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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전환…코스닥도 내림세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 전환했다.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5%) 내린 2482.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86.38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홀로 2401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603억원, 364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5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창고가 2%대 밀리고 있고, 일반서비스, 유통, 운송장비·부품, 금속, 건설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과 비금속은 각각 3%대, 2%대 강세다. 증권, 제약, 의료·정밀기기, 통신, 소형주,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50원(0.27%) 오른 5만 545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86%) 상승한 17만 6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60%), 기아(000270)(0.46%)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89%), 셀트리온(068270)(-0.16%), KB금융(105560)(-0.12%) 등은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3포인트(0.35%) 내린 715.24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1168억원, 476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798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6억원 매도 우위다.
- 코스피, 개인 매수에 강보합 출발…코스닥도 강보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10%) 오른 2485.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2486.38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홀로 357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319억원, 49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성금요일(Good Friday)’을 맞아 휴장했다. 앞선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1.33% 내린 3만9142.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오른 5282.70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3% 내린 1만6286.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폭락을 유발한 촉매제가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였으며, 추가 상승의 재료도 여기서 찾아야 하는 만큼, 주중에도 관세 뉴스 플로우의 증시 영향력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도 “일단 한국 정부와 미국은 24~25일 중 고위급 협상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 EU와도 후속 협상이 예정되어 있는 등 대부분 국가들과 미국의 긍정적인 협상 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주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미국과 한국의 1분기 실적시즌이 메인 이벤트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업종별로는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가스 업종이 2%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 오락·문화, 기계·장비, 증권, 통신,IT 서비스 업종 등이 강세다. 반면 운송·창고, 종이·목재, 일반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금속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오른 5만 5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400원(0.23%) 상승한 17만 54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현대차(005380)(0.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5%), 기아(000270)(0.34%)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15%), 셀트리온(068270)(-0.32%), KB금융(105560)(0.12%) 등은 내리고 있다.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포인트(0.02%) 오른 717.93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63억원, 9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홀로 1439원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0.53% 상승…코스닥은 0.85%↑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일 강보합세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3.01포인트(0.53%) 올라 2483.42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75억원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8억원, 94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271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거래는 한산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5조549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방산,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일부 바이오주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생명과학이 3.01%, 완구·레저용품 2.89%, 자동차 2.81% 등으로 강세를 나타냈고, 상사(-2.05%), 전기제품(-0.96%)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00원(0.36%) 오른 5만5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인 17만5000원에 거래됐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94%), 셀트리온(068270)(-1.13%)은 약세 마감했고, 현대차(005380)(+3.0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47%), 삼성전자우(005935)(+0.22%), 기아(000270)(+2.71%), KB금융(105560)(+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717.77로 마감해 전일 대비 6.02포인트(0.85%) 상승했다. 개인이 395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28억원 순매수에 동참했다. 외국인은 198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196170)(+4.52%)이 급등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1.03%), HLB(028300)(-1.96%), 에코프로(086520)(-0.8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71%), 휴젤(145020)(-0.73%), 펩트론(087010)(+11.04%), 클래시스(214150)(-0.47%), 리가켐바이오(141080)(+2.63%), 파마리서치(214450)(+1.38%) 등이 등락을 나타냈다.
- 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18일 오후 장중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26분 현재 전일 대비 11.60포인트(0.47%) 오른 2482.01에, 코스닥은 3.13포인트(0.44%) 상승한 714.88에 거래되고 있다.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지수를 견인하는 모습이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 6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이 9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2억원, 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 200원(0.36%) 오른 5만5300원에, SK하이닉스(000660) 600원(0.34%) 내린 1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7%), 셀트리온(068270)(-1.26%) 등은 하락 중이고, 현대차(005380)(1.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1%), 삼성전자우(005935)(0.22%),기아(000270)(1.88%), KB금융(105560)(2.49%) 등은 강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96170)은 1만7500원(4.65%) 오른 39만35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700원(1.74%) 내린 9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028300)(-2.50%), 에코프로(086520)(-1.2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69%), 휴젤(145020)(-0.44%), 펩트론(087010)(11.71%), 클래시스(214150)(0.00%), 리가켐바이오(141080)(2.92%), 파마리서치(214450)(0.28%) 등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코스피는 장중 최고 2483.62, 최저 2466.90을 기록했으며, 코스닥은 최고 715.11, 최저 708.20까지 등락을 보였다. 자동차, 항공우주 등 일부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바이오주 중심으로 코스닥은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 국내 증시 강보합 출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약세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국내 증시가 강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24포인트(0.21%) 오른 2475.65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154억원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개인이 46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은 100원(0.18%)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300원(0.74%) 내린 17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373220)(0.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9%), 현대차(005380)(0.4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1.23%), 삼성전자우(005935)(-0.33%), 셀트리온(068270)(-0.19%), 기아(000270)(0.47%), HD현대중공업(329180)(2.05%) 등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장 초반 83만원을 터치하며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업종별로는 운송이 2.45%대 상승 출발했고, 전기장비(1.37%), 조선(1.06%) 등도 상승세다. 반면 하락 업종으로는 가구(-0.68%), 상사(-0.46%), 교육(-0.43%) 등이 약보합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로 마감했다. 성 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거래는 한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실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하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시장은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3% 내린 3만9142.23으로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13% 내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0.46포인트(0.06%) 오른 712.21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4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1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1.06%), 에코프로비엠(247540)(-1.03%), HLB(028300)(0.36%), 에코프로(086520)(-0.52%),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36%), 휴젤(145020)(-0.73%), 클래시스(214150)(-0.94%), 펩트론(087010)(6.17%), 리가켐바이오(141080)(-0.09%), 파마리서치(214450)(0.14%) 등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셀트리온 서진석 의장 "신약개발은 낙장불입, 항암제 실패는 없다"
-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상업화된 바이오시밀러 품목만 22개가 될 것이다. 평균적으로 한 제품당 매출 5000억원에 영업이익율은 20%~30%로, 전체 매출 11조원에 영업이익 3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항암제 임상 3상에 1조원이 드는데, 매년 3상을 3개 할 수 있는 수준의 자금력을 갖추게 된다. 사업을 하면서 늘 변수에 대비해야하기 때문에 가진 모든 자금을 신약에 투자하진 못하더라도, 신약의 자체 상업화까지 이룰 충분한 자금력과 과학적 역량을 갖췄다. 다만 저와 제 팀이 연구개발한 약을 좋게 보고 사가겠다는 곳들이 나오면 그 또한 기쁠 것 같다. 정말 좋은 조건에 기술도입을 원하는 곳이 나오면 검토는 해보겠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의 말이다. 지난 2002년 바이오시밀러(복제약) 회사로 설립한 셀트리온은 작년 기준 연매출 3조원, 보유현금 1조원의 견실한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는 부가가치가 큰 신약개발사로 본격 ‘우화’ 중이며, 그 중심부에 있는 것이 바로 창업자 서정진 회장의 장남인 서 의장이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셀트리온 2세의 신약개발 대외행보8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 송도’ 모임에는 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회사의 신약개발 전략에 대한 발표에 나섰다. 이날 별도로 이데일리와 나눈 대화에서 서 의장은 “(셀트리온의 신약개발은)낙장불입이다. 항암제 연구개발(R&D)에서 임상 실패란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혁신신약살롱은 신약개발 업계 사람들이 자유롭게 과학기술을 논의하고 네트워킹하기 위해 대전에서 촉발되어 오송, 판교, 송도, 서울 등지로 번진 풀뿌리 모임이다. 송도지역 행사는 2019년 5월 처음 개최됐다. 평소 30명 내외의 인원이 모이지만 서 의장이 직접 발표하는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전략을 듣고자 이례적으로 100여명이 몰려 열기가 뜨거웠다.이날 서 의장은 ADC, 다중항체, AI신약개발 전략을 설명하며 부친 서정진 회장과는 또 다른 과학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셀트리온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서 회장은 비전공자임에도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글로벌 성공을 일군 신화적 인물로 회자된다. 서 회장이 2002년 셀트리온 회사를 창업했을 때 장남인 서 의장은 대학교 진학을 앞둔 만 18세였다. 서 의장의 진로 결정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전혀 없진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서 의장은 서울대학교 동물자원학과 학사 및 KAIST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했고 현재 셀트리온의 신약연구 의사결정에 ‘키맨’이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소장(각자대표)과는 ‘삼촌’, ‘선배’라고 부르는 사이다.서 의장은 “여러 신약 영역 중, 소거법을 통해 우리가 가진 항체 강점을 가장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선별하다보니 항체-약물 접합체(ADC)를 낙점하게 됐다. 이후 다이이찌산쿄의 ADC 항암제 엔허투(Enhertu)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우리의 방향이 맞았다는게 증명됐다”며 “(셀트리온은) 특히 사중가(2+2) 이중특이성 ADC와 듀얼페이로드를 적용한 ADC를 개발 중이다. 듀얼페이로드의 경우 토포아이소머레이즈1 저해제(DXd)와 DNA 손상반응 저해제(DDRi)를 적용해 상호보완적 기전으로 시너지를 모색하고, 또 DXd에 마이크로튜블 저해제(MTi)를 적용해 독립적 작용기전으로 내성을 극복하는 내용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셀트리온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바이오베터 ADC로 개발중인 CT-P70, CT-P71, CT-P73 △사중가(2+2) 이중항체 및 듀얼페이로드를 장착한 차세대 ADC로 개발하는 NBD13, NBD14가 있다. 이 외에 다중항체 영역에서는 △종양선택적 다중항체인 CT-P72, NBD04, NBD05 △프로테아제로 해제되는 항체마스킹을 통해 종양특이적으로 작용하는 다중항체 △T세포 공동자극 기전의 면역항암제 다중항체를 발굴하고 있다.서 의장은 “항체에 있어 CD3같은 잘 알려진 타깃에서 나아가 더 좋은 면역유도체를 찾아내는게 우리의 다음 숙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셀트리온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현황(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셀트리온 불패신화, 신약까지 적용될까셀트리온은 실패를 모르고 성장했다. 첫 품목허가를 획득한 2012년 이후 상업화시킨 바이오시밀러 품목만 10개고 피하주사 제형으로 편의성을 강화해 바이오베터 ‘신약’으로 허가받은 짐펜트라, 코로나19 mRNA 치료제 렉키로나까지 더하면 12개 품목의 상업화를 이뤘다. 작년 말 기준 셀트리온의 보유현금은 별도기준 7000억원, 연결기준 1조원에 달했다.해마다 신규 품목의 허가를 도출해내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영역에서는 개발부터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 및 상업화까지 믿기 힘든 속도로 움직인다. 미지의 영역인 신약개발에도 과연 똑같은 성공 레시피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서 의장은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영위하며 누구보다 빠르게 개발하고 제품을 상업화하며 적은 비용으로 최대 마진을 창출하는 경험을 누적했다. 그런 셀트리온의 신약개발 전략은 ‘이게 뜰거다’는 트렌드 예측보다는,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임상결과가 잘 나오는 것, 남들이 이미 다 하고있는 것을 누구보다 우리가 빨리한다는 접근법”이라고 말했다.그는 “항체는 셀트리온이 잘하는 영역이다. 그렇지 않은 영역에서는 파트너사를 계속 찾고 있다”며 “M&A도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50% 이상 지분율을 확보하는게 인수조건이며 자신감있는 바이오텍들은 기술이전을 선호하지 회사매각을 하려 하지 않아 딜 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최근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즈를 설립해 신약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위탁개발및생산(CDMO)사업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는 “별도법인으로 설립했기 때문에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CDMO사업을 한다고 해서 신약개발에 한계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신약에 대한 경영인의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가 더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서 의장은 “이중항체 ADC 연구개발을 진행한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구안을 한번 더 재연할 수 있을까가 고민이며 내부적으로 서너개의 서로 다른 철학과 모달리티를 연구하는 신약파트가 다음 연구영역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중국 바이오텍들과 관계에 대해서 “중국과는 약 6년 전부터 항체 관련 협업을 하고 있다. 중국 바이오텍들은 위협이 아닌 잠재적 파트너”라고 말했다.한편, 서 의장은 1984년생으로 지난 2014년 셀트리온 R&D본부 과장으로 입사했고 2016년 셀트리온 생명공학 1연구소장을 맡았다. 이어 2019년에는 셀트리온 제품개발부문 부문장을 지냈고, 2021년에는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에 선임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023년 통합된 후 서진석·기우성·김형기 각자대표체제를 이뤘다.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혁신신약살롱 송도에서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서진석 셀트리온 이사회 의장이 혁신신약살롱 송도에서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 “관세 정책 정점 통과”…코스피·코스닥 동반 상승 마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5일 동반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도 시사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리스크의 정점은 지났다는 평가가 반영됐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오른 2477.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82억원, 149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182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2.79%), 전기가스(2.21%)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0.81%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반도체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1%, 0.22% 올랐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4.29%, 3.37%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65%), 셀트리온(068270)(-2.26%)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강건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지난주말 스마트폰 면세 발언에 이어 자국 기업의 피해가 예상되자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며 “강경한 관세 정책도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 오른 711.9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9억원, 41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119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을 보면 알테오젠(196170)(-1.81%), 에코프로비엠(247540)(-1.77%), 에코프로(086520)(-2.73%), 휴젤(145020)(-4.62%) 등이 하락하고 HLB(028300)(2.46%), 코오롱티슈진(950160)(3.30%), 삼천당제약(000250)(1.49%) 등이 올랐다.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바닥왔나’ 선물만 1.2조 베팅한 외국인…코스피, 6.6%↑ 마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에 대해 90일 유예를 승인했다고 발표하면서 10일 국내 증시가 급등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가 2445.06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51.36포인트(6.6%) 급등했다.2300선을 하회하며 역사적 저점을 기록한 전날에서 기록적으로 오른 코스피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첫 발표한 2일(현지시간) 종가 2505.86와 60포인트(2.42%) 차를 남겨두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만 1조265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1조8478억원) 이후 281일만에 최대 규모다. 현물에서도 3649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7014억 원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808억 원, 비차익 1562억 원을 포함해 총 2370억 원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반면 개인은 1조3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선물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작년 8월 이후 8개월만이다. 등락률은 상대적 차이를 보였지만 전 업종 지수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로도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모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6.42%)가 3400원 오른 564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11.03%)는 18200원 오른 1832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의 강세가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그 외 주요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11.3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72%), 현대차(005380)(5.06%), 삼성전자우(005935)(5.64%), 기아(000270)(5.25%), 셀트리온(068270)(6.2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09%), KB금융(105560)(7.05%) 등이 상승했다.코스닥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8.40포인트(5.97%) 상승한 681.79에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알테오젠(196170)(5.61%), 에코프로비엠(247540)(9.29%), 에코프로(086520)(9.62%), HLB(028300)(-0.1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7.02%), 휴젤(145020)(7.75%), 클래시스(214150)(11.65%), 삼천당제약(000250)(6.97%), 파마리서치(214450)(8.57%), 리가켐바이오(141080)(6.30%) 등이 눈에 띄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우려 경감으로 외국의 순매도가 중단되고 과매도 구간을 탈피했다”며 “특히 미국향 매출 비중이 높았던 낙폭과대 수출주의 반등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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