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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오는 7일부터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 GS건설, 오는 7일부터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GS건설이 오는 6월 7일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서 ‘상무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사진=GS건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0층, 14개 동, 전용면적 84~247㎡ 총 903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 세대 모두 중대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주지하철 1호선 운천역 역세권인데다, 인근 상무역은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지하철 2호선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공항은 물론이고 고속도로와 광주시 내부 순환도로 진출입도 수월하다.‘상무센트럴자이’는 전용 84~247㎡ 총 90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84㎡ 438가구 △125㎡ 326가구 △150㎡ 54가구 △185㎡ 42가구 △205㎡ 30가구 △157~247㎡ T 13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157~247㎡ T 타입은 1, 2층 복층으로 설계된 스튜디오 테라스하우스로 희소하다. 커뮤니티시설로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영화관 ‘CGV 살롱’과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가 조성된다. 또한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와 협약을 맺어 교보문고 큐레이션 서적들도 채워진다. 이 외 피트니스센터는 프리미엄 운동기구 테크노짐이 배치되며 세가지 타입의 게스트하우스까지 들어선다.특히 903가구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명품 주방가구 ‘지메틱(Sie Matic)’과 1928년 설립된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LEIGHT)’,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노빌리아(nobilia)’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독일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Miele)’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falmec)’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2023.06.05 I 이윤정 기자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 GS건설, ‘둔산 자이 아이파크’ 6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숭어리샘주택재건축정비사업) 일원에 들어서는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투시도 (사진=GS건설)둔산 자이 아이파크는(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공동시공) 지하 2층~지상 42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5㎡ 총 19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53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80가구 △59㎡B 131가구 △76㎡ 157가구 △84㎡A 737가구 △84㎡B 140가구 △84㎡C 223가구 △84㎡D 243가구 △84㎡E 82가구 △84㎡F 82가구 △99㎡ 95가구 △145㎡ 4가구다. 단지는 총 11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돼 입주민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됐다.단지가 들어서는 탄방동은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 생활권으로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세이브존, CGV, 메가박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행정타운 내 정부대전청사, 시청, 교육청, 검찰청, 경찰청 등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을지대학교 병원이 가깝고 보라매공원, 남선공원 등의 공원도 생활권 내에 있다. 여기에 백운초, 괴정중·고 등의 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둔산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여건도 갖췄다.단지와 접해 있는 32번 국도를 통한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고, 대전 지하철1호선 탄방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KTX 서대전역, 대전역 등 광역철도는 물론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지선 등 고속도로 진입도 용이하다. 충남 계룡부터 대전 신탄진까지 35.4km를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도 올해 말 착공을 예정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서대전역에 정차하는 해당 철도가 완공되면 인근 교통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남향 위주(남동·남서) 단지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 양면 개방, 3면 개방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개방감도 극대화 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4계절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수영장 및 키즈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탁구장, 작은도서관 및 독서실, 그리고 입주민들을 위한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입주민을 위해 24시간 전기·가스·수도의 사용량을 체크해 관리해 주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편리한 주거 및 보안을 위한 스마트&안전시스템, 스마트폰 블루투스로 공동 현관자동문과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스마트 패스, 차세대 실내 환기 시스템 등의 주거 편의 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대전의 중심으로 불리는 둔산신도시에서 25년 동안 공급된 적 없던 대단지 신규 아파트로 상품 및 일정 등 분양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는 단지인 만큼 좋은 상품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준비해 입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둔산 자이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5년 6월 예정이다.
2023.05.26 I 오희나 기자
(영상)플래닛피트니스, 급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기회…“불황에도 강해”
  • (영상)플래닛피트니스, 급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기회…“불황에도 강해”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최대 프랜차이즈 피트니스센터 운영사 플래닛 피트니스(PLNT)에 대해 불확실한 경제 속에서 매력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기업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분기 실적 실망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란 조언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RBC캐피탈의 크리스토퍼 캐릴 애널리스트는 플래닛 피트니스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86달러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날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전일대비 2.8% 하락한 67.73달러에 마감했다. 크리스토퍼 캐릴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27%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1992년 설립된 프랜차이즈 피트니스센터 운영업체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26%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회원수만 1810만명에 달한다. 3개월새 신규 회원이 110만명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현재 2440여개의 센터를 운영 중인데 이중 90% 이상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고 10% 정도만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출 비중은 2022년 기준으로 직영매출 40.5%, 프랜차이즈 매출 35.5%, 운동장비 매출 24% 등이다. 회사측은 향후 3년간 600개, 장기적으로 최소 1600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 1분기에만 36개의 센터를 신규 오픈했다. 플래닛 피트니스는 센터당 2만평방피트(약 560평) 이상의 대형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저렴한 이용 요금(클래식 월 10달러, 프리미엄 월 25달러)과 운동 초보자를 공략해 운동 기구 등을 단순화한 것도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이다. 이는 매크로 불확실성이 큰 환경에서도 대응 가능한 모델이라는 게 월가의 평가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없이 멤버십에 가입한 후 미사용하는 비중(낮은 가동률)이 높아 수용 인원대비 회원수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높은 마진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토퍼 캐릴은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연초 고점대비 20% 하락했다”며 “수익 성장세를 고려할 때 지금이 절호의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는 이달들어서만 18% 하락했다. 지난 4일 1분기 실적을 공개한 후 16% 급락했기 때문.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억2200만달러를 기록했고 동일점포 매출성장률도 9.9%에 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8% 급증한 0.41달러를 기록했다. 높은 성장세이긴 하지만 시장예상치 각각 2억3800만달러, 0.46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다. 연간 EPS 성장률 가이던스도 33~36%(중간값 34.5%)를 제시했는데 이마저 월가 눈높이(35%)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는 결국 베어드, 파이퍼샌들러, 모건스탠리 등의 목표가 하향으로 이어졌다. 크리스토퍼 캐릴은 “90% 수준인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델은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가맹점 수수료, 로열티, 법인 점포 회비 등 예측가능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EPS 성장률은 37%, EBITDA(상각전 이익)는 10% 중후반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는 다소 보수적이라는 것. 그는 또 “지속적이고 강한 동일점포매출 성장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도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전체 매출성장률을 10% 중후반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체 멤버십 중 프리미엄 멤버십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멤버십 회비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매년 고등학생(14~19세)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5~8월) 센터 무료 이용 프로그램 역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성장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플래닛 피트니스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는 총 18명으로 이중 16명(89%)이 매수(시장수익률 상회 및 비중확대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최상단 100달러, 최하단 67달러)는 86.2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7.3% 높다.
2023.05.22 I 유재희 기자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약국 자동화 글로벌 1위 JVM, 한미사이언스 알짜 자회사로 우뚝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한미사이언스(008930) 자회사 제이브이엠(054950)이 조제 자동화 시스템 수요 급증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등으로 약국 자동화 시장이 본격 개화하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알짜 자회사로 자리잡고 있다. 제이브이엠의 조제 자동화 시스템 주요 제품들.(제공= 제이브이엠)8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브이엠은 올해 영업이익은 300억원, 매출은 17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년 대비 각각 36%, 20% 오른 수치다. 모회사 한미사이언스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676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연결 비중이 44%에 달한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이르면 3년 내 연간 영업이익률이 20% 수준에 올라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수출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면서 제이브이엠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매출액 371억원, 영업이익 59억원, 영업이익률 16%였는데, 잠정 실적은 매출액 377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영업이익률 20%였다. 제이브이엠은 2021년 3분기부터 여섯 분기 연속 두자릿수 실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약품 그룹으로 편입된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최대주주인 한미사이언스가 지분 39.2%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는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ATDPS’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VIZEN’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INTIPharm’ 등 4종이 있다.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장비가 약을 분류·분배한 뒤 포장, 재고수량관리까지 해준다. 제이브이엠의 파우치형 자동 조제 제품인 ATDPS는 현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국내 시장 역시 점유율 90%로 압도적 1위다. 제이브이엠 실적이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이유 중 하나는 수출 비중 확대 때문이다. 2년 내 수출이 내수 비중보다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 실적만 봐도 수출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매출 377억원 중 수출(183억원) 비중이 51.4%, 내수(194억원)는 48.5%였다. 연간으로 보면 2020년 47.4%에서 2021 44.7%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45.9%로 커졌다. 해외 매출이 급증한 건 코로나19 영향이 컸다. 팬데믹 이후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약국 자동화 시장 성장이 전망되면서다. 실제 글로벌 의료 인력들의 노동 비용이 급증해 자동화 장비 효용성이 높아졌고, 선진국 위주로 장비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의약품 재포장 형태.(자료= 한국IR협의회 기업리서치센터)파우치 포장 형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실적 개선 요인이다. 세계적으로 원격의료, 온라인 의약품 배송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파우치 상태로 포장해 배송해주는 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현재 나라마다 약 포장 방식이 다른데, 기존 바틀(bottle)형을 선호하던 북미 지역에서 팬데믹 이후 파우치(pouch)형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도 고가의 블리스터(플라스틱 시트를 성형한 부분에 내용물을 충전, 투입해 필름을 덮어 밀봉하는 포장 방식) 대신 파우치 방식을 권하는 분위기인 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미국은 지금도 바틀 형태의 조제약이 대세이긴 한데, 코로나 이후 노인 환자가 늘면서 한국이 쓰고 있는 파우치 포장 형태의 편의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약국 자동화 시스템 시장 규모는 현재 3조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이 시장은 5년 뒤인 2028년 98억3000만 달러(약 13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장 확장성은 더 높다는 평가다. 제이브이엠은 로봇팔이 적용된 차세대 조제 자동화 기기 ‘메니스’(MENITH)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조제 공장형 약국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회사의 야심작이다. 비대면, 원격의료 등으로 대량 조제 수요가 늘지만, 정작 인력은 주는 상황에서 조제 속도를 높였다. 내년 내수시장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건강기능식품을 소분해 생산 또는 판매하는 경우 제이브이엠의 자동화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건기식 완제품의 소분, 판매를 금지하고 있지만 정부는 내년 6월부터 소비자 편리성을 위해 건기식의 소분행위를 허용하는 건기식 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2023.05.15 I 석지헌 기자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독일 주방가구·가전이 우리 집에? 높아지는 아파트 가치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프리미엄 라이프 트렌드가 아파트 시장까지 확대되면서 하이엔드 인테리어를 갖춘 단지들이 등장하고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세대 내부 마감재는 물론 주방가구, 욕실 제품 등을 유명 명품 브랜드로 무장하는 것이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일명 ‘부촌’으로 불리는 주거단지에는 명품 브랜드의 외국 가전, 가구 제품들이 옵션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다. 유명 연예인들과 고소득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 포레’에는 하이엔드 주방가구인 다다를 적용했고, 서울 한남동 ‘나인원 한남’에는 핀란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원목마루와 라이히트, 지매틱 등 유럽 최고급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서울 강남구 ‘디에이치 아너힐즈’(전용면적 84㎡이상)와 서초구 ‘디에이치 클래스트’(전용 135㎡)에는 이탈리아 명품 키친 브랜드 보피가 적용됐다.최근에는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하는 추세다. 올해 3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자이프레지던스’는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피트니스에 이탈리아 프리미엄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 기구를 도입했다.업계에서는 고급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고급 인테리어·커뮤니티가 도입된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높은 삶의 질’을 누리려는 경향이 강한 만큼 마감수준과 기능적 우수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등에서도 빼어난 상품을 갖춘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 경향은 최근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각종 매스컴과 온라인 매체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정보로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진데다, 향후 자산가치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때문이다.실제 GS건설이 5월 광주광역시 서구 옛 호남대 쌍촌캠퍼스 부지에 선보이는 ‘상무센트럴자이(조감도)’는 903세대 전체에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를 기본 제공한다. 전 세계적 인지도와 높은 평판을 자랑하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지매틱’과 1928년 설립된 전통있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가구 ‘라이히트’, 유럽 주방가구 시장 점유율 1위의 독일 브랜드 ‘노빌리아’가 각 타입별로 구분, 적용된다. 역시 독일의 글로벌 가전 브랜드인 ‘밀레’의 가전제품과 영화 ‘기생충’에 나와 눈길을 끌었던 이탈리아 명품후드 ‘팔멕’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 선보인 ‘브라이튼 여의도’는 유로모빌, 지메틱, 다다 등의 주방가구를 필두로 바닥 원목마루는 독일의 하로, 주방 및 욕실 수전은 그로헤, 제시, 귤리니 지가 적용되며, 욕실 벽 타일은 미라지, 플로림, 레아, 주방 상판 및 벽은 칸스톤, 아틀라스플랜 등 프리미엄 수입 브랜드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아페르 파크’는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아리탈 쿠치네를 비롯해 가게나우, 보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전 및 가구 등이 제공된다. 아스터개발이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카엘로 아스턴 논현’도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 브랜드 아크리니아, 독일의 명품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등을 적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 사이에서 아파트 상품성이 주택을 고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고급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방은 그 관심도와 수요가 더욱 높다”고 말했다.
2023.05.15 I 김아름 기자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ROAD TO UFC 시즌 2 대진 순서 발표...27·28일 상하이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의 대진 순서를 발표했다.27일과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첫 이벤트다.27일 열리는 첫 날 경기는 한국의 이정현(플라이급), 김상원(페더급), 최승국(플라이급)이 출전한다. 웰터급의 김한슬도 이날 논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28일 둘째날에는 김상욱(라이트급)과 홍성찬(라이트급), 이창호(밴텀급), 기원빈(라이트급)이 도전장을 던진다. 논토너먼트 경기에 나서는 유상훈(웰터급)도 이날 옥타곤에 오른다.ROAD TO UFC 시즌 2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기회다. 오프닝 라운드는 각각 네 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한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성된 네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 있는 UFC 방송본부(BOC)에서 원격통합모델 프로덕션(REMI)을 통해 제작, 유통해 생중계되는 첫 유관중 대회다.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외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 UFC 팬 체험 행사가 열린다. UFC 브랜드와 파트너사의 활성화 이벤트, 피트니스 챌린지, 오픈 워크아웃, UFC 선수 사인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ROAD TO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 에피소드와 대진 순서:-에피소드 1: 5월 27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태국) vs 투멘뎀베렐 냠자르갈(몽골)플라이급: 츠루야 레이(일본) vs 로날 시아한(인도네시아)페더급: 이자(중국) vs 우즈아즈비에커 자허푸(중국)플라이급: 마크 클리마코(필리핀) vs 이정현(한국)페더급: 사스 케이스케(일본) vs 김상원(한국)-에피소드 2: 5월 27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웰터급: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 vs 김한슬(한국)플라이급: 지뉴스웨(중국) vs 빌리 파술라탄(인도네시아)페더급: 이부거러(중국) vs 칸다 코야(일본)플라이급: 수밋 쿠마르(인도) vs 최승국(한국)페더급: 리카이원(중국) vs 뤼카이(중국)-에피소드 3: 5월 28일 오후 7시논토너먼트 웰터급: 크리스 호프먼(필리핀) vs 유상훈(한국)밴텀급: 샤오롱(중국) vs 노세 쇼헤이(일본)라이트급: 마루야마 카즈마(일본) vs 김상욱(한국)밴텀급: 카미쿠보 슈야(일본) vs 바얼겅 제러이스(중국)라이트급: 홍성찬(한국) vs 롱주(중국)-에피소드 4: 5월 28일 오후 9시논토너먼트 플라이급: 심카이숑(싱가포르) vs 피터 대니소(태국)밴텀급: 에페라임 긴팅(인도네시아) vs 다얼미스 자우파스(중국)라이트급: 윈드리 파틸리마(인도네시아) vs 하라구치 신(일본)밴텀급: 이창호(한국) vs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라이트급: 기원빈(한국) vs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중국)
2023.05.10 I 이석무 기자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아직 코로나19 영향권…영화관·호텔 담은 이지스 펀드 손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영화관, 호텔 자산에 투자한 부동산 펀드들에서 손실이 발생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부동산으로 일상회복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익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건대CGV),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는 최근 1년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서대문구 숙박시설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투자한 펀드는 평가손실 상태다.◇ 코로나19에 영화관객 급감…몰오브케이 공실 발생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일~12월 31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익률은 -14.81%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6.03%이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몰오브케이’ 현황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194호 투자설명서 일부캡처)이 펀드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9-4번지에 있는 실물 부동산 ‘몰오브케이(건대CGV)’를 매입해서 임대사업으로 운용해 발생한 운영이익과 처분시 매각이익을 수익자에게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매입금액(561억원), 취득부대비용(33억4600만원) 등을 포함하면 투자에 필요한 총 금액은 596억2000만원이었다. 펀드는 지난 2018년 6월 26일 최대 설정액 208억원을 채우며 완판했다. 펀드 모집 당시 국내 1위 멀티플렉스 운영사인 CJ CGV가 핵심임차인으로 15년 장기 임대차계약(전체면적의 약 33%)을 맺고 있었다. CJ CGV의 임대차 계약기간은 2033년 1월 30일까지다.CGV 임대차계약 주요내용을 보면 지난 2018년 5월 기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6000만원이다. 연간 누적 관람객수 70만명을 넘으면 ‘초과분 매표순매출액’의 15%를 월 임대료와 별도로 정산한다. 임대료 인상률은 매 3년마다 3%다.해당 자산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잠재 개발 가능성을 보유해 추후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매각차익이 기대됐다. 우선 사업지 인근에 건대로데오거리 상권이 있고 지하철 접근성이 매우 좋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걸어서 18분 걸리고, 지하철 2·7호선 환승역 건대입구역으로부터 걸어서 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반경 3km 이내 지하철 5·7호선 군자역도 있다.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와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데다 청담대교, 영동대교, 잠실대교, 올림픽대교 등과도 가까워 광역 접근성이 좋다. 또한 사업지로부터 반경 5km 이내 금호, 잠실 생활권이 있고 반경 10km 이내 천호, 수서, 망우 생활권 인구까지 잠재적 수요에 포함돼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극장 수익이 줄었고, 공실률도 높아지면서 수익률이 이처럼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펀드는 △공실 위험 △매각 지연 위험 △담보 대출금리 변동 위험에 노출돼 있다. 몰오브케이 상가 공실 (사진=김성수 기자)우선 작년 6월 말 기준 공실률 37.58%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 1월 신축된 후 단기간 내 임대율 100%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공실이 늘었다. 지금도 1~2층 상가에는 공실이 많다. 이지스자산운용은 공실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대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 지연 위험도 있다. 당초 펀드 존속기간은 오는 6월 29일까지였다. 다음달 17일 수익자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펀드 만기가 2025년 6월 29일로 연장될 수 있다. 수익자는 수익자총회에 출석하지 않고 서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최초 사업 당시에 ‘3년 보유 후 매각’하는 가정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매각이 지연된 상황이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도 변동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18년 6월 8일 기준 부동산 담보대출은 △선순위 309억8700만원(연 3.60% 고정금리) △후순위 52억원(연 5.46% 고정금리)이다. 선순위 담보대출기관은 국민은행, 후순위 담보대출기관은 마스턴전문투자형부동산투자신탁이다.펀드 대출기간은 오는 6월까지로 펀드 만기와 일치하지만, 펀드 만기까지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담보대출 연장 또는 리파이낸싱이 이뤄질 수 있다. 이 경우 대출금리가 높아져 투자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펀드만기 전 적절한 매각시점을 검토해 리스크를 완화할 예정이다. ◇ 대학로CGV 펀드, 담보대출 연장에 이자비용 상승서울 종로구 대학로CGV에 투자한 펀드도 최근 1년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다.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운용보고서(2022년 10월 17일~2023년 1월 16일)를 보면 최근 1년간 수익률이 -10.15%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수익률은 4.25%다. 이 펀드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명륜2가 41-9번지 및 41-10번지에 있는 ‘대학로CGV’에 투자해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추후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한 자본이득을 수익자에게 분배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9년 10월 9일 마일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615억원에 자산을 매입했다. 펀드 최초 설정일은 지난 2019년 10월 17일이었고, 존속기간은 내년 10월 17일까지다. 펀드 재산의 60% 이상을 국내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임대수익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 반기별로 분배액을 지급한다.해당 자산이 위치한 대학로권역은 성균관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극장, 공연장, 프랜차이즈 등이 인접해 10~20대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서울 주요 상권 중 하나인 대학로상권 내 유일한 영화관이며, 반경 2km 내 경쟁 영화관은 CGV 3개점 및 메가박스 1개점이 있다.대학로 상권 광역입지도 (자료=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299호 투자설명서 일부 캡처)대학로상권 중에서도 핵심지역인 B상권 내 입지해 있으며, 대명거리와 소나무길 사이 골목상권이 활성화돼 높은 집객력을 보유했다. 지난 1월 16일 기준 임대율 100%며, 오는 2027년 6월 27일까지 책임임대차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임대료는 매년 전년도 임대료 대비 소비자물가상승률 또는 3% 중 높은 비율로 인상된다. 다만 코로나19를 겪으면서 CJ CGV의 영업실적 악화로 임대료 일부가 미납되는 상황을 겪었다. 임대료 지급방식을 변경한 후 지난 2021년 6월 9일자로 미납 임대료를 일시에 회수했으며, 현재까지 책임임차인은 임대료를 정상적으로 납부하고 있다.또한 작년 6~7월 글로벌 상업용부동산 전문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한 후 같은 해 7월 20일 입찰을 진행했지만,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됐다. 이어 최초 대출 만기일인 작년 10월 18일까지도 매수의향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영화관 등 리테일 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고, 작년 급격한 시장금리 인상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경직돼서다. 이에 따라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들과 다각도로 협상한 끝에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를 오는 10월 18일로 연장하는 대출약정 변경계약서를 작년 10월 14일 체결했다.대주는 메트라이프생명보험(선순위 388억5000만원), SBI저축은행(후순위 30억원)이다. 이자율은 △선순위 연 5.50% 고정금리 및 취급수수료 1.00% △후순위 연 8.50% 고정금리로 다소 올랐다. 펀드는 운용보수 및 판매보수를 작년 10월 18일부로 삭감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지급비용 증가 등으로 투자자 배당수익률이 감소하는 것에 대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다. 운용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2%에서 연 0.001%로, 판매보수는 신탁원본 대비 연 0.5%에서 연 0.001%로 낮췄다.◇ KIC 고유자산 투자 ‘신라스테이 서대문’ 평가손실이지스자산운용은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올해 시장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자산 매각을 재시도할 계획이다. 만약 연장된 부동산 담보대출 만기(오는 10월 18일)까지 자산 매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기존 부동산 담보대출을 재연장하거나 리파이낸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국내 영화관 시장은 작년 5월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그동안 연기된 대작영화 개봉이 재개돼서다. 향후 대작 영화 개봉 상황에 따라 영화관 시장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 한국투자공사(KIC)가 수익증권을 보유한 ‘이지스사모부동산투자신탁 43호’도 평가손실 상태다. 해당 펀드에 담긴 자산은 서울시 서대문구 미근동 333번지 소재 호텔 ‘신라스테이 서대문’이다.신라스테이 서대문 (사진=호텔신라)신라스테이 서대문은 그랜드룸 객실을 포함해 총 319실을 갖췄다. 지상 27층, 지하 4층 규모에 부대시설로 뷔페 레스토랑과 피트니스센터,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KIC는 이 펀드에 기획재정부, 한국은행이 위탁한 돈이 아닌 고유자산으로 투자하고 있다. KIC가 고유자산으로 투자한 부동산은 신라스테이 서대문과, 현재 사옥으로 쓰는 ‘스테이트타워 남산’ 2곳이다.KIC 연차보고서를 보면 펀드는 2021년 말 기준 공정가치 및 장부금액이 247억5562만원으로 취득원가(274억원)보다 9.65% 낮아 평가손실 구간에 있다. 지난 2020년 말 기준 장부금액 249억8332만원과 비교하면 1년 새 추가 하락한 것.상업용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데다 대출 리파이낸싱도 필요하다 보니 공정가치가 낮게 매겨진 것 같다”며 “영화관 등 리테일, 호텔 자산들은 코로나19 이후 이익 개선은 더딘 반면 이자비용은 급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04.11 I 김성수 기자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미술관, 내년 제주에 생긴다
  • '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미술관, 내년 제주에 생긴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92) 화백의 이름을 딴 ‘박서보 미술관’이 제주도에 건립된다.기지재단은 14일 서귀포시 호근동에 있는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이하 JW 메리어트 제주)에서 박서보 미술관 기공식을 열었다.박서보 미술관은 JW 메리어트 제주 부지에 대지면적 1만2137㎡, 건축면적 2407㎡(전시관 156.6㎡), 총 건축면적 1만1571㎡(전시관 900㎡) 규모로 세워진다. 지상 1층, 지하 2층 건물로 내년 여름 개관할 예정이다.박서보 미술관 조감도(사진=연합뉴스).미술관은 JW 메리어트 제주 내에 들어서지만, 투숙객이 아닌 사람들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설계는 스페인 건축가 페르난도 메니스가 맡았다. 제주도와 유사한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의 테네리페섬 출신인 메니스는 ‘섬 정체성’을 반영한 건축으로 잘 알려졌다. 그가 설계한 건물로는 폴란드 CKK 조단키 콘서트&컨벤션홀 등이 유명하다. 미술관은 2019년 박서보 화백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기지재단이 운영한다. 기지재단은 개관과 함께 상설·기획전시, 교육,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새로 설립된 박서보장학재단과 함께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박서보 화백은 기공식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JW메리어트 제주에서 미술관 건립 제안을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며 “커다란 미술관에 지지 않는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골똘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화백은 수행하듯 반복해서 선을 긋는 ‘묘법’ 연작으로 유명하다. 지난달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올해 92살인 그는 “작업에 전념하며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캔버스에 한 줄이라도 더 긋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023.03.14 I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두산건설,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공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두산건설은 부산 남구 우암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이달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투시도 (사진=두산건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4층, 2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3048세대 규모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33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세대수는 △59㎡ 342세대 △75㎡ 977세대 △84㎡ 714세대이다. 전체 분양 세대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남구는 최근 육지와 해상의 재개발이 함께 진행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남구 육지에서는 현재 27개의 정비사업 약 3만 5000여 세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우룡산공원을 둘러싼 대연·우암 재개발 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를 포함한 사업이 완료되면 약 1만 2000여 세대의 신흥주거타운이 형성된다. 해상에서는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 기반시설공사가 끝난 북항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를 첨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7조2,000억 원의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인 북항에서는 ‘2030월드엑스포’(추진 중)와 세계 첫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월드EXPO가 유치되면 고용창출 50만 명, 생산유발 43조 원, 부가가치 18조 원의 효과가 기대된다.또한 단지 앞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 중이다.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까지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완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는 교통, 생활편의시설, 학군 등 생활인프라가 고루 갖춰져 있으며 탁월한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바다에서 불과 500여 미터 거리에 위치한 단지는 높은 지대를 최대한 활용해 시원한 바다 조망권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인근에 야경 명소로 유명한 우암동 도시숲과 천제산의 우룡산공원에서 쾌적한 여가를 보낼 수 있다.단지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도시고속도로(번영로) 문현램프, 동서고가로(감만램프, 문현램프), 부산항대교, 충장로, 수정터널~백양터널, 황령터널, 광안대교 등을 통한 이동에 수월하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30분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접근성이 우수해 직주근접의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풍부한 학군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신연초와 우암초가 있고, 감만중· 동항중· 석포여중· 대연중· 배정고· 배정미래고· 대양고· 성지고 등 다수의 초·중·고가 가까워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부경대학교, 경성대학교, 동명대학교 등 대학교도 밀집해 있으며, 연면적 1900㎡의 우암동 공공도서관도 올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병원, 대형마트, 관공서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우암파출소· 우암 터미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에 우암동 복합청사가 올해 개관 예정이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몰과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종합병원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커튼월룩(curtainwall look)방식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난간 창호,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설치돼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명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모델하우스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다.
2023.03.07 I 이윤정 기자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롯데지주, 그룹 구조적 실적 개선세 본격화…목표가 유지-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생명은 21일 롯데지주(004990)에 대해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 터 본격화될 수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5만 3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3만 11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그동안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손자회사인 롯데건설의 유동성 리스크 해소가 롯데지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난 1월 9일 롯데건설은 메리츠증권과 1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재무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롯데그룹 성장사업의 일환인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힘찬 출발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당장 올해 1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선행 기준 P/E, P/B는 각각 5.3배, 0.6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며 “롯데그룹의 구조적인 실적 개선세가 올해부터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탄탄한 투자유가증권 가치와 우호적인 배당 정책, 기존 및 신사업의 하모니를 통한 양호한 실적 모멘텀 등이 긍정적”이라며 “헬스·웰니스(바이오), 모빌리티·정보통신(전기차 충전소, 자율주행), 케미칼(배터리 전해액, 수소)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의 적극적인 확대는 덤”이라고 덧붙였다.
2023.02.2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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