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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아파트 29가구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 [복덕방 기자들]리모델링 아파트 29가구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29가구만 분양하는 리모델링 아파트가 청약 시장에서 대흥행했다. 지금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두 번째로 비싼 분양가를 받았지만 인기를 가로막진 못했다.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은 11일 평균 경쟁률 2599대1로 일반분양 청약을 마감했다. 29가구를 분양했는데 7만5382명이 몰렸다.송파 더 플래티넘은 아남아파트를 수평증축(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옆으로 덧대 짓는 방식)하는 리모델링 단지다. 2012년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가구 수를 늘리는 게 허용된 이후 분양시장에 나오는 첫 사례다. 리모델링이 끝나면 이 아파트 가구 수는 299가구에서 328가구로 늘어나는데 늘어난 양만큼을 일반분양 물량으로 내놨다.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5200만원. 지금까지 국내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5273만원)’ 다음으로 비싼 분양가다. 오금동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송파 두산위브(2019년 입주)’ 매물 시세가 3.3㎡당 4300만~5900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통상 새 아파트 분양가는 재고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기 때문이다.이 아파트가 이렇게 높은 분양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일반 분양 물량이 29가구밖에 안 되기 때문이다. 현행 법규상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택지비·건축비 원가에서 일정 범위 이상 이윤을 붙여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HUG가 설정한 분양가 상한을 수용하지 않으면 분양에 필요한 보증을 내주지 않는 제도)를 받아야 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30가구 밑으로 분양하면 이들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뜻이다.30가구 미만으로 분양하면 분양방식도 자유로워진다.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아파트에선 정부가 정한 비율에 따라 청약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야 하지만 분양 물량이 29가구 이하인 아파트는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추첨제로만 당첨자를 정했다. 이 때문에 청약 가점에서 불리한 유주택자가 대거 청약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송파 더 플래티넘 청약이 대성공하면서 다른 29가구 분양 아파트도 힘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리모델링 단지 가운데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나 구로구 신도림동 우성3차 등이 29가구를 분양 중이다. 이 중 성지아파트는 42가구를 증축하려 했지만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 29가구로 줄였다.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투시도.(자료=쌍용건설)
2022.01.14 I 박종화 기자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규제 피한' 송파더플래티넘, 계약도 전에 웃돈만 5천만원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청약흥행을 한 가운데 규제가 느슨한 틈을 타 단기매매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계약을 맺기도 전에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사진=쌍용건설)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299가구)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단지다. 지난 11일 29가구(전용면적 65·72㎡타입) 모집에 총 7만5382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2599대1에 달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부동산커뮤니티와 송파 더 플래티넘 인근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상당수의 분양권 전매 물건이 올라와 있다. 이들 물건은 당첨자 발표일인 12일부터 보이기 시작하면서 일명 ‘단타’(단기매매차익)를 노린 투자수요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전용 72㎡를 기준으로 웃돈은 5500만원 가량이 붙었다. 한 부동산커뮤니티에서는 ‘분양권 급매’한다는 매도자도 있다. 당첨자가 계약일 전 매도하려는 것으로 계약금과 웃돈을 합한 값에 판다는 내용이다. 이렇게 되면 매도자는 분양권 당첨만으로 돈 한 푼 없이 수 천만원의 수익을 단기에 얻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전매 차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운계약도 횡행하는 분위기다. 매도자가 분양권 거래금액을 낮추고 남은 차액을 현금으로 받거나 아예 양도세를 매수자가 대납하는 조건으로 거래를 하는 등 이면계약 의심 사례도 있다. 오금동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청약 당첨일에 한 매도자가 웃돈 5500만원을 부르면서 분양권을 내놓은 게 있다. 다만 이 매도자는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조건에 2000만원으로 다운 계약을 하자고 한다”며 “이 단지는 규제가 없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이 청약에 흥행한 것은 강남권 신규 분양에 달리는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나 HUG의 분양가 심사 등 제약이 없다 보니 역대 송파구 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3.3㎡당 520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억~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고분양가에도 각종 규제를 피해 단타수익을 노린 투기 수요가 몰리면서 정작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은 “30가구 미만으로 분양하면 분양가상한제 등을 피할 수 있어서 조합으로서는 이득이 돼 29가구만 분양하려는 리모델링 단지들이 많다”며 “규제를 피해 단타 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유입되면서 청약경쟁률이 과열돼 실수요자들은 피해를 보게 되는데 제도적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2.01.13 I 강신우 기자
리모델링 분양단지 ‘송파더플래티넘’에 7.5만명 몰렸다
  • 리모델링 분양단지 ‘송파더플래티넘’에 7.5만명 몰렸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내 첫 리모델링 분양단지인 ‘송파 더 플래티넘’ 아파트 청약에 7만5000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이 단지는 송파 오금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쌍용건설이 분양했다. 송파 더 플래티넘 조감도.(사진=쌍용건설)12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송파 더 플래티넘이 전날 청약을 진행한 결과 29가구 모집에 총 7만5382건의 통장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은 2599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전용 72㎡ 15가구 모집에 4만1961건이 접수돼 경쟁률 2797대1을, 전용 65㎡는 14가구 모집에 3만3421건이 접수돼 경쟁률 2387대1을 기록했다. 이 단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37∼84㎡ 299가구를 전용 52∼106㎡ 328가구로 늘렸다. 이 중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2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는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단지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고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가 적용된다.청약에 흥행한 것은 강남권 신규 분양에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30가구 미만이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으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또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가 상한제나 HUG의 분양가 심사 등 제약이 없다보니 역대 송파구 분양 아파트 중 최고가(3.3㎡당 5200만원)에 책정됐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5200만원으로 13~14억원대다. 계약금 10%와 중도금(1·2회차)만 준비하면 나머지 70%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향후 일정은 오는 12일 2시 이후 분양 홈페이지에서 당첨 확인이 가능하고 계약은 13일 오전 10시부터 16시까지 계약금을 입금해야 한다.
2022.01.12 I 강신우 기자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올해 1월 3만6161가구 분양...전년비 189%↑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 45개 단지, 총세대수 3만6161가구 중 3만769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에 비해 총 가구수는 189%, 일반분양은 170% 증가한 수준이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2022년 1분기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이 시작되는 만큼 사전청약과 3월 분양 대전을 피해 1월에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전년 동월 대비 2022년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단위: 가구수)지난해 하반기에 예정돼 있던 물량 중 2만3000여가구가 2022년 1월로 연기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연기된 주요 단지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장과 1000세대 이상 대규모 신규분양 단지로 공급이 집중돼 있다. 지난해 11월 8일 정부는 분양가 상한제 심사 기준을 개선했다. 지자체마다 다른 공사비 심사 항목을 구체화하고 권장 조정기준을 제시해 지자체와 사업주체 간 이견을 줄이는데 방점을 뒀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분양가 산정으로 공급일정을 연기하던 정비사업 건설사들이 1월부터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다만 3월 대선을 앞두고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기대하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공급을 진행할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1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6161가구 중 1만787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93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1만828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경상북도가 401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2022년 1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단위:가구수)서울시에서는 6개 단지 266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집중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분양도 공급될 예정이다. 미아제3구역을 재개발한 ‘북서울자이폴라리스’가 총 1045가구 중 327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38~112㎡으로 구성된다.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송파더플래티넘’이 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15개 단지 1만1693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어반포레자연&e편한세상이 총 2329가구 중 108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6~98㎡로 구성된다. 이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2,3블록’총 3731가구(3개 블록)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85㎡으로 구성되어 있다.인천시에서는 4개 단지 351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송도힐스테이트레이크4차’(1319가구)가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지방은 경상북도(4015가구), 경상남도(3217가구), 충청북도(3040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022.01.10 I 하지나 기자
전매제한 없는 강남권 아파트 일반분양…"청약통장도 불필요"
  • 전매제한 없는 강남권 아파트 일반분양…"청약통장도 불필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4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시공 중인 ‘송파 더 플래티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구수를 늘린 ‘가구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확장되며, 이중 전용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총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내에서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 분양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 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한마디로 까다로운 청약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서울 강남권 일반분양 아파트인 셈”이라며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송파 더 플래티넘’ 오금 아남 조감도(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면과 후면 외벽은 유리와 금속재 패널 마감의 커튼월룩으로 시공되고, 1층은 필로티로 조성된다.리모델링을 통해 내진 설계는 물론 전용 106㎡ 타입은 두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세대분리형 평면이 도입되며, 무료 발코니 확장과 미세먼지를 대비한 HEPA필터, 무인택배시스템, 세대별 창고 등이 제공된다. 입지의 경우 성내천변과 오금공원, 올림픽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거여초, 오주중, 오금중고, 송파도서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5호선 개롱역이 가깝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송파 더 플래티넘은 그동안 리모델링 국내 1위로서 쌍용건설이 쌓아온 고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적용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명품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쌍용건설의 5번째 단지형 리모델링 단지이자 국내 최초 리모델링 일반분양 단지인 점도 이 아파트만이 가질 수 있는 상징성”이라고 말했다.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평균 5200만원이며, 계약금 10%와 중도금 20%(1, 2회차)을 준비하면 나머지 70%인 잔금은 입주지정일에 납부할 수 있다.청약은 오는 11일 단 하루만 쌍용건설 더 플래티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당첨자는 온라인 추첨을 통해 12일 발표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2022.01.04 I 김나리 기자
역대 분양가 2위 차지한 송파 리모델링아파트..비결은?
  • [뉴스+]역대 분양가 2위 차지한 송파 리모델링아파트..비결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가구수가 늘어나는 리모델링 단지가 처음으로 청약시장에 나온다. 리모델링 조합에선 ‘강남 1급지’에 맞먹는 3.3㎡당 5000만원대 분양가를 내세웠다. 이 단지가 분양가 규제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덕’이다. 주택시장에선 이 단지 분양 결과가 청약시장에서 리모델링 단지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본다.리모델링아파트 5200만원 분양가 책정할 수 있던 이유는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리모델링 단지로 처음 분양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주인공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4월 시작한 수평증축 리모델링(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덧대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이 끝나면 이 아파트 가구 수는 299가구에서 328가구로 늘어난다. 리모델링에 맞춰 단지 이름도 ‘송파 더 플래티넘’으로 바꿔단다.◇29가구 분양으로 규제 회피...역사상 분양가 2위아남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리모델링으로 늘어나는 29가구를 다음 달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12년 리모델링 사업에서도 가구 수를 늘리는 게 허용된 이후 분양시장에 나오는 첫 사례다.조합은 지난달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일반분양 물량을 3.3㎡당 약 5200만원에 분양하기로 했다. 전용면적 89㎡형 기준 약 14억~14억6000만원이다. 강남 핵심지에서도 받기 어려운 분양가다. 오금동에서 가장 최근에 입주한 ‘송파 두산위브(2019년 입주)’ 매물 시세가 3.3㎡당 4300만~5900만원인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이다. 새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하는 게 부동산시장 통례이기 때문이다.비밀은 이 아파트가 29가구만 분양한다는 데 있다. 현행 법규상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분양가 상한제(택지비·건축비 원가에서 일정 범위 이상 이윤을 붙여 분양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나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고분양가 심사(HUG가 설정한 분양가 상한을 수용하지 않으면 분양에 필요한 보증을 내주지 않는 제도)를 받아야 한다. 뒤집어 생각하면 30가구 밑으로 분양하면 이들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는 뜻이다.이 때문에 아남아파트는 강남권에서도 손에 꼽히는 고분양가에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HUG 분양 보증을 받은 아파트(도시형 생활주택 제외) 중 3.3㎡당 분양가 상위 1~3위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5273만원)’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라클라스(4892만원)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리더스원(4892만원)이었는데 아남아파트가 분양하면 2위로 올라서게 된다.서울 송파구 오금동 ‘송파 더 플래티넘(아남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투시도. (자료=쌍용건설)◇가구 수 줄여서라도 규제 무력화하려는 리모델링 단지분양 물량이 30가구가 안 되면 분양방식도 자유로워진다. 30가구 이상 분양하는 아파트에선 정부가 정한 비율에 따라 청약 가점제와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해야 하지만 분양 물량이 29가구 이하인 아파트는 이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 아남아파트는 자체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을 받고 추첨으로만 당첨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부동산 시장에선 아남아파트 분양 결과로 청약 시장에서 리모델링 단지 인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첫 분양 단지라는 상징성에다 높은 분양가 때문이다. 청약 전문가인 정지영(필명 ‘아임해피’) 아이원 대표는 “최근에 서울에 분양 물량이 워낙 없다 보니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한다면 청약 가점이 낮은 사람이나 다주택자 등이 청약에 많이 뛰어들 것”이라며 “아남아파트 분양이 성공하면 다른 리모델링 단지들도 힘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29가구 분양으로 정부 규제를 무력화하는 방법은 이미 리모델링 단지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도 내년 초 29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수직증축(꼭대기 층에 2~3층을 더 올리는 방식)을 추진 중인 이 단지는 42가구를 증축하려 했지만 분양가 규제를 피하려 29가구로 줄였다.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에선 일반분양가로 3.3㎡당 4800만~5000만원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리모델링 후 가치 상승을 생각하면 분양가가 비싸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이달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더샵 트리에(옛 ‘개포 우성9차)’ 전용 108㎡이 현재 31억원 이상 호가한다. 10월 직전 실거래가(24억5000만원)보다 6억원 넘게 올랐다.
2021.12.22 I 박종화 기자
쌍용건설, 리모델링 관련 신기술 특허 등록
  • 쌍용건설, 리모델링 관련 신기술 특허 등록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관련 신기술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리모델링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 파일 활용 지지력 검증 특허 공법 이미지 (사진=쌍용건설)쌍용건설은 최근 ‘기존파일 지지력 확인을 위한 기존골조를 이용한 시험 공법’을 업계 최초로 개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이 공법은 리모델링 안전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파일(건물을 받치는 말뚝)의 내력 측정 시 파일의 중간 단면을 자르고, 그 공간에 유압기를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것으로 기존공법 대비 비용과 기간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기둥 주변에 구조물을 설치해 내력을 측정하는 반력체 설치공법은 철골제작비를 포함해 파일당 검증 비용이 약 600만원이 소요되는 반면, 이 공법은 철골설치가 필요 없고 기둥당 측정비용도 절반인 약 300만원에 불과하다. 검증 기간도 기존의 절반이면 된다.예를 들어 반력체 공법으로 10개동 규모의 아파트 파일 내력 진단에는 약 12억원의 비용과 함께 철골 제작과 설치까지 5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특허 공법을 적용하면 6억원의 비용(1개동에 설치된 200여개의 파일 중 10%인 20여개 파일을 측정해 계산)이 든다. 기간은 2~3일이면 가능하다.쌍용건설 관계자는 “내력 검사를 위해 단면을 자른 파일 복원 시 잘라낸 공간에 관을 씌워 철근과 콘크리트를 채워 넣음으로써 안정성까지 높여주는 ‘일석삼조’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쌍용건설은 이외에도 많은 리모델링 특허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이 현재 취득 후 유지하고 있는 특허기술은 △무진동 암반파쇄기의 수평 굴착작업용 브라켓 장치 △공동주택 리모델링에서의 기둥 개설공법 △엘리베이터 지하층 연장운행을 위한 공동부 시공방법 △댐퍼를 이용한 지진 구조안전성 확보 △마이크로 파일을 이용한 개량형 언더피닝 공법 △소구경말뚝 및 하중전이프레임을 이용한 벽체존치 건축물 리모델링 △리모델링 시 공동주택의 단열완충재 바닥 시공방법 등 총 8건에 달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시공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아남 리모델링 아파트에 특허 공법을 적용해 초기 사업비용과 공기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며 “향후 리모델링 시장에서 초격차 1위를 굳히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 상반기 경기도 광명 철산한신아파트와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리모델링등 약 1조 2600억원을 수주했으며, 기존에 수주한 송파구 오금아남, 분당 한솔5단지, 평촌 목련3, 성동구 옥수극동, 동대문구 신답극동 등을 포함할 경우 총 1조8857억원 규모의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2021.12.07 I 김나리 기자
리모델링했더니 호가 5억↑…개포더삽트리에 ‘들썩’
  • 리모델링했더니 호가 5억↑…개포더삽트리에 ‘들썩’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강남권 리모델링 선도 단지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동 우성 9차 아파트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리모델링이 끝나는 연말이면 신축 못잖은 아파트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우성 9차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2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를 시작한다. 1991년 지어진 우성 9차는 272가구 규모 30년 차 아파트다. 아파트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2019년 수평증축 리모델링 공사(기존 건물에 새 건물을 덧대 옆으로 확장하는 방식)를 시작했다. 가구 수 증가는 없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가구당 81~84㎡였던 전용면적이 106~108㎡로 늘어난다. 리모델링 후엔 ‘개포 더샵 트리에’란 새 이름을 단다.서울 강남구 개포동 ‘우성 9차 리모델링 단지(개포 더샵 트리에)’.입주가 다가오면서 우성 9차 집값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이 아파트 전용 106㎡형은 최근 34억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 7월 거래된 직전 실거래가(28억8500만원)와 비교하면 3달 만에 호가가 5억 원 넘게 올랐다. 같은 면적 전셋값 역시 20억원을 오르내린다. 이웃한 구축 단지인 우성 3차 전용 104㎡형 전세 시세(10억원)보다 두 배 넘게 높다.개포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리모델링을 통해 신축 같은 중대형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값이 오르고 있다. 매수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거래가 될 만하면 집주인들이 계약을 보류하고 값을 올리는 바람에 거래는 뜸했다”고 말했다. 인근 K공인은 “단지 규모가 작고 리모델링 단지다 보니 주변 단지에 미치는 영향력은 작을 것”이라면서도 “신축 같은 희소성을 가진 만큼 과한 가격은 아니다”고 했다.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다른 단지에서도 우성 9차를 주시하고 있다. 2014년 강남구 청담동 ‘청담 래미안 로이뷰(옛 청담 두산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 7년 만에 나오는 리모델링 완료 단지이기 때문이다.최근 부동산 시장에선 재건축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국에서 85개 단지가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리모델링은 상대적으로 노후도 등 사업 추진 요건이 느슨해서다. 매수 대기자로서도 청약 경쟁 없이 새 아파트 못잖은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갈수록 높아지는 우성 9차 집값은 이런 인기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리모델링 단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리모델링 조합 콧대도 높아지고 있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최고 3개층 증축)을 진행 중인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늘어나는 29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인데 공급면적 3.3㎡당 5000만원에 분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주변 신축 아파트 매매 가격과 비슷하거나 웃도는 수준이다. 통상 분양가가 매매 시세보다는 저렴한 수준에 공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강남권 리모델링 단지는 입지 효과에다 준신축으로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7 I 박종화 기자
  • 분당 한솔 5단지 리모델링 건축심의 통과…1기 신도시 중 최초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의 리모델링 설계안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성남시는 지난 23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한솔 5단지(1156가구)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제출한 설계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은 단위세대 평면과 주차계획 등을 일부 조정 후 내년 상반기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하반기에 이주와 착공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3개 층이 증축되고 1개 동이 늘어나 18∼28층 규모 아파트 13개 동으로 조성된다. 가구 수는 현재 1156가구에서 1255가구로 늘어난다. 주차 면은 지상과 지하층에 있던 주차 공간을 지하 2층까지 확대해 현재 529면에서 1591면 규모로 확충된다. 완공은 오는 2021년 하반기다. 1995년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리모델링 안전성 검토를 처음으로 통과했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는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이 생긴 2013년도 12월 이후 서울 양천구 신정동 쌍용아파트, 송파구 오금동 아남아파트, 강남구 대치 선경 3차에 이어 네 번째다. 한편 성남에서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는 175개 단지, 11만 336가구에 이른다.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한솔마을 5단지 외에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770가구)와 4단지(1006가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563가구) 등이다.
2017.08.25 I 원다연 기자
  • 하반기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3.8만가구 쏟아진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하반기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에서 4만가구 가까운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공공택지지구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민간 택지 민영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18일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공공택지 분양아파트는 58개 단지, 3만 8792가구(뉴스테이 등 임대아파트 제외)에 달한다. 이는 전년(3만 6902가구)보다 5.1%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13개 단지 970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부영은 남동탄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한 A70블록(641가구)·A71블록(520가구)·A72블록(706가구) 등 6개 단지에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4553가구를 쏟아낼 계획이다. B9블록에선 남해오네뜨 더 테라스(147가구)가 9월 분양된다. 신리천 수변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하우스다. C17블록에선 주상복합아파트인 우미린스트라우스 더 레이크(956가구)가 9월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98~116㎡로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청약 열기가 뜨거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9개 단지, 8036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가칭)이 들어서는 진건지구에서는 3개 단지 1686가구가 나오고, 분양을 시작하는 지금지구에서는 6개 단지, 6350가구가 분양된다. 진건지구 C1블록에서는 다산신도시 유승한내들 골든뷰(316가구)가 이달 분양한다. 진건지구 경기도시공사 공공분양(B3, B5블록) 총 1370가구는 10월에 선보인다.지금지구 B5블록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76~84㎡ 1261가구)은 8월에, B3블록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59~84㎡ 1282가구)은 11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7개 단지 4159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Ab18블록, Ab19블록, Ab21블록, Ac10블록 등 4곳에서 16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화성 송산그린시티에선 5개 단지 3276가구가 분양된다. 대방건설은 EAA4블록(426가구), EAA5블록(606가구), EAB9블록(872가구)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에선 송파 오금지구 1단지(B1블록, 공공분양) 166가구(9월)가 유일한 분양 물량이다.
2016.07.13 I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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