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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주금공 MBS 매입, 실효성 ‘글쎄’…금통위는 “시그널 혼선” 우려도
  • 한은의 주금공 MBS 매입, 실효성 ‘글쎄’…금통위는 “시그널 혼선” 우려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의 안정적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에 1200억원을 출자하고, 이와 동시에 주택저당증권(MBS)을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시켰다.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지만, 정작 채권시장에선 실효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정부 계획대로 올해 25조원, 내년 20조원 등 2년간 총 45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할 경우 채권금리 상승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한은이 안심전환대출을 위한 주금공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해 은행들의 부담을 덜어줬으나, 대외 불안요인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채권시장의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안심전환대출이란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혼합형 포함)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층의 이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들의 금융 부담을 줄여주려는 목적으로 도입됐다. 2015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3차 시행이다. 안심전환대출 구조는 정부가 주금공을 통해 시중은행이 보유한 변동금리 대출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은행이 대출채권을 주금공에 넘기면, 주금공은 대출채권에서 발생하는 현금거래에 기반해 MBS를 발행하고 이후 은행이 이를 재매입 하는 구조다. 다만 주금공이 발행하는 안심전환대출 MBS 물량이 많아지면 채권금리를 끌어 올려 시장금리가 급등할 수 있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MBS는 사실상 정부 보증채이지만, 일시적인 대량 공급이 채권시장의 수급 불균형을 일으켜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실제로 2015년 안심전환대출을 출시했을 때 MBS가 대량 발행되면서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한 달 만에 0.34%포인트(저점 대비 고점 기준) 급등했다. 2차 안심전환대출 때인 2019년 8~9월에도 국고채 3년물, 10년물 금리가 각각 0.26%포인트, 0.37%포인트 가량 뛰었다. 1차 때는 ‘분트 텐트럼(Bund tantrum)’으로 일컬어지는 독일 국채금리 폭등 등 대외적 악재가 겹친 상황이었고, 2차때도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인해 시장 심리가 불안했던 시점이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MBS 발행 규모 자체가 크고 시장금리가 바닥에서 올라오는 구간에서 수급적 악재가 터지면서 시장 불안심리를 자극해 1,2차 당시 국고채 금리가 올랐었다”면서 “이번에는 한은이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해 선제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주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유럽의 긴축 기조 등 대외적 불안 요인이 많아서 실제 효과가 얼마나 나타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금통위 내부에서도 한은이 MBS를 사들이는 것에 대해 우려가 있다. 한은이 지난 16일 공개한 ‘2022년 제14차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주금공에 1200억원을 출자하는 것에 대해선 이견이 없었지만, MBS를 단순매매 대상에 포함한 것에 대해선 일부 위원들이 반대 목소리를 냈다. 한 금통위원은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하에서 MBS를 단순매매 대상증권에 포함하는 것은 통화정책의 시그널에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른 금통위원은 “은행이 보유한 대출채권을 MBS와 교환한 후에 MBS를 매각하면 은행들이 가계대출 재원을 확보할 수 있어 추가적으로 가계대출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리 인하기였던 1·2차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금리 인상기여서 시장 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둔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2.08.17 I 이윤화 기자
약세장 랠리 vs 신규 강세장…월가 '바닥 논쟁' 격화
  • 약세장 랠리 vs 신규 강세장…월가 '바닥 논쟁' 격화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약세장 랠리냐, 신규 강세장이냐.미국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고공행진 와중에 최근 두달간 20% 안팎 급등하면서 ‘바닥 논쟁’이 격화하고 있다. 증시가 반짝 상승한 것이라는 약세장 랠리에 아직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라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이는 미국 주식에 대거 투자한 서학개미들과 직결되는 이슈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사진=AFP 제공)◇모건스탠리·씨티 등 추가 약세 점쳐1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6월 16일 3666.77을 단기 저점으로 이날(4305.20)까지 최근 2개월간 17.41% 급등했다. S&P 지수는 6월 13일 당시 1월 초 전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는 공식 약세장에 진입했는데, 그 직후부터 상승세를 탄 것이다. 같은 기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1만646.10→1만3102.55)는 23.07% 더 큰 폭 올랐다.두 지수는 올해 전체로 보면 여전히 각각 10% 이상, 17% 이상 빠진 상태다. 올해 상반기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예상 밖 초강력 긴축으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든 여파다. 그러나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뚜렷한 상승장을 보이고 있고, 이에 월가에서는 바닥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월가는 아직 약세장 랠리에 다소 기우는 분위기다. 정보제공업체 데이터트렉이 이번달 8~10일 투자자 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올해 연말 S&P 지수가 4200~4400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다. 올해 증시는 현재 수준에서 마무리할 것이라는 의미다. 다만 이 레벨을 기준으로 S&P 지수가 더 높이 뛸 것이라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4400~4600 레벨의 경우 17%였고, 4600이 넘을 것이라는 응답은 6%에 불과했다. 데이터트렉은 올해 S&P가 4766.18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강세론자들도 올해 증시 전반은 침체할 것으로 본다는 뜻”이라고 전했다.그 대신 4000~4200(18%), 3800~4000(16%), 3600~3800(12%), 3600 미만(8%) 등의 전망은 절반이 넘었다. 투자자 54%는 지금보다 주가가 한참 빠질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그 중 20%는 3700대까지 떨어진 6월 단기 저점까지 밑돌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침체 공포가 가시지 않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이번달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엠파이어지수)는 -31.3으로 전월(11.1) 대비 42.4포인트 급락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을 보이며 월가를 올라게 했다. 엠파이어지수는 뉴욕주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런 가운데 연준 고위인사들의 긴축 의지는 비교적 명확한 편이다. “연말 기준금리를 4%까지 인상할 것”(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이라는 언급까지 나왔다.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수석주식전략가는 “거시경제, 경제정책, 기업실적 등은 증시에 덜 우호적”이라며 “반등은 이미 과도한 측면이 있고 약세장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다고 해도 이를 호재로 보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수석주식전략가는 “기업들의 매출액이 조금씩 늘더라도 이익 규모는 인플레이션 충격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씨티그룹도 추가 약세장을 점치는 기관이다.◇“연착륙 가능” 목소리 커진 강세론자그러나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했다는 반론 역시 만만치 않다. 6월 중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강세론자인 제레미 시겔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이날 CNBC에 나와 “경기 연착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6월 바닥 이후 하반기 증시는 상당히 좋을 것”이라고 점쳤다. 또다른 강세론자인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대표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식 약세장은 끝났고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했다”고 평가했다.이날 나온 미국 유통의 상징 월마트의 실적은 예상을 웃돌았다. 월마트는 2분기 1528억 6000만달러(약 200조 1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월가 전망치(1508억 1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77달러로 전망치(1.62달러)를 넘었다. 세계 최대 주택용품업체 홈디포도 깜짝 실적을 올렸다. CNBC는 “소비 지출이 경기를 충분히 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소비가 살아나면 투자 심리는 추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개미들의 투심은 조금씩 꿈틀대고 있다.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주간 투자자심리지수 설문조사를 보면, 이번달 3~10일 추후 6개월 강세장을 점치는 투자자(Bullish)는 전체의 32.2%로 전주(30.6%)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3월 16~23일(32.8%)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 약세장을 예상하는 투자자(Bearish·36.7%)보다 여전히 적음에도 흐름상 강세 심리가 힘을 받는 기류다.외환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시장분석가는 “연준의 연착륙은 달성 가능해 보이는데, 이것이 랠리를 지속하게 했다”며 “지금은 바닥에 온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2022.08.17 I 김정남 기자
정부 '부채 1천억·비율 200%'↑ 지방공공기관 부채중점관리
  • 정부 '부채 1천억·비율 200%'↑ 지방공공기관 부채중점관리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정부가 부채 1000억원 이상, 부채비율 200% 이상인 지방공공기관에 대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부채중점관리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중에 재무위험이 큰 기관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운영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새 정부의 지방공공기관 혁신방향에 따라 추진된다. 지방공공기관 4대 혁신과제인 ‘재무건전성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자료=행안부)행안부는 지방공공기관 전체 부채비율은 2021년 결산기준 지방공기업은 33.8%, 지방출자·출연기관은 64.4%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방공사(도시철도·도시개발공사등)와 지방출자·출연기관 등의 부채규모가 대폭 증가하고 있어 적극적인 부채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부채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거나 부채비율 200% 이상인 기관은 지방공기업 29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18개 등 총 147개다.행안부는 지난 2013년부터 부채중점관리기관 제도를 도입·운영 중인 지방공기업에 대해선 부채중점관리기관에 대해 매년 5회개년도 재무·부채관리 계획 수립을 의무화한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협의·승인을 거쳐, 계획과 매년 이행 실적을 대외에 공개할 예정이다.지방출자·출연기관은 부채중점관리제도를 새로 도입한다. 이에 따라 지방공기업과 동일하게 재무·부채관리계획 수립, 지방자치단체 승인 등 부채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지방출자·출연기관은 지자체장의 책임하에 부채를 자체 관리해왔다.행안부는 지자체, 지방공공기관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다음달 중에 부채중점관리 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올 연말까지 부채중점관리 대상기관이 재무·부채관리계획을 수립해 공시토록 할 계획이다.최병관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금리인상, 경영수지 악화 등 대내·외 여건 변동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재무위험성이 큰 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부채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관리 사각지대로 있던 지방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부채중점관리 등을 통해 지방공공기관의 재무건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7 I 양희동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30兆 돌파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 순자산 30兆 돌파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전체 순자산이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종가 기준 TIGER ETF 142종목 전체 순자산은 30조481억원이다. 연초 이후 3조8113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ETF 시장이 3조6405억원 증가한 규모에서 TIGER ETF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ETF는 2006년 한국거래소에 3종목을 상장하며 시작됐다. 그동안 시장 대표지수 추종 상품 일변도인 ETF 시장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테마, 섹터 등 다양한 ETF를 출시함으로써 TIGER ETF만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1년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갖추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다양한 ETF를 선보였다.올해 순자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ETF는 ‘TIGER 미국S&P500 ETF’다. 연초 이후 순자산이 6882억원 증가했다. 해당 ETF는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로 전반적인 미국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TIGER 미국S&P500 ETF에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5221억원,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4740억원 순으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를 비롯해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TIGER 200’ 등 순자산 1조원이 넘는 ETF 10종목을 운용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 운용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년 7월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규모는 110조8213억원으로, 17년말 21조3600억원에서 5배 이상 성장했다. 2011년 인수 당시 약 3조6000억원이었던 Horizons ETFs가 22조원 규모로 6배 이상 성장했으며, Global X 또한 2018년 인수 당시 약 10조원 규모에서 51조원으로 5배 이상 성장했다.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대표는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인상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해 TIGER ETF 순자산이 증가할 수 있었다”며 “미래에셋은 앞으로도 전세계 혁신성장 테마 및 인컴형 등 장기투자에 적합한 상품을 발굴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17 I 이은정 기자
코스피, FOMC 의사록 앞두고 관망세…2510선으로 후퇴
  • 코스피, FOMC 의사록 앞두고 관망세…2510선으로 후퇴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9포인트(0.51%) 떨어진 2519.82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5포인트 오른 2536.57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의 쌍끌이 매도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54억원, 개인이 3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나홀로 6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종이와 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건설업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0.96% 상승하고 있다. 증권과 보험, 금융업, 철강및금속, 화학, 기계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33%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21% 떨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현대차(005380), 한화솔루션(009830)은 2%대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과 SK는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055550)와 카카오뱅크(323410)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미 연준의 7월 FOMC 의사록 공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코스피 지수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의사록 내용에 따라 9월 예정된 FOMC의 행보를 점칠 수 있어서다. 연준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9월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과 50bp를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비슷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연준 의원들이 ‘긴축 지속’이냐 ‘선제적 인상’ 중 어느 쪽에 가중치를 두느냐를 볼 수 있는 FOMC 회의록에 따라 추가 상승의 폭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간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4152.0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3102.55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내렸다.
2022.08.17 I 양지윤 기자
토스뱅크,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2000억 돌파
  • 토스뱅크,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통해 소개한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 판매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은 토스뱅크가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처음 소개한 투자상품으로 토스뱅크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한 특판용 상품이다. 최대 연 4.5%의 이자를 제공하며 출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판 한도인 2000억원이 출시 4일 만에 모두 소진됨에 따라 현재 소개 중인 발행어음은 6개월 연 4.0%와 1년 연 4.2%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의 이자를 제공한다. 투자 한도는 개인당 10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본인의 투자 계획에 맞춰 6개월과 1년으로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발행어음의 판매 금액이 2000억원을 돌파한 시점은 영업일 기준 약 4일 만이다. 출시 첫 날에 약 286 원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BanKis) 계좌를 통해 판매됐고, 3일차인 12일에는 판매 금액 1000억원을 넘겼다. 일평균 판매금액은 약 500억원에 달했고, 토스뱅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신규 계좌를 개설한 고객도 약 1만명에 달했다. 발행어음 가입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50대 비중도 27%로 높았다. 가입자의 평균 연령은 44세로 금융주도층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토스뱅크는 최근 금리 상승기 투자상품으로 적합한 확정 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의 혁신성과 자산관리를 선도하는 대형 증권사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소개하게 된 것을 인기의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상품들만 선별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때문에 토스뱅크 상품을 비롯해 모바일로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7 I 정두리 기자
“IPO 시장 바닥 다가서는 중…결국은 싸이클”
  • “IPO 시장 바닥 다가서는 중…결국은 싸이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쏘카의 공모 흥행 참패로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냉각되는 가운데 쏘카와 같은 사례가 이어질 경우 다시 IPO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첫 수요예측에 도전한 쏘카는 공모 흥행 참패의 성적을 거뒀는데 공모가는 밴드 하단 이하로 결정됐고 공모 규모도 줄어 시가 총액은 밴드 상단 기준인 1조7000억원에서 9600억원으로 크게 낮아졌다”며 “그만큼 IPO 시장의 불황이 극심한 상황”이라고 짚었다.지난해를 포함해 최근 2~3년 동안 공모주 시장은 호황과 과열에 머물렀다. 대형 공모주의 ‘따상’ 행진은 개인투자자들을 IPO 시장에 불러 모았고 일부 투자자는 물량 추가 확보를 위해 투자회사를 세워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할 정도였다.이 연구원은 “올해 들어 금리 인상으로 시장 자금을 말랐고 비상장 기업과 성장기업의 밸류에이션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밴처캐피털 등도 보수적인 견해로 바뀌었는데 올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IPO 시장은 불황을 겪었고 자금 경색과 주가 폭락, 수요예측 제도 변경 등의 요인이 시장 하강 속도를 더했다”고 설명했다.올해 들어 공모가 밴드 상단, 혹은 상단 이상에서 공모가격이 결정된 종목의 비중은 1월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봤다. 수요예측 경쟁이 점차 약해진 셈이다. 지난 6월 들어 IPO 시장이 다소 살아나는 듯 했지만 7월에는 성일하이텍과 같은 흥행 종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급락과 함께 하락했다.이 연구원은 “IPO 시장 불황에 쏘카는 눈을 낮춰 이전 자금 조달 때 받은 기업가치보다 낮게 상장을 진행한다”며 “쓱닷컴과 CJ올리브영, 야놀자 등은 아예 내년으로 공모를 미뤘다”고 말했다.이어 “일부 기업의 일정 연기에도 올 하반기에는 케이뱅크와 더블유씨피 등 주요 기업의 IPO가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시가총액 규모는 크로 밸류에이션은 싸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쏘카처럼 장외 가격보다 한참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을 시도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다시 IPO 시장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2022.08.17 I 유준하 기자
월마트 실적 시장 예상치 넘었지만…미 증시 혼조
  • [뉴스새벽배송]월마트 실적 시장 예상치 넘었지만…미 증시 혼조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을 주시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중반으로 떨어지며 1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경기 침체로 원유 수요 위축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이란이 원유시장에 다시 나오면서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첫 공식 회견을 갖는다. 국정수행 부정평가 원인 1위로 꼽히는 인사 논란과 여권 내 갈등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을지 주목된다.다음은 17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美 증시 혼조 마감-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3만4152.01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9% 오른 4305.20에 거래를 마쳐.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 내린 1만3102.55를 기록.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4% 내림.◇WTI, 7개월래 최저치 급락-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2% 떨어진 배럴당 86.53달러에 거래를 마침. -1월 25일 이후 거의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경기 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위축 전망이 만연한 가운데 이란이 원유시장에 다시 나오면서 공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란 원유 풀리나…핵합의 진전 가능성-이란은 전날 핵협상 관련 유럽연합(EU)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제출. -앞서 EU는 이란과 미국의 입장을 종합해 최종 중재안을 핵합의 당사국(이란·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독일)에 전달하고, 이에 대한 답변 기한을 15일 자정으로 정함.-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외무부가 중재안에 대한 서면 답변을 EU에 보냈다”며 “미국이 현실을 직시하고 유연성을 보인다면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 측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의 답변을 살펴보고 있다”고 확인.-시장은 이란 핵합의에 진전이 있을 경우 원유 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음. ◇시장 예상 넘은 월마트 실적-개장 전 나온 월마트 실적은 예상을 웃돌아. -월마트는 올해 2분기 1528억 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리면서 월가 전망치(1508억 1000만달러)를 상회. -주당순이익(EPS) 역시 1.77달러로 전망치(1.62달러)를 웃돌았음.-세계 최대 주택용품업체 홈디포도 깜짝 실적. -홈디포는 2분기 437억 9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월가 전망치(433억 6000만달러)를 넘어서. -이날 월마트와 홈디포 주가는 각각 5.11%, 4.07% 급등, 이에 다른 주요 유통주들도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 지수를 이끌어. ◇美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 전월 대비 9.6%↓-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집계를 보면, 7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4만 6000채로 전월 대비 연율 기준 9.6% 감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3만건)를 하회.-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 긴축에 따른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 급등으로 수요가 둔화하면서 주택 건설이 주춤하고 있기 때문. ◇바이든, 인플레 감축법 서명…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제외 ‘비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 대기업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서명.-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은 4400억달러 규모의 정책 집행과 3000억달러의 재정적자 감축으로 구성된 총 7400억 달러(910조 원)의 지출 계획이 골자.-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춘 중고차에 최대 4000달러, 신차에 최대 7500 달러의 세액 공제를 해주는 내용 포함. 다만 중국산 핵심광물과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혜택 대상에서 빼고, 미국에서 생산되고 일정 비율 이상 미국에서 제조된 배터리와 핵심광물을 사용한 전기차만 혜택을 주기로 함.-미국에서 판매 중인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는 전량 한국에서 생산, 한국산 전기차에 불리하다는 우려 제기. ◇尹대통령, 오늘 ‘취임 100일’ 첫 공식 회견-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약 15분간의 모두발언에서 이날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나머지 25분간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질의 주제에 제한은 없어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자유로운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
2022.08.17 I 양지윤 기자
제주항공, 하반기 영업손익 개선되지만 주가 변동성 유의-KB
  • 제주항공, 하반기 영업손익 개선되지만 주가 변동성 유의-KB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KB증권은 17일 제주항공(089590)의 이익 개선이 예상보다 빨리 시작됐다며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자본 확충과 관련된 주가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올 2분기 제주항공의 영업손실은 550억원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강성진 연구원은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9억원 하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294억원 상회했다”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대비 158억원, 전분기대비 229억원 줄었는데 영업손실 축소의 근원적 요인은 국제선 업황 개선에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팬데믹 완화로 국내외 여행 수요가 모두 개선된 가운데 제주항공이 국내선 운항 항공기 일부를 국제선으로 돌리면서 국내선에서 좌석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운임이 급등한 것이 영업실적 개선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제주항공의 영업손익 개선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제주항공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내년 이후 증자 등은 불가피한 점이 있어 주가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항공의 국제선 여객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재 가동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영업손익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국제선 수요가 회복될수록 항공기 기재 효율성이 개선될 여지는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적된 순손실을 메우기 위한 자본보충 필요성은 여전하는 시각이다. 강 연구원은 “유상증자 등으로 인한 주가 희석 가능성이 있다”며 “2분기 말 제주항공의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853.5%로 지난해 말의 586.7%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추가적인 자금 조달도 필요하다”며 “내년 고금리 영구채 790억원의 금리가 7.4%에서 12.4%로 스텝 업 되기 전에 상환 자금 조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예정대로 B737 신규 항공기들을 도입할 경우 늘어날 항공기 관련 부채들을 고려하더라도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2.08.17 I 김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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