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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퍼코퍼레이션, 딩고와 함께 글로벌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하이퍼코퍼레이션(구 메디프론)은 ‘딩고(Dingo)’를 운영하는 메이크어스와 협력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진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코퍼레이션-메이크어스 로고 (사진=하이퍼코퍼레이션)딩고는 국내 최대 음악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체 채널 구독자 수가 4470만 명에 달한다. 음악, 예능,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채널을 통해 약 20만 개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했으며, 콘텐츠의 월평균 조회 수는 1억 3000만 회에 달하고 있다.하이퍼코퍼레이션과 딩고는 케이팝(K-POP)을 비롯한 국내 콘텐츠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태국을 양사가 협력하는 딩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첫 공략지로 삼고 향후 주변 국가들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태국 지사 ‘딩고 타일랜드(Dingo Thailand)’에 기반해 주변 국가들에 대한 사업권 및 우선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현지 기업과 협업해 각 지역 문화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업을 통해 확보한 신규 콘텐츠를 팬덤 기반 콘텐츠 유통 플랫폼 ‘엑스클루시브(Xclusive)’ 내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첫 드라마 시리즈 ‘비긴즈유스(Begins≠Youth)’를 선보인 엑스클루시브는 세계 최초로 웹3.0 유통 방식을 적용한 플랫폼으로, 국내외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검증된 콘텐츠 역량을 보유한 딩고를 기반으로 엑스클루시브 내 영상, 음악 등 다양한 글로벌향 콘텐츠를 확충하게 된다.무엇보다 이번 협업은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조직개편 후 산하 브랜드간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사례로 꼽힌다. 앞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FSN으로부터 지난 4월 딩고의 운영사인 메이크어스 및 엑스클루시브의 제작사인 핑거랩스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딩고에서 제작된 콘텐츠가 엑스클루시브에서 유통이 되면서 콘텐츠 제작, 유통, 팬덤 형성, 해외 진출로 이어지는 IP 분야의 전 밸류체인이 완성된 셈이다.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신사업인 콘텐츠 분야를 국내외로 확장하기 위해 기술력과 더불어 구조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라며 “딩고와 협력을 통해 단순히 K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향 콘텐츠 IP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엑스클루시브 등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콘텐츠와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뉴테크 기업이다. 핑거랩스, 이모션글로벌 등 FSN의 핵심 콘텐츠 및 테크 계열사를 인수하며 콘텐츠 분야를 신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 5월엔 성시경… 브랜드 콘서트 '축가', 11번째 완판 행렬
- 성시경(사진=에스케이재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월엔 역시 성시경이다. 가수 성시경이 브랜드 콘서트 ‘축가’ 전회 매진 속 3일간 공연을 성료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성시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된 봄 시즌 브랜드 콘서트 ‘축가’를 성료했다. 지난 2012년 콘서트 개최 이래 전회 전석 매진이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막강한 티켓 파워를 발휘 중인 성시경은 이번에도 초고속 매진과 더불어 풀 감동의 공연을 안기며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환상적인 야외 결혼식장에 들어온 듯한 무대로 향기로운 연출을 더했고, 중앙에는 3단 라이브 세션을 마련해 생생한 음질로 콘서트의 품격을 살렸다.성시경의 콘서트 ‘축가’가 올해로 11번째 명맥을 이어오며 여전히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선택을 받는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어떻게 각광받게 됐는지 무대로 증명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천 속에서도 감동의 세트리스트로 건재한 매력과 탄탄한 구성을 드러내며 ‘5월엔 성시경’이라는 히트 공식을 뒷받침했다.국민 MC 유재석의 깜짝 오프닝 오디오로 포문을 연 ‘축가’는 성시경이 케이윌의 ‘러브 블러썸’(Love Blossom)을 부른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앤드 위 고’(And we go), ‘너의 모든 순간’, ‘좋을텐데’, ‘이음새’로 노래를 이어가며 초반부터 명품 발라더다운 부드러운 보이스를 촉촉하게 들려줬다.이후 ‘너에게’, ‘더 아름다워져’, ‘영원히’, ‘잠시라도 우리’, ‘희재’, ‘거리에서’ 등 성시경의 대표 히트곡들이 퍼레이드로 펼쳐지며 공연의 묘미를 절정으로 끌어올렸고, 노천극장이 선사하는 아늑한 야외 분위기로 성시경의 감미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감성이 시시각각 고조되면서 관객의 폭발적인 성원을 자아냈다.이름을 내걸고 하는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며 ‘콘서트 황태자’로 통하는 성시경은 사연과 노래가 어우러진 ‘축가’를 하나의 특별한 공연 장르로 만들며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우리 공연은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이라는 성시경의 말대로 감동과 진심이 담긴 관객들의 사연은 이번에도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고, 성시경은 노래로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더하며 감미로운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성시경은 자신의 무대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곡 가사를 제공하는 섬세한 배려로 소통형 공연을 완성했다.무엇보다 ‘축가’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한 가수들의 깜짝 출연은 종합선물세트같은 이색 즐거움을 더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4일에는 10cm, 타이거 JK, 윤미래, 5일에는 폴킴, 6일에는 멜로망스까지 케이팝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초특급 라인업으로 명품 콘서트의 명성을 반증했다.여기에 공연 3일 내내 일본 가수 크리스탈 케이가 함께했으며, 성시경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단골 스페셜 가수 싸이는 5,6일 공연을 책임지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성시경은 무대 등장한 모든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콘서트에 진심인 가수다운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축가’ 공연에 절대 빠질 수 없는 관객들의 다채로운 사연은 콘서트 매력에 화룡점정을 찍으며 웃음과 감동을 두루 안겼다. 이에 성시경은 관객과 일일이 눈을 맞추기 위해 무대를 휘젓고 다니며 혼신의 힘을 다했고, ‘미소천사’, ‘넌 감동이었어’에 이어 앙코르 무대 ‘두사람’과 ‘내게 오는 길’까지 꽉 찬 히트곡 열전으로 마지막까지 감동과 전율을 선사했다. 성시경은 “매번 말씀드려도 마음이 다 전달될 수 없지만 이렇게 궂은 날씨에도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는 가수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처럼 성시경은 ‘콘서트 황태자’답게 올해 11번째 ‘축가’ 무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콘서트 브랜드 네임을 공고히 다졌다.
- 원밀리언 등장에 佛샤틀레 ‘들썩’, 유인촌 ‘지화자~좋다’ 건배사
- 2일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파리(프랑스)=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미쳤다!”, “꺄~악”2일 저녁 8시3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 서툰 한국어 발음이 귀에 꽂혔다. 한국의 유명 댄서 그룹 원밀리언의 리아킴과 백구영이 무대에 등장하자마자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1687석(티켓 가격 최소 12~26유로) 객석을 전석 매진시킨 현장은 파리 올림픽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2024 코리아시즌’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이날 개막 공연은 한국과 프랑스 간 브레이킹 합동 공연으로 치러졌다. 댄스의 한 종류인 브레이킹이 파리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동시에, 문화 올림피아드에 동참하는 취지로 열린 것이다.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경연(배틀) 형식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케이팝(K-pop), 힙합, 브레이크 댄스 등 다양한 스트리트 댄스 장르들이 무대 위에 펼쳐지자, 현장은 순식간에 후끈 달아올랐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코리아 시즌’ 개막을 축하하며 ‘지화자~좋다’로 건배사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화 올림피아드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예술과 스포츠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프랑스 전역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루브르박물관과 베르사유 궁전뿐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세계 각국 기관 150곳에서 2300여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6만 여건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중 82%가 무료다.우리나라 정부는 문화 올림피아드 일환으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파리를 비롯해 아비뇽, 오리악, 낭트 등 프랑스 전역에서 이날부터 약 6개월간 ‘2024 코리아시즌’을 열어 한국문화를 집중 소개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 ‘코리아 시즌’ 개막을 축하하고, 프랑스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등 프랑스 주요 인사와 함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 유 장관은 공연 관람에 앞서 코리아시즌 개막 리셉션에 참석해 “문화도시 파리에서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으로 ‘2024 코리아시즌’을 함께 할 수 기쁘다”며 ‘지화자~좋다’로 건배사를 했다. 2일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문체부에 따르면 2024 코리아시즌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프랑스한국문화원, 국립예술단체, 한국관광공사 등 17개의 국내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과 전시, 공예,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3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유 장관은 “대한민국 최고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부터 세계적 수준의 발달장애 오케스트라 공연까지 한국문화의 모든 것을 이곳 프랑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프랑스를 방문하는 전 세계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만나고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유인촌 장관은 이날 개막 공연에 앞서 ‘2024 파리 올림피아드 컬처’ 도미닉 에르비유 총괄 감독을 만나 ‘2024 코리아시즌’과 한-프랑스 간 문화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3일 이탈리아로 이동한다. 2일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2일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2일 저녁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에서 한국의 댄서이자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과 프랑스의 대표 댄서 크루 포케몬의 합동공연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이 환호하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 "코엑스서 '사랑' 메시지 전하고 '인증샷'도 남기세요" [MICE]
- [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원에서 5월 한 달간 ‘하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CMC) 위원회와 강남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은 어디든 있어요’(Love is all around you)를 주제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하트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코엑스 건물에 설치하는 지름 12m 대형 하트 벌룬이다. 프로젝트의 핵심 테마인 ‘사랑’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상징물이다. 방문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과 체험존도 운영한다. 코엑스 동문과 전시장 B홀 실내 로비에 하트 이미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포토존에선 인기 아이돌 그룹의 ‘하트 챌린지’ 영상 촬영도 예정돼 있다. CGV가 공동 진행하는 하트 챌린지는 다양한 동작으로 하트를 만들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SNS 영상 캠페인이다. 아이돌과 배우, 인플루언서 등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하트 챌린지 캠페인 영상은 K팝 광장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체험존에선 사랑의 메시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방문객이 체험존에 설치된 하트 모양 조형물에서 캡슐에 담긴 사랑의 메시지를 랜덤으로 뽑는 방식이다. 코엑스 마이스 클러스터 위원회는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 활성화를 위해 조직된 비영리 민관 협의체다. 현재 위원회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 더블유티씨서울, CJ CGV, 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자산관리, 파르나스호텔, 한무컨벤션, 신세계푸드, 신세계프라퍼티, 한무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그랜드코리아레저, 메가박스중앙, 서울오션아쿠아리움, 케이타운포유 등 센터 일원에서 시설 운영 등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16개 기관·기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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