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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가 부른 불면의 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 열대야가 부른 불면의 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약통팔달]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어느덧 밤 기온이 25℃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의 계절에 접어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경우, 단기간의 불면증에 쓸 수 있는 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27일 약학정보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불면증을 적응증으로 허가받아 수면개선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 △길초근 등이 함유된 생약제제 등이 있습니다. 이들 의약품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약국에서 약사의 복약지도를 거쳐 구매할 수 있습니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대표적인 수면유도제는 한미약품(128940)의 ‘슬리펠’, 동성제약(002210)의 ‘졸리민’, 알리코제약(260660)의 ‘아론’ 등이 있는데요. 알레르기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항히스타민제가 대뇌피질 세포의 히스타민1 수용체에 결합해 대뇌를 활성화시키지 못하도록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는 과정에서 진정작용, 졸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최근 나온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졸음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1세대 항히스타민제에는 졸음 부작용이 남아있어 1세대로 분류되는 디펜히드라민과 독시라민이 수면유도제 성분으로 사용됩니다.수면유도제에 쓰이는 생약성분으로는 ‘길초근’과 맥주의 원료인 홉의 암꽃 ‘호프’가 있습니다. 생약성분 수면유도제는 광동제약(009290)의 ‘레돌민’이 대표적입니다.길초근은 쥐오줌풀의 뿌리를 일컫는데요. 뇌 활성을 감소시키는 GABA와 GABA 대사체 분해를 억제하거나 GABA 수용체에 작용해 흥분을 억제하고 진정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과민, 초조,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에 주로 사용됩니다. 효과가 나타나려면 몇 주간 지속 복용해야하므로 급성 불면증에는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호프는 수면 유도와 수면의 질 향상에 쓰이는데 길초근과 복합제로 많이 사용됩니다.일반의약품 수면유도제도 전문의약품 수면제와 마찬가지로 알코올과 함께 사용해선 안 됩니다. 만약 감기약이나 알레르기 비염약을 복용 중이라면 항히스타민제 투약이 중복될 수 있으므로 성분을 잘 살펴야 합니다. 또 항히스타민제의 경우 진정효과에 내성이 있을 수 있고 금단증상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일주일 이상 연속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일씩 간헐적으로 복용한다면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다만 3주 이상 불면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철한 치료를 위해 의사의 진료를 받아 전문의약품을 처방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카페인이나 술, 담배도 수면을 방해하므로 질 좋은 잠을 자고 싶다면 생활습관 개선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07.27 I 나은경 기자
비트코인, 美인플레 둔화에 한때 6만8000달러 돌파
  • 비트코인, 美인플레 둔화에 한때 6만8000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6만8000달러대까지 반등했다.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9% 오른 6만7515달러에 거래됐다. 한때 6만8000달러선까지 돌파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후 오히려 3100달러대로 떨어졌던 이더리움도 2.7% 상승하며 3265달러를 기록했다.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한 건 이날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작년 동월보다 2.5%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물가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다.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하락(-0.1%)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이날 PCE 가격 지수도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높였다. 또한 전날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막을 올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도 가격을 끌어올렸다. 이 행사에선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사 마지막 날 키노트 연설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024.07.27 I 김국배 기자
'싸우자' 트럼프 "암살 시도 당한 곳서 다시 유세"
  • '싸우자' 트럼프 "암살 시도 당한 곳서 다시 유세"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 다시 대규모 유세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선언했다.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를 다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성조기를 배경으로 지지자를 향해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을 통해 “나는 크고 아름다운 유세를 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 다시 갈 것”이라고 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는 지난 13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토머스 매슈 크룩스(사망)가 쏜 총에 귀를 맞고 부상한 사건이 발생한 장소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얼마나 멋진 날이 될 것인가”라며 “싸우자(Fight), 싸우자, 싸우자!”라고 적었다. 당시 피격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에 둘러싸인 채 현장을 떠나면서 청중들을 향해 ‘싸우자’라고 외쳤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틀러에서 다시 유세하려 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13일 버틀러 유세에 참가했다가 총격범의 총격으로 사망한 의용 소방관 코리 콤퍼라토레와 부상자 2명에 경의를 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버틀러 유세가 언제, 어디서 열릴지에 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상세한 사항은 계속 주시해달라”고 추후 공개를 예고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유세를 추진하는 것은 새로운 대권 경쟁자가 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여론조사에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어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세를 넓히면서 전국적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9%, 해리스 부통령은 47%로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왔다. 이달 초 WSJ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 대 42%로 바이든 대통령을 6%포인트 차로 앞섰는데 그 격차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다.또 11월 대선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러스트벨트(쇠락한 산업단지) 경합주를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펜실베이니아주는 미시간, 위스콘신주와 더불어 러스트벨트 경합주 중 하나다.
2024.07.27 I 이소현 기자
‘유동성 쇼크’ 티몬·위메프 투자자들 ‘눈치게임’
  • [마켓인]‘유동성 쇼크’ 티몬·위메프 투자자들 ‘눈치게임’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안혜신 기자] 싱가포르 전자상거래 업체 큐텐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판매자 정산 지연 사태에 투자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큐텐 및 관계사에 투자한 사모펀드(PEF) 및 기관투자자(LP)들도 저마다 자금 회수 전망을 점검 나선 상황이다. 티몬과 위메프가 한때 국내 유망 플랫폼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만큼 묶여있는 국내 LP 투자금도 적지 않아서다. 기존 투자사들은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모회사 큐텐에 직접 지분 보유 비중이 높은 PEF측에서 자금 지원에 나서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PEF를 통해 큐텐 및 관계사에 투자한 국내 LP들은 자금회수 계획 및 동향 점검을 진행 중이다. PEF 출자를 통해 블라인드펀드 및 프로젝트펀드를 통해 큐텐과 관계사(큐익스프레스, 티몬·위메프 연관 지분)에 투입한 자금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수 자금이 남은 미청산 펀드 중에 MG손해보험을 비롯한 보험사들과 캐피탈 등 금융권 자금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큐텐 및 관계사에 투자해 회수 예정 자금이 있는 PEF는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앵커프라이빗에쿼티·코스톤아시아·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PS얼라이언스(PSA) 등이다.자금경색 심화로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투자업계의 점검 초점은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자금을 어디서 확보할지에 쏠리고 있다. 사실상 자체적 해결 가능성이 극히 낮은 티몬과 위메프에 외부 자금 투입이 불가피하지만 ‘기존 투자사 중 누가 나서느냐’에서는 답이 없는 상황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5일오후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투자자별 대응에는 선명한 온도차가 엿보인다. 티몬과 위메프를 인수한 큐텐그룹에 투입된 투자금은 1조가 넘지만, 모회사인 큐텐과 핵심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 지분을 보유한 투자사별로는 대응 방향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한 LP관계자는 “PEF를 통해 들어간 투자금이 있어 대응 동향을 보고 받고 지켜보고 있지만 전망이 좋지 않다”며 “다만 어느 투자자도 선뜻 자금을 태우려는 곳은 없다. 자금 투입이 회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없어서다. 불확실성이 너무 높으니 회생 목적의 투자금도 투입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가 자금 조달의 경우 메티스톤에퀴티파트너스와 KKR 등 큐텐 지분을 직접적으로 대량 보유한 회사측에서 대안을 내놔야한다는 분위기다.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걸림돌이 될 위기지만, 최악의 경우 큐익스프레스 측은 FI들이 경영권을 확보해 분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큐익스프레스 지분만 보유한 PEF 운용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기업이다. 티몬·위메프쪽 매출이 일부 타격을 받을 수는 있어도 큐텐 전체의 위기와는 결이 다르다”며 “현재 큐익스프레스 FI끼리 논의를 진행 중이고, 문제가 심각해질 경우 FI들이 큐익스프레스의 경영권을 확보해 분리할 수 있어 상황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2024.07.27 I 지영의 기자
인플레 둔화 '청신호'에 뉴욕증시 강세 마감
  • 인플레 둔화 '청신호'에 뉴욕증시 강세 마감[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가 변동성이 컸던 한 주를 마무리한 26일(현지시간)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새로운 수치가 발표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재점화된 후 주식시장이 급등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AFP)◇뉴욕증시, 인플레 둔화에 강세 마감…다우 1.6%↑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4.27포인트(1.64%) 오른 40,589.3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9.88포인트(1.11%) 오른 5459.1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6.16포인트(1.03%) 오른 1만7357.88에 각각 마감했다.투자자들은 경기순환주와 소형주로 피벗을 이어갔고,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 2000 지수는 약 1.6% 상승했다. 산업재와 소재주가 상승하며 S&P 업종 지수를 1.7% 끌어올렸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연준이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 기준으로 삼는 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이러한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소식은 연준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였다. TD증권의 겐나디 골드버그 채권 전략가는 “6월 PCE 보고서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부합한다”며 “연준이 7월 회의에서 (9월 인하를) 미리 단언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션 추세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켄 마호니 사장은 CNBC에 “물가 상승률이 완만해지고 있다”며 “연준에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PCE 보고서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진정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처방약 가격 상한제 실시,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한 임대료 부담 완화 등 미국 국민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반면 공화당 의원들은 초고액자산가 감세와 수입품 관세 부과를 통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시키려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후 미국의 국채수익률은 낙폭을 키웠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42%에서 4.388%로 5.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6%에서 5.7bp 하락한 4.199%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목요일 4.5%에서 4.4bp 하락한 4.456%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AFP)◇‘2분기 호실적’ 3M 23% 급등…일부 기술주도 상승 전환종목별로 보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3M의 주가는 이날 23% 급등하며 다우지수 급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1972년 1월 이후 사상 최대 상승률이다.이번 주 매도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일부 대형 기술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이 각각 1.64%, 1.47% 올랐다. 메타 플랫폼은 2.71% 상승했다. 애플도 0.22%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의 정보 기술 섹터는 1%가량 상승했다.다만 ‘매그니피센트7’ 종목 중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테슬라는 각각 0.2% 안팎으로 하락 마감했다. 알파벳은 오픈AI가 ‘서치GPT’를 출시, 구글 아성에 도전장을 낸 소식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압박을 받았던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엔비디아 0.69%, 인텔 0.8%, AMD 1.2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1.82% 각각 상승했다.신발 브랜드들을 거느린 지주회사 데커스 아웃도어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과 매출을 발표하며 주가가 6% 상승했다.반면 혈당 측정기 등을 생산하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덱스컴은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고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로 41% 급락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컸다. 기술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다우 지수는 0.8% 상승하며 5월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플러스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빅테크 주식의 폭락 속에 각각 주간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8%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1% 떨어져 두 지수 모두 4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24.07.27 I 이소현 기자
화성에서 흥미로운 돌 발견한 로버···생명체 흔적일까?
  • 화성에서 흥미로운 돌 발견한 로버···생명체 흔적일까?[우주이야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는 왜 비용이 들고, 시간이 걸리는 행성탐사를 해야 할까요? 지난 25일 기초과학연구원(IBS)을 찾은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행성 연구자들은 달, 화성 등 행성 연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인류가 다른 행성을 통해 지구 문제를 살펴볼 수 있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이주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다”며 “인류의 근원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에 대한 답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최근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화성에서 인류의 근원과 우주에 생명체가 있을지에 대한 답을 구할 실마리를 찾아 눈길을 끕니다. NASA가 화성 표면으로 보낸 퍼서비어런스 로버(무인이동차량)가 흥미로운 암석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이 암석은 수십억년전에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NASA 과학자들은 붉은 바위에서 ‘표범 반점’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 반점이 수십억년 전 바위에서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사진=미항공우주국)NASA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의 ‘체야바 폭포(Cheyava Falls)’라는 별명을 붙인 화살촉 모양의 바위에서 22번째 시료를 채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채취한 시료는 가로 1m, 세로 0.6m 크기의 붉은색 바위에서 로버에 실린 과학장비인 ‘셜록’으로 채취한 것입니다.NASA에 따르면 이번 암석은 퍼서비어런스가 지금까지 조사한 가장 수수께끼 같고 복잡하며 잠재적으로 중요한 암석입니다. 로버가 400m에 이르는 고대 강 계곡을 탐사하는 과정에서 고대 미생물 생명체 흔적 입증에 필요한 유기 물질을 확실하게 감지했기 때문입니다.연구팀은 황산칼슘이 침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흰색 광맥과 함께 철과 인산염으로 구성된 얼룩도 발견했습니다. 이는 수십억 년 전 로버가 탐사하는 지역에 흐르는 물이 있었을 때 생명체에 의해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는 화학적 특징과 구조를 보여줍니다.다만 이번 암석이 실제로 미생물이 살았던 흔적인지 확인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버가 시료를 캡슐에 밀봉해 묻어 놓으면 향후 탐사선이 시료를 지구로 반환해서 분석을 해야 합니다.NASA의 화성 시료 반환 프로그램은 유럽우주국(ESA)와 협력해 우주선을 화성으로 보내 밀봉된 시료를 가져올 계획입니다. 다만 시료 귀환 임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켄 팔리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박사는 “레이저와 X레이를 이용해 밤낮으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이미지를 촬영했다”며 “수십억년전 화성의 예제로 분화구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시료를 지구로 가져와서 실험실의 분석장비로 조사했으면 한다”고 설명했습니다.미항공우주국의 퍼서비어런스 로버가 ‘체야바 폭포’ 바위 인근에서 셀카를 찍고 있다.(사진=미항공우주국)
2024.07.27 I 강민구 기자
뉴욕증시 상승 출발…美 6월 PCE 둔화에 반색
  • 뉴욕증시 상승 출발…美 6월 PCE 둔화에 반색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뉴욕증시는 변동성이 컸던 한 주를 마무리하며 개장과 동시에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다.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사진=로이터)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현재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52.14포인트(1.38%) 상승한 4만487.21을 기록하고 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28포인트(0.86%) 오른 5445.5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85포인트(0.84%) 상승한 1만7325.58를 각각 나타냈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6월 인플레이션 지표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PCE 가격지수에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척도로 연내 금리 인하 시점과 폭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다음주 중앙은행 금리결정위원회 회의 이후 9월부터 금리인하를 시사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2024.07.26 I 이소현 기자
美 6월 인플레 둔화 청신호…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美 6월 인플레 둔화 청신호…금리인하 기대감↑(종합)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6월 인플레이션 지표의 둔화 흐름이 지속하면서 오는 9월 금리 인하 전망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였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연준은 에너지와 식료품 비용은 다른 품목보다 변동이 심한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세를 더 잘 측정할 수 있는 핵심 지표인 근원 가격지수에 더욱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 기준으로 PCE 가격지수를 사용한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연간 2%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지난 1월 2.4%에서 지난 2월 2.5%, 3~4월 2.7%로 올랐다가 5월 2.6%, 6월 2.5%로 다시 차츰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도 지난 5월 0.0%로 전월 대비 보합에 머문 데 이어 6월에도 0.1%에 머물렀다.마켓워치는 “6월 미국 물가는 소폭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이 다시 둔화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향후 몇 개월 내에 높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금융시장에선 지난 11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 후 금리 인하 기대가 부쩍 높아졌다. 미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0%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았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하면서 코로나19 피해가 본격화되던 2020년 5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이날 발표된 PCE 가격지수도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시장 기대가 커질 전망이다.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 트레이딩 및 투자담당 상무이사는 CNBC에 “전반적으로 연준에게는 좋은 한 주였다”며 “경제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PCE 인플레이션은 기본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준이 내주 열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조기 금리 인하나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에도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후 11월과 12월 FOMC 회의에서 인하가 있을 가능성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앞서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칼럼 기고문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되도록 다음 주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2024.07.26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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