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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파울홈런' 불운 딛고 투혼의 내야안타...진기명기 호수비까지
  • 이정후, '파울홈런' 불운 딛고 투혼의 내야안타...진기명기 호수비까지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파울 홈런’ 불운을 겪었지만 대신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드는 투지를 보였다.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필라델피아 우완 선발 애런 놀라를 상대한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2회초 놀라의 148km짜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외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는 파울 폴대를 살짝 벗어났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4회초에도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된 이정후는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만들었다.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구원투수 오리온 커커링의 137㎞짜리 스위퍼를 받아쳤다.배트에 빗맞은 타구는 2루수 쪽으로 굴러갔다. 필라델피아 2루수 브라이슨 스톳운 2루로 향하는 1루 주자 닉 아메드를 살짝 쳐다보느라 살짝 시간을 지체했다. 그 사이 이정후는 혼신의 힘을 다한 전력질주로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정후의 MLB 30번째 안타였다.이정후는 9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했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사실 이날 이정후의 진가는 수비에서 발휘됐다. 4회말 수비 때 요한 로하스의 2루타성 타구를 전력질주해 잡아내는 ‘하이라이트급 수비’를 펼쳤다.MLB닷컴에 따르면 이정후가 잡은 타구는 시속 164km나 되는 빠른 타구였다. 비거리도 116m나 됐다. 기대타율(xBA)이 0.490이나 될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지만 이정후의 놀라운 수비력이 빛났다.이정후가 타구를 잡는 순간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조던 힉스도 손뼉을 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호수비를 3D로 분석하며 “87피트(26.5m)를 달려 공을 잡았다”고 소개했다.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안타와 호수비에도 불구, 3-4로 패했다. 15승 18패가 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한편, 샌디에아고 파드리스 김하성(28)은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는데 그쳤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11(123타수 26안타)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제이크 크로넨워스, 매니 마차도의 홈런포를 앞세워 애리조나를 7-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전 트레이드 된 고우석, 전화위복 될까...김하성 거취는?
  • 계약서 잉크도 마르기전 트레이드 된 고우석, 전화위복 될까...김하성 거취는?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불과 4개월 만에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된 고우석. 사진=연합뉴스1대4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팀을 옮기게 된 루이스 아라에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던 고우석(25)이 갑작스레 새 유니폼을 입게 됐다.디애슬레틱과 MLB닷컴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4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마이애미 말린스와 1대4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올스타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스(27)를 영입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샌디에이고는 아라에스를 데려오는 대가로 고우석과 함께 마이너리그 선수 3명을 마이애미에 내줄 예정이다”며 “의료 기록 검토가 끝나면 조만간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고우석과 함께 트레이드에 포함된 유망주는 외야수 딜런 헤드(19), 외야수 제이컵 마시(22), 내야수 네이선 마토렐라(23)다. 고우석을 포함해 이들 4명은 아직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고우석으로선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고우석은 올 시즌 개막 전 원소속팀 LG트윈스의 허락을 받은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2+1년 최대 700만 달러였다.하지만 고우석은 시범 경기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쳤다. 설상가상 지난 3월 샌디에이고 선수단과 함께 참가한 MLB 서울 시리즈에서 친정팀 LG트윈스를 상대로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개막 로스터에서 탈락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산하 더블A 구단인 샌안토니오 미션스로 내려갔다. 샌안토니오에서도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10경기에 등판했지만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에 그쳤다. 결국 샌디에이고와 맺은 계약서 사인이 채 마르기도 전에 4개월 만에 트레이드되는 신세가 됐다.고우석 입장에선 이번 트레이드가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샌디에이고와 달리 마이애미는 현재 강력한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주축 선수 대부분 경력이 짧은 저연봉 선수들이다. 고우석이 빨리 제 컨디션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빅리그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다.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핵심 선수는 역시 마이애미에서 샌디에이고로 팀을 옮기는 아라에스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라에스는 2루수와 1루수를 소화하는 우투좌타 내야수다.아라에스는 현재 MLB에서 가장 뛰어난 교타자로 평가받는다. 2022년 타율 0.316, 2023년 타율 0.354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2022년과 2023년 올스타에 선정됐고, 실버 슬러거도 2루수 자리 부문에서 2년 연속 차지할 만큼 수비력도 발군이다.올 시즌 초반 빈공에 허덕이는 샌디에이고는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일찌감치 아라에스 영입에 나섰다. 결국 고우석 등 유망주 4명을 한꺼번에 내주면서 아라에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아라에스의 트레이드는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로 활약 중인 김하성(28)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상급 2루수가 온 만큼 샌디에이고는 내야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미 2루수 자리에 잰더 보가츠(31)라는 거물급 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보가츠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맺은 7년 연장 계약으로 2033년까지 계약이 보장된 상태다. 지난 시즌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보가츠는 수비력이 더 뛰어난 김하성에게 주전 유격수 자리를 양보하고 올 시즌 2루수로 활약 중이다.하지만 김하성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라에스의 가세로 김하성이 다음 시즌 샌디에이고에 잔류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향후 샌디에이고가 2루수 아라에스-유격수 보가츠로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고 김하성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24.05.04 I 이석무 기자
침묵 깬 김하성, 신시내티전서 4타수 1안타 1득점
  • 침묵 깬 김하성, 신시내티전서 4타수 1안타 1득점
  • 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안방 경기에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4경기 연속 무안타 늪에서 벗어난 김하성은 시즌 타율도 0.216으로 살짝 끌어올렸다.최근 침묵이 이어지던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도 소득을 얻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상대 선발 닉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에 방망이를 헛돌렸다. 1-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김하성은 5-2로 앞선 6회 기나긴 침묵을 깼다. 선두 타자로 나서서 바뀐 투수 벅 파머의 가운데로 몰린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 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후속 타자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에밀리오 파간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타석을 마쳤다. 경기에선 샌디에이고가 6-4로 이기며 5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샌디에이고의 선발로 나선 다루빗슈 유는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024.05.01 I 허윤수 기자
김하성, 안타 대신 시즌 19번째 볼넷...MLB 전체 공동 11위
  • 김하성, 안타 대신 시즌 19번째 볼넷...MLB 전체 공동 11위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이 4경기 연속 무안타 수렁에 빠졌다.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4(112타수 24안타)로 더 내려갔다. 대신 볼넷 1개를 추가해 시즌 볼넷 개수를 19개로 늘렸다. 이 부문 팀 내 1위이자 MLB 전체 공동 11위다. 출루율은 0.326로 타율에 비해 1할 이상 높은 수치다.김하성은 MLB 진출 첫 해인 2021년 117경기에서 볼넷 22개를 골라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겨우 32경기에서 볼넷 19개를 기록 중이다.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투수 닉 로돌로로부터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로돌로가 포심,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구종으로 공략했지만 김하성이 잘 골라냈다.김하성의 볼넷으로 샌디에이고는 무사 1, 2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에기 로사리오, 호세 아조카르, 카일 히가시오카가 연속 삼진을 당해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김하성은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1-5로 뒤진 9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 기회가 찾아왔지만 상대 마무리 알렉시스 디아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끝내 안타를 뽑지 못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신시내티 선발 로돌로에게 7회까지 삼진 11개나 당한 끝에 2-5로 패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14승 1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오타니 효과까지 봤다…1분기 외국인 관광객 340만명 돌파
  • 오타니 효과까지 봤다…1분기 외국인 관광객 340만명 돌파
  • 방한 외래 관광객 추이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올해 초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외래관광객 2000만명 달성’에도 파란불이 켜졌다.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분기(1~3월)에만 340만 3000명이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384만명) 동기 대비 88.6%를 회복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분기 단위로도 최대 규모다.지난 3월에만 149만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했다. 2019년 동기 대비 97.1% 회복한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월별 방문객 규모다. 특히 3월 넷째 주에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33만명. 2019년 동기 대비 회복률 100.2%로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처음으로 완전히 회복했다.10대 주요 방한 시장 가운데 절반은 이미 2019년 동기 대비 방문 규모를 넘어섰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대만(30만 6000명, 108.8%), 미국(24만 4000명, 119.3%), 베트남(11만명, 100.4%), 싱가포르(6만 8000명, 163.3%), 필리핀(10만 8000명, 109.3%) 등은 100% 이상의 회복률을 보였다. 이미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셈이다.서울 중구 명동 거리를 지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연합뉴스)방한 시장 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 일본의 회복세도 긍정적이다. 올 1분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101만5000명.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방한 중국인 관광객(201만 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일본인 관광객은 1분기에 66만6000명이 방한했다. 3월 한 달간 방한 인원이 34만명에 달한다. 지난달 18만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미국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 경기 등 대형스포츠 행사 개최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3월 16일 단 하루에만 일본인 관광객 1만3000만명이 방한했는데 이는 1분기 평균(7300명)의 두 배 수준이다. 슈퍼스타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 출전 소식에 많은 일본인 관중이 몰린 덕분이다. 경제적 파급력도 컸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신한카드 외래객 카드 소비 자료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경기가 열린 구로구의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액이 2월 7억6000만 원에서 3월에는 18억9000만 원으로 약 2.5배 늘어났다.일본 골든위크(4월27일~5월6일)와 중국 노동절(5월1일~5일) 연휴 특수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일본 관광업계에선 한국을 골든위크 기간 인기 해외여행지 중 한 곳으로 꼽았다. 일본 오사카의 간사이 공항은 이 기간에 국제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6배(68만2600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한국행 출국자는 9만74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여행사 JTB도 자사를 통해 약 52만명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가장 인기 있는 해외여행지로 한국(20.8%)을 꼽았다. 일본 여행사 HIS 또한 이 기간 제주도 예약률이 전년보다 1500% 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중국 노동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약 8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행 항공편과 크루즈, 페리 예약률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고, 개별 관광객의 비자 발급량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현지에선 한국 여행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최근 중국 관영 CCTV는 한 온라인 홈스테이 플랫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노동절 기간 한국의 검색 인기도가 전년 대비 27배 급증해 여행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024.04.30 I 김명상 기자
'타구속도 169km!'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김하성, 1볼넷 1득점
  • '타구속도 169km!' 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김하성, 1볼넷 1득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69km에 이르는 빠른 타구를 만들면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안타는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나왔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 재러드 존스의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69㎞나 될 만큼 제대로 맞은 타구였다. 이로써 이정후는 이번 피츠버그와 3연전(27∼29일)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나머지 타석에석 범타에 그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5회말에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갔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69(104타수 28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했다.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올 시즌 처음 7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타이완 워커의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4회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7회말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시즌 18번째 득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2사 3루 타점 기회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0(109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6-8로 져 4연패 늪에 빠졌다.
2024.04.29 I 이석무 기자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최고 수비수' 김하성, 드디어 황금장갑 트로피 받았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골드글러브를 받은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앞서 골드글러브 트로피를 받은 뒤 롤링사 및 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내야수 김하성(28)이 뒤늦게 황금장갑 트로피를 받았다.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앞서 롤링스사 관계자들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았다.골드글러브는 야구용품업체 롤링스사가 주관하는 상이다. 1957년부터 매 시즌 MLB 각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여한다. 30개 구단 감독과 팀당 최대 6명으로 이뤄진 코치진 투표, 미국야구연구협회(SABR) 수비 지표를 합쳐 수상자를 선정한다.김하성은 지난해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뽐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선수는 물론 아시아 내야수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었다. 지난 시즌 우익수 부문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 김하성과 함께 이날 트로피를 받았다.한편,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상대 왼손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의 코너워크에 고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지만 수아레스의 몸쪽 싱커에 그냥 서서 삼진 당했다.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40㎞ 컷 패스트볼을 안타성 타구로 연결했지만 상대 좌익수 휘트 메리필드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김하성은 8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서서 삼진 당했다.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수아레스의 4구째 148㎞짜리 바깥쪽 직구가 빠졌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로 판단했고 그대로 삼진이 선언됐다.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패해 3연패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스는 8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1실점만 내주고 시즌 5승(무패)째를 기록했다.반면 서울시리즈 개막전 직전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2패(3승)째를 당했다.
2024.04.28 I 이석무 기자
이정후, 특유의 콘택 능력으로 안타... 김하성은 침묵
  • 이정후, 특유의 콘택 능력으로 안타... 김하성은 침묵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특유의 콘택트 능력으로 안타를 생산했다.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안방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약간 올랐다.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퀸 프리스터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싱커를 잡아당겼으나 또다시 2루수에 막혔다.이정후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침묵을 깼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 몰리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정후는 4구째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중심이 무너지면서도 방망이를 툭 갖다 댔다. 타구는 2루수를 살짝 넘긴 뒤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안타가 됐다.1루 베이스를 밟은 이정후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정후는 8회에도 볼넷을 골라냈으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5회 초 우중간을 가를 듯했던 앤드루 매커천의 타구를 전력 질주해 잡아냈다. 모자가 벗겨졌으나 개의치 않고 타구를 글러브 안에 담았다.샌프란시스코는 9회 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긴 뒤 9회 말 무사 2, 3루에서 패트릭 베일리의 끝내기 3점 홈런으로 3-0 승리를 거뒀다.김하성(샌디에이고). 사진=AFPBB NEWS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안타를 치지 못했다.김하성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안방 경기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3으로 떨어졌다.김하성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4회엔 좌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3루수 알렉스 봄의 호수비에 막혔다. 6회엔 삼진으로 물러난 뒤 8회 초 수비 때 교체됐다.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3-9로 무릎을 꿇었다.
2024.04.27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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