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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 반려견 전용 인형 2종 출시
  • 쉐이크쉑, 반려견 전용 인형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이 반려견 전용 인형 신제품 2종을 오는 11일 추가 출시하고 사전 구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반려견 전용 인형 2종(사진=SPC그룹)이번에 출시된 반려견 제품은 국내 애견용품 전문 업체인 ‘하울팟’과 협업한 제품으로 쉐이크쉑 대표 메뉴인 ‘프라이’와 ‘쉐이크’를 형상화한 장난감 인형이다.인형 재질과 소리 모두 반려견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했다. 두 제품 가격 모두 1만6000원이다.쉐이크쉑은 반려견 전용 제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6일까지 해피포인트 앱에서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는 쉐이크쉑에서 판매하는 반려견 간식 ‘백오본’을 제공한다.11일부터는 매장에서 신제품 구매고객에게 하울팟 온라인몰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앞서 쉐이크쉑은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과 함께 방문한 반려견 전용 간식인 ‘백오본’과 ‘쉑버거’ 모양의 반려견 전용 인형을 주요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쉐이크쉑 관계자는 “한국 쉐이크쉑 전 매장에서 반려견용 간식과 장난감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반려견을 생각하는 ‘펫 프렌들리’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1.03.04 I 김무연 기자
반려견 치매약에 진단·CT까지…반려동물 헬스케어 '멍멍'
  • 반려견 치매약에 진단·CT까지…반려동물 헬스케어 '멍멍'
  •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료제 제다큐어[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반려동물 진단검사에 전용CT(컴퓨터단층촬영), 전용 유산균,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치료제까지…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명 시대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반려동물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랩셀이 동물 진단검사 전문회사 ‘그린벳’(Green Vet)을 설립하고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했다. 그동안 세포치료제에 주력해 온 회사가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을 선정한 것이다. 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반려동물 주인이 동물병원에 가서 피 검사를 하면 채취한 검체를 그린벳으로 가져와 분석하고 결과를 병원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벳은 향후 반려동물의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사람도 건강검진을 받을 때 병원에서 피 검사를 하면 실제 분석은 병원이 아니라 녹십자의료재단 등의 별도기관에서 이뤄진다. 그린벳이 반려동물에 있어 녹십자의료재단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얘기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2019년 기준 전체 가구의 26.4%인 591만 가구에 달한다. 인구로는 1500만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6조원대로 커질 전망이다.이달 말이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도 시판한다. 뇌신경질환 중심 신약회사 지엔티파마는 지난달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 품목허가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받았다. 반려견 치매약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것으로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국내외 제약회사들과 기술수출 등의 협의를 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지엔티파마는 애초 인체 치매 치료제를 개발 중이었다. 하지만 임상 1상 후 주변 권유와 함께 유망한 반려동물 시장을 주목해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개발에도 동시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 세계 반려견 수는 4억 7000만마리로 추산된다. 노령견의 치매 발병률 30%를 기준으로 전 세계 타깃 반려견 수는 4000만마리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23년 제다큐어 글로벌 판매목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1000억원 이상”이라며 “오는 2030년에는 2700억원을 목표로 하고 글로벌 시장 규모는 1조 3000억원 정도로 본다”고 말했다.동물전용 CT도 확대하는 추세다. 동물용 영상장비 전문기업 우리엔은 동물전용 CT인 ‘MyVet CT i3D’(마이벳씨티아이쓰리디)를 지난해 1분기에 출시해 동물병원 CT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 이 장비는 공간이 협소한 동물병원에서도 쓸 수 있는 데다 조기 암 진단, 종양성 질환, 궤양, 신장결석, 폐결절 등 엑스레이 촬영으로 보기 어려웠던 질환을 진단할 수 있어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0여년간 국내 동물병원에 도입된 인체용 CT 누적 판매량의 17%에 해당하는 물량이 MyVet CT로 지난 1년 새 판매됐다.이외에도 마크로젠(038290)은 지난해 11월부터 3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나섰다. 반려견의 분변 속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뒤 반려견의 건강 취약점을 사전에 발견해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의도다. 반려동물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도 시장에 나와 있다.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018620)는 지난해 4월 애견 유래 유산균으로 만든 ‘멍멍정장’을 출시했다.Myvet CT i3D (사진=우리엔 홈페이지)
2021.03.04 I 노희준 기자
레이디가가 반려견 2마리 괴한에 납치…"포상금 5억" 파격 제시
  • 레이디가가 반려견 2마리 괴한에 납치…"포상금 5억" 파격 제시
  • 레이디가가와 그의 프렌치 불독 반려견들. (사진=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인 프렌치 불독 두 마리가 괴한에 의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달러(한화 약 5억 5000만원)를 주겠다고 천문학적 포상금을 조건으로 걸어 눈길을 끈다.26일(한국시간) CNN, 로이터통신 등 해외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현지 경찰 당국은 “레이디 가가의 도그 워커(dog walker, 반려견 산책 도우미)가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이 도그 워커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할리우드에서 반자동 권총을 휘두르던 범인 남성은 도그 워커를 먼저 총으로 쏜 뒤 개 레이디 가가의 프렌치 불독 3마리 중 2마리를 납치해 흰색 차량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마리는 현장에서 도망쳤다가 안전한 상태로 구조됐다.레이디 가가는 이에 대해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걸고, 범인이 개를 돌려준다면 아무런 법적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의사도 밝혔다.현지 경찰은 “강도들이 레이디가가가 주인인 것을 모르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한편 괴한이 납치한 레이디 가가 반려견의 품종인 프렌치 불독은 반려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있는 견종 중 하나다. 양육비만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을 정도로 키우기 까다로운데다 자체로 몸값이 비싼 품종으로 알려져, 재판매나 번식을 목적으로 납치하는 사건들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1.02.26 I 김보영 기자
로트와일러 견주, 경찰에 자수…"잠시 입마개 풀었다가 사고"
  • 로트와일러 견주, 경찰에 자수…"잠시 입마개 풀었다가 사고"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산책하던 행인과 반려견을 공격한 맹견 견주는 “산책 중 잠시 입마개를 풀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5일 경찰에 따르면 견주 A씨는 “집에서 출발할 때 입마개와 목줄을 착용했었다. 반려견이 잠시 튀어나와 진정시키느라 경황이 없었고 수습하고 보니 피해자가 자리를 뜬 상태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피해자인 B씨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경찰서에서 오늘 가해자 조사를 한다고 연락이 왔다. 가해자 부인이 본인 개와 남편인 것 같다고 연락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B씨는 지난달 28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다가 로트와일러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이 사고로 인해 B씨는 얼굴에 10바늘 이상 꿰맸고 배와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반려견도 복부를 꿰매고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피해자는 로트와일러를 피해 차로 이동한 사이 견주가 사라지고 없었다며 견주를 찾는 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려 화제가 됐다.사건을 접한 강형욱 훈련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해자를 공격하게 방치한 로트와일러 보호자를 찾고 로트와일러를 그렇게 키워 사고를 만든 보호자(가해자)로부터 로트와일러를 분리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강 훈련사는 “어린아이라도 옆에 있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생겼을 것”이라며 “물린 보호자님과 반려견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라고 범인은 꼭 잡히기를 바란다”고 적었다.경찰은 견주 A씨를 상대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2021.03.05 I 황효원 기자
산책 중이던 주민 맹견에 습격 당했지만…견주는 도주
  • 산책 중이던 주민 맹견에 습격 당했지만…견주는 도주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경기 가평에서 산책을 하던 한 남성과 반려견이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맹견에 물려 크게 다쳤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맹견사고 도와주세요’란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쯤 경기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한강 9공구에서 산책 도중 목줄과 입마개를 안 한 로트와일러에게 저와 제 강아지가 공격당했다”고 적었다.그는 “죽일 듯이 달려오는 로트와일러를 보고 강아지를 안고 도망가려 했으나 순식간에 밀쳐져 바닥에 넘어졌다”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강아지는 순식간에 배를 물렸고 로트와일러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그도 손과 얼굴을 물려 크게 다쳤다.함께 올린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다리와 배 부위의 살이 패이는 부상을 입었고 A씨도 얼굴을 심하게 다쳐 피를 흘리고 있다.A씨는 “로트와일러 견주는 바로 뒤쫓아 달려왔으나 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자신의 개를 제어하지 못했다. 겨우 떨어져 나온 저는 강아지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가야 한다고 판단해 자동차로 이동했고 10~15분 뒤 다시 사건 장소에 갔으나 견주는 자신의 개와 도주한 후”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잡고 싶다. 견주는 30대에서 40대 초반 남성으로 보였으며 키는 175cm가량에 마른 체형이다. 산책 중에 보셨거나 그 근처에서 로트와일러를 키우는 사람을 아시는 분은 제보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A씨는 현재 가평경찰서에서 사건을 접수했고 담당 형사가 배정된 상태라고 알렸다. 해당 사건을 두고 동물훈련가 강형욱씨가 공분했다. 강씨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피해자를 공격하게 방치한 로트와일러 보호자를 찾고 그런 사고를 만든 보호자(가해자)로부터 로트와일러를 분리시켜야 한다”면서 “가해자(로트와일러 보호자)는 조사를 받고 죄에 맞는 벌을 받기를 바랍니다”라고 적었다.그는 “로트와일러는 격리시설(보호소)로 인계된 후 적절한 성향 평가를 한 뒤 다시 원보호자에게 갈지 다른 보호자를 찾을지, 평생 보호소에 있을지 아니면 안락사를 할지 결정됐으면 좋겠다”라며 “저는 개를 좋아하고 이 일을 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들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했다.강씨는 “하지만 이런 행복을 망친다면 더 이상 좋아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개이든 사람이든 말입니다”라며 “물린 보호자님과 반려견이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라고 범인은 꼭 잡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2021.03.05 I 황효원 기자
서울시 "소중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으로 지켜주세요"
  • 서울시 "소중한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으로 지켜주세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에 효과적인 내장형 동물등록을 3월부터 1만원에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한 반려견이 내장형 동물등록칩을 이식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서울지역 내 600여 개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함께 방문, 1만원을 지불하면 마이크로칩을 통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서울시민이 기르는 모든 반려견이 지원대상이며 올 한해 3만2000마리에 선착순 지원한다.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은 서울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올해로 3년째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 소재 800여 개 동물병원 중 600여 개 동물병원이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업참여 동물병원은 ‘서울시수의사회 내장형 동물등록지원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동물보호법에 따라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령 이상의 개는 등록대상동물로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다.내장형 동물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마이크로칩)를 동물의 어깨뼈 사이 피하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칩이 체내에 있어 체외에 무선식별장치를 장착하는 외장형 등록방식에 비해 훼손, 분실, 파기 위험이 적기 때문에 반려견이 주인을 잃어버린 경우 칩을 통해 소유자 확인이 가능하다.또 지난 12일부터 동물판매업소(펫숍)에서 소비자가 반려견 구매나 입양 시 판매업소가 구매자 명의로 동물등록 신청을 한 후 판매, 분양하도록 의무화했다. 이 경우에도 서울시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에 따라 1만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2021.02.24 I 양지윤 기자
(영상) 우리 집 둘째는 강아지? 해피바이러스 방울이 이야기
  • (영상) 우리 집 둘째는 강아지? 해피바이러스 방울이 이야기
  • [이데일리 김혜윤 PD] 국내 반려견 인구 1000만명.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견을 기른다. 이제는 엄연한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는 만큼 반려견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도 꾸준히 늘고 있다.유튜브 ‘방울이야기’ 채널 또한 작년 가족이 된 강아지 방울이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되어, 어느새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채널로 성장했다.말티즈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나 두 견종의 매력을 모두 가진 ‘말티푸’ 방울이. 귀여운 외모는 물론,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행동들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최근 업로드된 <강아지가 주인을 사랑할 때 하는 행동>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방울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유튜버 인명사전과의 인터뷰에서 방울이 엄마는 “유튜브를 하면서 수빈이(딸)와 방울이에게 더 재밌는 것을 해 주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더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하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옆집 사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듯 편하게 볼 수 있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는 유튜브 ‘방울이야기’ 채널.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사랑둥이’ 방울이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2021.03.03 I 김혜윤 기자
유튜브 반려동물 몰카 처벌할 수 있을까
  • 유튜브 반려동물 몰카 처벌할 수 있을까
  • 외출 후 집에 들어오던 시베리안 허스키 반려견 두 마리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바짝 얼었다. 마루에 있는 커다란 호랑이 인형을 보고서다. 이 반려견은 얼어붙은 듯 집안에 들어오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서성이다 한참 후 꼬리를 바짝 내리고 집으로 들어왔다.이 영상은 무려 347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려견들이 호랑이 인형만 보고 겁을 먹은 모습에 귀엽다는 댓글이 많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일종의 동물학대지”라는 댓글도 달았다. 반려동물 몰래카메라 영상·댓글 (사진=유튜브 캡쳐) 반려동물 몰카 인기... 몰카 영상에 누리꾼 ‘갑론을박’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반려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몰래카메라 영상들이 인기다. 주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한 뒤 해당 반려동물의 반응을 촬영하는 형식이다.영상 속 반려동물들은 털이 곤두서거나 문을 반복해서 긁는 등 스트레스성 반응도 나타낸다.반려동물의 이같은 리액션에 대다수 사람들은 재미를 느끼지만 동물학대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를 다시 ‘오지랖’이라며 지적하는 등 누리꾼 사이의 설전도 활발하다.공인애견훈련사 A씨는 “(몰래카메라로) 스트레스나 공포감을 받는 정도는 반려견마다 다르다”면서도 “사회성이 부족한 반려견의 경우 트라우마로 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상을 만드는 견주들은 단순 재미보다는 반려견의 심리·정서를 고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정서적 학대라면 동물보호법 위반... 처벌 규정은 없어반려동물의 주인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몰카가 정서적 학대라면 엄연히 현행법 위반이다.동물보호법 2조 1의2에 따르면 ‘동물학대란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 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특히 반려동물을 겁에 질리게 하는 행위는 동물보호법에서 규정하는 동물보호의 기본원칙에 어긋난다.재미를 위해 만든 영상물이 해당 동물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라면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의미다.법에 동물학대 행위 중 하나로 규정했지만 이에 대한 처벌조항은 없는 상황이다.동물보호법은 신체적 학대 및 방치행위만을 처벌 대상으로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 학대의 정의와 처벌대상의 범위가 일치하지 않아 일종의 ‘사각지대’가 발생한 셈이다.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박주연 변호사는 “동물보호법은 신체적 학대와 방치행위만을 처벌할 뿐 정서적 학대를 처벌하는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동물을 놀라게 하는 정도의 몰래카메라 촬영·게재 행위는 현행법으로 처벌되는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동물에게 불필요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하는 행위 그 자체를 금지하는 규정을 추가하는 입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靑 “다양한 학대행위 규정 및 사육관리 의무강화 추진”동물권 강화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시민단체에서는 동물보호법의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현행 동물보호법에서 동물 학대의 개념을 넓히고 예외적인 상황만 허용하는 식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동물자유연대 관계자는 “현행 동물보호법은 학대 행위를 열거하는 방식이라 열거한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동물이 피해를 보더라도 학대에 대한 죄를 물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난해 7월 이후 31건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동물의 정서적 학대와 관련한 개정안은 한 건도 없다.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한 한 의원실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신체적 학대 및 살해 행위를 처벌하는 범위를 두고도 논란이 되고 있다”며 “신체적 학대보다 가늠하기 어려운 정서적 학대나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까지 처벌 조항을 넣기에는 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전했다.정부는 동물학대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정기수 청와대 농해수비서관은 지난 23일 ‘고양이 학대 오픈채팅방 수사 및 처벌 요구’와 관련한 국민청원에 대한 답변에서 “현행 동물보호법은 동물학대 행위를 한정적·열거적으로 규정하고 있어 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다양한 학대 행위를 포괄할 수 있도록 예시적·포괄적 방식으로 개선하고 소유자 등의 사육관리 의무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동물보호법과 하위법령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스냅타임 윤민하 기자
2021.03.02 I 윤민하 기자
"진돗개 입마개 채우고 경주"…진도개테마파크 폐지 靑 청원
  • "진돗개 입마개 채우고 경주"…진도개테마파크 폐지 靑 청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남 진도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진도개테마파크’ 폐지를 요청하는 청원이 올라왔다.(사진=진도군 홈페이지)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생명존중이 존재하지 않는 진도군의 진도 테마파크 폐지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먼저 청원인은 “진도군 홍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진도 테마파크’ 홍보 내용을 접하고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시끄러운 분위기와 소리에 예민한 개들이 사람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은 학대다. 경주 또한 진돗개들 사이에 일부러 경쟁을 붙여 사람들이 즐기려고 만든 오락거리이며 학대”라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진돗개들이 입마개를 착용하고 달리는 홍보사진에 대해 “뛰는 진돗개들은 입마개를 착용하고 있는 채로 체온조절도 힘들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어서 고통스러울 수 밖에 없다”며 “진돗개는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견종이 아니다. 입마개를 해야 하는 진돗개들이 저렇게 여러 마리가 같이 있는 상황에 있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청원인은 “이곳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 ‘진돗개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혈세를 낭비하는 동물 서커스”라며 “프로그램 홍보를 가장한 학대를 제발 멈춰달라. 진돗개를 반려하는 분들의 노고를 한순간에 짓밟는 행사를 폐지해달라”고 촉구했다.그는 또 방사장과 관련해서는 “여기에 풀어진 진돗개들은 만지고 구경하기 위한 순전히 사람의 유흥을 위한 일”이라며 “이러한 환경에 놓인 진돗개들은 아무리 훈련이 돼도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공격성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원인은 “모든 생명은 사람들의 놀잇감이 아니다. 동물보호법이 개정되고 실현되는 지금 시대를 역행하는 진도개테마파크 폐지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사진=진도군 인스타그램)앞서 진도군은 올해 말까지 진도개테마파크에서 천연기념물 53호 진도개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이같은 논란이 일자 진도군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를 해명했다. 진도군 측은 “진돌이 썰매장은 진돗개가 썰매를 끄는 것이 아니라 방문객이 고무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일반 썰매장”이라며 “진도군에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토종견인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애견문화 정착과 인식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06 I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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