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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 확정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가 2025학년도 대입전형계획 변경안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전공자율선택제 도입에 따른 모집단위 신설과 논술고사 유형 및 반영비율 변경이다. (사진 제공=경기대)무전공제 도입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모집단위는 자유전공학부(수원), 자유전공학부(서울), 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다. 전공 선택의 완전 자율성을 부여하는 유형 1(자유전공학부, 269명)은 논술(239명)과 수능위주전형(나군 30명), 그리고 2학년 진급 시 해당 단과대학 내에서 전공을 선택하는 유형 2(단과대학 통합 모집단위, 307명)는 학생부교과전형(131명)과 수능위주전형(가군 95명, 나군 81명)으로 선발한다.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은 “학생의 진로 및 전공 탐색 기회 확대라는 무전공제의 도입 취지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전공 이해 정도를 대입전형별로 고려하여 내린 결정”이라며 변경 배경을 밝혔다.눈여겨볼 전형은 논술위주전형이다. 학과(전공)별 모집단위로 선발하던 방식에서 자유전공학부에서만 선발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논술 반영비율을 60%에서 90%로 확대한다. 아울러 논술유형에 수리논술을 추가하고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1, 수학2 과목으로 제한한다. 수험생은 언어·사회 논술 또는 수리논술 중 하나를 택해 응시할 수 있다,김현준 입학처장은 “계열의 구분이 없는 고교 개정교육과정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언어·사회 논술에 수리논술을 추가했다”며 “대학의 인문계 모집단위는 인문논술,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리논술이라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 있어 하는 논술유형을 원서접수 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한편,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성적 반영비율을 단과대학별로 단순화했다.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험생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성적을 환산해 반영한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 변경의 자세한 사항은 경기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총선 사활 건 與 잠룡…선거 후 권력 지형 지각변동 예고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대선 잠룡들의 다음 행보도 엇갈릴 것으로 관측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받고, 그를 제외한 잠룡들은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생환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총선 이후 여당의 권력 지형이 요동칠 전망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수원시 장안구에서 김현준, 홍윤오, 이수정 후보와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총선 이후 당 내부 권력에 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이번 선거가 한 위원장 ‘얼굴’로 치러진 만큼 여당이 극적으로 승리하거나, 패배하더라도 근소한 차이로 의미 있는 결과를 거둔다면, 경쟁자가 없는 ‘원톱’ 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최소한 개헌 저지선(100석) 붕괴를 막아 달라고 읍소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통상 선거를 지휘한 당 지도부는 선거 패배 시 ‘총사퇴’를 통해 쇄신 의지를 보인다. 선거에서 크게 진다면 ‘사천 논란’, ‘윤한(윤석열·한동훈) 갈등’ 등에 대한 책임론으로 한 위원장은 대선이 3년 남은 상황에서 잠시 뒷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한 위원장이 백의종군을 선언할 시 남은 잠룡은 안철수(경기 성남 분당갑)·원희룡(인천 계양을)·나경원(서울 동작을) 후보가 꼽힌다. 당 대표 임기가 2년인 만큼 이들 모두 당권을 잡아 혼란한 당 상황을 안정적으로 수습한다면 오는 2027년 대선에 도전할 발판이 마련된다.그러나 안 후보, 원 후보, 나 후보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해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책임론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게다가 모두 수도권 격전지에 뛰어들어 본인 선거 치르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이다.원 후보의 경우 제1야당 대표에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유력 대선 주자로 위상을 각인할 수 있으나 좀처럼 지지율 역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안 후보의 경우 수도권에서 그나마 국민의힘 양지로 꼽히는 분당갑에서 이광재 민주당 후보에게 패할 시 사실상 정치적 재기가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당 일각에선 지난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시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나 후보의 당 대표 불출마 ‘연판장’을 돌렸던 것을 회상하며 ‘나경원 체제’가 들어설 수 있다고 예측했다. 나 후보의 경우 기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을 탈환하고 원내에 재입성하면 차기 당권을 거쳐 대권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전당대회를 치를지 모르겠지만, 지난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를 제외하고) 당권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 나 후보”라며 “사실 당내 인물이 나 후보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총선 이후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의 행보도 주목된다. 이들은 이미 과거부터 대권 주자로 계속 분류된 데다가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이 이번 총선에서 패배할 시 책임론에서 벗어난다.
- '10여년 民 독주'vs'무능한 尹 정부' 쌍방 심판론 꺼낸 수원 총선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10여년 민주당 독주 심판’ vs ‘무능한 윤석열 정부 심판’. 4·10 총선 공식선거 운동기간이 시작된 28일, 수원지역 거대양당 후보들이 서로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한자리 모인 민주당 후보들 “B급 지도자, 참모는 등급 외”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갑)·백혜련(수원을)·김영진(수원병)·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5명 후보들은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현장에는 각 후보들의 유세단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운집했다.28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왼쪽부터)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김준혁, 염태영 민주당 후보들이 합동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5명 후보 중 첫 연설에 나선 김승원 후보는 “유시민 작가가 B급 지도자를 모시면 그 아래 참모들이 B급, C급 아니면 등급 외가 된다고 했다”며 “택시 기본요금이 1000원이라고 하는 국무총리가 우리나라 국정을 총괄하고 있다. 이렇게 민생을 모르고 상황을 모르고 서민의 삶을 모르는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라는 이름으로 2년 동안 우리 국민을 얼어붙게 했다”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백혜련 후보는 “지금 3권 중 행정권과 사법권은 윤석열 정부가 장악했다. 남은 것은 입법권 하나다. 입법부를 지켜야 우리나라가 그동안 갈고 닦아왔던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라며 “우리 민주당이 1당을 해야 입법권력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민주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염태영 후보 또한 “윤석열 정권 2년,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런 때일수록 민생을 알고 경제를 책임질 사람이 필요하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통해 경기를 선순환시킬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진 후보는 “지난해 1.4% 경제성장률로 우리 경제가 어렵다. 상가를 다니면 IMF나 코로나 시기보다 더 어렵다고 한다”며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여러분의 투표로 심판해서 더는 경제가 망가지지 않고 대한민국이 후퇴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각개전투 국민의힘 “10여년 민주당 독주, 수원 거덜내”이처럼 민주당 후보들이 한 자리에서 합동출정식을 열고 정권심판론을 꺼낸 반면, 국민의힘 후보들은 각자 선거구에서 개별적으로 출정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해당 선거구 유권자분들께 가장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출정식을 특정 선거구에서 합동으로 하는 것은 개별 선거구 유권자는 무시하는 거 아니냐는 말씀도 있었다”며 “합동출정식에 대한 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민심을 반영해 출정 인사는 각 지역에서 진행하는 방향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국민의힘 후보들은 오랜 기간 수원 정치권을 휩쓸어 온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으로 맞불을 놨다. 수원시는 민선 5기부터 염태영 전 시장부터 8기 이재준 현 시장까지 4차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출신 시장이 배출된 지역이다. 수원 내 5개 선거구 또한 지난 20대 총선 이후 모두 민주당이 의석을 차지한 바 있다.28일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 인근에서 방문규 국민의힘 수원병 후보가 출정식을 진행하고 있다. 황영민 기자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민주당 합동출정식이 있던 자리에서 오후에 출정식을 열고 “10여 년의 민주당 수원 독주가 수원, 팔달을 거덜냈다”며 “비전도, 능력도 없는 정치로는 수원과 팔달의 젊은이들이 꿈과 미래를 그릴 수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수원의 새로운 정치혁명을 위해 그동안 민주당의 1당 독주 8년을 반드시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태영 민주당 후보와 맞붙는 박재순 수원무 후보 또한 염 후보를 직격하며 민주당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대형마트 앞에서 연 출정식에서 “시민들로부터 ‘잃어버린 12년을 심판하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이 자리에 섰다”며 “반드시 승리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하라는 지역민들의 준엄한 명령인 것”이라고 밝혔다. 장안구청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연 김현준 수원갑 후보 또한 “8년 전에도, 4년 전에도 수원 국회의원 5석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 했고, 수원시장은 4번 연속 민주당이 차지했는데 그 사이 수원 경제는 반토막이 났다”며 “2008년 98.8%였던 재정자립도가 올해 38.8%까지 추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은 성남, 화성, 용인, 평택으로 다 뺏기고, 그 자리에 아파트만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 현장 기자들이 직접 쓴 '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 출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프로야구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다양한 데이터 인포그래픽과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각오가 담긴 ‘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이 나왔다.‘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은 부지런하게 현장을 누비는 스포츠조선 나유리,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간스포츠 윤승재 기자, 스포츠 동아 김현세 기자, 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함께 썼다. 출판사브레인스토어가 출간했다.2024년 시즌을 앞두고 KBO는 변화한 규정·규칙을 발표했다. MLB에서는 이미 도입해 사용 중인 ABS(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의 도입, 피치클락 규정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투수 세 타자 상대 규정이 있다.관건은 바뀐 시스템에 선수들이 얼마나 적응하고 준비했는지다. 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은 이런 변수들을 상세하게 살펴보고,어려움 없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해당 규정·규칙을 다루고 있다.또한 해시태그로 풀어내는 올해의 기대평,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2024 신인선수들의 정보와 각 구단의 스토브리그 내용과 평가, 스포츠 전문 기자인 저자들의 날카로운 순위 예측 등의 콘텐츠도 담겨있다. 모든 선수들의 작년 성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데이터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다.더불어 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은 각 구단의 연고지에 있는 홈구장을 자세히 소개한다. 구장 이용 시에 도움이 되는 맛집 정보, 주차 정보 등도 수록하고 있다. 그밖에도 홍창기, 김도영, 박성한, 윤동희, 김현준 등 인기 선수들의 일상 셀카 사진으로 포스트카드를 만들어 모든 독자들이 받아 볼 수 있도록 책에 부록으로 포함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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