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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접점 넓히는 엔비디아...“BYD와 EV 협력”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엔비디아가 BYD(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EV) 업체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값싸고 좋은 질을 경쟁력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을 휩쓸고 있는 중국EV에 자사 부품을 넣으며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엔비디아 GTC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 AFP)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 개막을 맞아 비야디 등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년 비야디 차량에 차세대 차량용 칩인 드라이브 토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브 토르는 2022년 엔비디아가 GTC에서 공개한 차량용 컴퓨터로 2000 테라플롭스(TFLOPS) 급 연산 성능을 갖췄다. 연산 성능을 모두 자율주행에 이용하거나, 디지털 콕핏과 인포테인먼트 등에 일부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엔비디아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BYD 차량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차량용 칩인 드라이브 토르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BYD가 엔비디아 기술을 이용해 공장과 공급망을 합리화하고 가상 쇼룸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야디는 전기차 시장의 강자로 불린다. 1995년 배터리 제조업체로 출발한 비야디는 2000년대 초반 자동차 산업으로 확장하며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의 중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투자해 주목을 끌었다.판매량도 폭발적이다. 비야디가 밝힌 지난해 4분기 판매량 52만6409대다. 이는 테슬라의 판매량인 48만4507대 보다도 많다. 비야디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꿰찬 셈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테슬라가 비야디에게 권좌를 내준 것은 불과 10년 전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중국 업체의 부상을 반영한다”고 평했다. 실적도 호조세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비야디의 순이익은 104억1300만위안(약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2% 급증했고, 총이익률은 22.1%에 달했다.AI 업체들이 인기 높은 중국 EV사들과 손을 잡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실제 비야디 외에도 샤오펑(엑스펑), 리샹(Li Auto) 등 중견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엔비디아와 협력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엔비디아는 거대언어모델(LLM)의 배포와 관련해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와도 협력하고 있다. 레노버는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IT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레노버는 AI 시대에 필수적인 컴퓨팅 기술을 갖추고 새로운 AI 활용 사례를 효율적으로 개발 및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통해 효율성, 성능, 비용 측면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모든 산업 군에서 AI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엔비디아는 GTC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을 발표했다. 블랙웰은 2080억개 트랜지스터로 구성돼 있다. 기존 H100이 800억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된 점을 고려하면 2.5배가 늘어났다. 이를 통해 챗GPT와 같은 AI모델이 응답을 생성하는 데 걸리는 추론 시간이 5배 빨라질 수 있다.
- 아이폰에 구글AI ‘제미니’ 탑재되나…규제 당국 ‘관건’(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 오르며 가장 탄력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20일까지 이어지는 엔비디아(NVDA) GTC(GPU 기술 컨퍼런스)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하락했다. B100과 GB200 등 차세대 AI 칩 라인업을 공개했지만 재료 노출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B100은 H100과 비교해 성능이 30배 높고, 에너지 소모는 최대 25배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투자자들은 오는 19~20일로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점도표 변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인사들은 지난 12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올해 3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만큼 2회로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알파벳(GOOGL, 147.68, 4.6%) 구글(인터넷 포털 서비스)의 모회사 알파벳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다. 애플(AAPL, 173.72, 0.6%)과의 AI(인공지능) 파트너십 기대감으로 장 초반 8%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알파벳과 애플은 아이폰에 구글 AI ‘제미니’ 엔진을 탑재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월가에선 이번 이슈에 대해 생성 AI 경쟁에서 다소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 두 기업에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거대 기업간 파트너십이라는 점에서 규제 당국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테슬라(TSLA, 173.80, 6.3%)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6% 넘게 급등했다. 전기차 가격 인상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 Y’ 가격을 1000달러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시점은 내달 1일부터다. 이어 일부 유럽 국가에서도 2000유로(약 2180달러)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가에선 테슬라의 이번 조치에 대해 가격 인상 전 매수하고자 하는 심리를 자극하는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정부 세금 환급을 받는 봄 시즌에 자동차 구매가 증가하는데 이 중 일부 수요를 1분기로 앞당기려는 조치란 얘기다.◇펩시코(PEP, 171.26, 4.0%)글로벌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4% 상승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다라 모세니안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90달러를 제시했다. 이어 탄탄한 상승 여력을 갖춘 장기 투자 종목이라며 펩시코를 ‘최고의 주식’으로 선정했다. 다라 모세니안은 “펀더멘털(EPS)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는 강력한 변곡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시장점유율 확대, 마진 확대 등 강력한 성과와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스닥, 3월 FOMC 경계감에 하락…89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최근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부진했던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훈풍이 국내 증시에까지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6포인트(0.14%) 내린 893.2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 7을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강세에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속 장 중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지수 상단은 제한된 채 업종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8억원, 14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33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약세 우위다. 전기가스업이 1.73% 내리고 있으며 운수장비, 보험, 금융업도 1%대 약세다. 이외에도 전기전자,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기계는 1.05% 오름세다. 종이목재와 기계, 건설업도 1% 미만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반등하면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9% 오른 26만8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0.16% 내린 61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엔켐(348370)도 2.38% 하락 중이다. HPSP(403870)는 1.70% 내리고 있으며 솔브레인(357780)도 2.37% 하락세다.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67%, 신성델타테크(065350)는 4.51% 강세다. 클래시스(214150)도 3.04% 오르고 있다.
- 코스피, BOJ 회의 관망 심리에 하락 출발…2660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33포인트(0.65%) 내린 2668.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쳤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대형 기술주의 개별 기업의 호재로 상승한 가운데 FOMC 결과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행보 복귀 우려에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가 상승했다”며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 후 이날 나올 일본은행(BOJ) 회의 결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7억원, 107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우위다. 전기가스업과 운수장비가 1% 넘게 떨어지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금융업, 보험, 제조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계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건설업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반도체가 일제히 하락세다.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10%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2.56% 떨어지는 중이다. 이밖에 기아(000270)도 3.98% 하락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 [뉴스새벽배송]기술주 반등에 美 증시 상승…엔비디아 차세대 AI칩 공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차세대 AI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했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한 뉴스다. ◇ 기술주 반등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테슬라와 알파벳 등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해.-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상승한 3만8790.43을 기록.-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63% 오른 5149.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82% 상승한 1만6103.45에 거래를 마쳐.◇ 국제 유가, 공급부족 우려…오름세-주요 산유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8달러(2.07%) 오른 배럴당 82.72달러에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마쳐.-브렌트유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로, WTI는 10월 27일 이후 최고치.◇ “2배 더 강력한 성능”…엔비디아, AI칩 ‘블랙웰’ 출시-엔비디아가 18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칩과 소프트웨어를 발표.-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AI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를 열고 차세대 인공지능 칩 ‘블랙웰’을 선보여.-젠슨 황은 “현재 최고급 GPU인 H100은 환상적이지만 더 뛰어는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며 “AI가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고, 블랙웰 칩은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끄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애플·구글AI ‘제미니’ 아이폰 탑재 추진 -애플과 구글이 아이폰에 인공지능(AI) 챗봇인 ‘제미니’(Gemini)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외신이 보도.-블룸버그통신은 아직 구체적 계약 조건이나 브랜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애플은 아이폰 운영체제의 차기 버전인 ‘iOS 18’에 자체 AI모델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은 장중 2% 넘게 상승하고, 알파벳도 5% 넘게 오르기도.(사진=AFP)◇ EU 핵심원자재법 공식채택…이달 내 발효 전망-유럽연합(EU)이 리튬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공식 채택.-EU 27개국을 대표하는 이사회는 18일(현지시간) CRMA를 공식 채택했다고 밝혀, EU 관보 게재 시점으로부터 20일 후부터 공식 발효될 예정.-CRMA는 2030년까지 EU 전략적 원자재 소비량의 65% 이상을 특정한 제3국에서 수입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 골자.◇ 北 김정은, 초대형방사포 사격훈련 지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두는 초대형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밝혀.-통신은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 ‘의사 면허정지’ 속도…의대 교수들 “일괄사직” 맞불-의대 입학정원 증원 결정에 따라 강 대 강 대치 속에서 첫 의사 면허 정지 사례가 나오기 시작.-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간부들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최종 통지서가 송부된 날 정부는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1300여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공시송달(공고).-이에 반발한 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은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해.
- "美 AI주 부담스럽다면? 산업재 등 민감주가 대안"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 증시가 여전히 엔비디아 등 소수 종목의 급등세로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산업재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는 조언이 나왔다.19일 민병규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여전히 소수 종목에 편중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2024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동일가중지수의 스프레드(가격차)는 더욱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데, 최근의 변화는 이러한 차별화가 매그니피센트7(M7) 내에서도 발생하고 있다.그는 “2023년 강세를 주도한 M7 구성종목 중 테슬라, 애플, 알파벳은 오히려 S&P500 지수의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테슬라의 경우 500개 구성기업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인공지능(AI) 집중이 높은 엔비디아는 수익률 2위, 메타는 4위로 여전히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만 민 연구원은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일중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부담이 표출되고 있고, 이러한 변동성은 금리에 민감한 금과 비트코인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민 연구원은 “최근 확인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나 생산자물가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결과를 기록했고 인플레이션 서프라이즈 지수는 2023년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6월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추가 이연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변동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최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민 연구원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과 최근의 유가 흐름을 고려하면, 미국이 서둘러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은 낮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민 연구원은 “AI 주도주의 높은 주가 상승률과 최근의 변동성이 부담된다면, 경기민감주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작년 4월을 저점으로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선행지수와 시총 비중이 가장 유사하게 움직이는 섹터는 산업재와 금융”이라고 평가했다.최근 산업재 섹터에서 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방산 업종이지만, 기계 업종도 업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미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민간기업들의 자본지출 계획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기계 업종의 경기 전망도 반전된 양상”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국내 기계 업종은 최근 5개월 연속 외국인 순매수가 유지되고 있는 업종 이기도 하다.그는 “미국의 대표주인 캐터필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4%로 S&P500지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제 전망이 급변(연착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직 매수 시점이 늦지 않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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