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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1건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쎌마테라퓨틱스(015540)=202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 회사는 2020년, 2021년 재감사보고서의 미수취로 기초잔액에 대한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631억8345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3일원 주거지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크라운제과(26490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트원(230980)=이진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김창규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리버리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인트로메딕(1508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트로메딕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오는 24일 무상증자 사유로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소니드(060230)=12억원 규모의 20·2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3만296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다산네트웍스(039560)=회사가 출자예정인 신설 특수목적법인인 펠리치아(가칭)에 대해 170억75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 결정했다고 공시.△코다코(046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다코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4시53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정지한다고 공시.△MIT(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MIT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젠큐릭스(229000)=21억6875만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당사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상환전환우선주)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비피도(238200)=직원 33명에 9만9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초록뱀미디어(047820)=사채권자와 협의에 따른 만기전 취득 사유로 약 27억원 규모의 10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계열사 크라운에프앤비에 6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유승용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선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주식의 병합·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오는 28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강대현 대표이사에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안범모·강대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광무(029480)=29억원 규모의 36·3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12만326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KBG(318000)=부삼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87만8293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메디포스트(078160)=임직원 14명에 대해 15만2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티엘비(3568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티팜(237690)=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631억8346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3.24 I 유은실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쎌마테라퓨틱스(015540)=2022년 회계연도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고 공시. 회사는 2020년, 2021년 재감사보고서의 미수취로 기초잔액에 대한 감사절차가 종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와 631억8345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안양 호계동 533-3일원 주거지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해태제과식품(10153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현재 감사보고서 제출 및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공시.△크라운제과(264900)=외부감사인의 감사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감사보고서 제출과 감사보고서 제출 공시가 지연될 예정이라고 공시.△에이트원(230980)=이진엽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다올인베스트먼트(298870)=김창규 대표이사 단독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셀리버리(2686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셀리버리에 대해 감사의견 비적정설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한다고 공시.△인트로메딕(1508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인트로메딕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변경한다고 공시.△휴마시스(205470)=오는 24일 무상증자 사유로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소니드(060230)=12억원 규모의 20·2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3만2961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다산네트웍스(039560)=회사가 출자예정인 신설 특수목적법인인 펠리치아(가칭)에 대해 170억7500만원 규모의 금전대여 결정했다고 공시.△코다코(046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다코에 대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4시53분부터 장 종료시까지 정지한다고 공시.△MIT(0383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MIT에 대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공시.△젠큐릭스(229000)=21억6875만원 규모의 파생상품평가(당사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상환전환우선주)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비피도(238200)=직원 33명에 9만95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초록뱀미디어(047820)=사채권자와 협의에 따른 만기전 취득 사유로 약 27억원 규모의 10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만기 전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계열사 크라운에프앤비에 6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KG이니시스(035600)=유승용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이선재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본부는 상상인인더스트리에 주식의 병합·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 사유로 오는 28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강대현 대표이사에 2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포인트엔지니어링(256630)=안범모·강대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광무(029480)=29억원 규모의 36·3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12만3262주가 신규 상장한다고 공시.△KBG(318000)=부삼열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삼목에스폼(018310)=87만8293주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메디포스트(078160)=임직원 14명에 대해 15만2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티엘비(3568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에스티팜(237690)=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631억8346만원 규모 ‘만성질환용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의 상업화(Commercial) 물량 공급’을 체결했다고 공시.
2023.03.23 I 유은실 기자
에스티팜, 우수한 기술로 올리고핵산 치료제 성장 수혜
  • 에스티팜, 우수한 기술로 올리고핵산 치료제 성장 수혜[인베스트 바이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차별화된 올리고 제조 기술력과 올리고핵산 치료제 시장 성장에 최대 수혜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유진투자증권은 지난 9일 에스티팜이 오는 2024년 매출액 3510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에스티팜의 지난해 매출액은 2490억원, 영업이익은 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년 새 50% 가까운 매출성장과 2배 이상의 이익성장을 예견한 것이다.이 같은 전망 배경엔 폭발적인 글로벌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수요 성장에 있다.정유경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리고 시장은 렉비오 등을 필두로 만서질환으로 시장이 확대돼 뇌전증(CNS) 등 적용 가능한 질환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조사기관에선 올리고핵산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17.6% 성장률로 2030년 30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결과,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수요가 급증해 원료시장 규모는 10% 규모인 3조원 내외로 성장할 것이란 분석이다.에스티팜이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해 이익 성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봤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의 차별화된 제조 및 합성 기술은 불순물 저하 및 공정 시간을 단축하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특히, 효율적인 공정관리 및 연속 생산 실시 등으로 특정 품목은 배치당 생산량이 20% 증가, 생산 수율은 21% 개선됐다”며 “제조비용은 50% 감소한다”는 설명을 곁들였다.에스티팜이 올리고 생산에 사용중인 ‘다이머’(dimer) 기술은 경쟁사의 모노머보다 보다 순도를 11~13% 정도 올릴 수 있다. 다이머 기술은 레진과 솔벤트를 적게 쓰면서도 타겟 물질과 불순물간 선택성을 높여 고순도로 정제가 가능하다.올리고 시장의 높은 진입장벽은 높은 마진률을 담보할 것으로 봤다.정 연구원은 “올리고 제제의 글로벌 상업화가 가속되고 수요 증가함에 따라 경쟁력 있는 약가가 책정되면 올리고 위탁개발생산사(CDMO) 진입 장벽과 제한된 플레이어로 올리고 CDMO 수주가도 제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현재 올리고를 위탁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세계 시장에서 에스티팜, 애질런트, 아벤시아 정도다.그는 “에스티팜이 올리고 CDMO 사업만의 순수 영업이익률은 30%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집행되고 있는 투자성 비용 제외 시 동사 영업이익률은 향후 20% 수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3.03.12 I 김지완 기자
알짜 자회사 덕보는 팜젠사이언스·동아쏘시오·마크로젠
  • 알짜 자회사 덕보는 팜젠사이언스·동아쏘시오·마크로젠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국내에서 자회사 덕을 톡톡히 보는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팜젠사이언스(00472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마크로젠(038290)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들 기업은 자회사(또는 관계회사) 덕택에 거액의 지분법이익 및 공정가치 반영,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등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팜젠사이언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7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팜젠사이언스는 매출액 150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팜젠사이언스 홈페이지.팜젠사이언스가 영업이익의 10배가 넘는 순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2019년 7월 인수한 엑세스바이오(950130) 덕분이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1조338억원, 영업이익 46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실적만 봐서는 누가 피인수 기업인지 헷갈릴 정도다. 팜젠사이언스는 엑세스바이오 지분 25.26%를 보유하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의 이익이 팜젠사이언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됐다. 엑세스바이오가 코로나19 펜데믹에 진단키트 판매 실적이 급승하자 지분법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다.◇팜젠, 엑세스바이오 배당이 전체 영업이익 웃돌아엑세스바이오는 올해 300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팜젠사이언스는 75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했다. 엑세스바이오로부터 받은 배당금으로만으로도 팜젠사이언스 전체 영업이익을 웃돈다. 앞서 지난 2021년에도 팜젠사이언스는 50억원의 영업손실에도 불구 4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역시 엑세스바이오의 지분법이익 반영에 따른 결과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21년 매출액 5051억원, 영업이익 26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는 “엑세스바이오를 인수 당시엔 코로나19 발생 전”이라며 “엑세스바이오가 가진 글로벌 마켓을 염두하고 인수를 결정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회사로, 2019년 당시 말라리아 진단키트 세계 1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수 후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발생으로 팜젠이 수혜를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팜젠사이언스 요약 재무제표. (단위:억원, K-IFRS 연결기준). 엑세스바이오 지분법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이익이 영업이익을 넘어서는 것을 볼 수 있다. (제공=팜젠사이언스, 금감원 전자공시)엑세스바이오는 2000년대 초반부터 댕기 바이러스, 털 진드기, 말리리아, 츠츠가무시, 심장마비 진단시약 등에 대해 미국 국방성, 세계보건기구(WH0), 미국 육군, 미국 해군에 각각 공급 및 라이선스 사용 계약 등을 맺어왔다.◇ 동아쏘시오, 에스티팜 덕분에 세계 1위 올리고 생산사 눈앞 팜젠사이언스 사례처럼 바이오업계에서 자회사 덕을 본 사례는 또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21년 당기순이익이 직전년도 대비 700% 이상 성장했다. 이 기간 동아쏘시오홀딩스 당기순이익은 2020년 199억원에서 2021년 1613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자회사 에스티팜(237690)의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에스티팜 지분율 32.41%를 보유 중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0년 에스티팜(옛 삼천리제약)을 인수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핵산 치료제의 원료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를 생산하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에스티팜은 올리고 원료의약품 매출은 지난 2021년 865억원에서 지난해 1468억원으로 69.7% 증가했다. 고마진의 올리고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은 1년 새 55억원에서 188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세계 곳곳에서 올리고핵산 치료제가 임상을 끝내고 상업화 진입을 목전에 두면서 에스티팜의 실적퀀텀 점프도 가까워지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핵산 치료제가 상업화되면 올리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 수요 전망에 발맞춰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에스티팜의 올리고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800㎏에서 오는 2025년말 7톤(t)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에스티팜은 증설이 완료되면 글로벌 1위 올리고 생산 회사로 올라선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실적 전망도 에스티팜에 연동돼 상향 중이다.◇ 마크로젠, 소마젠 덕분에 대형 고객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마크로젠 자회사 소마젠(950200)은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신사업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소마젠은 미국에 적을 두면서 모더나, GSK, 에드메라헬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굵직굵직한 고객사를 확보했다. 마크로젠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이 주력무대라면 소마젠은 다국적 제약사가 결집한 미국 시장에서 경쟁 중인 상황이다.소마젠의 매출액은 2020년 190억원, 2021년 286억원, 지난해 434억원 순으로 가파른 외형성장을 시현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반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국적 제약사들을 발주 물량이 계속 늘고 있어 소마젠의 외형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소마젠의 지분 37.0%를 보유한 마크로젠의 연결 실적도 증가가 예상된다.소마젠 연구원이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을 분석하고 있다. (제공=소마젠)소마젠의 이 같은 성과 배경엔 모회사인 마크로젠과의 시너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마젠 관계자는 “유전체분석 장비(일루미나) 공동구매, 리스 등으로 장비 구매비 절감이 가격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인력, 기술 노하우 공유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신사업 진출에도 소마젠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소마젠은 지난 2019년 유바이옴 파산 경매에서 30만 건의 마이크로바이옴 성병·HPV 샘플데이터, 분석데이터, 246건의 관련 특허, 장비 등을 80억원에 인수했다.유바이옴은 지난 2018년 미국 전역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성병·HPV 사업을 통해 연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이 회사는 보험료 중복청구 등의 회계 및 재무처리 부정으로 미국 연방수사국(FBI) 수사를 받고 관련 사업 전체 인허가가 취소됐다. 유바이옴은 이듬해 파산했다. 이 자산을 소마젠이 헐값에 인수하며 연 매출 300억원 규모의 신사업 진출 계기를 마련했다.
2023.03.06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 향후 3년간 200% 퀀텀점프 예약
  • 에스티팜, 향후 3년간 200% 퀀텀점프 예약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이 향후 3년간 200% 이상의 고속성장을 예고했다.에스티팜 연구원들이 올리고핵산 치료제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진=에스티팜)27일 에스티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634만달러(83억원) 규모의 올리고핵산 치료제 원료의약품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혈액암 치료제 상업용 원료 857만달러(113억원), 만성 B형 간염 임상 3상용 원료 777만달러(102억원) 등으로 총 1634만달러(216억원) 규모다. 에스티팜은 지난해부터 총 5건의 올리고 공급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임상 단계 진전에 따른 올리고 공급물량 확대 계약이다.◇ 혈액암 올리고 공급은 내년 10배 증가이 같은 공급계약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의 경우 임상 3상이 성공했다”면서 “이번 공급계약 물량은 상업화 초기 물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치료제가 내년 초 품목허가가 이뤄지면 현재 공급 규모에서 9~10배까지 물량이 늘어날 것”이라며 “해당 치료제의 경우 에스티팜이 단독 올리고 공급자”라고 강조했다.혈액암이 전체 암 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상업화 이후에도 공급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엔 선을 그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혈액암 치료제 1회분에 투입되는 올리고 양은 6800㎖로, 600㎖를 투입하는 고지혈증의 10배”라면서 “혈액암 환자는 북미·유럽 4만여 명이 있고, 세계 10만 명 수준이다. 하지만 치료제 제조에 사용하는 올리고 양만 놓고 보면 100만 명 분량”이라고 설명했다.업계에선 이 치료제가 미국 제론코퍼레이션의 ‘이메텔스타트’로 추정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해당 혈액암 치료제가 내년 상업화를 기점으로 2~3년간 치료제 전체 매출이 1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치료제 매출의 10% 수준이 올리고 매출이라고 가정하면 1000억~1500억 원이 에스티팜 매출이란 계산이다.◇ 진짜 대박은 ‘베피로바르센’만성B형 간염 치료제에 대한 기대치는 더 크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제의 경우 2년 뒤면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상업화가 이뤄지면 증권가에선 1.8톤(t)의 올리고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우리는 최소 3톤~6톤의 올리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만성 B형 간염 세계 환자 수는 2억 5000만~ 3억 명에 달한다. 백신을 제외하고도 치료제 시장만 30억달러(3조7905억원) 규모다. 업계에선 에스티팜이 수주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는 GSK의 ‘베피로비르센(bepirovirsen)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공장 증설로 오는 2025년말 올리고 생산능력이 연간 7톤에 이를 전망이다. 베피로비르센이 2~3개 공장에 올리고를 분산 주문하더라도 톤 단위 이상의 공급계약이 기대된단 얘기다. 올리고는 현재 kg당 2억원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다. 대량생산에 올리고 가격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최소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은 거뜬하단 분석이다.베피로비르센이 2년 뒤 상업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는 주요 근거는 이번 에스티팜의 올리고 공급계약이 PPQ(상업화 규모 시험 생산, Process performance qualification) 배치 물량이기 때문이다. FDA는 치료제 품목허가에서 여러 생산시설에서 의약품을 생산하면서도 동일 품질 유지를 주요 요건으로 살펴본다. 통상 PPQ 배치 의약품 생산 2년 후엔 상업화가 이뤄진다. 애질런트(Agilent)사가 JP모건헬스케어컨퍼런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매출 관련 발표 자료.◇ 각종 최초 올리고핵산 치료제 독점 공급자로 ‘우뚝’업계 관계자는 “모두 에스티팜의 올리고 공급량, 즉 양적 성장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데 업계 위상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며 “당장 최초의 올리고핵산 블록버스터 치료제인 바이오젠 ‘스핀라자’에 올리고를 독점 공급하는 곳이 에스티팜”이라고 강조했다.기적의 치료제라 불리는 스핀라자는 국내에서 주사한방에 1억 2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 주사는 4개월 간격으로 평생 맞아야 한다. 경쟁치료제인 노바티스 졸겐스마는 평생 1번만 맞으면 되지만 최근 간 독성으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를 두고 스핀라자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진 상태로, 에스티팜도 낙수 효과를 기대하는 상황이다. 그는 이어 “최초의 RNAi(리보핵산 간섭) 고지혈증 치료제 노바티스 렉비오에도 에스티팜이 독점으로 올리고를 공급하고 있다”며 “미국 제론코퍼레이션이 ‘이메텔스타트’에 대한 올리고 공급도 에스티팜이 책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제론은 지난달 4일 이메텔스타트의 골수이형성증후군 임상 3상 결과, 주요 유효성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이 치료제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예정하고 있다. 이메텔스타트가 승인받으면 첫 올리고핵산 항암제가 된다. 한편, 에스티팜의 매출액은 2019년 933억원, 2020년 1241억원, 2021년 1656억원, 지난해 2254억원 순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3.02.28 I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 98억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임상3상용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 에스티팜, 98억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임상3상용 원료의약품 공급계약 체결
  • 에스티팜 홈페이지.[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이 유럽 소재 글로벌제약사로부터 777만달러(약 98억원) 규모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수주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원료의 납기는 올해 8월 말까지고, 임상 3상용 물량이다.에스티팜 관계자는 “해당 올리고 신약의 적응증은 만성B형간염으로 전세계 환자수는 2억5000만명에서 3억명에 달하며 백신을 제외하고도 치료제 시장만 30억달러(3조7905억원) 규모”라고 설명했다.이번 치료제가 임상 3상에 성공하면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높단 판단이다. 그는 “만성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올리고 신약들은 단일투여보다는 병용투여를 통해 기능적 완치를 목적으로 한다”며 지금까지의 만성B형간염 치료제들은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기 때문에 기능적 완치 치료제가 상업화되면 게임체인져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어 “해당 올리고 신약의 상업화 시기는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된다”면서 “임상2상의 용량을 적용하면 상업화에 성공하여 100만명의 환자에게 투약 시 연간 1.8톤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크 세일즈 기준으로는 매년 3 ~ 6톤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3.02.10 I 김지완 기자
中다롄공항, 한국발 외국인 승객에 흰색 비표…‘韓에 보복’
  • 中다롄공항, 한국발 외국인 승객에 흰색 비표…‘韓에 보복’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다롄공항이 자국민을 제외한 한국발 입국자에게 흰색 비표 착용을 요구했다.해당 동영상 캡처(사진=중국 봉면신문)9일 중국 봉면신문 등은 최근 3일 한 네티즌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 도착 항공편 목격담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항공기가 착륙할 무렵 승무원들은 한국인 승객들에게 흰색 비표를 나눠주면서 별도의 입국장 통로를 통해 핵산(PCR)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해당 항공기는 대한항공으로,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착륙 전 비표 착용은 항공사가 아닌 입국 관련 중국 당국의 요구”라면서 “중국 국적이 아닌 모든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흰색 비표를 발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롄공항은 지난 3일부터 모든 한국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한국 방역 당국의 중국발 외국인 입국자에 대해 황색 비표 착용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지난달 2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 외교·공무, 필수적 기업 운영, 인도적 사유 등의 목적을 제외한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모든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PCR 검사를 시행했다. 이에 중국은 지난달 10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 데 이어 2월 1일부터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중국은 지난달 8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의무 격리와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했으나,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를 되살린 것이다.하지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7일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감소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한다면서 중국발 입국자 검사 의무를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유지하되 단기 비자 발급제한 조치는 조기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양국 간 방역 정책의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3.02.09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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