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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어우두!' 두산, H리그 남자부 초대 우승...실업리그 포함 9연패 대기록
  • '역시 어우두!' 두산, H리그 남자부 초대 우승...실업리그 포함 9연패 대기록
  •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우승을 차지한 두산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챔피언결정전 MVP에 뽑힌 김연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역시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였다. 두산이 핸드볼리그 H리그 남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두산은 3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28-19로 이겼다.챔프전 1차전에서 24-19로 이겼던 두산은 이로써 2연승을 거두고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을 확정지었다. 2015시즌부터 9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두산은 하무경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연속 3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쥐었다. 반면 SK호크스는 실책과 파울로 잇따라 공격 기회를 넘겨줬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이현식이 간신히 첫 골을 넣었다.SK호크스는 두산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어렵게 슈팅을 해도 김동욱 골키퍼에 번번이 막혔다. 두산은 초반부터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을 펼치는 등 과감한 전술로 SK호크스를 압박했다.2~3점 차로 꾸준히 리드를 유지하던 두산은 파울로 공격 기회를 넘겨주면서 순식간에 9-8, 1점 차로 SK호크스에 쫓겼다. 하지만 두산은 ‘해결사’ 김연빈이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11-8로 다시 달아났다. 반면 SK호크스는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두산 선수 2명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SK호크스에 기회가 찾아오는 듯 했다. 하지만 SK호크스는 추격 기회에서 실책으로 공을 넘겨줬고 오히려 두산 강전구에게 버저비터 골을 허용했다. 13-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친 두산은 후반 초반 SK호크스를 더 압박했다.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15-10으로 점수차를 벌려 승기를 가져왔다.SK호크스의 실책이 줄지 않았고 두산의 속공은 불을 뿜었다. 숨식간에 점수차는 18-11로 커졌다. 이후에도 두산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면서 격차를 더 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두산은 강전구와 김연빈이 나란히 7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는 8개 세이브를 기록했다. 강전구가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SK호크스는 이현식과 장동현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유누스 골키퍼가 8개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챔피언 결정전 MVP 김연빈은 “형들 믿고 열심히 해서 우승했는데, 서로 믿고 하나 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쁨도 배가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두산 주장 정의경은 “H리그 초대 우승에 욕심을 가졌었는데 초반 연패에 빠지면서 욕심이 과했나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며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면서 오늘 우승까지 왔는데 하나로 똘똘 뭉친 게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H리그 초대 우승을 차지한 두산 윤경신 감독은 “다들 좋은 선수를 보강했고, H리그 초대 우승이라 다른 팀들도 욕심을 내면서 힘든 시즌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왔으니 10연패는 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두 자리 숫자까지 우승을 이어갔으면 하는 게 제 욕심이다”고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홈런 3방 폭발' NC, LG 무너뜨리고 20승 고지...이재학 2연승
  • NC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이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NC다이노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위 NC 다이노스가 디펜딩 챔피언 LG트윈스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면서 10개 구단 중 두 번쩨로 시즌 20승(11패) 고지를 밟았다.NC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1회말에만 5득점 빅이닝을 만든 끝에 8-0 완승을 거뒀다.NC는 1회부터 LG 선발 케이시 켈리를 무너뜨렸다. 1회말 2사 후 맷 데이비슨의 투런홈런, 김성욱의 스리런홈런이 터졌다.NC는 2회말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 4회말 손아섭, 박건우, 데이비슨의 연속 3안타로 1점씩 추가했다. 6회말에는 김주원의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NC 선발 투수 이재학의 호투도 빛났다. 이재학은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4패)째를 따냈다. 앞선 두산전에서 7이닝 1실점 승리에 이어 6년 만에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도 달성했다.잠실구장에서는 두산베어스가 삼성라이온즈를 4-0으로 꺾었다.두산 선발 곽빈은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4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18일 삼성전(5이닝 5실점)에서 당한 패전도 12일 만에 되갚았다. 삼성은 두산보다 3개 많은 9안타를 치고도 잔루를 11개나 남기며 영봉패를 당했다.KT위즈는 광주 원정에서 홈런 2방 포함, 16안타를 몰아쳐 선두 KIA타이거즈를 11-4로 대파했다. KT 왼손 선발 웨스 벤자민은 6⅓이닝 동안 4실점을 내줬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 속에 시즌 4승(1패)째를 거두고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사직구장에선 24안타(롯데 14개·키움 10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를 9-7로 누르고 7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최하위 롯데는 4연패를 당했다.키움 3번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1회초 선제 우월 스리런 홈런에 이어 8회 로니 도슨과 연속 타자 우월 솔로포를 합작하는 등 홈런 2방에 4안타 5타점을 책임지면서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2024.04.30 I 이석무 기자
'AI 열풍' 美도 전력 수요 폭발…보글 원전 4호기 가동
  • 'AI 열풍' 美도 전력 수요 폭발…보글 원전 4호기 가동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미국의 신규 원자로인 보글 4호기가 29일(현지시간)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미국에서도 전력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원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 9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 거친 오염수를 방류 전에 보관하면서 방사능 농도 측정도 하는 탱크 군의 모습.(사진=연합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글 원전을 운영하는 전력회사 서던컴퍼니의 ‘조지아 파워’는 조지아주 남동부 웨인즈버러 인근에 건설한 보글 4호기가 상업용 전력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보글 4호기는 약 50만 가구와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앞으로 최소 60∼80년간 탄소 배출 없이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글 3호기는 지난해 7월 말 가동한 바 있다. 보글 원자력 발전소는 2012년 미 원자력위원회(NRC)로부터 신규 원자로 건설 승인을 받은 지 12년 만에 4개 원자로를 모두 가동하며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됐다.보글 3·4호기는 1980년대 이후 신규 원전 건설이 사실상 중단됐던 미국에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건설 승인을 받은 신규 원자로다. 미국은 1979년 최악의 원전 사고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 사고 이후 신규 원자로 건설을 승인하지 않다가 2012년 30여년 만에 보글 3·4호기 건설을 승인했다.보글 3·4호기는 당초 2016년 전력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높은 건설 비용과 투자자였던 웨스팅하우스의 파산 등으로 일정에 차질이 생겨 올해 들어 모두 가동하게 됐다.WSJ는 “최근 대형 원전에 비해 사고 위험과 건설 비용이 적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이 각광 받고 있다”며 “보글 원자력 발전소는 미국의 ‘마지막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30 I 조민정 기자
‘반려견 주차구역’ 만든 쇼핑몰 와글와글...알고 보니
  • ‘반려견 주차구역’ 만든 쇼핑몰 와글와글...알고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기도 한 대형 쇼핑센터에 반려견 주차구역이 생겨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쇼핑 센터에 반려견 주차 구역이 생겨 화제다 (사진=엑스. 옛 트위터)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자녀 가족 주차 자리를 만들어도 모자랄 판에 견주 전용 주차 자리라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확산했다.사진에는 가족 배려 주차장과 장애인 주차 구역처럼 주차장 바닥에 강아지 발자국 모양이 새겨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사진을 두고 누리꾼 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는 “조만간 고양이 주차장도 나올 듯” “가뜩이나 주차장 모자라는데 왜 이러는 건지”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려견 관련 시설 이용자들 주차장일 수 있다” “아기보다 강아지 키우는 집이 많아지면 자연스러워질 수도” 등 호의적인 반응도 눈에 띄었다.논란이 된 주차장은 경기 용인에 위치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으로 밝혀졌다. 해당 주차장은 견주 전용 주차장이 아닌 반려견 놀이터 등 펫파크를 운영 중인 아울렛의 이벤트성 주차 구역이다.롯데아울렛 기흥점 관계자는 이날 YTN에 “반려견 놀이시설을 운영하고 있어서, 관련해서 반려견 주차구역을 만든 것”이라며 “약 2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만 반려견이 있어야만 주차가 가능하다거나, 견주만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견주만 주차가 가능한 곳은 아니”라며 “일반 차주도 이용이 가능하다. 펫파크를 운영하고 있어 만든 이벤트성 주차 구역”이라고 덧붙였다.
2024.04.30 I 홍수현 기자
NICE신평, 다올투자증권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마켓인]NICE신평, 다올투자증권 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 [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다올투자증권 신용등급에 빨간 불이 켜졌다. 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NICE신용평가는 30일 다올투자증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 후순위 무보증사채 등급은 ‘A-’로 유지했다.등급전망 하향의 주된 이유로는 큰 폭의 영업적자와 수익창출력 회복 지연을 꼽았다. 부동산금융 중심으로 확대된 투자은행(IB)부문은 지난 2022년까지 회사 전체 수수료 수익의 80% 내외, 순영업수익의 50% 내외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부문으로서 수익창출력을 개선시켰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환경 악화로 작년 부동산금융부문이 크게 위축되면서 수익창출력도 저하됐다.대손비용 증가와 배당금 수익 감소도 나타나면서 연간 471억원 영업손실로 전환됐다. 다만 1분기 중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에 따른 대규모 영업외이익(1438억원)에 힘입어 연간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을 기록했다.다올투자증권 본사 전경(사진=다올투자증권)윤재성 수석연구원은 “과거 대비 높은 금리수준, 부동산PF 규제환경 강화, 리스크 관리기조로의 전환 등을 감안할 때 부동산금융부문의 회복이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여 수익창출력도 저하된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종속회사 매각 및 실적 저하로 배당금수익도 저조한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브릿지론 등 고위험 부동산 사업장에 대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NICE신평은 특히 부동산 익스포저 감축과 충당금 적립이 이뤄졌지만 추가 대손비용 발생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국내 PF확약건을 중심으로 우발부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2년 6월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전체 부동산익스포저 비중은 110%를 상회했다. 특히 브릿지론이 전체 부동산PF 중 4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늘어났고, 작년 4분기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되면서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자산 비율은 작년 12월말 기준 44.8%로 상승했다.충당금 적립을 지속하고 있지만 부동산PF 대부분이 중후순위로 구성된 점과 요주의로 분류된 부동산익스포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대손비용 발생가능성도 있다고 봤다.윤 연구원은 “부동산금융 중심의 IB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이후 부동산PF 환경이 악화되면서 브릿지론 등 고위험 사업장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저하와 대손비용 확대가 나타났다”면서 “위축된 부동산PF 환경을 감안할 때 올해도 부동산금융부문의 회복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여 경상적인 수익창출력 회복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4.30 I 안혜신 기자
한종희가 힘주는 가전, 판매량 '쑥'…갤S24도 수익성 기여
  • 한종희가 힘주는 가전, 판매량 '쑥'…갤S24도 수익성 기여
  • [이데일리 조민정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끈 대표적인 효자 제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였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 속에서도 갤럭시S24가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하며 판매 호조를 보인 결과다. 한종희 부회장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비스포크 AI’ 생활가전 역시 회사 수익성에 기여했다.삼성전자가 지난 1월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한 언팩 행사에서 노태문 MX사업부 사장이 갤럭시S24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분기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경험(MX)과 네트워크(NW)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3조5300억원, 3조51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기 대비 각각 34%, 28.5% 증가했다.이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6000만대로 전기(5300만대)와 비교해 13% 증가했다. 다니엘 아라우호 상무는 컨퍼런스콜에서 “부품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2분기는 시장 침체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하반기 갤럭시 폴드·플립6 신제품 출시로 ‘AI 대세’ 흐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폼팩터(기기 형태)에 최적화한 AI 기능을 탑재한 폴더블폰과 더불어 태블릿, 웨어러블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아라우호 상무는 “AI를 S24뿐만 아니라 기존 플래그십 제품까지 확대 적용해 판매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디테일러가 삼성스토어에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한종희 부회장이 판매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생활가전은 수익성이 더 나아졌다. 프리미엄 에어컨, 비스포크 AI 등 고부가 가전 매출이 증가하면서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 한국총괄 등에서 연초부터 세탁건조기 신제품인 비스포크 AI 콤보 등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확 늘었다”고 전했다. 이를테면 진공·물걸레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1만대 넘게 팔렸다. 삼성전자는 올해 ‘AI 가전=삼성’이라는 문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삼성전자는 추후 올인원 세탁건조기, 하이브리드 냉장고 등 수익성이 높은 신모델 판매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여름철 성수기에 진입하는 에어컨 역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에는 스마트 포워드 서비스를 통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를 구현해 AI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성전자는 LLM을 적용한 자사의 음성 비서 ‘빅스비’를 오는 7월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3일 개최된 ‘웰컴 투 비스포크 AI’ 행사에서 설명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2024.04.30 I 조민정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tvN 역대 시청률 1위 공약 지켰다
  •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tvN 역대 시청률 1위 공약 지켰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섰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세기의 커플’ 백현우와 홍해인으로 열연했던 김수현, 김지원이 사랑스러운 백홍달콩 챌린지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했다.공개된 백홍달콩 챌린지 영상에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만들어준 시청자들을 향한 김수현(백현우 역), 김지원(홍해인 역)의 진심 어린 감사 인사와 함께 깜찍한 하트 10종 세트가 담겨 있다. 힘찬 구호와 함께 챌린지가 시작되자 김수현과 김지원은 귀여운 손 하트부터 고난도의 대형 하트까지 세상에 있는 모든 하트를 찰떡 호흡으로 완성했다.백홍달콩 챌린지로 달달한 시너지를 뽐낸 김수현과 김지원은 지난 28일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와 홍해인의 기적 같은 로맨스를 그리며 시청률을 견인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를 기록했다. 8주 연속 상승세를 달리던 ‘눈물의 여왕’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던 ‘사랑의 불시착’을 넘어 tvN 역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면서 ‘눈물의 여왕’ 신드롬을 다시금 입증했다.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첫 방송 이후 8주 연속으로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김수현과 김지원 역시 출연자 종합 화제성 1, 2위를 독차지할 뿐만 아니라 박성훈(윤은성 역), 곽동연(홍수철 역), 이주빈(천다혜 역) 등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화제성 순위 상위권에 올라 ‘눈물의 여왕’이 가진 영향력을 입증했다.‘눈물의 여왕’은 오는 5월 4일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2024.04.30 I 최희재 기자
이화여대, 2024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화여대, 2024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캠퍼스타운사업단이 ‘2024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2월~4월 라이프테크 분야의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열렸다.지난 4월5일 개최된 ‘2024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킥오프’ 사진. (사진 제공=이화여대)이화여대 캠퍼스타운 창업경진대회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돕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라이프테크’ 분야에서 창업 7년 미만, 39세 이하 청년 대표가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라이프테크는 의식주 등 일상생활과 관련하여 최신 기술이 접목된 모든 분야를 뜻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참가자 모집에는 270여 개 기업(팀)이 지원했으며,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40개의 우수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에는 라이프테크 분야는 물론 바이오·헬스케어, IT, AI, 빅데이터, 콘텐츠, 소셜벤처 관련 유망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에는 최대 2년간 독립 또는 공용 사무공간과 사무용 집기가 무상 제공되며 창업활동비와 이-핏(E-fit)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1:1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부스터(Start-up Booster) 프로그램 연계, 기타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지난 5일 이화 스타트업 오픈 스페이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프테크 창업경진대회 시상·킥오프’ 행사에서는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인 3개 수상팀도 발표됐다. 수상팀에는 대상 15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시상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이산화탄소(CO2)로 배관의 녹과 스케일을 제거하는 업사이클링 기술’을 보유한 황수진 대표의 ‘이플(EPLE)’이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상은 ‘불안증세 완화 목적의 게임형 디지털치료제’ 아이템을 제안한 서다원 대표의 ‘케렌바이오’가, 우수상은 ‘AI 및 AIoT 솔루션 개발 및 플랫폼 적용을 통해 중소형 빌딩을 소유한 자산가를 위한 스마트 건물관리 서비스’를 제안한 송희국 대표의 ㈜컨텍터스가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황수진 이플 대표는 “이번 기회로 서울의 좋은 위치에 사무실을 얻게 된 것뿐만 아니라 이화여대의 많은 인프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캠퍼스타운 입주 기업이 다 같이 서로 협력하면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지원할 분들도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4.30 I 김윤정 기자
“방산 데이터 공유 안하면, K-방산 미래 불투명”
  • “방산 데이터 공유 안하면, K-방산 미래 불투명”[방산 테크포럼]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이 데이터 공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산 업체들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 내부망을 쓰기 때문에 업무 효율성이 다른 분야보다 현저히 떨어진다.김지홍 삼성 SDS 부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방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방산업체가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방위산업진흥회·명지대와 함께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를 개최했다. 삼성SDS와 메가존클라우드, 엔비디아 코리아, 다쏘시스템 코리아, SGA솔루션즈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은 방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김지홍 삼성SDS 삼성클라우드플랫폼 담당 부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방산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도기에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한다면 K-방산이 반도체, 자동차와 더불어 주요 사업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무기체계 개발은 여러 업체와 부처 간에 협력해야 하는데 정보 공유가 되지 않으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클라우드를 활용해 정부와 업체들이 데이터 생태계를 잘 구축한다면 10년 후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방산 수출 국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방산 업체들은 인공지능(AI)이나 신기술을 적용하고 싶어도 보안을 우려해 데이터 공유에는 소극적이다. 이에 IT업계는 방산업체들이 보안이 잘 갖춰진 클라우드를 도입한다면 무기체계 개발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방산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김 부사장은 “물리적으로 망분리를 하더라도 보안사고는 개인적인 이메일이나 휴대폰 등을 통해서 발생할 수 있다”며 “삼성SDS는 반도체나 2차전지 기술업체를 지원하면서 생긴 보안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방, 방산에 적용하면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업무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최형완 다쏘시스템 기술대표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방산 기업의 디지털 트윈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은 한국의 방산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여줄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를 소개했다. 최형완 다쏘시스템 코리아 기술대표는 “항공우주방산 현장에서 업무 효율을 높여주기 위해서 8개 특화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데이터 협업, 시각화 등 제품의 기획부터 생산, 운영단계까지 제품의 전 수명주기 데이터를 시각화로 보여준다”고 했다.SGA솔루션즈는 클라우드를 도입 시 제로트러스트 보안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최영철 SGA시스템스 대표이사는 “제로 트러스트는 ‘절대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원칙을 가진 보안 모델로, 모든 접근을 검증하고, 신뢰하지 않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며 “방산 기업이 제로트러스트를 사용한다면 안전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 구축에 일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전문기업 메가존클라우드는 방산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디지털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고, 디지털 에이전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이인영 메가존클라우드 이사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방산 클라우드 디지털 에이전시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인영 메가존클라우드 이사는 “삼성클라우드 플랫폼과 협력해 방산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력 감소로 인해 자동화 이슈가 큰 방산업체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면 민첩성, 이식성, 확장성, 표준성, 협력성, 경제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엔비디아는 클라우드 게이밍 기술을 활용한 미국 육군의 가상 훈련 플랫폼을 소개했다. 정구형 엔비디아 코리아 솔루션 아키텍트 팀장은 “엔비디아는 그래픽 구현기술과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쟁과 유사한 상황을 구현해 군인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며 “현재는 컴퓨터 화면으로 훈련하지만 향후에는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적용해 더욱 현실감 있는 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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