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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 방문…반도체 협력 강화 논의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 방문…반도체 협력 강화 논의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6일(현지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방문해 칼 람프레히트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과 양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극자외선(EUV) 기술 관련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광학 기업으로 ASML의 EUV 노광장비에 탑재되는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 장비 1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 개가 넘는다.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맨 오른쪽),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ZEISS SMT(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 CEO(오른쪽에서 두번째)와 대화하는 모습.(사진=삼성)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의 중장기 기술 로드맵에 대해 논의했으며 자이스 공장을 방문해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펴봤다. 이날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도 동행했다.양사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해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자이스가 한국 R&D 거점을 마련함에 따라 양사의 전략적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자이스와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을 달성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2024년 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2023년 12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2023년 5월) 등 글로벌 IT 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 미래 협력을 논의해왔다.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최신 반도체 장비를 살펴본 뒤 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ZEISS그룹 CEO(왼쪽에서 세번째), 안드레아스 페허(Andreas Pecher) ZEISS SMT(Semiconductor Manufacturing Technology) CEO(왼쪽에서 첫번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삼성)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잔고를 달성한 삼성전자는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 우위 지속 △고객사 다변화 △선제적인 R&D 투자 △과감한 국내외 시설 투자 △반도체 생태계 육성 등을 통해 파운드리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전작에 비해 인공지능(AI) 성능이 약 15배 이상 향상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은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 분야에서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아이소셀 비전 63D’ 등을 양산하며 업계 1위 기업을 맹추격하고 있다.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시장에서는 21년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NPU(인간의 뇌를 모방한 신경망처리장치) 사업 역시 본격 육성하면서 시스템반도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04.28 I 조민정 기자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앞서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받은 뒤 롤링사 및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8)이 뒤늦게 황금장갑 트로피를 받았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앞서 롤링스사 관계자들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골드글러브는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하는 상이다. 1957년부터 매 시즌 MLB 각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한다.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진 투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수비 지표를 합쳐 수상자를 선정한다.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과 함께 이날 트로피를 받았다.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의 코너워크에 고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수아레스의 몸쪽 싱커에 그냥 서서 삼진 당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40㎞ 컷 패스트볼을 안타성 타구로 연결했지만 상대 좌익수 휘트 메리필드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김하성은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서서 삼진 당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의 4구째 148㎞짜리 바깥쪽 직구가 빠졌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고 그대로 삼진이 선언됐다.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스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실점만 내주고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반면 서울시리즈 개막전 직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한일 中企 교류 확대”…중기중앙회, 日 대표단과 간담회
  • “한일 中企 교류 확대”…중기중앙회, 日 대표단과 간담회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일본 중소기업단체중앙회 대표단과 간담을 갖고 양국 중소기업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김기문(오른쪽)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모리 히로시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이번 대표단 방문은 중기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를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모리 히로시 회장과 사노 히데유키 위원 등이 참석했다.중기중앙회에서는 김기문 회장과 정윤모 상근부회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 협동조합연합회장, 이한욱 부울경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자리했다. 양 기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일 경제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민간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협동조합 단체협상제도, 기업승계제도 등 한일 중소기업의 공통된 정책과 현안을 공유했으며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해 설립된 홈앤쇼핑을 시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중소기업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표했다.김기문 회장은 “한국은 ICT 등 첨단기술, 일본은 소부장 등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데 상호 간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일 중소기업 간 구체적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업무협약 등을 통해 교류를 구체화하고 성과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모리 히로시 회장은 “지난해 10월 이후 세부적인 협력 논의를 위해 한국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자주 만나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한·일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양 기관이 협력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방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우승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소속 럭비단이 27일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다.27일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제압하고 최종 우승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이 우승컵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글로비스)이날 인천 남동아시아드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읏맨 럭비단(OK금융그룹)을 54-19로 제압했다.올해 3회째인 코리아 슈퍼럭비리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와 고려대, 국군체육부대(상무), OK금융그룹 읏맨 럭비단 총 4개팀이 경쟁했다.현대글로비스는 앞선 1~2라운드에서 국군체육부대와 고려대를 차례로 완파하고 3라운드에서도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왕좌에 올랐다.경기 초반 부터 현대글로비스는 잘 짜여진 팀워크를 내세워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9분만에 정연식의 트라이와 남유준의 컨버전 킥으로 7대 0으로 앞서갔다.포문을 연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33분까지 트라이와 컨버킥을 연속 성공해 28-0상황을 만들며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이후 현대글로비스는 전반 종료 직전 OK 읏맨에 트라이와 컨버전킥으로 7점을 내주며 전반을 28-7로 마쳤다.현대글로비스는 후반 7분 문정호의 트라이로 리드를 벌렸다. OK 읏맨이 후반 19분 박근성의 트라이와 이어진 컨버전킥이 성공하며 14-35로 따라붙었지만 현대글로비스는 경기 종료 직전 신민수의 트라이로 5점을 더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전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현대글로비스 정연식은 이날 경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한편, 2024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대회 MVP의 영광은 현대글로비스 이모시 선수에게 돌아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지난해 5월 2023 코리아 슈퍼럭비리그 2차대회 우승과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현대글로비스 럭비단은 2015년 국내 비인기 스포츠를 후원하고 럭비 종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창단했다. 국가대표급 선수진의 고른 활약과 감독·코치진의 뛰어난 용병술이 조화를 이뤄 국내 최강 팀으로 손꼽히고 있다.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한국 럭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뿐만 아니라 한국 럭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4.28 I 박민 기자
초대 합참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공군 중장 내정
  • 초대 합참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공군 중장 내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 군의 전략자산을 통합 지휘할 합동참모본부 전략사령관에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공군 중장)이 사실상 내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진영승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진 본부장은 지난 25일 상반기 장성 인사 때 전략사령부 창설준비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전력사령부는 올해 하반기 합참 산하로 창설된다. 진 중장은 공군사관학교 39기로 △공군 제19전투비행단장 △합참 전략기획본부 전력발전부 2차장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공군 공중전투사령관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등을 거쳐 작년 11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에 임명됐다. 작년 11월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중장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삼정검 수치를 받기도 했다. 현재 진 중장은 전략사령부 창설준비단장과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겸임하면서 전략사령부 창설 준비를 주도하고 있다.합참 산하 ‘핵·WMD대응본부’를 확대 개편해 창설되는 전략사령부는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있는 수도방위사령부에 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전략사령부는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 ‘한국형 3축 체계’를 총괄하는 기구다. 또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스텔스 전투기, 3000톤(t)급 잠수함 등 전략 자산을 통합 지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4.04.28 I 박태진 기자
하이리움산업, 포스코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한다
  • 하이리움산업, 포스코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한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24일 포스코와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서영(왼쪽) 하이리움산업 대표와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 실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액화수소 저장탱크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리움산업)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스코가 개발한 고강도 스테인리스 316LH 강과 티타늄을 적용해 액화수소 저장탱크를 개발하기로 했다. 수소는 액화 시 부피가 8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어 대용량 수송과 저장에 적합하다. 다만 -253℃의 극저온에서 액화되고 온도 변화에 쉽게 기화되는 특징이 있어 이를 안정적으로 보존하기 위한 탱크 소재와 첨단 극저온 기술이 중요하다.316LH 강은 일반 스테인리스강보다 고강도이자 극저온 충격 인성이 우수해 수소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양사는 316LH강으로 이동형 초저온 저장탱크를 개발하고 미국 DOT, 유럽 TPED 인증을 추진해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또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티타늄 액화수소 연료탱크도 공동 개발해 드론 등에 적용하기로 했다. 티타늄은 뛰어난 내식성과 높은 강도를 가지면서도 낮은 밀도로 인해 같은 부피 대비 중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티타늄 활용 시 가벼워진 탱크 무게만큼 연료를 더 채울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오른다. 포스코는 티타늄을 활용해 항공기 등의 수소연료탱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은 10시간 이상 체공이 가능한 드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충전소 설치 및 액화수소 저장과 운반용 탱크 제작, 운송용 트레일러 제작 능력을 갖춘 수소설비 전문기업이다. 수소연료용 초경량 티타늄 탱크 제작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6시간 40분을 체공하는 액화수소연료 드론의 검증을 마쳤다. 하이리움산업 관계자는 “포스코와 특수 스테인리스강을 소재로 한 액화수소 저장 및 운반용 탱크 설계·제작 분야에서 협력해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 과학의날 대통령표창
  •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 과학의날 대통령표창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이스트(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KSA)는 2024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권창섭 교원이 과학기술진흥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카이스트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권창섭 교사가 지난 22일 진행된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과학영재학교)권창섭 교원은 2007년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연구조교수로 임용된 후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수학·과학 영재 양성 및 창의성 교육 전문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그는 2003년 국내 최초의 과학영재학교로 출범한 KSA에 교원으로 부임했다.권 교원은 교사이자 연구자로서 생물학 연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 과학자 양성을 위한 교과 및 연구 지도, 교수법 개발, 영재성 판별, 과학영재 교육과정 확립 등 우리나라의 과학영재 교육 정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KSA의 이현진 직원의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종배 KSA 교장은 “우리 학교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된 2003년부터 올해까지 20년간 과학영재 교육에 헌신해 온 권창섭 교원의 수훈에 감사드리며 KSA는 계속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원들의 연구나 강의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28 I 한광범 기자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1%…‘사랑의 불시착’ 뛰어 넘을까
  • ‘눈물의 여왕’ 시청률 21.1%…‘사랑의 불시착’ 뛰어 넘을까
  •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영상 갈무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 시청률이 21.1%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최종화를 앞두고 tvN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사랑의 불시착’(21.7%)을 넘을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이날 방송에서는 기억을 잃었던 김지원이 김수현을 향해 달려가는 여정이 그려졌다. 살인 누명을 쓰고 한국 구치소에 수감된 백현우는 수술하고 오면 곁에 있어주겠다는 홍해인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탓에 마음이 여전히 무거웠다.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홍해인이 자신을 만나러 오자 백현우의 얼굴에는 그리움이 서렸지만 윤은성(박성훈 분)의 치밀한 이간질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여전히 벽이 쳐져 있어 보는 이들을 씁쓸하게 했다.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약속한 대로 그녀의 옆을 지키기 위해 차근차근 증거를 수집, 재판을 통해 완벽하게 무죄를 입증하며 자유의 몸이 됐다. 퀸즈 백화점에 돌아온 홍해인을 위해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회사에 복직했고 비록 뾰족한 말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둘만의 대화를 나눌 기회도 얻게 됐다.한편, 홍해인은 백현우의 면회를 기점으로 자신도 모르는 새 그에게 서서히 스며들었다. 다신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차갑게 말해놓고도 홍해인의 신경은 온통 백현우에게 쏠렸고 구치소에서 나온 그의 뒤를 몰래 쫓다 용두리까지 내려갔을 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분석하는 등 백현우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기 시작했다.그렇게 서먹서먹한 거리감을 유지하던 중 백현우와 홍해인은 과거 두 사람의 프러포즈 추억이 담긴 수족관에서 만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수술을 받기 전 홍해인이 백현우의 이혼 취소 요청을 받아들인 기념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던 것. 홍해인이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에 혼란스러워하자 백현우는 “아무것도 믿지 말고 의심을 좀 하라고”라며 현실을 일깨워줬다.백현우의 말은 홍해인의 마음속에 윤은성에 대한 의심의 싹을 틔웠다. 독일에 있던 시절, 자신을 구하려다 유리창을 깼다던 윤은성의 말과 달리 그의 손이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하기만 한 것을 본 홍해인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수족관에서 마주친 백현우의 상처투성이 손과 과거의 자신이 준비한 이벤트, 백현우를 볼 때마다 일렁이는 마음 등 모든 것이 과거 홍해인이 사랑했던 남자가 백현우 임을 가리키고 있었다.또한 예전 홍해인이 기억을 잃은 자신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줬으면 하는 마음으로 직접 쓴 수첩이 백현우, 홍해인의 관계에 물꼬를 터줬다. 과거의 자신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최근 백현우가 했던 모든 말이 이에 대한 답장임을 깨달은 홍해인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눈물을 흘리며 곧바로 백현우를 만나러 갔다.백현우 역시 홍해인의 전화를 받고 홍해인에게 달려가고 있었다. 신호등의 빨간 불에 잠시 질주를 멈춘 두 사람의 눈빛이 마주치던 찰나, 백현우의 시야에 있던 홍해인이 갑작스레 사라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설상가상 백현우도 뜻밖의 사고로 쓰러지면서 불안감이 최고조로 치솟았다.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4.04.28 I 김명상 기자
“글로벌 톱 티어 도약”…방경만 KT&G 사장, 인니서 첫 행보
  • “글로벌 톱 티어 도약”…방경만 KT&G 사장, 인니서 첫 행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방경만 KT&G(033780)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방경만(왼쪽에서 여섯 번째) KT&G 사장이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서 열린 인니 2·3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G)28일 KT&G에 따르면 방 사장은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부자바주(州) 수라바야에서 열린 인니 2·3공장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번 인니 2·3공장 건립은 KT&G가 지난해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성장 투자의 일환이다.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인니 2·3공장은 19만㎡ 규모 부지에 연간 210억 개비의 담배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KT&G는 인니를 기존 공장 포함해 연간 약 350억 개비에 달하는 생산규모를 갖춘 해외 최대 생산거점으로 조성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방 사장은 착공식에서 “회사는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아태 및 중동시장을 대상으로 한 KT&G 수출 사업의 주요 허브로서 중장기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아디 까르요노 동부자바주 주지사, 안디 마울라나 인도네시아 투자부 차관, 한종호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상무관 등 80여명의 주요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착공식에 이어 방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인니 전통의상인 ‘바틱’을 입고 수라바야에 위치한 인니 1공장에 들러 현지인 채용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지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현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5일에는 자카르타 소재 아태본부(CIC·사내독립기업)와 인니법인 서부 자카르타 지점을 방문해 업무 현황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현지 영업 일선의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KT&G는 해외 직접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아태본부·유라시아본부를 CIC 체제로 전환하고 해외 권역별 본부에 부사장급 임원을 전진 배치하며 글로벌 시장의 공격적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나섰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州)에서 유라시아 권역 수출용 담배를 생산하는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대전공장에 전자담배(NGP)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등 국내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24.04.28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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