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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 달 만에 브론즈에서 골드로? 게임 학원에서 롤 마스터하는 법
  • (영상) 한 달 만에 브론즈에서 골드로? 게임 학원에서 롤 마스터하는 법
  • [이데일리 오진경 PD] 우리나라 롤 대회인 ‘2022 LCK 스프링’ 결승전 경기가 동시 접속자 517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었다. e스포츠와 게이머들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더 높은 티어를 가지고 싶은 열망을 표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처럼 게임이 자신의 가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하나의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등장한 곳이 있다. 바로 e스포츠 아카데미이다. 게임을 공부하는 시대, 이데일리에서 직접 체험해 보았다.실제로 학생들이 게임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모습 (촬영 협조=젠지 글로벌아카데미)e스포츠 아카데미에는 여러 가지 수업이 존재한다. 게임의 종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하다.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게임을 고르고 취미반, 심화반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이데일리가 체험했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취미반 수업은 일대일로 진행되는 개인 수업과 수강생 다수가 한 팀으로 경기를 펼쳐 피드백을 받는 팀 수업으로 나뉜다.일대일 코칭을 받고 있는 모습 (촬영 협조=젠지 글로벌아카데미)개인 수업은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코치들이 학생 개인의 플레이를 분석하고 그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하면서 일대일 과외 현장 같은 수업 풍경이 이어졌다. 팀 수업 시간에는 마치 프로게이머들이 대회에서 소통하는 것처럼 브리핑들이 이어지며 대회 현장 같은 분위기가 조성되었다.비록 이번 체험은 오프라인 수업이었지만, 온라인 수업 역시 존재한다. 학원까지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을 배려한 수업 형태이다. 심지어 일방적인 정보 전달이 아니라, 자체 플랫폼 혹은 디스코드 등을 통해 코치와 학생 간의 소통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부담 없이 게임을 배워보고 싶다면 안성맞춤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만나 보자.
2022.05.13 I 오진경 기자
<16>
  • 창조주의 비밀공간에 초대받다[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16>
  • 장 레옹 제롬이 그린 ‘예술가와 모델’(1895).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의 조각적인 구상회화를 발전시켰던 제롬은 신화나 성서, 역사적인 주제를 주로 다뤘다. 1870년 말 그리스 타나그라 지방에서 발굴한 고대 그리스의 테라코타 소형인물상 ‘티나그라 인형’에 큰 영감을 받았는데, 작품은 그중 여인상 ‘타나그라’를 조각하는 자신과 작업실 풍경을 그린 것이다. 캔버스에 유채, 50.5×36.8㎝, 미국 캘리포니아 하긴미술관 소장.200여년 전 소설 ‘오만과 편견’이 탄생한 곳은 낡은 책상이었답니다. 종이 몇 장과 잉크병, 깃대펜이 전부인 그곳이 바로 영국작가 제인 오스틴의 작업실이었던 셈입니다. 장서가 그림처럼 꽂힌 책장, 큼직한 책상이 근사한 ‘서재’란 공간은 남성 작가만 차지할 수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서재뿐인가요. 화가의 공간이던 ‘아뜰리에’도 그랬고,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카페’와 ‘술집’ ‘광장’도, 한 가정집의 ‘부엌’과 ‘식당’ ‘침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속해 있던 공간이지만, 그곳이 모든 이들에게 늘 공평했던 것은 아니었던 겁니다. 오랜 시간 미술관을 일터로 삼아온 이윤희 큐레이터가 이데일리와 함께 그 장면, 장면을 들여다봅니다. 때론 객관적 기록으로, 때론 상징을 담아, 때론 비틀린 풍자를 숨겨낸 ‘그림으로 읽는 공간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사람이야기’입니다. 주말 독자 여러분을 아트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편집자주> [이윤희 큐레이터·미술평론가] 요즘에는 미술작품을 제작하는 예술가들의 작업실에는 전통적인 화구가 아니라 책상에 컴퓨터 한 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기도 하다. 미디어아트와 같이 최신 테크놀로지를 이용하는 작가들의 경우에는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별다른 도구와 재료가 필요 없기에, 여느 일반 사무실과 다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화가나 조각가들의 작업실에는 이젤이나 캔버스, 조각대와 조각칼, 또 참고가 될 수 있는 여러 서적이나 기물들이 놓여 있기 마련이다. 조각가든 화가든 작업실은 작품의 크기와 장르에 따라, 혹은 모델을 둬야 한다거나 제자를 가르치는 등 각자 특수한 목적에 따라 규모와 구조에서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작가들은 자신의 작업실을 작품으로 남기기도 하는데, 어찌 보면 비밀스럽게 유지하고 싶을 수 있는, 굳이 내보일 필요가 없는 작업실의 모습을 그려 내보이려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한손엔 팔레트, 다른 한손엔 붓…화가가 그린 화가의 작업 모습18세기 프랑스 왕립회화조각아카데미의 회원이던 여성화가 아델라이드 라빌 기아르(1749∼1803)가 그린 작업실 그림 ‘두 명의 제자와 함께 있는 자화상’(1785)에는 자신의 모습과 다른 두 명의 인물이 함께 들어 있다. 커다란 캔버스를 앞에 두고, 작업보다는 무도회라도 나가야 할 듯한 차림을 하고 깃털모자까지 갖춰 쓴 화가가 주인공이란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차림새와는 별개로 그림을 그리는 작업 중이란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한 손에는 팔레트를 받치고 다른 손으로는 붓에 물감을 찍으며 발 하나를 이젤의 받침대에 걸쳐 얹었다. 당시 프랑스 아카데미는 여성회원의 숫자를 네 명으로만 제한했는데, 프랑스 왕가의 화가로 일하면서도 공화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라빌 기아르는 이것이 대단히 부당한 처사라고 여겼다. 프랑스혁명 이후 열린 프랑스 아카데미 회합에서 그녀는 여성회원의 수를 제한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며, 회원의 제한은 오직 실력으로만 해야 한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미술계의 성별 제한에 반대했던 라빌 기아르의 관점이 이 작업실 그림에 고스란히 실려 있다. 아델라이드 라빌 기아드의 ‘두 명의 제자와 함게 있는 자화상’(1785). 그림뿐만 아니라 사회의식도 높았던 라빌 기아드가 여성 제자를 그려넣은 작업실 풍경을 통해 당시 프랑스 왕립회화조각아카데미의 여성 회원정수를 늘려달라는 주장을 펼치는 듯한 작품이다. 캔버스에 유채, 210.8×522.1㎝,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작업의자에 앉은 라빌 기아르의 뒤에 서 있는 두 명의 여성은 마리 가브리엘 카페와 마리 마르게리트 카로 드 로즈몽으로 그의 작업실에서 그림을 배우던 여성 제자들이었다. 두 명의 제자 중 한 사람은 스승의 의자를 잡고 상체를 굽혀 상기된 얼굴로 그림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작업실 그림의 목적은 뚜렷하다. 자신은 이렇게 우아하고 당당한 풍모를 갖춘 당대의 화가며 존경을 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여성 제자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그 제자들이 자신을 롤모델로 해 화가로 성장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것이다. 그로부터 100여년 뒤, 아카데미풍 그림과 새로운 경향의 인상주의가 한판 팽팽하게 힘을 겨뤘던 시기에 고전적인 아카데미풍을 고수했던 장 레옹 제롬(1824∼1904)의 작업실 그림 ‘예술가와 모델’(1895)에서는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다. 그는 1870년 말에 그리스 타나그라 지방에서 발굴한 채색조각상에 크게 영감을 받아 여인상 ‘타나그라’를 조각하는 중이다. 조각상과 모델, 또 제롬이 같이 올라가 있는 작업대가 좁고 기울어져 어쩐지 불안한 느낌이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조각의 세부를 손질하는 중이다. 여성 모델과 조각은 동일하게 한 손을 들어올린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그 손 위에는 뒤쪽에 있는 춤추는 핑크빛 조각상을 작게 만들어 올릴 예정이다. 이후 제롬의 조각 ‘타나그라’는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지만, 표면에 살빛을 얹고 입술과 유두에 핑크빛을 더한 채색 조각으로 대중에 선보였다. 그리스 조각이 원래 대리석에 채색한 조각이었던 것처럼 말이다. 푸른색 벽면의 선반에는 각종 조각도구와 참고 기물이 얹혀 있으며, 그림도 한 점 걸려 있다. 이 그림 역시 제롬의 것으로 ‘피그말리온 신화’를 주제로 한 것이다. 피그말리온 신화는 조각가가 자신이 만든 여인상을 너무도 사랑해 애정을 쏟아부었더니 이내 조각이 살아 숨 쉬는 여인이 됐다는 이야기이다. 제롬은 이 주제를 매우 애호해 여러 점의 그림으로 남겼다. 벽면의 그림에서는 살빛이 도는 누드의 조각이 조각가에게 몸을 굽혀 키스를 퍼붓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이 작품은 실제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1890s)란 그림으로 지금껏 남아있다. 제롬이 이 그림을 벽면의 배경으로 두고 여인상을 조각하는 자신을 보여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자신은 좁은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조각을 하지만, 자신이 만들어낸 작품들은 물질에 생명을 불어넣는 창조주와 같은 것이란 자긍심의 표현 아니었을까. 장 레옹 제롬의 ‘피그말리온과 갈라테아’(1890s). 제롬이 작업실 풍경을 그린 ‘예술가와 모델’ 왼쪽 벽에 걸린 바로 그 그림이다.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예술가. 여인상을 너무도 사랑해 애정을 쏟아부었더니 살아 숨 쉬는 여인이 됐다는 신화를 바탕으로 한다. 캔버스에 유채, 88.9×68.6㎝,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예술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담은 작업실 그림으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 귀스타브 쿠르베(1819∼1877)의 ‘화가의 작업실’(1854∼1855)이다. 자신의 모습을 그릴 때 나르시시스트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던 쿠르베는 그림에서도 역시 화면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커다란 풍경화를 화폭에 담는 중이다. 쿠르베의 바로 뒤에는 그림에 반한 것인지 그림을 그리는 쿠르베에게 반한 것인지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경외감을 표현한 듯한 누드의 여인이 서 있다. 또한 그림의 바로 앞에는 입성이 허름한 어린아이가 보이는데, 손을 앞으로 모으고 그림을 올려다보는 뒷모습만 봐도 경탄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다. 수수께끼는 화면의 좌우에 있는 사람들이다. 풍경을 그리는 작업실에 실제로 이토록 많은 인물이 있을 리 만무하므로, 이것은 우화적 상징으로 그린 그림임을 짐작할 수 있다. ◇미술계 외면한 사회 진실, 사실주의 선언하며 그려 넣기도가령 오른편의 인물들 중 책상에 걸터앉아 독서에 몰두한 이는 시인이자 미술비평가이던 샤를르 보들레르고, 그 앞에는 무정부주의자 푸르동과 쿠르베의 사실주의 사상을 지지했던 샹플뢰리, 또 그의 후원자이자 컬렉터인 인물들이 차례로 그려져 있다. 반대로 화면의 왼편에는 바로 아래쪽에 어린 아기를 가슴에 품고 맨다리로 찬 바닥에 철퍼덕 앉아 있는 여인이 보인다. 치마는 뜯겨나갔고, 절망적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어 구체적인 특정 인물이라고 보기도 힘들다. 그 뒤로는 종이에 아무렇게나 쌓인 해골이 보이고, 그 옆으로는 물건을 파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 목회자처럼 보이는 사람, 유색인종과 노숙자처럼 보이는 인물들이 있다. 귀스타브 쿠르베가 그린 ‘화가의 작업실’(1854∼1855). 사실주의 선언을 시각적으로 옮겨놓은 쿠르베의 대표작으로 19세기 최고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화면 오른쪽으로는 쿠르베의 이념을 대변한 이들을 배치하고, 왼쪽은 그의 현실 속 인물들을 배치해, 당대 미술계가 외면하는 사회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겠다는 선언을 장대한 우의적 표현으로 전하고 있다. 캔버스에 유채, 361×598㎝,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 소장.쿠르베는 고향인 오르낭의 풍경을 그리고 있지만, 그의 화면이 향한 곳은 자신이 속한 오른편이 아니라 왼편이다. 그는 당대의 미술계가 외면하는 사회의 진실을, 그러니까 눈에 보이지 않는 고대 신화나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바로 당대의 사실을 있는 그대로 그리겠다는 사실주의를 선언했고, 이 그림은 자신의 사실주의 선언을 장대한 우의적 표현으로 전하고 있는 것이다. 치졸한 사기가 횡행하는 사회의 진면모, 억울한 죽음을 맞고 죽어서도 제대로 묻히지 못하고 해골로 굴러다니는 가난의 세계를 그대로 직시하고자 하는 쿠르베의 관점이 선언적으로 드러나는 그림인 것이다. 작업실 그림은 화가들이 작업하는 자신의 한때를 자전적으로 기록하는 목적임과 동시에, 자신이 어떤 화가로, 조각가로 남고자 하는지를 극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서사적인 초상화다. 작업실에서 화가가 크게 그려져 있든 작게 그려져 있든, 작업실이 크든 작든, 모델이 있든 제자가 있든, 거기에는 자신의 예술에 대한 관점과 세계관을 보여주고자 한 구체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이다. △이윤희 큐레이터는… 1970년생. 대학을 다니던 20대 어느 겨울, 해외여행 자유화 덕분에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 것이 인생에 미술을 들인 결정적 계기가 됐다. 누구나 들렀던 어느 미술관에서 뜻밖에 렘브란트의 ‘어머니 초상’이란 작품이 발을 붙들었다. 뭔가 꿈틀거리는 게 올라왔다. 세상을 감동시킨 그 수많은 작품을 설명하는 언어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도 함께였다. 이화여대에서 독문학과를 졸업한 뒤론 동대학원 미술사학과에 진학해 본격적으로 미술의 역사, 미술의 말을 공부했다. 이후 ‘공간’ 지 미술기자를 시작으로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학예실장, 청주시립미술관 학예실장, 수원시립미술관 학예과장 등을 거치며 오래전 그 렘브란트의 감동을 현장으로 옮겼다. 번역서로 ‘그림자의 짧은 역사’(2006), ‘포토몽타주’(2003), ‘바디스케이프’(1999)가 있으며 저서로 ‘여성의 눈으로 보는 미술 키워드’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2021.12.25 I 오현주 기자
 주리 “합격몽(?) 덕에 록킹돌로 데뷔했죠” (인터뷰)
  • [스타in X 록킹돌] 주리 “합격몽(?) 덕에 록킹돌로 데뷔했죠” (인터뷰)
  • 록킹돌 주리(사진=SR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타in X 록킹돌]은 SR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록킹돌(Rocking Doll)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합격몽’ 덕분에 록킹돌로 데뷔할 수 있었어요.”그룹 록킹돌 주리가 어머니가 꾼 길몽 덕분에 록킹돌에 합류한 뒤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주리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가수 데뷔를 준비하기 위해 보컬학원에 다녔는데, 어느 날 보컬 선생님께서 직접 전화 주셔서 록킹돌 멤버 선발 오디션을 제안하셨다”며 “마침 보컬 선생님께 연락을 받기 전 엄마가 좋은 꿈을 꿨다며 내게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해줬는데, 엄마의 꿈이 사실이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길몽을 자주 꾸는 편이냐고 묻자 주리는 “엄마도 이런 꿈을 꾼 게 처음이라고 했다”며 “좋은 기운을 받아 록킹돌로 데뷔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방긋 웃었다.언제부터 가수 꿈을 꿨는지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주리는 “아기 때부터 가족들 앞에서 춤추는 걸 좋아했다”며 “끼가 유독 많은 아이였던 것 같다”고 어린 시절을 되돌아봤다.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고. 주리는 “중학교 때 댄스부 활동을 열심히 했고, 고등학교 때는 실용무용과로 진학했다”며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아이돌을 꼭 해야겠다’, ‘나는 꼭 가수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굳혔고, 이후 오디션을 준비하면서 가수 꿈을 서서히 키워왔다”고 설명했다.록킹돌 멤버 중에서도 유독 밝은 에너지로 뿜어내는 주리다. 그는 “남들보다 밝고 맑은 에너지를 풍긴다는 것이 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록킹돌의 메인 댄서인 만큼, 춤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 자신 있다”며 “춤을 출 때 가장 멋있고 눈에 띄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록킹돌 주리(사진=SRP엔터테인먼트)‘완전체’ 록킹돌의 강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주리는 ‘의지와 열정’이라고 답했다. 주리는 “멤버들 모두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한 의지가 남다른 것 같다”며 “열정도 대단하다. 연습을 굉장히 열심히 하는데, 나중에 록킹돌 무대를 직접 볼 기회가 생긴다면 멤버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끝으로 주리는 “블랙핑크 로제, 엑소 카이 선배님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다. 롤모델로 꼽은 이유에 대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로제 선배님의 무대를 본 적이 있는데 ‘이런 게 바로 프로구나’라는 걸 단번에 느꼈다”며 “카이 선배님의 춤선은 상상 그 이상이다. 무대 몰입력도 대단하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주리는 “선배님들처럼 프로답고 몰입감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록킹돌 주리(사진=SRP엔터테인먼트)록킹돌은 지난 19일 첫 앨범 ‘록킹돌’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록킹돌은 ‘록킹돌 플래닛’(Rocking Doll Planet)에 거주하는 외계요정들이 어느 날 행성 너머로 열린 포털을 통해 지구로 향한다는 독특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외계요정이란 유니크한 콘셉트를 잘 살린 ‘요정 귀’ 분장이 눈여겨볼 관전 포인트다.데뷔곡 ‘록킹돌’은 일렉트로닉 테크노 장르의 곡이다. 희망을 주는 마이너스케일의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시작으로 벌스에는 묵직한 드럼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힙합 비트를 사용했다. 훅섹션에서 강렬하고 무거운 테크노 전환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록킹돌의 자신감과 희망을 담았다.
2021.12.24 I 윤기백 기자
'나혼자산다' 성훈, 중장비 면허 도전기… 최고 시청률 9.9%
  • '나혼자산다' 성훈, 중장비 면허 도전기… 최고 시청률 9.9%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나 혼자 산다’ 성훈이 지게차와 굴착기 자격증에 도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론 사전 평가 100점 시험지를 받아 들고 아이처럼 신난 성훈은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취득하며 ‘중장비 에이스’에 등극했다. 또 드라마 촬영 종료 후 봉인 해제된 대식가의 면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가수 박재정은 프로 알바생으로 변신, 부모님 식당 일을 도와드리며 효자 아우라를 뽐내는 한편, 독립 후 첫 손님인 세 살 터울 남동생과 함께 형제애 넘치는 자취방 힐링 타임을 가지며 훈훈함을 더했다.지난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중장비 시험에 도전한 성훈의 완벽한 하루와 독립 후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난 박재정의 일상이 공개됐다.3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8.5%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4.9%(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성훈이 굴착기 실습을 도와줄 강사와 재회하는 장면’으로 수도권 기준 9.9%을 기록, 지게차에 이어 굴착기까지 가르치는 강사와 다시 만나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성훈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트랙터로 농촌 일손을 도우며 중장비 운전에 재능을 발견한 성훈은 지게차와 굴착기 자격증을 따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지게차와의 첫 대면에 이끌리듯 다가간 그는 “귀여웠어요”라며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어진 지게차 수업에서 성훈은 능숙한 조작으로 수월하게 적재에 성공, 금손 실력으로 ‘지게 방’의 매력을 뽐냈고 3톤 이상 시험장 코스에서도 고난도 레벨을 모두 클리어했다. ‘중장비의 꽃’ 굴착기 수업에서도 심장 쫄깃한 내리막과 오르막 등 난코스를 모두 통과하며 ‘포크레인 방’의 매력을 추가, 적수 없는 중장비 에이스에 등극했다.중장비 실습을 마치고 그가 향한 곳은 한 식당. 비빔냉면과 육회비빔밥, 소머리 국밥까지 한번에 메뉴 3개를 시킨 성훈은 현란한 젓가락 드라이브로 비빔냉면을 클리어했고 면발의 여운이 끝나기 전 육회 비빔밥을 포크레인이 흙을 푸듯 야무지게 수저에 담아냈다.마지막엔 뜨거운 국물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도 소머리 국밥을 폭풍 흡입, 봉인해제 된 대식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다시 학원으로 돌아와 이론 수업을 듣던 성훈은 이론 사전 평가 시험을 본다는 말에 찐 당황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도 세 번 떨어졌다고 고백한 성훈은 사전 평가 시험에서 무려 100점을 받으며 반전 있는 남자로 놀라움을 안겼다.뜻밖의 동그라미 파티에 성훈은 “태어나서 처음 백 점 맞아봤다. 신인상 받았을 때보다 더 좋다”고 아이처럼 좋아하며 자신에게 가장 완벽한 하루였다고 뿌듯해 했다. 이어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증을 자랑스럽게 공개하며 대형 중장비 면허증에도 도전해보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이날 방송에선 ‘자취 새내기’ 박재정이 그리웠던 가족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휴일을 맞아 독립 한지 두 달 만에 부모님의 식당을 찾은 박재정은 계산과 서빙, 식탁 치우기까지 일당백 알바생으로 변신, 부모님을 도와드리며 효자 아우라를 뽐냈다.식당을 찾은 팬들에게 흔쾌히 팬 서비스까지 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 그는 부모님의 사랑이 가득 찬 반찬과 생필품을 담은 거대 봉투를 들고 세 살 터울 동생이 알바를 하고 있는 가게를 찾았다.‘동생 바라기’ 박재정과 동생의 쏘스윗 만남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사랑한다’와 ‘보고싶다’는 말은 물론, 만나자마자 거침없는 포옹으로 애틋함을 드러내는 비현실적 형제의 애정표현은 무지개 회원들의 동공지진을 부르기도. 박재정은 가족들에게 끊임없이 어떻게 지냈냐는 도돌이표 질문을 던지는 리포터급 안부 중계로 무지개 회원들을 폭소케 했다. MSG워너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동휘와의 통화 역시 동생의 애정에 불을 붙였다. 배우 지망생인 동생의 롤모델이 이동휘라는 것. 롤모델 이동휘와 통화도 척척 시켜주는 형 박재정의 늠름한 모습에 동생은 “형 성공했다!”라며 존경의 눈빛을 더욱 빛냈다.이어 동생과 함께 자취방 베란다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로망 실현 힐링 타임을 가진 박재정은 “자취방에서 다른 사람과의 첫 식사가 너다. 이 순간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아느냐”라며 보고 싶었던 마음을 전했다.늘 자신에게 아낌없이 주는 형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남동생과 그런 동생의 모습에 뭉클해하는 형 박재정의 찐 형제애가 가슴 따듯한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방송 말미엔 ‘오케이 광자매’의 라이징 스타 김경남의 반전매력 일상과 돌아온 프로 배움러 김지훈의 또다른 도전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2021.07.31 I 윤기백 기자
알아서 잡고 찍고…해충 예찰, 무인 자동화 시대 열린다
  • 알아서 잡고 찍고…해충 예찰, 무인 자동화 시대 열린다
  • 오토롤트랩. (사진=농진청)[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해충 예찰의 무인 자동화 시대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제주대, 산업체와 공동으로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해충을 별도의 인력 투입 없이 장기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자동 해충 예찰 포획장치(오토롤트랩)’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는 2000년 이전까지 약 50여 종의 병해충이 외국으로부터 유입됐고 2000년대에는 미국선녀벌레, 갈색매미충 등의 해충이 들어왔다. 이에 해충 발생량과 시기를 감시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예찰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사람이 직접 주기적으로 현장에서 트랩을 교체하는 현재의 예찰 방법은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들고, 해충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농진청이 이번에 개발한 ‘오토롤트랩’은 로봇 트랩으로, 기기 스스로 트랩을 교체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격 예찰이 가능하다.오토롤트랩에 장착하는 롤형 점착트랩은 동그랗게 말린 형태로 끈끈한 면(점착면)을 바깥에 노출해 해충을 포획한다. 점착면은 사용자가 정한 시간에 회수되고 깨끗한 점착면으로 자동 교체된다. 장치에는 40회 분의 롤형 점착트랩을 내장할 수 있어 주 1회 조사한다면 280일, 약 9개월간 교체 작업 없이 사용할 수 있다.내부에 달린 고해상도 카메라는 점착면이 회수되는 순간 잡힌 해충의 사진을 수집한다. 크기가 1.5~2mm 수준인 총채벌레와 진딧물, 5mm~4cm에 이르는 나방류까지 대부분 해충의 또렷한 사진을 확보할 수 있다. 오토롤트랩 내부 카메라에 찍힌 사진은 자체 기억장치(메모리)에 저장되고 엘티이(LTE) 통신으로 서버로 전송된다. 사용자는 휴대전화와 피시(PC)로 해당 장치의 특정일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장치는 사용 환경과 목적에 따라 크기가 작은 해충용 트랩, 페로몬 같은 유인제를 이용하는 트랩, 빛을 이용하는 트랩 등으로 형태 변환이 가능해 다양한 농업 해충을 예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기술과 관련해 5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이 가운데 4건이 등록됐다. 김동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소장은 “미래에는 병해충 부분에서 농업인의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충 예찰을 자동화하고 방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오토롤트랩 개발은 해충 예찰의 무인 자동화, 그 첫 단추를 끼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에 접근이 쉽지 않은 섬이나 오지에서도 해충을 무인 원격 예찰할 수 있어 디지털 농업 농가는 물론, 광역 해충 감시망 등에도 활용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07.21 I 원다연 기자
"무대선 다 같은 배우…기립박수에 큰 힘 얻죠"
  • "무대선 다 같은 배우…기립박수에 큰 힘 얻죠"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첫 공연부터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아서 울 뻔했어요. 예상못한 뜨거운 반응에 연습하면서 힘들었던 것도 다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앙상블 배우 이동희(30), 이지연(26)은 요즘 커튼콜 때마다 관객이 보내주는 기립박수에 큰 에너지를 받고 있다. 뮤지컬 데뷔 6년째인 이동희, 그리고 지난해 12월 뮤지컬 ‘그라피티’로 데뷔한 신인 이지연은 ‘검은 사제들’을 통해 공연은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임을 매회 느끼고 있다.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앙상블 배우 이동희(왼쪽), 이지연이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만난 이동희, 이지연은 “관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환호는 지르지 못하지만, 눈빛만 바라봐도 작품을 향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며 벅찬 표정을 지어보였다. 두 배우는 “주연, 조연뿐만 아니라 앙상블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 관객이 원 캐스트로 매회 공연을 소화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 웃었다.‘검은 사제들’은 엑소시즘을 소재로 2015년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동명영화를 무대로 옮긴 창작뮤지컬이다. 김신부, 최부제, 그리고 악령에 씌인 소녀 영신 3명이 극을 이끌어간다. 그러나 이들 못지않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4명의 앙상블(심건우·김정민·이동희·이지연)이다.특히 이동희, 이지연은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동희는 주교와 검은 개, 마귀, 그리고 돼지 ‘돈돈이’를 아끼는 수도사 안토니오 등 총 4개 역할을 소화하며 감초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이지연은 영신을 조종하는 마귀 역으로 주인공 못지않은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앙상블 배우 이동희(왼쪽), 이지연의 공연 장면. 이동희는 주교·검은 개·마귀·수도사 안토니오, 이지연은 주인공 영신을 조종하는 마귀 역으로 관객에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사진=알앤디웍스).이지연은 무용을 전공하지 않았음에도 빼어난 움직임을 선보여 관객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연은 “어머니가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예술단 단원으로도 활동하셨는데 그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며 “무용을 제대로 해본 적 없어서 두려움도 컸지만 앙상블 오빠들과 안무감독님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깰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동희는 4개의 역할을 통해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극의 무게감을 잡는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희는 “앙상블은 작품 속에서 정해진 캐릭터의 서사는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나만의 서사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있다”며 “‘검은 사제들’은 나와 지연이뿐 아니라 각각의 앙상블이 어떤 캐릭터로 변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볼거리다”라고 말했다.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앙상블 배우 이동희(왼쪽), 이지연이 최근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 카페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주·조연도 앙상블도 무대 위에선 다 같은 배우다. 두 배우의 공통점은 10대 시절부터 뮤지컬배우를 향한 꿈을 키워왔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앙상블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고 있다는 것이다.“밴드 음악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까지 드럼을 쳤어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뮤지컬 ‘소리도둑’을 봤어요. 고등학교 선배님이기도 한 남경주 선배님이 나온 작품인데, 무대 위의 에너지에 빠져들었죠. 그때부터 학원을 찾아다니며 뮤지컬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어요.”(이동희)“처음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요. 어머니께서 뮤지컬배우를 권했어요. ‘엘리자벳’으로 뮤지컬을 처음 접했는데 너무 설레더라고요. 그때부터 뮤지컬을 더 많이 보면서 뮤지컬배우의 꿈을 키우게 됐어요.”(이지연)두 배우는 앞으로도 꾸준히 무대에 서면서 뮤지컬배우로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다. 이지연은 “‘레드북’ ‘고스트’ ‘아이다’ ‘위키드’ 등 하고 싶은 작품은 너무 많지만, 처음 본 ‘엘리자벳’도 정말 하고 싶다”며 “뮤지컬을 하며 만나는 선배들을 제 롤모델로 삼아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희는 “‘넥스트 투 노멀’ ‘더 데빌’처럼 밴드 음악이 있는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며 “앞으로 계속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1.04.22 I 장병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임금체계 혁신 없인 일자리 창출 어렵다"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임금체계 혁신 없인 일자리 창출 어렵다”-코로나 지원 사각지대…1인가구만 소득 줄었다-화이자 백신 5만8500명분, 26일 인천공항 도착-K배달에 국경 없다…김범석·김봉진 제2도전△줌인&-혁신 마중물 ‘샌드박스’ 남긴 박용만…“후임 최태원, 더 큰 물꼬 트길”-의협 ‘백신 접종 보이콧’ 엄포에…정세균 총리 “집단행동 땐 엄중히 단죄”△코로나 직격탄 맞은 1인 가구-얇아진 지갑, 나갈 엄두 못냈다…학원·교통·문화활동비 대폭 감소-1인 가구에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은 ‘주거 안정’-文 대통령 특별지시 1년 넘도록…정부, 실태파악조차 늑장△세계로 뻗어가는 K배달-AI 배차 시스템 배민, 물류 직접하는 쿠팡…‘코리안 퀵’에 러브콜 쇄도-단순 배달원 아닌 성공 동반자…쿠팡·배민, 업계 최고 대우 경쟁-전철부터 유적까지…프로젝트 물류 강자 CJ대한통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대기업의 ‘높은 임금·과도한 고용보장’ 개선 없인 일자리 창출도 없어-“공공기관, 성과 중심 임금체계 만들기 앞장서야”-매년 늘어나는 노사분규…韓 노사협력, 세계 130위 최하위권△정치-신현수 “朴 장관과 평생 안 만날 것” 지인에 문자 보낸 듯…오늘 거취 ‘주목’-朴 굳히기냐, 禹 뒤집기냐 與 경선 레이스 종착역 향해…힘받는 ‘文정권 심판론’ 야권 극적 단일화로 승부수-文 ‘국민위로금’ 언급에…유승민 “매표행위” vs 이재명 “유, 국민모독”-[현장에서]납득 힘든 겨울바다 ‘헤엄 귀순’-리설주는 샤넬라인…김여정은 투피스△국제-9600조 쥐락펴락 핑크 “ESG 없는 기업엔 투자도 없다” 경고-비트코인 열풍 불 지르고 머스크 “가격 높다” 경고-中, 희토류 제재 무기로 美에 화해 제스처△경제-소상공인 최대 500만원 지원…매출 감소율 따라 ‘차등 지급’ 가닥-기준금리 연내 동결…경제성장률 상향에 ‘무게’△금융-은행 대출 막자…확 늘어난 저축銀·카드사 대출-‘내달 금소법 시행’에 발맞춰…금감원, 금융상품 판매 점검 강화-씨티그룹 구조조정 검토…씨티은행 한국서 철수하나-여승주 사장 연임 성공…한화생명 2년 더 이끈다△산업&기업-드라마 속 투명OLED…CG 아닌 현실로-코로나에 단가 인하까지…지상조업사 “올해 더 걱정”-구자열 LS회장 부친 이어 무역협회장 맡는다-정몽구 명예회장 현대차그룹 경영서 손 뗀다△IT·과학-KT, ‘케이딜’ 이번주 론칭…통신3사, 1조 ‘폐쇄형 커머스’ 판 키운다-이해진·김범수, 직원과 기부·성과급 등 논의-카카오 vs 쏘카 vs T맵…국내 모빌리티 ‘3파전’ 후끈-엔씨 ‘유니버스’ 드라이브…월드콘서트 이어 ‘팬파티’ 띄운다△중소기업·바이오-“뭉쳐야 산다”…M&A로 생존 길 찾는 中企-셀트리온 코로나치료제 ‘렉키로나주’ 글로벌 승인·생산땐 최대 20조 매출-균주 분쟁 합의 메디톡스 수천억대 ‘돈방석’-85조 시장 노리는 제넥신, 인니發 기술수출 ‘잭팟’ 터질까△소비자생활-편의점 대세에…담배 파는 ‘구멍가게’ 보기 힘드네-쌀 소비량 줄어도 ‘즉석밥’은 늘었다-변화 감지, 발상의 전환…롯데호텔 ‘위기를 기회로’-유통업계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 챌린지’ 동참 열풍△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21분 안에 삶의 모든 것 해결되는 ‘21개 자족 생활권’ 만들겠다-“산 능선과 초고층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곳…35층 제한 풀겠다”△증권&마켓-아프리카TV·클래시스·유진테크…외국인 사들인 코스닥 종목 담을까-인플레 우려에…파월 의장 발언 주목-백신 기대감에…조용히 오른 노래방株△증권-투자금 회수 가시밭길…PEF ‘소수지분 투자’ 위축 될라-애플·테슬라 주가 ‘휘청’…집중투자 서학개미 울상-兆 단위 K유니콘 품지 못하는 韓 증시-‘인력부족’ 국민연금 “목표수익률 높이면 직원 빠져나간다”△문화-흔치 않은 ‘물방울·색점’…컬렉터 유혹하는 김창열·김환기-문예의 나라 조선에서 ‘청나라 황제 호렵도’ 그린 까닭△스포츠-한국 남을까, 해외 갈까…男 골퍼들 새시즌 고민-마다솜 “롤모델 더스틴 존슨처럼 장타에 퍼트까지 잘치고 싶어요”-‘강심장’ 오사카 나오미, 가문의 수치에서 테니스 여제로 우뚝-분노한 미셸 위 “‘팬티’ 운운 줄리아니…몸서리 쳐진다”-‘선발’ 이강인, 결승골 도움…발렌시아, 셀타비고 2-0 제압△피플-“모두가 찾는 금융서비스 목표”…VC·구직자와 디지털 소통-“유전자가위 글로벌 톱3…치료제 유효성 입증 최선”-공공기관 경영평가단장에 박춘섭·최현선-스파크랩·한세예스24파트너스, 스타트업 발굴 MOU-NH농협銀, 농촌 초등학교에 학습꾸러미 전달△오피니언-디지털로 구현한 백신 접종체계-나눔 DNA 위협하는 정치권의 팔비틀기-정부·삼성·중기 힘 합친 백신주사기, 더 보고싶다-e갤러리 장우진 ‘고래가 있던 마을-E△부동산-“주거권 보장” vs “재산권 수호”-2·4 대책 비웃는 1기 신도시…신고가 랠리-서울 ‘대장주 아파트’ 세대교체 중-1월 주택 매매거래량 9만1000건…전월비 35.4% 감소△사회-“겨우 숨통 트였는데, 거리두기 강화될라”…업주들 ‘집단감염 차단’ 사활-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충족…이번주까지 지켜본 뒤 상향 결정-‘첫 스쿨미투’ 3년…가해교사 법정 구속-신현수 오늘 거취 결정… 박범계, 檢 중간 간부 인사 촉각-국공립 유치원 취원율 2년째 목표치 미달
2021.02.21 I 신중섭 기자
 자한 "인정받는 '노력파 아이돌' 될 것" (인터뷰)
  • [스타in X 킹덤] 자한 "인정받는 '노력파 아이돌' 될 것"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데뷔를 앞둔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멤버별 인터뷰 두 번째 주자는 자한입니다. 노력과 끈기. 신인 보이그룹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자한(18)이 자신의 최대 강점을 꼽아달라고 묻자 꺼낸 답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자한은 “남들이 보든 안보든 언제 어디서나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점이 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데뷔 이후 ‘잘하는 아이돌’ 보다 ‘열심히 하는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먼저 얻고 싶다”고 말했다.“예체능 분야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어떤 기준선을 두고 연습을 하지 않는 편이죠. 당장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고 계속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자연히 실력이 늘고 언젠가는 인정받는 아이돌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자한은 중학교 때부터 춤을 췄다. 춤의 길로 이끈 건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 자한은 방탄소년단의 ‘상남자’ 뮤직비디오를 보고 춤의 매력에 제대로 꽂혔고, ‘아이 니드 유’(I NEED YOU) 안무를 하루에 4~5시간 독학으로 연습하며 꿈을 키워나갔다. 그 이후 자한은 전주에서 서울로 올라와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데뷔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다시 전주로 내려간 뒤에는 팝핀 연습에 매진하며 관련 학과 입시를 준비했다. 그러던 중 아이반에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가 자한이 현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트는 계기가 됐다.“중학교 3학년 때 아이반 형과 같은 학원에 다녔어요. 그때 ‘우리 꼭 같이 데뷔하자’는 말을 하곤 했었죠. 그 뒤로 한동안 연락이 끊겼는데 아이반 형이 킹덤 멤버가 되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해줘서 제 입장에선 정말 고마웠어요. 소속사분들과 멤버들 모두 자신 인생을 걸고 킹덤의 데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함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요.”킹덤은 오는 2월 중 데뷔할 예정이다. ‘7개의 나라와 7명의 왕들’이라는 탄탄한 세계관을 앞세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자한은 자신을 아이돌 세계로 이끈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정국을 롤모델로 삼고 데뷔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매진 중이다.“제이홉 선배님께는 팝핀과 K팝을 모두 소화해내시는 면을 닮고 싶어요. 정국 선배님의 경우 심플하신 면이 굉장한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 심플함을 추구하고 있기에 정국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죠.”자한은 연기 활동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또 언젠가 솔로 앨범도 내보고 싶다고 했다. “카메라 울렁증이 있는 편이라 걱정이지만 언젠가 개인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면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멜로디를 직접 써낸 곡들을 담은 솔로 앨범을 발매해보고 싶기도 하고요.”자한은 킹덤이 데뷔 후 성공적 행보를 밟을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그는 “심플하면서도 격식 있는 느낌의 왕들의 이야기를 다룬 세계관을 내세운다는 점이 차별점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저뿐만 아니라 모든 멤버가 데뷔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데뷔 이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고요. 이를 갈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미소).”
2021.01.28 I 김현식 기자
 무진 "4세대 아이돌 대표 '작곡돌' 꿈꿔요" (인터뷰)
  • [스타in X 킹덤] 무진 "4세대 아이돌 대표 '작곡돌' 꿈꿔요"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데뷔를 앞둔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멤버별 인터뷰 첫 번째 주자는 무진입니다. “4세대 아이돌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신인 보이그룹 킹덤(단, 아이반, 아서, 자한, 무진, 치우, 루이) 멤버 무진(20)이 데뷔 이후 꿈과 포부에 대해 묻자 꺼낸 답이다. 최근 서울 마포구 대흥동에 있는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무진은 “랩, 노래뿐 아니라 작사, 작곡까지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킹덤이 4세대 아이돌 하면 떠오르는 팀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아티스트 무진’이라는 수식어가 참 잘 어울리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무진은 킹덤의 데뷔 앨범에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을 실었다. 데뷔와 동시에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뽐낼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는 “멜로디랩과 싱잉랩 스타일의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며 “언젠가는 꼭 앨범의 타이틀곡 프로듀싱을 직접해내고 싶다”고 말했다.무진의 롤모델은 가요계 대표 ‘작곡돌’로 손꼽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이다. “지드래곤 선배님 음악을 듣고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언젠가는 꼭 선배님과 컬래버레이션을 해보고 싶어요. (미소).”롤모델이 지드래곤이라면 아이돌 가수의 꿈을 품게 만들 정도로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던 팀은 엑소다. “중학교 때 엑소 선배님들 무대를 보고 너무 멋지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때 처음으로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죠. 어머니가 음악을 전공하셨고 교회에서 찬양팀 활동을 했던 만큼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그전부터 가지고 있었고요.”부모님에게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선언을 한 건 고등학교 때였다. 무진은 “처음에는 반대에 부딪혔다”며 “‘지금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냐’는 반응을 보이셨던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제가 꿈을 쉽게 꺾지 않자 부모님께서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 붙으면 지원을 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으셨어요. 다행히 그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최종까지 붙어서 허락을 받아낼 수 있었죠. 폰이 고장나는 바람에 합격 문자를 뒤늦게 발견해서 JY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요.”그렇게 무진은 아이돌 전문 양성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 뒤로 모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됐으나 데뷔 꿈은 이루지 못했다.“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춤추고 노래하는 게 재미있고 행복했기에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죠.”무진은 같은 기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낸 바 있는 아서의 추천으로 킹덤 멤버로 발탁돼 현 소속사인 GF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게 됐다.“아서를 믿고 이곳으로 오게 됐어요. 보는 눈이 있는 친구거든요. (미소). 이전 기획사에서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는 만큼 적응하기에도 수월할 것 같았고요.”2월 중 데뷔 예정인 킹덤은 출격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무진은 “킹덤은 멤버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팀”이라며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해봤어’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며 활짝 웃었다. 개인적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실력과 끼를 모두 갖춰 신인 때부터 두각을 드러내는 아이돌을 의미하는 ‘아이돌 2회차’라고 했다. “데뷔 때부터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빠르게 인정받고 싶어요.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보여 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무진은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사전 홍보 활동을 진행한 덕에 벌써 많은 팬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존재하기에 더욱 힘을 내서 데뷔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열심히 연습한 만큼 데뷔 이후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영상 촬영·편집= 박예원 인턴PD
2021.01.26 I 김현식 기자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문소리, 유태오 캐릭터 어떻게 탄생했냐고요?" [...
  •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문소리, 유태오 캐릭터 어떻게 탄생했냐고요?" [...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이 정유미를 비롯해 각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과 캐스팅, 촬영 비화들을 언급했다. ‘보건교사 안은영’ 이경미 감독. (사진=넷플릭스)이경미 감독은 최근 이데일리와 나눈 화상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와의 첫 작업 소감과 ‘보건교사 안은영’의 작업을 결심한 계기,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털어놓으며 이같이 회고했다.‘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 분)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분)와 함께 이를 해결해가는 명랑 판타지 시리즈다.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를 집필하고 연출한 이경미 감독이 동명의 소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와 의기투합해 내놓은 작품인데다 배우 정유미, 남주혁의 캐스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경미 감독의 ‘보건교사 안은영’의 캐릭터들은 원작에 없이 새로 탄생됐거나 원작에서 조금 변주된 형태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경미 감독은 “두 번째 에피소드의 학생 완수 역(심달기 분) 같은 경우는 소설에선 원래 남자였다”며 “심달기 배우를 전부터 눈여겨봐서 오디션을 봤는데 연기가 너무 좋았음에도 그 친구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한정돼 있었다. 그럼에도 이 친구랑 작업을 하고 싶어서 긴 회의 끝에 완수를 달기 배우로 가는 게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결과적으론 정말 좋았다. 지금도 그 아이디어를 꺼낸 연출부 조감독에게 고마울 정도”라고 회상했다. 또 “정현이도 남자애였는데 여자애로 바꿨다. 성별과 캐릭터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주려 변주를 감행한 것”이라며 “예컨대 극 중 매켄지 선생님(유태오 분)을 따르는 지형이 캐릭터는 소설에선 여학생이었다. 매켄지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스토리였는데 6부작에 다 담을 수 없어서 하나로 이야기를 합쳐보잔 생각으로 변주를 줬다. 사실 극에서도 지형이가 매켄지의 도움을 받고 좋아하는 스토리가 담겨 있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삭제됐다”고도 덧붙였다. 심달기 외에도 현우석(승권 역), 박혜은(아라 역), 박세진(래디 역), 오경화(경화 역), 송희준(백혜민 역) 등 개성과 매력 넘치는 신예 배우들이 탄생하게 된 건 수많이 거친 오디션 덕분이라고. 또 “‘보건교사 안은영’이 학원물인 만큼 새로운 배우들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오디션도 정말 많이 거쳤다”고도 덧붙였다. (위에서부터)‘보건교사 안은영’에서 매켄지 역을 맡은 배우 유태오, 완수 역을 맡은 배우 심달기, 화수 역을 맡은 배우 문소리. (사진=넷플릭스)극 중 안은영(정유미 분)이 따르는 야매 침술원 원장 화수 언니(문소리 분)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화수 캐릭터는 작가님이 주신 각본에 새로 만들어져 있던 인물이다. 다만 작가님의 각본에서는 화수가 타로 가게 사장이었는데 좀 더 한국적인 요소로 녹이면 어떨까 싶어서 연출 과정에서 야매 침술원장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 1이 은영이가 결국 자신의 능력을 받아들이고 소명의식을 갖게 되는 성장 드라마라 했을 때 그녀에게 큰 위기를 주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저는 그것을 가장 믿고 있던 사람들에게 받는 상처라고 생각했다”며 “엄마를 대신하면서도 친구 같기도 한 존재를 화수를 통해 보여주고, 이를 은영이가 결국 딛고 일어서야 한다는 점을 나타내고 싶었다”고도 강조했다. 주요인물의 패션 스타일링 비화도 전해줬다. 이경미 감독은 “화수의 눈썹 스타일링에 대한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건 송지호 원장님 메이크업 작품이다. 시간이 없어서 테스트 촬영도 제대로 못했는데 원장님이 메이크업을 들고 오시자마자 저와 문소리씨 모두 빵터질 정도로 마음에 들어했다. 매켄지 역의 유태오 배우는 안경을 썼을 때의 안 잘생김과 벗었을 때의 잘생김의 극명한 대비로 인물의 이중성을 보여주고 싶어서 안경을 씌웠는데 거기에 유태오씨가 직접 뽀글이 머리를 제안했다. 안은영과 홍인표는 누가 봐도 작품을 보고 나면 캐리커쳐로 그림을 그리고 싶게 만들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은영이가 자신의 능력을 숨기고 싶어하는 속마음을 비주얼화 시키고자 상의는 터틀넥과 가운을 입혔고, 액션을 해야 하니 긴 치마에 움직일 때의 펄럭임을 강조하고 싶어서 하늘하늘한 재질을 택했다. 전반적으로 실용적이면서 운신이 편한 복장으로 고려했다. 홍인표는 다리를 절룩거린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어하는 소심한 캐릭터가 의상으로 설명될 수 있게 아주 폭넓은 바지를 입는 것으로 설정했다. 상의도 굉장히 일관된 셔츠 스타일인데 색깔만 다르게 가져가서 늘 그 옷만 입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롤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배우 정유미에 대한 감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정유미씨는 일상에서 만나면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특히 촬영 슛 들어가기 전 ‘하압’ 특이한 소리를 내며 기합을 넣는 버릇이 있는데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다(웃음). 한 마디로 어떤 상황도 명랑한 즐거움으로 승화시켜줄 수 있는 배우다. 덕분에 저도 즐거운 에너지를 많이 받아 현장에서 기력을 많이 보충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유미씨랑 또 작업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 땐 아주 다른 장르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갖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2020.10.0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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