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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위축됐지만...유망 바이오텍 9개사 VC 눈도장
  • 투심 위축됐지만...유망 바이오텍 9개사 VC 눈도장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벤처캐피털 업계 바이오 투자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유망 바이오벤처들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엑소좀 치료제 등 유전자 전달 플랫폼 기술 등 차세대 신약 기술에 대한 니즈는 여전히 높다는 분석이다.한국벤처캐피털 업종별 신규투자 비중 집계에 따르면 2018년 바이오/의료 분야는 24.6% 비중을 보였다. 이후 2019년 25.8%, 2020년 27.8%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1.8%로 급감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19.5%로 20% 아래로 내려가 얼어붙은 바이오 투심을 대변하는 모양새다.하지만 차세대 기술을 보유한 유망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는 게 바이오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30일 서울 강남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주최 ‘D’LABS DEMO DAY’에서 이런 현상이 여실히 드러났다. 9개의 바이오벤처가 자사 핵심 기술과 연구개발(R&D) 성과 등을 발표했는데, 이를 듣기 위해 행사장은 VC 관계자들과 바이오 기업 관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전반적인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벤처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며 “오늘 발표한 9개 기업들도 다양한 차세대 기술로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기업은 △판틸로고스(면역항암제) △스템메디텍(재생의료 세포치료제) △카이노젠(대사항암제) △라세미아(작물유전자) △엠엑스티 바이오텍(차세대 유전자 전달 플랫폼)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세포배양배지) △프리모리스(엑소좀 및 약물전달플랫폼) △FNCT바이오텍(섬유증 및 암 표적치료) △메디픽셀(AI 진단)이다.30일 서울 강남구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데일리파트너스 ‘D’LABS DEMO DAY‘에서 오일환 스템메디텍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줄기세포 권위자가 설립한 스템메디텍9개 기업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기업은 스템메디텍이다. 2019년 카톨릭대 지주회사로 설립된 스템메디텍은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기초 및 중개연구를 20년 동안 해온 오일환 카톨릭대 의과대학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오 대표는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생물의약품분과 위원장으로 지난 29일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허가를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스템메디텍은 오 대표의 맨 파워와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료 기술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는 생체 내 장기에 존재하는 내인성 줄기세포를 깨워 조직재생을 유도하는 ‘웨이크 업 스템셀’(Wake-up Stem-Cell) 플랫폼 기술을 확보했다. 오 대표는 “우리 플랫폼 기술은 세포투과형 RNA 기술과 세포투과형 단백질 기술로 재생의료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치료제 대비 다차원적 재생치료가 가능하다”며 “RNA 기반 재생치료제는 신경조직을 재생시키고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를 활용해 세계 miRNA 심근경색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miRNA와 결합해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유도체도 개발해 세계 최초 당뇨성궤양 특이적 재생촉진 펩타이드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모더나 창립자 넘어선 유전자 전달 플랫폼모더나 창립자 로버트 랭어 MIT 교수가 개발한 유전자 전달 기술을 뛰어넘는 플랫폼 기술을 확보한 기업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차세대 전달 플랫폼 유체천공기 기술을 공개했다. 유체천공기는 순간적인 세포 형태의 변형을 통해 열린 세포막 틈으로 유전자 물질을 전달한다.정아람 엠엑스티 바이오텍 대표는 “모더나 창업자인 로버트 랭어 MIT 교수가 설립한 SQZ 바이오텍의 유전자 전달기술 세포 압착법 대비 여러 부분에서 뛰어나다”며 “효율성, 대형 입자전달, 안전성 및 기능성, 가격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엠엑스티 바이오텍은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제넨텍, GSK는 물론 국내 기업 지씨셀(144510), 툴젠(199800), 메디톡스(086900), 삼성종합기술원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KCELL, 글로벌 TOP4 경쟁력바이오 소부장 기업으로 소개한 KCELL은 맞춤형 세포배양배지 기술을 어필해 주목받았다. 기존 세포배양배지는 소혈청 및 인간혈청이 사용되지만, 변수가 심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KCELL의 무혈청 화학조성배지는 일관된 구성과 오염물질 감소, 윤리적인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특히 세포배양배지 글로벌 기업 대비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강기용 KCELL 대표는 “머크, 후지필름, 다나허, 론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성능 및 수율, 제품 최적화 서비스, 맞춤형 능력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글로벌 TOP4에 해당하는 원천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특히 경쟁사들은 하지 않는 고객사 맞춤형 배지 개발과 플랫폼 제공까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022년 12월 국내 최대 세포배양배지 생산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외에도 이날 발표에 나선 바이오 벤처 기업들은 저마다 새로운 신약개발 기술을 공개해 한국투자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 등 VC 관계자들과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이수앱지스(086890), 휴온스글로벌(084110) 테고사이언스(191420) 등 바이오 기업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2.06.30 I 송영두 기자
美 FDA 자문위,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 美 FDA 자문위, 노바백스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AFP)7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자문위는 이날 노바백스의 안전성 및 유효성과 관련해 평가회의를 개최한 뒤 미국 내 긴급사용 권고 여부를 투표로 결정했다. 그 결과 찬성 21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최종 권고 결정이 내려졌다. FDA가 자문위 결정을 의무적으로 다를 필요는 없지만 대체로는 존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FDA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노바백스 백신 유통을 허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승인시 지난 해 2월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 사용 승인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미국에서 사용 허가를 받은 네 번째 백신이 된다. 또 승인이 이뤄지더라도 노바백스가 지난 2년 동안 대량생산에 지속적으로 차질을 빚어온 만큼, 실제 접종까지는 몇 주 더 기다려야 할 전망이다. 노바백스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초기 화이자, 모더나 등과 함께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18억달러 지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임상시험 데이터를 얻는 데 1년 이상 걸리면서 긴급사용 신청도 늦어지게 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로 나노입자를 만들어 생산된다. 수십년 동안 B형간염이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의 백신 생산에 사용해 온 방식이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과는 다르다. 아울러 영하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달리 노바백스 백신은 냉장고 온도에서도 보관이 가능하다. 노바백스 백신은 임상시험에서 경증 질환의 경우 예방 효과가 90%, 중증 질환은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임상시험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즉 델타나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진행됐다.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 피로, 두통 및 근육통 등 다른 코로나19 백신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FDA 자문위는 화이나·모더나 백신과 마찬가지로 심근염, 심낭염 사례도 보고된 만큼 심장에 염증을 일으킬 가능성을 아예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FDA는 mRNA 기술 기반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거나, 더 오랜 기간 확실한 검증을 원하는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노바백스 백신이 선택지를 넓혀줄 것이라고 낙관했다. 미국에선 약 2700만명의 성인이 아직 백신 1차 접종도 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미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이 승인되면 1100만회분을 구매하기로 약속했지만, 이미 다른 백신들이 충분히 널리 보급된 만큼 구매량은 수백만회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08 I 방성훈 기자
"코로나에서 배운 것"…빠르게 원숭이두창 대응하는 글로벌 바이오
  • "코로나에서 배운 것"…빠르게 원숭이두창 대응하는 글로벌 바이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원숭이두창(monkeypox)에 대응하는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팬데믹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지만, 관련 정보가 충분치 않다고 덧붙이면서 일부 개발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염병 대응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주사 치료제 FDA 승인으로 주가 40% 껑충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시가 테크놀로지(SIGA Technologies Inc.)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천연두(smallpox) 치료제 ‘티폭스(TPOXX)’의 주사제형을 승인받았다. 이 소식에 시가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주당 7.39달러에서 13.68달러로 치솟았다. 지난 27일에는 하루 만에 40%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시가 테크놀로지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시가 테크놀로지)원숭이두창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1958년 두창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실험실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됐다. 주된 숙주는 쥐 등의 설치류인데, 영장류나 야생동물들도 숙주가 될 수 있다. 인간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에서 처음 확인됐다. 티폭스는 최근 확산 이후 새롭게 개발된 치료제는 아니고 기존에 경구용 천연두 치료제로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에서 승인된 약이다. 이번에는 정맥형 주사제형으로 승인이 됐는데, FDA가 원숭이두창에 해당 치료제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진단키트 출시 속도 빨라져…“코로나에서 학습”다국적 제약사 로슈(Roche)는 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 유럽 등에서 확산하기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개발이 완료된 것이다. 바이오 전문매체 피어스바이오테크는 이를 두고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배운 속도”라고 평가했다. 원숭이두창은 기존 천연두 백신과 치료제로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지만, 빠르게 확산하면서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진단키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슈가 개발한 진단키트는 3가지 종류다. 첫 번째는 천연두와 우두, 마두, 원숭이두창 등을 포함하는 바이러스 오르토폭스와 그 변종의 바이러스를 포착한다. 두 번째는 원숭이두창을 표적해서 찾아내는데,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의 바이러스 계통을 모두 탐지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결합한 것이다. (사진=로슈)이 진단키트는 로슈가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이 줄어들 것에 대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로슈는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20억달러(약 2조5000억원)수준의 진단키트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3분기 이후 코로나19 관련 매출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를 개발한 모더나(MRNA)는 기존 백신 플랫폼을 원숭이두창을 방어하기 위한 백신을 찾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더나는 전임상 단계에서 원숭이두창 백신을 연구할 계획이 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밝힌 바 있다.
2022.06.04 I 이광수 기자
올 가을 재확산 가능성…FDA 자문위 "더 나은 부스터샷 필요"
  • 올 가을 재확산 가능성…FDA 자문위 "더 나은 부스터샷 필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올해 가을과 겨울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새로운 종류의 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내용은 6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됐다. 새로운 변이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어서 올해 가을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다. 오미크론의 새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BA.2)’에 이어 기존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조합된 ‘XE’변이도 영국과 대만 등에서 발견된 상황이다. 7일 미국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와 뉴욕타임즈(NYT) 등에 따르면 FDA 자문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다가오는 가을에 사용할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올해 가을과 겨울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의 위험이 있지만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특정 안건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지는 않았다.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진=미국 식품의약국)이번 논의는 백신 개발사들의 향후 백신 개발 방향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모였다.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미시간 대학교 교수인 아놀드 몬토 FDA 자문위원회 의장은 “현재 시험중인 변이형 백신이 FDA와 자문위원들이 올해 가을 목표로 삼아야 할 균주와 일치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가을까지 어떤 변종이 우세할지 정확히 예측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이되는데, 효능 시험은 몇 달이 걸린다”고 밝혔다.몬토 의장은 이날 논의를 요약하면서 “모든 것을 예방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백신 프로그램의 초점이 감염보다 입원과 사망을 예방하는데 있어야 한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서 기존의 백신이 효과가 없다고 결정할 것인지 △더 나은 백신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어느 시점의 임상 결과가 새로운 백신으로 개발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자문위원들이 논의했다.자문위원회에서 한 고위 연방 관리는 수정 백신을 위해 연방 정부가 약 50억~120억달러(6조~18조원)의 비용을 지출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이어 이 관리는 “행정부의 새로운 코로나19 예산 요청을 대략 절반으로 나누기로 했다”며 “이 예산은 비용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을에 등장할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5월초까지는 임상 시험에 돌입해야 할 것으로 봤다. 로버트 존슨 미국 보건복지부 감염병 부서장은 이날 자문위원회에 참석해 “당국이 새롭게 개발된 백신을 선택하더라도 제조업체가 생산하는데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패널에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시험은 데이터가 충분치 않아서 승인까지 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2022.04.07 I 이광수 기자
“효과 별로 없어 보이는데”…미국서 영유아 코로나 백신 효용성 논란
  • “효과 별로 없어 보이는데”…미국서 영유아 코로나 백신 효용성 논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에서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감염 예방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 당국이 이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인지에 대해서다. (사진= AFP)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제약사 모더나는 이날 6세 미만 영유아에게 코로나 19 백신 성인(100㎍·마이크로그램) 투여량의 4분의 1인 25㎍을 투여했을 때 젊은층과 유사한 면역반응을 보였다며, 영유아용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모더나가 발표한 임상시험 잠정 데이터를 보면 백신을 2회 접종한 6개월∼2세 미만에서는 예방효과가 43.7%, 2∼5세에서는 37.5%로 나타났다. 이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 효과가 40% 안팎으로 나타나면서 백신 접종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는 지난달 5세 미만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보류한 화이자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화이자는 오미크론 변이 유행기 때 수집한 데이터에서 5세 미만 영유아에게 2회 접종을 한 결과 예방효과가 50% 미만이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이 연령대에 대해 성인 접종량(30㎍)의 10분의 1인 3㎍을 투여했다. NYT는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대중이 약 40%인 6세 미만 어린이용 모더나(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를 받아들일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백신 회피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모든 연령대에서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떨어진다는 분석은 계속해서 나왔지만, 40%는 많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최소 예방효과 기준에 못 미친다는 설명이다. FDA가 처음에 성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을 위해 설정한 지침은 최소 50%의 예방효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실제 긴급사용 승인을 통과한 화이자·모더나 성인용 백신은 예방효과가 94∼95%에 달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면서 이 수치 역시 떨어졌지만, 아직 새로운 기준은 설정되지 않았다.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백신의 효과에 대한 계산도 복잡해지고 있다. 미 감염병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모더나의 주사는 어린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됐다”면서 “(효능률이) 낮은 숫자로 보일 수도 있지만 오미크론 시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감염 예방률이 다른 백신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자는 2회 접종법의 예방효과가 저조한 것으로 나오자 3회 접종에 대한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5세 미만의 연령대에는 아예 3회 접종을 접종 완료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결과는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으로, FDA는 모더나의 2회 접종과 화이자 3회 접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2022.03.24 I 장영은 기자
또 mRNA 특허 분쟁…앨라일람, 화이자·모더나 소송
  • 또 mRNA 특허 분쟁…앨라일람, 화이자·모더나 소송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국 바이오텍 앨라일람 파마슈티컬스(Alnylam Pharmaceuticals)가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를 소송했다. 두 회사의 코로나19 백신에 앨라일람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전달 기술이 사용됐다는 이유에서다. 모더나의 경우 특허 소송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30년 넘게 연구돼 왔다., 최근 암과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구체화 되면서 향후 개발사들 사이의 특허 논란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앨라일람 “화이자·모더나가 우리 특허 침해해”18일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앨라일람은 모더나와 화이자가 자사 특허인 ‘mRNA 기반 백신을 운반하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지질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데 사용되는 획기적인 종류의 양이온성 생분해성 지질’을 침해했다고 델라웨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앨라일람이 델라웨어 법원에 제출한 소장 일부 (자료=델라웨어 법원)앨라일람은 “백신 생산을 중단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재판에서 결정될 피고(화이자·모더나)의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과 로열티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모더나는 성명을 통해 즉각 비판했다. 모더나는 “앨라일람은 10년 된 특허의 범위를 부적절하게 확장하는 노골적인 기회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라며 “앨라일람의 특허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커버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말했다. 모더나의 경우 지난달 캐나다 아버터스 바이오파마(Arbutus Biopharma)와 미국 제베난트 사이언스(Genevant Sciences)에게도 소송을 당했다. 이들은 모더나가 자사의 지질 나노입자 전달 기술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마찬가지로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역시 모더나에게 ‘합리적인 로열티’를 요구하고 있다.◇mRNA 특허, 복잡한 권리관계 형성되고 있어네이처(Natre)에 따르면 1987년 캘리포니아 솔크 생물학연구소 로버트 말론이 약물로써 활용 가능성을 알려주는 실험을 했다. 그는 이 일로 mRNA 백신의 선구자로도 언급되지만, 그 이후에 수많은 연구자가 관련 연구를 하면서 오늘날까지 오게 된 것이라는게 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다.심지어 로버트 말론 역시 mRNA 특허 분쟁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다. 그는 솔크 생물학연구소 상사와 사이가 좋지 않아, 1989년 당시에는 신생기업인 바이칼(Vical)에서 동료 연구자들과 mRNA를 연구를 했는데 이때 위스콘신-메디슨 대학 연구진과 함께 지질-mRNA 복합체가 생쥐에서 단백질 생산을 촉진할 수 있음을 발견했다. 1989년 쥐에 주입하기 위한 mRNA 합성을 설명하는 로버트 말론의 실험 내용. (자료=네이처, 로버트 말론)또 이들은 백신에 mRNA를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하지만 바이칼이 관련 특허 출원에 나서면서 로버트 말론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당시 로버트 말론은 “그들은 내 마음의 산물로 부자가 됐다”고 얘기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늘날의 mRNA 백신은 화학적으로 변형된 RNA와 이를 세포로 운반하기 위한 다양한 유형의 지질을 포함하여 많은 혁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누가 이 기술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되는지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고 있고, 특허에 있어서도 복잡한 권리관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3.19 I 이광수 기자
코스피 추가 매수 타이밍?…“박스권 하단 확인, 규제 완화에 주목”
  • 코스피 추가 매수 타이밍?…“박스권 하단 확인, 규제 완화에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25bp) 금리 인상을 발표했지만 주식시장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증시의 핵심 변수가 금리가 아닌 우크라이나 사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가 박스권 하단을 형성한 만큼 매수에 나서야 한다는 권고도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금리 인상에도 반등…“건설·원전 등 결국 정책 테마 핵심은 규제 완화”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35.28포인트) 오른 2694.51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2.50%(22.33포인트) 오른 914.13에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 기준 9거래일 만에 910선을 탈환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9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간밤 FOMC 금리 인상 발표와 다소 매파적인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에도 뉴욕증시가 오르는 등 시장 반응은 오히려 차분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부담을 근거로 앞선 의회 증언에서 3월에 25bp 인상을 시사했고 실제 이번 FOMC에서는 해당 수준으로 인상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증시 매크로 변수가 금리 인상보다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무게 중심이 이동했다고 입을 모았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과거 메인 이슈가 연준의 금리 인상이었다면 이걸 덮을 만한 매크로 이슈가 우크라이나 사태”라고 강조했다.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대선 이후 정책 관련 테마 업종이나 금리 인상기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업종도 주목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 박스권 하단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박스권의 상단이 높아졌다고는 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는 이전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이고 금리가 인상될 수 있는 만큼 은행이나 소재 산업, 테크에서는 친환경과 소프트웨어 업종이 상대적으로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2주 전부터 비중 확대를 강조했는데 지수가 2600선에서 추가 낙폭이 제한적일 때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고, 그 중에서도 건설이나 원전 등 정책 관련 업종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며 “대형주나 중소형주 구분보다는 리오프닝(경기 재개)과 규제 완화, 정책 모멘텀에 집중하되 금리는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밸류 주식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한국보다 미국 주식이 더 나을 수도”…서학개미 순매수 규모 ↑다만 코스피 비중 확대에 대해선 다소 조심스럽다는 의견도 맞선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조심스러운 비중 확대로 보고 있다”며 “오히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더 중요한데, 나스닥 가격·이익(PE) 밸류에이션을 보면 코로나19가 발생했던 2020년 3월 수준이며 S&P500 지수는 2020년 3월보다 더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초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1억2313만 달러에서 지난 16일 2억2927만 달러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9일에는 2억7368만 달러까지 올랐으나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뒤 재차 증가세를 보였다.이 연구원은 “파월의 말을 잘 살펴보면 시장을 안정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하반기 물가가 잡힐 경우 이 속도로 계속 올릴지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파월 의장이 시장을 달래가며 정책을 이어간다면 매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한편 세이브로에 따르면 올해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미국 주식은 ProShares UltraPro QQQ(TQQQ)로, 2억2066만 달러(약 2674억원) 순매수했다. TQQQ는 미국 기술주 중심 나스닥100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ETF다. 이어 테슬라나 애플 등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뒤를 이었다.
2022.03.18 I 유준하 기자
오미크론 전용 백신 내달 출시 어렵다
  • 오미크론 전용 백신 내달 출시 어렵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전용 백신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 선두 기업인 화이자(PFE)와 모더나(MRNA)는 각각 추가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다. 화이자는 내달, 모더나는 오는 8월을 오미크론 전용 백신 출시 목표 시점으로 밝힌 바 있다.화이자의 파트너사 독일 바이오엔테크SE(BNTX) 우구르 사힌 대표(CEO)는 독일 현지 매체 ‘빌드(Bild)’와의 인터뷰에서 “데이터 수집 과정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오미크론 백신이 수주 동안 연기됐다”고 밝혔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이어 그는 “백신이 준비된다면 여전히 백신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이 필요하다던 기존 입장에서 조금 물러난 뉘앙스다. 다만 앞으로 발생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만들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다. 사힌 대표는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경우 대응하는 백신을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당초 목표로 한 3월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말 인터뷰에서도 3월말 출시에 대해 “규제 당국이 얼마나 많은 임상 데이터를 요구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라고 밝혔다.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달 말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42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백신 임상을 시작했다. 이 임상은 그룹 3개로 나뉘어서 진행중이다. 먼저 3~6개월 전 기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와 △3~6개월 전 화이자 백신 3차 접종 완료자 △백신 미접종자로 분류됐다.경쟁사 모더나는 오는 8월을 개발 완료 목표 시점으로 제시했다. 다만 17일 로이터는 “하지만 모더나는 기존의 백신보다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더 나은지를 결정하기 위한 의학적인 데이터를 여전히 수집하고 있다”며 “오미크론에 특화된 백신이 필요한지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모더나 역시 이달부터 미국 24개 지역에서 이달 성인 6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오미크론 특화 부스터샷 임상 2상에 돌입했다. 기존 모더나 2차 백신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자와 부스터샷 접종 3개월이 지난 자로 나눠 감염 억제 효과 등을 관찰한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두 회사 대표의 전망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종식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글로벌 증시에는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힘을 받기도 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테판 방셀 모더나 대표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사힌 바이오엔테크 대표도 코로나19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언급하면서 “더 이상 상황이 극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2022.02.19 I 이광수 기자
모더나 CEO “오미크론 다음 변이 더 치명적…확률은 20%”
  • 모더나 CEO “오미크론 다음 변이 더 치명적…확률은 20%”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의 또다른 변이가 출현할 확률은 높지 않지만 훨씬 더 치명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 CEO. (사진= AFP)방셀 CEO는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인 다음 변이가 나타날 확률은 20%”라고 예상했다.그는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것이 합리적인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어 “오미크론이 그다기 치명적이지 않은 것은 세계로서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면서도 “여전히 지구상에서 매일 수천명의 사람들이 오미크론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7일간 전 세계에서 1547만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같은 기간 7만31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나온 연구에서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염성은 높지만 델타 변이에 비해 치명률을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전염력으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고령자 등 취약계층과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위중증으로 발전하는 수도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코로나19가 종식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재확산되면서 새로운 변종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방셀 CEO는 또 “이 바이러스(코로나19)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치 독감처럼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17 I 장영은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
  •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 첫 출하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합성항원 방식으로 최초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인 ‘노바백스’가 국내에서 첫 생산돼 본격 접종에 들어간다.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10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안동공장(경북 안동시 소재)을 방문, 이 곳에서 위탁 생산되는 노바백스 백신의 첫 출하 기념식에 참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백신이다. 지난달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거쳐 이달 8일 출하승인이 마무리돼 국내 도입됐다.노바백스는 이번에 출하되는 물량인 29만 2000회분을 시작으로 이달에 약 200만 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기초접종과 2차·3차 접종 미완료자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노바백스 백신은 일회용 주사기로 공급돼 보관·유통·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및 시설 내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활용한다. 또 1차 또는 2차 접종을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이나 바이러스벡터 백신(아스트라제네카 등)으로 접종했지만, 2차·3차 접종시 의학적 사유(금기·연기 등)로 mRNA 백신 등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 접종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권덕철 장관은 이날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기업이 원액부터 완제까지 생산한 백신”이라며 “국내 공급은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에 이어 국내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우리 국민에게 접종하는 3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 도입됨에 따라 예방접종률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생산기술 측면에서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독감백신 등과 같이 합성항원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으로 우리 국민에게는 접종경험이 많은 백신인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도 접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자료=보건복지부)
2022.02.09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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