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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X제니, 힙스타의 만남… '스팟!', 직관적으로 신나네
  • 지코X제니, 힙스타의 만남… '스팟!', 직관적으로 신나네
  • 지코 ‘스팟!’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지코(ZICO)가 드디어 돌아왔다. 지코는 26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스팟!’(feat. JENNIE)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 속 지코는 제니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는 ‘찐친 바이브’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한 특수 효과 없이 존재만으로 힙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지코는 ‘스팟!’의 매력 포인트로 ‘직관적인 신남’을 꼽았는데,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지코는 작업실, 축구장, 주차장, 밤거리 등 어느 장소건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춤을 추며 강렬한 래핑을 쏟아낸다. 마이크를 손에 쥔 채 자신만의 음악을 마음껏 펼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신나게 만든다. 특히, 영상 말미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군무는 짧지만 따라하고 싶은 중독성이 강해 숏폼 댄스 챌린지 유행을 예감케 한다.‘스팟!’은 ‘음원 강자’ 지코와 제니의 조우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이 곡은 지코와 제니가 만든 ‘절묘한 합’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we’re not going home tonight, alright / 네 계획에 없던 party’ 등 제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후렴구에 ‘우리 프로젝트 타이틀 명은 J Z / We gon’ run this town, that’s crazy’ 등 지코의 센스있는 펀치라인이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스팟!’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곡이다. 무려 1년 9개월 만의 정식 컴백이다. 지코는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뉴미디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곡 발표 당일인 26일 오후 10시 지코가 MC를 맡은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 방영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스팟!’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멀티레이블의 힘? 하이브·민희진 내홍에도… 활동 이상無
  • 멀티레이블의 힘? 하이브·민희진 내홍에도… 활동 이상無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게 바로 멀티레이블의 힘?”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격한 내홍에도 하이브 레이블즈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은 지장 없이 이뤄지고 있다. 신곡도 예정대로 발매되고, 팝업 스토어 운영과 콘서트 개최 준비 등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등 겉으로 알려진 내홍과는 달리 내부에서는 차분한 분위기 속 활동 준비에 여념이 없다. 지코(왼쪽)와 제니(사진=KOZ엔터테인먼트)지코는 오늘(26일) 오후 6시 제니와 호흡을 맞춘 신곡 ‘스팟!’을 발매하고 가요계로 복귀한다. 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인 ‘스팟!’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으로,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 지코는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곡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활동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사진=빅히트 뮤직)현재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오늘(26일) 오전 11시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을 오픈해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이날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문을 연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아미(팬덤명)까지 한자리에 모여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할 수 있고, 퇴장시 특별 방문증까지 수령할 수 있어 열띤 호응을 받고 있다. 팝업 스토어 ‘모노크롬’은 내달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사진=빅히트 뮤직)프로모션 활동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빅히트 뮤직은 금일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신보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내달 24일 발매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신보는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 장르 음악으로 채워졌고, RM이 전곡의 작사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뉴진스는 내달 22일 발매되는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 재킷 사진을 공개하고 금일 앨범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에는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검’이 수록되며,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내일(27일) ‘버블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RM과 뉴진스의 발매일이 동일하다는 점이다. 레이블은 다르지만 같은 하이브 소속인 RM과 뉴진스가 같은 날 신보를 발매하게 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플레디스)세븐틴은 27~28일 국내 최대 공연장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다.세븐틴은 이번 콘서트에서 ‘세븐틴’이란 이름을 빛낸 히트곡 무대와 오직 이들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유닛곡 무대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후 세븐틴은 다음날인 29일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를 발매,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스타디움 투어가 열리는 오사카, 요코하마에서 ‘세븐틴 더 시티’가 열린다는 소식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이밖에도 르세라핌은 내달 1일 자체 콘텐츠 ‘데이 오프 시즌4’ 공개한다는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만?…누구와 붙어도 케미 왕자
  •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만?…누구와 붙어도 케미 왕자
  • ‘눈물의 여왕’[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수현이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인 ‘사기캐릭터’ 변호사 백현우 역을 맡아 다시금 인생캐를 경신,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다. 김수현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순수하면서도 빛나는 비주얼,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을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다른 출연 배우들과 빚어내는 케미스트리 역시 드라마의 큰 인기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김지원과의 로맨스부터 용두리와 퀸즈 가족, 절친에 이르기까지, 김수현의 ‘케미 장인’ 모먼트를 살펴봤다.◇김수현X김지원, ‘역대급 운명 서사’ 로맨스3년 차 부부가 아찔한 위기를 딛고 기적처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스토리를 그린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은 김지원과 얼굴 합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역대급 부부 케미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김수현은 극 중 김지원의 대사처럼 홍해인을 사랑하려고 태어난 듯한 백현우 역을 200% 소화하며 로맨틱 케미로 ‘로코 킹’의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것. 김수현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꿀 떨어지는 눈빛에서부터 분노, 아련함, 애달픔 등 다양한 감정을 담은 섬세한 표정 연기로 매회 감탄을 일으킨다. 또한 ‘눈물이 아름다운 남자’로 손꼽히는 김수현의 눈물 연기 등이 어린 시절 만남, 첫사랑, 그리고 시한부 판정과 수술 후 생이별로 이어지는 주인공들의 역대급 운명 서사와 맞물려 폭풍 설렘과 슬픔을 안긴다. 김수현은 김지원과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서로를 빛내주며 ‘자아를 갈아 끼운 백홍(백현우 홍해인)’이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수현X용두리家, 감동+코믹 ‘찐 식구’ 포스 ‘백현우’라는 용이 나온 용두리의 가족들은 김수현과 제각각 감동과 코믹 케미를 빚어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수현은 단단하고 따뜻한 ‘진짜 어른’ 엄마 황영희(전봉애 역), 정 많고 구수한 아빠 전배수(백두관 역)와 서로 자랑스러워하고 애틋해하는 부모 자식간의 케미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또 김수현은 허당미 가득하지만 인생 선배로서 동생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주는 형 김도현(백현태 역)과 끈끈한 우애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세속적이지만 밉지 않은 ‘동생 바보’인 장윤주(백미선 역)와는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로 보는 이에게 미소를 안긴다.◇김수현X퀸즈가, 처가살이→찐 가족으로 냉온탕 케미 김수현은 처가 퀸즈가 식구들과 냉온탕을 오가는 단짠 케미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퀸즈가 사위로 살아남기가 힘에 부쳐 이혼을 결심한 백현우는 이후 몰락한 퀸즈가 사람들을 용두리에 데려왔고, 살벌했던 이들은 위기와 슬픔을 함께 극복해 가며 차츰 그의 진짜 가족이 됐다. 특히 김수현과 장인 정진영(홍범준 역)의 케미는 초반부터 인상적이었는데, 홍범준이 백현우가 홍해인을 멧돼지로부터 구해낸 후 꿩백숙 중 가장 귀한 다리를 사위에게 직접 뜯어주는가 하면 백현우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해 줘 그를 놀라게 한 장면은 깨알 웃음과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김수현과 김정난(홍범자 역)은 시청자들이 애정하는 ‘맞는 말 하는’ 조합으로, 빌런의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기투합한 이들의 케미는 많은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김수현X변호사 절친, ‘김수현 절대 지켜!’ 든든한 조력자 김수현이 자신의 친구이자 최측근인 변호사 문태유(김양기 역)와 선보이는 케미도 드라마를 빛내는 주요 관계 중 하나다. 드라마 시작에서부터 백현우는 김양기에게 속내를 꺼내놓으며 일과 인생의 걱정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 두 사람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극비리에 접선(?)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백현우가 홍해인과 다시 사랑에 빠진 것도 제일 먼저 캐치한 이가 김양기다. 그는 백현우가 부당 해고를 당하려는 자리에 능력 있는 변호사로 극적 등장,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안긴 바 있다. 또 독일에서 김수현이 살인 누명을 쓰고 체포되자 그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날아갔다. 김수현과 문태유의 티키타카 호흡과 브로맨스는 ‘실제 저런 친구 있었으면’이란 현실 반응을 자아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김수현의 케미 장인 활약으로 매회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는 생의 경계에 선 극한 로맨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토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2024.04.26 I 김가영 기자
HCN, 지역 아이들에게 방송·제작 체험 제공
  • HCN, 지역 아이들에게 방송·제작 체험 제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HCN(대표 원흥재)이 KT스카이라이프,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함께 HCN 서울 지역(서초, 동작, 관악)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 제작 · 송출 과정을 둘러보고, 전문 방송인 체험을 할 수 있는 ‘KT그룹 미디어투어’를 진행했다.‘KT그룹 미디어투어’는 환경적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아이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KT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다. KT그룹의 미디어 기업 (HCN, KT스카이라이프 등) 그룹사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다.기자가 된 아이들카메라감독이 된 아이들지난 25일 HCN의 서초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올해 첫 투어는 HCN이 제공하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모두 관제하는 ‘통합 관제 센터(Digital Media Center, DMC)’에서 시작됐다. DMC는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수많은 화면 중에서 담당자가 미리 설정해 둔 오류화면을 찾아내는 놀이를 하면서 아이들은 잠시 HCN 모니터링 담당 직원이 되는 경험을 했다.이어 지역채널의 뉴스와 프로그램이 제작되는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겨 아나운서, 기자, 카메라 감독 체험이 진행됐다.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나운서와 현장 기자가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아이들은 차례대로 스피치를 해보거나 카메라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의 스피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기도 했다.
2024.04.26 I 김현아 기자
하이브, 민희진에 반박 "노예계약 NO… 뉴진스 소홀·차별한 적 없다"
  • 하이브, 민희진에 반박 "노예계약 NO… 뉴진스 소홀·차별한 적 없다"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중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하이브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민 대표가 25일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 주주가치와 IP(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밝혔다.◇경영권 탈취가 농담, 사담이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경영권 탈취에 대해 “여러 달에 걸쳐 동일한 목적 하에 논의가 진행되어 온 기록이 대화록, 업무일지에 남아 있다. 사담은 긴 기간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제 3자의 개입이 동반되면 더 이상 사담이 아니라 계획과 이에 대한 실행이 된다. 더구나 대화를 나눈 상대인 부대표는 공인회계사로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브의 상장 업무와 다수의 M&A를 진행한 인물이다. 또한 회사의 재무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어도어의 핵심 경영진이다. 이런 부대표가 대표이사의 발언을 업무일지에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고 적기도 했다. 결코 농담이라고 할 수 없다”며 “이미 풋옵션 행사로 획득할수 있는 금액을 계산하고, 행동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권리침해소송, 투자사, 여론전 등의 용어가 적시된 문건이 여러건 발견된 것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된다. 부대표에게 ‘이건 사담 한 것으로 처리해야 해’라고 지시한 기록까지 있다”고 짚었다.◇금전적 보상이 적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금전적 보상에 적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본인이 ‘연봉 20억’이라고 주장했다. 더 정확히는 23년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가 20억원이고 연봉과 장기인센티브는 별도로 책정돼 있다. 이는 하이브 본사 및 한국 자회사 구성원 가운데 압도적인 연봉순위 1위”라며 “하이브는 연봉 외에도 막대한 주식보상을 제공했다. 주식의 가치는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의 큰 액수다. 그런데도 민 대표는 회사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액수를 다시 제시하며 대화를 파국으로 이끌었다. 당사는 이런 과정이 경영권 독립의 명분쌓기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사진=하이브)◇내부고발 메일에 답변없이 바로 감사가 들어왔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내부고발 답변 없이 감사가 들어왔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당사는 4월 22일 오전 10시 1분에 A4 6장짜리 분량의 상세한 답변을 보냈다. 이를 민 대표가 발송 당일 오후 12시경에 답변을 읽은 것도 확인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입장문에서도, 기자회견에서도 ‘답이 안왔다’고 반복 주장하고 있다”며 “감사는 여러달에 걸친 경영권 탈취시도를 사내외 정보를 통해 인지하고, 경영상 기밀에 해당하는 문서들이 유출된 걸 확인하고 시행한 것이다. 중대 비위 사안에 대한 감사 일정을 사전 고지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정보자산 반납에 대한 안내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 “감사 절차의 일환인 정보자산 회수를 위해 서울 마포구 소재의 작업실과 자택을 4월 22일 오전 10시에 방문했다. 그 과정에서 유선전화와 이메일, 휴대전화 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연락했으나 민 대표는 응하지 않았다. 반납 시한이 만료된 23일 오후 6시에 어도어의 신 모 부대표를 통해 재차 정보자산 반납 요구했다. 신 부대표는 ‘민 대표가 바빠서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고지도 없이 언론을 통해 정보자산 반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언론플레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무책임한 거짓말”이라며 “컴백을 앞두고 일을 못하게 전산자산을 뺏아갔다는 주장도 거짓이다. 당사는 반납 받는 즉시 새로운 노트북을 지급하고 기존 자료들을 다운 받아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하고 있다. 다른 감사대상자들도 새로운 기기를 지급받아 일하고 있다”고 짚었다. ◇첫번째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또 뉴진스를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민 대표에게 22일 보낸 메일에 이미 상세히 답한 부분이다. 민 대표가 메일이 안왔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자극적이지만 사실이 아닌 주장을, 답변을 봤다면 할 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답변 내용을 공개했다.‘민 대표는 쏘스뮤직으로부터의 분리 과정에 대해서도 본인 특유의 뒤틀린 해석기제에 기반해 잘못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하이브의 첫번째 걸그룹이 되지 못한 건 하이브가 약속을 안지켜서가 아닙니다. 민 대표는 당시 본인이 모든 책임을 지고 팀을 만들 수 있기를 요청하면서, 본인의 별도 레이블에서 데뷔시키겠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하이브는 민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여 쏘스뮤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들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시키고, 160억원이라는 거액의 자금까지 지원하며 민 대표가 원하는 방식으로 뉴진스를 데뷔시킬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고 계약들을 이전하느라 뉴진스의 데뷔 일정은 하이브의 의도와 무관하게 지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하이브 답변내용)하이브는 “심지어 이같은 과정을 민 대표가 스스로 밝힌 적도 있다. 민 대표는 2022년 3월 24일 게재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걸그룹 프로젝트는 본인의 계획 하에 진행됐고,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이라고 직접 예고한 바 있다”며 “‘급한 데뷔는 어린 멤버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모두를 조급하게 하고 싶지 않기에 합리적인 시기인 2022년 3분기를 론칭 시점으로 정했다’는 대답까지 했다”고 설명했다.◇데뷔시 뉴진스 홍보를 하지말라고 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뉴진스 홍보를 막았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쏘스뮤직과 민 대표간 R&R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다.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 일정기간 홍보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라며 “또한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씨의 경우, 하이브와의 계약 전부터 ‘하이브 이적설’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도어의 데뷔팀을 ‘신인으로만 구성된 팀’이라고 하면 사쿠라씨가 쏘스뮤직에 합류한다는 사실과 뉴진스 멤버 구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노출될 우려가 있었다. 양 팀의 뉴스 밸류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요청을 드린 건이고, 이마저도 중간에 기간을 단축하여 뉴진스의 홍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또한, 이처럼 민 대표의 인터뷰가 이루어진 시기는 르세라핌 데뷔(2022년 5월 2일) 두 달 전에 게재된 것으로서 민 대표는 이미 새 걸그룹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홍보할 수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하이브 답변내용)하이브는 또 “민 대표의 주장은 어도어의 성공을 위해 쏘스뮤직과 하이브가 얼마나 전폭적인 지원과 양보를 했는지를 잘 알고 있는 구성원들의 인식과는 크게 다른 주장”이라고 밝혔다.◇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뉴진스 홍보에만 소홀하다는 민 대표 주장에 대해 “이 주장 역시 내부 고발이라며 보내온 메일에 아래와 같이 상세히 답변 드렸다”고 밝혔다.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보낸 답변에는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조직은 뉴진스 PR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으로 모두 8개 팀이 활동한 빅히트뮤직의 659건, 세븐틴 등 4개 팀이 활동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365건과 비교하더라도, 결코 ‘뉴진스 PR에만 소홀하다’고 주장하기 어렵습니다. 당사 PR은 모든 레이블과 아티스트에 대해 차별없이, 최선을 다해 알리고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노예계약이라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주주간계약상 경업금지 조항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지만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경업금지는 주주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한 뒤 동일한 업종에서 창업함으로써 부당한 경쟁상황을 막기 위해 매수자 측이 요구하는 조항입니다. 어느 업종에서나 흔히 있는 조항”이라며 “영원히 묶어놨다는 말도 사실이 아니다. 민 대표는 올해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할 수 있으며, 주식을 매각한다면 당사와 근속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11월부터는 경업금지에 해당하지 않다”고 해명했다.이어 “민 대표 본인이 ‘가만 있어도 1000억 번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큰 금액을 보장 받고, 내후년이면 현금화 및 창업이 가능한 조건은 절대 노예계약이라고 할 수 없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보상 조건”이라며 “심지어 민 대표가 측근들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도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을 행사해 EXIT한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민 대표가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는 계약서상의 매각 관련 조항의 경우 두 조항의 우선 여부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있었고 ’해석이 모호하다면 모호한 조항을 해소하여 문제가 되지 않도록 수정한다’는 답변을 지난해 12월에 이미 보냈다. 민 대표는 ‘돈에는 관심없다’고 했지만 논의를 촉발한 핵심 쟁점은 보상의 규모였다”고 짚었다.◇ESG 경영을 하라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ESG 경영을 지적한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당사는 당사가 추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ESG 경영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회사가 공들여 추진한 친환경 앨범에 대해 민대표는 ‘녹는 포카가 말장난’이라고 폄하했다. 디지털앨범의 플라스틱 소재를 종이로, 또 앨범케이스와 포토카드를 환경 친화적 생분해 소재로 전환하기 위해 회사는 상당한 인력과 비용을 들여야했다. 이를 흔쾌히 수용하고 투자하는 것이 ESG 경영”이라며 “당사는 하이브 산하 전체 레이블에 친환경 앨범 적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가장 비협조적인 레이블이 어도어임을 내부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화시도가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대화시도가 없었다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하이브는 민 대표와 주주간 계약 변경과 관련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나, 민 대표가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질의가 하이브에 도착한 시점에 논의가 중단됐다. 그럼에도 하이브는 민 대표 내부고발이라고 주장하는 문제제기 사안에 대해 성실히 답변했다”며 “하지만 민 대표는 주주간 계약 협의가 진행되는 시기에 오히려 뒤에서 하이브 내부의 변호사와 회계사를 포섭해 주주간 계약 변경과 내부고발형태의 문제제기 방법을 자문받고, 법무법인과 기관투자자 등과 접촉해 경영권 탈취 논의를 해 온 것이 감사를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무속인이 단순 친구라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경영 전반에 세세히 개입하는 외부 인사를 단순 친구라고 볼 수 없다”며 “대화 과정에서 공시되지 않은 임원의 스톡옵션 수량, 잠재 투자자 이름·투자자별 지분율이 기재된 경영권 탈취 구조 등이 오가고 있고, 다양한 경영 이슈에 대해 무속인의 제안에 기반하여 의사결정을 했다. 이런 대화 상대를 단순한 지인이라고 볼 수 없다. 중요한 회사 정보를 회사 관계자가 아닌 외부 인사에게 무분별하게 노출하고, 의사결정에 개입하고, 채용청탁도 받은 사실을 회사는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컴백 시기에 왜… 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는것이냐는 주장에 대해하이브는 뉴진스를 아끼지 않느냐는 민 대표의 주장에 대해 “뉴진스의 컴백에 즈음해 메일로 회사를 공격하기 시작한 쪽은 민 대표 측이다. 포렌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는 4월부터 여론전을 준비하라는 민 대표의 지시가 적힌 기록도 있고, 노이즈를 만들어 회사를 괴롭힌다는 기록도 있다. 이 시기에 회사를 압박하면 억지에 가까운 보상 요구안을 회사가 받아들여 줄 것으로 생각한 건 아닌지 되묻고 싶다”며 “정작 아티스트를 볼모로 회사를 협박하고 있는 쪽은 민 대표다. 보상안이 받아들여지면 좋고, 받아주지 않으면 관계를 끝낼 빌미로 삼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당사는 수년간 민 대표의 반복되는 요구를 수용하고 타협해 왔으나, 이번엔 이러한 요구가 경영권 탈취를 위한 소위 ‘빌드업’ 과정이라는 걸 알게됐고, 시기와 상관없이 멀티레이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감사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며 “기자회견과 인터뷰에서 아티스트를 언급하지 말자고 수차례 제안 드리는 것도 당사가 아티스트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선물 받은 기분"… BTS 팝업 '모노크롬', 글로벌 아미 인산인해
  • "선물 받은 기분"… BTS 팝업 '모노크롬', 글로벌 아미 인산인해
  • (사진=하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BTS에게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아요.” 그룹 방탄소년단 팝업 ‘BTS POP-UP : MONOCHROME’(이하 모노크롬)이 26일 오전 11시 서울 성수동에서 정식 오픈했다. 팝업 스토어 주변에는 보라색 아이템을 착용한 아미(팬클럽명)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친구와 함께 방문한 소녀팬들, 연차를 내고 온 직장인, 바다 건너 미국과 일본에서 온 해외팬들까지 국적도 성별도 다채로웠다.방문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셀프 체크인 데스크에서 ‘수하물 태그’를 출력해 입장한다. 출입 통로에 들어서자 ‘이터널 유스’(ETERNAL YOUTH)라는 메시지가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는 지난 2023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BTS 10주년 페스타 @여의도’ 종료 후 대형 전광판에 뜬 ‘스페셜 땡스 투 아워 이너털 유스, 아미’(SPECIAL THANKS TO OUR ETERNAL YOUTH, ARMY)라는 메시지와 연결된다. 방탄소년단은 아미를 상징하는 ‘이터널 유스’를 16진수로 변환한 코드(45 54 45 52 4E 41 4C 20 59 4F 55 54 48)를 팝업 곳곳에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사진=하이브)팝업 내부는 물류 창고 형태로 꾸며졌다. 컨베이어 벨트 주변에 쌓여 있는 나무 상자, 배송을 앞둔 택배 등이 실제 물류 창고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팬들은 이곳에 입고된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이 담긴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찾아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최초 공개되는 방탄소년단의 흑백 사진, 뮤직비디오 등을 관람하면서 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퇴장로에 설치된 부스에서 발급하는 특별한 ‘방문증’을 수령하는 것까지 ‘모노크롬’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전 세계 팬들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추억을 담은 기억 구름(모노크롬)을 배송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기억 구름’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한 모든 순간이 병 속에 차곡차곡 저장된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하며, 2018년 개최된 팬미팅 ‘BTS 네 번째 머스터 [해피 에버 애프터]’(BTS4TH MUSTER [Happy Ever After])에서 처음 등장했다. (사진=하이브)이날 팝업 스토어를 방문한 직장인 김서현씨는 “주말에 인파가 몰릴 것 같아 연차를 내고 방문했는데, 입장 시스템도 잘 마련돼 있고 아미들도 질서정연해서 팝업 스토어를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군 복무 중인데도 팬들을 위해 이런 이벤트를 준비해줬다는 점에서 감동 그 자체”라고 말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팝업 스토어를 방문할 겸 한국 관광을 욌다는 에밀리씨는 “놀라운 공간이다. BTS를 추억할 수 있게 해준 멤버들과 스태프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모처럼 아미들과 재회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다. 팝업 스토어에서 친구가 된 아미와 이곳(성수동)을 둘러보기로 했다”며 방긋 웃었다.‘모노크롬’은 내달 12일까지 개최된다. 이후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미국, 필리핀 등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팔로워 20만 돌파”…필라테스 인플루언서 김나현 성공 비법은
  • “팔로워 20만 돌파”…필라테스 인플루언서 김나현 성공 비법은
  • 영향력이 돈이 되는 시대. 인플루언서가 초등학생 장래희망 1순위로 올라선 이유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를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팔로워·구독자 확보, 수익화 고민에 빠진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파워 인플루언서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하는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편집자주>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일까? 수십만 명의 팔로워·구독자를 거느리는 파워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마이크로 인플루언서(팔로워·구독자 10만명 이하)에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대박의 꿈을 꾸는 인플루언서들에게 기회는 없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있다. 최근 숏폼(짧은 영상)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는 새로운 팔로워·구독자 확보 기회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팔로워와 구독자만 확보된다면 인플루언서는 콘텐츠를 통해 공동구매, 광고 협찬 등 다양한 수익화 모델도 발굴할 수 있다.대중에게 일거수 일투족이 보여지는 인플루언서는 사진 한 장, 말 한마디에 따라 영향력과 파급력이 크다. 이런 특징 때문에 필라테스와 요가 콘텐츠로 성공한 인플루언서가 뷰티 등 새로운 콘텐츠 생산한다면 수익화 범위는 크게 넓어져 확장성도 있다는 평이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 인플루언서가 체육시설 창업·운영 컨설팅, 인플루언서 양성을 시작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데일리가 이번에 만난 크리에이터 ‘김나현(nahyun_pilateshd)’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파워 인플루언서다. 20만2000명의 팔로워를 보유 중이다. 김나현은 초기 인플루언서가 진정성과 일관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팔로워와 함께 성장해야 성공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다. 인플루언서와 팔로워의 관계가 조언이 필요한 친구, 동경할 만한 선생님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보유한 팔로워 중 80%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면 팔로워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며 “하지만 팔로워 확보에 연연한 나머지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콘텐츠 방향을 자꾸 수정하는 인플루언서가 많다. 결과적으로 원치 않는 계정이 되고, 기존 팔로워도 잃게 된다”고 했다. 김나현이 팔로워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는 “의상이나 제품을 구매할 때 팔로워들에게 선택을 맡기기도 한다”며 “그들이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콘텐츠 소비층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이 아닌 팔로워”라고 강조했다.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다음은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과의 일문일답. -간단한 자기소개를 해달라.△15년차 필라테스 강사이자, 체육시설 창업 컨설팅, 운영 컨설팅, 뷰티 브랜드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있는 김나현이다. 친구들의 조언으로 인플루언서가 됐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20만명을 기록 중이다. 비결이 있는가. △팬덤 형성이 중요하다. 나는 콘텐츠에 인생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살면서 좋은 일만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팔로워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한다. 정신·체력적으로 지친 인플루언서가 밝은 콘텐츠를 제작하면 인간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받는다. 소통도 중요한 요소다. 의상 등 제품을 구매할 때 선택을 팔로워들에게 맡기기도 한다. 팔로워들은 자신이 선택한 제품이 채택되면 즐거움과 뿌듯함을 느낀다. 인플루언서와 팔로워의 관계는 조언이 필요한 친구, 동경할 만한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인플루언서가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인가. △인플루언서는 기본적으로 진정성과 일관성이 중요하다. 다른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를 참고하며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콘텐츠는 한두 번 제작에 그쳐서는 안 된다. 포기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만들어야 한다. 팔로워와의 약속도 지켜야 한다. 반응이 없다고 콘텐츠 생산을 미루면 그 인플루언서는 결국 실패한다. 당장 팔로워 숫자에 연연하면 안 된다. 보유한 팔로워 중 80%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면 팔로워 숫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인플루언서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해야 한다. 나는 2018년 유명 스포츠 의류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화보 촬영 대회 등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결과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후 DM(개인 메시지)을 통해 방송 출연 요청을 받고 출연하기도 했다. 필라테스나 요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조언도 해줬다. 필라테스·요가 파워 인플루언서 김나현.(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달라. △인플루언서 혼자 아이템을 생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팔로워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성공하기 때문이다.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연령과 성별 등을 고려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도 필요하다. 나는 1일 1릴스를 하고 있는데 채널 팔로워 70%가 18~35살 여성이다. 팔로워 특성을 고려해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에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롱폼(긴 영상)과 숏폼을 제작할 때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있는가. △숏폼은 15초 미만으로 만들되 2~3초 안에 이목을 끌어야 한다. 인스타그램 기준 숏폼은 이용자를 피드로 유도한다. 또 팔로워의 90%는 숏폼으로 유입된다. 일관성 주제로 숏폼과 롱폼을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테고리별 글로벌 접근 전략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 △필라테스는 동남아를 타겟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필라테스 강사들이 많이 진출해서 나가는 추세다. 뷰티는 예전에는 중국이 주 타겟이었는데 이제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다. 요가는 글로벌보다는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발생한다. -팔로워 입장에선 광고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있을 수 있다. 오가닉(일반)콘텐츠와의 비중은. △광고콘텐츠 80%, 오가닉콘텐츠 20%로 구성하고 있다. 광고콘텐츠도 인플루언서 수익화 수단 중 하나로 필요한 부분이다. 광고콘텐츠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내가 실제로 좋아하는 제품만 올리거나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초기 인플루언서는 수입이 불안정한 측면이 있다. 어려움은 없는가. △초기 인플루언서는 팔로워와 구독자를 확보하는 데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콘텐츠 방향에 대한 고민도 있다. 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다른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참고할 수 있도록 보내주고, 브랜드 연결도 해주고 싶다.123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비타민신지니도 나의 제자다. 홈트레이닝 콘텐츠를 올리고 있는데 색감과 관련돼 컨설팅을 해준 경험이 있다.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은 이들에게 조언을 해달라. △재능이 있는 카테고리보다는 흥미를 갖고 제작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플루언서는 팔로워들과 함께 성장해야 한다. 시행착오에 대해 소통하고 좋은 일을 나눠야 한다. 그것이 성공 비법이다. 처음에 지나치게 비교 우위인 대상을 기준으로 삼으면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콘텐츠가 제작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숫자와 상관없이 팔로워들과의 약속은 꼭 지켜야 한다. 콘텐츠 업로드를 정해진 시간에 하는 습관을 길렀으면 좋겠다.
2024.04.26 I 김형일 기자
"잘 뽑혔다"… 지코, 신곡 '스팟!' 자신감 뿜뿜
  • "잘 뽑혔다"… 지코, 신곡 '스팟!' 자신감 뿜뿜
  • 지코(왼쪽)와 제니(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곡을 완성하자마자 의심 없이 ‘잘 뽑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가수 지코(ZICO)가 신곡 ‘스팟!’(feat. JENNIE) 발매를 앞두고 자신감을 이같이 밝혔다.2022년 7월 발매한 ‘그로운 애스 키드’(Grown Ass Kid) 이후 1년 9개월 만에 컴백하는 지코는 26일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지코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신곡을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좋아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이어 “이 노래의 매력 포인트는 심플한 편곡이 주는 직관적인 신남, 지코와 제니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절묘한 합”이라고 설명하면서 “반복 재생을 하더라도 질리지 않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 필요치 않은 소스는 과감히 덜어내고, 강조하고 싶은 파트에 무게를 실었다”라고 덧붙였다.지코의 11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은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한 힙합 장르의 곡이다.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았다.올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는 ‘스팟!’ 발표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곡 발표 당일인 26일 오후 10시 지코가 MC로 발탁된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 방영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스팟!’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우아한 인생' 고준희, 맞선 앱으로 만남 성사…핑크빛 분위기
  • '우아한 인생' 고준희, 맞선 앱으로 만남 성사…핑크빛 분위기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고준희가 맞선남과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26일 첫 방송될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이하 ‘우아한 인생’)은 독특한 삶을 사는 셀럽의 일상이 진실인지 설정인지 맞혀보는 관찰 추리 예능 프로그램. 1회에서는 고준희, 홍진호, 김의성의 드라마틱한 일상이 베일을 벗는 가운데 고준희는 맞선 앱으로 사랑을 찾아 나선다고 해 흥미를 끌고 있다.앞서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한 고준희는 우아함과 인간미가 뒤섞인 독특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상을 뛰어넘는 발칙한 입담과 독특한 사차원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한 그는 맞선을 본다는 파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사진=tvN)무엇보다 지인의 소개가 아닌 앱을 통해 성사된 맞선에 더욱 궁금증이 고조된 상황. 천하의 고준희도 긴장시킨 맞선 현장이 기대감을 높인다. 고준희와 맞선남의 리얼함과 핑크빛 분위기는 보는 이들까지 몰입하게 했다는 후문이다.그런가 하면 촬영일 기준으로 결혼을 앞두고 있던 홍진호는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깜짝 카메라를 계획한다. 들으면 들을수록 허술하고 엉뚱한 홍진호의 시나리오는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며 심지어 전현무는 “나 안 봐”라고 보이콧을 선언, 홍진호의 ‘킹 받는’ 프러포즈 작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배우이자 소속사 대표 김의성의 콩트 같은 에피소드가 즐거움을 더한다. 회사를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김의성은 천만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과 카페에서 만나 환상의 티키타카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더불어 김의성과 소속 배우 김기천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모습이 마치 콩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해 과연 김의성의 일상은 진실일지 설정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우아한 인생’은 26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놀면 뭐하니?’ 김석훈, 유재석이 준 옷 입고 등장…절친 케미 폭발
  • ‘놀면 뭐하니?’ 김석훈, 유재석이 준 옷 입고 등장…절친 케미 폭발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나눔 한 옷을 입고 등장한다.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김석훈과 함께하는 ‘어떤 하루’ 시리즈로 꾸며진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만 했다 하면 화제를 모으는 김석훈과 유재석, 하하, 주우재, 박진주, 이이경, 이미주의 찰떡 케미가 빛날 예정이다.지난 출연 때 멤버들의 옷을 쓸어 담은 김석훈은 나눔 받은 옷으로 풀착장한 채 등장한다. 민낯에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던 김석훈이지만, 이날만큼은 유재석의 맨투맨 티셔츠, 주우재의 청바지, 하하의 모자, 이이경의 신발로 꾸미고 와 눈길을 끈다.유재석과 멤버들은 “내가 준 옷 입었다!”라며 흐뭇해한다. 이에 김석훈은 “놀면 뭐하니?’가 나를 다시 만들어줬어”라며 너스레를 떤다고. 또 김석훈은 패션 화보를 찍은 근황과 함께, ‘유퀴즈 온 더 블럭’ 후일담을 말해 멤버들의 관심을 받는다. 일주일에 두 번 만나게 된 유재석과 김석훈은 더욱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 케미를 뽐내 기대를 높인다.그 와중에 이이경은 훅 들어오는 깐족거림으로 김석훈을 발끈하게 만든다. 유재석은 이이경 앞에서만 평정심을 잃고 뾰족해진 김석훈의 반응에 주목한다. 이에 김석훈은 “이경이는 못 참겠어!”라고 말해, 앙숙 관계인 그들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놀면 뭐하니?’는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2024.04.26 I 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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