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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황희찬 스승’ 이어 ‘이강인 스승’ 아기레, 한국행 가능성 보도
  •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번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스승의 대한민국 사령탑 가능성이 보도됐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일(한국시간) 마요르카의 사령탑 하비에르 아기레(멕시코) 감독이 한국 사령탑 후보군이 포함됐다고 전했다.아기레 감독은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해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등을 거쳤다. 국가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있다. 멕시코, 일본, 이집트 등을 지휘했다. 특히 멕시코를 이끌고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지난 2022년 3월에는 마요르카에 중도 부임해 16위로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에는 성적을 9위까지 끌어올렸다. 이때 이강인을 지도했고 이강인이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기레의 마요르카는 올 시즌 16위에 자리해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선 결승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사진=AFPBB NEWS아기레 감독과 마요르카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다. 매체는 아기레 감독이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다른 목적지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그중 하나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결별한 한국 대표팀”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멕시코 대표팀, 오사수나(스페인) 등과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는 한국 대표팀은 지한파 지도자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함께 했던 제시 마쉬(미국) 감독도 최종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사진=AFPBB NEWS한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통해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2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에 따르면 국내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총 11명의 후보가 구성됐고 이날 회의를 통해 2~3명의 후보군으로 추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문화와 선수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월 초중순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협회가 해당 지도자와 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만큼 5월 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5.01 I 허윤수 기자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으로 가닥... 최종 후보 2~3명과 협상 돌입
  • 차기 사령탑은 외국인으로 가닥... 최종 후보 2~3명과 협상 돌입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공석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찾는 발걸음에 속도가 붙는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30일 오후 회의를 열고 차기 사령탑 후보군을 압축했다. 지난 2일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감독 후보군을 밝혔다. 그는 32명의 후보 중 11명을 선별했고 국내 지도자 4명, 외국인 지도자 7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이후 정 위원장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후보들과 접촉해 면담을 진행했고 이날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통해 2~3명의 후보군으로 압축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인 지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최근 보도를 통해 알려진 제시 마쉬 전 리즈유나이티드 감독도 최종 후보군에 포함됐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스승이기도 한 마쉬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를 이끌며 두 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라이프치히(독일)와 리즈(잉글랜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마쉬 감독에게 더 비중을 두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정 위원장은 외국인 지도자에 대한 기준으로 한국적인 문화와 선수단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월 초중순까지는 선임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전력강화위원회가 최종 후보군을 추린 가운데 협회가 해당 지도자와 협상에 돌입한다. 최종 후보군이 압축된 만큼 5월 중 선임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오는 6월 싱가포르와 중국을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4.30 I 허윤수 기자
‘황희찬 골 취소’ 울버햄프턴, 본머스에 패배... 이강인은 61분 소화
  • ‘황희찬 골 취소’ 울버햄프턴, 본머스에 패배... 이강인은 61분 소화
  •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이 헤더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황희찬의 동점 골이 취소된 울버햄프턴이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본머스에 0-1로 졌다.리그 2연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43)은 12위에 머물렀다. 또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고리도 끊지 못했다. 반면 본머스(승점 45)는 4경기 만에 승리하며 10위로 뛰어올랐다.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원정팀 본머스였다. 전반 37분 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울버햄프턴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문전에 있던 앙투안 세메뇨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무승 위기에 빠진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이 해결사로 나서는 듯했다.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넬송 세메두가 올려준 공을 황희찬이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리그 11호 골.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마테우스 쿠냐의 팔꿈치 가격 반칙이 지적되며 득점이 취소됐다.황희찬(울버햄프턴)의 득점은 VAR 판독을 거쳐 취소됐다. 사진=AFPBB NEWS황희찬의 동점 골이 날아간 울버햄프턴은 후반 34분 수적 우세를 안았다. 본머스의 밀로스 케르케즈가 위험한 태클로 퇴장당했다. 공세를 높인 울버햄프턴은 후반 추가시간 막시밀리안 킬먼이 본머스의 골문을 열어젖혔으나 이번에도 오프사이드 판정과 함께 패배의 쓴맛을 봤다.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회, 드리블 성공률 67%(2/3), 지상 경합 승률 33%(2/6), 공중 경합 승률 33%(2/6)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6.1점을 받았다.이강인(PSG). 사진=AFPBB NEWS이강인이 61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PSG는 프랑스 로리앙의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리그1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리앙을 4-1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승과 함께 25경기 무패(18승 7무) 행진을 달린 PSG(승점 68)는 1위를 질주했다. 2위 AS모나코(승점 58)에 승점 11점 앞섰다.PSG가 전반부터 로리앙을 몰아쳤다. 전반 19분 우스만 뎀벨레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수비수 두 명을 제쳤다. 이어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그대로 로리앙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PSG는 3분 만에 한 발 더 달아났다. 왼쪽 측면에서 누누 멘데스가 내준 공을 킬리안 음바페가 간결하게 마무리했다.PSG가 로리앙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AFPBB NEWSPSG의 전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5분 이강인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냈다. 이어 문전으로 패스를 내줬고 뎀벨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PSG는 후반 28분 로리앙의 모하메드 밤바에서 한 골을 내줬으나 후반 45분 음바페가 한 골을 더 넣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후반 16분까지 61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0%, 지상 경합 승률 67%(2/3) 등을 기록했고 평점 6.9점을 받았다.
2024.04.25 I 허윤수 기자
김민재·황희찬 나란히 선발 복귀... 승패 희비는 엇갈려
  • 김민재·황희찬 나란히 선발 복귀... 승패 희비는 엇갈려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나란히 선발 출장해 그라운드를 누볐다.먼저 뮌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안 데어 알텐 푀르스터라이에서 열린 2023~24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니온 베를린을 5-1로 크게 이겼다.리그 2연패 뒤 2연승을 거둔 뮌헨(승점 66)은 2위 자리를 지켰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63)에 승점 3점 앞섰다.이날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 영입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김민재는 지난 6일 28라운드 하이덴하임전에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실점 빌미가 되는 등 팀의 2-3 패배 속에 이후 2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이날 김민재는 리그에선 2경기 만에 공식 대회에선 4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다. 뮌헨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김민재는 상대 역습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빠른 발과 위치 선정 능력이 돋보였고 간결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끊었다. 김민재는 후반 14분까지 59분을 소화한 뒤 물러났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사진=AFPBB NEWS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8%, 긴 패스 성공률 100%(2/2), 태클 성공률 50%(1/2), 걷어내기 3회, 지상 경합 승률 75%(3/4), 공증 경합 승률 75%(3/4)를 기록했다. 또 평점 7.5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경기에선 뮌헨이 뜨거운 화력을 앞세워 대승했다. 뮌헨은 전반 29분 레온 고레츠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해리 케인의 프리킥 골까지 터졌다. 케인은 리그 33호 골로 득점 부문 1위를 질주했다.뮌헨의 공격력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8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토마스 뮐러가 논스톱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6분에는 마티스 텔이 추가 골을 터뜨렸고 5분 뒤에는 뮐러가 한 골을 더 보탰다. 뮌헨은 후반 45분 한 골을 실점했으나 결과엔 큰 영향이 없었다.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같은 날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선두 경쟁 중인 아스널에 0-2로 무릎을 꿇었다.리그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에 빠진 울버햄프턴(승점 43)은 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스널(승점 74)은 지난 경기 패배를 털어내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73)엔 승점 1점 앞섰다.지난 2월 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FA컵에서 부상을 당했던 황희찬은 약 두 달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황희찬은 최전방과 왼쪽을 오가며 부지런히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 6분엔 상대 선수를 향한 태클로 경고를 받기도 했고 이후 교체됐다.‘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51분을 소화하며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승률 63%(5/8), 피파울 2회 등으로 평점 6.4점을 받았다.
2024.04.21 I 허윤수 기자
서울시, '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투기 차단 위해 불가피"
  • 서울시, '압여목성' 토허제 1년 연장…"투기 차단 위해 불가피"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이른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주요 재건축단지 총 4.57㎢ 구역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한이 내년 4월 26일까지 1년 더 연장된다. 오는 6월 토지거래허가구역 기간 만료를 앞둔 강남·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역시 지정 기한 연장에 무게가 실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서울시는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주요 재건축단지(강남·영등포·양천·성동) 총 4.57㎢ 구역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했다. 대상 지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지구와 인근 16개 단지 △양천구 목동 택지개발지구 14개 단지 △성동구 성수동 전략정비구역 1~4구역이다. 해당 구역은 오는 26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만료를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위원회 재지정 결정으로 지정 효력이 1년 더 늘게 됐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방인권 기자)토지거래허가구역은 일정 규모 이상의 토지를 매매할 때 관할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허가구역은 한 번에 최장 5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지정할 수 있는데, 서울시는 1년마다 한 번씩 재지정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 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통해 투기 수요 유입을 막고 부동산 시장 안정을 꾀하고 있다. 특히 주거용 토지는 매수자가 2년간 실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갭투자’가 불가능하다.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지역은 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단기간 집값이 급등한 점을 고려해 2021년 4월부터, 삼성·청담·대치·잠실 지역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기 우려로 2020년 6월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시는 집값을 자극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투기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개발 기대감이 높은 지역에서 구역 지정이 해제될 경우 투기수요의 유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지난달 말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집값은 더 내려가야 한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토지거래 허가를 받아야 할 대상을 아파트 용도로 한정한 강남·송파구 국제교류복합지구 역시 오는 6월 22일 구역 재지정 연장 결정 가능성이 크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시장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에서는 혹시라도 규제를 풀었다가 집값 상승폭이 커질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선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3년 차를 맞은데다 시장 회복이 더디다고 주장하며 규제 완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크다. 정치권 일각에서도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양천갑)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천구 목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할 것을 촉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송파을)도 이번 총선 공약으로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내걸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은 갈린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도심 지역에 지정하는 것은 과잉 대책이라고 보고 있다. 시장 조정기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유지해야 하는가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임재만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투기적 거래 우려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풀어서는 안 되고 오히려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2024.04.17 I 이윤화 기자
‘황희찬 복귀’ 울버햄프턴, 노팅엄과 2-2 무승부
  • ‘황희찬 복귀’ 울버햄프턴, 노팅엄과 2-2 무승부
  • 황희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소’ 황희찬(27)이 2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온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노팅엄 포리스트와 무승부에 그쳤다.울버햄프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노팅엄과 2-2로 비겼다.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무승에 빠진 울버햄프턴은 11위(승점 43)에 머물렀다.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쳐 그라운드를 떠났던 황희찬은 2개월 만에 복귀했다.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14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 등을 기록하며 준수한 복귀전을 치렀다.이날 울버햄프턴은 마테우스 쿠냐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쿠냐가 골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전반 46분 모건 깁스 화이트와 후반 12분 다닐루에게 연속 실점해 역전당했다.하지만 패배 위기에 몰렸던 울버햄프턴을 구한 건 쿠냐였다. 후반 17분 울버햄프턴의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쿠냐가 2-2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노팅엄 골키퍼 마츠 셀스가 쳐낸 공이 문전에서 흐르자 쿠냐가 넘어지며 슈팅에 골로 연결했다.쿠냐는 올 시즌 EPL 득점을 11골로 늘리고 EPL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골을 작성했다.
2024.04.14 I 주미희 기자
‘황소가 돌아온다’ 재활 마친 황희찬, 출격 대기... 오닐 “명단 포함”
  • ‘황소가 돌아온다’ 재활 마친 황희찬, 출격 대기... 오닐 “명단 포함”
  • 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황희찬(울버햄프턴).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잠시 멈춰있던 황소가 다시 질주를 시작한다.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현재 12승 6무 13패를 거두고 있는 울버햄프턴(승점 42)은 11위에 자리해 있다. 9위 첼시(승점 44)가 사정권 안에 있으나 13위 풀럼(승점 39)의 추격도 받고 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지난 라운드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2로 지며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지난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승점 획득에 어려움을 겪었다.울버햄프턴이 어려운 상황에 빠진 가운데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의 복귀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경기 중 햄스트링을 다쳤다.이후 전력에서 이탈했고 재활에 몰두해 왔다. 올 시즌 황희찬은 빅리그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에 발목 잡히기도 했으나 리그 10골을 비롯해 공식 대회 11골을 넣고 있다.주포 황희찬이 빠지자 울버햄프턴도 승수 쌓기 속도가 더뎠다. 황희찬 부상 이후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황희찬의 복귀는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복귀가 눈앞에 다가왔음을 알렸고 울버햄프턴의 게리 오닐 감독이 직접 황희찬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노팅엄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출전 선수 명단에 포함된 건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앞서 오닐 감독은 지난달 말 황희찬의 몸 상태에 대해 “열심히 회복 중이고 햄스트링 상태도 좋다”라며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모든 테스트를 통과하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04.13 I 허윤수 기자
'험지' 도봉갑에서 승기 든 與김재섭…민주당, 남은 서울 텃밭은 수성
  • '험지' 도봉갑에서 승기 든 與김재섭…민주당, 남은 서울 텃밭은 수성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서울에 걸린 48석 가운데 37석을 확보하며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구인 도봉갑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안귀령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1.1%포인트 차이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구갑 후보가 11일 서울 도봉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되자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스1)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한강벨트’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제외한 지역 대부분에서 승리했다. 강북권과 서남·북권은 모두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갑 김영배△성북을 김남근 △중랑갑 서영교 △중랑을 박홍근 △강북갑 천준호 △강북을 한민수 △노원갑 우원식 △노원을 김성환 △도봉을 오기형 등 9석을 싹쓸이했다.그러나 민주당으로선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고문과 그 부인인 인재근 민주당 의원이 도합 6선을 지낸 지역구인 도봉갑을 국민의힘에 넘겨준 것이 뼈아팠다. 이날 오전 4시50분 개표가 99.9% 진행된 서울 도봉갑 지역에서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안귀령 민주당 후보를 1094표 차이로 이기고 있다. 이른바 ‘깜깜이’로 불리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 직전까지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큰 이변인 셈이다. 서울 서남권 지역은 민주당이 지난 총선과 마찬가지로 한 석도 내어주지 않고 수성했다. 민주당은 △강서갑 강선우 △강서을 진성준 △강서병 한정애 △영등포갑 채현일 △영등포을 김민석 △구로갑 이인영△구로을 △금천 최기상 △관악갑 박민규 △관악을 정태호 △양천갑 황희 △양천을 이용선 등 총 12개 지역을 사수했다.특히 민주당이 경합 열세 지역으로 꼽았던 영등포을에서 의석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개표가 99.9% 기준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득표율 50.18%(4만9651표)를 얻으며 49.03%(4만8515표)를 얻은 박용찬 국민의힘 후보를 가까스로 이겼다. 득표율 차는 1.15%포인트, 표차는 1136표다.서북권에서는 민주당이 △서대문갑 김동아 △서대문을 김영호 △은평갑 박주민 △은평을 김우영 4개 지역구를 모두 승리했다. 서대문을에서 윤석열 정부의 초대 외교부 장관 출신 박진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었던 현역의 김영호 민주당 후보는 개표율 99.9% 기준 57.62%(5만7192표)를 득표하며 42.37%(4만2059표)를 얻은 박 후보를 크게 앞섰다.
2024.04.11 I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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