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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인정에 판 커졌다”…삼성·LG까지 뛰어든 '히트펌프', 과제는
  • “재생에너지 인정에 판 커졌다”…삼성·LG까지 뛰어든 '히트펌프', 과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공기열에너지가 올해부터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되면서 그동안 유럽 중심으로 성장해온 히트펌프 시장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정부가 보급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까지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공동주택 적용과 전기요금 체계, 설치 인프라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아 제도 정비가 보급 확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보급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기후부)지난 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개최한 공기열·수열 히트펌프 보급사업 설명회에는 16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관계자 등 총 247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공기열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공식 인정된 이후 처음 열린 전국 단위 사업 설명회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하천수, 해수 등에 존재하는 열에너지를 끌어와 냉난방과 급탕에 활용하는 설비다. 전기 1킬로와트시(kWh)를 사용해 3~5kWh 수준의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건물 부문의 난방 전기화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해왔다.업계에서는 공기열의 재생에너지 편입을 국내 히트펌프 시장의 전환점으로 평가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부 상업용 건물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활용됐지만 정부 보조사업이 시작되면서 시장 규모가 크게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현장에서도 기대감이 확인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지자체 담당자들은 히트펌프의 원리와 경제성, 사업 추진 절차, 전기요금 부담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이 국고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하는 구조인 만큼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직접 참여해 히트펌프 기술과 해외 운영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경제성은 지자체와 소비자 모두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이다. 삼성전자는 경기 양평, 충북 충주, 경남 남해 등에서 권역별 실증을 진행한 결과, 겨울철 난방비가 기존 대비 40~60% 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난방 사용량이 많은 중북부 지역에서 절대적인 절감액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효율 자체는 남부 지역이 더 높지만 실제 소비자 입장에서는 난방 사용량이 많은 중북부 지역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더 크게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올해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사업에 총 144억 5000만원을 투입해 2580대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구조로 운영된다. 개별 사업비는 약 1400만원 수준이다. 현재 사업 대상 가구는 태양광 설비를 갖추고 액화석유가스(LPG) 난방을 사용하는 단독주택이 중심인데, 제조사들은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렌털과 구독 모델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장점은 난방비 절감”이라며 “현재 실증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자부담 비용도 2~3년 정도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올해 제주·전남·경남 등 온난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보급 물량은 올해의 4배 수준인 1만대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춰 제조사들도 생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는 중국 생산 제품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내년 사업부터는 국내 생산 제품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국내 역시 정부 정책에 맞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제주도내 한 공동주택에 설치된 공기열 히트펌프. (사진=연합뉴스)다만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도 적지 않다. 가장 큰 과제는 공동주택 보급이다. 현재 히트펌프 시스템에는 약 300L 규모의 축열탱크가 필요한데 전체 무게가 300kg을 넘는 수준이다. 단독주택이나 공공건물과 달리 아파트에는 구조 안전성 문제로 설치가 쉽지 않아 설계 기준 개선과 건설업계 협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전기요금 체계도 숙제다. 정부는 지난 4월 히트펌프 전용 누진제 면제 요금제를 도입했지만 기본요금 체계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사용량과 관계없이 연중 기본요금을 부담해야 해 경제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현장에서는 설치 인프라 부족도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히트펌프는 제품 설치뿐 아니라 배관과 주변 설비까지 포함한 종합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지만 국내에는 관련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설치업체들이 히트펌프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 전문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제조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하며 설치업체들과 함께 시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설비 지원을 넘어 기존 열공급 인프라 전환에 대한 장기적 지원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기존 지역난방 시스템은 고온의 열을 공급하도록 설계돼 있지만 이를 저온 열원 등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하려면 기존 배관망과 수열 설비를 전면 개보수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인프라 교체 비용이 공공요금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 지원과 제조사 투자, 제도 개선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13 I 정두리 기자
  • [美특징주]레나, 2Q 주택 인도 실적·매출 월가 컨센서스 하회 충격에 주가 4%↓
  •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최대 규모의 주택 건설 및 부동산 개발 공급 전문 기업 레나(LEN)는 가파른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서 분기 매출액과 주택 인도 물량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하고있다. 12일(현지시간) 오후3시29분 레나 주가는 전일대비 4.20% 내린 90.97달러선에 움직이고 있다. 장 초반 주택 시장 둔화 신호를 반영하며 전일 대비 내림세로 출발한 주가는 주력 지표의 실망감이 확인되자 장중 매도 압력이 가중되며 오후장까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CNBC에 따르면 이날 하락세는 주당순이익(EPS)의 선방보다 주택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 체력을 나타내는 인도 실적과 총외형 매출의 동반 부진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레나는 2분기 매출이 79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였던 80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소비자에게 인도된 주택 수량 또한 2만519채로 예측치인 2만541채를 하회하며 모기지 금리 부담에 따른 구매력 위축을 증명했다. EPS는 콘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주택 경기 정점 통과 경계감이 확산하자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려는 기관들의 매물이 대거 출현해 주가를 아래로 누른 모습이다.
2026.06.13 I 김카니 기자
  • 윌리엄 소노마, “소비재 업종의 드문 복리 성장주”...커버리지 재개-BofA
  •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가정용품 유통업체 윌리엄 소노마(WSM)에 대한 커버리지를 재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0달러를 제시했다.이에 1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8분 기준 윌리엄 소노마의 주가는 전일대비 1.30% 상승한 22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크리스토퍼 나돈 애널리스트는 윌리엄 소노마를 “소비재 업종에서 보기 드문 고품질 복리 성장주”라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BofA는 윌리엄 소노마의 핵심 고객층이 연소득 약 15만달러 수준의 중상위 소비자라고 설명했다. 회사가 강점을 가진 ‘합리적 럭셔리’ 시장은 최근 고가 럭셔리 수요 둔화와 저소득층 소비 위축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소비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실제로 BofA가 집계한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가구·가구용품 소비 증가율 격차는 약 7%포인트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BofA는 윌리엄 소노마의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강점으로 꼽았다. 제품 카테고리 확대와 상품 리프레시, 다양한 브랜드 협업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기업간거래(B2B) 사업 역시 주택 리모델링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사업으로 평가했다.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BofA에 따르면 윌리엄스소노마의 영업이익률은 팬데믹 이전 대비 약 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정상가 판매 확대, 공급망 효율화, 전자상거래 및 오프라인 매장 운영 최적화가 고르게 기여한 결과로 분석됐다.BofA는 올해 마진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7년부터는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여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2026.06.12 I 최효은 기자
다주택자 절반 이상은 지방 주택 보유…일괄 규제시 '지방 침체 심화'
  • 다주택자 절반 이상은 지방 주택 보유…일괄 규제시 '지방 침체 심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를 투기 세력으로 규정하고 일괄적으로 규제할 경우 지방과 비아파트 침체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2~3채 가량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의 절반 가량은 지방에만 주택을 보유한 경우가 많았고 특히 비아파트 보유 비중도 절반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방, 비아파트 등을 고려한 정교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유건호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원은 12일 개최된 2026년 한국주택학회 상반기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주택자의 주택 소유 특성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주택 보유자는 1597만 6000명인데 이중 다주택자 수는 237만 7000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했다. 2020년 15.8%에서 0.9%포인트 가량 줄어든 것이다. 국가데이터처의 주택소유통계를 활용해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유형, 가격, 면적, 소유 구조 등을 살펴봤는데 그 결과 2~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는 절반 가량이 지방 주택을 보유했다. 2주택자는 191만 418명인데 50.5%(96만 5132명)가 2주택 모두 지방에 주택을 갖고 있었다. 서울아파트만 2채 보유한 경우는 3.78%(7만 2169명)에 불과했다. 3주택자도 비슷하다. 3주택자는 총 28만 3001명인데 이중 49.5%(14만 61명)가 지방에만 3채를 보유했다. 서울 아파트만 3채 갖고 있는 비중은 1.8%(5091명)에 불과했다. 4주택 이상 보유자는 18만 3628명인데 20.9%(3만 8363명)가 지방 주택을 4~5채 보유했다. 서울 아파트만 보유한 경우는 없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은 505만채로 전체(1705만 8000채)의 29.6%를 차지했다. 이 역시 2020년 31.2%에서 1.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주택 보유 수가 많을수록 비아파트 보유 비중이 많았다.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1201만채 중 비아파트 비중은 33.9%(407만채)로 대부분 아파트를 보유한 경우가 많았다. 반면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505만채 중 비아파트 비중은 45.7%(231만채)에 달했다. 특히 4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112만채를 보유했는데 이중 63.5%(71만채)가 비아파트였다. 규제의 타깃이 되는 서울 거주 다주택자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3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서울 비아파트 보유 비중은 40% 넘었다. 4주택 이상 보유자 역시 74.6%가 서울 내 비아파트를 보유했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은 오히려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공시가격보다 낮았다.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평균 공시가격은 4억 8100만원인 반면 4주택 이상 보유자는 1억 5800만원으로 3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보유 주택의 면적도 작았다.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의 평균 면적은 85㎡인 반면 4주택 이상자는 46㎡였다. 유 연구원은 “소유 물건 수가 많을수록 비아파트 소유 비중이 높고 서울에 거주하는 4주택 이상자의 소유 주택 중 서울 아파트 비중은 13.4%에 불과하고 서울 비아파트 보유 비중이 60.0%로 대다수”라고 평가했다. 다주택자에 대해 임대주택 공급 주체이자 부동산 투기 원흉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상반된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와 완화가 무려 22차례가 반복돼왔는데 앞으론 획일적인 규제 정책보다는 다주택자를 관리하는 정책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유 연구원은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은 서울 아파트보다 지방 주택이나 비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지방 주택이나 비아파트를 고려한 다주택자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지방 주택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 비아파트 공급 정책, 비아파트 거주 임차 가구 지원책과 상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수록 지방 주택이나 비아파트를 먼저 팔아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이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아파트를 보유한 것인지, 비아파트를 보유한 것인지 등에 따라 규제를 차등화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2026.06.12 I 최정희 기자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맘스홀릭베이비페어서 신혼부부 맞춤 분양 상담 및 이벤트 진행
  • 역곡지구 하우스토리, 맘스홀릭베이비페어서 신혼부부 맞춤 분양 상담 및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남광토건이 LH와 함께 공급하는 1464세대 규모의 신혼희망타운 ‘역곡지구 하우스토리’가 6월 오픈을 앞두고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2026 맘스홀릭베이비페어’에 참가해 예비부모와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분양 상담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월 14일까지 코엑스 마곡 1층 전시장 E-17 부스에서 열리며, 방문객들은 단지 입지, 상품성, 청약 조건, 금융 혜택 등 실질적인 정보를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신혼부부와 한부모가족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경기도 부천시 부천역곡지구 일원에 지하 1층, 데크 3개층~지상 25층 규모의 총 1464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공공분양 물량은 976세대로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 6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천역곡지구는 서울과 인접해 까치울역과 역곡역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직주근접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이번 박람회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육아 전문 박람회로, 예비부모와 신혼부부가 다수 방문하는 만큼 ‘역곡지구 하우스토리’는 이들에게 맞춤형 분양 정보와 청약 조건, 금융 혜택 등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부스에서는 꽝 없는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으며, ‘내 신혼집 찜하기’ 등록 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견본주택 재방문 시 우대 특전도 제공된다.단지는 육아 친화형 설계가 돋보인다.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공동육아방, 키즈스테이션 등 자녀 양육에 최적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안전한 보행 동선이 계획되어 있어 아이를 키우는 신혼부부에게 적합하다. 또한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다목적 실내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입주민의 여가와 휴식을 지원한다.‘역곡지구 하우스토리’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6월 중 오픈 예정이다.
2026.06.12 I 이윤정 기자
“지선 민심 부응하라”...野정점식 원대, 李대통령 3대 국정기조 전환 촉구
  • “지선 민심 부응하라”...野정점식 원대, 李대통령 3대 국정기조 전환 촉구
  • [이데일리 노희준 안소현 기자] 새로 선출된 정점식(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에 부응해 3대 국정기조 전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후반기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토위원회 위원장은 반드시 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직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제정책 기조의 전면 수정이 필요하다”면서 “미국발 인공지능(AI) 바람에 의존한 코스피 주식 시장만 바로보는 천수답식 경제 정책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구조적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분야로는 부동산 세금, 노동 정책을 들었다. 정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은 민간 공급을 확대하고 주거 사다리를 신속하게 회복해야 한다. 세금 정책은 우리 경제의 우상향을 위해 성장과 분배를 교화시키는 균형적인 체제로 전면 쇄신해야 한다”면서 “노동 정책은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인해 이미 산업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수습하기 위한 보안 입법이 신속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사법 절차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미 현장에서 사법 파괴 3대 악법 시행의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사법부를 무리하게 장악하기 위한 악법들을 다시 합리적으로 좁혀 나갈 것을 제안한다. 이재명 대통령과 측근들을 위한 셀프 공소 취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면서 “국회 정상화도 필요하다.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은 지방선거로 나타난 견제와 균형의 민심을 온전히 반영해야 한다. 2년 전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이뤄진 비정상적인 전반기 국회 원 구성에 따른 파행은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반기 원구성 협상에 임하는 원칙에 대해서는 “국회의 정상화, 견제와 균형의 복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법사위 정상화가 시급하다. 법사위는 야당 몫으로 돌려놓아야 한다”면서 “입법 독재를 종식시키고 견제와 균형의 국회를 되살리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3중고와 부동산 시장 불안 등 이재명 정부의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 민심이 지방선거에서 확인됐다며 “경제 부동산 정책 기조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경제 관련 상임위, 재경위, 정무위, 산중위, 국토위는 야당이 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는 “작년 말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국정조사에 준해 위원장은 국민의힘, 위원은 더불어민주당 절반, 국민의힘 포함 야당 절반으로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은 투트랙으로 진행해야 한다. ‘국정조사 결과를 보고 특검을 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작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특위는 순환식으로 1,2당이 도맡아 왔다”면서 “이번 국조특위 (위원장은) 우리 차례”라고 주장했다. 또한 “선관위 개혁 및 선거제도 개선 TF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슈퍼 다주택자”라며 “날카로운 검증을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다주택자를 마귀에 빗대어 범죄자 취급을 했고, 지난 4월에는 종이를 복사하는 직원들조차도 다주택자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면서 ”말단 공무원에게까지 들이대겠다는 엄격한 잣대를 국무총리에게 적용하지 않는다면 공직 기강은 무너지고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뢰를 완전히 잃게 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의 사과와 입장 변경을 요구한다”고 했다. 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면, 한 후보자는 본인 명의 주택으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단독주택(15억원)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있는 단독주택(6억3000만원) 등 두 채를 신고했다.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 소재 단독주택 지분 10분의 1(697만원)도 갖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0억7463만원), 종로구 연건동 근린생활시설(14억원), 다른 근린생활시설(8억9000만원), 종로구 삼청동 사무실(5억원)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중 오피스텔은 매물로 내놨다.한편, 정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부산 재선 김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원내대표 비서실장에는 윤용근 의원, 원내수석대변인에는 최수진·최은석·김태규 의원이 내정됐다. 윤용근·김태규 의원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각각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과 울산 남구갑에서 당선됐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원내운영수석부대표에 대구 재선 김승수 의원을 전날 내정했다.
2026.06.12 I 노희준 기자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12일 견본주택 개관
  •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12일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BS한양과 대보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고덕국제신도시) P2 패키지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시 고덕동에 마련된다.‘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는 고덕국제신도시 A-67BL에 조성되는 공동주택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4개 동, 총 403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주택형별 세대수는 △84㎡A 107세대 △84㎡B 90세대 △84㎡C 59세대 △101㎡ 147세대다. 전용 84·101㎡로 구성돼 중대형 주택형을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30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달 13일부터 3일간 이뤄질 예정이다.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의 분양가로 공급되며, 분양가상한제 단지임에도 거주의무기간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가 들어서는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비규제지역이다.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청약할 수 있으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과 지역·면적별 예치금 요건을 갖추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청약할 수 있고,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단지 내 커뮤니티로는 주민카페&에듀센터와 스크린골프와 퍼팅존을 갖춘 실내 골프연습 공간 등이 마련된다.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 권역에 들어서는 교육 인프라 기대도 크다. 단지 도보권에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에 위치한 사립학교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s)’ 평택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예정 부지도 마련돼 있다.생활 기반시설도 순차적으로 갖춰질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에는 평택시청 이전을 비롯해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 단지 인근에는 BRT 노선도 예정되어 있으며 상업시설과 근린생활시설 역시 확충될 전망이다.분양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는 국제교류단지 내 핵심 입지에 들어서 글로벌 교육 인프라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수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만큼, 실수요자는 물론 미래가치를 고려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6.06.12 I 이정현 기자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13일 견본주택 개관…1517가구 분양
  •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13일 견본주택 개관…1517가구 분양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이 경기 오산시 내삼미2구역에 들어서는 ‘북오산자이 드포레’의 견본주택을 오는 13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투시도. (사진=GS건설)GS건설은 북오산자이 드포레가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총 15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같은 구역 A1블록에 공급된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 1275가구와 함께 총 279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별로 △59㎡ 233가구 △74㎡ 307가구 △84㎡ 756가구 △99㎡ 218가구 △124㎡ 펜트하우스 2가구 △125㎡ 펜트하우스 1가구 등이다.청약 일정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해당지역, 2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와 인접해 서울, 수원, 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며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도 가능하다.직주근접 입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와 동탄테크노밸리,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와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아 배후 주거단지 역할이 기대된다.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동탄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동탄신도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동탄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하다.자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인근에 필봉산 산책로가 위치해 있으며 오산천과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 동탄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설계 측면에서는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 배치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높였고,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해 조망권과 일조권을 강화했다. 가구별 수납공간을 확대했으며 가구당 1.5대 수준의 주차공간도 마련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자이 브랜드 특화시설인 ‘클럽 자이안’이 들어선다. GDR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교보문고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솔닥’도 도입된다. 이 밖에 음악 감상과 악기 연습이 가능한 방음공간, 티하우스, 단지 내 공원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동탄·오산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교통 여건까지 갖춘 단지”라며 “북오산자이 리버블시티와 함께 2,792가구 규모의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272-2 일원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9년 10월 예정이다.
2026.06.12 I 이다원 기자
'매파 본색' 신현송 총재 "늦지 않게 금리 인상해 나갈 필요"
  • '매파 본색' 신현송 총재 "늦지 않게 금리 인상해 나갈 필요"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물가 안정을 위해 ‘늦지 않게’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물가·금융안정 등의 정책 변수가 모두 금리 인상의 한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면서다. 한은이 오는 7월 16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통화정책 방향 명확”…성장 강하고 물가·금융안정 우려신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제76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금은 성장, 물가, 금융안정 상황이 통화정책 측면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늦지 않게 금리를 인상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이후 입수된 경제 데이터 역시 이 같은 정책 방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 총재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명확하게 제기한 배경에는 높아지는 물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우리 경제의 강한 성장세가 자리 잡고 있다. 신 총재는 향후 물가상승률이 “공급충격의 파급 영향이 확대되고 수요측 물가 압력도 커지면서 상당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공급망의 정상화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높아진 가계의 기대인플레이션과 기업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추가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우려도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체감물가인 생활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가계의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봤다. 반면 성장세는 견조하다는 판단이다. 신 총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성장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내 경제는 반도체 경기의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에 따른 세수 확충, 소득 개선 및 투자 확대 등으로 내수도 회복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매매 및 전월세 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주가 상승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이른바 ‘빚투’가 크게 늘었다”며, 금융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주가 상승과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출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의 높은 수준에서 변동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취약계층 선별 지원은 재정의 역할…부문간 격차 확대 우려도 신 총재는 금리 인상이 가져올 부작용을 짚으면서도 재정의 역할이라며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그는 “금리인상이 기업과 가계의 부채상환 부담을 높일 수밖에 없다”면서 “통화정책은 시장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에 대한 선별적인 지원은 재정정책을 통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물가상승의 부담이 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작용하는 만큼 선제적인 물가안정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그는 또 “성장의 정보기술(IT) 부문 의존도가 커서 부문 간 격차가 여전한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 회복의 온기가 전 부문에 고르게 퍼지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구조적 과제로는 원화 국제화를 통한 외환시장 기초체력 제고를 언급했다. 다음 달로 예정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과 향후 역외 원화결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역외 선물환(NDF) 거래 수요를 역내로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이동도 구조적 과제로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햇볕이 비칠 때 지붕을 고쳐야 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AI 기술 발전 등으로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지금이야말로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때”라며 한은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역량 발휘와 조직 내 협력을 당부했다.
2026.06.12 I 장영은 기자
지방 3040 매수 는 가운데  '초품아'가 집값·청약 성패 갈라
  • 지방 3040 매수 는 가운데 '초품아'가 집값·청약 성패 갈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초등학교를 품은 이른바 ‘초품아’ 단지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제한적인 지방에서는 안전한 통학 환경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초등학교 접근성이 집값과 청약 성적을 좌우하는 주요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IPARK현대산업개발)실제 지방에서는 30~4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의 3040세대 아파트 매수 건수는 3만95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748건)보다 2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의 3040세대 아파트 매수 증가율(22%)을 웃도는 수치다.업계에서는 지방 시장의 실수요층인 3040세대가 자녀 교육과 통학 여건을 중시하면서 초품아 단지 선호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맞벌이 가구가 늘어난 데다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은 만큼, 단지 바로 앞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대중교통망이나 생활 편의시설이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경우가 많아 학교 인근 입지의 희소성이 더욱 높게 평가된다.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원가와 상업시설, 공원 등이 함께 형성되는 경우도 많아 교육환경뿐 아니라 생활 편의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이 같은 선호는 집값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충남 당진시 수청동의 ‘호반써밋 시그니처2차’ 전용 84㎡ 시세는 4억3500만원 수준이다. 단지 바로 앞에 수청초등학교가 위치한 초품아 단지다. 반면 같은 생활권에 있는 ‘호반써밋 시그니처3차’ 전용 84㎡ 시세는 약 4억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입주 시기가 더 최근임에도 초등학교와의 거리 차이로 약 3500만원의 가격 격차가 나타난 셈이다.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의 ‘에코시티 데시앙 5블록’ 역시 화정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대표적인 초품아 단지다. 전용 84㎡ 기준 시세가 5억9000만원 수준으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인근 단지보다 2000만~3000만원가량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수도권보다 생활·교육 인프라의 지역별 격차가 크기 때문에 검증된 학군과 안전한 통학 환경을 갖춘 단지의 희소성이 더욱 부각된다”며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초품아 단지는 향후에도 분양시장의 대표적인 흥행 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지방 곳곳에서 초등학교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신규 분양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경남 김해시 장유신문지구에서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379가구 규모다. 지난해 개교한 신문초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장유중학교와 율하동 학원가도 가깝다.현대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양산 더 스카이’를 선보인다. 총 59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단지 인근에 서남초등학교와 양산시립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다.호반건설은 전남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호반써밋 첨단3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0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두산건설은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을 분양 중이다. 총 839가구 규모로 구포초등학교와 가람중학교가 인접해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26.06.12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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