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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하반기 실적, 반도체 수급에 달렸다
  • 빅테크 하반기 실적, 반도체 수급에 달렸다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잇따라 반도체 공급 부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늘어난 제품 수요에 상응하는 수준의 물량을 대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빅테크 기업의 하반기 실적은 사실상 반도체 수급에 따라 결정지어질 거란 분석이다.반도체 이미지(사진=AFP)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테슬라를 시작으로 27일 애플, 알파고,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이 잇따라 역대급 호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11억4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애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4% 늘어난 814억달러(약 94조원)를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넘어섰다. 알파벳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6% 증가한 618억8000만달러(71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MS는 461억5000만달러(약 53조3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액을 달성했다.다만 하반기 전망을 묻는 투자자들의 질문에는 공통적으로 반도체 수급에 따라 실적이 달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전자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했다.자동차 산업은 물론 노트북·프린터 등 정보기술(IT) 기기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산업군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하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수급에 따라 하반기 성장률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생산량을 좌우하는 요소”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의 성장률은 반도체 공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팀 쿡 애플 CEO도 반도체 수급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이 맥(애플의 PC 브랜드)과 아이패드(애플의 태블릿) 공급에 주로 영향을 미쳤다”라면서 “약 30억~40억달러 수준의 타격을 예상했지만 그 정도에 이르진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맥, 아이패드 등 주요 제품의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설명이다.그러면서 쿡은 반도체 공급 제약이 오는 3분기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면 루카 마에스트리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 또한 “다음 분기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예상하지만,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MS 또한 전세계 빅테크 기업이 겪고 있는 반도체 품귀 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에이미 후드 MS CFO는 “지난 2분기 서피스(MS의 PC 브랜드) 매출은 20% 감소했다”라면서 “좋은 수요 환경에서 반도체 공급 제약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악영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급은 여전히 불안정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지난 22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2023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계 1위인 TSMC의 웨이저자 CEO 또한 지난 주 실적 발표를 하며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일시에 해결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2021.07.28 I 김무연 기자
中철강 기업 주가, 6년래 최고치..국내 철강株 영향 줄까?
  • 中철강 기업 주가, 6년래 최고치..국내 철강株 영향 줄까?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전세계적으로 철강 수요가 늘면서 중국 철강 업종 지수가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위기가 최근 주춤한 국내 철강 업종에도 전해질지 관심이 쏠린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시 하락세에도 철강기업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철강 업종 지수가 약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저점과 비교하면 76%나 급등했다. 특히 이달 들어 중국 증시에 상장된 철강 업체 가운데 80%가 주가 상승세를 보였고 18개 기업은 상승률이 10% 이상에 달했다. 바오강과 융싱재료, 신강주식, TISCO 등 주요 4개 철강 업체는 30% 넘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업계에서는 최근 자동차·조선·기계·건설 등에서 철강 수요가 급증하며 중국 철강사들의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 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가격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당국의 환경 규제 강화가 현지 철강 기업의 생산량 감소 및 철강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며 이들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반면 국내 철강 기업 주가의 경우 중국과 달리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포스코(005490)와 현대제철(004020), 동국제강(001230), 세아베스틸(001430), KG동부제철(016380) 등 국내 철강주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고되자 올 초 주가가 급상승했다. 실제 포스코 주가는 지난 2월 대비 5월 중순까지 61% 뛰었고 현대제철도 같은 기간 주가가 53% 급등했다. 그러나 5월 말부터 중국 정부가 원자재 가격 통제에 나서면서 철강 가격이 하락하자 주가도 내려앉았다. 이후 이렇다할 반등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며 철강에 대한 높은 수요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철강가 인상으로 이어져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주가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 내수 철강 가격 반등 시도와 함께 국내에서도 철강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철강 업체들이 3분기에도 안정적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포스코 직원이 광양제철소 제1용광로에서 쇳물을 생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2021.07.29 I 김종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후 변화에 밥상이 위험하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기후 변화에 밥상이 위험하다-테이퍼링 운 띄운 美 연준…가슴 졸이는 신흥국 경제-코로나·저출산·고령화에…인구절벽 앞에 선 대한민국-코로나발 학력저하에 ‘보충수업’ 응급처방-[사설]문 정부, 집값 안정 바란다면 수요억제 정책 폐기해야-[사설]현대차 3년째 무분규 임단협, 위기극복 희망 살렸다△줌인&-‘문제 있는 보도’ 청구만 들어가도 열람 차단…권력 비판·견제 가능할까요-EU·미국 탄소국경세 도입 땐 韓 수출 年 8조원 줄어든다△기후 변화의 역습-땅끝 해남 파인애플, 강원도 사과…“한라봉, 백두봉 되는 건 시간 문제”-남해안 곰치 ‘품귀’ 서해 오징어 ‘풍어’…바닷물 온도 높아지자, 생태계 대혼란-“기후변화는 재앙…감시체계 구축 예산 확보해야”△종합-고령인구 46만명 늘 때 생산인구 19만명 감소…빠르게 늙어가는 韓경제-文대통령 “내년 예산 확장편성”…558조보다 더 늘까-8000억 들여 보충수업 운영, 코로나 학습 결손 막는다-크래프톤 공모가 49만8000원 확정△美 긴축의 시간 다가온다-연준, 긴축 대비용 유동성 대책 마련…“12월부터 국채 매입 줄일 듯”-버냉키 “긴축 필요” 한마디에…신흥국 12% 자본 유출-“인플레 일시적이란 연준 전망 틀렸을 수도…내부에선 갑론을박”△정치-‘尹 부인 비방’ 쥴리 벽화 논란 확산…야권 맹공, 與 지도부 ‘침묵’-윤석열·이재명 주춤한 사이…이낙연·최재형 ‘약진’-PK민심 다잡으로 부산行 송영길 “가덕도 신공항 차질 없도록 할 것”-이준석 “경선버스 일정대로 내달 30일 출발…시너지 기대”-독자행보 나선 김동연, 제주·거제 방문△글로벌경제-증시 패닉에 수습 나선 中 “중국기업, 상장요건 충족 땐 해외 IPO 허용”-바이든 ‘미국산 우선 구입’ 외치고…日은 한국산에 ‘관세 폭탄’ 만지작-저커버그 “페북, 메타버스 기업 변신할 것”-中, 對美 공세 강화하나…주미대사 ‘늑대전사’ 친강 임명△경제-청년 일자리 21년 만에 최대 늘었다더니…다섯 중 하나는 단기 알바-“저금리 원인” vs “수급 불균형”…기재부·한은 ‘집값 책임’ 공방-산업부 에너지 차관·전담조직 내달 9일 출범△금융-저축銀 파산시 보호 못받는 예금액 10조 넘었다-보장성 상품 선전에…한화생명 상반기 순이익 2508억원-부동산·건설업 겨냥한 당국, 상호금융 대출 죄기 나선다-앱 설문 보상, 걷기 포인트로 ‘짠테크’ 하는 2030△산업&기업-삼성 ‘반도체의 힘’…코로나 뚫고 12조 벌었다-CEO 출동하는 美 콘콜…한국은-현대차·LG엔솔 ‘K배터리 동맹’ 印尼 발판 亞전기차시장 잡는다 -가전·TV 쌍끌이…LG전자 매출·영업익 최대-육상노조 중노위 조정 신청…HMM 운항 멈추나△바이오·ICT-SK도 ‘NRDO’ 진출…혈액제제 넘어 신약개발기업 도약-“메타버스, 게임과 달라” 규제 강화 우려 덜었다-할인 받을까, 포인트 쌓을까…SKT 멤버십, 직접 고른다-코로나 재확산 악재에…中企 경기전망 3개월째 하락△손태호의 그림&스토리-김환기가 찍은 점의 의미△증권&마켓-‘대어급 공모주’ 청약 줄이어…카카오뱅크 환불금 58조 어디로 갈까-박스권 갇힌 전기·전자株…증권가 “3분기 반등 기대”-상반기 신규 주식투자자 3명중 1명 MZ세대△증권-세상을 더 신선하게…“카페서도 집에서도 맛잇는 삶 즐겨요”-하나금융 출시 ‘증여 랩’ 한달 만에 1000계좌 돌파-안효준 국민연금 CIO 임기 재연장…설립 이래 최초-금감원 “라임펀드 판매 대신證 최대 80% 배상”△부동산-당첨 땐 수억 차익…다음달 수도권 ‘로또 아파트’ 큰 장 선다-임대차법 후폭풍…수도권 전세 6년 만에 최대 상승-‘전국구 로또’ 세종자이 더 시티 평균경쟁률 ‘200대 1’△ESG경영 나선 기업들-성능·위생·디자인 다 갖춘 무풍에어컨…이젠 친환경까지 잡아야죠-사회적기업 키우고, 5060 재취업 돕고…상생 앞장-국내 업계 첫 RE100 추진…재생에너지 전환 잰걸음△ESG경영 나선 기업들-기업시민, 5대 브랜드 체제로 개편…사회와 동반성장-취약층에 치료비 지원 등 기부 확대…나눔 키워요-태양광·수소 신사업 속도…그린에너지 시장 선도-친환경 R&D 투자 확대…지속가능한 성장 속도낸다-섬유소재에 선제투자, 원천기술 발판삼아 성장 훨훨-10년째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희망 가꿔요△도쿄올림픽-조구함 ‘아름다운 은메달’-亞 수영 역사 쓴 황선우 “아쉽지만 후련”-한국 女배구 다음은 한일전…“무조건 이길 것”-여자 핸드볼, 일본 27-24로 꺾고 첫 승-올림픽 이모저모△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檢 수사권 제한하는 박범계式 ‘검수완박’, 범죄 대응력 떨어뜨려 사회적 손실 우려-박근혜 정부 마지막 법무장관…2기수 뛰어넘은 파격 발탁 화제△오피니언-[목멱칼럼]총명한 리더란 ‘잘 듣고 잘보는’ 사람-[북극 이야기]다시 보고 싶은 천국의 춤 ‘북극 오로라’-[기자수첩]내용없는 담화가 다행이라는 부동산 시장△피플-구자열 회장 “현장 대응·디지털 전환 지원 강화할 것”-넥슨 지주사 전문경영인 체제로…이재교 대표 선임-김정숙 여사 “길이 없으면 내면서 갑시다”-김은희 작가 “해외 호평 믿기지 않아…몰카 찍히는 기분”-ICT대연합 회장에 노준형 전 정통부 장관-미쉐린코리아, 신임 대표에 제롬 뱅송△사회-범죄현장 DNA 데이터화 10년…화성 그놈도, 19년 전 강간범도 잡았다-‘KT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수사 막판…“황창규 기소 불가피”-비수도권 확진 비중 40% 육박에도 거리두기 선제 격상 망설이는 정부-다음주 소나기에 습한 ‘찜통더위’ 지속
2021.07.29 I 박기주 기자
두산밥캣, 하반기 영업이익률 꾸준히 오른다…목표가↑ -신한
  • 두산밥캣, 하반기 영업이익률 꾸준히 오른다…목표가↑ -신한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두산밥캣(241560)에 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의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4.6% 상향 조정했다.2분기 두산밥캣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11억5000만달러, 영업이익은 18.8% 감소한 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1401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1493억원에 부합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리포트에서 “매출액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하면 5.6% 성장했고, 부품 수급 지연에 따른 일부 생산 차질이 있었지만 전 지역에서 수요 회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영업이익은 판가 인상에도 판가 반영까지 시차가 있어 기존에 체결한 계약에서 이익률 훼손이 발생했다. 전 분기 요인과 2분기 비용 상승분을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은 0.5%포인트 상승한 12.9%를 기록했다.6월 미국 단독주택 착공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0% 증가한 11만1000호를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17.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주택 품귀 현상이 심화하고 있어 기존 주택, 신규 준공 주택 재고 부족으로 주택 거래량과 판매량이 감소하고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소되지 않는 주택 수요는 신규 착공으로 이어지겠다”고 전했다. 단 “유의미하나 재고 반등을 확인하기 전부터 주택 시장 피크 아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단독주택 착공 증가에 따른 소형건설기계 수요 급증으로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재고는 감소했다.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분을 모두 판가로 전가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 판가 인상분이 온기로 반영되고 추가적인 인상을 계획하고 있어 산업차량을 제외한 기존사업의 지속적인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1.07.28 I 조해영 기자
김도읍 “윤호중, 임대차3법 재개정 즉각 중단해야”
  • 김도읍 “윤호중, 임대차3법 재개정 즉각 중단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임대차 3법’ 재개정 움직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7일 성명서를 내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임대차 3법’ 재개정 움직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사진=이데일리DB)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금 임대차 3법 때문에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 고통을 받고 있는데, 윤 원내대표는 임대차 3법의 부작용이 ‘법’ 때문이 아니라 ‘임대인 탓’이라고 한다”면서 “이는 윤 원내대표가 지난해 7월 법사위원장으로서 날치기 처리한 임대차 3법의 부작용과 그 책임을 임대인 탓으로 돌려 계층싸움(임대인 vs 임차인)으로 유도하는 파렴치한 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대차 3법에 대해 “최근 통계를 보면 임대차 계약 갱신률이 임대차 3법 통과 이전 57%에서 77%로 올랐다”며 “20%에 달하는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의 보호를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법 시행 전보다 서울 아파트의 계약 갱신률이 높아졌고, 임차인의 평균 거주기간도 늘었다”며 “임차인 다수가 혜택을 누리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와 홍 경제부총리의 주장은 그야말로 ‘아전인수(我田引水)식 자화자찬’이자 통계를 과장 해석한 것이라고 김 정책위의장은 꼬집었다. 계약갱신청구권(2+2년)과 임대료 인상률 상한선(5%)을 법으로 강제했으니 재계약율이 높아지고 임대료도 덜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언론분석에 따르면 ‘77% 갱신률’ 중 실제 갱신권을 행사한 비율은 47%에 불과하고, 30%는 갱신권을 행사하지 않아 임대차 3법의 적용을 받지 않은 경우였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윤 원내대표는 “신규 계약에 있어 임대료 책정 권한이 임대인, 즉 건물주에게 집중돼 과도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불평등한 계약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입법적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며 법 재개정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김 정책위의장은 법을 재개정할 경우 부작용을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서민들에게 임대차 3법의 후폭풍이 컸는데 윤 원내대표의 보완 입법은 그 영향이 더 클 가능성이 크다”면서 “과거에도 규제를 통해 시장 가격을 조정하려는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지만 부작용이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윤 원내대표의 주장대로 계약 갱신에 이어 신규 계약 시에도 임대료 상승 폭을 법으로 제한한다면 그나마 유지되어 온 임대주택의 공급이 급감하여 전세 품귀 현상은 지금보다 더욱 심해질 것이 자명하다”면서 “윤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에 혼란과 부작용만 초래하고 집 없는 서민들의 고통만 가중시키는 임대차 3법 재개정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임대차 3법으로 인한 부작용 해소 대책 마련과 주택 공급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7.27 I 박태진 기자
파리바게뜨X노르디스크 캠핑 굿즈 3탄, 2시간만에 사전예약 완판
  • 파리바게뜨X노르디스크 캠핑 굿즈 3탄, 2시간만에 사전예약 완판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파리바게뜨 노르디스크 캠핑 굿즈 3탄이 지난 시리즈에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사진제공=파리바게뜨)파리바게뜨는 올여름 캠핑 시즌을 맞아 북유럽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Nordisk)와 협업해 준비한 ‘우드도마&컵 세트’가 완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파리바게뜨가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SPC그룹 통합 배달 어플리케이션 ‘해피오더앱’에서 우드도마&컵 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2시간 만에 준비한 한정 수량이 모두 품절됐다.이번에 출시한 우드도마&컵 세트 굿즈의 인기 비결은 북유럽 감성이 넘치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춰 캠핑족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가정 및 피크닉 용품으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캠핑족뿐만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파리바게뜨의 굿즈 품절 대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선보인 노르디스크 ‘이지 쿨러백’과 ‘클래식 우드 장우산’도 사전예약이 조기 종료되고 매장에서도 품귀현상을 빚는 등 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6월 실키롤 기네스 등재 1주년을 맞아 선보인 ‘실키롤타월’, 정통우유식빵을 그대로 구현한 페이크 굿즈인 ‘정통식빵수세미’ 등 자체 제작한 굿즈도 큰 인기를 끌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노르디스크 캠핑 굿즈에 대한 고객의 성원에 따라 사전예약 판매를 조기 종료하게 되었다”며 “노르디스크 캠핑 굿즈 4탄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우드도마&컵 세트 현장 판매는 사전예약 기간 이후인 7월 26일부터 소진 시까지 전국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1.07.26 I 이윤정 기자
은마의 귀환‥학군지 전세난 영향주나
  • 은마의 귀환‥학군지 전세난 영향주나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전셋값이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가운데 재건축 2년 실거주 규제 백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를 기록했다. 한 주 전 0.16%에서 상승 폭을 키웠다. 수도권 전셋값은 0.22%에서 0.25%로 오름폭이 커졌다. 작년 11월 넷째 주(0.2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5%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울 지역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서울은 작년 7월말 ‘임대차 3법’이 시행한 뒤 급등하다 올해 초 수도권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이 발표되면서 진정 기미를 보여왔다. 하지만, 6월 이후 다시 0.1%대 안팎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전셋값을 밀어 올리는 힘은 재건축 단지의 이주수요와 방학·가을 이사철을 앞둔 전세 수요다. 실제 양천구는 0.24%나 뛰었다. 학군이 뛰어난 목동신시가지 단지로 전세 수요가 몰리며 전세물량 품귀현상을 빚을 정도다. 강북권의 대표적 학군지인 노원구(0.21%) 역시 교육 여건이 양호한 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남권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서초구(0.3→0.25%), 강남구(0.14→0.14%), 송파구(0.19→0.16%) 모두 전세 상승폭이 줄었다. 재건축을 앞둔 대규모 단지 위주로 매물이 늘어서다. 정부와 여당이 재건축 조합원 2년 실거주 의무 규제를 전면 백지화한 효과로 해석된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파트실거래가(아실)에 따르면 23일 기준 강남의 대표적 재건축 아파트인 은마아파트의 전세 매물은 193개로 불과 일주일 전인 15일(110개)과 비교해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물이 늘어나며 가격도 1억원 안팎 하락했다. 잠실주공 5단지 역시 22일 기준 149개로 전세물량이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전셋값 상승 흐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임대차 3법이 시행된 뒤 살던 집에 눌러사는 경우가 많아 전세 물건이 부족하고 신규 분양물량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서울의 아파트 입주 물량은 입주자 모집공고 기준으로 3만864가구로, 작년(4만9411가구)보다 37.5% 적다. 재건축을 앞둔 대단지의 전세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지는 것은 투자 수요가 많은 강남권에 국한된 이야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시가지 목동 5단지는 전세 매물이 13개로 일주일 전과 같았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대규모 단지에서 매물이 나온다고 해도 전세시장에 미치는 국지적 영향에 그칠 것”이라면서도 “전세 시장이 안정되려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7.24 I 장순원 기자
내년까지 29개 신규 팹 착공해도…반도체 부족사태 '장기화' 예고
  • 내년까지 29개 신규 팹 착공해도…반도체 부족사태 '장기화' 예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에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이 내년까지 29개의 신규 팹(공장) 착공에 나서지만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대규모 장치 산업인 반도체 업계 특성상 공급 부족 사태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사진=CRN)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펫 겔싱어(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이 2023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겔싱어 CEO는 인텔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반도체업계가 수급 균형을 회복하는 데 1~2년이 걸릴 수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 반도체 신규 공장 증설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언급했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착공 후 반도체 장비 설치까지 통상 2년이 소요된다. 이에 올해 착공을 시작한 팹의 대다수는 2023년까지는 반도체 장비 도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반도체 업체들의 신규 증설에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이유다. 다만 일부 공급 부족이 완화될 가능성은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겔싱어 CEO는 “연말에는 공급 부족이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대만의 TSMC 웨이저자 CEO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은 일시에 해결하기 어렵다. 내년까지 품귀난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이번 3분기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이 어느 정도 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TSMC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반도체 생산량을 전년 대비 60% 늘렸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30% 많은 수치다. 세계 각국 정부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쇼티지(공급 부족)로 자동차 공장이 멈추는 일이 빈번해지자 TSMC 측에 “반도체를 더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은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팹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19개의 신규 팹이 착공되며 2022년에는 10개의 팹이 추가로 더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짓 마노차 SEMI CEO는 “세계적인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설될 29개 팹의 장비 투자액은 향후 몇 년간 14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팹의 생산력 확대는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고성능 컴퓨팅, 5~6G 통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2022년까지 중국과 대만에 각각 8개, 북미 6개, 유럽 및 중동 3개, 일본과 한국에 각각 2개의 팹이 착공될 예정이다. 12인치(3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은 2021년 15곳, 2022년에는 7곳이 착공에 들어간다. 나머지 7개의 팹은 8인치(100㎜), 6인치(150㎜), 4인치(200㎜) 웨이퍼를 생산하는 팹이다. 2022년까지 착공에 들어가는 팹의 전체 생산량은 월간 260만장 웨이퍼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7.23 I 배진솔 기자
반도체 수요 증가에...장비업체 ASML 2분기 순익 38%↑
  • 반도체 수요 증가에...장비업체 ASML 2분기 순익 38%↑
  • ASML 로고 (사진=AFP)[이데일리 성채윤 인턴기자]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의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38% 급증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ASML은 이날 올해 4~6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40억2000만유로(약 5조4600억원)에 달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0억3000만 유로(약 1조399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초미세공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수주액은 1분기 말에 비해 75% 증가한 83억유로를 기록했다. 피터 베닝크 ASML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을 배경으로 생산제품의 판매가 대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장 부문과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계속 왕성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다. ASML은 2021년 매출 증가율을 종전보다 높은 35%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3월에도 매출 예상을 3배로 올린 바 있다. ASML은 전세계 반도체 업체에 EUV 장비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EUV는 반도체 웨이퍼 원판 위에 빛을 쪼여 회로 패턴을 새기는 노광 공정에 쓰이는 전자기파로, 극도의 미세 공정 수준이 요구된다. 현재 이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회사는 전세계 ASML밖에 없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 인텔, 애플, TSMC 등 세계 유수의 반도체 회사들은 ASML의 최첨단 EUV 노광장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07.21 I 성채윤 기자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현대차·기아, 2분기 깜짝실적 '예고'
  • "반도체 공급 부족에도"…현대차·기아, 2분기 깜짝실적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올해 2분기 깜작 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의 위기 속에서도 고수익 차종 판매 등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현대차·기아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22일 증권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컨센선스(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28조9710억원, 영업이익 1조9072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5%와 223.0%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기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4% 증가한 17조8991억원, 영업익은 845.9% 폭증한 1조3735억원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2014년 4분기(1조8757억원)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익이 1조80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기아도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기아의 종전 최고치는 작년 4분기 매출 16조9106억원, 영업이익 1조2816억원이었다.차랑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으로 인한 생산 공장의 가동 중단, 감산을 반복하며 생산 차질을 빚었지만 고수익 차량 판매 등에 힙입어 수익이 개선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시장에서 202만8974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이난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한 생산 차질로 내수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0.4% 증가한 38만6095대에 그쳤지만 해외판매가 34.4% 증가한 164만2879대였다.특히 제네시스가 내수와 수출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10만대 이상 팔렸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5만2842대)보다 2배가량 늘어난 판매 실적이다. 기아도 K8, 텔루라이드, 쏘렌토 등 고수익 신차 중심의 판매 호조가 이어져 실적 호조세가 예상된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해외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1.5% 증가한 116만5253대다.
2021.07.22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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