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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AI 대전환 추진...'스마트 농촌' 100곳 조성
  • 농업·농촌 AI 대전환 추진...'스마트 농촌' 100곳 조성[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생산과 유통, 농촌 생활 서비스를 개선하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농업 생산성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농촌 주민 생활에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게 이번 전략의 골자다. AI 활용 확산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30% 높이고 노동력은 10% 줄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정부는 농업 생산 분야에서 중소 농가도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AI 기반 농장 조성을 추진한다. 드론과 지능형 농기계를 활용한 무인 농업 기술 개발과 AI 기반 재해 대응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농식품 유통 분야에서는 농산물 산지 유통 거점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에 AI 기술을 적용해 선별과 출하 등 공정 과정에 AI 적용을 확대한다. 축산물 등급 판정에도 AI를 도입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또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 위성(농·산림 상황 관측 및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개발된 농림 분야 특화 위성)을 활용해 주요 농작물 재배 면적을 파악하는 등 농산물 수급 예측 체계도 고도화한다. 소비자가 농산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알뜰소비정보 앱’도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한다.농촌 생활 분야에서는 교통과 돌봄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농촌생활권’을 오는 2030년까지 100곳 이상 조성한다. 농촌 주민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분석해 주민이 원할 때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을 확대하고, AI 돌봄 로봇을 활용해 일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부는 농식품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확대, 농업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산업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창업 자금을 지원해 오는 2030년까지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3000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며 “농업과 농촌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4 I 서대웅 기자
애드바이오텍,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기대에 '上'...신테카바이오·알테오젠도 [바이오...
  • 애드바이오텍, 조류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 기대에 '上'...신테카바이오·알테오젠도 [바이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2일 국내 제약·바이오주식시장에서는 애드바이오텍(17953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AI) 항체 예방·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올해 인공지능(AI)과 슈퍼컴퓨팅,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축한 대규모 데이터센터 기반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알테오젠(196170)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제품과 관련한 조성물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12일 애드바이오텍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애드바이오텍, 전국적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에 치료제 개발 주목12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애드바이오텍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29.99% 급등한 1920원을 기록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전북 등 전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치료제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김제시 백산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고병원성으로 확인되면 올해 겨울 도내 5번째, 전국적으로는 55번째 발생 사례가 된다. 도는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종계 6만 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고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애드바이오텍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 예방·치료제 Anti-H9 ScFv를 개발하고 있다. 앞서 애드바이오텍은 지난 1월 Y280계열 H9N2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체 예방·치료제 Anti-H9 ScFv의 경구 투여 효능을 확인했다. 애드바이오텍은 기존 백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수동면역 기반 항체 치료제에 주목했다. Anti-H9 ScFv는 단일사슬 항체(scFv) 기반 물질로 이미 형성된 항체를 체내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감염 초기 단계에서 즉각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효능 평가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Anti-H9 ScFv를 사료에 첨가해 경구 투여한 뒤 H9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에 대한 항체 반응 변화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체 생성 정도는 효소면역분석(ELISA)을 통해 투여 전과 투여 2주차, 4주차에 걸쳐 측정됐다.실험 결과 투여 2주차에서도 혈중 항체가 상승된 것이 확인됐다. 4주차에는 투여 전 대비 약 30~40% 높은 항체 수준을 보였다. Anti-H9 ScFv 경구 투여가 닭의 면역체계를 자극해 H9 AI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Anti-H9 항체 생성량을 증가시키는 효과와 H9 항원에 대한 면역증강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H9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산란계의 산란율 감소와 육용 종계의 생산성 저하를 유발해 가금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초래한다. 전용 치료제가 없어 일반적인 항바이러스제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로 꼽힌다. 항바이러스제는 내성 발생과 비용 부담 등의 한계가 존재한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저병원성 AI 대응을 위한 항체 치료제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백신을 보완하는 새로운 방역 수단으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12일 신테카바이오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신테카바이오, 국내 유일 대규모 데이터센터 앞세워 실적 터닝포인트 기대AI신약개발기업 신테카바이오의 이날 주가는 전일대비 4.09% 오른 3180원을 나타냈다. 신테카바이오의 주가는 지난 10일부터 3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무료로 공개된 이데일리 제약·바이오 프리미엄 콘텐츠 팜이데일리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 "국내 유일 AI 신약개발 트렌드 충족, 올해 터닝포인트 될 것"' 유료기사에 따르면 신테카바이오는 올해 실적 측면에서도 터닝포인트가 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신테카바이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이는 AI 신약개발 트렌드인 초대형 스크리닝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로 파악된다. 신테카바이오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대전 과학벨트 내 5층 규모 독립 건물에 5000대 이상의 CPU·GPU 클러스터를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규모가 크지 않은 기업이 수백억원을 투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막대한 운영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내 AI 신약개발 기업은 물론 슈뢰딩거 등 해외 기업들도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사례가 많지 않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재무적 우려ㄷㅎ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서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를 통해 매출 30억원 요건을 충족했으며 24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하면서 재무 구조 안정성과 상장 유지 리스크도 해소했다.신테카바이오는 지난해 단백질 결합을 언어 모델 방식으로 학습하는 3D 바인딩 GPT 연구 논문을 발표하며 AI 플랫폼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와 공동으로 수행됐으며 플랫폼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올해는 독성 예측 관련 AI 연구 논문도 SCI급 학술지 게재를 앞두고 있다.용민제 경영부문 사장은 "신테카바이오는 올해부터 고객 의뢰형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자체 AI 발굴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Open VDR 플랫폼을 구축해 AI로 발굴한 후보물질 정보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 대상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12일 알테오젠 주가 추이. (이미지=엠피닥터)◇알테오젠, 키트루다 SC 조성물 특허 美 등록알테오젠의 이날 주가는 37만2500원으로 전일대비 3.47%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자사의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플랫폼 기술인 ALT-B4와 키트루다가 결합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의 미국 특허청 조성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이번 특허 등록에 따라 알테오젠의 기술이 적용된 키트루다 SC제품은 미국 시장에서 2043년 초까지 약 17년간 특허 보호를 받게 된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인 키트루다 큐렉스는 이번 특허를 통해 시장 독점권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이에 따라 알테오젠의 수익성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향후 판매 실적에 따라 최대 10억달러(약 1조 300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다. 이후에는 별도의 판매 로열티를 받게 된다. 알테오젠은 이번 등록이 그간 제기되었던 지식재산권 이슈에도 불구하고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ALT-B4의 신규성과 독자적인 발명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알테오젠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 개발 초기부터 변이체, 조성물, 적용 범위 등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이러한 전략은 파트너사들이 보다 폭넓은 특허 기반 위에서 경쟁력 있는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독자 개발한 ALT-B4가 물질 자체는 물론 키트루다와 결합한 조성물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확보하게 된 것은 매우 유의미한 성과"라며 "이번 등록은 회사가 추진해 온 입체적인 지식재산권(IP) 전략이 구체적인 결실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2026.03.14 I 신민준 기자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치료제 中생산위해 4.5조원 투자
  •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치료제 中생산위해 4.5조원 투자[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글로벌 빅파마 일라이 릴리가 경구용(먹는) 비만치료제 오르포글리프론의 중국 생산을 위해 3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일라이 릴리CI. (이미지=일라이 릴리 홈페이지 갈무리)13일 외신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30억달러를 투자해 오르포글리프론 생산 확장 등 경구용 고형제의 중국 내 생산 및 공급을 확립한다고 밝혔다. 향후 일라이 일리는 10년간 총 30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내 공급망 역량을 완전히 확장한다. 일라이 릴리는 경구 고형제를 위한 현지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다. 일라이 릴리는 최초로 등록된 경구용 소분자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오르포글리프론 생산에 집중한다. 일라이 릴리는 여러 중국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오포글리프론을 포함한 미래 신약 파이프라인의 대규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계획의 일환으로 일라이 릴리는 중국 현지 위탁개발생산(CDMO)기업인 파마론케미컬에 2억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한다. 일라이 릴리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파마론케미컬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향후 개발 상황에 따라 점진적으로 규모를 확장한다. 면책 조항으로 오르포글리프론이 아직 중국에서 승인되지 않은 임상시험 약물이라는 것과 일라이 릴리는 승인되지 않은 약물이나 적응증을 권장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포함된다. 일라이 릴리는 쑤저우 공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된 견고한 역량과 장쑤성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쑤저우 공장에서 인크레틴 주사 생산 능력을 계속 확대한다. 일라이 릴리는 베이징에서 경구 고형제의 생산 능력을 추가해 주요 혁신의 현지화 제조 및 공급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쑤저우 공장의 기술과 인재를 통해 생산 능력 시너지를 강화한다. 일라이 릴리는 여러 현지 생산 파트너와 협력해 점진적인 생산 능력도 확보한다.중국은 약 1억4800만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와 5억명 이상의 과체중 및 비만 환자가 있다. 일라이 릴리는 중국 정부의 국가 체중 관리의 해와 만성질환 예방 및 통제 전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는 혁신적인 의약품이 환자에게 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역 공급 능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는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쑤저우 공장 확장에 2억달러를 투자하고 중국 의료혁신센터도 설립했다.일라이 릴리는 베이징과 상하이에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를 설립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들이 임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일라이 릴리의 중국에 대한 총 투자액은 현재까지 60억달러(약 9조원)에 달했다.한편 오르포글리프론의 미국 식품의약품(FDA) 품목허가는 다음 달 중으로 예상된다. 일라이 릴리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40개국 이상의 의약품 규제 당국에 오프로글리포론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일라이 릴리 차이나(Eli Lilly China)는 지난해 말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를 위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2026.03.14 I 신민준 기자
경북과학대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개강
  • 경북과학대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 개강
  • [칠곡(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과학대학교가 운영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칠곡군 캠퍼스’가 지난 12일 칠곡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평생학습을 시작했다.6기에는 신입생 42명이 입학했으며, 김재욱 칠곡군수와 정은재 경북과학대 총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드는 평생교육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경북도가 추진하는 경북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1·2학기 각 15주씩 경북학, 인문학, 미래학, 시민학, 문화예술, 사회경제 등 다양한 교과를 통해 역량 향상과 공동체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사진=경북과학대칠곡군 캠퍼스 1학기 과정은 ‘AI 시대의 인간, 노동, 그리고 교육’이라는 주제 특강으로 문을 연다. 이어 ‘맛과 멋의 인문학, 경북 식문화 오디세이’, ‘지혜로운 주민참여, 품격있는 시민’ 등 시민교육 강좌와 퍼스널 브랜딩, 사주명리, 근골격 건강, 아트 목공예 등 실생활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학기에는 생활 절세, 저출생 극복, 미래교육과 생활 속 AI, 스마트팜, 반려식물 큐레이팅, 낙동강 재발견 등 이론과 체험이 결합된 강좌들이 이어지며, 12월 졸업식과 학위수여식을 끝으로 6기 과정을 마무리한다.경북도민행복대학은 일정 출석과 사회참여 활동을 이수한 수료생에게 명예도민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경북형 평생교육 모델로 정착했다.한편, 칠곡군은 도민행복대학을 비롯해 학점은행제와 각종 평생교육 과정을 병행하며 주민 학습권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북과학대는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강좌 운영으로 지역과 대학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26.03.14 I 홍석천 기자
정부, 돼지고기·계란 시장교란 행위 현장점검
  • 정부, 돼지고기·계란 시장교란 행위 현장점검
  •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돼지고기와 계란 등을 재고 장기보유 및 가격 담합으로 시장을 교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출범한 유통구조 점검 TF에서 제기된 문제와 관련해 대형 육가공 업체 6곳의 돼지 뒷다리살(후지) 재고량을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6개 업체는 도드람양돈농협, 부경양돈농협, 대전충남양돈농협, 팜스토리, 팜스코, 대성실업이다.최근 햄·소시지 등 가공육 주원료인 돼지고기 뒷다리살 가격이 높은 이유가 일부 업체에서 과도한 재고량을 장기 보유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이에 업체의 재고량 현황 등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 점검하면서 인위적으로 가격을 상승시켰는지 살펴본다는 계획이다.가격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은 대성실업, 대전충남양돈축산업협동조합, 부경양돈협동조합, 씨제이피드앤케어, 도드람푸드, 보담, 선진, 팜스토리, 해드림엘피씨 등 9개 업체에 대해선 올해부터 정책자금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아울러 농식품부는 일부 산란계 농가가 유통상인에게 웃돈을 요구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며, 부당거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과도한 이익을 노려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 주기적으로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5월 말까지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I 서대웅 기자
경영권 흔들리는 덴탈업계…덴티스, 행동주의펀드 공세 '주목'
  • 경영권 흔들리는 덴탈업계…덴티스, 행동주의펀드 공세 '주목'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 덴탈업계에서 경영권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행동주의 펀드가 덴티움(145720)을 정조준한 가운데 덴티스(261200)가 시가총액과 지배구조 측면에서 적대적 인수합병(M&A)에 취약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덴티스, 시총 600억원대…"외부 공격에 취약…경영권 방어 부담"6일 덴탈업계에 따르면 덴티스가 시가총액 1000억원 미만인 만큼 외부 세력의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다. 덴티스의 지난 5일 시총은 659억원으로 덴티움(145720)(5147억원), 디오(039840)(2408억원)에 비해서 매우 낮다. 현재 덴티스의 최대주주는 심기봉 대표로 특수관계인 포함 총 28.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그러나 시총 자체가 낮은 상황에서는 최대주주 지분율과 무관하게 외부 세력이 일정 지분만 확보해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될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총이 작은 회사는 적은 비용으로도 의미 있는 지분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잠재적인 경영권 리스크가 항상 존재한다"고 지적했다.실제로 국내 덴탈업계에서는 이미 주요 기업들의 경영권 변화가 잇따랐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디오는 사모펀드에 매각되며 경영권이 넘어갔다. 메가젠임플란트 역시 한때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은행(IB) 업계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등 독자 노선을 모색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덴티스의 경우 시총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불과해 사모펀드보다 단기 투자 성격의 자금의 지분 확보 시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덴티스 같은 기업을 노린다면 산업적 투자 목적보다는 셸(shell) 활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셸은 상장사로서 사실상 껍데기 역할만 하는 회사를 뜻한다. 주로 비상장사가 시가총액이 작은 상장사를 인수해 우회상장하는 통로로 활용된다.◇임플란트 업황 둔화…PE 관심도 식었다최근 덴탈업계의 업황이 둔화하면서 사모펀드의 관심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사모펀드의 국내 덴탈업체 인수·합병(M&A)은 2024년 이후 뚝 끊겼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가 덴탈업체 M&A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도 2~3년 이야기"라며 "PE 입장에서는 기업 인수 후 기업가치를 높여야 하는데 요즘 덴탈업계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덴탈에 대한 관심이 많이 사그라든 분위기"라고 언급했다.실제로 국내 덴탈업계는 올해 들어 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국내 1위 임플란트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간 실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덴티움, 덴티스 등의 연간 잠정 실적만 살펴봐도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초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 것도 이러한 실적 부진을 의식한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국내 2위 임플란트 업체인 덴티움의 지난해 매출은 3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41억원, 167억으로 34.9%, 76.9% 급감했다. 덴티스는 지난해 매출은 1142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손실이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42% 폭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164억원으로 전년 23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가격 규제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이 겹치면서 국내 덴탈산업 전반의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보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임플란트 업체의 특성상 중국의 중앙집중식구매(VBP) 정책 이후 가격 경쟁이 심화된 것이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덴티움, 얼라인 공세에도 수소연료사업 고수이런 가운데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덴티움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시장에서는 덴티움의 체질 개선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덴티움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덴티움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1억원, 265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4%, 47% 상회했다"며 "중국 의존도가 줄었고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에서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잇어 올해 실적 성장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얼라인은 덴티움의 저평가 원인으로 내부거래와 이사회 독립성 부족 등을 지목하며 사외이사 확대와 감사위원회 개편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얼라인은 덴티움이 지배주주와 이해관계가 있는 관계사들과 상당한 규모의 내부거래를 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아울러 얼라인은 임플란트 본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투자도 시장 신뢰를 훼손하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러한 거버넌스(지배구조) 리스크가 글로벌 동종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할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얼라인 측의 주장이다.덴티움 역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덴티움은 지난 4일 기취득 자사주 전량(보통주 1025만3850주) 소각을 결정하며 얼라인에 맞섰다. 앞서 지난달 2일 결의한 자사주 소각을 포함하면 총 244만4939주로 약 12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덴티움 측은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며 "전체 주주의 공동이익과 회사의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얼라인이 문제 삼는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해서도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덴티움은 내부적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 지속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덴탈업계 관계자는 "덴티움 윗선에서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고 들었다"며 "덴티움은 전혀 신사업을 중단할 기미가 없다"고 전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덴티움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쉽게 내려놓지 않는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임플란트 산업 성장이 둔화되면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사업을 고집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덴탈업계 관계자는 "임플란트 기업이 에너지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낯설긴 하다"면서 "경영진이 왜 그런 전략적 판단을 한 것인지에 대해 시장과 충분히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3 I 김새미 기자
“올리고 주문 폭주”…에스티팜 수주잔고 4000억 사상 최대
  • “올리고 주문 폭주”…에스티팜 수주잔고 4000억 사상 최대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팜(237690)의 수주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상업화 물량 증가와 초기 파이프라인 확대가 맞물리며 수주잔고는 4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에스티팜 연구원들이 올리고핵산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에스티팜)◇올레자르센 적응증 확대, 852억어치 주문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약 30%의 영업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에스티팜 매출은 2024년 2737억원에서 지난해 3316억원으로 21.2%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6억원에서 552억원으로 99.4% 급증했다. 금투업계는 에스티팜의 향후 매출은 올해 3910억원, 내년 4440억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0억원, 860억원 순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올해 에스티팜의 올리고 매출액이 지난해 2377억원보다 19.1% 증가한 283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아이오니스의 올레자르센 적응증 확대가 에스티팜에 직접적인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월 23일 852억원 규모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선 이번 계약이 올레자르센의 적응증 확대에 대비한 초도 물량으로 보고 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계약 물량은 올해 12월까지 공급을 완료해야 하며 전액이 올해 매출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올레자르센은 2024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FCS)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현재 아이오니스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적응증 확대를 FDA에 신청했다.임상 3상에서 올레자르센은 중증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의 중성지방 수치를 55~72% 감소시키고 급성 췌장염 발생 위험을 85%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아이오니스는 올해 1월 올레자르센의 최대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10억달러(1조4710억원)에서 20억달러(2조942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중증 고중성지방혈증은 말 그대로 혈액 속 중성지방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매우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가 먹는 밥, 빵, 술, 지방 음식을 먹으면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과 지방세포에 저장된다. 중성지방은 몸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물질이다. 문제는 중성지방이 너무 많아지면 혈액 속 지방 입자가 많아져 췌장에 염증을 유방한다.FDA는 지난달 26일 해당 적응증 신청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업계에서는 오는 6월 말 허가 여부가 결정되고 7월 초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에스티팜 수주 잔고 추이. (자료=에스티팜, IBK투자증권)◇라이텔로, 8개월 사이 올리고 주문 6차례혈액암 치료제 '라이텔로'로도 빼놓을 수 없다. 라이텔로의 시장 침투가 본격화하면서 원료의약품 공급사인 에스티팜의 매출 성장세도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에스티팜은 라이텔로로 추정되는 혈액암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지난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무려 6차례나 진행했다.라이텔로 매출액은 2024년 7700만달러(1132억원), 2025년 3분기 누적 1억3600만달러(2000·억원) 순으로 급증했다. 올해 매출 전망은 2억2000만달러(3253억원)에서 2억4000만달러(35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원료의약품 공급사인 에스티팜의 매출도 동반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라이텔로는 미국 제약사 제론이 개발한 텔로머라아제 억제제 계열의 혈액암 치료제로, 성인 저위험·중등도 골수이형성증후군(MDS) 환자의 수혈 의존성 빈혈 치료를 목적으로 2024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이 약의 핵심은 '텔로머라아제'라는 효소를 차단하는 데 있다. 텔로머라아제는 세포가 계속 분열하고 살아남도록 돕는 효소인데, 암세포는 이 효소를 과도하게 활성화해 사실상 노화하지 않고 증식을 이어간다. 라이텔로는 이 효소의 작용을 억제해 비정상적인 골수 세포가 더 이상 무한 증식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그 결과 환자의 정상 적혈구 생성 환경을 회복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임상시험에서는 상당수 환자에서 적혈구 수혈이 장기간 필요 없을 정도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성인 저위험·중등도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기전의 치료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라이텔로 순매출 추이 및 전망. (자료=Geron, IBK투자증권)◇저분자 화합물+초기 임상 프로젝트 주문도 급증임상에 막 진입하는 의약품들의 수주 건수도 급증하는 양상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올리고 사업에서 상업화 단계 물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동시에 초기 프로젝트 수도 지난해 기준 40% 이상 급증하는 등 수주 기반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스티팜의 올리고 부문의 수주잔고는 4000억원을 넘긴 상태"라고 덧붙였다.주력 사업이 아니던 저분자 합성 신약 원료 부문도 지난해 2분기부터 꾸준히 계약이 늘고 있다. 4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저분자화합물 원료의약품 매출은 1년 사이 매출이 69.1%나 늘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저분자 화합물은 원래 1년에 150억~200억원 정도 밖에 못팔던 것이었다"면서 "작년에 의미있는 매출 점프가 일어났고 올해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실제 에스티팜은 지난해 12월 255억원, 올 2월 217억원 등 저분자화합물 수주에 연이어 성공했다. 금투업계는 올해 에스티팜의 저분자 화합물 매출액이 지난해 263억원의 2배 가까운 503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현재 올리고 상업화 파이프라인이 7개이고 올해 1개가 추가된다"며 "상업화 파이프라인은 신규출시에 따른 초도 물량 공급을 지나 2~3년차에 접어들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3 I 김지완 기자
지놈앤컴퍼니 투자유치…바이젠셀 중국 진출·파미셀 원료의약품 강화
  • 지놈앤컴퍼니 투자유치…바이젠셀 중국 진출·파미셀 원료의약품 강화[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11일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투자 유치와 기술수출, 신사업 확대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지놈앤컴퍼니(314130)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에 나섰다. 바이젠셀(308080)은 핵심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파미셀(005690)은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자소재 사업 확대와 함께 바이오 CDMO 및 원료의약품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1일 국내 제약업종 시세. (제공=KG제로인 엠피닥터)◇지놈앤컴퍼니, 300억 투자 유치 이어 전략적 투자까지지놈앤컴퍼니(314130)가 잇따른 투자 유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놈앤컴퍼니 주가는 전날보다 14.35%(1000원) 오른 797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발표된 대규모 투자 유치와 전략적 투자 확대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6일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환사채(CB) 270억원과 전환우선주(CPS) 30억원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다.이번 투자에는 수성자산운용을 비롯해 △씨스퀘어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 △동구바이오제약(006620) △에이원자산운용 △웰컴자산운용 △다인자산운용 등 국내 기관투자자 8곳이 참여했다. 특히 수성자산운용은 세 번째 투자를 이어가며 회사에 대한 신뢰를 이어갔다.이어 지난 10일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지놈앤컴퍼니가 발행한 제4회 전환사채(CB) 가운데 10억원 규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20년 약 30억원을 투자한 이후 시장에서 약 5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매수하는 등 지금까지 약 35억원을 투자해왔다. 이번 CB 인수로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지놈앤컴퍼니는 확보한 자금을 신규 타깃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개발에 투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유전체 분석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지노클(Genocl)을 통해 신규 타깃 후보군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DC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현재 ITGB4를 표적으로 하는 토포이소머레이즈1(TOP1) 억제제 기반 ADC 'GENA-120'과 CNTN4 타깃 'GENA-104 ADC' 등을 개발하고 있다. GENA-120이란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 대장암 등 일부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이 확인된 표적을 기반으로 한 후보물질을 말한다.지놈앤컴퍼니는 초기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중심에서 자체 발굴 신규 타깃 기반 항체 및 ADC 신약 개발 기업으로 연구개발(R&D)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놈앤컴퍼니는 2024년과 지난해 연이어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자체 발굴 타깃의 글로벌 사업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홍유석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전임상 단계 후보물질의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바이젠셀, 'VT-EBV-N' 앞세워 중국 공략바이젠셀(308080)이 핵심 파이프라인 'VT-EBV-N'을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바이젠셀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쑤저우에서 열리는 바이오 산업 행사 '바이오차이나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사와 중국 현지 기업들과 연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고 기술수출 가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회사가 중국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배경은 환자 규모다. 바이젠셀의 주력 적응증인 NK/T세포 림프종의 경우 중국 환자 수가 국내 대비 약 30배에 달한다. 여기에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관련된 고형암인 비인두암으로 적응증을 넓히면 연간 신규 환자가 6만명 이상 발생하는 거대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 NK/T세포 림프종 시장과 비교하면 약 200배 수준이다.핵심 파이프라인인 'VT-EBV-N'은 NK/T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배정·이중맹검 임상 2상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1차 평가 지표인 2년 무질병생존율(DFS)은 투여군에서 95.0%를 기록해 대조군(77.58%) 대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확인했다. 특히 투여군 환자 전원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성과 치료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이 치료제는 EBV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세포 기반 항암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림프종뿐 아니라 비인두암 등 EBV 관련 고형암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돼 다양한 암종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평가된다.바이젠셀은 이러한 기술 기반을 토대로 희귀암 치료제 개발을 넘어 EBV 연관 암 전반을 겨냥하는 항암 치료 전략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EBV 관련 암종의 환자 비중이 높은 중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기술수출 파트너 선정에도 명확한 기준을 적용한다.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대응 역량과 함께 대규모 생산시설 및 유통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회사는 계약금 규모뿐 아니라 허가,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구조를 구축해 장기적인 매출과 로열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사업개발 활동은 최근 합류한 글로벌 BD 전문가 김선영 상무가 총괄한다. 김 상무는 "임상 2상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수의 글로벌 및 중국 제약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인 만큼 계약 조건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업 확장성을 고려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날 바이젠셀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10원(12.39%) 상승한 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바이젠셀 CI (사진=바이젠셀)◇'AI 소재 기업' 파미셀, CDMO·원료의약품 확대 기대감인공지능(AI) 서버용 저유전율 전자소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파미셀(005690)이 'AI 소재 기업'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동시에 회사는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CDMO와 원료의약품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팜이데일리는 지난 4일 'AI소재 기업 거듭난 파미셀, CDMO·원료의약품 사업 확대 드라이브' 제목으로 관련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이날 파미셀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7.56%(1120원) 오른 1만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파미셀은 지난해 매출 114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5.8%, 영업이익은 63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이 1115억원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특히 AI 가속기와 5G 장비 등에 쓰이는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이 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해당 소재는 동박적층판(CCL)의 핵심 원재료로 두산 전자BG에 공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PTFE 레진의 단기간 대체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주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PTFE 소재의 전면 대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한다"며 "구조적으로 유리한 파미셀의 PTFE 소재가 지속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파미셀 로고 (사진=파미셀)파미셀은 울산 3공장 건설을 통해 연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오 CDMO 사업과 RNA 기반 원료의약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머크,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등의 요청에 따라 신규 RNA 관련 물질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흐름 속에서 파미셀 원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3 I 김지완 기자
33년 만에 한미약품 떠나는 박재현…전문경영인 체제 유지될까
  • 33년 만에 한미약품 떠나는 박재현…전문경영인 체제 유지될까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미약품(128940)그룹 대주주로 구성된 4자 연합이 12일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 이사회를 통해 한미약품의 새 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문경영인으로서 지난 3년간 한미약품을 이끌어온 박재현 대표이사는 33년 만에 회사를 떠나게 됐다. 박 대표는 연임을 희망했지만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의 갈등 속에서 결국 그룹의 조속한 안정을 택한 4자 연합의 결정에 따라 박 대표의 연임은 무산됐다. 제약업계에선 한미약품 전문경영인 체제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30년 넘게 현장 지킨 정통 한미맨 평가박 대표는 1993년 한미약품 제제연구센터 연구원으로 입사해 30년 넘게 현장을 지킨 정통 한미맨으로 평가받는다. 2023년 대표이사에 오른 뒤 그는 줄곧 "한미의 시작과 끝은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이어야 한다"며 R&D 중심의 경영을 강조해 왔다.하지만 박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회사를 이끄는 동안 가시밭길을 걸어야 했다. 대표 취임 직후부터 창업주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그는 형제 측과 모녀 측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려 애썼으나 결국 고발과 고소라는 사법적 압박에 시달려야 했다.특히 지난 2024년 8월, 지주사에 위임했던 인사·법무 기능을 독립시키며 한미약품만의 독자 경영을 선언하자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측으로부터 사장에서 전무로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박 대표는 이를 단순한 직급 하락의 문제를 넘어 전문경영인의 자율성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문경영인이 어떤 외풍에도 흔들림 없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한국형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의 핵심으로 꼽기도 했다.◇연임 희망했으나 최대주주와 충돌로 경영권 분쟁 재발 불씨박 대표는 2024년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제기됐던 각종 횡령 및 의혹에 대해 최근 경찰로부터 무혐의 판단을 받으며 대표이사 연임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주총회를 한달 앞두고 불거진 신 회장과의 충돌은 4자 연합 와해 가능성까지 확대되며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재발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불러일으켰다.특히 박 대표는 이례적으로 직접 언론 인터뷰를 통해 최대주주인 신 회장을 언급했다. 그는 신 회장이 사내 성비위 관련 임원을 비호하고 연구개발(R&D)이 핵심인 제약사에서 비용 절감만을 강조하며 원가 절감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대 회장의 철학인 R&D가 대주주의 비용 절감 논리에 꺾이고 있다"고 직격했다.이에 대해 신동국 회장은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어 박 대표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신 회장은 폭로 내용을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는 한편 "박 대표가 직접 나를 찾아와 연임을 간곡히 부탁했으나 내가 이를 거절하자 느닷없이 허위 사실을 폭로하며 공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맞폭로로 응수했다.신 회장 측은 박 대표의 폭로 배경에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고뇌가 아닌 연임 실패에 따른 개인적 보복이 깔려 있다고 의심했다. 이처럼 양측의 갈등은 인신공격성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고 결국 타협 불가능한 지점까지 치달았다. 아울러 신 회장은 박 대표 체제 아래 한미약품이 거둔 성과 역시 박 대표의 능력보다는 한미약품의 저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갈등이 지속되던 중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침묵을 깨고 전문경영인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박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4자 연합 내부의 균열 가능성이 제기되자 송 회장은 결국 그룹 전체의 경영 안정과 갈등 봉합을 위해 신 회장과 손을 잡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신 회장과 송 회장 측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를 앞두고 박 대표를 유임하는 대신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앉히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한미약품 내부에서는 송 회장이 박 대표 개인을 지켜내는 것보다 신 회장과의 합의 유지를 통해 그룹의 지배구조를 안정화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박 대표는 이날 이사회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자 한다"며 "저희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됐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작별을 고했다.그는 "임성기 정신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미약품을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핵심 가치"라며 "이 정신이야말로, 한미가 토종 한국 기업으로서 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제약 보국의 토대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6.03.12 I 한광범 기자
한미약품 떠나는 박재현 대표…“남은 임직원에 불이익 없기를”
  • 한미약품 떠나는 박재현 대표…“남은 임직원에 불이익 없기를”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3년간 '한미맨'이었던 박재현 한미약품(128940) 대표이사가 후임 대표 선임을 둘러싼 경영진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남은 이들에게 "경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이 다르더라도 한미의 근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모든 책임은 내가 지고 가겠다"며 그간 침묵 시위로 박 대표를 지지했던 임직원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는 요청도 잊지 않았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박 대표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임성기정신'이라는 원칙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한미의 방향성은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특히 최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발표한 입장문을 언급하며 "한미 정체성인 임성기정신과 차세대 경영 체제의 원칙을 강조한 말씀의 무게를 깊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 원칙 아래에서 대표로서 마지막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대주주와 이사회에 대해 "경영 철학과 방향성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한미의 근간인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해 지켜달라"고 요청했다.특히 최근 내부에서 이어졌던 침묵 시위와 관련해 임직원 보호를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저의 뜻에 동조하거나 침묵 시위 등을 통해 저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해당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도록 해 달라"고 했다.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임성기정신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미약품을 이끌어온 핵심 가치"라며 "이 정신이야말로 한미가 토종 한국 기업으로서 연구개발(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저의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란다"며 "한미약품은 앞으로도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다음은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입니다. 저는 이번 임기를 끝으로, 한미약품 대표이사직을 내려 놓고자 합니다.한미그룹 송영숙 회장님께서 최근 발표하신 입장문을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번 읽어 보았습니다. 한미 정체성인 '임성기정신'과 차세대 한미 경영 체제의 원칙을 누차 강조하신 그 말씀의 무게감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송 회장님 말씀의 뜻은, 한미약품이 '임성기정신'을 기반으로 흔들림 없이 전문경영인을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공언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그러한 원칙 아래에서, 저는 대표로서의 마지막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전문경영인이 반드시 제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임성기정신'이라는 원칙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한미의 방향성은 올곧게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희 작은 저항과 외침이 '임성기정신' 보존의 중요성에 경종을 울리는, 작은 밀알이 되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대주주님들과 이사회 이사님들께 요청드립니다. 경영에 대한 철학과 방향성이 다를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한미의 근간인 '임성기정신'과 '품질경영'의 가치는 합심하시어 꼭 지켜 주십시오. 또 저의 뜻에 동조하거나, 침묵 시위 등을 통해 저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임직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이 없도록 해 주십시오. 모든 책임은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임성기정신'은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한미약품을 선두에서 이끌어가는 핵심 가치입니다. 이 정신이야말로, 한미가 토종 한국 기업으로서 R&D 중심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제약 보국의 토대라고 확신합니다.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 한미약품 임직원들, 기자님들, 또 여러 고객분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미약품은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12일한미약품 대표이사 박재현 드림
2026.03.12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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