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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부 모델 리피터카메라 결함으로 교체 진행
  • 테슬라, 일부 모델 리피터카메라 결함으로 교체 진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테슬라가 일부 차량 모델에 부착된 리피터 카메라에서 결함을 발견해 해당 부품 교체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모델3. (사진= AFP)6일(이하 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회사 내부 문서를 인용해 테슬라가 내부 회로기판 결함 때문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제조된 최소 수백 대의 모델 S·X·3 차량의 리피터 카메라 교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아직 리콜을 발표한 상태는 아니며,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면 결함이 확인된 모델에 대해 회사측이 비용을 부담해 교체해주는 식이다. 테슬라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부 문서를 지난 11월 말 배포했다고 CNBC는 전했다.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결함이 있는 차량 앞쪽에 위치한 리피터 카메라 내부에서 인쇄회로기판(PCB)의 문제가 발견됐다. PCB가 불량이면 카메라의 연결이 끊기는데, 카메라의 업그레이드 또는 교체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보다 훨씬 이르게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테슬라의 리피터 카메라는 테슬라의 자율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시스템에 활용되며, 차량의 시야 사각지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리피터 카메라에 결함이 있을 경우 차량 테슬라의 메인 디스플레이에서 일부 화면이 나오지 않거나 고르지 못한 영상이 지원된다. 혹은 오토파일럿 기능이 제한적이라는 경고 문구를 보게 될 수도 있다.현직 테슬라 영업 매니저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차량의 소유자들은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의 내부 문건 배포가 자발적 리콜에 앞선 조치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테슬라는 앞서 방향 조정 관련 부품인 스티어링 너클 문제로 중국과 미국에서 제작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차량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의 수는 중국에서 2만1599대, 미국에서 826대로 추산됐다.
2021.12.07 I 장영은 기자
'천슬라' 너무 비싸다면…'중국판 테슬라' 니오 주목
  • '천슬라' 너무 비싸다면…'중국판 테슬라' 니오 주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테슬라가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다시 ‘천슬라’로 등극하자 주가 수준이 부담된다면 중국판 테슬라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蔚來·웨이라이)’가 내년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정부의 정책 지원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정하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판매 성과가 부진하지만 2022년 주인공은 니오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2021년 4분기 판매 부진은 주문 부진 탓이 아니라 생산 조절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 니오는 11월에 총 1만87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105.6% 증가한 수준이지만 중국 다른 전기차 업체인 샤오펑이나 리오토 등과 비교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는 아니다. 샤오펑의 11월 판매량은 1만5613대로 전년 동기보다 269.6% 늘어났고, 리오토는 1만3486대로 전년 동기보다 107.2%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3분기까지 이어졌던 니오의 판매 강세를 4분기부터 샤오펑이 이어받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니오가 내년 다시 중국 전기차 시장 최강자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분기 판매 부진의 원인은 3분기 컨퍼런스에서 니오 스스로 밝혔듯 내년 출시 예정인 ‘ET7’을 위해 기존 모델의 생산량을 줄인 것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니오는 12월부터 내년까지 3대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신차 출시가 반드시 판매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호조는 무시할 수 없는데다, 3대나 동시에 새로 출시하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산능력 확대와 대량의 신차 출시는 2022년 니오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3인방 중 2022년 주인공은 니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중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눈여겨볼 만 하다. 환경오염에 고심하고 있는데다, 내연차로는 글로벌 시장 후발주자에 가까운 중국은 전기차를 통해 산업동력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은 약 190만대로, 전년대비 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12.04 I 김인경 기자
‘최고부자’ 머스크, 테슬라 주식 1.2조원어치 또 팔아
  • ‘최고부자’ 머스크, 테슬라 주식 1.2조원어치 또 팔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억1000만달러(약 1조1936억원)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세금 마련을 위해 테슬라 주식을 팔겠다는 계획을 실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스라 최고경영자. (사진= AFP)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테슬라 주식 93만4000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210만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해서다.머스크는 지난달 6일 보유주식 10% 매각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이후 현재까지 1010만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금액으로는 약 109억달러(약 12조8800억원)에 달한다. 인사이더스코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올해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창업주들 중 가장 많은 회사 주식을 매각한 사람도 머스크였다. 주가 상승과 세금 인상 전망 등에 따라 부유층의 주식 매도액은 역대 최고인 690억달러(약 81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매도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행사 가능한 스톡옵션의 잔여량을 고려하면 그는 아직 훨씬 더 많은 주식을 팔아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 머스크는 107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내년 8월까지 주당 6.24달러에 행사가 가능한 스톡옵션 1000만주가 남아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재산은 2841억달러(약 335조6600억원)로 세계 최고 부자다. 특히 올해 테슬라 주식이 54%나 급등한 데 힘입어 머스크의 재산은 무려 1281억달러(약 151조원3500억원)나 늘었다.한편, 머스크는 지난달 “최근 미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며, 6000만 트위터 팔로워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의 팔로워 대다수는 주식 매각에 찬성했다.
2021.12.03 I 장영은 기자
테슬라·SK이노, 美 당국에 중국산 흑연 관세 면제 요청
  • 테슬라·SK이노, 美 당국에 중국산 흑연 관세 면제 요청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테슬라와 SK이노베이션(096770)이 미국 정부에 중국산 흑연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했다. 흑연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 AFP)미 경제매체 CNBC는 테슬라가 1일(이하 현지시간) 중국산 흑연에 대한 ‘표적 관세 배제 절차’ 적용을 지지하는 내용의 공식 논평을 냈다고 2일 보도했다. 테슬라측은 “전 세계와 미국 내 흑연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며 “이 결과 현재 테슬라 전기차에 필요한 사양과 용량을 가진 인조흑연을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미국 내에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도 이날 미국 내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통해 흑연에 대한 표적 관세 배제 절차 적용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흑연에 대한 관세가 배제돼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기차 부품을 제조하고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정부도 중국에 대한 일부 보복성 관세를 철회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바 있다. 지난 10월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의 부과하기 시작했던 대중 고율 관세를 큰 틀에서 유지하겠지만, 일부 중국산 제품의 관세를 완화하는 법적 근거 마련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에도 중국 수입품 외에 대안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고율 관세를 물리지 않도록 하는 표적 관세 배제 절차가 있었는데, 지난해 말 시한이 만료됐다.테슬라는 USTR에 자동차를 만들거나 수리할 때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과 소재에 대한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자동차 업체 중 대표주자라고 CNBC는 전했다.한편, 자원 전문지 리소스 월드에 따르면 전기차 1대당 평균 220파운드(약 100㎏),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22파운드(약 10㎏)의 흑연이 각각 사용된다.
2021.12.03 I 장영은 기자
테슬라, 脫실리콘밸리 완료…텍사스로 본사 공식 이전
  • 테슬라, 脫실리콘밸리 완료…텍사스로 본사 공식 이전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떠나 공식적으로 텍사스 소재 기업이 됐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본사가 위치한 주소를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서 텍사스 주도(州都) 오스틴으로 변경한다고 신고했다. 공식적으로 본사가 이전했음을 알린 것이다.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머스크가 ‘골든스테이트(캘리포니아주 별칭)’와 결별했다. 테슬라는 이제 텍사스 기업이 됐다”고 평했다.현재 오스틴에는 테슬라의 새로운 전기차 공장 기가팩토리가 건설 중에 있다. 예상 고용 규모는 5000명 수준으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와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 주주총회에서 실리콘밸리의 높은 주거비와 생활비, 교통체증 등을 지적하며 텍사스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머스크는 “(현재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사업) 활동을 확장할 계획이지만, 샌프란시스코 베이(실리콘밸리) 지역에선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된다. (본사에서 인근지역인) 프리몬트 공장으로 가려는데도 (도로가) 꽉 막혀 있다. 마치 캔 안에 들어 있는 스팸과도 같다”고 말했다.그는 또 실리콘밸리에선 “(높은 가격 때문에) 집을 마련하기가 어렵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먼 지역에서 통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저렴한 부동산 가격 역시 본사를 이전할 만한 충분한 요인이지만, 실질적으로 머스크와 테슬라가 텍사스에 매력을 느낀 것은 친(親)기업적 환경과 세제 혜택이라는 게 중론이다. 텍사스는 세금 우대 혜택을 앞세워 지난 수년간 많은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을 적극 유치해 왔다. 기가팩토리가 지어지는 트래비스 카운티도 테슬라에 1470만달러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사 이전으로 얼마나 많은 직원들이 텍사스로 터를 옮길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테슬라의 팰로앨토 본사의 인력은 지난 해 기준 1만명 규모였다. 웨드부시증권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일부 본사 직원들은 팰로앨토를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오스틴의 생활비가 더 저렴해 상당수가 텍사스로 이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텍사스는 주민에게 개인 소득세를 물리지 않는다”며 “캘리포니아와 비교해 세금 혜택이 막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 역시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앞으로 텍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꾸려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머스크는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놓고 캘리포니아 당국과 설전을 벌인 뒤 자택 주소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옮겼다. 머스크는 텍사스로 거주지를 이전한 덕분에 약 25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세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1.12.02 I 방성훈 기자
올해만 62% 올랐는데…테슬라 주가 저렴하다고 하는 이유는
  • 올해만 62% 올랐는데…테슬라 주가 저렴하다고 하는 이유는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투자자문회사 퓨처펀드의 파트너인 게리 블랙이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저렴하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EV) 채택이 늘어나는 동안 테슬라는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블랙은 지난 8월 퓨처편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하고, 자산 포트폴리오 중 10% 이상을 테슬라 주식으로 채웠다. 그는 블룸버그, EV-볼륨스닷컴, 기타 업계 소식통들이 퓨처펀드에 제공한 테슬라의 3분기 수치를 통합, 자체적으로 추정한 자료를 토대로 “전세계 전기차 채택률은 2020년 3%에서 2021년 6%로 상승한 뒤 2025년엔 30%까지 오를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테슬라는 21%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수년 전 아마존과 경쟁하는 전통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면 시장 점유율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회의론자들을 언급하며 “우리 모두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고 밝혔다. 블랙의 추정치에 따르면 산업용 전기차 판매가 연평균성장률(CAGR) 56%를, 테슬라 차량의 CAGR는 55%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 테슬라의 주당순이익 CAGR은 59%가 될 것이라고 블랙은 내다봤다. 블랙은 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업계의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으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예상보다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게재했다. 그는 “새로운 공장이 가동되면 더 많은 점유율을 얻을 수 있다”며 “두 개의 새로운 공장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랙은 또다른 트윗에서 “나는 현 시점의 테슬라의 주가수익비율(P/E)을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이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는 투자전문가들의 순진함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재무를 공부하는 모든 학생들이 ‘가치는 미래 현금흐름의 함수’라는 사실을 안다. 전기차 채택이 급증함에 따라 50%에 달하는 테슬라의 미래 현금흐름 성장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바보다. 계산 좀 해라”라고 적었다.테슬라 주가는 지난 해 743% 폭등한 데 이어, 올해에도 62% 급등했다. 팩트셋이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2년 테슬라의 주당순이익은 8.43달러로 예상됐다. 11월 30일 종가 1145달러는 내년 주당순이익 추정치의 136배에 달한다. 이에 전통적인 측정 방법으로는 테슬라 주식이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인식이 많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또 11월 30일 종가 기준 테슬라의 P/E는 28.6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중에선 그리 높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블랙은 테슬라가 시장 예상을 훌쩍 웃도는 주당 12달러의 수익을 내년에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5년에는 주당 4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더 나은 건설(Build Back Better)’ 지출 패키지가 미 의회를 통과하면 전기차에 대한 지원이 강화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진단이다. 현재는 전기차 제조업체마다 20만대까지만 차량당 7500달러 세금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한도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블랙은 이외에도 전기차 4대 구성요소인 배터리 범위, 성능, 기술, 안전을 열거하며 “경쟁사들이 배터리 범위에선 따라잡고 있지만, 성능과 기술 측면에선 테슬라가 여전히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테슬라는 현재 가장 많은 수의 고속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사들의 전기차 운전자들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어댑터를 구입하고 있다. 이들은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테슬라 차량 소유자를 부러워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지분 10% 매각이 완료되면 주가에 대한 (하방) 압력이 완화될 수 있다”며 “강한 현금 흐름과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부채를 감안하면 신용평가사가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으로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1.12.02 I 방성훈 기자
'천슬라' 위태위태…잘 나가던 전기차株 왜 흔들렸나(종합)
  • '천슬라' 위태위태…잘 나가던 전기차株 왜 흔들렸나(종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장중 주당 1000달러를 하회했다. 이른바 이른바 ‘천슬라(주가 1000달러+테슬라)’가 깨진 것이다. 또다른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 주가 역시 흔들렸다.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주당 1009.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 주가는 오전장에서 장중 950.50달러까지 폭락하며 천슬라가 무너졌다. 지난 10월 25일 장중 944.20달러까지 떨어진 이후 최저가다. 다만 오후장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겨우 천슬라는 지켜냈다.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전직 테슬라 직원의 내부 고발에 따라 조사를 시작하면서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태양광 설비 현장 품질관리자였던 스티븐 행크스는 “테슬라가 태양광 패널 시스템 결함과 관련된 위험을 주주와 대중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2019년 내부 고발을 했고, SEC는 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또다른 전기차 업체 루시드의 주가도 이날 5.10% 하락한 44.8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38.06달러까지 내렸다. 이 역시 SEC의 루시드 조사 사실이 알려지면서 나왔다. 지난 2월 당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치캐피털과 합병 이후 생산능력을 과장했을 가능성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SEC가 루시드의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에 제시한 매출 전망을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루시드는 처치캐피털은 합병한 후 지난 7월 나스닥에 상장했고, 그 이후 주가는 폭등했다.
2021.12.07 I 김정남 기자
머스크 작심 비판 “바이든정부 전기차 지원 법안, 다 버려야”
  • 머스크 작심 비판 “바이든정부 전기차 지원 법안, 다 버려야”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전기차 지원 법안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또, 미국이 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두고선 우호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의도적으로 테슬라를 무시하는 데 반해 중국은 테슬라의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머스크, 바이든 예산안 비판 “전기차 지원 법안 지워버려야”6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CEO 협의회(CEO Council Summit)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세금 공제안을) 나라면 다 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공장 건립 현장에서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7000억달러(약 2068조3250억원) 규모의 ‘사회복지 지출 법안’에는 전기차 지원 방안이 담겼다. 이 법안은 노조가 결성된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4500달러(약 531만5000만원), 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경우 500달러(약 59만원)를 추가 공제하는 혜택을 담고 있다. 무노조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머스크는 이어 정부가 나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것도 불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서명한 1조2000억달러(약 1417조3200억원) 규모의 ‘인프라 예산안’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 확대를 위한 예산 75억달러(약 8조8568억원)가 배정된 상태다. 머스크는 “우리에게 주유소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가? 당장 (그 법안을) 지워 버려라”라고 비판했다.반면 머스크는 미국 정부와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은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의 많은 관료들은 (과거) 자국이 작은 경제 규모 때문에 휘둘리는 듯한 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라면서 “그들은 중국이 시장에서 존재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는 사실을 아직 완전히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의 로켓(사진=스페이스X)◇세금·노조 문제로 바이든 정부와 ‘불편한 관계’ 머스크가 신(新) 냉전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악화한 미·중 관계 속에서 자국을 자극하고 중국을 옹호하는 까닭은 미국 정치권과 머스크의 불협화음 때문이란 분석이다. 민주당은 천문학적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머스크 등을 겨냥해 ‘억만장자세’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8월 전기차 업계 간담회 때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를 초청하지 않았다. 외신들은 친(親)노조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로서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테슬라를 인정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 외에도 중국 시장이 테슬라 해외 매출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머스크가 호의적인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단 설명이다.한편, 머스크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하며, 본인이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 거의 동등한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사용 가능한 궤도 로켓 ‘스타쉽’ 개발이 매우 어렵다면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도 했다. 머스크는 “스타쉽 로켓을 만드는 것은 인류가 여러 행성으로 진출할 수 있을지 아닐지를 결정하는 지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2021.12.07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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