[주간추천주]믿을 건 실적주…KT·SK하이닉스 등 주목

  • 등록 2022-07-03 오전 9:03:56

    수정 2022-07-03 오전 9:03:56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증권사들은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하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했다. 매크로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수익성이 확대되는 종목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란 판단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코스피 주간 추천 종목으로 KT(030200)를 선정했다. KT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89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7%에서 올해 7.5%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손자회사 케이뱅크의 상장, 스튜디오지니의 성장 등도 호재 요인으로 꼽았다.

삼성화재(000810)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에 추천 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화재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손해보험사로서 유리한 데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손해보험 내에서 가장 높은 책임준비금 적정성평가 제도(LAT) 잉여금액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롯데쇼핑(023530)은 이커머스 경쟁이 완화되며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 됐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 구간에 진입했다는 이유로 선정됐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주요 사업부에서 경쟁사 대비 부진했던 영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하이닉스(000660)를 제안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4% 증가한 14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9.2% 성장한 3조5200억을 기록할 전망이다. 낸드 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업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을 시작한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MB3)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점 등이 기대 요인이다.

비에이치(090460)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로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비에이치는 주요 경쟁사의 사업 철수로 하반기 점유율이 25%포인트 증가하는 반사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인 비에이치 이브이에스(EVS)를 통해 차량용 무선충전패드 사업을 본격화한 것도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파크시스템스(140860) 역시 예상을 웃도는 수주로 실적이 개선된다는 전망에 추천주에 포함됐다. 파크시스템스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반도체 시장 내 웨이퍼향 원자현미경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005380)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서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성장이 기대된다고 주목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매크로 환경 악화에도 높은 이익 성장세가 내년까지 이어진다는 전망에 추천됐다. 특히 올 2분기에는 통신사 3사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짚었다.

SPC삼립(005610)은 신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연초 판가 인상으로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브랜드 및 휴게소 매출이 빠른 회복으로 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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