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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스 ‘사칭앱’ 주의하세요…“유료결제·광고시 의심해야”
  • K-패스 ‘사칭앱’ 주의하세요…“유료결제·광고시 의심해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정부가 5월부터 도입하는 ‘K-패스’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를 사칭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며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앱 스토어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해야 하며 공식 앱은 “별도의 유료 결제창이나 광고가 없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K-패스 공식앱 이미지(사진=국토교통부)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K-패스는 발급 개시 이후 일주일간 회원 107만명을 모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유사 사칭 앱들이 늘어나며 정부는 K-패스를 사칭한 유사 서비스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현재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등 앱 마켓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식 배포한 K-패스 앱 외에도 유사한 명칭의 민간 앱이 다수 검색되고 있다.사칭 앱들 가운데 일부 앱은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K패스 사칭 앱을 다운받은 이용자들은 “정부에서 시행하는 앱에 무슨 광고가 이렇게 많냐”, “로그인을 하면 유료 결제로 전환되는데 번거로워서 이용을 못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대광위는 앱 스토어에서 ‘K-패스’로 검색해 나온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앱을 설치하라고 안내했다. 또 경찰 등 관계 당국과 구글 및 애플 등 플랫폼사와 협의해 추가적인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련 조치를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대광위는 “정부는 어떠한 경우에도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결제를 유도하지 않고 있다”며 “앱과 홈페이지를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공지를 게시하는 등 관련 사항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1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최근 K-패스를 사칭한 유사 앱에서 과도한 광고를 표출하거나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반드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배포하는 공식 앱을 다운로드해 피해가 없도록 유념해달라”고 말했다.한편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을 이용할 때 지출금액의 일부를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일반인은 20%, 청년층과 저소득층은 각각 30%와 53.3%를 환급받을 수 있다. 가입 첫달은 대중교통 이용 횟수와 무관하게 환급받을 수 있고 이후부터는 월 15회를 넘겨야 한다.환급률 적용은 이용요금에 따라 다르다. 월 지출 총액이 20만원을 밑돌면 쓴 돈 그대로에 환급률을 적용한다. 2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50%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일반 성인이 한 달에 19만원을 대중교통에 썼으면 19만원의 20%인 3만8000원을 다음달에 돌려받는다. 그러나 22만원을 사용했다면 20만원은 그대로, 20만원 초과분인 2만원에 대해선 50%인 1만원으로 취급돼 총 21만원이 환급률 적용 대상이 된다. 이때 환급액은 4만2000원이다.
2024.05.02 I 박지애 기자
아이패스 시행 첫날, 유정복 인천시장 대시민 홍보 나서
  • 아이패스 시행 첫날, 유정복 인천시장 대시민 홍보 나서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많은 시민이 인천 아이(I)패스를 사용해 혜택받기를 바랍니다.”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패스 시행 첫날인 1일 오전 8시30분께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시민에게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을 홍보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전철 안에서 승객에게 아이패스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사용을 권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아이패스는 정부가 시행한 케이(K)패스 카드를 인천시민이 사용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케이패스 기반의 인천형 지원 확대 사업으로 볼 수 있다. 카드회사가 발급해준 케이패스 카드를 인천시민이 사용하면 케이패스 교통비 할인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유 시장, 홍보전단 나눠주며 정책 설명감색 정장 차림에 ‘인천 패스 더 넓게 더 두텁게’라고 적힌 어깨띠를 맨 유 시장은 출근길에 인천터미널역에서 전철을 타고 인천시청역까지 가면서 승객에게 아이패스 홍보 전단을 나눠줬다. 유 시장은 승객들에게 “인천 아이패스는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요금의 20~53%를 돌려주는 정책이다”며 “많이 사용하고 교통비 부담을 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 8월에는 월 8만원으로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광역 아이패스를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유 시장의 아이패스 홍보활동에는 인천시 공무원, 인천교통공사 직원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인천시 캐릭터 ‘애이니’, ‘꼬미’ 점박이물범 인형탈을 쓴 직원도 홍보활동에 참여해 승객의 눈길을 끌었다.노동절인 이날 전철 안에는 평소 출근시간대보다 승객이 많지 않았다. 승객들은 유 시장 등이 나눠준 홍보 전단을 읽으며 유 시장의 설명을 귀담아들었다.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케이패스를 태그하며 승강장 쪽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자동으로 아이패스 할인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케이패스는 월 15~60회 사용 시 해당 교통비의 20~53%(일반 20%, 만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돌려준다. 그러나 인천시민은 월 15회 이상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전체 대중교통비의 20~53%를 받는다. 케이패스를 월 80회 사용한 금액이 20만원이면 4만~10만6000원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30%의 환급률을 적용하는 인천 청년은 케이패스 기준 만 19~34세에서 아이패스 혜택을 39세까지로 연령대를 늘렸고 만 65세 이상 노인도 30%의 환급 혜택을 받게 인천시는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시민 20%, 저소득층 53% 환급률은 케이패스와 아이패스가 동일하다.◇아이패스, 인천시민 맞춤형 정책케이패스 카드는 전국에서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를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케이패스 사업비를 정부와 5대 5 비율로 분담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패스 지원금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으로 100% 부담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기존 정부의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인 알뜰교통카드 인천 사용자가 8만9000여명인 것을 고려해 케이패스 사용자가 올해 12만6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사업비를 편성했다. 이달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인천시는 정부와 각각 67억원씩 분담해 전체 134억원으로 케이패스 사업을 하고 아이패스 추가 지원 사업은 인천시 예산 53억원을 별도로 투입한다. 내년은 12개월 기준으로 인천시와 정부 분담금이 각 100억원으로 늘고 아이패스 추가 지원사업은 인천시 예산 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일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아이패스 홍보활동을 하며 언론사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터미널역에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패스 인천 사용자를 12만6000명으로 추산한 것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인천시민의 수요예측을 반영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인천시와 공동생활권에 있는 서울시, 경기도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수요자 이용 추이를 고려해 추가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 정책과 아이패스 정책을 통합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인천은 서울과 교통여건이 달라 아이패스가 기후동행카드보다 인천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준다”며 “인천시민의 맞춤형 정책으로 만든 것이다”고 설명했다. 케이패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케이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2024.05.01 I 이종일 기자
‘교통비 할인’ 인천 아이패스, 5월1일부터 시행
  • ‘교통비 할인’ 인천 아이패스, 5월1일부터 시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아이(I)패스’가 5월1일부터 시행된다.인천시는 5월1일부터 아이패스 사업을 시행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 요금 할인 혜택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케이패스 신한카드 이미지. (자료 = 신한카드 홈페이지 캡처)아이패스는 정부의 케이(K)패스를 사용하는 인천시민에게 교통비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자동으로 아이패스 할인이 적용된다.케이패스는 월 15~60회 사용하면 해당 대중교통비의 20~53%(일반 20%, 만 19~34세 청년 30%, 저소득층 53%)를 돌려준다. 그러나 인천시민은 월 15회 이상 무제한으로 사용해도 전체 대중교통비의 20~53%를 환급해준다. 월 80회 사용한 금액이 20만원이면 4만~10만6000원을 돌려준다는 의미이다.30%의 환급률을 적용하는 청년은 만 19~34세에서 39세까지로 연령대를 늘렸고 만 65세 이상 노인도 30%의 환급 혜택을 받게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시민 20%, 저소득층 53% 환급률은 케이패스와 아이패스가 동일하다.케이패스는 지하철, 마을버스, 시내버스, 광역버스를 탈 때 사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케이패스 사업비를 정부와 5대 5 비율로 분담하고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패스 지원금에 대해서는 시 자체 예산으로 100% 부담한다. 케이패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고 휴대전화에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으면 케이패스 홈페이지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시 관계자는 “아이패스를 통해 인천시민의 대중교통비 지원을 확대한다”며 “많은 시민이 케이패스를 발급받아 아이패스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I 이종일 기자
경기도민 대중교통 요금 할인…'The 경기패스' 5월부터 시행
  • 경기도민 대중교통 요금 할인…'The 경기패스' 5월부터 시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모든 대중교통수단 이용 요금의 일부를 환급하는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가 5월부터 본격 시행된다.The 경기패스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와 연계해 시행하는 만큼 이용자의 편의성도 대폭 향상했다.30일 경기도에 따르면 The 경기패스는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매달 대중교통 비용의 20%(20~30대 청년 30%, 40대 이상 일반 2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는 경기도의 대중교통 복지정책이다.‘The 경기패스’ BI.(그래픽=경기도)The 경기패스 이용을 원하는 경기도민은 내달 1일부터 K-패스 누리집에 회원가입하면 자동 적용되며 30% 환급 대상인 청년의 기준도 19~34세에서 19~39세까지 확대했다.이번 사업의 시행을 위해 도는 K-패스 사업부처인 대광위와는 시스템 연동 개발을 진행했으며 도내 31개 시·군과는 사업 설계 및 예산 편성, 도민 홍보까지 전방위로 협조했다.특히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한 시·군도 The 경기패스 사업에 참여해 해당 주민은 원하는 교통비 절약 정책을 선택할 수 있다.아울러 도는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도 교통비 절감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개편해 연 24만원까지 교통비를 지원하고 지원 범위도 기존 경기버스에서 경기·서울·인천 버스 및 지하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포스터=경기도 제공)The 경기패스는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올해 3월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요금이 비싼 대중교통수단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포함한다.환급 방식이어서 최초 한 번만 등록하면 매달 충전할 필요가 없다.다만 고속버스와 KTX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은 환급받을 수 없다.김동연 지사는 “The 경기패스 사업은 경기도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도만의 맞춤형 교통 정책”이라며 “더 많은 경기도민이 언제, 어디서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30 I 정재훈 기자
교통비 환급에 일상 할인까지…카드사들의 ‘K패스 카드’는
  • 교통비 환급에 일상 할인까지…카드사들의 ‘K패스 카드’는[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패스 사업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국내 카드사들도 전용 카드를 속속 출시했습니다. 카드사들은 고객의 선택을 받기 위해 어떤 혜택들을 준비했을까요.K-패스 홍보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K-패스 사업은 기존 알뜰교통카드 서비스를 대체해 전환 시행되는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정책입니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줍니다. 일반 고객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까지 환급이 가능합니다.먼저 신한카드가 출시한 ‘K-패스 신한카드’는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 할인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신한SOL페이를 비롯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페이 등 간편결제를 통한 결제시 5%를 할인해줍니다.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편의점(GS25, CU), 커피전문점(스타벅스, 메가MGC커피, 매머드커피), 이동통신요금, 올리브영,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병원·약국 업종 등 다양한 영역에서 5%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해외겸용(마스터) 1만원입니다. 월 30만원 이상 60만원 미만 이용고객은 7000원, 60만원 이상 이용 고객은 1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인이 가능합니다.삼성카드의 ‘K-패스 삼성카드’도 기본 마일리지 적립 혜택 외에도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합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피전문점, OTT, 온라인쇼핑몰, 온라인 패션몰 등 일상 영역에서도 영역별로 월 최대 8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일상 영역 할인 혜택은 전월 4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됩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MASTER) 모두 1만원입니다.KB국민카드의 ‘KB국민 K-패스카드’ 신용카드는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대중교통(버스, 지하철) 10%(월 최대 5000원), 생활서비스 영역(이동통신, 커피, 약국, 편의점, 영화, 패스트푸드점) 5%(월 최대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연회비는 8000원입니다.BC카드의 ‘BC바로 K-패스 카드’는 ‘K-패스’에서 환급해주는 할인에 추가로 더해지는 대중교통 할인폭이 다른 카드사보다 높은 15%입니다.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할인해줍니다. 다른 할인 혜택으론 주요 OTT·스트리밍 서비스 15%, 편의점 5%, 이동통신요금 5%, 해외 가맹점 3% 등입니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6000~7000원입니다.
2024.04.27 I 최정훈 기자
농협카드, 대중교통 혜택 담은 ‘NH농협 K-패스 카드’ 2종 출시
  • 농협카드, 대중교통 혜택 담은 ‘NH농협 K-패스 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카드는 국토교통부의 K-패스 사업과 연계된 ‘NH농협 K-패스 카드’ 2종(신용·체크)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K-패스 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국토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의 전신인 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환급을 위해 출·도착지를 기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K-패스는 이동거리와 상관없이 대중교통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K-패스 카드의 주요 혜택은 교통비 환급이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환급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보유한 고객도 동일한 K-패스 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오는 4월 30일까지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앱에서 K-패스 회원전환 신청을 하면 된다. NH농협카드는 K-패스의 교통비 환급에 일상생활 할인 혜택을 더한 ‘NH농협 K-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신용카드의 경우,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모빌리티 서비스에는 △버스·지하철·택시·철도, △렌터카·카쉐어링, △전기차 충전 영역이 포함된다. 또한 최대 1만원의 라이프서비스(△이동통신 △오픈마켓·배달앱 △스포츠·H&B 영역) 청구할인 등 생활과 밀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5000원의 모빌리티 서비스 캐시백, 최대 3000원의 이동통신요금 5% 캐시백, 최대 2천원의 커피전문점 5%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패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NH농협 K-패스 카드의 합산 이용액 20만원당 1개의 추첨권(최대 10개)을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총 1005명에게 △애플워치 시리즈9(2명) △에어팟 프로 2세대(3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0명)를 증정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 사업에 적극 참여해 고객의 필수 생활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4 I 정두리 기자
최대 53%↓ K-패스 VS ‘무제한’ 기후동행카드…이용자에 뭐가 유리?
  • 최대 53%↓ K-패스 VS ‘무제한’ 기후동행카드…이용자에 뭐가 유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달 전국 단위 환급형 교통카드인 ‘K-패스’ 출시를 앞두고 서울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와 어느 쪽이 교통비 절약에 유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출·퇴근은 K-패스가 장점이 있고, 서울생활을 즐기기엔 기후동행카드의 강점이 돋보인다는 평가다.한 시민이 기후동행카드를 서울 중구 서울역 지하철 역사 개찰구에 찍고 있는 모습(왼쪽)과 K-패스 홍보 포스터(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월 교통비 7만8571원 넘는 청년, 기후동행카드가 유리 2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4일부터 10개 협업 카드사와 K-패스 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다음 달 1일 시행일부터 바로 혜택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일정 시간 내 환승은 1회 이용으로 치며,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다. 참여 카드사별로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추가 카드 발급이나 회원 가입 없이 간단한 회원 전환 절차를 거쳐 환급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평소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감안해 각자 더 유리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를 포함하지 않은 일반 가격이 6만2000원, 청년권은 5만5000원이다. K-패스 할인율을 감안하면 일반은 월 7만7500원, 청년은 7만8571원보다 이용액이 많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 저소득층은 53%의 할인을 받을 수 있으므로 13만2000원이 기준이 된다.예를 들어 일반 이용객의 월 교통비가 6만5000원이라면 기후동행카드 사용 시 3000원을 이득 볼 수 있지만, K-패스는 20% 할인받은 5만2000원에 이용하면서 1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그렇지만 8만원의 경우 기후동행카드는 1만8000원, K-패스는 1만6000원을 할인받는다.◇출퇴근만 집중하면 K-패스…기후동행카드는 확장성 주목만약 출·퇴근만 목적으로 한다면 K-패스가 교통비 절약에 더 유리하다. 광역버스는 물론, GTX 이용까지 가능해 경기권 거주자에게는 장점이다. 또 서울 중계동에서 논현역까지 주 5일 근무하는 일반 직장인이 추가 요금까지 포함해 회당 1700원씩 왕복 44회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교통비는 7만4800원이 나온다. 7만7500원보다 적은 금액이라 K-패스가 더 유리한 셈이다.하지만 서울생활을 누린다면 기후동행카드의 강점이 부각된다. 주말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동호회나 학원을 가면서 월 교통비가 늘어나면 이득을 볼 수 있다. 또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과 같은 주요 문화·여가 시설의 입장료도 면제·할인 받을 수 있다. 3000원만 추가하면 따릉이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유통업계나 공연 등 다양한 민간과의 협업도 추진하고, 오는 7월 서울을 찾는 외국인 등 초단기 이용자를 위한 단기권도 출시하는 등 앞으로 범용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는 7월 지하철 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오를 예정인 가운데,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오르지 않는다는 점도 향후 이점이 될 수 있다.이용 편의성은 한 번 카드를 발급받은 뒤 후불제처럼 이용할 수 있는 K-패스가 좀 더 편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다. 다만, 서울시 역시 애플리케이션 계좌등록 이외에 신용·체크카드 충전 서비스, 간편 결제(삼성페이)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여가고 있다. 실물카드도 역사에 비치된 일부 1회용 교통권 발매기(역당 1대)를 통해 신용카드 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기후동행카드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쳤다. 대광위는 출시 이후 호응을 위한 홍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기후동행카드 이용자의 약 75%인 43만명 가량이 K-패스를 이용할 때보다 조건이 유리하다”며 “K-패스는 단순 요금 할인 정책이지만 기후동행카드는 다양한 서비스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으로 사회·경제적 우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강희업 대광위원장은 “K-패스가 차질 없이 출시될 수 있도록 누리집과 앱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23 I 함지현 기자
실물 '기후동행카드' 이달 27일부터 '신용카드' 충전 가능
  • [단독]실물 '기후동행카드' 이달 27일부터 '신용카드' 충전 가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한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27일부터 실물카드에 대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재 기후동행카드 실물카드는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해 모바일카드를 쓸 수 없는 아이폰 사용자 등은 불편을 겪어왔다.기후동행카드. (자료=서울시)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실물 기후동행카드 결제수단 확대 계획’을 통해 이달 내 서울지하철 1~8호선 1회권 발매기에 신규 결제단말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오는 9월 서울교통공사가 도입 예정인 신형 발매기에 신용카드 기능 도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신형 발매기 도입 전에 현재 발매기를 활용·개선,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현금 충전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100만장 이상 판매되고 하루 이용자가 당초 목표인 50만명을 시범사업 시행 두 달여만에 달성하는 등 이용 시민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2월 26일 청년권 출시와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승·하차 적용 등으로 인해 수도권 이용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체 판매량의 51%에 달하는 실물카드(51만5000장·4월 5일 기준)의 신용카드 충전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오는 5월부터 환급형 교통카드인 ‘K-패스’를 내놓고 경기도와 인천시 등도 ‘더경기패스’와 ‘아이(I)패스’ 등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필요성도 제기돼 왔다.서울시는 실물카드의 신용카드 충전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본사업(7월)에선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10월부터 한강 물길을 따라 잠실(송파구)에서 여의도(영등포구)를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하며, 편도요금 3000원, 기후동행카드(6만8000원)로는 무제한 탑승이 가능해진다.
2024.04.09 I 양희동 기자
오세훈표 '자율주행버스' 7월 기후동행카드·수도권 환승할인 확대
  • 오세훈표 '자율주행버스' 7월 기후동행카드·수도권 환승할인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교통약자를 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추진 중인 ‘자율주행버스’에 오는 7월부터 기후동행카드와 수도권 환승할인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자율주행버스를 현재 운행 중인 ‘합정역~동대문역’ 구간에 이어 오는 10월 ‘도봉산역~영등포역’ 구간과 수도권 광역 급행 노선까지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심야 자율주행버스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두 번째 민생 맞춤 ‘새벽 자율주행버스’에 대해 오는 10월 운행을 앞두고 법적 절차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울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승객이 탑승하는 자율차 운행 및 유상운송 특례가 부여되는 특별지구다.새벽 자율주행버스는 출·퇴근 인구가 많은 ‘도봉산역~종로~마포역~여의도역~영등포역’ 등 편도 기준 25.7㎞에 이르는 비교적 긴 구간을 운행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 노선에 대해 현재 시내버스 평균 첫차 시간인 오전 3시 50분~4시보다 최대 30분 빠른 오전 3시 30분에 출발, 새벽에 출근하는 경비원, 미화원 등 필수노동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시는 내년엔 새벽 자율주행버스 운행 노선을 ‘상계~강남’ 등으로 확대하는 등 새벽 첫차 혼잡이 심한 노선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서울로 출·퇴근이 불편한 수도권 지역을 운행하는 급행 광역 자율주행버스,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교통소외지역을 순환하는 자율주행버스 등 다양한 맞춤형 자율주행버스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합정역~동대문역’ 9.8㎞ 구간에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이 노선은 하루 평균 100여명, 현재까지 640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늦은 퇴근길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는 서울에서 운행 중인 모든 자율주행버스를 월 6만원대 무제한 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하철, 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환승할인이 적용, 정식 대중교통 수단으로써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무료로 운행하던 심야·청와대 자율주행버스 등이 유료화될 예정인 가운데 요금은 시 조례에 따라 ‘서울시 자율차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자율주행이 기술을 넘어 늦은 밤, 이른 새벽 이동이 필요한 서민들의 따뜻한 동반자가 되고, 약자와 동행하는 민생맞춤 정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을 선도한 서울시 자율주행 정책이 국내를 넘어 세계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민간의 기술 및 산업발전 지원, 빈틈없는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새벽 자율주행버스 운행 예상 노선도. (자료=서울시)
2024.04.04 I 양희동 기자
'기후동행카드'로 하차 불가능 역에서 내리면 추가요금은?
  • '기후동행카드'로 하차 불가능 역에서 내리면 추가요금은?[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및 일부 지역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합니다. 만약 서울 지하철역에서 승차해 경기도 지하철역에서 잘못 하차했을 경우 추가 요금은 얼마나 나오는지, 추가 요금은 어떻게 지불하는지 궁금합니다. (자료=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지난 1월 27일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한 월 6만원대 무제한 대중교통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가 시행 2달여가 지나며 사용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당초 서울 내 시내버스·지하철 등과 수도권 일부 구간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지난달 30일부터는 서울 밖에서는 처음으로 김포골드라인 경전철 전 구간에서 승·하차가 가능해졌습니다.서울시가 인천시, 경기 김포시, 군포시, 과천시, 고양시, 하남시 등으로 참여 지자체를 늘려가면서, 기후동행카드의 이용 가능 지역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하지만 서울로 출·퇴근하는 약 200만명의 경기도민 등은 현재까지 기후동행카드의 원활한 사용이 어렵습니다. 특히 승차는 불가능하고 하차만 가능한 구간 등도 있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울 외에서 하차만 가능한 지하철 구간은 △진접선 전 구간(별내별가람~진접역) △5호선 하남구간(미사~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구간(석남~까치울역) 등입니다.만약 하차가 불가능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하차 태그를 하면 ‘사용할 수 없는 카드’라는 안내 멘트가 나오게 됩니다. 요금은 해당 역의 역무원에게 이용한 구간만큼 내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추가 요금을 내는 형태가 아니라 이용한 구간 전체에 대한 요금을 내야합니다. 단, 주의할 점은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역사 밖으로 그냥 나가면 페널티가 부과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서울시 홈페이지 등에서 승·하차 가능역에 대한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4.04.02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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