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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황우여 당 대표 행세하며 전당대회 연기…참 가관”
  • 홍준표 “황우여 당 대표 행세하며 전당대회 연기…참 가관”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6월 전당대회가 불가능하다고 못 박은 데 대해 “그렇게 한가롭냐”고 비판했다.홍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무슨 집권여당이 2년도 안 됐는데 비대위를 세 번씩이나 하냐”며 “그만큼 당내 혼란상이 심각하다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그는 “전당대회 관리위원장에 불과한 이번 비대위원장은 조속히 전당대회 열어 당권을 넘겨주고 나가면 된다”며 “당 대표나 된 듯 새롭게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당 대표 행세하면서 전당대회를 연기하려고 하니 참 가관”이라고 꼬집었다.앞서 황 위원장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전당대회를) 6월 말, 7월 초로 얘기했는데, 당헌·당규상 최소한의 필요한 시간이 한 40일 정도 된다”며 “6월 말이면 5월20일부터는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해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가급적 신속히 하되 무리하지 말고 신중히 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래도 (전당대회가) 한 달 이상은 늦어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7월 말 8월 초’ 전당대회를 시사했다.이에 홍 시장은 “이번 비대위원장은 역할이 전당대회 관리뿐”이라며 “당 혁신은 다음 정식으로 선출된 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으로 전당대회를 주관했어야 했는데 굳이 또 비대위를 만든 것도 코미디”라며 “선수들끼리 하는 전당대회는 한 달이면 충분하다. 안분지족(安分知足·편한 마음으로 제 분수를 지키며 만족을 앎)하고 빨리 전당대회 열어 당 대표나 선출하라”고 촉구했다.홍준표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2024.05.08 I 이도영 기자
의사협회장 "'너무나 깨끗한' 홍준표 시장께 사과 드린다"
  • 의사협회장 "'너무나 깨끗한' 홍준표 시장께 사과 드린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너무나 깨끗한’ 대구시장님께 사과 드린다”라고 전했다.임 회장은 지난 6일 오후 SNS에 “대구시장님께 사과 드린다.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에 공모했다는 혐의는 ‘본인 주장에 의하면’ 전혀 법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아니란다. 공범도 아니고 파렴치범도 아니란다”며 이같이 비꼬았다.그는 댓글을 통해서도 홍 시장의 SNS 글을 옮기며 “원하시면 앞으로도 시장님의 깨끗한 인격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알리도록 하겠다”고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사진=연합뉴스)앞서 홍 시장은 이날 SNS에 “의사가 힘들어 용접공으로 직업 전환하는 사람도 있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세상이 어지러워 질려니 별 X이 다 나와서 설친다”라고 적었다.이어 “50여 년 전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 수 있겠나”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의사 증원에 찬성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겁이 나서 인신공격 못하고 내가 그렇게 만만하나”라며 “파업 교사(혐의)로 고발돼 조사 중이라는데 그냥 팍 집어넣었으면 세상 조용해지겠는데”라고 했다.이는 최근 의대 증원을 놓고 공방을 주고받은 임 회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홍 시장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의대 증원에 국민 80%가 찬성하고 있다”며 “국민 생명을 담보로 파업하는 건 과한 처사”라고 밝혔다.그러자 임 회장은 다음 날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 선서 운운한다”며 맞받았다.
2024.05.07 I 박지혜 기자
"별 X이"… 홍준표, 임현택 '돼지발정제' 저격에 분노
  • "별 X이"… 홍준표, 임현택 '돼지발정제' 저격에 분노
  •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과 거친 설전을 벌이고 있다.홍 시장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50여년 전에 내가 한 것도 아니고, 하숙집 동료가 한 일을 묵과하고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고백을 공범으로 몰고, 파렴치범으로 모함하는 그 지능으로 의사라는 지성인 집단을 이끌수 있겠나?”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도 모르냐는 말이 그렇게 아팠나?”고 분노했다.앞서 임 회장은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정치인이 검사 임용 결격 사유인 약물 이용 데이트 강간 모의에 동참한 것도 경악할 일인데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수준 운운한다”며 “음주 후 교통사고 시신 유기로 방송에 못 나오는 그 사람은 참 억울하겠다. 부디 자중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앞서 자신을 향해 ‘시정잡배’라고 칭한 홍 시장을 향한 답변으로, 홍 시장이 자서전에서 밝힌 돼지발정제 논란을 거론하면서 설전이 이어졌다.홍 시장은 “의사가 힘들어 용접공으로 직업전환 하는 사람도 있다?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며 “세상 어지러워 질려니 별x이 다 나와서 설친다”고 쏘아 붙였다.그러면서 홍 시장은 “의사증원에 찬성한 이재명 대표는 겁이 나서 인신공격 못하고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면서 “막가는 사람이라 듣긴 했다만 파업교사로 고발되어 조사 중이라는데 그냥 팍 집어 넣었으면 세상 조용해 지겠다”고 덧붙였다.홍 시장과 임 회장의 싸움은 지난 3일 발발됐다. 홍 시장이 파업 중인 의사들을 향해 “의사는 개인도 투사도 아닌 공인”이라며 “국민의 80%가 의대 증원을 찬성하는데 유독 의사들만 집요하게 증원 반대를 하면서 공론의 장에 들어오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는 것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에 임 회장이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에 가담한 사람이 대통령 후보로 나오고 시장을 하는 것도 기가 찰 노릇인데, 세금 한 푼 안 깎아주는 의사들에게 공인 운운하고 히포크라테스선서 운운한다”며 “그러니 정치를 수십 년 하고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이라고 일갈했다.홍 시장은 2005년 출간한 자서전에서 대학교 1학년 때 짝사랑했던 여학생에게 돼지 흥분제를 사용한 하숙집 룸메이트의 행동을 묵과했던 일을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장난삼아 한 일이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검사가 된 후 비로소 알았다”고 고백했다.
2024.05.06 I 윤기백 기자
홍준표, 이재명에 ‘적반하장’…“범인 지목된 사람이 윤 대통령 범인 취급”
  • 홍준표, 이재명에 ‘적반하장’…“범인 지목된 사람이 윤 대통령 범인 취급”
  • (왼쪽부터)홍준표 대구시장,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범인으로 지목돼 여러 개의 재판을 받는 사람이 윤석열 대통령을 범인 취급하는건 난센스”라며 날 선 반응을 보였다. 3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밝히며 “이때 하는 적절한 말이 적반하장”이라며 “영수회담한 지 며칠 됐다고 그러시냐?”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이 야당에 표를 몰아준 건 협치해서 나라를 안정시키라는 것”이라며 “벌써 몰아붙이면 국민이 얼마나 불안하겠느냐. 차근차근하시라. 아직 3년이란 세월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서 대통령실의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사망사건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수용을 요구했다. 특히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것은 죄를 지었기 때문이다’라는 과거 윤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윤 대통령이) 범인이 아닐 테니까 (채상병 특검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채상병 특검범은 작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건을 두고 초동 조사하고 경찰에 이첩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국방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특검이 수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정치권에선 대통령실이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주당의 특검 강행은 채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단독으로 채상병 특검 표결을 진행했다. 안건은 재석 16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으며 국민의힘은 표결에 반발하며 퇴장했다.
2024.05.03 I 김형일 기자
사퇴 20일만에 목격된 한동훈…“이제 슬슬 움직이시는군요”
  • 사퇴 20일만에 목격된 한동훈…“이제 슬슬 움직이시는군요”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제 22대 총선 패배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자택 인근에서 찍힌 사진이 온라인 상에 확산되고 있다. 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난달 11일 직에서 물러난 지 20일 만에 공개된 근황이다.한동훈 전 위원장의 뒷모습. (사진=X 캡처)2일 X(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된 사진 속 한 전 위원장은 편안한 차림으로 햄버거 가게 앞을 통화하며 지나고 있다. 선거 유세 기간 즐겨 신었던 운동화도 눈에 띈다. 사진이 찍힌 곳은 한 전 위원장의 자택 인근으로 알려진 곳이다.사진을 게재한 이는 “지인이 직접 찍은 사진”이라며 “낯익은 얼굴이라 눈인사를 하고 문득 뒤돌아 사진을 찍었다고 하더라. 방송이랑 똑같다고 한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의 근황을 본 지지자들은 팬카페 ‘위드후니’에서 “보고 싶어요. 언제 컴백할까요?” “이제 슬슬 움직이시네요. 컴백이 빨라지겠습니다” “국민만 믿고 컴백하시기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그간 한 전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장직 사퇴 후 외부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치권에서 한걸음 물러서 있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사양한 일, 전당대회 출마 여부, 복귀 시점 등에 관심이 쏠려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전 위원장을 연일 배신자·폐세자·사냥개라고 직격한 점도 관심을 키웠다. 이와 관련 한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저의 패배이지 여러분의 패배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함께 나눈 그 절실함으로도 이기지 못한 것, 여러분께 제가 빚을 졌다. 미안하다”고 말했다.이어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다.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여러분을,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다. 사심 없이 신중하기만 하다면요”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누가 저에 대해 그렇게 해준다면, 잠깐은 유쾌하지 않더라도 결국 고맙게 생각할 것이다. 그게 우리 공동체가 제대로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입장 발표를 한 뒤 당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치권 일각에선 한 전 위원장이 다음주 중 낙선자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물밑 행보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한편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설문조사에서 한 전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달 27~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20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39.3%로 1위, 한 전 위원장은 21.9%로 2위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조사 범위를 한정하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58.1%로 집계됐다.
2024.05.02 I 이로원 기자
박성재 법무장관 "국민에게 다가가는 교정정책…안전사회 노력"
  • 박성재 법무장관 "국민에게 다가가는 교정정책…안전사회 노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다양한 교정정책으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61회 법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박 장관은 2일 대구교도소 이전 개청식에 참석해 “대구교도소 이전 신축 과정에서 보여주신 달성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열린 자세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리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신용해 교정본부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장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번 개청식은 소장의 경과보고, 개청 유공 표창, 법무부장관 식사 및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신축 대구교도소는 부지 2만68454㎡, 연 건물 6만1193㎡의 시설로, 지난해 11월 화원읍에서 달성군 하빈면 현 위치로 이전했다. 그동안 보다 안전한 수용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 등을 거쳐 오늘 개청식을 열었다. 대구교도소는 첨단 설비를 갖춘 교정시설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정행정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부는 △지열·중수도·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설비 △안면인식 시스템 △전자 잠금장치 운영으로 보안성 강화 △전동휠, 휴대형 교정장비를 활용한 수용관리 △맞춤형 직업훈련장 등이 마련됐다. 외관도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법무부는 실내체육관, 종합운동장, 휴게마당 등 부대시설도 개방해 주민들과 함께 이용하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교정행정을 구현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장관은 앞서 이날 오전 10시 대구고등·지방검찰청을 방문했다. 박 장 관은 “어떤 상황에서라도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국민을 위해 검찰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달라”며 “법무부도 형사사법 시스템 개선과 인력 충원 등에 최선을 다해 검찰 업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백주아 기자
홍준표 추진 ‘박정희 동상’ 세워진다…대구시의회 본회의 통과
  • 홍준표 추진 ‘박정희 동상’ 세워진다…대구시의회 본회의 통과
  • 대구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된다. 사진은 경북 구미시에 건립된 박 전 대통령 동상.(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안한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이 추진된다.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관련 조례안이 통과돼서다. 2일 대구시의회는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가 제출한 ‘박정희 기념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수정안’을 의결했다. 표결 결과 재적 의원 32명에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수정안은 통과됐다. 수정안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 사업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기념 사업 전반을 심의하고, 심의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여론 수렴,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기념 사업 추진위는 민간인이 과반수가 되도록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기념 사업을 심의하는 역할한다. 기념 사업의 범위도 추모와 학술, 연구 활동, 홍보 등으로 확대된다. 이날 수정안 의결에 앞서 더불어민주당 육정미 의원반대 의견을 냈다. 육 의원은 반대 토론서 “시의회 앞에서 (박정희 동상 건립 반대 시민단체들이) 오늘도 9일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어떻나 소통도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처리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렇게 강행했다가 박정희 동상은 훗날 홍 시장 독선의 상징물로 기억될까 우려스럽다”며 “이라제라도 역사의 수레를 되돌리려는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조례안을 철회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구미, 경주에 박 전 대통령 동상이 건립돼 있다. 대구시가 처음으로 건립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부 단체를 중심으로 이를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적었다.또 “박 전 대통령을 우상화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인 대구에 그분의 산업화 정신을 기리자는 것”이라며 “대구시민들의 뜻도 저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반대 억지를 받아 준다면 대구 시민들의 뜻에 역행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끝으로 “나는 유신 반대운동으로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우리 민족을 5000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해준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은 존중한다”며 “정치적인 이유로만 반대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보탰다.
2024.05.02 I 김형일 기자
푸바오 있는 中 청두 방문한 홍준표 “판다 팔자 사람보다 낫다”
  • 푸바오 있는 中 청두 방문한 홍준표 “판다 팔자 사람보다 낫다”
  • (사진=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머물고 있는 중국 청두를 방문해 “판다 팔자가 사람보다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8일 홍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판다로 유명한 청두는 우리나라에 왔던 푸바오가 사는 친근한 도시”라며 “(판다가) 최고급 단독 빌라에 하루 10시간을 먹고 나머지는 잠을 잔다. 청두시에서 마련한 공식 일정”이라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 23일 자신이 개설한 온라인 ‘청년의꿈’에 한 시민이 ‘푸바오 데리고 오시나요’라고 질문을 남기자 “고향으로 간 판다에 불과하다. 집착하는 속내를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22일 홍 시장은 SNS에 “자매도시 중국 사천성 성도 초청으로 5박 6일간 출장에 다녀온다”고 밝혔다. 이에 한 시민이 푸바오를 우리나라에 다시 데려오자고 질문을 남긴 것이다. 한편, 현지에서 빠르게 적응 중인 푸바오는 지난 3일 중국 쓰촨성 성도 청두시 소재 워룽선수핑기지로 이동했다. 향후 워룽선수핑기지와 허타오핑기지(核桃坪基地), 두장옌기지(都江堰基地), 야안기지(雅安基地) 중 한 곳에서 생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8 I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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