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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국정 다 바꾸라는 李, 원론적 대답만 한 尹-1달러 160엔 돌파…엔화 34년래 최저-고리 원전 중단 1년…‘생돈’ 800억 날렸다-中企 승계 돕는 특별법 만든다-[사설]사회적 갈등 비용 연 233조…절충·타협의 미덕 살려야-[사설]입장 차만 확인한 尹·李 빈손 회담, 이럴 거면 왜 만났나△종합-40년간 세계 누빈 베테랑 외교관…‘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 앞장선다-K뮤티컬 가능성 연 ‘위대한 개츠비’…브로드에이서 ‘100만불 클럽’ 입성△커지는 원전 수명연장 요구 -온실가스 감축, 전력 수요급증 대응…원전 수명연장 없인 감당 안돼-유럽선 80년까지 연장해 계속운전-美선 주정부·의회가 보조금 투입…폐로 결정 사업자 설득해 운전 지속△종합-한때 계륵이었던 솔리다임…낸드 수요 늘자 황금알 낳는 거위로-65세 이상 고령층 차주 10년새 평균 가계빚 1800만원 늘었다-‘오타니 효과’ 톡톡…1분기 340만명 한국 찾아-가업승계 어려우면 M&A 지원…2027년까지 혁신중기 10만개 육성△尹 취임 후 첫 영수회담-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민주당 “국정 전환 의지 없어”-“갈길 먼 협치”…“물꼬 튼 협치”-李, A4 10장 분량 15분간 ‘작심 발언’…尹 ‘고개 끄덕’△정치-與, 새 비대위원장에 ‘어당팔’ 황우여…‘당원 100%’ 전대룰 개혁 주목-여야 원내대표 회동 빈손…5월 본회의 일정 합의 실패-빅2 무역전쟁 물류로 확대…美, 韓에 견제동참 요구 가능성-“쓴소리 무조건 내부총질 폄하…與, 이익집단 DNA 혁파해야”-빛바랜 ‘판문점 선언 6주년’…남북 연결 도로 다 막혔다△경제-바닥 보이는 사과 저장량…金사과 당분간 지속-대형마트 주말 오픈 효과 ‘톡톡’…매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출산율 제고, 16년간 280조 쓰고도 실패…여성·외국인 경제활동인구 확충이 해법”-공정위, LGU+·카카오모빌 전기차충전소 합작회사 승인△금융-부동산PF 돈 넣는 은행·보험사에 ‘당근’ 준다-알짜카드 없애 순익 올렸지만…연체율 압박 여전-“의료빈곤 없도록”…수출입은행, 적십자사 의료원에 4억 쾌척-금리인하 지연에…주담대 고정금리 ‘꿈틀’△글로벌-달러·엔 환율, 160 찍고 155엔 ‘널뛰기’…“日은행 달러 매도”-테슬라, 자율주행 가속도…AI 개발에 100억달러 투자-WEF 총재 “글로벌 부채 심각, 10년간 저성장 우려”-자민당, 보수 텃밭서도 참패…“기시다 얼굴론 총선 못치러”-바이든·네타냐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논의△산업-고유가에 웃은 SK이노…배터리도 연내 흑자 예고-최태원, 중국·일본 잇따라 방문…3국 민간 경제협력 속도낸다-효성중공업, BNEF 선정 ‘에너지 스토리지 티어1’ 업체에 올라-AI폰 갤럭시24 덕…삼성전자 1분기 깜짝실적-LG화학, 투명도 조절 車필름 시장 진출-친환경 LPG車 뜬다…‘뉴 르노 QM6’ 재조명 △산업-‘멀티레이블 안정화 비결’ 하이브, 게임사에 배워라-KT, 연내 ‘AI로 골라보기’ 선보인다-다음 가격 인상은 ‘김’…동원·CJ, 선택만 남았다-롯데홈쇼핑, 상품·방송 차별화에 뷰티 매출 ‘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 中企가 살아야 지방소멸 막아…稅혜택 기본, 주거·교육 인프라 절실-“중처법·상속세 때문에…자식같은 회사 접는 중소기업인 정말 많아”△증권-밸류업 베팅 성공한 기관…반도체에 발등 찍힌 外人-‘호실적·밸류업’ 두 바퀴로 달리는 자동차주-‘5월엔 팔아라’ 美격언 맞을까△증권-기관들 “실제 운용, 투자제안서와 왜 달라요”-“낮은 디폴트율·안정적 수익…美 지방채 매력”-“3조? 고려한 적 없다”…롯데손보 매각 ‘속 빈 강정’ 우려-“법인발 가상자산 수탁 는다”…케이닥·카르도 합병 추진△부동산-잠실 보유세 30% 올랐는데…‘노도강’은 하락-내달 4만가구 신규공급…‘옥석가리기 심화’ 예고-‘재개발 임대주택’ 공공 인수가격 1.4배 올린다-현대엔지니어링, KIND와 ‘신재생에너지 발전’ 협약△문화-베네치아서 한국관 처음 문 연 그날, 서울서 다시 만나다-“추상과 구상이 줄타기하듯”…관능 벗겨낸 누드△스포츠-‘위너’ 임성재 “무모한 도전 반성합니다”-그린 위 한류축제 ‘더 CJ컵 바이런 넬슨’-‘아름다운 꼴찌’ 고려대 럭비부 “도전은 계속된다”-‘절친 파워’ 우승 갈증 푼 매킬로이△더 넓은 세상을 보는 기업-자립준비청년 주거 안정 돕는다-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키운다-가구·리모델링 지원…장애인 삶의 질 개선-AI·빅데이터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물류비 절감 등 고객감동 실천-상생으로 협력사 경쟁력 높여-‘ESG·안전·R&D’ 3색 협업△피플-직업능력개발·고용증진 법적 책무…기술패권시대 맞춤 인력 양성할 것-김동철 한전 사장 “단 1건의 비위도 심각…엄정 대처할 것”-김병주 회장, 모교 美하버포드대에 350억원 기부-양종희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함께해요”-삼성전자, 올림픽 신규 종목 글로벌 응원-“청년 학자금 부담 경감”…신한銀·장학재단 한뜻△오피니언-[이코노믹View]가상자산 제도화의 걸림돌-[생생확대경]선장없이 표류하는 중기부 산하기관-[기자수첩]오타니 키워낸 日 학교체육의 비결-[e갤러리]허연화 ‘사이클 블랙 코랄 Pa1’△전국-영종 종합병원·국제학교 유치 연기에 뿔난 주민들…“인천시장 나서라”-둘리 살던 낙후도시?…도봉구, 이젠 동북권 교통 중심-주민들 ‘원정 화장’ 불편 사라지나…경기북부 ‘1호 화장시설’ 건립 성큼-지자체 첫 위성, 대전이 쏜다-인력·공사기간 부족에…화성, 학교 신설 골머리-성남시, 성균관대와 손잡고 팹리스·AI혁신연구센터 조성△사회-수사권 조정에도 지휘권 유지…“공조수사로 국제 범죄 엄단”-내년 의대증원 1500명 전망…‘의·정 갈등 장기화’ 불가피-공공돌봄 ‘서사원’ 폐원 위기-4년제 대학 26곳, 등록금 인상-“지금도 못받는데”…노인 최저임금 차등에 눈물
2024.04.29 I 김경은 기자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4엔까지 뚝…"日당국 개입한듯"
  •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4엔까지 뚝…"日당국 개입한듯"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29일 장중 160엔을 돌파했다가 다시 155엔대로 급락(엔화가치는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어서 시장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은 일본 당국이 추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AFP)◇日휴장 노린 투기세력 “당국 개입 의지 확인 시도” 로이터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60엔대로 치솟은 뒤 155엔대로 급락했다”면서 “일본 은행들이 달러화를 팔아치우는 것이 목격됐다. 수십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도 “158엔대 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이 이날 오전 160엔을 넘어섰고, 오후 들어 단번에 155엔대로 되돌리는 장면이 연출됐고, 한때 154엔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며 “당국의 개입으로 보이는, 계속해서 엔화를 사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전했다. 미국 달러화 대비 일본 엔화가치가 160엔까지 떨어진 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6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전까지 도쿄외환시장에서 155엔대 중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BOJ가 기준금리를 현행(0~0,1%)대로 동결하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비둘기파적(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기조를 분명히 한 직후 156엔을 넘어섰고, 같은날 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58엔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하면서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거래됐다. 그동안 엔화 약세가 미·일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따른 장기금리 격차 확대 우려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날 엔화가 약세를 보일 만한 중대한 변화는 없었다. 휴장으로 일본에서 미국 국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장기금리는 그대로였다. 아시아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달러·엔 환율을 160엔까지 끌어내렸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구두개입이 효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이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여서 개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최근 투기세력의 엔화 순매도는 2007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불어났다. 다만 실제로 개입이 이뤄졌을 때에 대비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알고리즘 거래 프로그램을 동시에 가동하는 등 ‘이중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도쿄외환시장의 휴장으로 전반적인 거래량이 적었던 것도 변동성을 키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일본 당국이 구두개입 때마다 투기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날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는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논평하지 않겠다(노코멘트)”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달리 논평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美 FOMC 앞두고 日장기연휴 …약세 지속될듯이날 일본 당국이 어느 정도 규모로 달러화를 매도했는지 불분명하지만, 2022년 9~10월에도 약 한 달 동안 세 차례 개입했던 만큼 변동성이 확대하면 추가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당시 일본 당국은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넘어서자 24년여 만에 대규모 개입을 단행했다. 개입 규모는 총 9조 1000억엔에 달했다. 문제는 일본 당국의 개입 여부와 무관하게 엔화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2022년에도 개입 이후 약 1년 만에 달러·엔 환율은 다시 151엔대까지 밀렸다. 일본은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26일 엔저가 통화정책 변경을 이끌어낼 만큼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으면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꺾인 상태다. 반면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하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된다. 이후 기자회견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긴축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현재 5%포인트(p)가 넘는 양국의 장기금리 격차가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거나, 지금보다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늘고 있다. 외환시장 개입을 위해선 미국과의 공조가 필요한 데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하는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달러 가치 하락을 반기지 않고 있다는 어려움도 있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당분간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155엔에서 16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일본 재무성이 FOMC를 앞두고 개입을 위한 준비금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165엔대까지 시야에 넣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방성훈 기자
"동력 꺼질라" 우려에도 달리는 밸류업株…덜 오른 종목 무엇
  • "동력 꺼질라" 우려에도 달리는 밸류업株…덜 오른 종목 무엇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총선 이후 동력이 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던 밸류업 관련주가 정부가 재차 정책의지를 보이며 반등하고 있다. 다만 금융주 중에서도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우려에 따라 주가 상승에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선 실적과 함께 높은 배당여력을 보인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여의도 증권가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총선 직후인 지난 11일 전일 대비 1.56% 하락하며 942.34에 마감했던 KRX 300 금융지수는 이날 995.14를 기록하며 5.6% 올랐다. 같은 기간 KRX 증권 지수는 3.83%, KRX 은행 지수는 5.87% 상승했다. 밸류업 관련주를 추종하는 지수들이 10일 총선 이후 주춤했지만 정부가 정책 의지를 보이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지난 19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리는 기업에 대해 세제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법인세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 과세하는 내용이다. 특히 호실적을 거둔 금융주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KB금융(105560)지주 주가는 올 들어 42.91% 급등했다. 이는 국내 4대 금융지주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에도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추가 주가 상승 기대를 키웠다. 분기마다 약 3000억원을 배당하면서 연간 배당 총액은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금융주 중에서도 오버행(잠재적 과잉물량) 우려가 남아 있는 금융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 연초까지 오버행 이슈가 있던 우리금융지주(316140)는 올 들어 10.51% 오르는 데 그쳤다. 신한지주(055550) 주가 역시 19.05% 상승했다. 이는 KB금융지주(42.91%)나 하나금융지주(086790)(39.49%) 등 여타 4대 금융지주 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 등으로 올해 섹터 내에서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과 함께 높은 배당 매력을 지닌 금융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톱 픽으로 하나금융지주를 꼽았다. 그는 “배당수익률은 2024년 5.8%, 향후 3개년 평균은 6.1%로 기대된다”며 “주주환원 확대를 투자포인트로 삼은 상위 은행지주 중 배당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도 하나금융지주를 업종 톱 픽으로 유지했다. 주가 상승에도 2024년 PBR은 0.41배로 대형 은행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이유다. 향후 환율하락으로 자본비율이 높아질 여지가 있는 만큼 주주환원정책에 대해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도 짚었다.
2024.04.29 I 김보겸 기자
일본 개입에 기사회생 ‘엔화’…환율 10원 이상 롤러코스터 장
  • 일본 개입에 기사회생 ‘엔화’…환율 10원 이상 롤러코스터 장[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0원 이상 변동성을 보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바닥을 찍었다가,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기사회생한 영향이다.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달러·엔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보다 1.7원 오른 1377.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해 환율은 오전 10시 35분께 1384.6원까지 올랐다. 이때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무렵이었다. 이후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진정세를 찾았고, 환율은 1374.3원까지 하락했다. 이날 오전 한때 일본 환율은 달러당 160.21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다시 썼다. 이날은 일본 공휴일로 현지 금융시장은 폐장된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외화는 평상시처럼 거래되고 엔화는 강력한 매도에 휩싸였다. 하지만 오후 1시 무렵 일본 당국의 시장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나왔고, 달러·엔 환율은 155.04엔으로 순식간에 급락했다. 장 마감 이후 현재는 15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의 통화실무 책임자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정부 개입에 대해 “지금은 노코멘트하겠다”고 답했다.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864.16원까지 떨어졌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1월 20일 863.78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 하지만 시장 개입 이후에는 886.39원까지 올랐다. 일본의 시장 개입에 달러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7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도 7.25위안으로 하락세다.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41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400억원대를 사들였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차 저항선을 160엔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 레벨 위로 올라가긴 어려울 듯 하다”면서도 “다만 달러 강세가 남아있어서 추세적으로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기는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그는 “이번 일본 당국의 개입은 엔화 상단을 막는 용이지 하단을 뚫고 내려가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155엔 정도에 안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9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29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4.29 I 이정윤 기자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6엔대 뚝…日당국 개입했나(종합)
  • 달러·엔, 160엔 돌파후 156엔대 뚝…日당국 개입했나(종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29일 장중 160엔을 돌파했다가 다시 156엔대로 급락(엔화가치는 상승)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일본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발생한 일이어서 시장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시장은 일본 당국이 추가 엔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로이터통신은 29일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60.245엔까지 치솟은 뒤 156.55엔으로 급락했다”면서 “일본 은행들이 달러화를 팔아치우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달러당 엔화가치가 160엔까지 하락한 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6일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전까지 도쿄외환시장에서 155엔대 중반에 머물렀다. 하지만 BOJ가 기준금리를 현행(0~0,1%)대로 동결하고 국채 매입을 지속하기로 하는 등 비둘기파적 기조를 분명히 한 직후 156엔을 넘어섰고, 같은날 밤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는 158엔대까지 치솟았다.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일본 금융시장이 공휴일로 휴장하면서 달러·엔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거래됐다. 158엔대 전반에서 움직이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전 160엔대까지 급등했고, 오후 들어 다시 156엔대로 하락했다. 오후 3시 35분 현재는 달러당 157.20~157.2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엔화 약세가 미·일 간 통화정책 디커플링(탈동조화)에 따른 장기금리 격차 확대 우려 때문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펀더멘털 측면에서 이날 엔화가 약세를 보일 만한 중대 변화는 없었다. 휴장으로 일본에서 미국 국채 거래 역시 이뤄지지 않았으며, 아시아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의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꺾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엔저가 통화정책 변경을 이끌어낼 만큼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투기세력이 일본 당국의 개입 의지를 확인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달러·엔 환율을 160엔까지 끌어내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구두개입이 효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이 다음 달 6일까지 황금연휴여서 개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최근 투기세력의 엔화 순매도는 2007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일본 당국이 구두개입 때마다 투기세력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날 결국 실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로이터는 칸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차관급)이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은 논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동안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달리 논평을 거부했다는 점에서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2024.04.29 I 방성훈 기자
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3260억..전년비 12% 감소
  • 두산밥캣, 1분기 영업익 3260억..전년비 12% 감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두산밥캣은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3946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3.6%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기저가 높았지만 매출액은 북미 지역의 소형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0.4%)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프로모션 비용 증가 등으로 12% 감소했다. 원화 약세로 인해 달러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평가 등의 영향으로 4.5% 증가했다.두산밥캣 재무재표의 기준이 되는 기능통화 달러로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감소한 18억300만달러, 영업이익은 15.3% 줄어든 2억4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마이너스(-)3억5700만달러로,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매출액을 제품별로 살펴보면 건설 및 농업·조경용 소형장비(Compact Equipment)가 높은 기저효과에도 1% 감소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산업차량은 고금리에 따른 장비구매 이연으로 16% 감소했으며 포터블파워 또한 펜트업(이연) 수요가 소진되며 16% 줄었다.지역 별로도 북미 2%,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4%,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6% 전년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역사적 호황을 지나 올해 시장이 숨 고르기 하는 상황이지만 북미 지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고려했을 때 소형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이며 중동, 남미 등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두산밥캣 인터마트 전시 부스 전경.(사진=두산밥캣.)
2024.04.29 I 김성진 기자
日엔화 약세 방어 ‘시장 개입’…원·엔 환율 880원대로 반등
  • 日엔화 약세 방어 ‘시장 개입’…원·엔 환율 880원대로 반등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자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해 ‘실제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원·엔 환율도 860원대에서 880원대로 반등했다. 사진=AFP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께는 864.16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1월 20일 863.78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이날 오전 한때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60.21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다시 썼다. 이날은 쇼와의 날(옛 천황 탄생 기념일) 공휴일로 현지 금융시장은 폐장된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외화는 평상시처럼 거래되고 엔화는 강력한 매도에 휩싸였다.하지만 오후 들어 달러·엔 환율은 155.04엔으로 순식간에 급락했다. 이에 달러화를 비롯해 원·달러 환율, 원·엔 환율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원·달러 환율은 1384.6원에서 1374.3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날은 쇼와의 날(옛 천황 탄생 기념일) 공휴일로 일본 현지 금융시장은 폐장된다. 이번주는 일본 황금연휴인 골든위크로 지난 27일부터 시작돼 5월 6일까지 최장 10일간의 연휴에 들어간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 외화는 평상시처럼 거래되고 있다.로이터 등 외신 등에서는 휴장에 유동성이 감소되는 만큼, 일본 당국이 이 시기에 실개입에 나서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엔화 약세를 저지하고 나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당국의 구체적인 멘트는 없었지만 실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정윤 기자
금융위, 부산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금융위, 부산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개최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년 4회차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9일에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인간, 플렉스데이 등 총 7개 핀테크 기업과 BNK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율 예측, 예상 환차손익 등을 제공하는 기업 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핀테크 기업 외에 부산은행,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부산연합기술지주 등 부산지역 핀테크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금융당국, 지역 핀테크 기업들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간담회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제도, 지정대리인, 위탁테스트 등)와 핀테크 종합 컨설팅, 테스트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관련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시작됐다. 이어서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이 자사가 제공 중이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고, 금융당국과 현장 기업 간 활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며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 기업은 비금전신탁 수익증권의 기초자산으로 해외법률 등에 근거하고 있는 자산을 고려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으며, 금융위 등은 지난 2023년 12월 15일 보도된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 요건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신탁수익증권의 기초자산은 그 처분과정이 국내법의 적용을 받는 자산이어야 함을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에서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보완 설명을 제공하고, 핀테크 지원센터는 전문가 지원단을 통한 분야별(법률·회계·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지원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 등은 추가로 올해 8회의 간담회를 더 진행하여 핀테크 기업들과의 소통을 계속할 예정이다.
2024.04.29 I 송주오 기자
‘160엔 돌파’ 슈퍼 엔저…장중 환율, 1384원으로 급등
  • ‘160엔 돌파’ 슈퍼 엔저…장중 환율, 1384원으로 급등[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80원 중반대로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이 끊임없이 오르며 160엔을 돌파하자 달러 강세도 더욱 지지되며 환율도 상승 속도를 높이고 있다. ◇34년 만에 최약체 ‘엔화’사진=AFP2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보다 5.7원 오른 1381.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79.0원에 개장했다. 이후 상승 폭을 꾸준히 확대해가던 환율은 오전 10시 35분께 1384.6원까지 올랐다. 이때는 달러·엔 환율이 160엔을 돌파한 무렵이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엔화 급락에 따라 엔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지며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일본 환율은 달러당 160.21엔까지 치솟으며 엔화 가치는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다시 썼다. 이날은 쇼와의 날(옛 천황 탄생 기념일) 공휴일로 현지 금융시장은 폐장된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외화는 평상시처럼 거래되고 엔화는 강력한 매도에 휩싸였다.엔화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자 일본은행(BOJ)의 정책동결이 발표되기 전에 달러당 155엔 중반으로 거래됐다가 동결 이후 156엔을 돌파했고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서 158엔까지 넘겼다. 그리고 아시아 시장이 개장하면서 환율은 160엔까지 뚫렸다. 이후 현재는 159엔대로 소폭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6일 BOJ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국채 매입 규모 축소 등의 대응도 없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에 지금까지 엔화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원·엔 재정환율도 100엔당 860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5분께는 864.16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1월 20일 863.78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엔화 급락과 미국 인플레이션 지속에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11시 16분 기준 105.99를 기록하고 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엔화가 크게 움직일 때는 원화도 영향권에 있다”며 “엔화가 민감한 레벨까지 오면서 투기적 움직임에 크게 흔들리는 상황인데, 일본 당국의 개입 여부를 떠 보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80원을 오르내릴 듯 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300억원대를 순매수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1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일본 당국 ‘적극적 개입’ 기대사진=AFP1달러당 160엔을 돌파한 만큼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일본이 외환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엔화 약세를 저지한다면 달러와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백 연구원은 “아직 일본의 개입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지난주 레벨과 움직임 정도로는 개입 명분이 부족하다고 봤는데 이제 개입 가능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이어 “일부 세력은 개입을 시험하려는 거래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160엔 돌파 후 바로 내려온 것은 그런 움직임 같다”고 설명했다.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해도 엔화 약세를 방어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가 미국 경기 우위 속 달러 실수요와 투기성 베팅의 결과인 만큼 개입의 실효성도 의문”이라며 “2022년 9~10월 실개입 이후 바로 12월의 긴축 시그널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개입 효과가 더 짧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 연구원은 “통화 정책만으로 엔화의 강세 전환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방향성 전환에는 달러 약세가 선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60엔을 고점으로, 5월에는 엔화 약세가 진정세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5월 중에는 혹은 조만간 엔화 약세가 진정되는 순간이 오리라 본다”며 “엔화가 진정되면 지금 원·달러 환율도 과도하게 올라 있다는 것을 시장도 자각하고 재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급격한 엔화 약세는 일본 당국의 개입을 정당화할 수 있는 움직임이라고 보기 때문에 160엔 정도를 상단으로 본다”며 “이제는 일본 외환당국이 나설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4.04.29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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