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이 여자 혼자 사네?”…배관 타고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30대
  • “이 여자 혼자 사네?”…배관 타고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30대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휠체어 탄 성폭행 미수범. (사진=연합뉴스)2일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심재완)는 선고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징역 21년을 선고했다.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20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을 명했다.지난 해 12월 9일 오전 2시 30분께 A씨는 인천시 남동구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전날 지하철에서 내려 주택가를 돌아다니다 외벽에 가스 배관이 설치된 빌라를 찾았고, 내부 우편함을 뒤져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 A씨는 범행 당일 5차례에 걸쳐 침입하며 집 안을 살피기도 했다.그는 새벽 1시 30분쯤 B씨의 집 화장실에서 1시간가량 숨어 있다가 B씨가 귀가하자 성폭행을 시도하고 아침까지 감금했다. B씨는 감금된 지 7시간만인 당일 오전 9시27분쯤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가까스로 빠져나와 “살려달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이웃 주민이 112에 신고했다.재판부는 “범행 경위가 극히 불량하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 강도미수죄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피해자가 가장 안전하다고 느껴야 할 공간에서 범행을 당해 현재 극심히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A씨가 성폭행 시도 중 피해자 B씨에게 펜타닐 패치를 붙였다는 점에 대해 재판부는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부터 일관적인 진술을 하고 있어 유죄를 인정한다”고 판시했다. 펜타닐은 마약성 물질이다.
2024.05.02 I 이로원 기자
"택시비 실수로 20만원 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의 다급한 쪽지
  • "택시비 실수로 20만원 냈다"…제주 찾은 中관광객의 다급한 쪽지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실수로 택시비를 정상 요금보다 무려 10배 이상 지불한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자치경찰 등의 도움으로 과다 지불한 금액을 다시 돌려받았다.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사진=뉴스1)2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전 10시쯤 중국 국적 관광객 A씨가 제주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제주자치경찰단 공항사무소를 찾아와 한글로 적힌 쪽지를 건넸다. 쪽지에는 ‘택시비 2만 원을 20만 원으로 결제(현금), 꼭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ㅜㅜ 감사합니다’고 적혀있었다.A씨는 지난달 13일 밤 11시 30분 제주공항에 도착한 뒤 함덕에 있는 호텔로 이동하면서 택시를 탔다. 이후 목적지에 도착해 택시에서 내린 A씨는 잠시 후 자신이 정상 요금보다 무려 10배나 더 많은 돈을 낸 것을 알아차렸다.A씨는 택시 기사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지 못해 체념하던 중 식사하러 들른 식당에서 뜻밖의 도움을 받았다. A씨 사연을 들은 식당 직원이 ‘자치경찰을 찾아가 보라’며 쪽지까지 대신 써줬던 것이다.자치경찰단은 A씨의 택시 탑승 시간·장소 등 전반적 경위를 파악했다. 그리고 공항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통해 A씨가 탔던 택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택시 운전자에게 연락했고, 과다 지불한 금액을 A씨에게 돌려줬다.한편 택시 기사는 “차 안이 어두워 1000원짜리인 줄 알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02 I 채나연 기자
여야 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제대로 된 진상조사 할 것"
  • 여야 합의로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제대로 된 진상조사 할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이 2일 이태원참사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젠 법이 제정된 만큼 제대로 된 진상조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별법 통과 이후 마련되는 시행령과 예산, 인력 지원 등 진행상황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계획이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10.29 이태원참사 특별법 여야 합의 처리에 대한 유가족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기본소득당 등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참사특별법 처리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회 본회의 방청석에서 법안 처리를 지켜봤던 이태원참사 피해자 유가족들도 함께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재의를 요구(거부권)했다. 재표결을 두고 여야가 협상을 이어왔으며 결국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권한을 축소하는 대신 위원장을 사실상 야당이 맡도록 하며 합의가 이뤄졌다. 이 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2022년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 지 550여일이 지나 통과됐다.남인순 민주당 이태원참사대책특별위원장은 “유가족이 합의처리를 원했기 때문에 내용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처리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진상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지고 법을 통해서 안전사회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혜영 정의당 의원은 “이태원참사특별법은 대한민국이 시민 안전과 책무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법률이었다”며 “(처리까지) 무려 1년하고 6개월이 걸렸다는 점에서 21대 국회의원 한사람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장 의원은 “특별법에 명시된 특조위를 통해 (참사를) 왜 막지 못했는지,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어떻게 하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는지 진실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저희당은 안타깝게도 22대 국회 원내에서 유가족 곁을 지키지는 못하지만 거리에서 끝까지 곁을 지키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여당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유가족들께 (법안 처리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 한번 됐다가 거부당하고 실망하게 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당은 끝까지 함께 책임지고 시행령과 예산, 인력 부분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특별법 통과로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사회로 한 단계 더 전진했다고 생각한다”며 “용산에서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억울함을 해소하고,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그는 “법의 통과는 시작”이라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우리가 원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진실을 밝히는데 철저하게 이 문제를 꼼꼼히 살피고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이정민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위원장은 “특검법 통과가 끝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이제 제대로 된 이태원참사의 원인 규명을 위해 참되게 조사를 잘 해서 이태원 참사의 모든 원인은 규명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2024.05.02 I 이수빈 기자
총선 반성문 쓰는 與, 백서 TF 첫발…당내선 실효성에 물음표
  • 총선 반성문 쓰는 與, 백서 TF 첫발…당내선 실효성에 물음표
  •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백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4·10 총선 참패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을 염두에 두고 처절한 ‘반성문’으로 당을 변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TF는 가감 없이 문제점을 담겠다고 공언했으나, 4년 전 지적이 22대 총선에서도 되풀이되면서 당내에선 ‘백서 무용론’이 제기되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22대 총선백서 태스크포스(TF) 제1차 전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총선 백서 TF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TF 위원장으로 서울 마포갑에서 당선된 조정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아울러 총선 당선인·낙선자와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전·현직 지방의회 의원 등 총 18명이 TF에 합류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TF 회의에서 “총선 백서를 제대로 만들어 당 구성원이 가슴 깊이 새기고, 백서가 당무 방향을 바로잡을 길잡이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TF 위원들은 백서 발간과 함께 당의 변화를 위한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은 “보수정당은 약으로 치료하기 어려운 정도의 대수술이 필요한 중병에 걸렸다”며 “수술 이후 회복 프로그램을 어떻게 할 것인지까지 (논의에)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승연 전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후보도 “과거처럼 바람이 안 좋았다고 구실을 돌릴 것이 아니라 당 조직과 체질을 개편하는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TF는 당 안팎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254개 지역구 출마자와 보좌진 680여 명, 당직자 240여 명, 당 출입 기자 전원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다음 달 중하순까지 총선 패배 원인 분석과 개혁안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6월 말, 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개혁안을 제시해 어떤 (당 대표) 후보가 당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지 담론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TF는 △공천 △공약 △조직홍보 △전략 △여의도연구원 △당정관계 및 현안 등 6가지로 평가 항목을 나눠 소위를 만들었다. 각 소위에는 4~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총선 패배를 답습하지 않기 위한 TF가 첫발을 뗐으나, 당내에선 백서가 당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번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한 국민의힘 의원은 이데일리에 “지난 선거에서도 백서를 만들었지만, 당 구성원들이 자세히 보지도 않았다”며 “백서 발간은 필요한 작업이라고 하지만,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4년 전 총선에서 103석을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도 208페이지의 백서를 발간했다. 당시 백서에서 △중도층 지지 회복 부족 △선거 막말 논란 △원칙 없는 공천 △중앙당 차원의 효과적인 전략 부재 등을 총선 패배 원인으로 꼽았지만 22대 총선에서도 ‘민생 정책’보다는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만 부각하는 등 문제점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조 위원장은 이를 의식한 듯 “21대 백서에 참여한 분들로부터 마무리 과정에서 많은 수위를 조절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저희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 날 것 그대로 담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2 I 이도영 기자
의료계 반발에도 대학은 의대정원 ‘최대’로 써냈다
  • 의료계 반발에도 대학은 의대정원 ‘최대’로 써냈다
  • [이데일리 신하영 김윤정 기자]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발표한 31개 대학의 의대 모집정원은 총 4487명으로 확정됐다. 당초 정부가 2000명을 추가 배정했지만 대학들은 1469명만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모집정원을 확정하지 못한 차의과대학의 결정에 따라 의대 증원 규모는 1489명~1509명 사이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의 한 의과대학.(사진=연합뉴스)◇사립대 77%가 ‘원안 유지’ 선택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추가로 배정받은 대학은 32개교다. 이 가운데 차의과대학은 의학전문대학원이라 대교협에 입시 변경 사항을 제출할 의무가 없다. 이를 제외하면 31개교는 올해 치러질 입시에서 총 4487명의 의대 신입생을 뽑는다. 27년간 유지돼 온 의대 총 모집정원(3018명)보다 1469명 늘어난 수치다. 결과적으로 국립대 9곳이 2025학년도에 한 해 증원분의 50%만 선발하기로 한 데 비해 사립대 22곳 중 17곳은 ‘원안 유지’를 선택했다. 10곳 중 8곳 정도가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의대 증원분의 100% 선발을 결정한 것이다. 감축 선발을 선택한 사립대는 단국대(40명)·영남대(20명)·울산대(10명)·성균관대(10명)·아주대(10명) 등 5곳뿐이며, 감축 규모도 10명~40명 수준에 그쳤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들은 정원만큼 최대한 모집해 의료인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접근한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교육부와 대교협이 이날 동시에 발표한 2026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에 따르면 대학들은 내년에 치러질 입시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제출했다.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자율 선발을 허용한 만큼 내년에는 증원분을 모두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다만 의료계가 ‘통일된 의대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의 경우 논의가 가능하다는 게 정부 입장이라 상황은 유동적이다. 심 기획관은 “의료계에서 단일 목소리로 의대 증원안을 제시한다면 그에 따라 일정 정도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확정되면서 올해 대입 레이스도 본격화됐다. 다만 법원의 가처분 인용 여부가 막판 변수다. 서울고법은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에서 “법원 결정 전에는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아야 한다”며 5월 중순까지 증원 승인을 보류하라고 요구했다.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은 현재보다 최소 1489명, 최대 1509명 늘어난다. 사진은 2일 서울시내 한 의과대학.(사진=뉴시스)◇법원 보류 요청에도 정부는 ‘낙관’정부는 법원의 보류 요청에도 2025학년도 입시 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결정 당시 근거로 삼은 서울대(홍윤철 의대 교수)·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의 연구보고서가 2035년까지 약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계했기 때문이다. 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하지 않는다면 보류 요청은 입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대교협 대입전형위원회가 대학들이 제출한 입시 변경안을 심의, 이를 확정하는 시점이 이달 말이어서다. 법원의 가처분 인용 판단은 그 이전인 중순께 나올 예정이다. 심 기획관은 “오늘 발표는 수험생 혼란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숫자 중심으로 발표한 것으로 수시·정시·지역인재 비율 등은 5월 말까지 정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 고교 2학년들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입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 비중은 79.9%(27만5,848명), 정시 비중은 20.1%(6만9331명)다. 전년(79.6%, 20.4%) 대비 수시 비중은 커지고 정시는 소폭 축소된 결과다. 수시 모집인원이 전년 대비 4367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양찬우 대교협 대학입학지원실장은 “의대·간호대 각각 2000명, 1000명 증원에 더해 비수도권대학을 중심으로 만학도전형이 늘어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4.05.02 I 신하영 기자
亞통화 강세 속 美고용 대기…환율, 1375.9원으로 하락
  • 亞통화 강세 속 美고용 대기…환율, 1375.9원으로 하락[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대로 내려와 마감했다.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한 후 아시아 통화 강세에 원화도 연동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2.0원)보다 6.1원 내린 13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8원 내린 1378.2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로 올라 움직였으나, 오전 10시 무렵부터 급격히 하락 폭을 확대하기 시작해 1370원대로 내려왔다. 오전 11시 51분께는 1374.2원까지 내려왔다. 오후 내내 환율은 1370원 중후반대를 횡보하다 마감했다. 간밤 발표된 FOMC 결과는 다소 비둘기적으로 해석됐다.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당장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그널은 주지 않았다. 하지만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둔화한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고, 일각에서 나오는 금리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이에 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3시 기준 105.6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아시아 통화는 강세로 전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7.22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간밤 일본 외환당국은 지난달 말에 이어 2차 시장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157엔대에서 153엔대로 가파르게 급락했다. 이에 엔화 약세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환율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억원대를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600억원대를 순매도 했다. 다음날에는 4월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가 발표된다. 4월 취업자수는 24만명대 상승에 그치며 3월의 30만명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번 FOMC에서 고용 지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이번 지표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시점을 탐색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은행 딜러는 “새벽에 일본의 개입 추정으로 인해 엔화가 크게 강세로 가다 보니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연동했다”며 “4월 고용 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 다만 5월 환율은 지난달 만큼의 급격한 약세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19억7200만달러로 집계됐다.2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4.05.02 I 이정윤 기자
하이브, 올 1분기 실적 예상 밑돌자 주가도 약세
  • [특징주]하이브, 올 1분기 실적 예상 밑돌자 주가도 약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하이브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장중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이브(352820)는 이날 오후 3시 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74%) 내린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장 초반 3500원(1.73%) 오른 20만5500원까지 올랐으나 실적 발표 후 하락 전환했다.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이날 하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6% 감소한 144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이 12.1% 줄어든 3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1분기 투어스·아일릿 등 신인 아이돌이 데뷔하면서 초기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라는 게 하이브 측 설명이다. 하이브는 올 2분기부터 아티스트들이 대거 활동을 재개하고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실적이 모두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지난 4월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보이넥스트도어가 컴백했으며 엔하이픈, 뉴진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자사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의 갈등으로 주가가 하락한 바 있다. 지난달 30일 기준 하이브 주가는 지난 한 달간 11.79% 급락했다. 지난달 26일엔 주가가 장중 20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이에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멀티 레이블의 길을 개척하며 크고 작은 난관에 봉착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CEO는 또 “멀티 레이블 시스템을 구축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 안정적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주주분들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5.02 I 박순엽 기자
'히어로는' 장기용 "3년만 복귀? 땀 흘러"…천우희와 묘한 로맨스
  • '히어로는' 장기용 "3년만 복귀? 땀 흘러"…천우희와 묘한 로맨스 [종합]
  • 배우 장기용과 천우희(오른쪽)가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손에 땀이 흐르고 있는데 티를 안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웃음)”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기용이 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전했다.‘히어로는’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장기용은 복귀주 역을, 천우희는 도다해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배우 장기용과 천우희(오른쪽)가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장기용은 천우희와의 로맨스에 대해 “언젠가는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배우였다. 저희 로맨스는 달달할 수도 있고 슬플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애틋함이 있는 것 같다. 서로 의지하고 힘들 때 기대기도 하면서 잘 맞춰나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천우희는 “처음에 캐스팅이 뜨고 주변 반응과 대중 반응이 의아하다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서로 다른 그라운드에서 일을 하다가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근데 오히려 그 만남이 신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감독님의 안목이 뛰어나시다는 걸 촬영하면서 더 느꼈다”며 케미를 자랑했다.이어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면서 촬영했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고 묘하게 잘 어울리는 모습이 장면 장면마다 잘 담기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배우 장기용(왼쪽부터)과 천우희, 박소이, 수현이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장기용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아빠 역할에도 도전한다. 극 중 복이나 역의 박소이와 부녀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아빠라는 캐릭터에 갇히고 싶지 않았다. 캐릭터 자체로서 어떻게 하면 대중분들께 진짜처럼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대본을 엄청 많이 보고 현장에서 이러한 캐릭터 결을 처음 해보는 것이기 때문에 감독님과 정말 많은 소통을 했다”고 말했다.박소이는 “촬영할 때 많은 분들이 귀주(장기용 분) 아빠와 닮았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생일선물도 챙겨주시고 그래서 진짜 아빠 같았다”며 미소를 지었다.2012년생인 박소이는 중학생 역할을 연기한 것에 대해 “촬영 당시에는 중학생이 멀게 느껴졌다. 사춘기가 안 와서 이나의 마음을 헤아리기가 어렵지만 헤아리려고 노력을 했었다”면서 “그때는 목소리가 좀 더 아기 같았어서 이번에 후시 녹음을 할 때 좀 더 낮은 톤으로 굴게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 되더라”라며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또 박소이는 “언젠가는 (사춘기가) 올 것 같다”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사진=JTBC)조 감독은 ‘히어로는’에 대해 “과거엔 히어로였지만 지금은 아닌 사람들이 과거에 가졌던 초능력을 되찾기 위해 온몸으로 몸부림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런 몸부림들이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장르를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선 “히어로물이고 초능력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다양한 비주얼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히어로물과 다르게 ‘현실적인’ 히어로물이라 판타지와 리얼리티가 계속 충돌하면서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전했다.이어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현실에서 일어난 일들을 보고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하는 일이 종종 있지 않나. 판타지 같은 일이 벌어질 때 ‘그럴 수 있지’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면서 “판타지는 현실감 있게 하려고 했고 현실은 판타지처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히어로는’에서는 다채로운 시각적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수현은 특수분장으로 몸이 무거워져 하늘을 날지 못하는 초능력자 복동희 역할을 맡았다. 현장의 제작진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격적인 특수분장을 시도했다는 수현은 “감독님이 오늘 제작발표회에도 제가 특수분장을 하고 오길 원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조 감독은 “돋보이는 CG 효과들이 있을 거고, 제작진들만 아는 CG들도 상당히 많다. CG팀이 상당히 고생했지만 보시는 분들은 눈치 채지 못하시는 것도 있을 거다. 그 충돌에서 발생하는 케미스트리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히어로는’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야간외출 금지"...화장실에 숨어있던 '그놈', 처음 아니었다
  • "야간외출 금지"...화장실에 숨어있던 '그놈', 처음 아니었다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스 배관을 타고 혼자 사는 여성 집에 몰래 침입해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성폭행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징역 21년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는 2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특수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출소 후 10년 동안 신상정보 공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려졌다.또 전자발찌 부착 후 10년간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외출을 금지하고, 20년 동안 피해자에게 연락하거나 접근하지 말라는 준수사항도 부과했다.지난해 12월 9일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감금한 뒤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사진=연합뉴스)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뒤 실행했다”며 “같은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강도미수죄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도 누범 기간에 또 범행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피해자는 가장 안전한 집에서 예상치 못한 범행을 당해 극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며 “지금도 약에 의존하지 않으면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오전 2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20대 여성 B씨를 때리고 성폭행을 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범행 전날 주택가를 돌아다니면서 외벽에 가스 배관이 설치된 빌라를 찾았고, 내부 우편함을 뒤져서 여성 혼자 사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골랐다.이후 A씨는 가스 배관을 타고 빌라 2층에 있는 B씨 집에 몰래 들어갔고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B씨가 귀가하자 성폭행을 시도했다.B씨가 오전 9시 30분께 가까스로 현관으로 달려가 문을 연 뒤 “살려달라”고 외치기 전까지 범행은 7시간이나 이어졌다. B씨의 외침을 들은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하기 위해 빌라 2층 창문을 열고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발목이 부러졌다. 당시 인근 빌라에 숨어 있다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휠체어를 타고 나오기도 했다.B씨와 일면식 없는 A씨는 감금 당시 피해자에게 “의뢰인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살해 사주를 받았다”며 “그러지 않으면 성폭행하고 영상을 찍으라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구속 심사에 출석하며 ‘혹시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하신 일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A씨의 변호인은 지난달 2일 결심 공판에서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성폭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A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죄하고 있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B씨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사건 이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가 심해 불안에 떨고 있는 상태”라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 피고인에게 엄벌을 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2024.05.02 I 박지혜 기자
'히어로는' 장기용 "공백기→전역 후 달라진 점?…안정감 생겼다"
  • '히어로는' 장기용 "공백기→전역 후 달라진 점?…안정감 생겼다"
  • 배우 장기용이 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JTBC 새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음이 평온하다는 게 이런 느낌이라는 걸 처음 느껴봤어요.”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하 ‘히어로는’)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장기용이 전역 후 복귀 소감을 전했다.이날 장기용은 입대 전후로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저의 20대를 돌이켜보면 정말 바쁘게 지내왔던 것 같다. 1년 6개월이라는 공백기를, 처음으로 쉼이라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정말 필요한 시간이더라”라고 말했다.장기용은 지난 2021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장기용은 긴장감을 숨기며 제작발표회에 임했다.(사진=JTBC)그는 “복귀했을 때 마음의 안정감이 생겼다고 해야 할까. 그 전에는 마음적으로 여유가 없었다면 전역하고 ‘히어로는’을 준비할 때 천천히 때로는 느긋하게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준비도 많이 했고 3년만에 하는 거니까 더 잘하고 싶었다. 이런 결의 작품도 배우로서 잘 해냈다고 말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뿌듯하고 보람 있었던 8개월이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또 장기용은 듣고 싶은 수식어로 ‘느낌 있네. 살아있네’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마지막으로 장기용은 ‘히어로는’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기용의 복귀작이기 때문에 꼭 시청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도 ”(이런 얘기를 제가 해서) 저도 놀랐다“며 너스레를 덧붙이기도 했다.그러면서 ”쉽지 않은 작품이었지만 정말 열심히 찍었다. 가슴 따뜻한 드라마니까 열심히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스카이 캐슬’의 조현탁 감독과 ‘연애 말고 결혼’의 주화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은다. 또 ‘낭만닥터 김사부’의 강은경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히어로는’은 오는 5월 4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2024.05.02 I 최희재 기자

더보기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