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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괜찮고, 하이트진로는 안 되고…헷갈리는 사익편취 판결
  • 대한항공은 괜찮고, 하이트진로는 안 되고…헷갈리는 사익편취 판결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법원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익편취(총수 일가 부당이익 제공금지) 금지 조항을 적용해 제재한 대한항공, 하이트진로 사건에 각각 다른 판결을 내리면서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당지원 규모 차이가 대법원 판단을 가른 주요한 이유로 해석되는 가운데 재계에서는 공정위가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크다. 대법원 전경. (사진=이데일리DB)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재판장 민유숙 대법관)는 지난달 26일 하이트진로·서영이앤티가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과징금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공정위의 승소를 확정했다. 대법원은 공정위의 제재 결정이 옳다고 판단한 2020년 2월 서울고법의 판결을 그대로 인정했다. 이번 판결은 공정위가 총수 사익편취 금지 조항으로 불리는 구 공정거래법 23조의2(현 47조)를 적용해 제재한 사건 중 대한항공에 이어 두 번째 대법원 판단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사익편취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으나 보름 뒤인 같은 달 26일에는 하이트진로의 사익편취를 인정하고 공정위 손을 들어줬다. 논란이 된 공정거래법 47조는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이 특수관계인(총수·친족)이나 특수관계인이 일정 비율 이상 주식을 보유한 계열사에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다. 정상가격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거나 합리적 고려나 다른 사업자와 비교 없이 거래하는 행위 등을 위법 유형에 포함했다.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져 2015년부터 시행됐다. 법원이 두 사건을 다르게 판단한 이유는 부당지원(위반) 규모의 차이가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대한항공이 싸이버스카이에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했다는 기내면세품 인터넷 광고수익 몰아주기는 372만원, 통신판매수수료 면제는 161만원에 불과했다. 이 정도 지원 규모로는 부당성의 요건 중 하나인 ‘특수관계인을 중심으로 경제력 집중이 유지 또는 심화’ 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반면 하이트진로 사건의 경우 하이트진로가 박태영 사장(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 장남)이 지배한 서영이앤티에 인력을 보내며 2008~2015년 인건비 약 15억원 중 5억원을 지원했다. 대법원은 하이트진로의 지원금 5억원은 해당 기간 서영이앤티의 당기순이익의 합계액의 3.6% 달하는 점 등을 언급하며 과다한 경제상 이익을 제공했다고 봤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다만 대법원은 부당지원 액수 규모 외에도 행위의 목적과 의도 등도 함께 고려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 하이트진로의 인력지원행위의 주된 의도를 특수관계인에게 이익을 귀속시킴으로 경제력을 집중시키기 위함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공정거래법 전문 변호사는 “대법원은 위반 규모와 함께 여러 부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하이트진로 사건으로 인해 재계에서는 사익편취 위반 기준에 대한 의문이 크다. 지난 24일 대한상의 포럼에서 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심사지침 개정 등을 통해 사익편취 관련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해 불확실성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공정위 역시 사익편취 관련 심사지침을 개정하기 위한 최근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업자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외국제도도 참고해 심사지침을 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공정위는 내년 상반기 중 사익편취 관련 판단기준을 발표할 전망이다.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이데일리DB)
2022.06.29 I 조용석 기자
  • 주식 무너지고 코인 깨지는데…미술투자는 안전한가[아트&머니]
  • 지난 14∼19일 엿새간 열린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전경. 휘청이는 세계경제, 흔들리는 금융시장에도 불구하고 ‘큰손’이 대거 몰려 미술품 사들이기에 열을 올렸다. 세계는 물론 한국에서도 여전한 ‘미술시장 호황’을 말하는 중이지만, 국내 경매시장서 일어나는 ‘거래둔화’ 신호를 봐야 한다는 지적 또한 일고 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4000만달러(약 518억원) 조각작품이 선뜻 팔렸다. 프랑스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한 현대미술 거장 루이스 부르주아(1911∼1999)의 대표작 ‘거미’(1996)다. 물론 한국에서 이뤄진 거래는 아니다. 지난 14∼19일 스위스 국경도시 바젤에서 엿새간 열린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에서였다. 부르주아는 60년 가까이 무명시절을 보내다 70세가 넘어 작가로 빛을 내더니 결국 세계미술계 최고봉에 오른 작가다. 1982년 70세에 여성작가로는 처음으로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을 열었고, 80세인 1999년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번에 팔린 ‘거미’는 높이 335㎝, 지름 670㎝의 강철조각이다. 아트바젤에 나온 갤러리 중 하나인 하워즈앤워스가 출품했다. 아트바젤 측은 “1970년 시작한 아트바젤 사상 여성작가 작품 중 가장 비싸게 팔렸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비슷한 크기의 청동 ‘거미’가 2019년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3200만달러(약 414억 7000만원)에 낙찰된 적이 있을 정도로, ‘거미’ 조각은 세계 컬렉터가 눈독을 들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부르주아가 국내에 생소한 작가는 아니다. 우선 국내에도 ‘거미’ 조각이 한 점 있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소장해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에 전시하고 있는 ‘마망’(Maman·1999)이다. 청동·대리석·강철을 소재로 한 작품은 높이 927㎝, 지름 1023.6㎝에 달하는 대형 거미. 세계 유수의 미술관이 소장한 7점 중 한 점이 국내에 8개의 다리를 뻗친 채 착륙해 있는 거다. 루이스 부르주아의 조각 ‘거미’(1999)가 ‘2022 아트바젤’에 참여한 갤러리 하우스앤워스 전시장에 나와 있다. 작품은 4000만달러(약 518억원)에 팔렸다(사진=아트바젤).2018년 10월 서울옥션 홍콩경매에서 팔린 부르주아의 작품도 있다. 6700만홍콩달러(약 95억원)에 낙찰된, 일명 바늘조각으로 불리는 ‘콰란타니아’(1983)다. 지금껏 국내 경매사에서 거래한 낙찰가 중 최고가를 쓴 동시에 2018년 국내 경매 낙찰가 1위, 또 국내서 사고판 조각 중 가장 비싼 작품으로도 여전히 그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세계경제 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미술시장 굳이 부르주아의 스토리를 꺼내든 건 이번 아트바젤의 분위기가 국내 미술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가늠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들리는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투자처가 위축되는 등 ‘세계경제가 무너진다’는 얘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심심찮게 들리는 동일한 배경이 아닌가. 그럼에도 아트바젤에는 바리바리 뭉칫돈을 싸들고 나선 ‘큰손’들이 미술품 사들이기에 열을 올렸다니 말이다. 유럽·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40개국에서 289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7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는 이번 아트바젤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매출을 회복했다”고 전하고 있다. 여전한 코로나19 여파로 중국·홍콩 등 중화권 컬렉터가 대거 불참한 가운데도 말이다. 특별한 것은 관람객 대부분을 유럽인이 차지한 가운데, 한국인 컬렉터가 제법 눈에 띄었다는 점이다. 한국에서 유일하게 부스를 차린 국제갤러리는 “예전에는 아트바젤 중에서 아시아인이 오가면 중화권 컬렉터이겠거니 했는데, 이번에는 누가 봐도 한국인이구나 했다”며 국내에 이는 미술품 투자붐이 여전히 죽지 않은 듯한 분위기를 전했다. 유영국·이우환·박서보·하종현·권영우·이기봉·양혜규 등 국내 작가와 제니 홀저, 애니시 카푸어, 줄리안 오퍼 등 해외 작가의 50∼60점을 들고 나간 국제갤러리도 성과를 냈다. 단색화 대표주자인 박서보의 ‘묘법 No.140416’(2014)을 4억여원에, 하종현의 ‘접합 94-95’(1994)를 2억여원에 거래한 중에, 유영국의 ‘워크’(1966)가 약 10억원에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담당자는 “코로나19 이전만큼은 아니라도 관람객은 크게 늘었고, 작품판매에서도 코로나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지난해보단 늘었다”며 현지에서 일었던 열기를 대신 전했다. 지난 14∼19일 엿새간 열린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증 한국의 국제갤러리 부스 전경. 한국에서 유일하게 올해 아트바젤에 참여했다. 작가 이기봉·양혜규·하종현·박서보 등의 작품이 보인다(사진=뉴시스).◇미술시장 바로미터 경매시장 ‘거래둔화’ 지표 떠 그렇다면 국내 미술시장에서도 나라 밖에서 이는 이런 분위기를 고스란히 이어갈 건가. 주식은 바닥을 치고 코인은 깨지고 펀드는 마이너스로, 투자처 곳곳에서 신음소리가 번지는 있는 중에 말이다. 지난 24일 ‘6월 미술시장 현황보고서’를 낸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특정 작품의 고가 판매소식은 전체 미술시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게 하거나 시장 전체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제공하면서 갈 곳 없던 자금들이 미술품과 같은 새로운 투자종목에 투입됐다”고 분석하면서도 ‘미술시장에서 위험경보를 인지하더라도 이것이 현실로 나타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린다’고 말한 미국 미술시장연구의 권위자 윌리엄 괴츠만(66)을 인용했다. 한마디로 “현재 시장은 물가상승이 미술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순된 양상 보이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실제로 호황을 말하는 중에도 미술품 거래기록을 가장 선명하게 내보이는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에 ‘거래둔화’ 지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점이 그 한 예다. 지난 5월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연 메이저 경매는 낙찰총액을 좌우하는 대형작품들이 줄줄이 유찰되며 휘청였다. 이우환·박서보·김환기·윤형근·김창열 등 억대 블루칩으로 꼽히는 작가의 작품들이 경매 직전 출품을 취소하거나 살 사람이 나서지 않는 유찰행렬에 끼였다. 케이옥션 ‘6월 경매’에 나왔던 이우환의 테라코타 ‘무제’(연도미상·왼쪽)와 ‘바람과 함께’(1990). ‘무제’는 4000만원에 팔렸고, 추정가 6억 2000만∼9억원을 불렀던 ‘바람과 함께’(1990)는 유찰됐다(사진=케이옥션).게다가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도 좀더 저렴한 가격대에 몰리는 현상도 일었던 터다. 이는 지난 22일 연 케이옥션의 ‘6월 경매’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가령 이날 4점을 출품한 이우환의 작품 중 기대를 모았던 ‘바람과 함께’(1990)와 또 다른 ‘바람과 함께’(1991)는 유찰됐다. 1990년 60호 작품은 추정가 6억 2000만∼9억원, 1991년 50호 작품은 추정가 3억∼4억 5000만원이었던 터. 대신 한지에 유채로 그린 ‘무제’(1986)와 테라코타 ‘무제’(연도미상)가 팔렸는데, 한지 작품은 낮은 추정가인 3억 6000만원에, 테라코타 작품 역시 낮은 추정가에서 가격을 못 올리고 4000만원에 판매가 됐던 거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도 마찬가지다. 노란 호박이 빛나는 유사한 스크린프린트 두 작품 중 추정가 2억 2000만∼2억 6000만원을 단 ‘호박 옐로우 Y’(1992)는 유찰되고, ‘호박 YB-C’(2004)가 낮은 추정가인 95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이를 두고 미술시장에선 “재판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대작으로 ‘한방’보다는 중·저가에 분산투자하는 양상이 보인다는 뜻이다. 케이옥션 ‘6월 경매’에 나왔던 쿠사마 야요이의 스크린프린트 ‘호박’ 작품들. 둘 중 추정가 2억원대 ‘호박 옐로우 Y’(1992)는 유찰되고(아래), ‘호박 YB-C’(2004)가 낮은 추정가인 9500만원에 새주인을 찾았다. 대작보단 중저가에 분산투자하는 양상이란 분석이다(사진=케이옥션).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는 “2021년 경매당 평균 출품작이 167점이었으나 올해 6월에는 126점으로 24.5%가 감소했다”며 경매시장부터 감지되는 미술시장의 위축신호를 전한다. 특정작가에 대한 ‘쏠림’으로 ‘일단 나온 작품은 사고 보자’며 몰렸던 경향도 지적했다. “미술시장의 호황으로 수혜를 입은 이들이 급격한 침체기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경고에 가까운 우려를 내놨다. “당장의 수익을 내는 작품보단 옥석을 가린 안정성”에 대한 이같은 당부는 미술시장의 향방을 지켜보는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는 대목이기도 하다.
2022.06.29 I 오현주 기자
전세시장 안정됐다더니..펄펄 끓는 오피스텔 전세시장
  • 전세시장 안정됐다더니..펄펄 끓는 오피스텔 전세시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전세도 임차인 우위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요지역 신규 계약 전세가의 하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1일 열린 제1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 추경호 경제부총리 모두발언)정부와 시장에서 최근 전세시장이 안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주거난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다. 지난 몇년간 크게 오른 아파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서민들이 오피스텔 전세로 떠 밀리면서 오피스텔 전세가율이 매월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 부동산 앞에 설치된 오피스텔 안내문. (사진=연합뉴스)26일 KB부동산 리브온 통계에 따르면 5월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전월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83.6%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전세가율은 역시 최고치인 83.1%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파트 전셋가율은 안정세를 보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7년 4월 75.7% 최고점을 찍고 꾸준히 내려 지난 5월 66.3%로 내려갔다. 가격도 올 2월부터 4월까지는 내내 하락했고, 이후로도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전세가격이 보합 내지는 하락을 반복 중이다. 매물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총 4만4365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9.82%(총 7341건)가 늘어났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아파트 전세시장 안정세를 두고 가격급등에 따른 ‘착시 현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세가격 급등에 아파트 전세가율이 떨어지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서민들이 아파트보다 싼 오피스텔 전세로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2018년 5월 기준 4억 5009만원에서 2022년 5월 기준 6억 7709만원으로 4년 사이 2억 2700만원 올랐다. 오피스텔은 그나마 2억~3억원 대로 전세를 얻을 수 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대표는 “아파트 전세가격이 크게 올라 전세의 월세화가 이어졌고 심지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상품군 이동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아파트 전세에 살 수 있는 중산층 이상을 빼고 나머지 서민들의 주거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2.06.26 I 신수정 기자
장보기 '지갑사수 작전'…못난이·반품 찾고 유통기한 기다리고
  • 장보기 '지갑사수 작전'…못난이·반품 찾고 유통기한 기다리고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말마다 집 근처 홈플러스 찾아 장을 보는 40대 워킹맘 김혜송(가명)씨는 올해 마트를 들어설 때마다 입구에서부터 상당 시간을 소비한다고 했다. 천정부지 치솟는 물가에 채소 하나 마음 편히 고르기 힘든 요즘 입구에 마련된 ‘알뜰 매대’가 단골 장보기 코스가 된 것이다. 신선도가 살짝 떨어지거나 작은 흠집이 있어 상품성이 떨어지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일명 ‘못난이’라 불리우는 과일·채소는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한 우유나 치즈와 같은 식품들까지 정가 대비해 20~30%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당장 오늘 내일 먹을 식품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이라며 “요즘 알뜰 매대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침 일찍 오지 않으면 매대가 텅텅 비어 있다”고 팁을 전했다.자취생활 10년차 30대 직장인인 박요한씨는 퇴근길 앱을 켜고 저녁으로 먹을 도시락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격무에 시달려 밥 차려먹을 기운도 없는 날, 예전엔 배달음식을 시켜먹곤 했는데 최근에 음식 값은 물론 배달비까지 껑충 뛰어 한 달 외식비가 상당히 부담된다고 했다. 그런 그가 즐겨 찾는 이 앱은 다름아닌 ‘라스트오더’다. 집 근처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각종 간편식들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뿐더러 음식점들이 마감을 앞두고 서둘러 판매하려는 음식들까지 반값에 즐길 수 있다. 박씨는 “저야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으니 좋고, 가게 주인분들도 폐기 부담이 줄어드니 일석이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서울 시내 이마트24 매장에서 한 소비자가 도시락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평균 냉면 한 그릇 가격 1만269원, 김치찌개백반도 7308원이라고 한다. 2년 전 같은 달 냉면은 9000원, 김치찌개백반은 6538원이었다고 하니 물가 폭등이란 말이 현실로 다가온다. 외식비 무서워 장을 보려니, 안오른 제품이 없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4.7%를 넘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터다. 어떻게든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사보려는 소비자들이 날로 더 깐깐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유통업계 역시 소비자들의 고통을 모르지 않는 터, 알뜰한 소비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각 유통업체들은 협력사들과 상생을 목적으로, 또 자신의 재고와 폐기 등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 소비’를 적극 활용해왔다면,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고통 경감이 그 중심축으로 이동한 셈이다.◇지구를 지키는 ‘라스트 오더’, 지갑도 지켜준다스타트업 미로가 2018년 말 선보인 앱 라스트오더가 최근 물가 급등세에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앱 론칭 초반에는 매일 미처 다 팔지 못한 음식물을 폐기해야만 하는 음식점주들을 겨냥했다면 이후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도시락 등 간편식 폐기를 고민하는 편의점주들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폐기물을 줄여 ‘지구를 지키겠다’는 포부인데, 점주들에겐 폐기 손실을 줄여주고 소비자들에겐 할인 혜택이 주어지니 ‘지갑도 지키는 앱’이 되겠다.방식은 간단하다. 음식점주는 음식점 마감을 앞두고 남은 음식들을, 편의점주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간편식들을 등록하면 근방에 위치한 소비자들은 이들 중 필요한 것을 골라 할인된 가격에 이를 구매할 수 있다. 제품을 골라 선결제한 뒤 직접 픽업해오면 된다. 팔리지 않으면 폐기해야만 하니 할인율은 가히 파격적이다. 편의점들은 통상 ‘반 값’ 판매 중이었는데 일부 최대 70%까지 할인하는 제품도 눈에 띈다. 음식점들도 10~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이 모두 라스더오더와 제휴를 맺고 있어, 편의점 가맹점포만 전국에 4만여개에 이른다. 음식점들도 전국에 3000여개가 라스트오더를 제공 중이다.최근 이용자들도 부쩍 늘었다고 한다. 2020년 6월 ‘그린세이브’라는 이름으로 라스트오더를 도입한 CU는 5월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급증했다고 했다. GS25의 경우 지난해 7월 라스트오더를 도입한 직후인 8월 대비 올해 5월 이용건수는 무려 254.3% 폭증한 상황이다. 미로 관계자는 “라스트오더는 편의점과 협력 이후 이용자가 큰 폭 증가한 바 있는데, 최근 물가 급등 이슈와 겹치면서 매달 전월 대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조금 ‘못나도’ 괜찮아…싸니까”대형마트들의 ‘알뜰 매대’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단골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상품성이 다소 떨어진 ‘못난이’ 채소와 과일 등은 물론 유통기한이 임박한 냉장식품들을 통상 20~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이는 이 알뜰 매대는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 모두 상시 마련돼 있다. 알뜰 매대의 운영 기준은 매우 유동적이라 틈 날 때마다 잘 지켜보면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국 점포의 상황, 각 제품의 상태와 최근 판매 추이 등 다양한 요인들을 고려해 각 점포에서 매일 유동적으로 알뜰 매대에 올릴 상품과 할인율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소비자들이 농산물 판매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각종 생필품 최대 90%까지 할인해준다고?먹거리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들을 값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들도 있다. 주로 제품을 직매입해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이커머스와 TV홈쇼핑들은 그간 반품된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전용관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저렴한 생필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며 이 역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운영 중인 ‘리퍼관’은 지난 5월 한 달간 주문건수가 전월 대비 무려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전 △가구 △패션잡화 △생활·주방 △유아동 △TV상품 등을 두 자릿수 할인율을 적용해 선보이고 있으며 이중 가전·가구가 소비자들의 손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한다. 가구는 소파·식탁 세트·흙침대·안마의자 등이, 가전은 노트북·모니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는 12월까지 최근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여행 캐리어 특가전’도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티몬 역시 사용에 문제가 없는 제품이지만 다양한 이유와 사연으로 정상적인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제품들을 MD들이 엄선해 소개하는 ‘알뜰쇼핑’을 운영 중이다. △전시제품 △단순변심 이유의 반품 제품 △유통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으로 판매되지 못한 제품 △판매 기한이 임박한 제품 △이월·단종 및 과다 재고 제품 △마케팅용도로 제작된 샘플·체험팩 등이다. 지난 5월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279%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제품군 별로 밥상 물가와 밀접한 식품 매출이 307% 늘었고, 뷰티(412%)와 리빙(990%) 제품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가성비 제품에 대한 반응이 품목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며 높아진 물가에 대한 고객 부담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티몬은 평가했다. 쿠팡은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태에 따라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제품을 검색할때 필터를 누리면 상품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며 팁을 전했다. 상품상태에서 △새 상품 △박스훼손 △재포장 △반품 △중고 등을 선택해 검색할 수 있으며, 통상 상품 상태에 따라 새 상품 대비 10% 안팎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앞선 관계자는 “세제나 물티슈 등 생필품의 경우 박스훼손이나 재포장 등이 실제 제품 품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KG스틸(016380)=KG스틸 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미달이 2반기 이상 지속되면서 상장폐지 우려 예고 단행 공시. 2022년 상반기 말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 시 2022년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 진행.△신원(009270)=신원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미달이 2반기 이상 지속되면서 상장폐지 우려 예고 공시. 2022년 상반기 말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시 2022년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 진행.△SKC(011790)=보통주식 1096주, 1억 6988만원 상당을 24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사외 이상 대상 ‘주식 그랜트(Stock Grant)’.△쎌마테라퓨틱스(015540)=5월 16일 2021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 발생. 이후 쎌마테라퓨틱스는 8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개선기간을 10월 31일까지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그동안 매매거래는 정지.△비케이탑스(030790)=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공시. 향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해당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미원홀딩스(107590)=자회사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336억원 규모 채무 보증하기로 결정.△케이씨텍(281820)=주식 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해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지역난방공사(071320)=5월 전기판매량 638GWh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냉수판매량은 2만3000Gcal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열판매량은 58만8000Gcal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SK디스커버리(006120)=SK플라즈마 무보증공모사채 6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공시.△이지(037370)스밸류플러스리츠=도병운 대표이사를 임기 만료로 재선임했다고 23일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엔에스엔이 보유한 이지스파크 지분 46.7%를 19억3015만원에 취득했다고 23일 공시. 취득 목적은 사업다각화와 투자수익 기대.△동성제약(002210)=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기간은 오는 9월 23일까지로 KB중권을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LX홀딩스(383800)=기업집단 엘지로부터 제외된다고 23일 공시. LX홀딩스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5조에 따라 독립경영 체제 인정돼 기업집단 엘지로부터 계열 제외. 분리대상기업은 총 12개로, 그중 상장사는 LX홀딩스, LX인터내셔널, LX세미콘, LX하우시스.△일진머티리얼즈(020150)=지난달 24일 서울경제신문의 매각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해 해명 공시. 일진머티리얼즈는 “당사 최대주주는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일부 원매자에게 지분매각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 사항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한샘(009240)=사내임원 안흥국씨가 임원 퇴임으로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고 23일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최대주주 다우데이터가 22일과 23일 각각 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변경후 주식수는 1312만 9237주.△센트럴인사이트(012600)=사외이사 정현철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3일 공시.◇코스닥△쌍용정보통신(010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23일 예고. 최근 1년간 부과벌점은 0.0점이며 결정시한은 오는 7월18일까지.△컬러레이(90031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200원, 1004만1675주가 발행. 납입일은 2022년 7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29일. 대상자는 GIANT NEXUS LIMITED, DE InvestmentHoldings Limited.△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이엠에 36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4%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7월20일부터 2023년 7월19일까지.△디딤(217620)=10억원 규모의 제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77만415주가 상장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 대비 1.85%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2022년 7월11일.△헬릭스미스(084990)=미등기 임원 및 직원 100명과 관계회사 임직원 9명에 20만6008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당 행사가격은 보통주 2만2885원, 행사기간은 2025년 6월23일부터 2030년 6월22일까지.△한국정밀기계(1016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12개월의 개선기간 종료로 15일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받아 20일 내 기업심사위원회 개최한다고 공시.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경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싸이토젠(2173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미공시 내용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취소 등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 사유발생일은 2021년 12월8일이며, 공시일은 2022년 5월23일.△노블엠앤비(106520)는 김정은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기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3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글로벌의 370억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370만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21%.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로 취득방법은 현금출자.△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9억90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5.5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7월22일까지.△동진쎄미켐(005290)=PT동진 인도네시아에 310억96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54%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7월1일부터 2029년 7월1일까지.△대양전기공업(108380)=295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2479주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1만1900원. 처분예상기간은 2022년 6월27~28일. 처분목적은 직원에 대한 상여 지급.△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약 13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KCC건설(021320)=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 10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국영지앤엠(006050)=한화건설과 50억5800만원 규모의 고양향동 지산 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9.1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드림어스컴퍼니(060570)=259만2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800주며, 주당 3240원. 처분예상기간은 2022년 6월24일부터 2022년 9월23일까지.△테크윙(08903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2년 12월22일까지.△IBKS제16호스팩(388790)=비상장사인 라이콤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완료시의 최대주주는 김성준이며,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의 합병 후 예상 지분율은 63.01%.
2022.06.24 I 김예린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코스피△KG스틸(016380)=KG스틸 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미달이 2반기 이상 지속되면서 상장폐지 우려 예고 단행 공시. 2022년 상반기 말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 시 2022년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 진행.△신원(009270)=신원1우선주가 상장주식수 미달이 2반기 이상 지속되면서 상장폐지 우려 예고 공시. 2022년 상반기 말 상장주식수 요건 미달시 2022년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 진행.△SKC(011790)=보통주식 1096주, 1억 6988만원 상당을 24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사외 이상 대상 ‘주식 그랜트(Stock Grant)’.△쎌마테라퓨틱스(015540)=5월 16일 2021 사업연도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 발생. 이후 쎌마테라퓨틱스는 8일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는 개선기간을 10월 31일까지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그동안 매매거래는 정지.△비케이탑스(030790)=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됐다고 공시. 향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으로 벌점이 부과되고 해당 벌점 부과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 누계벌점이 15점 이상이면 관리종목 지정기준에 해당될 수 있다고.△미원홀딩스(107590)=자회사 미원스페셜티케미칼의 336억원 규모 채무 보증하기로 결정.△케이씨텍(281820)=주식 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위해 1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지역난방공사(071320)=5월 전기판매량 638GWh로 전년 동월 대비 13.9% 증가했다고 공시. 냉수판매량은 2만3000Gcal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 열판매량은 58만8000Gcal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SK디스커버리(006120)=SK플라즈마 무보증공모사채 600억원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했다고 공시.△이지(037370)스밸류플러스리츠=도병운 대표이사를 임기 만료로 재선임했다고 23일 공시.△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엔에스엔이 보유한 이지스파크 지분 46.7%를 19억3015만원에 취득했다고 23일 공시. 취득 목적은 사업다각화와 투자수익 기대.△동성제약(002210)=주주가치 제고와 주가 안정화 위해 2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기간은 오는 9월 23일까지로 KB중권을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LX홀딩스(383800)=기업집단 엘지로부터 제외된다고 23일 공시. LX홀딩스는 공정거래법 시행령 5조에 따라 독립경영 체제 인정돼 기업집단 엘지로부터 계열 제외. 분리대상기업은 총 12개로, 그중 상장사는 LX홀딩스, LX인터내셔널, LX세미콘, LX하우시스.△일진머티리얼즈(020150)=지난달 24일 서울경제신문의 매각 추진 검토 보도에 대해 해명 공시. 일진머티리얼즈는 “당사 최대주주는 매각 주간사를 선정해 일부 원매자에게 지분매각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구체적 사항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한샘(009240)=사내임원 안흥국씨가 임원 퇴임으로 특수관계자에서 제외됐다고 23일 공시.△키다리스튜디오(020120)=최대주주 다우데이터가 22일과 23일 각각 만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 변경후 주식수는 1312만 9237주.△센트럴인사이트(012600)=사외이사 정현철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23일 공시.◇코스닥△쌍용정보통신(0102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대해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23일 예고. 최근 1년간 부과벌점은 0.0점이며 결정시한은 오는 7월18일까지.△컬러레이(900310)=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위해 12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공시. 신주 발행가액은 1200원, 1004만1675주가 발행. 납입일은 2022년 7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29일. 대상자는 GIANT NEXUS LIMITED, DE InvestmentHoldings Limited.△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이엠에 360억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6.04%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7월20일부터 2023년 7월19일까지.△디딤(217620)=10억원 규모의 제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무담보 사모 전환사채 청구권 행사로 77만415주가 상장된다고 공시. 발행주식총수 대비 1.85%에 해당. 상장예정일은 2022년 7월11일.△헬릭스미스(084990)=미등기 임원 및 직원 100명과 관계회사 임직원 9명에 20만6008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한다고 공시. 주당 행사가격은 보통주 2만2885원, 행사기간은 2025년 6월23일부터 2030년 6월22일까지.△한국정밀기계(1016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12개월의 개선기간 종료로 15일이내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등을 받아 20일 내 기업심사위원회 개최한다고 공시. 기심위에서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상장폐지에 해당하는 경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 개최.△싸이토젠(2173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당사에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미공시 내용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취소 등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지연공시. 사유발생일은 2021년 12월8일이며, 공시일은 2022년 5월23일.△노블엠앤비(106520)는 김정은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기태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23일 공시.△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글로벌의 370억원 규모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취득주식수는 370만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21%. 취득 후 지분비율은 100%로 취득방법은 현금출자.△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9억90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15.55%에 해당.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7월22일까지.△동진쎄미켐(005290)=PT동진 인도네시아에 310억9680만원 규모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대비 5.54%에 해당.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7월1일부터 2029년 7월1일까지.△대양전기공업(108380)=2950만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2479주로,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주당 1만1900원. 처분예상기간은 2022년 6월27~28일. 처분목적은 직원에 대한 상여 지급.△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033790)=약 13억원 규모의 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만기 전 취득한다고 공시. 취득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 청구.△KCC건설(021320)=한강시네폴리스개발에 10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60%에 해당하며 채무보증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4년 4월30일까지.△국영지앤엠(006050)=한화건설과 50억5800만원 규모의 고양향동 지산 중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대비 9.19%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3년 4월30일까지.△드림어스컴퍼니(060570)=259만2000원 규모의 자기주식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예정주식수는 보통주 800주며, 주당 3240원. 처분예상기간은 2022년 6월24일부터 2022년 9월23일까지.△테크윙(089030)(08903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23일부터 2022년 12월22일까지.△IBKS제16호스팩(388790)=비상장사인 라이콤을 흡수 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완료시의 최대주주는 김성준이며, 최대주주와 그 특수관계인의 합병 후 예상 지분율은 63.01%.
2022.06.23 I 김예린 기자
  • 야누스의 얼굴 ‘신장암’ 예방과 치료법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장(콩팥)은 복부 장기의 맨 뒤쪽, 양쪽 갈비뼈 아래 후복막(장을 싸고 있는 복막 뒤쪽)에 위치하는 10㎝ × 5㎝ × 3㎝ 정도 크기의 적갈색을 띤 강낭콩 모양의 장기다. 주된 기능은 소변을 만드는 것이다. 소변을 만든다는 건 몸속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설한다는 의미다. 또 나트륨·칼륨·칼슘·인 등 신체 기능에 꼭 필요한 물질의 농도를 항상 일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항상성 유지 기능을 한다.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 적혈구를 만드는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도 신장의 몫이다. 신장암은 이러한 신장에 생긴 악성종양이다. 신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신우암과 신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보통 신장암이라고 하면 신장의 실질(신장에서 소변을 만드는 세포들이 모여있는 부분으로 수질과 피질로 구성)에서 발생하는 신세포암을 말한다.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종양의 약 8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양성종양과 육종이다. 국내 신세포암의 신규 환자 수는 연간 5000여 명으로 전체 암종의 약 2%를 차지한다. 연간 3만여 명 발생하는 위암, 폐암, 간암 등 다빈도 암종의 약 1/6 수준이다. 암 발생 순위는 10위다. 남녀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남성에서 2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김정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나타난 이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진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 국가 의무 검진 항목에는 복부 초음파와 같은 영상 검사가 빠져있어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장암은 조기 진단하면 완치율 높지만,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려워 ‘야누스의 얼굴을 가진 암’으로 불린다. 6월 18일 ‘세계 신장암의 날’을 맞아 신장암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증상 발생 후 진단되면 30~40%는 이미 전이된 상태국내 신장암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3만6340명으로 2017년 2만7888명 대비 4년간 30.3% 늘었다. 하루 100명 정도가 신장암으로 진료를 받는 셈이다. 신장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여러 연구에 의해 가족력, 흡연, 식이, 고혈압, 비만, 환경 등이 위험인자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흡연은 적게는 30%, 많게는 2배 정도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장기간의 혈액투석 환자에서 신장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신세포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2~3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의 자각 증상은 종양이 어느 정도 커져 신장의 구조가 변형되거나 장기를 밀어낼 정도는 돼야 나타나게 된다”며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데다 전이 후에는 약물 치료에 잘 듣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조기 검진에 실패하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아 뒤늦게 발견될 경우 대략 30~40%의 환자는 이미 전이가 시작된 상태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 정기검진 통한 조기진단 중요신장암의 치료는 암의 진행 정도와 환자의 연령, 전신 상태, 동반된 다른 질환의 유무 등에 따라 달라진다. 치료는 수술이 원칙이다. 이전에는 신장과 그 주위 정상 조직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전절제술이 표준 치료였다. 종양이 작은 경우 주변 신장조직을 살리며 종양만 제거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로 표준 치료도 변화했다. 최근 유럽비뇨의학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7㎝ 이상으로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까다롭더라도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최대한 부분절제를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김정준 교수는 “신장암은 수술로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수술 이후의 삶의 양과 질이 모두 중요하다”며 “신장을 하나 들어내는 전절제술을 할 경우 약 20%의 환자는 여생 동안 말기 신장병으로 진행해 투석 등의 치료를 받게 되고, 반대편 신장의 기능이 좋은 편이어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식사와 운동 등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게 돼 삶의 질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예상 수명 또한 감소하는 등 부분절제술에 비해 불리한 점이 있다”고 최근 부분절제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대해 설명했다.수술법은 로봇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수술을 선택할 수 있다. 수술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에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2~4주 지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후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검사로 정기적 추적관찰을 시행한다. 1기나 2기의 경우 대부분 부분절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고, 5년 생존율 또한 90~100%로 다른 암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하지만 폐나 뼈 등에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2년 생존율이 50%, 5년 생존율이 20%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하다. 비만하거나 혈당 관리가 잘 되지 못할 경우 발생률이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식단관리와 체중 조절도 필수적이다.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신장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 건강검진 시 주기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도록 하고 만성신부전 등 신질환, 당뇨, 비만 등의 기저력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정준 교수는 “2009년부터 신장초음파가 급여항목에 포함된 만큼 평소 내과 질환으로 병원을 주기적으로 방문한다면 담당 주치의와 복부 초음파 시행이 필요한지 여부를 반드시 상의하는 것이 좋다”며 “복부 초음파를 시행했다고 하더라도 신장종양이 작거나 희미할 경우 놓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에 매년 혹은 격년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할 것을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2022.06.23 I 이순용 기자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 대기업 취업률 3배 높아
  • K-디지털 트레이닝 수료생, 대기업 취업률 3배 높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코딩이나 인공지능 등 신산업·신기술 분야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수료생이 대기업 취업률이 다른 디지털 분야 직업 훈련의 비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보수액도 35만원 높았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22일 고용노동부는 4월부터 전국적으로 두 차례의 예선을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K-디지털 트레이닝 10개 팀을 대상으로 디지털·신기술 분야 해커톤 행사를 개최했다. K-디지털 트레이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훈련비와 훈련장려금을 전액 지원하는 정부의 대표적인 신산업·신기술 분야 실무인재 양성 직업훈련 사업이다. 모두의연구소, 우아한테크코스, 엘리스, 코드스테이츠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민간의 훈련기관과 삼성의 싸피(SSAFY), KT의 에이블스쿨(AIVLE School)을 비롯해 네이버, 카카오, SKT, 포스코 등 디지털 선도기업들도 훈련기관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 훈련에 참여 중인 훈련생들에게는 기업이 제시한 실무 문제를 프로젝트 방식으로 풀어가는 현장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평균 훈련기간 약 6개월(900시간) 이상의 집중적인 인재양성 과정이다.2020년 11월 최초 훈련과정 개설 이후 그간 약 2만 명의 청년들이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에 참여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존 디지털 분야 다른 직업훈련의 경우 평균적으로 수료생의 7.7%가 500인 이상의 중견기업에 취업했으나, K-디지털 트레이닝의 경우 약 3배인 22.2%가 500인 이상의 중견·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고용보험 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취업자의 월평균 보수액 역시 기존 직업훈련 대비 평균 35만원 이상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K-디지털 트레이닝이 기업이 주도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인재 양성과정을 통해 청년들을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이어주는 날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이에 이번 해커톤에는 KT, 네이버, 모두의연구소 등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기관 출신의 전국 150개 팀 706명의 청년이 경쟁해 지난해 제1회 해커톤 대비 3배 이상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시상식에서는 도로정찰대팀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도로정찰대팀은 디지털 분야 선도기업인 KT의 에이블 스쿨 출신이다. 도로정찰대 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성사진을 분석해 차선의 도색이 노후한 지점을 찾아 도로 정비를 돕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도로 정비에 소요되는 인건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주거, 녹지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시상식에서 청년들의 프로젝트를 참관한 후 “향후 K-디지털 트레이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현장 실무인재 양성 사업을 2025년까지 매년 6만 명 수준으로 지속 확대하여 최근 급속히 성장한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반 청년들도 디지털 신기술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6.22 I 최정훈 기자
"과매도 진입한 국내증시…은행·운송·호텔 주목"
  • "과매도 진입한 국내증시…은행·운송·호텔 주목"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6월 들어 개인 ‘사자’에도 외인 ‘팔자’에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그간 바닥으로 여겨진 2400선까지 무너지는 과매도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증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온다. 현대차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6월 국내 증시 하락에 맞서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원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이익 모멘텀이 약해졌고, 외국인 순매도로 하방 압력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증시 주변자금은 두자릿수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고객 예탁금과 신용잔고는 지난 17일 기준 각각 57조2000억원, 20조4000억원 수준으로 예탁금은 연초(69조7000억원) 대비 17.9% 줄었고 2021년 5월 고점보다는 26.6% 감소했다. 신용잔고는 연초 23조1000억원보다 11.9% 줄었고 2021년 9월 고점보다 20조6000억원 감소했다.거래소와 코스닥 신용잔고도 6월 이후 주식시장이 본격 하락한 7일 이후 신용잔고가 7일보다 각각 6200억원(5.4%), 7400억원(7.2%) 줄어들었다. 최근 1달 일평균 공매도 금액(약 6066억원)은 최근 1년 평균 공매도 금액(약 6033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특히 최근 1달 공매도 금액은 정부가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한 2020년 3월 기준 직전 1년 일평균 공매도 금액(약 4649억원)보다 30% 넘게 늘었다. 다만 현재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020년 초보다 31%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최근 1개월 공매도 규모가 과거보다 크게 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지만, 추세적 반등은 아직 어렵다”면서도 “다만 거래량 지표상 상승 다이버전스로 단기 반등 기대는 유효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매도 국면에서 양호한 성과가 기대되는 고배당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증시 조정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싸고 좋은 기업으로 집중되는 모습이 관찰되는 만큼, 이익 모멘텀이 양호하고 마진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통해 증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업종별로는 운송, IT하드웨어, 은행, 호텔·레저서비스를 꼽았다.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늘면서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도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과도하게 비중이 축소된 업종들이다.
2022.06.22 I 김보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누리호, 좁고 험한 우주 길 열었다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6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누리호, 좁고 험한 우주 길 열었다- 실거주요건 완화해 임대물량 확대 월세 세액공제율 최대 15%로 늘려- 한은, 올해 물가 2000년대 들어 최고 수준 전망- “국힘 과거로 회귀한다면 당대표 재도전”-[사설]경제 위기에도 팔짱 낀 국회, 이래서 ‘삼류’ 소리 듣는다-[사설]임박한 한미 금리역전, 대비하되 과민반응 자제해야△종합-떴다 하면 한국新…그래도 아직 목마른 ‘수영 괴물’- 남양유업 “백미당 분사 합의 후 말바꿔” VS 한앤코 “그러면 왜 계약서에 도장 찍었나”△애물단지로 변한 우리사주- “공모가 밑도는 주식에 직원도 외면”…우리사주 배정 않는 기업 급증- 크래프톤·롯데렌탈…‘반대매매 쏟아질라’ 끙끙- “공모가 싸야 청약할 것”…하반기 대어급도 예의주시△누리호 발사 성공- 우리가 만든 발사체로 우리가 만든 위성 쏘아올려…우주 독립시대 활짝- 말썽이던 3단 로켓 정상 작동…모든 것이 완벽했다△누리호 발사 성공-큐브위성 4기, 1년간 700㎞ 상공 돌며 한반도 열·미세먼지 모니터링- 한화 엔진, KAI 조립, 현대重 발사대 민간주도 ‘뉴스페이스 시대’ 열렸다- “우리별 1호 발사 30년…독자 우주발사체 결실”△尹정부 첫 부동산 대책- 임대료 5% 이내로 올린 집주인…2년 거주 안해도 양도세 비과세 혜택-분양가 1.5~4% 올린다고 하지만…현장 “사업비에 비하면 새발의 피”- 40년 만기 보금자리론에도 ‘체증식 상환’ 도입…초기 부담액 12~14% 줄인다- 임대차법 개정 먼 길…시장 불안 길어질라△종합-“6·7월 물가 더 뛴다”…빅스텝 명분 쌓는 이창용- 노동계 “최저임금 1만890원”…경영계 “폐업하라는 얘기”- 비대해진 경찰, 견제하는 행안부 인사·징계·감찰 권한 누가 갖나- 이자장사 경고에 놀랐나 은행들 대출금리 내린다- 경영계 “새 정부 강력한 리더십으로 규제개혁 추진해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제도 손질해 능력있는 인물 ‘정치참여 통로’ 만들어줄 것- “이재명, 급한 마음에 개딸 독약 마셔…절연할 용기 있을지 의문”△정치-최강욱 중징계 후…둘로 갈라선 野- 李 어떤 결론나도…충돌 예고된 與-단순 세대교체로는 위기 못 넘어 우리만의 비전·청사진 보여줘야-尹 대통령 “공공기관, 호화 청사 팔아서 비용 줄여라”- “서민 기름값 감당 못한다”…여야, 유류세 인하 경쟁- 권영세 “리선권 통전부장과 언제든 대화 용의있어” △경제-공공기관 대수술 예고한 尹…文정부 기관장 물갈이 신호탄 되나-“에너지가격 결정구조, 정치에서 독립시켜야”-농식품부 “삼겹살 할당관세 물량 확대 검토”-내달부터 캐디·통학버스 기사도 고용보험 적용△금융-은행과 금리 경쟁 불붙은 저축銀 하반기 연4%대 예금 내놓을 듯-보험가입 늘고, 사고 줄고…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안정적’-강석훈 산은 회장 “부산 이전 소통위 구성”-금감원, 저축은행 불법 사업자 주담대에 칼 빼든다△글로벌-“뉴욕증시, 바닥 아직 멀었다”-러 가스 중단에 석탄으로 회귀 “EU, 재생에너지 집중해달라”-3년새 총선 5번?…이스라엘 연정, 1년 만에 해산 추진- 월경지 물자 경유 제한에 러, 리투아니아 보복 경고- 中완성차 수출 100만대 돌파△산업-아이오닉6·EQE…프리미엄 전기차 쏟아진다-엑스포 유치전 나선 최태원 회장 부산 대신 ‘코리아’ 내건 까닭은…-미래 원료 공급망 확보하라…호주로 날아간 최정우-LS전선아시아, 베트남 1위 통신사에 광케이블 공급△ICT-학계도 소비자도 “28㎓, B2C 활용은 비효율적”-‘우마무스메’ 애플 1위…카겜 성장 견인하나-LG유플러스 “알뜰폰 점유율 규제 반대”- 조규곤 “제로 트러스트 원칙 아래 보안 전략 다시 짜야”△소비자생활-BTS도 못구했다…포켓몬빵 사냥 나선 메이플빵- 쿠팡 김범석, 상장 후 첫 전직원 미팅…시장 급변 ‘생존전략’ 메시지 낼 듯-스타벅스, 자립준비청년에 3억원 정착금 지원- 배 음료로 맛있게 숙취 해소…코카-콜라 ‘I.d.H’ 출시 △증권-코스피 일단 반등했지만…악재 널린 ‘살얼음판’- 동학·서학개미 투심 ‘싸늘’ …“저점 매집 구간” 의견도-내다파는 외국인 엔터주는 담았다△증권-시장금리는 무섭게 오르는데 예탁금이용료는 ‘쥐꼬리 상승’-“잇단 상장사 횡령?…감사 강화로 드러난 것”-신입회계사 1300명 뽑는다…‘빅4’ 인력 모시기 경쟁 치열-거래소, 코넥스 기업 16개사에 ‘성장 사다리’ 지원△엔터테인먼트-쉼표 찍는 BTS ‘유종의 미’…신보 ‘프루프’로 증명한 월드클래스 위상- K팝 이끌 ‘포스트 BTS’ 누구…NCT 127·NCT드림·세븐틴 주목△Book-한국인과 내 소설의 공통점 시선이 늘 미래를 향해 있죠- 혐오의 시대…혹시 당신도 일베입니까- 자본주의는 왜 제3세계에서 실패했을까△오피니언-[목멱칼럼]푸틴의 오판-[데스크의 눈]유통규제 풀지 않고 물가 못 잡는다-[기자수첩]공공기관 경영평가 한계 보여준 한전 성적표△피플- 고집 세고, 개성 강해도 유대감 남달랐던…홍익대 미대 75학번들 다시 뭉쳤다- 초등교사 출신 첫 교총 회장 “교권 강화할 것”-수지 “10대부터 30대까지 연기”…역대급 변신- LG아트센터 서울, 마곡 시대 연다…10월13일 개관- HDC아이파크몰, 김대수 대표이사 선임-故 김지하 시인 49재 맞아 25일 추모문화제 열린다-‘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최종 수상자에 박지민-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창립 초대회장에 김필수 대림대 교수△사회-14만원짜리 ‘싸이 콘서트 티켓’이 28만원…온라인 암표거래 기승- 檢 ‘가짜 수산업자 게이트’ 결론 초읽기…박영수 운명은-법무부, 집행유예 스토킹범에 전자발찌 부착 검토- 여름철 코로나 재유행 온다는데 좀처럼 늘지 않는 접종률 어쩌나- 재개발 반대하며 버틴 을지면옥, 문 닫을까
2022.06.21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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