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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25건

인플레 정점 기대감에 832선 상승
  • [코스닥 마감]인플레 정점 기대감에 832선 상승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11일 코스닥지수가 832선에서 상승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8포인트(1.45%) 상승한 832.15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호조에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834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672억원을 나홀로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106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83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에 투자자들의 위험선호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이 3.72% 급등한 가운데 오락문화, 금속, 디지털컨텐츠, 금융, 반도체, 통신장비도 2% 올랐다. 기계장비, IT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의료정밀, 종이목재,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통신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화학, 제조, 기타서비스, 제약,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운송이 1% 강세를 보였으며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운송장비, 유통,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는 강보합권에서 상승했다. 기타제조만 1%대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4%) HLB(028300)(0.11%) 카카오게임즈(293490)(5.28%) 셀트리온제약(068760)(0.56%) 천보(278280)(0.95%)는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0.82%) 엘앤에프(066970)(-1.48%) 에코프로(086520)(-0.08%)는 하락했다. 알테오젠(196170)은 전날과 같은 7만3900원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명에너지(389260)와 지투파워(38805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금강철강(053260)도 20%대 급등했다. 상장 유지가 결정돼 거래가 재개된 바른전자는 20.14% 급락했다. 형지I&C(011080)와 에스티큐브(052020)도 각각 18%대, 7%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8억7993만4000주, 거래대금은 6조8966억8700만원이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1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2.08.11 I 김겨레 기자
유성만 리딩證 연구원 '위메이드'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유성만 리딩證 연구원 '위메이드'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 한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위메이드(11204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7.67%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7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지난 2일 ‘숙성의 시기’라는 제목의 위메이드 보고서를 냈다. 유 연구원은 “위믹스 생태계는 꾸준하게 구축되고 있다”며 “국내 회계제도상 블록체인에 대한 회계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관련 수익이 회계상으로 온전히 반영되지 않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런 이슈도 점진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 가치는 향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되면 빛을 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2개의 신작게임 지식재산권(IP)이 성공적으로 출시되면 위메이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유 연구원은 평가했다. 다만 예상대비 기대작의 흥행 부진, 인건비와 마케팅비의 증가로 인한 판관비 증가로 올해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올해 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에 따라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2위는 카카오페이(377300)를 분석한 조아해 삼성증권 연구원과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이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9.54%로 집계됐다. 조 연구원과 정 연구원은 지난 3일 카카오페이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하는 가운데, 향후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금융 플랫폼으로의 확장 성과가 주요 관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향후 밸류에이션 회복을 위한 주요 관건은 확장 성과의 가시화로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 역시 카카오페이의 신규 서비스 성공이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하반기 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신규 보험 서비스 이용 고객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일로보틱스(3887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에스피지(058610) 분석 보고서를 낸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주간 수익률은 17.77%를 기록했다. 자료=리서치알음당일 수익률 1위는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당일 수익률은 13.02%를 기록했다. 당일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했다. 김 연구원은 빅솔론(093190), 레이(228670), 에스티큐브(052020) 관련 보고서를 작성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당일수익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당일수익률은 12.39%였다. 김현겸 연구원은 2차전지 실리콘 음극재주인 이녹스(088390)에 대해 분석 보고서를 지난 4일 발간했다. 당일 수익률 4위는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한편 지난 한 주(8월1~5일)간 총 232명의 증권사 연구원이 497개 보고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자료=리서치알음
2022.08.07 I 김소연 기자
7월 ‘미디어-엔터’ 테마 강세…최고 상승률 종목은 ‘에스티큐브’
  • 7월 ‘미디어-엔터’ 테마 강세…최고 상승률 종목은 ‘에스티큐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2022. 06. 30 종가 ~ 2022. 07. 31 종가 기준> 출처: 두나무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운영하는 증권 앱인 증권플러스에서 7월 한 달간 ‘미디어-엔터’와 ‘에스티큐브’가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7월 최고 상승은 미디어-엔터…26.84% 상승상승률 1위 테마는 26.84% 상승한 ‘미디어-엔터’다. 에스엠, JYP Ent.(이하 JYP),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사 소속 인기 아티스트의 컴백과 본격적인 해외 공연 활동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형성된 모습이다. 에스엠은 8월 소녀시대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한다고 발표했고, JYP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각각 트와이스와 블랙핑크의 컴백을 예고했다. 관련주로는 알비더블유, YG PLUS 등도 함께 부각됐다.2위는 ‘비철금속-알루미늄’ 테마로, 23.63% 상승했다. 지난달 27일, 롯데케미칼과 롯데알미늄은 미국 내 양극박 생산 기지인 ‘롯데 알미늄 머티리얼즈 USA’를 짓는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안정적인 소재 파트너사로 현지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에서다. 알루미늄은 2차전지에 필수적으로 탑재되는 양극박의 원재료다. 알루미늄 관련주로는 조일알미늄, DI동일, 삼아알미늄 등이 언급됐다.3위는 23.12% 상승한 ‘싸이월드’ 테마다. 지난 7월 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이 오픈했다. 단순 게임 중심의 메타버스와는 달리 소통을 강조한 메타버스라는 것이 차별점으로 꼽혔다. CBI, 한컴MDS 등이 강세를 보이며 테마의 상승을 견인했다.상승률 TOP2 종목은 ‘에스티큐브’와 ‘CBI’7월 한 달간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123% 강세를 보인 에스티큐브(052020)다. 신약 개발 사업 부문에서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이 글로벌 임상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상승률 2위 종목은 91.89% 오른 CBI(013720)다.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오픈 소식에 함께 주목받은 모양새다. CBI는 지난해 싸이월드얼라이언스 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 유상증자를 취득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3위는 78.77%이 상승한 나노씨엠에스(247660)가 차지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 속에서 원자외선 222㎚(Far UVC) 램프 기술이 재조명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나노씨엠에스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Far UV-C 222nm 원자외선 시장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외에도 수첩·다이어리 생산업체 ‘양지사’,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376180),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업체 모비릭스(348030),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센트랄모텍(308170), 휴대폰인증서 보관서비스 사업을 영위하는 인포바인(115310), 항암면역치료제 연구ㆍ개발 업체 박셀바이오(323990), 일동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000230) 등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증권플러스는 누적 다운로드 600만 건, 누적 거래액 200조 원 이상의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이다. 투자 핵심 정보 확인과 실제 투자가 하나의 앱에서 가능해 편리한 투자 환경을 제공한다. 2021년 6월에는 커뮤니티 탭을 신설, 현 주식 시장 이슈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주제 투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기 종목 토론방’, 두나무 콘텐츠밸류팀에서 직접 뽑은 주식 시장 이슈인 ‘증권플러스 PICK’ 등 투자자가 궁금해할 모든 정보를 한데 모았다.
2022.08.05 I 김현아 기자
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유승한 에스티큐브 美대표 “성공 120% 확신...세상을 뒤집어놓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이 약이 성공하면, 세상이 뒤집어집니다. 성공은 100%를 넘어 120% 확신합니다”.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 겸 연구개발 총괄책임자(CSO)가 지난 6일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이사 겸 CSO(연구개발 총괄책임자)가 면역항암제 hSTC810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hSTC810은 차별화된 효능으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삼분할 하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1일 에스티큐브(052020)에 따르면, hSTC810은 현재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STC810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 치료를 도모한다. 이데일리는 hSTC810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유승한 에스티큐브 미국법인 대표를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만났다. 그는 hSTC810 국내 임상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3주간의 일정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면역항암제 hSTC810과 바이오마커 BTN1A1 설명에 상당시간을 할애했다.◇ 면역항암제 효능 극대화하는 ‘부스터’ 발견유 대표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 등 면역항암제는 인체 면역시스템 재활성화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면서 “문제는 폐암, 방광암 등 고형암 전체 환자 가운데 면역항암제 약발이 듣는 환자는 20%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암세포는 면역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면역체크포인트(면역관문) 단백질을 발현한다. 면역체크포인트는 암세포 파괴를 방해하는 단백질인 셈이다. PD-1·PD-L1도 대표적인 면역관문 물질로, T세포 기능을 무력화시켜 암세포를 보호한다.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을 휩쓸고 있는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은 모두 PD-1·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한다.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PD-1·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환자는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 불과하다. PD-1·PD-L1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겐 천하의 키트루다도 약발이 전혀 듣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PD-1·PD-L1을 뛰어넘는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유 대표는 “암세포에 강력한 화학 항암제를 투여하거나, 방사선을 쬐면 체내 면역반응과 함께 면역관문 단백질이 생성된다”면서 “극한의 상황에 몰린 암세포에서 발현되는 면역관문 단백질이 바로 BTN1A1이고,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생쥐도 벼랑 끝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 듯, BTN1A1은 암세포가 강력한 공격으로부터 내놓는 최후의 필살기라고 비유했다. 유 대표는 BTN1A1은 모든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마스터 키’라고 치켜세웠다. 실제 동물실험에서 암세포를 보호하고 성장을 도모하는 BTN1A1을 제거하자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졌다.◇ 이대로면 키트루다 2배 시장 ‘꿀꺽’암세포가 숨겨놨던 최후의 생존 보루인 ‘BTN1A1을 찾아낸 성과는 상당했다. 유 대표는 “PD-1·PD-L1이 발현되지 않는 암환자에게 BTN1A1이 발현되는 특징이 있다”면서 “대부분 암에서 높은 비율로 BTN1A1이 발현됐다. 특히 PD-1, PD-L1 발현율이 낮아 면역항암제를 쓸 수 없었던 암 환자에게 특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D-L1 시장이 20~30%면, BTN1A1은 70~80% 시장으로 우리가 메이저”라며 “모든 암에서 BTN1A1 발현율이 PD-L1보다 높다는 점에서, BTN1A1이 보다 상위의 면역체크 포인트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 자료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지난해 137억달러(16조15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연내 기술수출 계약...‘로열티’에 중점”hSTC810 기술수출 소식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된다. 유 대표는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항암제 라인업을 가지지 못한 글로벌 톱10 제약사와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면서 “안전성 검증을 넘어서면 상업화 가능성이 높고, 글로벌 시장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계약금보단 로열티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키트루다처럼 단순 품목허가를 넘어,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1~2기 암환자까지 타깃을 확대할 제약사가 계약 유력 파트너라고 귀띔했다. 유 대표는 “hSTC810 개발은 끝났고 안전성 검증도 마무리 단계”라며 “성과 도출까지 거의 다 왔다.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성공으로 대한민국 바이오사에 한 획을 긋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 대표는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 A&M대학교에서 생화학·생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조지아주립대 의과대 강사, 조지타운대 방사선의학과 교수를 거쳐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방사선 병합치료 신약개발부 부서장으로 재직했다.
2022.07.15 I 김지완 기자
‘기술수출 협의’ 한마디에 급등…바이오텍 “경영활동” vs “시장 교란”
  • ‘기술수출 협의’ 한마디에 급등…바이오텍 “경영활동” vs “시장 교란”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바이오회사들의 기술수출 협의를 진행한다는 한마디에 주가 급등락이 십수 년간 반복되고 있다. 해당 홍보를 하는 회사 측은 “정상적인 기업의 경영활동”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러 악재가 터진 바이오의 인식 변화를 위해서라도 주가만을 위한 홍보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최근 3개월 알테오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금융)지난 16일 장 시장 직전 알테오젠(196170)은 공식 홈페이지에 “2022 바이오 USA 참가 성료...주요 잠재 파트너사들과 구체적인 협의 진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에서 개최된 2022 바이오 USA에 참석했다”며 “현재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협의 중인 잠재 파트너사들과 매우 구체적인 내용으로 논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대면 미팅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도를 체감했으며 마일스톤 조건 논의 및 기업 실사 일정 협의가 진행됐다”며 “비공개 협약으로 인해 협의 중인 잠재 파트너사들의 명단을 공개할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진행 중인 라이선스 아웃 협의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홍보글을 그대로 담은 수십개의 기사들이 나왔고, 알테오젠의 주가는 급등세를 탔다. 24일 기준 알테오젠 주가는 6만3700원이다. 지난 15일 4만6250원과 대비해 7거래일 만에 37% 급등했다. 같은 기간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메크로 충격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기록한 수치와 대조적이다. 바이오회사들은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는 홍보를 관행적으로 해오고 있다. 셀리버리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기술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에스티큐브는 2020년과 2021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수출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0년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 모두 주가는 단기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 기술수출이 일어난 곳은 없다. 최근 알테오젠 이외에도 압타바이오, 유틸렉스, 유바이오로직스, 네오이뮨텍 등 ‘바이오 USA’에 참가한 다수의 회사가 기술수출을 협의하고 있다는 보도자료 및 인터뷰를 쏟아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홍보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알테오젠에 대해선 정도의 길을 걸었던 만큼 충격이라는 극단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 바이오회사 대표는 “이전에 기술수출 협의 중이라는 홍보로 주가 급등락을 반복한 작은 바이오텍은 업계에서 신경도 안 쓴다”며 “알테오젠은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 왔기 때문에 외부 메시지 표출을 이런 식으로 하는 건 굉장히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 업계에선 알테오젠 사태라고 말할 정도로 핫한 이슈이고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물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고 하면 할 말은 없다. 다만 적어도 바이오회사가 투자자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위는 하면 안 된다고 본다”며 “기술수출이 되면 좋고 아님 말고 식의 홍보가 계속될 경우 시장 자정작용이 제대로 작동될 수 없고, 바이오에 대한 인식은 더욱 안 좋아진다. 알테오젠도 이렇게 하는데 왜 PR을 적극적으로 안 하냐는 인식이 번질까 봐 우려된다. 시장과 업계 모두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반면 알테오젠 측은 그동안 성과를 주주들에게 알리는 정상적인 기업경영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주가와 관련된 어떠한 의도도 없다고 일축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회사가 뭘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리고자 했던 거다. 진짜 되고 있는 것만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이며, 주가 부양책으로 한 건 아니다”며 “사실 전달을 한 다음 추후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지느냐는 다른 문제 같다. 계약 성과를 이루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실패를 안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2022.06.29 I 김유림 기자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바이오 투자자들이 '팜이데일리'를 주목하는 까닭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올해 초 공식 론칭한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서비스인 ‘팜이데일리’가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업 및 업계의 호재 및 악재를 객관적이고 깊이 있게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잘못된 관행까지 바로 잡는 콘텐츠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지난 2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팜이데일리는 특히 다양한 단독성 정보를 발굴해 뉴스로 제작, 투자자들에게 전달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약오른기자들’을 통해서는 기업발 이슈에 대한 분석과 전문가가 권장하는 투자 포인트와 주가 전망까지 내놓으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시간이 지날수록 팜이데일리 기사가 투자자들의 투심을 크게 좌우한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단독]무디 세브스 와이즈만연구소 교수 인터뷰 △에스티큐브 면역항암제 기술수출 전망 △[단독]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 KB증권의 지분 대량 매각 불가피 △유틸렉스, 파이프라인 비공개 이전 및 쪼개기 상장 등의 기사는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팜이데일리 기사 공개 후 비엘, 유틸렉스 주가 추이.(그래픽=문승용 기자)◇기업 호재 가장 먼저, 입체적으로 분석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호재를 가장 먼저 보도하고 이를 전문가를 통해 입체적으로 분석해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5월 27일 무디 세브스((Mudi Sheves)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 유기화학과 석좌교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비엘과 공동 개발 중인 p53 항암제의 가치와 성공 가능성, 비엘의 성장성등을 심층 분석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세계 5대 기초과학 연구소로 무디 교수는 휴미라(애브비), 얼비툭스(머크)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 탄생에 기여한 인물이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비엘과 합작법인 퀸트리젠를 설립해 p53 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유료 콘텐츠로 먼저 회원들에게 제공되고 4일이 지나 기사가 일반에 공개된 후 비엘 주가는 3일간 24.95% 상승했다.5월 12일에는 적자를 지속하던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아스타가 올해 흑자전환으로 관리종목 우려에서 벗어난다는 유료 기사가 일반에 공개됐다. 이후 3일간 주가가 29.82% 상승했다. 6월 16일 유료 선 공개후 17일 일반에 공개된 김영호 툴젠 대표의 특허분쟁 승리를 자신한 인터뷰 기사는 16일 6만3000원에서 17일 6만8100원(8.1%↑)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팜이데일리가 시리즈로 게재하는 ‘대해부’ 기사의 영향력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지난 4월 19일 일반에 공개된 큐라클 대해부 유료 기사는 공개된 당일 큐라클 주가를 상한가로 이끌었다. 팜이데일리의 차별화 콘텐츠 중 하나인 대해부 기사는 유망 기업들의 현주소와 다양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업계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듣고 있다. ◇악재성 정보도 신속 보도,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팜이데일리는 기업들의 악재성 정보도 가장 먼저 보도해 투자자들과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특히 팜이데일리는 잘못된 부분들은 과감하게 지적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지켐생명과학 최대주주인 KB증권이 금산법에 따라 지분 대량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을 지난 4월 10일 업계 최초로 보도했다. 10일부터 17일까지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12.53% 하락했다. 이어 5월 27일엔 유틸렉스가 자회사에 유망 파이프라인을 넘기면서 매각가를 비공개해 논란이 된 것을 최초 보도했다. 6월 17일에는 유틸렉스가 무리하게 쪼개기 상장을 한 후 앞뒤가 다른 해명을 한 것 또한 최초 보도했다. 유틸렉스 주가는 5월 27일부터 6월 23일까지 34.39% 하락했다.4월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기술수출로 화제를 모으자, 팜이데일리는 기술이전 한 싱가포르 바이오텍 ‘주니퍼바이오로직스’의 정체를 밝혀냈다. 라민싱 주니퍼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과거 인보사 기술수출을 체결했던 먼디파마 대표 출신이었다. 2020년 설립됐으며, 파이프라인은 인보사 한개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공개된 15일부터 25일까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7.70% 하락했다.6월 16일에는 코오롱생명과학이 3년간 정부 주도 사업 및 연구과제 등에 참여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정부로부터 민간R&D협의체 대표 기업으로 선정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16일 3만2050원이던 주가는 20일 3만500원(4.83%↓)으로 하락했다. 특히 해당 사업 실무를 담당했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잘못을 인정하고 민간R&D협의체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7 I 송영두 기자
지난달 주식발행 78%↓…회사채는 금융채 덕분에 증가
  • 지난달 주식발행 78%↓…회사채는 금융채 덕분에 증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달 기업공개(IPO)가 늘었지만 주식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78.7% 감소했다.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유상증자로 인한 역(逆)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채는 은행채 발행이 늘어나며 전달보다 규모가 늘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5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9건, 7423억원으로 전월(9건, 3조4911억원)보다 78.7% 줄었다.주식 발행 월별 추이 (건, 억원)[금융감독원 제공]IPO는 총 4건, 984억원으로 전월(5건, 641억원)보다 1건 줄었지만 금액은 343억원(53.5%) 늘어났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없었고 대명에너지(389260) 가온칩스(399720) 청담글로벌(362320), 하나금융제22호스팩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유상증자는 5건 6439억원으로 전월(4건, 3조4270억원)보다 1건 늘었지만 발행금액은 2조7831억원이 줄었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와 한탑(002680), 에스티큐브(052020) 등 3곳의 상장사와 대동모빌리티, 엠캐피탈 등 2곳의 비상장법인이 유상증자에 나섰다. 회사채 잔액 추이 (조원)[금융감독원 제공]5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18조6733억원으로 전월(16조6206억원)보다 12.4% 늘었다.일반 회사채 발행은 20건, 2조1430억원으로 전월보다 금액 기준 57.1%가 줄었다. AA등급 이상 우량물을 중심(76.1%)으로 발행되고 있으며 만기 1년 초과~5년 이하인 중기채와 만기 5년 초과 장기채 위주로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금융채는 239건, 15조5520억원이 발행되며 전월(223건, 10조992억원)보다 금액 기준 무려 54.0%가 증가했다. 금융지주채가 8건, 1조2100억원으로 나타났고 은행채가 37건 8조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2조 1730억원), 우리은행(1조 5100억원), 국민은행(1조 3200억원), 하나은행(1조 2900억원), SC은행(8400억원) 등이 발행에 나섰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47건, 9783억원으로 전월보다 35.7% 감소했다.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6258억원(9건)이 발행됐다.한편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3조989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900억원(0.4%)이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는 발행이 감소하며 순상환으로 전환했다. 4월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52조3769억원으로 전월보다 11.0%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38조3961억원으로 전월보다 5.4% 늘었다. 단기사채는 전월보다 13.0%(13조1014억원) 증가한 113조9808억원이 발행됐다. 단기사채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79조3121억원으로 전월보다 5.0% 증가했다.
2022.06.24 I 김인경 기자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에스티큐브, 키트루다 뛰어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기술수출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가 키트루다·옵디보·티센트릭을 뛰어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술수출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미국 메릴랜드에 위치한 에스티큐브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이다. (사진=에스티큐브)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052020)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면역관문억제제 ‘hSTC810’ 기술수출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일부 빅파마에겐 hSTC810 임상 데이터를 넘기며 기술수출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hSTC810은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각각 1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최근 미국과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면역관문억제제는 면역기능을 회피하는 인자를 차단한다. 이로써 환자는 면역기능을 회복하게 되고 암이 치료된다.◇ 약효없는 기존 면역항암제 글로벌 블록버스터 치료제에 이름을 올린 키트루다, 옵디보, 티센트릭에겐 공통점이 있다. 모두 PD-1 또는 PD-L1 인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면역기능 저해 원인인 PD-1/PD-L1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문제는 PD-1/PD-L1 생성이 암 발병 원인이 아닌 암환자가 많아도 너무 많다는 데 있다. 이런 이유로 전체 암환자 가운데 20~30%에게서만 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의 약효가 나타났다. 나머지 70~80% 암환자에겐 이들 치료제의 약발이 전혀 듣지 않았다.박준용 에스티큐브 부사장은 “키트루다는 글로벌 매출 2위에 등극했다”면서 “하지만 대장암, 방광암, 전립선암, 난소암에선 아직도 많은 환자가 이 치료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키트루다·옵디보·트센트릭은 약발이 듣기만 하면 최고의 항암제지만, 약발이 듣지 않는 암환자가 너무 많다는 얘기다. 식약처가 암조직 검사를 통해 PD-L1 발현율 50% 이상의 환자에게만 키트루다 처방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新바이오마커 발견에 치료 효능↑이런 상황에서 에스티큐브는 면역치료제 효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냈다. 에스티큐브 hSTC810은 BTN1A1을 바이오마커로 사용한다.박 부사장은 “BTN1A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율이 매우 높다”면서 “더 나아가 PD-L1의 발현과 상호 배타적 발현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제 방광암, 대장암,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등 PD-L1 발현이 제한적일 때 BTN1A1이 강하게 발현됐다”고 부연했다. 기존 면역항암제 약발이 전혀 듣지 않던 암환자에게 hSTC810은 치료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단 얘기다.바이오마커 BTN1A1과 PD-L1 발현율 비교. (제공=에스티큐브)BTN1A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54%, 두경부암 46% 식도암49%, 방광암 38%, 난소암 6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PD-L1 발현율은 비소세포폐암 33%. 두경부암 25%, 식도암 37%, 방광암 21%. 난소암 5% 등이다. 전체 평균 발현율은 BTN1A1은 51.8%, PD-L1이 26.8% 수준이다.hSTC810은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에서도 놀라운 결과를 보였다. 박 부사장은 “기존 연구에서 폐암 악성종양에 hSTC810을 투여한 결과, 암세포 성장을 무려 46%나 저해시켰다”면서 “기존 면역항암제를 같은 세포에 투여했을 때 결과는 -4%로, 암세포가 계속 자랐고 성장 속도도 저해하지 못했다”고 비교했다.폐암은 면역항암제 치료 효능이 가장 떨어지는 암종이다. 그는 에스티큐브가 실험에 사용한 폐암 세포 가운데서도 약 효능이 전혀 없었던 최악의 종양(셀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임상 진입에 빅파마 관심↑ hSTC810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급부상하자, 기술수출 시계도 빨라졌다. 박 부사장은 “글로벌 바이오업계는 70~80% 효능을 나타내는 바이오마커를 찾는데 혈안이 돼 있다”면서 “이런 가운데 hSTC810가 글로벌 임상에 진입하면서 많은 빅파마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수출 협상을 올해 안에 끝내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hSTC810 임상 1상은 올 연말에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상업화 전략도 세우고 있다. 그는 “키트루다의 경우 임상 1상 종료 후, 임상 2상 없이 확대 임상만으로도 품목허가를 받았다”면서 “hSTC810이 임상 1상에서 효능을 보인다면 키트루다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관측했다. 현재 hSTC810 임상은 말기 암환자들로만 선별해서 진행하고 있다. 박 부사장은 “임상 전 면역기능 회피 인자 자체를 검증한 경우가 많지 않다”면서 “BTN1A1은 임상 전 면역기능회피 인자라는 것이 확인된 만큼, 높은 기대를 안고 임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에서 실질 효능이 확인되면 이 치료제 가치는 키트루다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6.11 I 김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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