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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890건

  •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연간 가이던스 대폭 하향…개장전 6%↓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항공 지주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AAL)이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의 주가는 6.39% 하락한 9.5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기존 2.25~3.25달러에서 70센트~1.30달러 범위로 크게 낮췄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지만 배런스는 이 전략으로 인해 마진이 급락하면서 역효과가 났다고 전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의 2분기 EPS는 1.01달러로 예상치 1.06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143억달러로 예상치 144억달러를 하회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토마스 피츠제럴드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스의 올 여름 공격적인 할인에 우려를 표하며 “아메리칸 에어라인스가 경쟁사인 델타와 유나이티드를 따라잡으려면 상당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7.25 I 정지나 기자
지난주 IT대란 원인 밝혀졌지만…500대 기업 직접 피해만 7.5조원
  • 지난주 IT대란 원인 밝혀졌지만…500대 기업 직접 피해만 7.5조원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지난주 전 세계를 대혼란에 빠뜨린 사이버 보안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내부 품질관리 결함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주 사고로 포춘500 기업들의 직접적인 손실만 7조 5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한 버스 정류장의 화면이 블루스크린으로 바뀌고 윈도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 모습. (사진=AFP)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N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정보기술(IT) 대란과 관련해 자체 조사한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시스템 업데이트 오류를 확인하는 데 사용하는 품질관리 도구가 버그로 인해 중대한 결함이 발생했다. 문제가 있는 콘텐츠 데이터가 포함돼 있음에도 소프트웨어가 배포됐고 사용자 컴퓨터로 퍼져나갔다”고 밝혔다. 치명적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업데이트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고 잘못을 시인한 것이다.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충돌하면서 기기 850만대에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블루스크린’ 현상이 나타났고, 세계 각지에서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방송·통신·금융 서비스 차질, 병원 수술 또는 화물 배송 중단 등 피해가 속출했다. CNN은 “소프트웨어 배포 전 새 업데이트에 대한 유효성 검사를 실행하는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 시스템에서 버그가 발생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기 전에 정기적으로 테스트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또 재발 방지를 위해 품질관리 과정에 새로운 검증을 추가한 상태라며, 윈도와 충돌을 일으킨 업데이트 유형에 대해 추가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대규모 사용자 그룹에 점진적으로 업데이트를 배포하는 ‘카나리아 배포’(이미 배포된 버전과 새 버전 간 트래픽을 분할) 를 통해 문제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사고 원인을 규명한 것과는 별개로, 피해 기업들과 보험사 등은 계산기를 두드리며 재정적 손실을 산출하고 있다. CNN은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조지 커츠 최고경영자(CEO)는 미 연방하원 국토안보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소환된 상태다. 클라우드 모니터링 및 보험회사인 패러매트릭스(Parametrix)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고로 포춘500 기업들의 매출과 총이익이 최대 54억달러(약 7조 4747억원) 감소했다고 추산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부문은 의료 및 은행으로 각각 19억 4000만달러(약 2조 6867억원), 11억 5000만달러(약 1조 5930억원)로 집계됐다. 다음으론 총 8억 6000만달러(약 1조 1913억원)의 손실을 본 항공사가 뒤를 이었다. 이는 생산성 저하, 평판 손상 등으로 인한 2차 손실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 즉 직접적 손실만 계산한 것이다. 미국 델타 항공 등 일부 기업들이 여전히 업무를 완전히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패러매트릭스는 사이버 보안 보험 정책으로 보장되는 금액은 10~20%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 최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피치 레이팅스는 지난 22일 가장 많은 손해배상 청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 유형으로 업무 중단 보험, 여행 보험, 이벤트 취소 보험 등을 꼽았다. 피치 레이팅스는 “사고가 발생한 시점 때문에 유럽과 아시아의 조직들이 미국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짚었다.CNN은 “영향을 받은 기기를 정상화하려면 수동으로 개입해 악성 파일을 삭제해야만 한다. 개별 기기를 이런 방식으로 하나하나 재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느리고 힘든 과정”이라고 꼬집었다.
2024.07.25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제약강국의 길 ‘21세기 불로초’가 연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제약강국의 길 ‘21세기 불로초’가 연다-카카오에 독된 ‘SM 인수전’ AI투자·경영 쇄신 멈출판-국민의힘 새 당대표 한동훈 “미래 향해 변화 시작할 것”-4% 파킹통장 떴다, 코인거래소 예치금 유치전-한동훈 국민의힘, 기대보다 걱정 더 큰 민심 명심해야-관행화된 재정 조기집행, 부작용 알면서 놔둘건가△종합-美 주름잡은 ‘인도계 우먼 파워’ 실리콘밸리 넘어 대선판 흔든다-물길 뚫으니 열 분산 효과 5배 쑥 삼성 게이밍 모니터, 발열 확 줄여-尹, ‘체코 원전 특사’ 성태윤 실장·안덕근 장관 파견△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폭풍-AI시장 진입 골든타임인데...경영시계 멈춘 카카오-“CEO 100명 키운다”며 계열사 확장 자율 경영 내걸었지만 용인술 실패-카뱅으로 번진 김범수 리스크...벌금형 이상 땐 강제매각 위기△한동훈 與대표 당선-친윤과 대립 지속 땐 리더십 타격...‘尹과 관계 정립’ 가장 큰 숙제-‘韓 최측근’ 장동혁 수석최고위원에 올라-韓에 힘 보탠다는 낙선 주자들...채해병 특검엔 “반드시 막아야”△안티에이징이 뜬다-4000兆 판 커지는 ‘늙지 않는 산업’...K바이오 ‘피부미용·치매’ 잭팟 예약-기술력·가성비 무장...韓기업, 中임플란트시장 선점-신약 후보물질 3종 발굴...비만 경구제 개발 박차△종합-SK온, 전기차 신흥강자 中지리 올라탄다...캐즘 뚫고 흑자전환 청신호-수능 원서 온라인으로 작성...착오송금 1억까지 반환지원-‘현물ETF’ 美증시 상장에 3500달러 뚫은 ‘이더리움’-대금 지급 지연 위메프·티몬, 정산시스템 개편에도 ‘혼란’△정치-“정청래 제명” “신원식 탄핵”...여야 ‘싸움터’ 된 국회 청원 게시판-협조받을 것 많은데 공격만 하기엔...한동훈 당선에 셈법 복잡해진 巨野-특검부터 2부속실까지 시험대 오른 당정 관계-육·해·공 유무인복합무기체계, 계열·모듈화로 개발 속도 높인다-음주운전 이어 성추행...대통령실 공직기강 휘청△경제-‘신 분양형’ 도입...실버타운 공급 늘린다-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등록 반려동물 1년새 27만마리↑...장묘·운송업 ‘쑥’-“올해 中경제 ‘상고하저’...4% 후반 성장 전망”△금융-갈 곳 잃은 저신용자...저축銀 대출도 끊겼다-홍콩ELS 겪고도...판매제도 개선 하세월-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2% 주담대 ‘그림의 떡’-KB금융, ELS 손실 보상 부담 극복...분기 최대 순익 1.7조 달성△글로벌-민주당 전폭지지 얻은 헤리스...대선후보 굳혀-환경오염 제재·낙태권 옹호 바이든보다 센 목소리 낼 듯-‘IT 대란’ 후폭풍 여전...델타항공, 나흘 연속 항공편 취소-인도 일자리 창출에 5년 간 33조원 투입△산업-투자 조절 나선 K배터리...美완성차업체 실적발표에 쏠린 눈-현대차 인니서 ‘전기차 충전 동맹’ 생산 넘어 사용 생태계까지 강화-포스코퓨처엠, ESG 기준 미달 공급사 입찰 막는다-에코프로비엠, 정부 지원 ‘나트륨이온전지양극재’ 개발 프로젝트 참여-알테쉬·반도체 특수 항공화물 실적 ‘훨훨’△ICT-“쑥쑥 크는 중고폰 시장...안심하고 거래하세요”-가상자산거래소 예치금 금리 경쟁 언제까지-“물 좀 줘” 말하자...생수병 건네는 자율주행로봇-韓 AI 스타트업 리벨리온, 사우디 아람코서 200억원 규모 투자 유치△소비자생활-젝시믹스 “톈진은 시작일 뿐...3년 내 中애슬레저 1위 등극”-농심, 사우디 진출 ‘K-스마트팜’ 짓는다-“日일상이 된 한류...라쿠텐 입점 한국상품 늘릴 것”-배달앱 상생협 출범...소상공인 “수수료 체계 개편 급선무”△증권-더 오를 것 같은데...美·中 눈치 보는 K반도체-‘美대선 불안해’...엔비디아·테슬라 파는 서학개미△증권-갈팡질팡 외국인...조선·방산株는 담았다-RISE 브랜드 첫 상품은 ‘美 AI’ ETF-ETF간판 ‘아리랑’서 ‘플러스’로 한화자산운용, 15년 만에 새출발-신한금융, 자산관리 솔루션팀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출범△부동산-강남권 1만5000가구...‘로또 분양’ 대전 예고-입차권등기 신청 1년새 35%↑...절반 이상 ‘청년’-예측불가 폭우에 침수된 내집, 보상 받으려면...-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공공기관 앞장선다△건강-유방암 검사부터 수술까지 단 일주일...‘원스톱 협진’으로 빠른 치료-피부암, 대부분 완치...종양 제거만큼 ‘재건’도 중요-복부 지방서 뽑은 줄기세포, 무릎에 주사...관절염 잡는다△Book-어떻게 살 것인가...정도전·김대중에 묻다-당신은 알고리즘에 조종당하고 있다-‘전기차 지각생’ 토요타가 달리는 법△MICE-머드축제 대명사 보령, 충남 ‘마이스 수도’ 노린다-정부 “지역 전략산업 연계 국제회의 최대 20년간 지원”-인천, 로봇축구 대회 ‘2026 로보컵’ 유치-충북문화재단·에어로케이 업무 협약-해수부·부산시 ‘아워 오션 콘퍼런스’ 협력-서울시, 국제 이벤트 유치에 최대 1억 지원△오피니언-소상공인 복합위기, 시장·정책실패의 합작품-멀지만 가까운 한국과 EU-전지현 ‘보이지 않는 세계’-‘편법 채권 영업’ 반성 없는 증권사△피플-판매왕 넘어 외국인 최초 명예의 전당 오르고파-韓 과학 영재,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 동메달-무겁다고요? 재밌습니다!...오르간 매력 느껴보세요-현대캐피탈, 자립준비청년 홀로서기 돕는다 -‘손목닥터9988’, 만성질환·마음건강ㄲㆍ지 챙긴다△검창총장 원칙론 vs 수사팀 실무론...명품백 ‘무혐의’ 여부도 충돌 뇌관-“선행학습 유발 안돼”...‘초등 의대반’ 칼빼든 교육당국-백신입찰담합‘ 제약사들 2심서 무죄-피해자 울리는 ’감형용 공탁‘ 막는다-여름 바닷가 펑펑 터지는 폭죽 탄피밭 백사장도 낭만인가요
2024.07.23 I 이건엄 기자
‘IT대란 직격탄’ 델타, 항공편 취소 여전…“정상화 시간 필요”
  • ‘IT대란 직격탄’ 델타, 항공편 취소 여전…“정상화 시간 필요”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발 ‘정보기술(IT) 대란’으로 델타항공이 나흘 연속 운항 차질을 빚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에 위치한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사진=AFP)22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델타항공은 예정된 항공편의 약 21%인 800편 이상을 취소했다. 이는 전체 항공편 취소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지난 19일 발생한 ‘IT 대란’으로 전 세계 주요 공항과 항공사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지연됐다. 다른 주요 미국 항공사들과 비교해 이번 ‘IT 대란’으로 델타항공의 타격이 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델타항공은 앞선 3일간 4000여편을 취소했다. 델타항공의 에드 바스티안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최악의 상황이 끝나기까지 며칠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의 사용 기기 60%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IT 대란’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가 MS OS와 충돌을 일으키면서 촉발됐다. 델타항공의 라훌 사만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영향을 받은 각 시스템을 수동으로 수리하는 등 복구를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서 “적재적소에 승무원을 배치하기 위해 사용하는 승무원 추적 도구에 가장 많은 시간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정시 운항 실적은 항공사 평가의 주요한 요소라면서 이번 사태로 델타항공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여름 성수기 주말에 발생한 점도 영향을 줬다.피트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항공 관련 민원이 급증하자 델타항공에 “신속한 환불, 무료 재예약 및 적시 환급을 제공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델타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54% 하락 마감했다.
2024.07.23 I 김윤지 기자
'글로벌 IT 대란' 원인 제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폭락
  • '글로벌 IT 대란' 원인 제공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 폭락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한 ‘정보기술(IT) 대란’으로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주가가 폭락했다.2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 직원이 항공편이 취소 및 지연된 후 승객들을 돕고 있다. 델타항공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인해 월요일에 7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이는 미국 내 항공편 취소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사진=AFP)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전장 대비 13.46% 감소한 263.91달러로 마감했다.전세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및 애저 기반 시스템에서 발생한 전례 없는 규모의 IT 대란에 원인을 제공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가는 지난 19일 11.10%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두자릿수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앞서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배포한 보안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와 충돌하면서 기기 850만대에 컴퓨터 화면이 갑자기 파랗게 변하는 현상인 ‘죽음의 블루스크린’(Blue Screen Of Death)이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5000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지연·취소, 방송·통신·금융 서비스 차질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병원 수술이나 화물 배송이 중단되고 방송사 일기예보에는 손으로 그린 지도가 등장했다. 월가에선 크라우드스트라이크가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그 여파로 계약 체결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계약 체결은 새로운 고객 및 기존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계약 가치의 초기 추정치로, 회사의 잠재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구겐하임증권은 지난 21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주식에 대한 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 했다. 존 디푸치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 “우리는 여전히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경영진을 최대한 존중하며 이 사건의 결과로 회사가 결국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사야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썼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발표한 메모에서 크라우드스크라이크 주식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다만 서비스 중단 시점부터 소프트웨어 회사의 회계연도 2분기 종료일인 7월 31일 사이에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거래가 성사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가브리엘라 보르헤스 애널리스트는 메모에 “이번 사건 이후 엔드포인트의 점유율 변동이 미미할 것이라는 우리의 견해를 재확인했지만, 사후 조사에서 추가 세부 정보가 이 견해를 더욱 구체화할 것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썼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날 규제 당국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 상황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이 우리의 비즈니스 및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7.23 I 이소현 기자
MS '클라우드 먹통'에 국내외 항공·은행·방송 중단 '대혼란'(종합2)
  • MS '클라우드 먹통'에 국내외 항공·은행·방송 중단 '대혼란'(종합2)
  • [이데일리 양지윤 박민 김가은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에저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와 은행, 언론사, 호텔 등에 운영 차질이 속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저비용항공사(LCC)의 발권·예약 시스템이 먹통이 되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펄어비스(263750) 등 게임업계도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하는 등 세계 곳곳이 혼란을 겪고 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복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사진=AFP)◇미국·유럽·아시아 주요 항공사·공항 줄줄이 결항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지역의 일부 항공사와 공항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이날 오전 통신문제로 지상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앞서 LCC들이 먼저 항공편을 중단하고, 한 시간 여 뒤 대형항공사도 서비스 장애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프론티어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대한 기술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선카운티는 “타사 공급업체의 문제로 예약 및 체크인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당국이 프론티어항공의 항공편 취소와 지연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승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사 및 다른 모든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공항에서도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다. 이밖에 호주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과 터키항공, 스페인 공항운영사 등도 시스템 먹통 사태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도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런던거래소·해외 은행들도 서비스 중단…호텔·게임 등도 접속 장애언론과 금융사들도 서비스를 중단하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도 뉴스와 데이터 플랫폼이 중단, 전 세계 사용자의 접근에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은행이 서비스 중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클라우드 서비스 문제로 은행 시스템에 일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도 클라우드 장애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레인 토 블룸버그 뉴스 포토 데스크 팀장은 “홍콩의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에서 체크인 데스크에서 펜과 종이에 의존해야 했다”며 “직원들은 서비스 장애가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전역에선 자동 화재 경보기가 문제를 겪고 있으며 당국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가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닌텐도의 온라인 스토어도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일본에선 닌텐도 사용자들이 이날 오후 1시25분부터 전자상점에서 다운로드와 선불카드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LCC·게임 업계도 ‘먹통’ 사태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제주항공(089590),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발권·예약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3사는 독일 아마데우스 자회사 나비테어 시스템을 활용한다. 나비테어 시스템이 M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영돼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시스템 장애로 홈페이지 예약·취소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탑승 수속 시스템도 오류가 발생해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해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수속 대기 시간도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인천국제공항은 자체 구축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공항 운영에 지장을 받지 않고 있다. 공항 내 셀프 체크인 서비스 등도 정상 운영 중이다.게임업계도 접속 장애가 속출했다. 펄어비스(263750)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이 갑작스러운 장비 이상으로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긴급 점검에 들어가 오후 5시20분쯤 점검을 마무리했다. 펄어비스 측은 “사용 중인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의 전 세계 동시 장애로 확인되며,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현재 외부 소프트웨어 장애 발생에 대한 대응 작업이 완료돼 정상적으로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오리진’ 등 PC와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인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와 게임에 대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쯤 그라비티는 “타사에서 제공받고 있는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점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MS가 엑스박스(XBOX) 콘솔과 PC 게임 패스를 통해 서비스하는 일부 게임들도 이날 오전부터 서버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MS는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미국 중부지역도 일부 이용자들이 에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영향을 받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서비스에 대한 완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남아있는 영향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용자에게 해결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7.19 I 양지윤 기자
MS 먹통 사태에 항공사·은행·방송 다 중단 "대혼란"(종합)
  • MS 먹통 사태에 항공사·은행·방송 다 중단 "대혼란"(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 항공사와 은행, 언론사 등이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복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사진= AFP)◇미국·유럽·아시아 주요 항공사·공항 줄줄이 결항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 지역의 일부 항공사와 공항이 MS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이날 오전 통신문제로 지상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앞서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먼저 항공편을 중단한 뒤 대형항공사도 서비스 장애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프론티어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대한 기술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선카운티는 “타사 공급업체의 문제로 예약 및 체크인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으나 업체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당국이 프론티어항공의 항공편 취소와 지연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승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사 및 다른 모든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은 호주에서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공항에서도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밖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과 터키항공, 스페인 공항운영사 등도 MS의 기술 장애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도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런던거래소와 해외 은행들도 서비스 중단…호텔·게임 등도 접속 장애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도 뉴스와 데이터 플랫폼이 중단, 전 세계 사용자의 접근에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질랜드에서는 은행이 서비스 중단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뉴질랜드 헤럴드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클라우드 서비스 문제로 이스라엘 은행 시스템에 일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도 클라우드 장애 영향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레인 토 블룸버그 뉴스 포토 데스크 팀장은 “홍콩의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에서 체크인 데스크에서 펜과 종이에 의존해야 했다”며 “직원들은 서비스 장애가 전 세계적으로 시스템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전역에선 자동 화재 경보기가 문제를 겪고 있으며 당국은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와 관련이 있는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토어도 접속 장애를 겪고 있다. 일본에선 닌텐도 사용자들이 이날 오후 1시25분부터 전자상점에서 다운 로드와 선불카드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MS는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미국 중부지역도 일부 이용자들이 애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영향을 받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과 서비스에 대한 완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남아있는 영향을 해결해 나가면서 사용자에게 해결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4.07.19 I 양지윤 기자
"공항도 마비됐다"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대혼란'
  • "공항도 마비됐다" MS 클라우드 장애에 전세계 '대혼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미국 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사진= AFP)로이터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을 포함한 델타항공, 유나이티드 항공 등은 이날 오전 통신문제로 지상 항공편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는 MS의 여러 저비용 항공사(LCC)에 영향을 미친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앞서 LCC인 프론티어그룹 홀딩스와 얼리전트 및 선컨트리의 계열사인 프론티어항공도 운항 중단을 보고했다. 프론티어항공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중대한 기술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선카운티는 “타사 공급업체의 문제로 예약 및 체크인 시설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으나 업체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당국이 프론티어항공의 항공편 취소와 지연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히며 “승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회사 및 다른 모든 항공사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얼리전트는 CNN에 보낸 성명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문제로 인해 현재 얼리전트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얼리전트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AFP 통신과 로이터 등은 호주에서 항공편이 결항되고 주요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전 세계적으로 유사한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베를린 공항에서도 체크인이 지연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도 뉴스와 데이터 플랫폼이 중단, 전 세계 사용자의 접근에 제한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영국 방송사인 스카이뉴스는 이날 아침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밖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과 터키항공, 스페인 공항운영사 등도 MS의 기술 장애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MS는 18일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6시에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으며 미국 중부지역도 일부 이용자들이 에저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MS는 이와 별도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2024.07.19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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