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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올해 최고의 도파민…신곡 음원차트 1위→성공적 MC 신고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컴백과 동시에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컴백과 함께 MC로도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지코는 지난 26일 오후 6시 11번째 디지털 싱글 ‘스팟!(SPOT!) (feat. JENNIE)’을 발표했다. 이 곡은 26일 오후 9시 지니, 벅스의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이후 27일 오전까지 현재 순위를 유지 중이다. 지코는 지난 2022년 7월 발매한 미니 앨범 ‘Grown Ass Kid’ 이후 무려 1년 9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이번 신곡을 내놨다. 공백기가 무색하게 신곡 하나로 차트 정상을 가뿐히 밟으며 대체 불가능한 그만의 영향력을 입증했다.‘스팟!’은 멜론 톱100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7시 멜론 톱100 5위로 진입한 뒤 당일 오후 9시 2위까지 치솟았다. MC로도 성공적인 신고식을 마쳤다. 지코는 같은날 오후 10시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MC로 데뷔했다. 지코는 방송 이전부터 이효리를 잇는 ‘더 시즌즈’의 후임 MC로 낙점됐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전날 방송은 약 1600명의 관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다이나믹 듀오와 최백호, 키스오브라이프, 비, 이용진, 크러쉬가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KBS에 따르면 이날 1화 방청 경쟁률이 무려 35대 1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지코는 방송에서 “데뷔 이래 줄곧 꿈의 무대였던 곳에서 제 이름을 걸고 MC를 하게 돼 기쁘다”며 “올해 도파민 중에서도 최고”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방송 초반 조금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금세 유려한 진행 실력과 끼를 뽐내며 관객들을 흥겹게 했다. 게스트들과 찰떡 같은 호흡도 돋보였다. 지코는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스모크(Smoke) (Prod. Dynamicduo, Padi)’, 비와 ‘서머 헤이트(Summer Hate) (feat. 비)’ 무대를 꾸미는가 하면, 크러쉬와 즉석에서 ‘오아시스(Oasis) (feat. ZICO)’ 라이브를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이날 방송의 백미는 MC 지코의 엔딩 무대였다. 지코는 신곡 ‘스팟!’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곡이 발표되기 전에 녹화를 했음에도 객석에서 떼창이 터져 나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대표곡이자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한 ‘아티스트(Artist)’ 공연에서는 객석으로 뛰어 내려가 관객들과 같이 뛰어놀며 지코다운 무대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한편, ‘스팟!’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곡으로, 제니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 지코→뉴진스, 하이브 전쟁에도 성공적 컴백 신호탄…팬덤 우려 불식[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수장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으로 혼란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소속 아티스트들의 컴백 활동만큼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가수 지코가 지난 26일 먼저 신호탄을 쐈다. 지코는 지난 26일 1년 9개월의 공백기를 깨고 새 싱글 ‘스팟!’(SPOT!)으로 컴백했다. 지코는 26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스팟!’(feat. JENNIE)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스팟!’은 공개 전부터 지코와 블랙핑크 제니, 세기의 컬래버로 국내는 물론 해외팬들의 이목까지 집중시켰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영상 속 지코는 제니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는 ‘찐친 바이브’를 보여줬다.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한 특수 효과 없이 존재만으로 힙한 분위기를 완성한 두 사람의 아우라에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제니의 보컬, 지코의 랩 스타일을 살린 매력적 보이스와 신나고 중독성있는 멜로디가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스팟!’은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이 곡은 지코와 제니가 만든 ‘절묘한 합’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스팟!’ 뮤직비디오는 공개 15시간 만인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630만 뷰를 넘어섰다. 지코는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뉴미디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지코의 다음 주자로 뉴진스가 27일 오전 0시 예정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수록곡 ‘버블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신곡 뮤직비디오는 뉴진스 특유의 청량하고 산뜻한 매력을 그대로 담았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풍경을 보듯, 멤버들이 환한 미소로 바닷가를 누비며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캠코더 화면 속을 보듯 아날로그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멤버들의 싱그럽고 순수한 모습들을 군더더기 없이 그려냈다. 편안하고 심플한 멜로디, 패드 신스 사운드도 돋보였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7시간 만에 조회수 370만 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리스너들과 국내 팬들의 호응과 응원섞인 댓글도 이어졌다. 리스너들은 “08년생인 혜인이한테 90년대 감성이 느껴진다”, “자연스러운 청량함에 마음이 아린다”, “향수가 느껴지는 멜로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가사가 마음을 움직인다”, “뉴진스가 위기를 이겨내고 잘되길 기도한다” 등의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뉴진스는 내달 24일 새 앨범 ‘하우 스위트’를 발표한다. 앨범 타이틀곡과 이번 수록곡, 연주곡 2곡 등이 오픈된다. 6월 21일에는 일본 새 싱글도 발표한다. 또 같은 달 26일~27일 도쿄돔에서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한다. 또 이달 29일에는 그룹 세븐틴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세븐틴은 신곡 4곡을 포함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SEVENTEEN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와 관련해 27일과 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투어 콘서트도 개최한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은 5월 24일 두 번째 솔로 앨범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 지코X제니, 힙스타의 만남… '스팟!', 직관적으로 신나네
- 지코 ‘스팟!’ 뮤직비디오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지코(ZICO)가 드디어 돌아왔다. 지코는 26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신곡 ‘스팟!’(feat. JENNIE)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 속 지코는 제니와 눈을 맞추며 노래를 부르고, 늦은 밤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꾸밈없는 ‘찐친 바이브’를 보여준다. 두 사람은 특별한 연출이나 화려한 특수 효과 없이 존재만으로 힙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지코는 ‘스팟!’의 매력 포인트로 ‘직관적인 신남’을 꼽았는데, 뮤직비디오에서도 이를 느낄 수 있다. 지코는 작업실, 축구장, 주차장, 밤거리 등 어느 장소건 아랑곳하지 않고 친구들과 어울려 춤을 추며 강렬한 래핑을 쏟아낸다. 마이크를 손에 쥔 채 자신만의 음악을 마음껏 펼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사람도 덩달아 신나게 만든다. 특히, 영상 말미 수십 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군무는 짧지만 따라하고 싶은 중독성이 강해 숏폼 댄스 챌린지 유행을 예감케 한다.‘스팟!’은 ‘음원 강자’ 지코와 제니의 조우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다. 늦은 밤 우연히 파티에서 만난 두 친구의 꾸밈없는 순간을 담은 이 곡은 지코와 제니가 만든 ‘절묘한 합’으로 귀를 사로잡는다. ‘we’re not going home tonight, alright / 네 계획에 없던 party’ 등 제니의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후렴구에 ‘우리 프로젝트 타이틀 명은 J Z / We gon’ run this town, that’s crazy’ 등 지코의 센스있는 펀치라인이 더해져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스팟!’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올해 처음 선보이는 곡이다. 무려 1년 9개월 만의 정식 컴백이다. 지코는 신곡 발표를 시작으로 음악, 방송, 뉴미디어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곡 발표 당일인 26일 오후 10시 지코가 MC를 맡은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 방영된다. 지코는 이날 방송에서 신곡 ‘스팟!’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진흙탕` 뉴진스 전쟁…고발 당한 민희진, 배임 혐의 성립될까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엔터업계 1위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진흙탕 폭로’를 벌이는 극한 대립 끝 고발전에 돌입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와 A 어도어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민 대표 측은 “마녀 프레임을 씌운다”며 경영권 탈취를 시도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향후 수사에서 민 대표의 배임 혐의가 성립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하이브 경영권 탈취 시도와 관련한 배임 의혹에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나눈 카톡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뉴스1)26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을 검토한 후 수사 진행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며 “고발인과 피고발인 출석 계획, 수사 진행 방향 등에 대해서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민 대표의 어도어는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 하이브 산하에 있는 레이블이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체제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도어 외에도 빅히트, 쏘스, 플레디스 등 쟁쟁한 회사들을 아래에 두고 있다. 하이브는 앞서 지난 22일 민 대표와 경영진 일부가 어도어의 경영권과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을 빼내려 했다고 의심하며 감사에 착수했다. 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민 대표를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이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하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민 대표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반박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주장한 경영권 탈취 계획은 사담에 불과하다는 취지로 해명하며 앞뒤 정황이 담긴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경영권 찬탈을 의도한 적도 없고 기획한 적도 없고 실행한 적도 없다”며 “직장생활 하다가 푸념한 게 다인데, 부대표와 제 캐릭터 모르면 진지한 대화인지 웃기는 대화인지 감이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선 “그냥 노는 이야기를 진지병 환자처럼 ‘사우디 국부 펀드’ 운운하며 (하이브가) 이야기했다”며 “이 아저씨들, 미안하지만 ‘X저씨’들이 나 하나 죽이겠다고 온갖 카톡을 야비하게 캡처했다”고도 호소했다.하이브가 민 대표를 경찰에 고발하면서 수사기관으로 공이 넘어갔지만 양 측이 주장하는 혐의가 실제 적용될 지는 미지수일 것으로 보인다.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여러 쟁점이 오간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경영권을 탈취하려 했다고 주장하지만 하이브는 어도어의 지분 중 80%를 차지하고 있는 모회사로 80% 의결권을 가지고 있다. 민 대표의 배임 행위가 현실화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실제 배임 행위가 벌어지지 않은 점도 혐의 적용이 어려운 부분이다. 김현정 김앤현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업무상 배임 혐의가 적용되려면 자기 업무에 반하는 행위를 해야 하고, 실질적으로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고 해야 한다”며 “또 하이브에 재산적인 손해가 발생해야 하는데 모든 요건이 충족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하이브의 고발이 민 대표 측에 압박이 될 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장판사 출신 A 변호사는 “하이브가 민희진을 고발한 건 ‘회사를 먹기 위해, 회사 가치를 고의로 떨어뜨려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취지 같은데, 배임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미수 자체로 처벌되는 범죄가 별로 없을 뿐더러 경제 범죄는 더욱 그렇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 이야기도 나오는데 자본시장법상 힘들다. 법적인 조건도 매우 까다롭고 대주주 하이브 뜻을 거슬러 유증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익명을 요구한 다른 변호사 역시 “이번 사건에선 자회사와 모회사 관계 등 상법상 쟁점도 있고, 민 대표가 회사의 이익을 위했다고 한다면 배임과 상관없을 수도 있다”며 “현 단계에선 판단이 어렵고 수사나 소송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민 대표가 주장하는 ‘카피’ 논란도 법적으로는 혐의가 성립하지 못할 전망이다. 민 대표는 하이브의 다른 걸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베꼈다며 날선 비판을 던져왔다.이에 대해 김 변호사는 “저작권법 위반으로 보기 어려우며 형사법적으로 죄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브 산하의 별도 자회사들이 유지되고 있는데 구조상 문제를 제기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A 변호사 역시 “(가수의) 콘셉트는 저작권으로 인정되지 않고, 걸그룹에서 그 정도 유사성은 모두에게 해당하는 수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저작권으로 민형사를 건다면 오히려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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