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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전환…코스닥도 내림세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전환…코스닥도 내림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 전환했다.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5%) 내린 2482.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86.38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홀로 240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603억원, 36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창고가 2%대 밀리고 있고, 일반서비스,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속, 건설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과 비금속은 각각 3%대, 2%대 강세다. 증권,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 소형주,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27%) 오른 5만 545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86%) 상승한 17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0%), 기아(000270)(0.46%)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 셀트리온(068270)(-0.16%), KB금융(105560)(-0.12%) 등은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35%) 내린 715.2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68억원, 47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98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6억원 매도 우위다.
2025.04.21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 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10%) 오른 2485.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86.38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홀로 35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19억원, 49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성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앞선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33% 내린 3만9142.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오른 5282.70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3% 내린 1만6286.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폭락을 유발한 촉매제가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였으며, 추가 상승의 재료도 여기서 찾아야 하는 만큼, 주중에도 관세 뉴스 플로우의 증시 영향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일단 한국 정부와 미국은 24~25일 중 고위급 협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EU와도 후속 협상이 예정되어 있는 등 대부분 국가들과 미국의 긍정적인 협상 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미국과 한국의 1분기 실적시즌이 메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오락·문화, 기계·장비, 증권, 통신,IT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다. 반면 운송·창고, 종이·목재, 일반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오른 5만 5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400원(0.23%) 상승한 17만 5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현대차(005380)(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5%), 기아(000270)(0.34%)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5%), 셀트리온(068270)(-0.32%), KB금융(105560)(0.12%) 등은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2%) 오른 717.9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3억원, 9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439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025.04.21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0.53% 상승…코스닥은 0.85%↑ 마감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0.53% 상승…코스닥은 0.85%↑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강보합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1포인트(0.53%) 올라 2483.4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75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8억원, 9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27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거래는 한산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조54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방산,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일부 바이오주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생명과학이 3.01%, 완구·레저용품 2.89%, 자동차 2.81%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상사(-2.05%), 전기제품(-0.9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36%) 오른 5만5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인 17만5000원에 거래됐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셀트리온(068270)(-1.13%)은 약세 마감했고, 현대차(005380)(+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7%), 삼성전자우(005935)(+0.22%), 기아(000270)(+2.71%), KB금융(105560)(+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717.77로 마감해 전일 대비 6.02포인트(0.85%) 상승했다. 개인이 39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28억원 순매수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198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4.52%)이 급등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03%), HLB(028300)(-1.96%), 에코프로(086520)(-0.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1%), 휴젤(145020)(-0.73%), 펩트론(087010)(+11.04%), 클래시스(214150)(-0.47%), 리가켐바이오(141080)(+2.63%), 파마리서치(214450)(+1.38%) 등이 등락을 나타냈다.
2025.04.18 I 김경은 기자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8일 오후 장중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1.60포인트(0.47%) 오른 2482.01에, 코스닥은 3.13포인트(0.44%) 상승한 714.88에 거래되고 있다.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 200원(0.36%) 오른 5만5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600원(0.34%) 내린 1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셀트리온(068270)(-1.26%) 등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1.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1%), 삼성전자우(005935)(0.22%),기아(000270)(1.88%), KB금융(105560)(2.49%) 등은 강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은 1만7500원(4.65%) 오른 39만35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00원(1.74%) 내린 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2.50%), 에코프로(086520)(-1.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9%), 휴젤(145020)(-0.44%), 펩트론(087010)(11.71%), 클래시스(214150)(0.00%), 리가켐바이오(141080)(2.92%), 파마리서치(214450)(0.28%) 등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코스피는 장중 최고 2483.62, 최저 2466.90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최고 715.11, 최저 708.20까지 등락을 보였다. 자동차, 항공우주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바이오주 중심으로 코스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025.04.18 I 김경은 기자
국내 증시 강보합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 국내 증시 강보합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국내 증시가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4포인트(0.21%) 오른 2475.65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154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4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은 100원(0.18%)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300원(0.74%) 내린 1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현대차(005380)(0.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23%), 삼성전자우(005935)(-0.33%), 셀트리온(068270)(-0.19%), 기아(000270)(0.47%), HD현대중공업(329180)(2.05%) 등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장 초반 83만원을 터치하며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업종별로는 운송이 2.45%대 상승 출발했고, 전기장비(1.37%), 조선(1.06%) 등도 상승세다. 반면 하락 업종으로는 가구(-0.68%), 상사(-0.46%), 교육(-0.43%) 등이 약보합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성 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거래는 한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시장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 내린 3만9142.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3%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46포인트(0.06%) 오른 712.21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1.06%), 에코프로비엠(247540)(-1.03%), HLB(028300)(0.36%), 에코프로(086520)(-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36%), 휴젤(145020)(-0.73%), 클래시스(214150)(-0.94%), 펩트론(087010)(6.17%), 리가켐바이오(141080)(-0.09%), 파마리서치(214450)(0.14%) 등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04.18 I 김경은 기자
셀트리온 서진석 의장 "신약개발은 낙장불입, 항암제 실패는 없다"
  • 셀트리온 서진석 의장 "신약개발은 낙장불입, 항암제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상업화된 바이오시밀러 품목만 22개가 될 것이다. 평균적으로 한 제품당 매출 5000억원에 영업이익율은 20%~30%로, 전체 매출 11조원에 영업이익 3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항암제 임상 3상에 1조원이 드는데, 매년 3상을 3개 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력을 갖추게 된다. 사업을 하면서 늘 변수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가진 모든 자금을 신약에 투자하진 못하더라도, 신약의 자체 상업화까지 이룰 충분한 자금력과 과학적 역량을 갖췄다. 다만 저와 제 팀이 연구개발한 약을 좋게 보고 사가겠다는 곳들이 나오면 그 또한 기쁠 것 같다. 정말 좋은 조건에 기술도입을 원하는 곳이 나오면 검토는 해보겠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의 말이다. 지난 2002년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회사로 설립한 셀트리온은 작년 기준 연매출 3조원, 보유현금 1조원의 견실한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부가가치가 큰 신약개발사로 본격 ‘우화’ 중이며, 그 중심부에 있는 것이 바로 창업자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 의장이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셀트리온 2세의 신약개발 대외행보8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 송도’ 모임에는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회사의 신약개발 전략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이날 별도로 이데일리와 나눈 대화에서 서 의장은 “(셀트리온의 신약개발은)낙장불입이다. 항암제 연구개발(R&D)에서 임상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혁신신약살롱은 신약개발 업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과학기술을 논의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 대전에서 촉발되어 오송, 판교, 송도, 서울 등지로 번진 풀뿌리 모임이다. 송도지역 행사는 2019년 5월 처음 개최됐다. 평소 30명 내외의 인원이 모이지만 서 의장이 직접 발표하는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전략을 듣고자 이례적으로 100여명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이날 서 의장은 ADC, 다중항체, AI신약개발 전략을 설명하며 부친 서정진 회장과는 또 다른 과학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셀트리온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서 회장은 비전공자임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글로벌 성공을 일군 신화적 인물로 회자된다. 서 회장이 2002년 셀트리온 회사를 창업했을 때 장남인 서 의장은 대학교 진학을 앞둔 만 18세였다. 서 의장의 진로 결정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전혀 없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학사 및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했고 현재 셀트리온의 신약연구 의사결정에 ‘키맨’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소장(각자대표)과는 ‘삼촌’, ‘선배’라고 부르는 사이다.서 의장은 “여러 신약 영역 중, 소거법을 통해 우리가 가진 항체 강점을 가장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하다보니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낙점하게 됐다. 이후 다이이찌산쿄의 ADC 항암제 엔허투(Enhertu)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의 방향이 맞았다는게 증명됐다”며 “(셀트리온은) 특히 사중가(2+2) 이중특이성 ADC와 듀얼페이로드를 적용한 ADC를 개발 중이다. 듀얼페이로드의 경우 토포아이소머레이즈1 저해제(DXd)와 DNA 손상반응 저해제(DDRi)를 적용해 상호보완적 기전으로 시너지를 모색하고, 또 DXd에 마이크로튜블 저해제(MTi)를 적용해 독립적 작용기전으로 내성을 극복하는 내용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바이오베터 ADC로 개발중인 CT-P70, CT-P71, CT-P73 △사중가(2+2) 이중항체 및 듀얼페이로드를 장착한 차세대 ADC로 개발하는 NBD13, NBD14가 있다. 이 외에 다중항체 영역에서는 △종양선택적 다중항체인 CT-P72, NBD04, NBD05 △프로테아제로 해제되는 항체마스킹을 통해 종양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다중항체 △T세포 공동자극 기전의 면역항암제 다중항체를 발굴하고 있다.서 의장은 “항체에 있어 CD3같은 잘 알려진 타깃에서 나아가 더 좋은 면역유도체를 찾아내는게 우리의 다음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셀트리온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현황(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셀트리온 불패신화, 신약까지 적용될까셀트리온은 실패를 모르고 성장했다. 첫 품목허가를 획득한 2012년 이후 상업화시킨 바이오시밀러 품목만 10개고 피하주사 제형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바이오베터 ‘신약’으로 허가받은 짐펜트라, 코로나19 mRNA 치료제 렉키로나까지 더하면 12개 품목의 상업화를 이뤘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의 보유현금은 별도기준 7000억원, 연결기준 1조원에 달했다.해마다 신규 품목의 허가를 도출해내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영역에서는 개발부터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 및 상업화까지 믿기 힘든 속도로 움직인다. 미지의 영역인 신약개발에도 과연 똑같은 성공 레시피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서 의장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제품을 상업화하며 적은 비용으로 최대 마진을 창출하는 경험을 누적했다. 그런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전략은 ‘이게 뜰거다’는 트렌드 예측보다는,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임상결과가 잘 나오는 것, 남들이 이미 다 하고있는 것을 누구보다 우리가 빨리한다는 접근법”이라고 말했다.그는 “항체는 셀트리온이 잘하는 영역이다. 그렇지 않은 영역에서는 파트너사를 계속 찾고 있다”며 “M&A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50% 이상 지분율을 확보하는게 인수조건이며 자신감있는 바이오텍들은 기술이전을 선호하지 회사매각을 하려 하지 않아 딜 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최근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즈를 설립해 신약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개발및생산(CDMO)사업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별도법인으로 설립했기 때문에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CDMO사업을 한다고 해서 신약개발에 한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신약에 대한 경영인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장은 “이중항체 ADC 연구개발을 진행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구안을 한번 더 재연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며 내부적으로 서너개의 서로 다른 철학과 모달리티를 연구하는 신약파트가 다음 연구영역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 바이오텍들과 관계에 대해서 “중국과는 약 6년 전부터 항체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텍들은 위협이 아닌 잠재적 파트너”라고 말했다.한편, 서 의장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14년 셀트리온 R&D본부 과장으로 입사했고 2016년 셀트리온 생명공학 1연구소장을 맡았다. 이어 2019년에는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지냈고, 2021년에는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3년 통합된 후 서진석·기우성·김형기 각자대표체제를 이뤘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혁신신약살롱 송도에서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혁신신약살롱 송도에서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2025.04.17 I 임정요 기자
셀트리온, 1분기 실적 컨센 하회…목표가↓-NH
  • 셀트리온, 1분기 실적 컨센 하회…목표가↓-NH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의약품 품목 관세와 1분기 실적 우려로 셀트리온 주가가 선제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7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영업이익 1598억원(OPM 18%)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승연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79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Non-바이오시밀러는 802억원으로 같은 기간 7% 감소할 것”이라며 “기존 추정치 대비 각 1007억원 및 353억원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는 작년 4분기 높은 매출 보였던 주요 품목들(램시마IV, 트룩시마)과 짐펜트라 중심으로 부진이 예상된다”며 “Non-시밀러는 분기별 매출 안분 조정한다”고 분석했다.이어 “1분기 영업이익률(OPM) 18.3%(전분기 대비 0.2%포인트 감소) 추정, 이는 기존 추정치(22.5%) 대비 4.2% 하향한 것”이라며 “외부 CMO 생산 물량 일시적으로 1분기 집중되며 원가율이 기존 추정치 대비 크게 상회(44.3% vs 49.9%), 2분기부터는 합병효과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 트렌드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25.04.16 I 박정수 기자
“관세 정책 정점 통과”…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 “관세 정책 정점 통과”…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5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도 시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리스크의 정점은 지났다는 평가가 반영됐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2477.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82억원, 149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8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79%), 전기가스(2.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0.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1%, 0.22%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4.29%, 3.37%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65%), 셀트리온(068270)(-2.2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강건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주말 스마트폰 면세 발언에 이어 자국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강경한 관세 정책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71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9억원, 41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19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알테오젠(196170)(-1.81%), 에코프로비엠(247540)(-1.77%), 에코프로(086520)(-2.73%), 휴젤(145020)(-4.62%) 등이 하락하고 HLB(028300)(2.46%), 코오롱티슈진(950160)(3.30%), 삼천당제약(000250)(1.49%) 등이 올랐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04.15 I 원다연 기자
항암제 올인 LG화학, 글로벌 30위 제약사 도약 노린다
  • 항암제 올인 LG화학, 글로벌 30위 제약사 도약 노린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화학(051910)이 항암제 신약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제약·바이오업계 최고 수준인 4000억원대의 연구개발(R&D)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신약 파이프라인의 선별에 나섰다. LG화학은 그동안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해왔던 석유화학 사업의 실적이 악화돼 연구개발 비용 증대가 녹록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LG화학이 향후 상업화 가치가 높은 항암제 사업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LG화학은 자체 개발한 항암제 후보물질을 통해 계열 내 최고(Best In Class) 항암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자료=LG화학)◇연구개발비용 업계 최고 수준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지난해 연구개발 비용은 4300억원대에 달한다. 연구개발 비용은 전년(3800억원대)과 비교해 13.2% 증가했다. 이는 제약업계 최고 수준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용 관련 제약·바이오업계 1위 자리를 다투는 셀트리온(068270)도 지난해 4300억원대의 비용을 사용했다. LG화학은 최근 통풍치료제로 개발 중이었던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EURELIA-2)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LG화학은 EURELIA-1과 EURELIA-2 등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 3상 2건을 진행중이었다. 이번에 중단한 임상은 약 2600명의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통풍 1차 치료제인 알로푸리놀과 비교하는 다국가(미국·유럽·한국 등) 임상이었다. 해당 임상은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진행되고 있었다.또 다른 임상인 EURELIA-1은 같은 적응증을 보유한 환자 약 350명을 대상으로 위약과 티굴릭소스타트를 비교했다. 그 결과 EURELIA-1은 위약군 대비 통계적 우월성을 증명했다. 하지만 LG화학은 통풍치료제의 자체 개발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다만 중국 파트너사인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진행 중인 중국 임상은 현행대로 진행한다. 현재 상하이 푸단대 화산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2022년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에 티굴릭소스타트의 중국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총 9550만달러(14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LG화학은 통풍치료제 대신 항암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통풍 치료제와 항암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통풍치료제 시장은 올해 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반면 코히런트 마켓인사이트(CMI)에 따르면 같은 기간 글로벌 항암제시장 규모는 309조원으로 30배 이상 크다. LG화학은 신장암 3차 치료제로 사용되는 포티브다의 미국 임상 3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상은 포티브다를 신장암 2차 치료제로 사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임상시험이었다. 이번 임상은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병용요법 치료 경험이 있는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포티브다·옵디보 병용요법과 포티브다 단독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PFS·환자가 암의 진행이나 병력 악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을 비교·평가했다. 1차 표준치료제인 면역관문억제제 기반 병용요법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반복적인 면역요법이 표적항암제인 포티브다 단독요법보다 적절한지 확인해보기 위한 시험이었다. 그 결과 병용요법인 1차 평가지표 충족에 실패했다. 다만 포티브다 단독요법의 무진행생존기간이 병용요법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결과가 신장암 2차 치료제로 포티브다 단독요법을 사용할 수 있는 근거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보고 있다.LG화학 관계자는 “이번 임상은 비교군이 포티브다 단독요법과 포티브다·옵티브 병용요법이었다”며 “포티브다가 2차 치료제에 사용되는 약물이었다면 이번 임상이 의미가 없겠지만 3차 치료제를 2차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포티브다 단독요법을 신장암 2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 데이터를 확보한 것”이라며 “해당 데이터를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포티브다의 2023년 매출은 2100억원에 이른다. LG화학은 같은 해 1월 포티브다 개발사인 미국 기업 아베오파마슈티컬스 인수 당시 포티브다의 2027년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LG화학은 창립 이래 역사상 최대 규모인 7072억원을 투자해 아베오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첫 자체 개발 면역항암제 임상 1상 진행LG화학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음성 두경부암 치료제 파이클라투주맙의 미국 임상 3상도 진행하고 있다. 파이클라투주맙은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품목허가를 받아 2028년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클라투주맙은 종양을 키우는 간세포 성장인자(HGF) 작용을 억제하는 기전의 단일항체 기반 표적항암제이기도 하다. LG화학은 이번 임상 3상에서 두경부암 치료에 쓰이는 표적항암제 얼비툭스 단일 요법을 대조군으로 파이클라투주맙 및 얼비툭스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기존에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단일 요법으로 순차적 투약했거나 병용 투약했던 인유두종 바이러스 음성 두경부암 환자 중 암의 악화, 약물에 내성이 생긴 재발성 및 전이성 환자 410명을 모집해 전체 생존기간(OS·치료 시작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시장분석기업 이밸류에이트파마에 따르면 미국 두경부암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8년 27억달러(4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LG화학은 첫 자체개발 항암제 후보물질인 차세대 면역항암제의 미국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LILRB1 항체 LB-LR1109(연구과제 코드명 LR19155)의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 1상에서 첫 환자를 등록했다.LB-LR110이란 면역관문분자 LILRB1을 억제하는 기전의 단일클론항체를 말한다. B-LR110은 여러 면역세포에서 발현하는 LILRB1과 암세포에서 발현해 면역세포 공격을 막는 HLA-G(human leukocyte antigen-G) 결합을 방해해 면역세포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전으로 작동한다.LG화학은 LILRB1이 티(T)세포와 자연살상(NK) 세포, 대식세포 등 여러 타입의 면역세포에 발현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T세포 면역관문분자에 초점을 맞춘 면역항암제와 차별성이 있다고 밝혔다. 포티브다 등을 포함한 LG화학의 항암 파이프라인은 총 9개에 이른다. LG화학이 신약 파이프라인 선별에 나선 또 다른 배경에는 석유화학 부문 등 사업 전반의 실적 악화도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9조 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5%, 63.8% 감소했다. 특히 LG화학 석유화학사업 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890억원을 기록했지만 1360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는 2027년까지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화학은 제약·바이오사업에 뛰어든 대기업 계열사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이어 두 번째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항암제는 LG화학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LG화학은 글로벌 톱30 제약사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5 I 신민준 기자
‘바닥왔나’ 선물만 1.2조 베팅한 외국인…코스피, 6.6%↑ 마감
  • ‘바닥왔나’ 선물만 1.2조 베팅한 외국인…코스피, 6.6%↑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에 대해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10일 국내 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가 2445.06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51.36포인트(6.6%) 급등했다.2300선을 하회하며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전날에서 기록적으로 오른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첫 발표한 2일(현지시간) 종가 2505.86와 60포인트(2.42%) 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만 1조26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1조8478억원) 이후 281일만에 최대 규모다. 현물에서도 3649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7014억 원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808억 원, 비차익 1562억 원을 포함해 총 2370억 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1조3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선물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작년 8월 이후 8개월만이다. 등락률은 상대적 차이를 보였지만 전 업종 지수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6.42%)가 3400원 오른 56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11.03%)는 18200원 오른 1832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의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그 외 주요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2%), 현대차(005380)(5.06%), 삼성전자우(005935)(5.64%), 기아(000270)(5.25%), 셀트리온(068270)(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09%), KB금융(105560)(7.05%) 등이 상승했다.코스닥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40포인트(5.97%) 상승한 681.79에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알테오젠(196170)(5.61%), 에코프로비엠(247540)(9.29%), 에코프로(086520)(9.62%), HLB(028300)(-0.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02%), 휴젤(145020)(7.75%), 클래시스(214150)(11.65%), 삼천당제약(000250)(6.97%), 파마리서치(214450)(8.57%), 리가켐바이오(141080)(6.30%) 등이 눈에 띄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 경감으로 외국의 순매도가 중단되고 과매도 구간을 탈피했다”며 “특히 미국향 매출 비중이 높았던 낙폭과대 수출주의 반등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4.10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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