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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안저질환AI, 국제대회서 녹내장 판독 1위 등극
  • 뷰노 안저질환AI, 국제대회서 녹내장 판독 1위 등극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338220)가 녹내장 판독 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뷰노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4) 내 ‘녹내장 판독 챌린지(JustRAIGS)’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성과로 뷰노는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 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ISBI 2024는 전기 전자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EEE가 주관하는 행사다. 여러 의학 분야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질환 판독 성능을 가늠하는 다양한 챌린지를 개최한다. 올해 녹내장 판독 챌린지는 안저(Fundus) 영상에서 녹내장 검사를 위한 AI 알고리즘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열렸다. 전 세계 46개 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 간 진행됐다.뷰노메드 펀더스 AI™ 운영화면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안저 질환 진단을 돕는 국내 최초의 AI 의료기기다. AI를 기반으로 안저 영상을 분석해 주요 실명 질환 진단에 필요한 이상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판독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평가를 승인받았다. 뷰노 안저 연구팀의 딥러닝 알고리즘은 이번 대회 두 가지 과제인 △전문의 검사가 필요한 녹내장 분류 △녹내장 영상에서 10개의 특징 식별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뷰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한 녹내장 판독 기술을 향후 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뷰노는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등 세부 질환을 탐지하는 모델에 대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이예하 뷰노 대표는 “국내 최초 혁신의료기기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다양한 국제 의료 AI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높은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제품”이라며 “해당 제품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의료로서 안저검사의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 및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5 I 김승권 기자
플라즈마 멸균기 개발사 플라즈맵, 드림텍으로 최대주주 변경
  • 플라즈마 멸균기 개발사 플라즈맵, 드림텍으로 최대주주 변경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플라즈마 딥테크 기업 플라즈맵(405000)의 최대주주가 드림텍(192650)으로 변경된다. 플라즈맵은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는 드림텍과 나무가(190510)의 전략적 투자와 함께 의료인을 중심으로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약 154억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플라즈맵은 미국과 유럽 등 의료기기 선도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품질 수준의 의료기기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는 드림텍의 검증된 의료기기 양산 역량을 활용하게 됐다. 제품 품질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양산 공급처를 확보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높은 수준의 제품 제조효율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규제품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산과 판매에 적합한 제품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제품의 품질 조기 안정화와 상품성 확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드림텍의 자회사인 미국 의료기기 기업 카디악 인사이트(Cardiac Insight, Inc.)의 북미지역 및 APAC 지역 영업·마케팅 역량과의 시너지를 통해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에서의 의료기기 매출이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드림텍과의 시너지 외에도 플라즈맵 제품과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개발 역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향후 플라즈맵의 다양한 신제품에 나무가의 센싱, 초미세 분석, 비젼 AI 등 다양한 비젼기술을 도입하여 선진적인 의료도구 멸균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기존 멸균소독기와 재생활성기에 나무가의 3D ToF를 도입해 보다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플라즈맵은 이번 투자유치로 마련한 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영업·마케팅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신규제품 개발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올해 출시할 계획인 신제품의 성공적인 런칭을 목표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플라즈맵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될 때까지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부채비율 감소, 차입금 이자비용 부담 절감 외에도, 그동안 플라즈맵의 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임유봉 플라즈맵 대표는 “이번 투자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서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시장 수요를 대응하기 위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했고 제조 효율화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한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큰 전환점이 마련됐다”며 “단순히 BEP(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2024.07.18 I 석지헌 기자
단국대, '바이오 센싱' 등 기술이전 성과
  • 단국대, '바이오 센싱' 등 기술이전 성과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단국대가 ‘표면플라즈몬공명 바이오센싱 기술’ 등 총 10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단국대 제공단국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전 기술은 △이승기·박재형 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의 ‘미세유체 채널을 이용한 표면플라즈몬 공명 센서 장치 및 센서 유닛 제조방법’ 외 7건과 △최상일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의 ‘설명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보행 패턴 분석을 위한 시각화 장치 및 방법’ 외 1건이다. 관련 기업인 나노필리아와 펀월드에 각각 1억 원씩 이전됐다. 기술 이전은 대학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해 기업에 전수하는 것을 뜻한다. 이승기·박재형 교수가 개발한 원천기술은 광섬유 단면에 금속 나노입자를 부착, 측정하고자 하는 항체를 고정한 후 빛이 입사했을 때 변화되는 항원의 데이터 값을 측정·분석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로 췌장암·전립선암·갑상선암 등에 대한 조기진단 임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나노필리아는 기술이전을 통해 암·치매 등을 조기 진단할 방침이다. 최상일 교수가 개발한 기술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 인솔(깔창) 데이터 처리 기술이다. 신발 바닥에 스마트 인솔(깔창)을 장착해 내장된 ‘6축 IMU 센서’와 ‘압력 센서’ 등의 웨어러블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행 패턴을 분석한다. 스마트 깔창은 보행 가속도, 회전력, 양발 밸런스를 측정한다. 해당 기술을 이전받는 펀월드는 보행 관련 질병을 조기 진단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조완제 죽전캠퍼스 산학협력단장은 “단국대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산·학·연 융복합 기술 매칭을 주도하는 허브로 도약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단국대가 보유한 전략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실 지원을 확대해 기술 상용화 성과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I 신하영 기자
"AI 만난 배라 '트로피컬썸머플레이'"…허희수, 푸드테크 혁신 '자신감'
  • "AI 만난 배라 '트로피컬썸머플레이'"…허희수, 푸드테크 혁신 '자신감'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과 협업해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습니다.”허희수 SPC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구글 AI와 배라 기술력 구현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IT와 식품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이 ‘행복’이라는 공통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혁신을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트로피컬 서버 플레이’는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제미나이’가 제안한 제품 아이디어를 배스킨라빈스가 구체화하고 이를 전국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화까지 성사시킨 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제미나이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한국에 소개하게 된 배경에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R&D)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구글플레이와 배스킨라빈스 고객을 위해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됐다.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답하는 형식으로 대표 과일을 정했다.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 오렌지, 사과, 패션 후르츠 등 4가지 셔벗과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 이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인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시스템으로 개발한 ‘오렌지 얼그레이’에 이어 배스킨라빈스의 두 번째 AI 기반 아이스크림이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신제품을 들고 허희수(오른쪽) SPC그룹 부사장, 신경자(우측에서 세번째) 구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총괄, 이성민(왼쪽)구글 플레이 유통 결제 파트너쉽 총괄(좌측)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SPC)◇식품업계, 신성장 동력 ‘푸드테크’ 경쟁력 강화 최근 기후 변화 위기와 식품업계 신성장 동력으로 ‘푸드테크’가 부각되면서 배스킨라빈스뿐만 아니라 식품업계는 발 빠르게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풀무원(017810)은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AI Review analysis System)’를 도입하고 고객 경험 데이터를 분석,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사몰 ‘풀무원’을 비롯해 온라인에 산재하는 소비자의 제품 리뷰를 수집하고 딥러닝 기술과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활용해 긍정 또는 부정적인 고객 감정을 분석해 제품 개발·운영에 활용한다. 간편식 제조기업 ‘프레시지’는 식품 트렌드·레시피 분석이 가능한 ‘AI 기업간거래(B2B) 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이 서비스는 식품 기업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상품 기획·개발을 대신하는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주문을 입력하면 프레시지의 ‘AI 에이전트’가 상품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을 추천하는 로직을 제공하고, 고객사가 원하면 해당 제품의 샘플도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농심(004370)도 AI를 기반으로 제작한 데이플러스 광고를 선보였다. ‘데이플러스 포스트바이오틱스’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제작한 해당 광고는 프롬프트를 활용해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만들어진 이미지를 AI로 영상화한다.배스킨라빈스의 이번 AI를 활용한 신제품 개발은 허 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선보이는 푸드테크 특화 매장인 ‘워크숍’ 오픈을 주도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그룹의 내우외환으로 인한 경영공백을 메우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허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SPC그룹 전 사업부문에 걸쳐 푸드테크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허 부사장은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구글 등 세계적인 데이터 기업들과 푸드테크 스토리를 만들어낼 것”이라며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삼립, 파리바게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겨냥한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이를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그룹의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저희가 더 많이 성장해서 앞으로 고객들한테 사랑받을 수 있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15일 서울 강남구 워크숍 바이(Workshop by) 배스킨라빈스에서 열린 SPC 배스킨라빈스와 구글플레이의 콜라보 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쇼에서 관계자가 콜라보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7.15 I 오희나 기자
내 삶을 바꿀 'AI'기술을 찾습니다
  • [알림]내 삶을 바꿀 'AI'기술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16년 프로바둑 기사 이세돌이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패했을 때만 해도 AI는 아직까지 저 멀리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같은 해 골드만삭스가 자사를 금융회사가 아니라 IT회사라고 불러달라고 하고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을 때도 얼리어답터의 호들갑 정도로 보였을 지 모릅니다. 그런데 오픈AI가 챗GPT 3.5를 2021년 5월에 출시하고 지난 5월엔 챗GPT 4o를 출시했습니다. 채팅을 통해 내 말을 금새 알아듣고 뚝딱 정보를 해결해주고 글 뿐 아니라 그림, 그래프, 음악까지 만들어주는 신세계를 접하면서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는 건설회사, 미용회사까지 본인들이 AI기업이라고 합니다. AI로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AI가 정말 내 삶을 모조리 바꿔버릴지 모릅니다. 한 발 늦어지면 나중에는 두 발 세 발이 아니라 아예 못 따라갈 정도로 늦어질 지 모릅니다. 이에 이데일리와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는 AI 기술의 주도적인 발전을 이룬 기업, 기관, 대학을 응원하고자 ‘2024 AI 코리아 대상’을 개최합니다. AI코리아 대상은 선도적인 AI기술을 개발했거나 AI를 도입해 획기적인 서비스 개선을 이룬 곳들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로 다섯 번째 열립니다. 올해 AI코리아 대상은 총 상금 1700만원 규모로 5개 분야를 시상합니다.수상 분야는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 및 관련 솔루션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 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입니다.심사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심사위원장)와 7명의 심사위원들이 선정합니다. 참가 기업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4시(이메일 접수)까지,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시상식은 최종심사를 거쳐 다음 달 22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개최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행사명: 2024 이데일리 AI 코리아 대상△공모기간: 7월 24일(수) 오후 4시까지△시상식: 8월 22일 오후 2시△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
2024.07.12 I 최정희 기자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 경과원,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 경과원,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스타트업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경기도 G-펀드 조성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1조원 목표 달성.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맺은 결실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경과원의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개소식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하였고, 25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 하였고 바이어 수도 2만개사에서 10만개사로 5배 확대했다.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사를 지원해 수출 성약 1억6000만 달러 성과를 거두고, 바이어 수출 상담 9만9500건이 이뤄졌다.태국에서 이뤄진 수출협약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성천 경과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또한 경과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사를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 지원 결과 총 5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아울러 내수 중심 기업 3800개사를 발굴하여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확보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원을 마련했다.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287㎡ 규모)를 개발하여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혁신적인 신산업 기업들이 규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를 지난 6월말까지 총 1조2068억원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조성 규모도 2000억원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경과원은 G-펀드 모금액을 당초 목표기한보다 2년 앞당겼으며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여 마련할 계획이다.◇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되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체, 대학 간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를 출범, 교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경과원은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사를 육성하여 21개사 수출탑 포상, 19개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마지막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북부 기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I 황영민 기자
뷰노메드 딥카스 vs 바이탈케어…국내 심정지 예측 AI 강자는?
  • [용호상박 K바이오]뷰노메드 딥카스 vs 바이탈케어…국내 심정지 예측 AI 강자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연간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인공지능(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시장을 장악할 강자는 누구일까? 이데일리는 국내 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뷰노(338220)의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와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AITRICS-VC)를 심층 비교 분석해봤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9구급대로 이송되는 급성 심장정지(이하 심정지) 환자는 연간 3만5018명에 달한다. 심정지란 심장의 활동에 심각한 저하가 있거나 멈춘 상태로 대부분 즉각적으로 의식이 소실된다. 심정지 환자는 고령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생존율이 2022년 기준 7.8%, 뇌기능 회복률은 5.1%에 불과하다.심정지의 골든타임은 약 5분으로 이 시간이 지나면 생존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된다. 심정지는 대부분 전조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이를 미리 발견해 대응하면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는 병원에 도입돼 입원 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을 빠르게 감지한다. 의료인당 환자수가 많은 병원에서는 이러한 AI 도입이 병원 내 심정지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뷰노메드 딥카스와 바이탈케어의 차이는?뷰노의 뷰노메드 딥카스는 일반 병동의 전 연령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EMR)에 입력된 5가지 활력 징후(수축·이완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와 나이, 측정시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0~100점 사이의 점수로 표시한다. 일반 병동에서도 주로 활용하는 필수적인 5개 활력 징후만 사용하기 때문에 EMR 시스템과 연동하기만 하면 추가적인 업무 없이 효율적으로 중증 악화 발생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와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확률을 예측한다. 이 중 패혈증과 중환자실 내 사망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적응증으로 인정됐다.뷰노메드 딥카스보다 다양한 이벤트를 예측하는 만큼 참고하는 데이터도 더 많다. 생체신호 6가지(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맥박 수, 호흡 수, 체온, 산소포화도)와 혈액검사 결과 11가지(리루빈, 젖산, 산성도, 나트륨, 칼륨, 크레아티닌, 적혈구 용적률, 백혈구 수, 중탄산이온, 혈소판 수, C반응성 단백질), 의식상태점수(GCS), 나이 등 총 19개 생체데이터를 사용한다.단 일각에서 잘못 알려진 바와 달리 혈액검사 결과를 활용하기 위해 채혈을 할 필요는 없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바이탈케어는 EMR을 활용해 데이터를 얻기 때문에 환자들이 바이탈케어를 사용하기 위해 별도의 검사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퍼스트 무버’ 딥카스의 아성에 도전하는 바이탈케어뷰노메드 딥카스는 국내 AI 의료기기 최초로 신의료기술로 확정돼 2022년 8월 비급여 시장에 진출했다. 뷰노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서 국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면서 초기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4일 기준으로 94개 병원에서 청구됐다. 이 중 삼성서울병원을 포함해 상급종합병원 15곳이 도입한 상태다. 뷰노는 연내 150개 병원에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일반병원, 요양병원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재택의료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전략이다. 뷰노 관계자는 “추가적인 업무 없이 효율적으로 중증 악화 발생 위험을 감시하니까 의료 현장에서 반응이 좋고 그 만큼 청구 병원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다”며 “의료진이 부족한 일반병동 입원실에서도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반면 바이탈케어는 지난해 1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같은해 3월부터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후발주자다. 현재 바이탈케어를 도입한 병원은 총 45 곳이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은 6곳, 종합병원은 31곳이다. 올해 말까지 90개 병원에 바이탈케어를 도입하는 곳을 목표로 하고 있다.바이탈케어는 뷰노메드 딥카스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초기 시장 선점 효과가 얼마나 견고할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뷰노메드 딥카스를 도입한) 10여 개의 병원에서 바이탈케어에 대해 문의했다”며 “병원에서는 다양한 제품의 임상 평가에 대한 수요가 있고, 바이탈케어는 중환자실도 모니터링하고 패혈증도 예측하다 보니 많은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해외 시장 진출 속도 면에선 뷰노메드 딥카스가 앞서지만 바이탈케어도 바짝 추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으며, 올해 하반기 FDA 510k(시판전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바이탈케어는 연말에 FDA 510k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바이탈케어는 향후 드 노보(De Novo) 트랙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FDA의 의료기기 승인 프로세스 트랙은 크게 드 노보와 510k로 구분된다. 드 노보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이라면, 510k는 동등 혹은 유사 기능이나 제품이 기존에 있는 경우 부여된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이처럼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아이트릭스 관계자는 “현재 미국과 글로벌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의 트렌드가 혈액검사 결과를 비롯한 다양한 인자(Factor)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자사 제품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와 기준에 맞춘 제품이라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비급여 적용 기한 우려 해소한 뷰노메드 딥카스비교적 비급여 적용 기한이 넉넉한 바이탈케어와 달리 뷰노메드 딥카스는 오는 31일까지였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불안 요소로 꼽혔던 비급여 적용 기간 종료 우려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을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한시름 덜게 됐다. 뷰노메드 딥카스의 비급여 기간은 이번에 평가 유예 기간이 2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면서 2026년 7월까지로 늘어나게 된다. 복지부가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올해 4분기부터 시행하게 되는데 그 사이에는 신의료기술평가 기간으로 주어지는 250영업일을 활용하면 비급여 적용을 유지하는 게 가능하다. 바이탈케어 역시 복지부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대상 확대가 결정되면 기존 종료 시점에 맞춰 별도의 평가 기간을 거쳐 2년 연장이 가능해진다.뷰노 관계자는 “복지부의 고시가 늦어지더라도 비급여 적용 부분에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해당 기간에 대한 소급 적용이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도 평가 유예 후 신의료기술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비급여 청구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7.10 I 김새미 기자
케어메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사업’ 선정
  • 케어메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사업’ 선정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케어메디는 ‘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육성사업 바이오 헬스 의료기기 및 디지털 헬스케어’(이하 DIPS 1000+사업) 분야에서 초격차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신운섭(왼쪽) 케어메디 대표와 이병권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이 DIPS 1000+사업 현판 수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케어메디)DIPS 1000+사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고 향후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10대 분야별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선정하고 집중 지원을 통해 글로벌 유니콘을 육성하는 지원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사업화 자금, 기술개발, 정책자금, 기술보증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병권)은 지난 9일 케어메디를 방문해 신운섭 대표에게 DIPS 1000+ 사업 선정 현판을 수여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함께 가졌다. 케어메디는 독자적인 판형전기삼투펌프(PEOP) 원천기술을 접목해 기존 제품 대비 1.5배 많은 국내 최초 300단위 용량을 구현했으면서도 더 얇고 가벼운 패치형 인슐린펌프 ‘케어레보’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당뇨 환우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패치형 인슐린 펌프 ‘케어레보’를 기반으로 2013년 11월에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하반기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케어메디는 당뇨 환우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인슐린 주입을 도와주는 패치형 인슐린 펌프를 선보일 예정이다.신운섭 케어메디 대표는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통해 우수한 기술성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출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I 김진수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제일제당·신세계푸드·풀무원과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개최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CJ제일제당·신세계푸드·풀무원과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풀무원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토크쇼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두 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사진=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스타트업 오픈 안테나’는 국내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하는 주요 대기업, 대표 협력 스타트업이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경험 및 조언, 차년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 토크쇼 프로그램이다.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부터 ‘프론티어랩스’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왔다. 푸드테크, 헬스케어, 한식의 세계화 등 영역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푸드&바이오 스타트업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경험 및 조언,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프론티어랩스는 7월 마지막주 모집할 계획이다.신세계푸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Agri-ESG Innovation Day’ 프로그램을 통해 농식품, ESG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7월 15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푸드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협력 및 투자 검토, 본격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및 추진을 위한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풀무원은 지난 2023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식품, DX(Digital Transformation), 애그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사업 영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다. 사업화검증 및 자금 지원, 주요 계열사와 후속 사업 연계 등 주요 혜택, 투자 타겟 및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사례,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예정이다.대기업과 협력한 대표 스타트업으로는 오프라인 기반의 로컬 큐레이션 반찬 편집샵을 운영 중인 도시곳간(민요한 대표), 인공지능 기반 육류 딥에이징 기술을 통한 육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딥플랜트(김철범 대표)가 함께할 예정이다.7월 26일 15시 40분부터 코엑스 B홀 COEX STAGE에서 개최되는 본 행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관심있는 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스타트업 오픈 안테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스타트업 오픈 안테나’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코엑스(COEX)에서 개최되는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Agri & Food Tech Start-up Rising Expo 2024, AFRO 2024)’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대표 애그/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박람회 ‘AFRO 2024’에서는 대기업 밋업, 포럼, 관련 분야 창업상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김유정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매니저는 “농식품 테크를 주제로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사례와 노하우 등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자리와 함께 협업 제안 기회 등을 통해 관련 영역의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7.09 I 이윤정 기자
흥케이병원 "AI 기반 하지 영상 자동분석 연구로 최우수논문상"
  • 흥케이병원 "AI 기반 하지 영상 자동분석 연구로 최우수논문상"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흥케이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판독 프로그램을 활용한 연구 논문으로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지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김종근 흥케이병원 대표원장.흥케이병원은 지난해 8월 의료 AI 스타트업 기업인 코넥티브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후 흥케이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은 무릎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코넥티브의 AI 기반 X-Ray 판독 프로그램인 ‘CONNECTEVE X’를 진료에 도입했다. CONNECTEVE X 프로그램은 1만 장 이상의 하지 전장 X-Ray를 딥러닝했으며, 해당 AI 기반 모델은 0.3초만에 수십만 개의 한국인 무릎 데이터와 비교해 퇴행성 관절염 진행 정도와 골반-무릎-발목의 각도, 관절의 간격 및 골극 등 무릎의 상태를 보다 정확하게 판독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환자맞춤형 치료를 단계적으로 시행하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연골재생술 중 제대혈줄기세포치료 경우 줄기세포의 더 원활한 연골세포로의 분화를 위해 쏠려있는 체중 부하를 줄여주는 휜다리 교정술(근위결골절골술)을 같이 진행해야 효과가 높다. 휜다리 각도가 5도 미만으로 휜다리 교정술을(근위경골절솔술)을 할 수 없는 환자의 경우 연골재생효과만을 위해 연골세포이식치료(카티라이프 등)를 진행하게 된다. 이 경우 AI 기반 X-Ray 판독프로그램을 적용해 무릎의 각도, 관절의 간격 및 골극 등 무릎의 상태에 관한 빠르고 정확한 판독이 기준이 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연구는 지난 2024년 5월18일 대한슬관절학회 국제학술지인 ‘KSRR’에서 “Enhanced Deep Learning Model Enables Accurated Alignment Measurement across Diverse Institutional Imaging Protocol”(다기관 멀티 프로토콜에 대한 딥러닝 모델을 활용한 정렬 측정방법)이라는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종근 흥케이병원 대표원장은 노두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김중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300개의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하지 방사선 계측치의 관찰자 간 상관계수(ICC) 0.936-0.997, 관찰자내 상관계수 1.000을 기록했다. 이는 각기 다른 영상 진단 장비와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도 일관된 정확도를 달성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며, 영상 자동 측정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입증한 것이라 회사는 설명했다.이에 흥케이병원 김종근 대표원장은 “CONNECTEVE X 프로그램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비수술 치료를 비롯해 연골세포이식치료 (바이오솔루션(086820)의 카티라이프 등) 및 줄기세포치료, 무릎인공관절 수술 등 무릎 질환 치료 시 환자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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