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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픽셀 통합한 구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만났다…왜?
  • 안드로이드·픽셀 통합한 구글,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만났다…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구글이 최근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픽셀 등 하드웨어 조직을 통합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가운데, 새롭게 탄생한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조직의 수장이 취임 직후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과 회동을 가져 향후 양사의 파트너십 확장에 관심이 쏠린다. 구글의 이번 조직개편은 인공지능(AI) 사업에 더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는 만큼, 삼성전자와 AI 협력도 한층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 사장(왼쪽) 릭 오스터로 구글 플랫폼 및 디바이스 총괄 부사장(사진=릭 오스터로 부사장 엑스)25일(현지시간)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구글 부사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한 식당에서 노태문 사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TM(노태문 사장의 이니셜) 및 삼성전자 모바일 경영진들과 멋진 대화를 나눴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며 AI에 대한 협력과 양사 모두에게 다가올 많은 기회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이에 삼성전자 공식 계정은 오스터로 부사장의 글을 리트윗 하며 “구글과 함께 최고의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제공하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AI 기반의 갤럭시와 안드로이드 경험의 미래에 대해 흥미로운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만남은 최근 구글 조직 변화에 따라 새롭게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담당하게 된 오스터로 부사장과 노태문 사장 간 상견례 성격이 강하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구글이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새롭게 만든 플랫폼 및 디바이스 조직을 이끄는 인물이다. 구글은 최근 안드로이드, 크롬, 크롬OS 같은 자사 플랫폼 제품군과 픽셀, 네스트 등 하드웨어 제품군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 및 디바이스 조직을 신설했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직전 다바이스 및 서비스 부분 총괄로 구글의 모든 하드웨어 제품군을 관리하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플랫폼 부분까지 맡게 됐다.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팀을 이끌면서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담당해 온 히로시 록하이머는 수석 부사장은 구글 내 공개되지 않은 ‘기타 프로젝트’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의 이번 조직 개편이 AI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점에서 향후 구글과 삼성전자 간 AI 사업 파트너십 확대도 기대된다. 오스터로 부사장은 IT전문 매체 더버지를 통해 이 같은 조직 변화에 대해 “AI에 대한 구글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런 통합 조직이 필요할 때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전체 스택의 혁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2010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갤럭시S 스마트폰이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삼성전자가 첫 AI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AI 분야에서 협력도 본격화됐다. 갤럭시S24는 기기 내부에서 AI 모델을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 방식을 채택했는데, 자체 AI 모델 가우스와 함께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를 함께 활용해 구현했다. 구글과의 협업을 거쳐 탄생한 갤럭시 AI 기능 중 대표적인 것이 화면에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내용을 검색해주는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다.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AI 경쟁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구글은 AI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내 생성형 AI 스마트폰 비중은 11%로 예상되며, 2027년까지 생성형 AI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5억5000만대로, 전체 4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6 I 임유경 기자
尹지지율 24%…부정평가 1위 '경제·민생·물가'
  • 尹지지율 24%…부정평가 1위 '경제·민생·물가'[한국갤럽]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4%가 긍정 평가했고 65%는 부정 평가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하락했다.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5%), 70대 이상(45%) 등에서 많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94%), 40대(85%대) 등에서 다수였다.앞서 전주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는 2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부정 평가는 68%로 최고치였다. 한 주 만에 상승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소수점 반올림 효과 때문이라는 게 한국갤럽 측 설명이다.한국갤럽은 “이번 주 직무 평가 수치 변화는 의미를 부여하기 어려운 오차 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직무 긍정률이 수치상 1%포인트 바뀐 것은 소수점 아래 반올림에서 비롯한다”고 했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주관·소신(이상 5%)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경제·민생·물가(21%) △소통 미흡(15%)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 △통합·협치 부족(이상 5%)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 △외교(이상 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3%) 등을 이유로 들었다.
2024.04.26 I 권오석 기자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AI 활용 인재 양성할 것”
  •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 “AI 활용 인재 양성할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육동인(61) 제11대 경인여자대 총장의 취임식이 열렸다.육 총장은 지난 25일 경인여대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의력을 가진 인재, 인공지능(AI)을 잘 활용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25일 교내 스포토피아관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 경인여대 제공)그는 “학생들에게 가르칠 AI 활용 방안을 연구하고 현장에 적용하겠다”며 “세계적인 도시 인천과 함께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전체가 발전하는 상생의 고리 중심에 경인여대가 위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취임식에는 학교법인 태양학원 최기영 이사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 유관기관 관계자, 경인여대 교직원·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육 총장은 올 1월 취임했으나 경인여대 전통에 따라 취임식을 개교기념일(4월25일)에 개최했다.강원 춘천 출생인 육 총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기대 대학원에서 직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뉴욕특파원과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으로 국회사무처 공보관, 금융위원회 대변인, 청와대 춘추관장 등을 역임했다. 육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24.04.26 I 이종일 기자
"우리 당장 만나"…이재명, 의제 접고 尹부터 만난다
  • "우리 당장 만나"…이재명, 의제 접고 尹부터 만난다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지난 두 번의 실무회담이 사실상 빈손으로 끝난 상황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모든 의제를 접고 윤석열 대통령부터 만나겠다고 밝혔다. 영수회담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 대표가 회담 성사에 대한 적극성을 보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서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하는데 그것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면서 “그래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부터 만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간 실무회담에서 대통령실과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대통령실과 민주당 당대표실 측은 지난 23일과 25일 두 차례 실무회담을 열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복지지원금 지급, 채상병특검법 등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통령실이 난색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복잡한 의제가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텐데,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는 게 아쉽다”면서 “신속하게 만남 일정을 잡고 대통령을 만나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이 같은 상황에 대한 (개선)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면서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알고 총선민의를 잘 들어주고, 어떻게 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민주당 관계자는 “대통령과의 회동을 수용한 것”이라면서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성의있는 검토 의견이 없었음에도 대통령을 (이 대표가) 만나겠다고 한 게 팩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과 3차 실무회동을 갖고 실제 영수회담 개최 시점에 대한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이에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화답했다. 이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과 민주당 당 대표 비서실 관계자들이 만나 실무 회담을 진행해왔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8월 당 대표 취임한 직후부터 윤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요청했다. 그간 대통령실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마지막 보루였던 영남지방에서도 지지율 하락 상황이 뚜렷해지자 이 대표에 영수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4.26 I 김유성 기자
키이스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 영입…예능 사업 진출
  • 키이스트,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PD 영입…예능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키이스트가 본격적인 예능 제작 사업 부문 진출을 선언했다.키이스트는 KBS 예능센터 출신의 강봉규 PD를 예능제작부문장 겸 이사로 영입했다. 강봉규 PD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 KBS 대표적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했던 스타 PD다.예능 스타 PD 영입과 함께 키이스트는 강봉규 PD의 주특기인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 국내 방송사 신규 편성을 최종 조율 중이다. 이로써 키이스트는 드라마 제작,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에 이어 예능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을 확대하게 된다.2023년 말부터 키이스트는 매출의 안정성과 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전략으로 예능 제작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키이스트 조지훈 대표는 “예능 제작 사업을 추진하면서 강봉규 PD를 영입 1순위로 생각해 왔다.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은 스타 PD라 강봉규 PD의 키이스트 영입이 쉽지 않았지만, 수개월의 노력 끝에 전격 영입했다. 프로그램의 완성도, 스타 발굴 능력, 마케팅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추었다”면서 강봉규 PD의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키이스트가 드라마-예능-매니지먼트를 연결하는 다양한 IP사업을 성공시켜 기업 이윤 중심의 전통적 수익구조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강봉규 PD의 예능제작부문장 취임을 계기로 키이스트는 오디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해 음원, 공연,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 관련 사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예능 제작 사업 진출을 선언한 키이스트는 정규 채널 및 OTT 채널을 통해 ‘비밀은 없어’,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트리거’, ‘가족계획’, ‘별들에게 물어봐’ 등 2024년에만 5편 이상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매출 증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2024.04.26 I 김가영 기자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청년 교육단원 만난 유인촌 “무대, TV로 가는 건널목 아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청년 교육단원들에게 조언을 해주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무대를 티브이(TV) 드라마나 영화로 가는 ‘건널목’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목표가 다른 곳에 있다면 ‘매니지먼트’로 가라.”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청년 교육단원들을 만나 꺼낸 말이다. 배우 출신 장관인 만큼, 예술계 대선배로서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무대 작업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예술가는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해야 하는 직업이다. 오랜 수련과 고통의 연속 과정”이라면서 “스스로가 선택한 만큼,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교육단원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이날 발대식은 약 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청년 교육단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체부는 실무 경력을 쌓기 어려운 청년 예술인들에게 국립단체의 무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월 공모 진행 뒤 통합심사(3~4월)를 거쳐 총 239명을 선발했다. 이미 선발을 완료한 90명을 포함한 청년 교육단원 329명은 ‘통합선발 1기’로서 실무 교육과 무대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올해는 일부 단체에서만 운영해오던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을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원 등 7곳의 국립예술단체로 확대했다. 지난해 총 95명이던 교육단원 규모도 350명으로 3배 이상 늘렸다. 이는 유 장관이 취임 후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왔던 공연예술 분야별 현장간담회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특히 이전까지 각 단체에서 각각 이뤄지던 공모를 하나로 모아 마치 축제(공개 오디션)처럼 꾸몄다.유 장관은 “예술가는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인 만큼 나 역시 수없이 많은 좌절을 겪었다. 스스로 고독해질 수밖에 없고, 외로워질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면서도 “고통스러운 만큼 여러분을 바라보는 관객들은 행복할 거다. 최선을 다해 마음 속, 머릿속 영혼을 갉아 많은 사람에게 나눠달라. 더 많은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예술이 가진 힘을 나눌 수 있도록 문체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발대식에서는 최성호 국립오페라단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민인기 국립합창단장, 김성수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기획팀장, 김철 국립현대무용단 사무국장, 박정희 국립극단장,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박인건 국립극장장이 직접 참석해 각 단체별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과 고선웅 서울시극단장,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 송혜진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원 교수 등도 함께해 청년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선배와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서울=뉴시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04.25 I 김미경 기자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불황 속 매출 목표 상향한 장인화號…투자 자금 10.8조 장전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올해 연간 매출 목표를 78조원으로 설정했다. 그룹의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사업 모두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연간 매출(약 77조원)을 뛰어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올 3월 공식적으로 포스코그룹을 새로 이끌게 된 장인화 회장이 취임식에서 “위기는 오히려 기회”라며 나타낸 자신감이 이번 목표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정기주주총회장에 입장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위기는 오히려 기회”25일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7.3% 줄어든 실적이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철강 사업 부진이 지속되는 데 더해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며 이차전지소재 사업도 주춤한 데 따른 결과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업별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질개선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포스코홀딩스는 우선 철강사업 본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효율성 강화에 나선다. 2019년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한 층 향상시킬 계획이다. 등대공장은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선도적으로 적용한 공장을 일컫는데,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인텔리전트 팩토리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철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1조원 이상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포스코그룹 전략의 일환이기도 하다. 포스코그룹은 이외에도 철강설비 도입을 최적화 및 AI·로봇 도입으로 자동화율을 높이고 제조원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원료비를 혁신해서 원가를 대폭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홀딩스는 “고가의 원료의 구매처를 저비용 국가로 전환하고 제철소의 설비 마스터플랜을 실시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시기를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차전지소재 필수 원료인 리튬 등 우량자원을 업스트림 단계서부터 확보해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및 가격 경쟁력 강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금 구체적으로 발표할 수는 없으나 북미쪽에서는 리튬 광석을, 남미쪽에서는 리튬 염호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규모 25% 증가포스코홀딩스는 이 같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새로 내놨다. 지난해 투자 실적(8조6000억원)과 비교해 그 규모가 25%나 늘어났다. 분야별로는 이차전지소재가 전체의 43%(4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철강 분야는 41%(4조5000억원)로 그 뒤를 이었고 나머지는 인프라 설비와 포스코인터내셔널 액화천연가스(LNG) 등이 포함됐다. 포스코홀딩스는 기업 주주가치 제고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았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는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로 생각한다”며 “올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25 I 김성진 기자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
  • 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단기적으로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물가안정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통화정책에 있어 물가가 목표(2%)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김 위원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실을 방문해 ‘가장 중요한 극복 과제’를 묻는 질문에 “단기적으로 한은 설립 목적인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 (물가상승률이) 내려오고 있는데, 목표 수준으로 갈 것인지 신뢰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김 위원은 그 외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금융안정 상황도 중요하게 보겠다면서, 장기적으로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잠재성장률 하향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기후 변화와 기술 혁신에 따른 금융·경제 구조 변화에 한은이 어떻게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도 고민하겠다고 했다.아울러 김 위원은 소통도 강조했다. 그는 “예전엔 건설적 모호함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장 참가자와 언론과 소통을 잘하는지도 중요해졌다”며 “적정한 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수형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수형 신임 금통위원도 이날 기자실에 방문했다. 이 위원은 시장 상황을 잘 보면서 안정적으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신경써야 하는 관심 변수가 너무 많아 경중이나 완급을 언급하기 곤란하다”며 “대외 환경, 국내 문제 관련해 시장의 민감 요인과 구조적 성당동력 우려도 있는데 시장 상황을 잘 보면서 가능한 안정적으로 경제를 움직일 수 있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은 최근 한은이 관심을 두고 있는 구조적 문제에 역할을 할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저는 일자리를 많이 봤던 사람”이라며 “장기적으로 한은에서 최근 관심을 갖는 인력 수급, 이민, 교육 문제와 맥이 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 한은 일원으로서 그런 부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언급했다.또한 이 위원도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언론과 협력적인 관계로 많이 만나려고 한다”고 말했다.한편 두 위원은 매파(긴축 선호), 비둘기파(완화 선호) 등 통화정책 성향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꼈다. 김 위원은 “금통위 의사록, 기자 간담회 기회를 통해 쌓인 것을 보고 평가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이 위원도 해당 의견에 동의했다.
2024.04.25 I 하상렬 기자
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취임…"물가·금융안정 달성할 것"
  • 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 취임…"물가·금융안정 달성할 것"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수형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이수형·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두 위원은 각각 기획재정부, 대한상공회의소 추천으로 지난 19일 금통위원에 내정된 바 있다.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전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은 취임식에서 “대내외 엄중한 금융·경제적 여건 아래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심화되고 있고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요인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한은은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적극적으로 감당해 나가야 한다”며 “한은 임직원분들과 함께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김종화 신임 금통위원(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은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과 우리 앞에 주어진 도전적 과제들을 생각해 볼 때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며 “여러분과 함께 지혜를 모아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디지털 금융과 지속 가능 금융 등 미래 중심이 될 금융분야에서 우리 역할이 무엇일지 고민하는 한편, 한은이 역량 배양을 통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이들 신임 금통위원들은 지난 20일 임기가 만료된 조윤제·서영경 금통위원의 자리를 이어받는다. 금통위원은 차관급 예우를 받고 임기 4년이 보장된다.
2024.04.25 I 하상렬 기자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서울사무소 개소
  • 경기도의회, 지방의회 최초 서울사무소 개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의회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대국회 의정활동 지원기관인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서울사무소 설치는 도의회와 국회 간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목표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추진해 온 역점사업이다. 서울사무소가 지방과 중앙의 유기적 소통을 지원함에 따라 지방의회법 제정 등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진=경기도의회)24일 경기도의회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도의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염종현 의장과 남경순 부의장(국민의힘, 수원1),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용인3), 김종석 의회사무처장 및 김달수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염 의장 등 참석 의원들은 서울사무소를 둘러보고 현판 제막식을 실시한 뒤, 사무소 개설 취지와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차담회를 실시했다.염 의장은 “진정한 지방자치와 분권을 실현하려면 지방의회의 강화된 위상과 역할에 걸맞은 법률과 제도를 갖춰나가는 일에 능동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라며 “전국 최대 지방의회이자 17개 광역의회의 맏형으로서 경기도의회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분권 가치 실현의 선두에 서고자 한다”라고 서울사무소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의장 취임 이후 시작된 국회와의 인사교류 등 소통.교류의 물꼬가 이번 서울사무소 개소로 더욱 크게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기도의회의 핵심 역할인 입법 현안과 관련해 의회와 국회의 ‘소통 전진기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남경순 부의장은 “최대 광역의회의 위상에 걸맞게 상징성 있는 대국회 의정 지원기관을 의장께서 설치해준 데 감사하다”라며 “서울사무소 설치가 마중물이 되어 국회와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남종섭 대표의원은 “이번 개소가 지방자치 시대에 지방의회와 국회 간 입법 교류를 확대하는 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김달수 정무수석은 “서울사무소가 경기도민의 목소리를 전국에 전달하고 지방자치 발전에 더 큰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도의회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리며 서울사무소의 값진 성과를 기대하겠다”라는 김동연 지사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국회 외곽 출입문에서 400여m(도보 5분여) 거리에 위치한 서울사무소는 전용면적 59㎡(약 18평) 규모에 회의실과 스마트워크 공간(사무실), 접견실을 각각 갖췄다. 의회사무처 직원이 상주하며 각종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주요 기능은 △국회 입법 동향파악 및 자료제공 △국회 방문 도의원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국회소통 및 의정정책 홍보 지원 등이다. 도의회 차원의 국회 대응업무와 국회행사 및 정담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대외협력 업무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도의회는 개소 첫해에는 서울사무소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시설 홍보에 주력하며 도의회 현안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이어 내년부터는 ‘국회와 중장기 협력과제 발굴’, ‘국회 및 유관기관과 의정 네트워크 구축’ 등 기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한편, 서울사무소 설치 계획은 염 의장이 지난해 8월 9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면서 처음 제시됐다.이후 지난해 9월부터 현장조사 및 예산편성을 실시했으며 올 들어 사무환경 정비 등 본격적 개소 준비를 마쳤다.현재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가 서울본부 사무실을 운영 중이며 지방의회 차원의 서울사무소 설치는 경기도의회가 최초다.
2024.04.25 I 황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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