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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다…SKT 체험관 ‘티움’ 가보니
  •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다…SKT 체험관 ‘티움’ 가보니
  •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그동안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할 때 영화 ‘백 투 더 퓨처’나 ‘레디 플레이어 원’을 떠올렸다. 자율주행차와 플라잉카가 도심을 누비고 가상현실이 일상이 된 모습. 하지만 단순한 영상물로 접하다 보니 “정말 저런 세상이 올까”하는 생각에 별로 와닿지 않았었다. 더 윗세대에서 지금과 같은 세상이 올 줄 몰랐다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와 달리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은 정말 30년 뒤의 미래 세계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곳이었다. 체험 직후 든 생각은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류가 멸망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말고, 저런 평온한 세상이 오면 좋겠다”였다.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있는 티움 투어에 참여해봤다. 티움은 총 1370㎡(414평) 규모로 2008년 9월 개관했다. 2015년 무렵까지만 해도 최신 휴대폰이나 기기를 전시해 두는 곳에 그쳤다면, 현재는 초대형 홀로그래픽 스크린에 SF 요소를 가미한 영상과 손가락의 움직임까지 파악하는 가상현실(VR) 기기, 온도와 흔들림까지 전해주는 360도 영상 등을 활용해 2052년 미래사회의 모습을 그대로 연출한 체험관으로 진화했다.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입구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입구에 들어서니 거대 로봇팔에 달린 대형 디스플레이가 반겨줬다. 입구를 통과해 만나게 될 미래 도시의 이름은 ‘하이랜드’. 미래 정거장이 설치된 우주 관제센터를 거쳐야 한다. 지구에서 우주로 나가려면 초고속 이동 수단이 필요할 터. 시속 1300㎞로 이동하는 ‘하이퍼루프’ 열차에 탑승했다. 건물 안에 마련된 체험관에서 실제 저 속도로 열차가 달리는 것은 아니지만, 그 속도감만은 느낄 수 있도록 좌석이 요동치며 빠르게 바깥 풍경이 지나갔다. 대기권을 돌파한 열차는 잠시 안정되나 싶더니 우주 쓰레기를 만나 또다시 마구 흔들리기 시작한다. 놀이공원에서 안경 없는 4DX를 체험하는 기분이 든다. 약 7분간 날아온 끝에 도착한 우주관제센터. SK텔레콤의 초고속 네트워크로 지구와 우주를 연결한 곳이다. 이곳의 ‘캡틴’은 초대형 투명 스크린으로 우주의 변화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캡틴의 손짓에 따라 화면이 전환되며 네트워크에 연결된 드론이 보내오는 360도 원격 영상이 흘러나왔다. 지구 환경을 모니터링해보니 한반도에 토네이도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런데 느닷없이 울리는 경보, 멕시코 콜리마 지역에서 갑작스러운 화산 분출이 일어났다고 한다.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지구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를 쓰고 멕시코 콜리마 화산지역 분화구로 올라가 봤다. 분명 HMD만 쓰고 가만히 서 있는데도 비행체에 올라타 있는 착각이 든다. 360도 어디를 둘러봐도 연기와 화산에 둘러싸인 모습은 가상현실임을 인지하고 있어도 공포심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분화구에 가까워질수록 잡고 있던 손잡이까지 뜨거워졌다. 실감 나는 체험을 위해 열이 잘 전달되는 소재를 사용했다고 한다. 긴장감에 HMD를 벗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던 찰나, 불타는 산에 남아 있던 야생동물을 발견했다. 화염에 둘러싸인 노루를 구하기 위해 드론이 탈출로를 검색하고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드론을 따라 탈출하는 노루들을 보고 있자니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동물을 잘 구하고 왔더니 설상가상, 지구에 운석 파편이 날아오고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과 회의해 중력장을 발생시켜 운석 방향을 틀기로 했다.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셔틀을 타고 해저도시 ‘하이랜드’로 이동했다.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 원격 수술 과정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지구를 구하러 가기도 급한데 그 와중에 토네이도 피해를 당한 조난자를 발견했다. 급히 조난자를 구하고 응급 수술을 실시했다. 2052년에는 인공지능(AI)이 개인 생체정보를 확인해 맞춤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고 3차원(3D) 프린팅 기술 등으로 환자 건강을 확보하는 게 가능한 세상이었다. 직접 햅틱 전송장치를 활용해 원격 수술 체험을 해봤다. 환자의 뼈를 붙여주고 표면을 매끄럽게 갈아 줬다. 손끝에 미세한 떨림이 느껴졌다. 조난자도 구했으니 이제 다시 지구를 구할 차례. 다시 HMD를 쓰고 조종대에 앉았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 토니 스타크처럼 손으로 레이저 쏘고 중력장을 발생시켜 소행성을 안전 궤도로 통과시켰다. 모든 임무를 마친 원정단과 함께 맘 편히 자율주행 차에 올라 하이랜드의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하이랜드에서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가 도시 전체의 네트워크와 연결돼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간의 일을 대신 해주는 로봇과 긴급사태에도 신속 정확하게 인류를 보조하는 AI 비서 등은 이제 시작 단계에 놓여 있는 기술·서비스들의 미래상을 가늠해보기 충분했다.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인공 기후 관리센터에서는 날씨를 조정하고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활용해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며 전 지구가 함께 사회적 의제들을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었다. 첨단 농업 기술로 인류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버티컬 팜’이나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인프라들도 적용돼 있다.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일상에서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 그런데도 눅눅해지는 종이 빨대 보다는 플라스틱 빨대를 꽂아주는 게 반갑고, 텀블러를 씻어 들고 다니는 것은 여전히 번거롭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SK텔레콤 체험관 몰입도가 높은 건 단순한 기술 자랑이 아닌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었던 덕분이다. 재미는 기본,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와 등에 대한 교훈도 준다. 그래서 체험이 실감 나는 만큼 기후변화로인한 문제와 심각성이 더 크게 다가온다. 기술이 이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잘 짚어주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이랜드의 모습은 현재 회사가 주요하게 추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일맥상통한다”며 “유무선 통신 기반 AI 서비스 컴퍼니로의 비전을 위해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SK텔레콤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지난 16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 마련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T.um)’ 투어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김은경 기자)
2022.06.19 I 김은경 기자
올해도 뜨거웠던 한국 골퍼들..고진영은 상금왕 3연패, 신지애는 60승 금자탑
  • 올해도 뜨거웠던 한국 골퍼들..고진영은 상금왕 3연패, 신지애는 60승 금자탑
  • 고진영이 LPGA 투어 2021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의 남녀 프로골퍼는 2021년에도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하며 위상을 높였다. 고진영(25)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 3연패에 이어 2년 만에 올해의 선수를 탈환하며 일인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선 김시우(26)와 이경훈(39), 임성재(23)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기록제조기’ 신지애(33)는 올해도 행진을 멈추지 않으며 한국 여자골퍼 최초로 전 세계 투어에서 통산 60승을 달성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에선 박민지(23)가 시즌 6승을 거두며 상금 15억원 벽을 허물며 KL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으로 국내 무대를 평정했다. ◇올해도 고진영 천하…LPGA 3년 연속 상금왕지난 6월, 2년여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내준 고진영은 8월 도쿄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경쟁자 넬리 코다(미국)의 상승세에 밀리는 것 같았다. 그러나 고진영은 9월부터 질주를 시작해 코다의 추격을 따돌리고 LPGA 투어 가장 높은 곳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고진영은 도쿄올림픽을 끝낸 뒤 1개월 가까이 휴식을 취하며 재정비를 마친 뒤 미국으로 날아가 투어로 복귀했다. 이때까지 시즌 1승에 머물렀던 고진영은 9월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2승째를 따내며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어 10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을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더니 11월에는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하며 코다를 제치고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모두 석권했다. 상금왕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선수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탈환하며 다시 한번 ‘고진영 천하’를 이뤘다. 김시우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통산 3승째를 올린 뒤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김시우·이경훈·임성재..PGA 투어 3승 합작PGA 투어에선 처음으로 한 해 한국 선수 3명이 우승을 차지했다.김시우는 1월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나흘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우승했다. 2013년 PGA 투어에 진출해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따내며 최경주(8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3승 고지를 밟았다. 특히 올해 우승은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352일 만으로 길어질 것 같았던 우승 갈증을 씻어냈다.이경훈은 5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AT&T 바이런넬슨에서 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 양용은, 배상문, 노승열, 김시우, 강성훈, 임성재에 이어 8번째 PGA 투어 우승자가 됐다. 2018~2019시즌 데뷔해 통산 80번째 대회에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10월에는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 임성재가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9월 새로 시작한 2021~2022시즌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3타 차 열세를 뒤집으며 대역전으로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타 차 6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이날만 무려 9타를 줄이는 뒷심을 보인 끝에 2위를 4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3월 PGA 투어 출전 50번째 대회였던 혼다 클래식에서 데뷔 첫 승을 올렸던 임성재는 이날 대회가 100번째 참가였다. 신지애가 20일 끝난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4차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리더보드 앞에서 포즈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지애 제공)◇끝나지 않은 신기록 행진…신지애, 최초 통산 60승 돌파 ‘기록제조기’ 신지애의 행진은 올해도 멈추지 않았다. 6월 일본 지바현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레이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올해 첫 승을 올리며 프로 통산 6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2005년 고교생 신분으로 KLPGA 투어 SK엔크린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프로 첫 승을 달성한 신지애는 이후 KLPGA 투어 20승, 미국에서 11승, 일본 25승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 대만 등에서 4승을 추가하며 60승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 프로 통산 50승 이상을 거둔 건 신지애가 유일하다. 2018년 호주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캔버라 클래식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50승을 달성한 이후 약 3년 만에 통산 60승 달성했다. 이어 신지애는 61승째를 거두며 70승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60승 달성 1개월 만인 7월에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통산 61승을 이루며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안나린, 최혜진, 홍예은…LPGA 진출로 새 활력 기대 2022년 LPGA 투어에선 새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하며 미국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LPGA 투어에선 최근 KLPGA 투어의 활성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등으로 최근 2년 동안 새로운 한국 선수의 진출이 거의 없었다.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이 전부였다. 새 얼굴의 합류가 뜸했던 LPGA 투어에선 5년 동안 이어온 한국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무산되는 등 동남아시아 골퍼들의 견제가 심해졌다. 올시즌 LPGA 투어 신인상은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이 받았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LPGA 투어엔 새로운 활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나린과 최혜진은 국내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만큼 LPGA 투어에서도 적응을 마치면 당장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2021.12.28 I 주영로 기자
여자골프 줄잇는 억대 계약..김수지 재계약, 안나린·김지현 새 둥지로
  • 여자골프 줄잇는 억대 계약..김수지 재계약, 안나린·김지현 새 둥지로
  • 김수지.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수지(25)와 안나린(25), 김지현(30) 등이 속속 후원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여자골프 스토브리그에서 웃었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 강자로 떠오른 김수지는 최근 기존 후원사인 동부건설과 재계약에 사인했다. 2019년 동부건설에 둥지를 튼 김수지는 2년 만에 몸값을 3배 넘게 끌어올리면서 새해를 기분 좋게 맞이하게 됐다.정확한 계약금 등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김수지는 올해 뛰어난 활약에 걸맞은 특급대우를 받으며 국내 여자골프 무대 정상급 선수 수준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의 평균 계약금은 성적 등의 활약과 인기,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가장 높은 수준의 선수는 연간 5억~6억원으로 상금왕이나 대상 또는 그에 버금가는 성적과 수상한 경력의 선수가 받는다. 그다음은 해마다 1승 이상씩 기록하거나 상금랭킹 톱10~20위 안팎의 꾸준한 성적을 내는 선수로 3억~4억원대를 받는다.지난해 상금랭킹 84위에 그쳤던 김수지는 올해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쏘아올린 데 이어 10월에는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특급 활약을 펼쳤다. 상금은 2020년 4829만원에서 올해 7억4512만원으로 약 15배 더 벌었다.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수지는 스토브리그에 앞서 유해란(21)과 함께 올해 대박 계약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인상 요인이 많았던 만큼 계약금을 얼마나 올려받을지에 관심이 쏠렸다.시즌 종료 후 동부건설과 재계약에서 새로운 계약금 등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양측이 한발씩 물러서 속전속결로 재계약했다.내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안나린은 문영건설에서 메디힐로 모자를 바꿔 쓴다.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안나린은 올해 우승은 없었으나 24개 대회에 참가해 22차례 컷을 통과하고 상금랭킹 9위에 올랐다.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만큼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영입을 원했던 기업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힐이 LPGA 투어 진출까지 성공하면서 몸값을 더 높인 안나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디힐은 그동안 미국에서 LPGA 투어 대회를 개최해왔고 내년에는 KLPGA 투어 대회도 열기로 예정하면서 국내에서의 골프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지난해 2승에 이어 올해도 정상급 활약을 펼쳐온 안나린의 계약금은 연간 4억원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2016년부터 한화의 모자를 쓰고 활약해온 김지현은 내년 대보건설의 골프단 창단 원년 멤버로 합류한다. 대보건설은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올해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을 개최했다. 하반기부터 골프단 창단을 준비하며 선수 영입에 나선 대보건설은 김지현에 이어 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로 내년 KLPGA 정규투어로 복귀하는 장은수(23)까지 계약을 추진 중이다.오지현(25)도 새해부터는 대방건설의 모자로 바꿔 쓴다. 2014년부터 8년 동안 KB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온 오지현은 처음으로 모자를 바꿔 쓰게 됐다.여자골프 스토브리그에서 연이어 계약 소식이 들려오면서 아직 협의 중인 유해란, 김지영(25) 등의 계약도 조만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 2019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KLPGA 투어 직행에 성공한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 2연패에 이어 올해 엘크루 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에서 우승, 해마다 1승씩을 거두고 있다. SK네트웍스와 재계약을 진행 중이다. 김지영도 유해란과 같은 후원사 모자를 쓰고 뛰었다.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2021.12.27 I 주영로 기자
안나린에 최혜진, 홍예은까지..내년 LPGA 한국선수 더 강해진다
  • 안나린에 최혜진, 홍예은까지..내년 LPGA 한국선수 더 강해진다
  • 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나린(25)과 최혜진(22), 그리고 신예 홍예은(19)까지. 2022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전력이 한층 강화된다. 안나린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일랜드 오크스 골프코스(파72)에서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파이널 8라운드에서 최종합계 33언더파 541타를 기록하며 수석으로 통과했다. 전날까지 선두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에 5타 뒤져 있어 수석 통과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이날만 6언더파 66타를 치며 이븐파에 그친 부샤르를 제치고 1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다.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한국 선수가 수석합격한 것은 2018년 이정은(25) 이후 3년 만이다. 안나린은 수석 합격으로 1만5000달러(약 1770만원)의 상금도 받았다. 최혜진은 이날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7언더파 557타를 적어내 공동 8위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았고, 올해 LPGA 시메트라(2부) 투어에서 뛴 홍예은은 공동 12위(13언더파 561타)로 Q시리즈를 통과했다. 총 8라운드로 진행된 Q시리즈는 상위 45위까지 L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출전권을 준다.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1위와 8위, 12위를 기록한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은 메이저 대회와 일부 초청 대회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내년 LPGA 투어에서 뛸 한국 선수의 전력은 한층 탄탄해질 전망이다. 안나린은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올해는 대상 포인트 7위와 상금랭킹 9위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최혜진은 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 시절 2승을 포함해 통산 10승을 거뒀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대상 3연패를 달성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17년 US여자오픈에 참가해 준우승했다. 홍예은은 올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뛰어 상금랭킹 16위에 올랐다. 10위까지 주는 LPGA 투어 출전권을 받지 못했으나 Q시리즈 통과로 내년 첫 시즌을 맞게 됐다. 한국은 안나린과 최혜진, 홍예은의 합류로 내년 신인상 탈환의 기대도 부풀렸다. 한국은 2015년 김세영을 시작으로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 2019년 이정은이 5년 연속 신인상 계보를 이었다.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신인상 시상을 하지 않았다. 올해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이 신인상을 가져가면서 한국의 연속 수상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안나린과 최혜진은 이미 KLPGA 투어에서 4시즌 이상 뛰었고 우승 등 다양한 경험을 쌓은 만큼 내년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는다. 다만, 올해 Q시리즈 참가 선수 가운데는 유독 대형 선수가 많아 신인상 경쟁은 더 치열할 전망이다. 세계랭킹 15위로 이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2019년 브리티시 여자 오픈(현 AIG여자오픈)을 제패했던 시부노 히나코(미국), 여자골프 아마추어 랭킹 1위 출신으로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신인상과 함께 대상 격인 ‘레이스 투 코스타 델 솔’ 1위를 차지한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이 Q시리즈를 통과해 한국 선수들과 신인상을 다툴 전망이다.수석 통과의 기쁨을 안은 안나린은 “굉장히 기쁘다”면서 “내년 루키 시즌을 보내게 될 텐데 열심히 하겠다”고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최혜진은 “(출전권을 받았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고 설레는 마음이 크다”며 “열심히 훈련해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12.14 I 주영로 기자
LPGA 수석 합격 안나린, 세마스포츠와 계약..고진영·박성현 한솥밥
  • LPGA 수석 합격 안나린, 세마스포츠와 계약..고진영·박성현 한솥밥
  • 안나린이 1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하이랜드 오크스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한 뒤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모형 투어 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에 올라 내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동하게 될 안나린(25)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LPGA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올해 올해의 선수가 된 고진영(26),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유해란(20) 등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다.세마스포츠는 안나린이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 참가하는 동안 현지에 전담 직원을 파견해 숙소 예약부터 사전 코스 답사를 위한 골프장 예약, 캐디 섭외 등 현지 지원에 나섰다. 세마스포츠는 안나린의 LPGA투어 진출에 전담 매니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안나린은 “2022년은 저에게 있어 모든 것이 새롭게 변하는 해가 될 것 같다.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새로운 투어에서 ‘안나린’이라는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21.12.13 I 주영로 기자
LPGA 진출 예약 안나린 "18홀밖에 남지 않아 행복"
  • LPGA 진출 예약 안나린 "18홀밖에 남지 않아 행복"
  • 안나린. (사진=LPGA/Ben Harpring)[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8홀밖에 남지 않아서 행복하다.”8라운드 144홀로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의 마지막 18홀 경기만을 남긴 안나린(25)은 출전권 확보만큼 시리즈 종료를 기다리며 이렇게 말했다.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는 1차전 4라운드에 이어 2차전 4라운드까지 총 8라운드로 치러진다. 안나린은 12일 미국 앨라배마두 도선의 하이랜드 오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7라운드까지 합계 27언더파 475타를 쳐 2위에 올랐다. 1위 폴린 루샹 부샤르(32언더파 470타)와는 5타 차, 3위 아타야 티티쿨(23언더파 479타)과는 4타 차로 큰 이변이 없는 한 45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 확보가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는 1차전을 통과한 74명이 출전했고 최종 상위 45위까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더 많은 대회에 나갈 수 있어 경기 종료 때까지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해야 한다. 2위로 마지막 8라운드만은 남긴 안나린은 “바람이 많이 부는 하루였는데 잘 마쳤다. 투어 카드도 기대되지만, 18홀밖에 남지 않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프로 대회는 보통 3라운드 또는 4라운드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시드전도 4라운드로 열린다. 그동안 줄곧 KLPGA 투어에서 뛰어온 안나린에겐 2주 동안 8라운드로 열린 퀄리파잉 시리즈가 생소하기도 하지만, 긴 경기였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며 “그에 맞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7라운드까지 기록한 2위에 만족해했다.2차전에 진출한 한국 선수 5명 중 안나린을 포함해 공동 5위에 오른 최혜진(16언더파 486타)과 공동 14위 홍예은(12언더파 490타)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확보가 유력하다. 3언더파 499타를 친 박금강은 공동 49위로 마지막 8라운드에서 4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김민지는 63위(이븐파 502타)로 63위로 출전권 확보를 위해 4타 이상 줄여야 한다.최혜진. (사진=LPGA/Ben Harpring)
2021.12.12 I 주영로 기자
안나린, 3타 더 줄여 선두 맹추격..최혜진은 이븐파 숨고르기
  • 안나린, 3타 더 줄여 선두 맹추격..최혜진은 이븐파 숨고르기
  • 안나린. (사진=LPGA/Ben Harpring)[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퀄리파잉 시리즈 2차전 6라운드에서도 치열한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안나린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이랜드 오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6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6라운드 합계 25언더파 405타를 쳐 폴린 리샹 부샤르(27언더파 403타)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총 8라운드로 진행되며 지난주 1~4라운드를 통해 1차 컷오프를 진행 74명을 선발했고, 10일부터 2차전을 재개해 5~8라운드를 치른다. 최종 순위 45위까지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1차전까지 1위에 5타 뒤진 3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안나린은 전날 재개된 5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8타를 줄인 뒤 일몰로 3개 홀을 마치지 못했다. 이날 2라운드에 앞서 1라운드 잔여 홀을 먼저 치른 뒤 2라운드 18홀까지 총 21개 홀을 경기했다.1타 차 2위였던 안나린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선두 부샤르가 4타를 줄이며 달아나면서 2타 차 2위가 됐다.최혜진(22)은 이날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숨을 골랐다. 이븐파를 적어낸 최혜진은 중간합계 19언더파 411타를 쳐 전날 3위에서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태국의 신예 아탸야 티티쿨이 22언더파 408타를 적어내 3위에 자리했다.세계랭킹 15위로 이번 대회 출전자 가운데 순위가 가장 높은 후루에 아야카(일본)이 중간합계 16언더파 414타를 쳐 5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 시부노 히나코(일본)는 이날 3타를 더 줄이면서 중간합계 14언더파 416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홍예은(19)은 중간합계 9언더파 421타를 쳐 21위에 올랐다. 최혜진. (사진=LPGA/Ben Harpring)
2021.12.11 I 주영로 기자
15번홀까지 8타 줄인 안나린, Q시리즈 2차전서도 맹타
  • 15번홀까지 8타 줄인 안나린, Q시리즈 2차전서도 맹타
  • 안나린. (사진=LPGA/Ben Harpring)[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파이널 2차전 첫날 8타를 줄였다.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RTJ 하이랜드 오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5라운드에서 15번홀까지 버디 9개에 보기는 1개를 적어내 8언더파를 쳤다. 지난주 열린 1차전에서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2타를 쳐 3위로 2차전에 진출한 안나린은 이날 1차전 성적을 그대로 안고 재개된 2차전 5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일몰로 1라운드를 끝내지 못한 안나린은 15번홀까지만 경기한 뒤 남은 3개홀 경기는 다음날로 연기했다. 1차전에서 1위에 오른 폴린 루샹 부샤르(프랑스), 2위 최혜진(22)과 함께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나린은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후반에도 14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0번과 11번, 13번 그리고 15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날만 15개 홀 동안 8타를 줄이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최혜진은 이날 15번홀까지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19언더파로 아타야 티티쿨(태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루샹 부챠드는 이날도 4타를 더 줄이면서 23언더파까지 점수를 낮추면서 1위를 지켰다. 안나린과는 1타 차, 최혜진과는 4타 차다. 74명이 참가한 2차전에선 최종 순위에 따라 상위 45명이 내년 LPGA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대회에 더 많이 나갈 수 있어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벌여야 한다. 지난해 시메트라 투어에서 뛴 홍예은(19)은 5라운드 중간합계 8언더파 350타를 쳐 공동 22위에 자리했고, 김민지 공동 53위(1언더파 357타), 박금강은 공동 64위(1오버파 359타)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5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순위가 가장 높은 후루에 아야카(일본)은 16번홀까지 1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로 공동 9위, 2019년 메이저 대회 AIG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은 공동 11위(11언더파 347타)에 자리했다.
2021.12.10 I 주영로 기자
최혜진·안나린..LPGA 출전권 잡기 2차 관문 출격
  • 최혜진·안나린..LPGA 출전권 잡기 2차 관문 출격
  • 최혜진. (사진=LPGA/Ben Harpring)[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위한 두 번째 관문인 퀄리파잉 시리즈(이하 Q시리즈) 2차전에 나선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10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이랜드 오크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Q시리즈 2차전에서 내년 LPGA 투어 출전권 획득을 노린다. 지난주 열린 1차전을 2위와 3위로 통과한 최혜진과 안나린은 이어지는 2차전에서 45위 안에 들면 내년 시즌 LPGA 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는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지는 2차전은 1차전 순위와 성적을 그대로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혜진은 17언더파, 안나린은 14언더파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회 1라운드에서 19언더파를 쳐 1차전을 1위로 마친 폴린 루샹 부챠드(프랑스)와 함께 3명이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45위 이내에만 들면 출전권을 받을 수 있지만, 높은 순위에 오를수록 더 많은 대회 출전이 가능한 만큼 마지막까지 순위 다툼을 벌여야 한다. 2위와 3위로 시작하는 최혜진과 안나린은 비교적 여유가 있다. 그러나 1차전을 통과한 선수 74명 가운데선 실력파 경쟁자가 많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2차전 출전자 중 17명은 LPGA 투어의 2부 격인 시메트라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레이디스유러피언투어 우승자 출신도 9명이나 된다. 1차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세계랭킹 18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중에선 두 번째 높은 순위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랭킹 2위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2019년 AIG 여자오픈(옛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의 반격도 거셀 전망이다. 세계랭킹 15위로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하는 후루에는 1차전에서 11언더파를 쳤다. 시부노는 1차전 1~2라운드에서는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66타를 친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투어 우승자 출신은 앤 밴 담(네덜란드)과 루오닝 인, 웨이웨이 장(이상 중국) 등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8라운드가 끝날 때까지 경쟁을 피할 수 없지만, 1차전에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인 최혜진과 안나린이라면 수석 합격을 놓고 우리 선수들끼리 경쟁하는 모습도 기대할 만하다. 2위 최혜진은 1위와 2타 차다. 최혜진은 1차전 4라운드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3라운드에서 1오버파로 잠시 주춤했지만, 나머지 3일동안 경기에선 모두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나린.(사진=LPGA/Ben Harpring)
2021.12.10 I 주영로 기자
'LPGA 출전권을 잡아라'…최혜진·안나린, Q시리즈 출격
  • 'LPGA 출전권을 잡아라'…최혜진·안나린, Q시리즈 출격
  • 최혜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혜진(22)과 안나린(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을 마친 뒤 미국으로 건너간 최혜진과 안니린은 3일(한국시간)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파72)에서 개막하는 Q시리즈 1차 대회에 출전한다.Q시리즈 1차 대회는 LPGA 투어 진출을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나흘간 4라운드로 진행된다. 총 110명이 출전해 72홀 결과에 따라 상위 70명만 10일부터 13일까지 하이랜드 오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2차 시리즈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LPGA 투어 출전권을 받을 선수는 2차 시리즈에서 결정된다. 70명의 선수 중 상위 45명 안에 이름을 올려야 차기연도 LPGA 투어 카테고리 14번에 해당하는 출전권을 받는다. 45명 모두 풀시드를 받는 것은 아니다. 10위 안에 들어야 일부 초청 대회를 제외한 대부분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는 한국 선수 8명 중 기존 활약도가 가장 빼어난 선수들이다. 그러나 Q시리즈 통과를 자신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Q시리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의 면면은 그 만큼 화려하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4위 후루에 아카야(일본)와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시부노 히나코(일본), 올해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쥔 아타야 티티쿨(태국)이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한다. 최혜진은 특히 이번 대회 출전을 오랜 시간 준비해왔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차지한 최혜진은 한국에서 실력을 쌓으며 Q시리즈에 도전할 시기를 고민한 끝에 올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LPGA 투어 출전권을 따내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다. Q시리즈 외에 시메트라투어 상금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거나 고진영(26)과 김효주(26)처럼 초청 선수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르면 된다. 박성현(28)처럼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한 LPGA투어 대회에서 상금랭킹 40위 이내에 해당하는 상금을 모아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는 방법도 있다.그러나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만큼 최혜진은 Q시리즈를 통해 LPGA 투어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는 “LPGA 투어 진출을 더는 미루면 안 된다고 판단해 올해 Q시리즈 참가 신청을 했다”며 “Q시리즈가 LPGA 투어 진출의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LPGA 투어에 갈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프로 골퍼로서 최종 목표가 LPGA 투어 진출이었던 안나린은 일찌감치 Q시리즈 참가 신청서를 냈다. 그는 “골프를 시작한 뒤 LPGA 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항상 해왔다”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3일 미국으로 떠난 최혜진과 안나린은 시차와 골프장 점검을 마쳤다. 두 선수 모두 Q시리즈가 8라운드 144홀 경기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모두에게 똑같은 조건이기 때문에 경기 방식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며 “2주에 걸쳐 열리는 만큼 더 변별력이 있고 내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걸 목표로 한 타, 한 타 집중해 치겠다”고 말했다. 안나린. (사진=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
2021.12.02 I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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