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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대회당 37만달러씩 벌어
  • 안병훈, 상금 500만달러 돌파 눈앞..대회당 37만달러씩 벌어
  • 안병훈이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라운드 4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3개 대회에서 492만6267달러(약 67억6000만원).2024시즌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안병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 이후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5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3위에 올랐다. 시즌 5번째 톱10이자 지난주 더CJ컵 바이런넬슨 공동 4위 이후 2개 대회 연속 톱10이다.2015~2016시즌부터 PGA 투어 활동을 시작한 안병훈은 2022~2023시즌 323만1760달러를 벌어 개인 최다 상금 기록을 썼다. 안병훈이 한 시즌 3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것은 처음이었다. 올해는 상금 쌓기가 더욱 속도를 내 50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올해 13개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5번의 톱10을 포함해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492만6267달러(8위)의 상금을 벌었다.안병훈이 이처럼 많은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순도 높은 톱10 덕분이다.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대회에서 톱10을 세번 기록하면서 두둑한 상금을 챙겼다.안병훈은 개막전으로 열린 더 센트리 4위(97만5000달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57만9000달러) 그리고 웰스파고 챔피언십 3위(136만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시그니처 대회에서만 벌어들인 상금이 291만4000달러로 올해 수입의 절반을 넘고 있다.현재와 같은 속도라면 지난 시즌 김주형이 기록한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2022~2023시즌 27개 대회에 출전해 2승 포함 9번의 톱10 등을 기록하며 총 777만4918달러의 상금을 획득해 한국 선수 최초로 단일 시즌 상금 700만달러를 돌파했다. 다음은 지난 시즌 임성재가 기록한 666만5921달러다.안병훈은 이번 시즌 대회당 약 37만8943달러의 상금을 획득 중이다. 남은 시즌중 플레이오프와 가을시리즈 등 15개 대회 이상 출전해 꾸준하게 평균 상금 이상을 획득하면 최소 560만달러 이상 더 벌어 1000만달러 돌파도 기대할 수 있다.실현 가능성은 충분하다. 앞으로 시그니처 대회가 2개(메모리얼 토너먼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더 열리고, PGA 챔피언십과 US오픈, 디오픈 등 3개의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오프 3개 등 큰 대회가 많이 남아 있다.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끝낸 안병훈은 “지난주 4위를 했고 이번 주에 3위를 했으니 다음 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좋겠다”라며 “올해 성적이 괜찮은 것 같아서 다음 주도 똑같이 내 샷을 믿고 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안병훈에 이어 김시우 277만5799달러(28위), 임성재 258만5397달러(31위), 김주형 95만3808달러(82위)의 상금을 획득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869만3235달러를 획득해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PGA 투어는 오는 18일부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 돌입한다. 이 대회의 지난해 총상금은 1750만달러였다.
2024.05.14 I 주영로 기자
매킬로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번째 우승…안병훈 3위·임성재 4위(종합)
  • 매킬로이, 웰스파고 챔피언십 4번째 우승…안병훈 3위·임성재 4위(종합)
  • 로리 매킬로이가 13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번쩍 들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시그니처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잰더 쇼플리(미국)에 5타 차 완승을 거뒀다.매킬로이는 2010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퀘일 할로 클럽이 자신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어떤 선수도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하지 못했다.매킬로이는 2주 전 절친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PGA 투어 통산 26승째를 올렸다. 개인전 우승으로만 따지면 지난해 7월 제네세스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4000만원)다.이로써 매킬로이는 10년 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지인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탄력을 받게 됐다.매킬로이는 “정말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스윙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 PGA 챔피언십에 훌륭한 선수가 많이 출전하지만, 나도 좋은 컨디션으로 메이저 대회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매킬로이는 선두 쇼플리와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쇼플리가 7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해 매킬로이가 한때 2타 차로 뒤졌지만,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매킬로이는 8·9번홀(파4)에서 나란히 연속 버디를 잡았고, 10번홀(파5)에서는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쇼플리가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매킬로이는 더욱더 숨통이 트였다. 매킬로이는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4타 차 우위를 점하고 우승을 예감했다.매킬로이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매킬로이는 멈추지 않았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5번홀(파5)에서 또 한 번 이글을 낚았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는데 10m 거리에서 벙커 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 넣었다.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렸지만 우승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관중들은 매킬로이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매킬로이는 그동안 자신의 장타를 활용할 수 있어 퀘일 할로 클럽을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꼽아왔다. 이날만큼은 퍼트가 우승 요인이었다. 우승에 필요한 퍼트는 단 25개였다.쇼플리에게는 실망스러운 결말이 됐다. 쇼플리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당했다. 2022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39개 대회 연속 무승이다.쇼플리는 “그는 로리 매킬로이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350야드의 장타를 날리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안병훈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K-브라더스는 선전을 펼쳤다. 안병훈(33)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안병훈은 ”만족스러운 스코어다. 쉽지 않은 코스이고 초반에 시작할 때 조금 흔들려서 어려운 경기를 하나 했는데, 5언더파로 끝내 만족스럽다“며 ”지난주에 4위를 하고 이번주에 3위를 했다. 다음주에도 좋은 기세를 몰아갔으면 한다. 올해 성적이 괜찮다. 내 샷을 믿고 경기하겠다“고 말했다.임성재(26)는 2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개막전 더센트리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에 성공했다.김시우(29)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 김주형(22)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5.13 I 주미희 기자
매킬로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4번째 우승…PGA 통산 26승
  • 매킬로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4번째 우승…PGA 통산 26승
  • 로리 매킬로이가 13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35·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시그니처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잰더 쇼플리(미국)에 5타 차 완승을 거뒀다.매킬로이는 2010년과 2015년, 2021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퀘일 할로 클럽이 자신의 ‘텃밭’임을 입증했다. 어떤 선수도 이 대회에서 두 번 이상 우승하지 못했다.매킬로이는 2주 전 절친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PGA 투어 통산 26승째를 올렸다. 개인전 우승으로만 따지면 지난해 7월 제네세스 스코틀랜드오픈 이후 10개월 만이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9억4000만원)다.이로써 매킬로이는 10년 전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지인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탄력을 받게 됐다.매킬로이는 “정말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스윙이 이전보다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 우승한 뒤 다음 대회지로 향한다.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좋은 컨디션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매킬로이는 선두 쇼플리와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쇼플리가 7번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해 매킬로이가 한때 2타 차로 뒤졌지만, 순식간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매킬로이는 8·9번홀(파4)에서 나란히 연속 버디를 잡았고, 10번홀(파5)에서는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쇼플리가 12번홀(파4)과 13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매킬로이는 더욱더 숨통이 트였다. 매킬로이는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4타 차 우위를 점하고 우승을 예감했다.매킬로이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매킬로이는 멈추지 않았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5번홀(파5)에서 또 한 번 이글을 낚았다.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는데 10m 거리에서 벙커 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 넣었다.매킬로이는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렸지만 우승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관중들은 매킬로이의 이름을 연호하며 그의 우승을 축하했다.매킬로이는 그동안 자신의 장타를 활용할 수 있어 퀘일 할로 클럽을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꼽아왔다. 이날만큼은 퍼트가 우승 요인이었다. 우승에 필요한 퍼트는 단 25개였다.쇼플리에게는 실망스러운 결말이 됐다. 쇼플리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지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당했다. 2022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39개 대회 연속 무승이다.쇼플리는 “매킬로이는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350야드의 장타를 날리고 짧은 클럽으로 그린을 공략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K-브라더스는 선전을 펼쳤다. 안병훈(33)이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27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임성재(26)는 2타를 잃었지만 공동 4위(6언더파 278타)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개막전 더센트리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톱10에 성공했다.김시우(29)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16위, 김주형(22)은 7오버파 291타로 공동 47위에 자리했다.안병훈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임성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5.13 I 주미희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3R 단독 3위…‘4타 차 역전 우승 도전’
  •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3R 단독 3위…‘4타 차 역전 우승 도전’
  • 임성재가 12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어프로치 샷을 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특급 시그니처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중인 임성재는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에 4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나흘 동안 34개의 버디를 잡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공동 5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한 듯했지만 이후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을 달성하지 못했다. 컷 탈락도 네 번이나 됐다.임성재는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참가해 2연패를 달성하며 반전의 물꼬를 텄다. 바로 미국으로 건너와 지난주 메인 후원사 대회인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출전했지만 심한 몸살이 겹쳐 기권한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컨디션을 회복해 사흘 내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임성재는 “오늘 코스 셋업이 정말 힘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린이 잘 받아주지 않았고 두 번째 샷에서 거리를 계산하는 게 매우 어려웠다. 특히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후반 9홀이 더 어려워졌는데, 컨트롤을 잘해 큰 위험은 없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16~18번홀에서 고전했지만 18번홀에서 엄청난 세이브를 해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이 좋은 모멘텀을 잘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퀘일 할로 클럽의 17번홀(파3)과 18번홀(파4)은 선수들이 파만 기록해도 기뻐하는 까다로운 홀로 알려졌다. 191야드의 17번홀은 3라운드에서 버디를 5개만 허용할 정도로 어려웠다. 이 홀에서 임성재가 날린 티샷은 깃대에 부딪힐 정도로 매우 날카로웠지만, 공이 깃대에 부딪힌 뒤 그린 밖으로 멀어지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칩샷이 조금 짧았는데, 임성재는 3m 파 퍼트를 집어넣으며 스코어를 지켰다.임성재는 “칩샷하기 굉장히 어려운 라이였는데 세이브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드라이버 티샷이 나무 쪽으로 향해 타수를 잃을 뻔했다. 거기에 두 번째 샷은 나무에 맞아 얼마 날아가지 못했다. 136야드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 주변 벙커로 날아갔다. 임성재는 여기서 벙커 샷을 그대로 홀 안으로 집어넣어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쳤다.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4개월 만의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켠 건 물론, 역전 우승에도 도전한다.안병훈(3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공동 6위(4언더파 209타)로 한 계단 순위를 상승시켰다. 김시우(29)는 이븐파 213타로 공동 24위, 김주형(22)은 2오버파 215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잰더 쇼플리의 벙커 샷(사진=AP/뉴시스)쇼플리는 1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다만 이날 4타를 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타 차 단독 2위(11언더파 202타)로 쇼플리를 맹추격하고 있다.쇼플리는 “꼭 우승하고 싶다”며 “(로리) 매킬로이가 신경쓰이지만, 오늘 했던 것처럼 그린 적중에 집중하고 퍼트하기 좋은 곳으로 공을 보내고 내 플레이를 잘 유지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3라운드에서 평균 337.60야드의 장타를 때려내면서 6번의 타수를 잃을 위기를 모두 세이브해낸 매킬로이는 2주 전 취리히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노린다. 아울러 2010·2015·2021년에 이어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에도 도전한다.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7언더파 206타 단독 4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5언더파 208타 단독 5위에 올랐다.그린 체크 위해 달려가는 로리 매킬로이(사진=AP/뉴시스)
2024.05.12 I 주미희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2R 공동 4위…선두는 쇼플리
  • 임성재, 특급 대회 웰스 파고 2R 공동 4위…선두는 쇼플리
  • 임성재가 11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시그니처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다.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잰더 쇼플리(미국)와 5타 차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1타를 잃으며 고전하는 듯했지만, 후반 홀에서 뒷심을 발휘했다.후반 3번홀(파4) 5m 버디와 4번홀(파3)에서 5.5m 버디를 낚아 분위기를 뒤바꾼 임성재는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위권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이날 임성재의 드라이브 샷은 78.57%(11/14·전체 공동 8위), 그린 적중률은 66.67%(12/18·공동 12위)였고, 그린 적중 시 퍼트도 1.50개(공동 3위)로 샷과 퍼트 모두 상위 감각을 선보였다.임성재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개막전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11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개월 만의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안병훈(33)도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공동 7위(4언더파 138타)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올 시즌 4번째 톱10을 노린다.김주형(22)은 이븐파 142타 공동 33위, 김시우(29)는 1오버파 143타 공동 40위를 기록했다.쇼플리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제이슨 데이(호주)를 4타 차로 따돌렸다.쇼플리는 이번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7번이나 톱10에 올랐지만 아직 우승은 없다. 2022년 7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우승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통산 7승에 도전한다.공동 2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3번 우승한 선수다. 2주 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오랜만에 우승했고, 역전 우승을 노린다.테일러 무어(미국)가 임성재와 공동 4위(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단독 6위(5언더파 137타)에 자리했다.잰더 쇼플리(사진=AFPBBNews)
2024.05.11 I 주미희 기자
투어 복귀 임성재 "지난주 몸살로 기권 아쉬워..회복 잘해"(종합)
  • 투어 복귀 임성재 "지난주 몸살로 기권 아쉬워..회복 잘해"(종합)
  • 임성재가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주 몸살로 기권하면서 아쉬웠는데 잘 회복했다.”감기 몸살로 더CJ컵 바이런넬슨을 기권한 뒤 일주일 만에 투어로 복귀한 임성재(26)가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빠른 회복을 보였다.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잰더 쇼플리(미국)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4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 이후 4월 RBC 헤리티지까지 11개 대회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했던 임성재는 2주 전 한국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성재는 “이 분위기를 PGA 투어로 이어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기대를 안고 미국으로 건너간 임성재는 후원사인 CJ가 주최하는 더CJ컵 바이런넬슨에 참가를 준비하던 중 감기몸살 증세를 보여 출전이 아쉽게 불발됐다. 경기 직전까지 출전 강행을 고민했으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30분을 남기고 기권했다.집으로 돌아가 휴식과 재충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68타를 때려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임성재가 개막전 이후 4월 중순까지 톱10에 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퍼트 난조였다. 그린에서 기복을 보인 탓에 보기가 자주 나왔다. 그 때문에 60타대 타수를 적어내는 횟수가 크게 줄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마스터스까지 9개 대회 27라운드를 경기하며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겨우 5번에 불과했다. 그러나 RBC 헤리티지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3번이나 60대 타수를 쳤고,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2,4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우승했다.이날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7~9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에도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92.86%로 매우 높았고, 그린적중률도 72.22%에 감이 좋았다. 퍼트는 홀당 1.69개를 적어냈다.임성재는 “초반 2번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어려운 출발을 했지만, 7~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전반을 순조롭게 잘 풀어간 것 같다”라며 “후반에도 위기상황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마무리했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지난 주에 몸살로 기권하면서 아쉬웠다”라며 “후원사 CJ가 주최하는 대회여서 꼭 참가하고 싶었으나 그러지 못했다. 대신 쉬면서 잘 회복했고, 이번주 컨디션을 유지해서 잘 경기하겠다”라고 다짐했다.2주 전 팀경기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날 4언더파 67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쇼프리를 추격했다.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후반에만 4오버파를 치는 난조 끝에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6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024.05.10 I 주영로 기자
돌아온 임성재, 페어웨이 적중률 93%..웰스파고 첫날 공동 5위
  • 돌아온 임성재, 페어웨이 적중률 93%..웰스파고 첫날 공동 5위
  • 임성재가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재충전 뒤 돌아온 임성재(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에서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앞세워 68타를 쳤다.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잰더 쇼플리(미국)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4타 뒤진 공동 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1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더센트리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한 임성재는 그 뒤 4월 RBC 헤리티지까지 11개 대회 출전해 톱10에 들지 못했다.다소 주춤했던 임성재는 5월 한국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임성재는 “이 분위기를 PGA 투어로 이어가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우승 뒤 미국으로 건너가 후원사인 CJ가 주최하는 더CJ컵 바이런넬슨에 참가한 임성재는 개막을 앞두고 감기몸살 증세를 보여 출전이 아쉽게 불발됐다. 경기 직전까지 출전 강행을 고민했으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30분을 남기고 기권했다.집으로 돌아가 휴식과 재충전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린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첫날 68타를 때려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임성재가 개막전 이후 4월 중순까지 톱10에 내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퍼트 난조였다. 그린에서 기복을 보인 탓에 보기가 자주 나왔다. 그 때문에 60타대 타수를 적어내는 횟수가 크게 줄었다.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부터 마스터스까지 9개 대회 27라운드를 경기하며 60대 타수를 기록한 것은 겨우 5번에 불과했다. 그러나 RBC 헤리티지 이후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나흘 동안 3번이나 60대 타수를 쳤고,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도 2,4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우승했다.이날은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2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으나 이후 7~9번홀 연속 버디에 이어 후반에도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92.86%로 매우 높았고, 그린적중률도 72.22%에 감이 좋았다. 퍼트는 홀당 1.69개를 적어냈다.2주 전 팀경기로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팀을 이뤄 우승을 합작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첫날 4언더파 67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쇼프리를 추격했다.김시우와 안병훈은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김주형은 후반에만 4오버파를 치는 난조 끝에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4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6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2024.05.10 I 주영로 기자
세계랭킹 6위 오베리, 무릎 통증으로 PGA 웰스파고 기권
  • 세계랭킹 6위 오베리, 무릎 통증으로 PGA 웰스파고 기권
  • 루드빅 오베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페덱스컵 랭킹 5위 루드빅 오베리(스웨덴)이 무릎 부상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을 기권했다.PGA투어닷컴은 7일(한국시간)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오베리가 예방 차원에서 이번 주 열리는 시그니처 대회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오베리는 이번 시즌 마스터스 준우승을 비롯해 직전 시그니처 대회인 RBC헤리티지 공동 10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시즌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시그니처 대회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넥스트10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은 오베리가 기권하면서 출전 선수는 69명으로 줄었다. 피터 말라티가 다음 순번이지만, 토너먼트 우승자로 출전권을 확보해 대체 선수 없이 엔트리를 마감했다.오베리는 PGA투어닷컴을 통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며 “퀘일할로에서의 경기를 기대했으나 안타깝게도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의사와 상의한 후 휴식하는 것이 좋다는 진단을 따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24세의 오베리는 텍사스공대 재학시절 대학리그 1위 자격으로 PGA 투어 카드를 받아 지난해 데뷔했다. 데뷔 당시 세계랭킹은 914위였으나 현재는 6위로 폭풍 성장했다. 지난해 PGA 투어 RSM클래식과 DP월드투어에서 우승했고, 라이더컵 유럽 대표로 뛰었다. 11일 미국 노스캐롤리아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1)에서 막을 올리는 웰스파고 챔피언십은 시즌 6번째 시그니처 대회다. 마스터스와 RBC헤리티지에서 연속 우승하며 시즌 4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윈덤 클라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는 PGA투어닷컴이 선정한 이번 대회 우승후보를 뽑는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클라크가 2위, 잰더 쇼플리 3위 순이다.직전 열린 더CJ컵 바이런넬슨에선 한국 선수 5명이 파워랭킹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대회에선 15위 이내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안병훈과 김시우, 임성재, 김주형이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4.05.07 I 주영로 기자
한·캐나다 경제계 협력 논의…"AI 첨단분야로 확대"
  • 한·캐나다 경제계 협력 논의…"AI 첨단분야로 확대"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꾸려 방한한 메리 응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이 한국 경제계와 만나 에너지 등 전통산업을 넘어 AI(인공지능) 등 첨단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경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월28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3차 WTO 각료회의’에서 메리 응(Mary Ng)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2차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메리 응 장관과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 인사와 고위급 기업인 등 양국 각 15인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양병내 차관보는 “정부도 자유로운 교역과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 개선과 파격적인 세액 공제를 통해 캐나다 기업들이 한국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언급했다. 메리 응 장관은 “한국은 인도-태평양 국가 중 캐나다와 FTA(자유무역협정)를 맺은 유일한 국가”라며 “양국 협력의 운전석엔 기업과 민간이 있어야 하고 정부는 방해물이 되지 않고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간 분야 협력의 중요성과 캐나다 정부의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CEO 다이얼로그의 첫 번째 세션인 ‘경제 안보’에선 양국 간 방산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이 논의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등은 양국 간 잠수함 사업 협력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포스코퓨처엠은 캐나다 정부의 인센티브를 받아 추진하고 있는 퀘백 주 투자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향후 유사한 성공 사례가 이어지기를 희망했다.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새로운 협력 어젠다가 될 ‘디지털·AI’ 주제도 집중 논의됐다. 강한성 AI전문 법무법인 DLG 파트너 변호사는 주제 발표에서 “양국 정부가 미래지향적 AI 산업 진흥과 인권 보호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협력해 향후 AI 규제 부문 글로벌 스탠더드를 함께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후 토론에서 네이버와 LG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와 추진 중인 AI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각각 공유하고 양국 AI 협력의 현재와 미래 등을 논의했다.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양국은 특정 경제권에 집중된 경제 의존도를 분산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공통점을 가졌다”며 “에너지, 광물과 같은 전통적 협업 분야를 넘어 디지털·AI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양국 기업들이 선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 LG, 한화, 네이버 등 한국 기업과 에어캐나다(Air Canada), 알타가스(Alta Gas), 블랙베리(Blackberry), 앳킨스 레알리스(Atkins Realis) 등 에너지부터 AI까지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는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후 이어진 네트워킹 오찬에는 캐나다에서 한국을 방문한 무역사절단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추가로 참석했다.
2024.04.23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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