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64.72 17.35 (+0.55%)
코스닥 971.26 4.06 (+0.42%)
  •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SKT 자사주 2.6조 소각에 주가 상승…실적도 호조 예상
  • SKT 자사주 2.6조 소각에 주가 상승…실적도 호조 예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이 4일 기업 분할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2조6000억원(5월 3일 종가 기준)규모의 자사주 869만주를 소각하기로 하면서 SK텔레콤과 SK 주가가 오르고 있다.SK텔레콤(017670)은 현재의 회사를 통신사업을 모태로 하는 ‘AI & Digital Infra 컴퍼니 (SKT 존속회사)’와 투자회사인 ‘ICT 투자전문회사 (SKT 신설회사)’로 인적분할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주가치를 높이라는 요구가 제기되자 자사주 소각을 전격 결정한 것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1시 30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30만7000원으로 전일대비 0.99%(3000원)올랐고, SK주가도 27만5500원으로 0.55%(1500원) 상승했다.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보유한 자사 주식을 소각해 유통 주식수를 줄이는 일이다. 그리 되면 주주들이 보유 중인 기존 주식의 가치는 일반적으로 상승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사실상 전량 소각…삼성전자 이은 최대 금액이번 소각 후 남는 주식은 발행주식총수의 약 1.1%로 사실상 전량 소각이다. 남는 주식은 구성원주주프로그램 및 스톡옵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SK텔레콤이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10.8% 규모다. 국내 4대그룹 자사주 소각 사례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물량으로는 최대이며, 금액으로는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에 이어 두번째로 크다. 이번 소각을 통해 SKT 발행 주식 총수는 기존 8075만주에서 7206만주로 감소한다.증권가 “주가 부양 의지 드러낸 것”…ESG 경영과 일맥상통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일단 주가를 띄우고 싶다는 의지가 센 것 같다”면서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연구원님이 인적분할을 의심하다보니 (SK텔레콤) 사내에서 걱정을 많이 한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자사주 소각을 결정해 의심을 없애자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외국인 주주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를 꼭 집어서 만든 측면도 있다”며 “(조만간 발표될)텔레콤 1분기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1분기 예상 매출은 4조7812억원, 영업이익은 34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4%, 1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까지 회사 차원에서 얘기했던 주주 가치 극대화 차원으로 본다.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경영의 끝판왕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1.05.04 I 김현아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법무부 ◇신규 임용 △서울남부지검 경기수 김동영 김민정 이경민 이수호 △서울북부지검 김가현 박세빈 △서울서부지검 박윤협 송진민 조인태 △의정부지검 권민정 김명섭 노현선 박상현 박성원 오소영 유수빈 전진우 천의진 △고양지청 강윤제 이현철 채용욱 최문석 최소영 △인천지검 박진우 서원준 안형균 윤세희 임송 장진우 최은민 한지현 △부천지청 변형기 송채은 이현정 홍준기 △수원지검 강희윤 박달재 유제일 윤재희 전옥길 △성남지청 심지원 △안산지청 박창구 유수미 조아영 홍혁기 △안양지청 전해창 △대전지검 김보민 △천안지청 남정하 신승재 △청주지검 민애리 이승민 △대구지검 오나영 정현혁 △대구서부지청 도예진 박재형 △부산지검 류미래 임대현 △부산동부지청 김민수 △부산서부지청 김혜원 △울산지검 김수영 오희원 홍찬양 △창원지검 김선형 김용기 △광주지검 김효진 홍기영 △순천지청 구민하 김다빈 김동현 △전주지검 권하늘 전다솜 △제주지검 손세희○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민원조사단장 김동석○중앙그룹 ◇JTBC △사업담당 황오영 △디지털서비스담당 길병주 △기획팀장 김유리 △개발팀장 신효영 △헤이제작팀장 김진일 ◇중앙일보 △서비스1팀장 겸 Product지원팀장 김한별 △총무팀장 지한수 ◇중앙일보M&P △사업1팀장 박일권 △사업2팀장 홍재표 ◇휘닉스중앙 △F&B사업담당 최우식 ◇조인스중앙 △매체운영팀장 차주경○아시아투데이 △탐사보도국장 상무이사 염희선 △탐사보도국 부장 신홍관 △편집국 사회부 팀장 이승욱○아주경제 △혁신성장기업부장 김선국 △IT모바일부장 한준호 △다국어뉴스팀장 박세진 △수도권본부 대표 김문기 △경기지역본부 부장 송인호 △인천지역본부 부장 차우열 ◇아주닷컴 △온라인마케팅팀 차장 김광훈○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이상일○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남두 △민원조사기획과장 정재창○숭실대 △홍보팀장 이진훈 △대외협력팀장 겸 법무팀장 장하나 △기독교학대학원 교학팀장 겸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행정팀장 김남수○메트라이프생명 ◇임원 승진 △CBS 담당 전무 이승철 △IT 담당 전무 박흥철 ◇임원 선임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이사 왕철호○한양증권 ◇센터장 △여의도PWM센터장 양유수 △인천프리미어센터장 박주영 △안산프리미어센터장 이정희 ◇부서장 △디지털혁신부장 김태식 ◇Head △여의도PWM센터 PWM1 Head 박영섭 △여의도PWM센터 PWM2 Head 안정옥 ◇부센터장 △인천프리미어센터 부센터장 조경희 △안산프리미어센터 부센터장 최광주 ◇이사 △안산프리미어센터 이정희 △여의도PWM센터 안정옥 △채권부 이동열 ◇부장 △종합금융부 박동희 ◇차장 △감사부 송창성 △전략기획부 홍성환 △기업금융부 정경훈 △복합금융부 박은숙 △대체투자부 양미진 ◇과장 △부동산금융부 조경준 △SF금융부 황성연
2021.05.03 I 최영지 기자
②데이터, 정부지원, 선계약금 ‘성공 DNA’
  • [기술수출 성공비결]②데이터, 정부지원, 선계약금 ‘성공 DNA’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한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기술수출이 본격적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형제약사는 물론 중소바이오 벤처들도 적극적으로 기술수출에 뛰어들면서다. 기술수출 이후에도 신약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사례들은 공통적인 분모를 갖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2021년 국내 제약사 기술수출 현황 (사진=이미나 기자)◇혁신성 입증할 데이터 필요…선계약금도 가치 척도제약·바이오업계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기술수출 계약을 위해서 우선 임상 1상 진입을 통한 명확한 데이터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임상 데이터는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중요한 잣대이기 때문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최소한 사람 임상에 진입해 데이터를 확보해야 후보물질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가 분석한 2015년~2021년 1분기 기술수출 사례에 따르면, 수출 이후 순항하고 있는 계약건수 79건 중 임상 1상 진입 이후에 수출이 이뤄진 건수는 48건(61%)이다. 특히 완제품 단계에서 수출된 제품은 계약이 종료된 한 건을 제외하고 22건이 글로벌 출시됐거나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케이캡을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베트남, 멕시코, 몽골 등 8번에 걸쳐 기술수출을 했는데 현지에서 임상 막바지 수순이거나 품목허가를 준비하는 단계에 와 있다.정부의 다양한 지원책도 기술수출의 성공률을 올릴 수 있는 요건이라는 게 중론이다. 정부가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 1차적으로 엄격한 검증을 거치는데다, 기업들은 재정적인 부담을 덜면서 후보물질의 가치를 올리는데 집중할 수 있어서다. 집계에 따르면 순항하고 있는 수출 건수 79건 중 정부지원을 받았던 경우는 44건(56%)이었다. 지난해에는 정부 지원을 받은 알테오젠(196170), SK바이오팜(326030), HK이노엔, 유한양행(000100), 보로노이, 레고켐바이오(141080) 등 6개 기업이 기술수출 10조원 중 7조원을 담당했다.실제로 기업들의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사전검토, 발표평가, 현장실사, 투자심의위원회 4단계를 거쳐 지원할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항목은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 △경쟁약물 대비 우월성 △임상시험 결과 등 구체적인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기업을 방문해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고, 투자심의위에서는 과학자, 변리사, 투자전문가 등이 모여 성공 가능성에 대해 토론한다”면서 “엄격한 과정으로 과제가 선정되기 때문에 개발 가능성이 높은 과제들이 뽑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총 계약금 대비 일정 수준 이상의 선계약금 비중 역시 협상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선계약금은 기술이 반환되더라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다. 선계약금으로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의견을 종합해보면 선계약금은 총 계약규모의 5~10% 이상은 돼야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유틸렉스(263050)는 바이오 벤처임에도 면역항암제 EU101 수출계약 당시 11.8%에 해당하는 선계약금을 받았다. 앱클론(174900) 역시 2016년 항체치료제 AC101를 수출할 때는 계약금의 9%에 해당하는 선계약금을 받았지만, 2018년 수출 때는 선계약금 비중을 25%까지 키웠다. 다만 최근 3년간 5% 미만의 선계약금을 받은 기술수출 비중이 2019년(35%), 2020년(53%), 2021년(80%)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점은 넘어야 할 과제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은 “약물의 기전, 혁신성 등은 선계약금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요소”라면서 “선계약금 협상을 잘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빅파마와의 협상이 쉽지 않은 만큼 기술이 회수되더라도 연구를 지속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등의 전략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물론 기술수출이 순항하기 위해서는 후보물질의 혁신성과 관련 시장의 성장성은 기본이 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밖에도 후보물질이 충분한 특허가 확보돼 상업화까지 걸림돌이 없는지, 경쟁약물과의 차별화로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는지도 기술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6년간 기술반환 13건…“내부 임상 역량 키워야”기술수출이 성공 사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종종 팔린 기술이 반환되기도 한다. 2015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총 13건, 8조3663억원 상당이 여기에 해당한다. 한미약품은 2016년 베링거인겔하임, 2018년 자이랩, 2019년 일라이릴리, 얀센으로부터 기술이 반환됐다. 지난해에는 사노피로부터 3조6563억원에 해당하는 기술수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알테오젠은 3bio, 종근당은 일본 후지제약공업, 동아에스티는 토비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베링거인겔하임과의 계약이 철회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인보사 사태가 불거지면서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미국 먼디파마와 체결한 계약이 사실상 파기됐다.대부분의 원인은 기술을 사간 글로벌 제약사의 전략 변화에 따라서다. 후보물질의 개발 우선순위가 밀리거나 경쟁약물이 먼저 출시된 경우, 다른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로 계약을 맺은 경우다. 다만 임상 과정에서 유효성 미입증, 안전성 미확보, 적응증 개발 등에 원인이 있었던 사례에는 해결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우리나라는 신약개발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임상 디자인을 해외 빅파마에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회사가 원하는 방향성대로 임상이 이뤄지지 않아 유효성을 증명하고 데이터를 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바이오 상황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수순”이라면서 “임상에 대한 내부 역량을 기르고 경험이 쌓이면 성공적인 기술수출 케이스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1.05.02 I 왕해나 기자
미래에셋증권, 해외서 확인한 저력
  • [2021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증권, 해외서 확인한 저력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29일 ‘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해외주식 부문 최우수상 수상 이후 글로벌 증권사로 한 단계 더 올라서며 최고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미래에셋증권은 현재 9조3000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증권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이 거둔 세전이익은 1조1402억원에 달했다. 증권사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그동안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상황에도 지난해 해외법인은 세전순이익 201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사 해외법인 최초로 연간 2000억원대 순익 시대를 열었다.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을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한 점 등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해외서 찾은 성장동력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금융투자대상 심사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금융투자업계가 기회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모든 금융투자사가 상을 받을만 했다”면서도 “특히 미래에셋의 경우 해외법인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간 2000억원대 순익 시대를 열면서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코로나19는 전세계, 전산업에 위기였다. 국가 간 국경이 닫히며 전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라는 ‘지구촌’의 개념은 무색해졌다. 하지만 미래에셋은 성장 동력을 글로벌 네크워크에서 찾았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해외법인과 본사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게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 생각은 적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7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4% 증가했다.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규모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해외법인은 세전순이익 20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거래 규모의 큰 폭 증가와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주식, 장외파생상품 등 운용손익(PI포함)에 따른 성과와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한 밸런스 있는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이다.최현만 수석부회장은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라 브로커리지,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현지화에 성공한 해외법인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향후 회사 수익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착한 투자’ 지속 가능 금융기업 ‘우뚝’미래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지속가능 금융기업을 지향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다양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온 것이다. 2019년 4월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미국 달러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SRI채권을 발행함으로써 ESG 채권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도 국내 ESG원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SRI외화채권 발행을 계획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ESG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 사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서교동, 불광역, 용산, 삼각지 등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위례신도시의 의료복합단지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회 인프라개발사업에도 나서며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의 계열사 중에 하나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1년 42억원으로 결성했던 사회적기업1호펀드를 72.4%의 높은 수익률로 지난해 3월 청산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레드스톤시스템 등의 8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 기업 ESG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A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DJSI)월드지수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의결권자문사 가운데 하나인 서스틴베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을 섹터 가운데 1위로 꼽았다.
2021.04.29 I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 "위기를 기회로, 금융 수출국 토대"
  • [2021 금융투자대상]미래에셋 "위기를 기회로, 금융 수출국 토대"
  • [이데일리 이지현 조해영 기자] “지금까지 금융도 수출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면 앞으론 글로벌 탑티어에 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에서 종합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을 거머쥔 미래에셋증권의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가장 먼저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해외주식 부문 최우수상 수상 이후 글로벌 증권사로 한 단계 더 올라서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를 금융투자업계가 기회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모든 금융투자사가 상을 받을만 했다”면서도 “특히 미래에셋의 경우 해외법인에서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간 2000억원대 순익 시대를 열면서 국내 금융시장을 넘어 글로벌 증권사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대상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 부회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열린 ‘2021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해외서 찾은 성장동력1997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자본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미래에셋은 현재 9조3000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이 거둔 세전이익은 1조1402억원이나 된다. 증권사 최초로 ‘세전이익 1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최현만 부회장은 “24년 전 창업할 때부터 ‘금융도 수출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었다”며 “2003년 중국 본토에 진출할 수 없어 홍콩에서 뮤추얼펀드를 만들면서 간접적으로 진출했다”고 해외 진출 꿈의 시작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네크워크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현재는 해외 현지 법인 11개, 사무소 3개 등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증권사로 성장했다.하지만 지난해는 위기였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의 국경이 닫히며 전 세계가 하나의 마을이라는 ‘지구촌’의 개념이 무색해졌다. 그럼에도 미래에셋은 성장 동력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찾았다.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해외법인과 본사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계속 확대해 나가는 게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이 생각은 적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위탁매매 수수료 부문과 해외법인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7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4% 증가했다. 연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규모를 다시 경신한 것이다. 해외법인은 세전순이익 20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증권사 해외법인 최초로 연간 2000억원대 순익 시대를 연 것이다.최 부회장은 “아무것도 없던 나라에서 수출제조업 대국을 만든 선배 기업 경영자들의 DNA를 배우고자 했다”고 겸손해했다. 그는 “반도체, 철강, 화학 등 여러 산업과 기업이 등장하면서 균형적으로 성장했지만 자본시장은 아직도 소위 밸류에이션상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얘기가 많다”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미래에셋증권이 교만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가 전체적인 산업 발전에 역할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 상을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착한 투자’ 지속 가능 금융기업 ‘우뚝’미래의 도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사회적 가치창출을 통한 지속가능 금융기업을 지향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다양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참여해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해 온 것이다.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자본시장과 어려움속에서도 글로벌 자본시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금융투자업계 기업들을 위해 제정됐다. 사진은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이다. (사진=방인권 기자)2019년 4월 전 세계 증권사 최초로 해외 공모 미국 달러화 ESG 채권 발행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SRI채권을 발행함으로써 ESG 채권 분야에서의 선두 자리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도 국내 ESG원화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2019년에 이어 올해에도 SRI외화채권 발행을 계획 중이다.미래에셋증권은 ESG본드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 건물 투자, 중소기업 지원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주택 공급 사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서울 서교동, 불광역, 용산, 삼각지 등의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금융주선 및 투자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위례신도시의 의료복합단지의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사회 인프라개발사업에도 나서며 투자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이외에도 미래에셋증권의 계열사 중에 하나인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1년 42억원으로 결성했던 사회적기업1호펀드를 72.4%의 높은 수익률로 지난해 3월 청산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기업과 예비 사회적기업에 60%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레드스톤시스템 등의 8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고 투자한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경영 컨설팅 등도 지원했다.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처음으로 ‘ESG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 기업 ESG 평가에서 미래에셋증권은 A등급을 받았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DJSI)월드지수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또 국내 의결권자문사 가운데 하나인 서스틴베스트는 미래에셋증권을 섹터 가운데 1위로 꼽았다. 최 부회장은 “독립된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이라고 늘 생각하고 경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탑티어를 목표로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21.04.29 I 이지현 기자
옥스포드대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획창업 나선  VC
  • 옥스포드대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기획창업 나선 VC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고형암(혈액암이 아닌 폐암 등 일반암)에도 효과가 좋은 면역세포치료제의 ‘끝판왕’이자 향후 10년 앞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라는 판단에서 전격 투자에 나섰습니다.”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병리학교실 연구진과 독일의 CRO(임상시험수탁기관) 기업 에보텍(Evotech)과 손잡고 ‘수지상세포(cDC1)’를 이용해 새로운 면역항암제(항암백신)를 개발하는 ‘옥스박스’ 창업 과정에 투자한 김태억 ‘리드컴파스인베스트먼트(VC)’ 대표의 말이다. 리드컴파스는 지난해 국내 분자진단 기업 랩지노믹스가 만든 바이오 전문 VC다. 기존 회사보다 향후 5년을 내다본 후 가장 유망한 분야의 기술이 있는 교수와 함께 창업(기획창업)하는 데 주로 투자한다. 미래 신약개발 트렌드에 민감한 김태억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투자 향방에 관심이 쏠렸던 곳이다. 리드컴파스의 첫 투자 분야는 최근 뜨는 면역세포치료제다. 하지만 흔히 예상할 수 있는 카티(CAR-T)나 카엔케이(CAR-NK)처럼 T세포나 NK세포가 아니라 수지상세포를 이용해 고형암에도 효과가 있는 항암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백신이라는 말이 붙어있지만 코로나19 백신처럼 예방 백신은 아니고 치료제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치료제라는 의미에서다. 김태억 대표는 26일 기자와 만나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T세포에 공격하라는 신호를 발생해 전달해주는, T세포를 훈련시키는 ‘교관세포’가 바로 수지상세포”라며 “여러 수지상세포 가운데 cDC1을 이용해 고형암에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CAR-T나 CAR-NK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포치료제는 기본적으로 세포를 외부에서 배양, 증식, 조작한 뒤 환자에게 주입해 병을 고치는 치료법이다. CAR-T나 CAR-NK는 환자 면역세포인 T세포나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특정한 하나의 암세포를 찾는 일종의 ‘눈’(암세포 특이적인 키메릭 항원 수용체 CAR를 발현시키는 유전정보)을 달아 암세포의 공격능력을 높인 항암제다.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노바티스의 ‘킴리아’와 길리어드의 ‘예스카타’가 CAR-T 치료제지만 고형암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CAR-NK는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다.김 대표는 “면역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암면역세포(T세포나 NK세포)를 분리추출해서 세포조작을 해야 하는데, 면역항암제가 거의 듣지 않는 차가운 암(Cold Tumor)의 환자 경우는 항암면역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CAR-T나 CAR-NK는 세포 조작을 거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인지할 때 특정 암세포만을 인지하기 때문에 암세포의 종류가 다양한 고형암에 대해서는 치료효과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항암백신은 면역세포 자체를 ‘특공대’(CAR-T, CAR-NK)로 바꾸는 게 아니라 면역세포를 훈련하는 ‘총사령부’의 면역세포 훈련 능력을 올려주는 방식이다. 옥스박스가 목표로 하는 고형암 세계시장은 2020년 기준 12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옥스박스 창업모델에도 주의를 기울여볼 만하다. 통상 국내 바이오벤처에 많은 교수 1인 창업 모델과 달리 처음부터 관련 기술을 가진 교수와 VC가 손을 잡고 회사를 세운 뒤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을 함께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기술 전문가와 투자·경영 전문가의 공동창업 형태로 ‘교수 나홀로 창업 모델’보다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리드컴파스가 선택한 옥스포드 대학교 윌리엄 던(William Dunn) 병리학 연구실의 폴 제이 페어차일드(Paul J Fairchild) 교수는 기증자 혈액에서 추출한 줄기 세포에서 수지상세포(cDC1)를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투자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리드컴파스와 에보텍은 각각 두자릿수 이상의 지분을 갖고 당연직 이사로 경영에 참여한다. 그는 “한건의 투자를 진행할 때 최소 6개월 이상을 투입해서 기술분석, 기술평가, 기술개발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 설정 등을 대해 관련 연구자와 매주 단위 토론을 진행한다”며 “올해안에 국내에서도 차세대 모달리티(신약개발 방식) 기반의 플랫폼 기업을 창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6 I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TG테라퓨틱스 항체치료제 CMO 물량 확대
  • 삼성바이오로직스, TG테라퓨틱스 항체치료제 CMO 물량 확대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 바이오제약사 TG테라퓨틱스와 단일클론 항체치료제 우블리툭시맙(TG-1101)의 위탁생산(CMO)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서 공시한 우블리툭시맙 CMO 수주 금액을 기존 241억원(2240만달러)에서 300억원이 증가한 541억원(5030만달러)로 정정 공시했다.TG테라퓨틱스가 우블리툭시맙 개발에 성공할 경우 확정 최소 보장 계약금액은 2991억원(2억7810만달러)으로 조정되며, 이후 고객사 수요가 늘어날 경우 최대 3716억원(3억4560만달러)까지 증가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TG테라퓨틱스의 CMO 계약은 이번이 네 번째다.양사는 2018년 2월 우블리툭시맙에 대한 첫 CMO 계약을 체결한 후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세 차례에 걸쳐 CMO 물량을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인 우블리툭시맙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처(FDA) 희귀 의약품으로 지정돼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패스트트랙을 적용 받고 있다.TG테라퓨틱스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와이즈(Michael S. Weiss)는 “우블리툭시맙의 상용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의약품 생산 리더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임상 3상에서 긍정적 연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우리는 필요한 물량을 재산정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덕분에 향후 전 세계 시장에서 우블리툭시맙의 예상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 생산능력(capacity)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설비 투자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전 세계 다발성경화증 환자에게 적시에 치료제를 제공해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선제적 설비투자를 지속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년 간 3개의 공장을 건설해 생산능력 총 36만4000리터의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지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세계 최대 생산능력의 4공장(25만6000리터)을 건설 중이다. 4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바이오 CMO 생산능력의 30%에 달하는 62만리터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2021.04.26 I 왕해나 기자
"코인 투기 걱정? 청년들이 절망하는 사회 만든 반성부터"
  • "코인 투기 걱정? 청년들이 절망하는 사회 만든 반성부터"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절망적 상황에 놓인 우리 청년들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행태가 바로 코인 투기인데, 이를 두고 ‘아무 가치도 없는 허상에 투자하는 너희들은 멍청이들이야, 조심해라 붕괴한다’는 말만 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워 해야 합니다. 정책 당국자들과 정치인들은 코인 투기 열풍과 암호화 자산시장 붕괴를 걱정하기 전에 이런 사회를 만든 자신들에 대해 반성하기 바랍니다.”이한상 교수 (사진=고려대)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암호화 자산, 투자와 투기, 혁신과 성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상자산 투자에 몰린 돈이 얼마나 큰 기술과 생산성 혁신을 만들었는 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투기와 거품의 이면에 있는 사회적 의미를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교수는 이 글에서 “주식시장은 거품과 붕괴라는 피눈물의 대가를 치렀지만 대중의 자금을 빨아 들여 기업에 혁신을 위한 자금을 공급해 물질적 진보를 견인하고 대중에게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로 인민의 질을 향상시켰는데, 과연 지금 코인 업소들에 모인 청소년 짤짤러들의 코 묻은 돈은 붕괴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회를 견인할 경천동지할 만한 기술 혁신의 근본이 될 것인가”라고 물었다.그는 “2017년 말, 2018년 초 블록체인 기술을 위시한 새로운 기술이 열 미래의 혁신 가능성에 주목하고 코인에 몰린 돈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었지만, 과연 지난 2년간 이 코인이 무슨 사회적 생산성 혁신이 있었던가”라고 자문하며 “내가 모르는 혁신이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아직은 체감할 수 없고, 오히려 코인 벼락부자들과 돈을 엉터리로 사용한 수 많은 책임감 없는 기술자와 모리배들, 그리고 나만 돈을 못 벌었다고 마음 상해하는 수많은 대중들이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잠잠하던 코인판이 2020년부터 2021년 판데믹으로 돈이 풀리고, 전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와 양극화가 심화된 상황에서 다시 열풍의 중심이 됐는데, 이번 열풍은 2017~2018년과는 다르게 해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의 경우 청년들 대부분이 도저히 기성세대의 자산 축적을 따라갈 수 없는 절망적 상황에서 힘들게 아르바이트 해 번 50만원이 100만원이 되기를 바라면서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계좌를 열고 있다”고 꼬집었다.이 교수는 “이러한 청년들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행태가 코인 투기 아닌가”라며 물으며 “그게 투기냐 투자냐, 기본적 분석이 없는데 기술적 분석으로 아무 가치도 없는 허상에 투자하는 너희들은 멍청이들이야, 조심해라 붕괴한다 같은 똑똑한 말을 하는 어른들은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대체 당신들이 어떤 사회를 만들어 놓았기에 젊은이들이 당신들이 생각하는 최악의 경제행위인 투기를 위해 업소를 방문하고 있는가”라며 “그 친구들이 왜 미국의 젊은이들처럼 사업을 해보자, 창업을 하자며 동아리 방에 모이지 않고, 노량진 학원에서 지대추구의 끝판왕, 경쟁 없는 천국인 한국 공무원을 하려 살인적인 경쟁을 하도록 만들었는가”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정책 당국자들과 정치인들은 코인 짤짤러의 투기 열풍과 암호화 자산시장의 붕괴를 걱정하기 전에 이런 사회를 만든 자신들에 대해 반성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한편 이 교수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상 가상자산 거래소를 ‘취급 업소’로 등록하도록 한데 대해서도 “보통 공무원들이 민간부문의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을 비하해 부를 때 ‘업자’라고 하는데, 저 법은 암호화 자산 거래사업자를 ‘업소’라고 묘사한다”며 “성매매 업소처럼 공무원들이 민간 기업을 업소라고 부를 때에는 멸칭을 넘어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니 은 위원장의 강경한 입장은 전혀 놀라운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2021.04.24 I 이정훈 기자
(영상)'투자왕' 유튜버 김단테 "투자는 절대로 지지 않아요!"
  • (영상)'투자왕' 유튜버 김단테 "투자는 절대로 지지 않아요!"
  • [이데일리 이준우 PD] 30대 초반에 창업한 회사를 팔아 경제적 자유를 이룬 유튜버 ‘투자왕 김단테’ 김동주 대표. 최근 미국의 게임스탑 관련 이슈를 가장 먼저 다루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CNBC 앵커와 ‘제2의 워런버핏’이라고 불리는 차마스의 게임스탑 논쟁을 번역해 제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20만 유튜버가 된 지금도 매주 2건 이상의 영상을 올리면서 구독자들에게 투자에 대한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1년 소셜커머스 스타트업 ‘로티플’을 창업했고 같은 해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받은 카카오 주식이 급등, 인생이 바뀌었다. 이후 금융 전문가에게 자산을 맡겼으나 수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직접 투자업에 뛰어 들어 이루다투자일임 회사를 차렸다. 또한 ‘절대수익 투자법칙’이라는 책을 출간,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면서 실전에서 증명하는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All Weather) 투자법’을 통해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그는 인터뷰에서 “시장이 늘 좋을 수는 없다. 주식 시장에는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절대로 방심해서는 안된다. 손해를 보더라도 복기하는 과정을 통해 손해가 미래의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와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본인의 콘텐츠를 통해 일반 사람들의 투자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채널이 되길 바란다는 유튜버 ‘내일은 투자왕 김단테’를 유튜버 인명사전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2021.04.13 I 이준우 기자
LG엔솔 분사로 재조명된 LG화학 제약, 인재영입·R&D 투자 ‘날개’
  • LG엔솔 분사로 재조명된 LG화학 제약, 인재영입·R&D 투자 ‘날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LG화학(051910)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하면서 나머지 4개 사업부문들이 주목받고 있다. 석유화학부문이 LG화학의 주요 수익원이라면,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회사의 미래를 이끌 신사업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적극적인 인재영입,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가 이를 보여준다. 향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대로 신약개발에 불을 붙인다는 전략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항암, 면역질환, 대사질환 신약개발에 R&D 역량을 집중, 임상단계에 진입한 신약 후보물질 7개를 보유하고 있다. 전임상단계에 들어선 후보물질까지 합하면 15개 이상이다. 비만치료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아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고, 비알콜성 간염(NASH) 치료제도 임상 1상에 진입했다. 올해는 통풍치료제 미국 임상 2상이 마무리되고, 퇴행성 관절염과 대사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새롭게 임상 1상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초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LG화학의 당뇨 신약 제미글로.(사진=LG화학)LG화학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의 배경에는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이 있다. 2017년 LG생명과학 합병 이후 현재까지 지놈앤컴퍼니, 파마리서치바이오 등 국내 회사는 물론 미국, 영국, 중국 지역의 회사 등 총 10개사와 손잡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해 12월 메디포스트와 줄기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과 국내 바이오텍인 아이씨엠(ICM)의 전임상 단계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첨단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으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도입이 이뤄졌으며, 내부 파이프라인들의 진척에 따라 합병 이후 빠르게 글로벌 신약개발 기반을 갖춰나가고 있다”고 말했다.바이오 산업 육성 의지는 외부 인사 영입과 R&D 투자에서도 드러난다. LG화학은 지난 3년간 꾸준히 글로벌 빅파마 출신의 바이오 업계 유명인사들을 들였다. 최초의 외부 영입 인사인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 한미약품에서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신약개발 전문가다. 리제네론 어소시에이트 디렉터를 지낸 홍성원 상무는 2018년 9월, 화이자 혁신제약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를 지낸 이동수 전무는 2019년 5월 각각 합류했다. 연구원(석·박사급) 수도 크게 늘렸다. 흡수합병 당시 310명이었던 연구인력은 지난해말 기준 460여명으로 50%이상 증가했다.생명과학 사업부문은 회사 전체 매출의 2.2%, 영업이익은 3%를 담당한다. 올해는 지난해 6600억원이던 매출을 750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내 신약 최초로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당뇨 신약 ‘제미글로’의 견조한 판매와 신제품 유폴리오(소아마비 백신)의 유니세프 공급 시작 등으로 기존 사업 확대로 매출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 ‘아달리무맙 BS MA(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셉트(엔브렐 바이오시밀러)’는 일본 시장을 선공략하며 매출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생명과학의 가치는 당장의 매출 창출이 아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있다. LG화학이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생명과학에 최대 매출처인 석유화학부문과 비슷하게 R&D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LG화학은 2017년 LG생명과학을 인수한 뒤 지난 4년간 생명과학부문 R&D에 약 60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약 1800억원으로 생명과학부문 매출액(6600억원) 대비 27%를 넘었다. 올해부터 연간 2000억원 규모의 R&D 비용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석유화학부문에 들이는 R&D 비용과 맞먹는 수준이다.생명과학부문은 LG화학이 신사업으로 키우던 LG에너지솔루션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이다.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 승인을 받는 등 꾸준히 신약개발에 집중해온 LG화학의 저력이 다시금 힘을 얻을지 주목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하면서 생명과학 분야는 LG화학의 대표적인 신사업 분야로 올라섰다”면서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10년내 2~3개의 신약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4.21 I 왕해나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