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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오코노미야키 등…日서 늘어나는 저염 트렌드
  • 간장·오코노미야키 등…日서 늘어나는 저염 트렌드[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일본에서 성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저염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저염식을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된장과 간장 등 조미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저염 식품들이 나타나고 있다.서울 시내 한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저염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저염 식품들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아사히마츠식품이 최근 ‘작고 새로운 아사히 두부’ 상품을 선보였다. 뜨거운 물을 붓고 4분 뒤 액체 조미료를 넣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탄산칼륨을 이용한 가공법으로 제조 과정에서 약 95%의 염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조미료용 수프 역시 오리지널 상품 대비 염분을 30%가량 줄였다.마루쥬오야에서는 ‘마루쥬 간장 특선저염’ 상품을 선보였다. 제조과정 중 이온 교환막을 이용한 전기투석법을 도입해 간장의 맛은 그대로 살리되, 염분만 50% 제거해 식생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타코하치가는 냉동 ‘오코노미야키’를 내놨다. 해당 제품은 타사의 일반 냉동 오코노미야키보다 한 장당 염분이 1.8g으로 30% 이상 염분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처음부터 저염 제품으로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판매된 후에 저염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가졌다. 이같은 트렌드는 고혈압의 주요 원인으로 소금의 과잉섭취가 지적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의 고혈압 환자 수는 43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일본인 전체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후생노동성은 20세 이상 남녀에 하루 소금 섭취량은 7.0g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지만, 2019년 일본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일본인의 소금 섭취량은 성인 남성 기준 1일당 10.9g, 여성 9.3g으로 수치를 넘기고 있다.aT 관계자는 “초고령화가 진행되는 일본에서 삶의 질 향상, 웰빙의 실현을 위해서 건강수명연장은 필수 과제”라며 “일본 후생노동성의 ‘건강21’과 같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기본 방침 외에도 일본 전국 지자체 등에서 저염식품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염식은 맛이 없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다양한 제조법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한국 수출 상품도 저염식품이라는 선택지를 추가하여 일본 내 건강식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7.27 I 김은비 기자
본격 휴가철 시작, '급찐급빠'에 딱인 가성비 식재료는?
  • 본격 휴가철 시작, '급찐급빠'에 딱인 가성비 식재료는?[생활물가]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7말 8초(7월말과 8월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급찐급빠(급하게 찌고 급하게 빠지는)에 도움이 되는 채소들의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픽사베이)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채소들의 평균 가격은 소매 기준 △양배추(1포기) 3694원 △토마토(1㎏) 4486원 △브로콜리(1개) 2325원 △느타리버섯(1㎏) 7875원 △시금치(1㎏) 1만7892원 △고구마(1㎏) 5843원 △감자(1㎏) 315원 △파프리카(1㎏) 6496원 △오이(10개) 1만3750원으로 집계됐다. 양배추의 경우 섬유질 함유량이 많아 포만감을 제공하고 변비를 예방한다. 토마토는 100g당 약 18kcal를 제공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어도 굉장히 낮은 칼로리에 비해 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브로콜리는 100g당 단백질이 4g이 함유돼 있을 뿐만 아니라 농약 잔류물이 적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버섯은 90%가 물로 이뤄져 있고, 나머지가 단백질과 탄수화물로 구성돼 다이어트 저칼로리 식재료로 인기가 높다. 시금치는 아르기닌 또한 풍부해 운동 수행 능력에 도움을 주며 고기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 소화 흡수를 촉진해 근육 성장에도 도움을 준다. 파프리카는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닭가슴살 등과 조리하면 굉장히 아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오이는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큰 포만감을 주면서 칼로리가 거의 없기 때문에 허기를 달래기 좋다. 고구마는 닭가슴살과 더불어 다이어트에 아주 대표적인 탄수화물 급원이다. 감자는 구마보다 GI지수가 높아 살이 더 찐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감자는 100g당 75kcal로 쌀(조리 전 100g당 350kcal)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도매가 추이를 통해 이들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유추해보면 시금치와 감자는 내림세를 보일 전망이다. 먼저 시금치의 경우 더운날씨로 인한 품위 하락으로 시장 내 반입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고가에 따른 거래 부진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감자는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반면 고구마, 브로콜리, 오이는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고구마의 경우 햇품 출하 전 물량이 감소하고, 잦은 우천과 무더위로 고품질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브로콜리는 반입량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물량 부족, 주문량 증가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오이는 생육부진과 출하지역 축소 등으로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는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고 발표했다.
2024.07.26 I 김형일 기자
LH, 청년주거문제 진단과 해법 모색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LH, 청년주거문제 진단과 해법 모색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청년 주거문제 진단과 해법을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LH(토지주택연구원, 청년주택추진단)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주최로 진행되며, 청년 관점에서 청년 주거 문제를 진단하고, 청년주택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청년주거정책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첫 번째 발표는 유해연 숭실대학교 교수가 ‘청년주거정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청년 주거정책 현황 및 청년가구의 실태를 분석하고, 그간의 주요 청년관련 연구동향과 시사점 등을 발표한다. 이어 ‘청년의 삶과 청년 주거정책 방향’를 주제로 변금선 서울연구원 청년정책연구단장이 서울을 중심으로 청년 주거 특성을 진단하고 향후 청년 주거정책 방향 설정 시 고려 사항에 대해 발표하며, 마지막으로 정소이 LH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이 ‘청년주택 공급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서는 이영은 토지주택연구원 주택주거실장이 좌장을 맡고, 앞서 발표된 사항 등을 토대로 청년 주거문제 해법과 청년 주거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토론에는 강미나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충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문영록 한국사회주택협회 상임이사, 임경지 성동구 청년정책전문관, 이정환 LH 청년주택추진단 팀장, 하창훈 국토교통부 청년주거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정창무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청년 수요에 부합하는 주거문제 해법과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라며 ”LH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청년 수요와 선호를 반영한 실질적인 청년 주거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6 I 김아름 기자
올림픽 참가 선수 중 수입 1위는 골프 존 람, 2위는 NBA 제임스
  • 올림픽 참가 선수 중 수입 1위는 골프 존 람, 2위는 NBA 제임스
  • 존 람.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LIV 골프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퍼 존 람(스페인)이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수입이 가장 많은 선수인 것으로 집계됐다.25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중 상위 20명은 연간 13억 5000만 달러 이상을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프로골퍼 존 람은 최근 1년 사이에 2억 1000만달러(약 2910억원)를 벌어 최다 수입 1위 선수라고 덧붙였다.이 매체에 따르면, 올해 6월 30일까지 최근 1년 동안 3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선수는 총 20명에 달하고, 이들의 연봉과 보너스, 상금, 후원금 등을 더한 금액은 총 13억 5000만 달러에 달했다. 람은 LIV 골프 이적료로 3억~6억 달러라는 보도가 있었으나 실제 계약금은 더 낮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람은 작년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하며 2200만 달러의 상금과 900만 달러의 보너스 그리고 2000만 달러의 스폰서 후원금 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다음으로는 미국프로골프(NBA) LA레이커스에서 뛰는 르브론 제임스(미국)가 1억 2700만 달러를 벌어 2위라고 소개했고, 이어 NBA 농구스타 스테픈 커리는 1억 190만 달러를 벌어 3번째 높은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이어 NBA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1억 80만 달러·그리스), 케빈 듀랜트(8970만 달러·미국)와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로리 매킬로이(7790만 달러·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6260만 달러·미국)가 4~7위에 자리했고, 농구 선수 조엘 엠비드(5770만 달러·미국), 니콜라 요키치(5470만 달러·세르비아), 데빈 부커(4810만 달러·미국)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에 들지는 못했으나 윔블던 테니스에서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4500만 달러로 13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는 387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18위에 자리했다. 상위 20명 중에선 농구선수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골프 5명, 테니스 2명 순이었다.여자 선수 가운데선 테니스 선수 코코 고프(미국)가 256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으나 상위 20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고프는 나이키와 AT&T, 타코벨 등의 다양한 스폰서 덕분에 지구상에서 다른 어떤 여성 스포츠 스타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다고 설명했다.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
2024.07.25 I 주영로 기자
‘드디어 터널 끝나나’ 인페이즈, 실적 바닥 기대에 급등 (영상)
  • ‘드디어 터널 끝나나’ 인페이즈, 실적 바닥 기대에 급등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3% 내리며 4만선 밑으로 떨어졌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3%, 3.6% 급락했다. 빅테크주 중심의 과매수 국면이었던 데다 높아진 실적 기대감, 계절적 약세(휴가시즌) 국면이 맞물리며 조정 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테크 기업 중 실적발표 첫 주자였던 테슬라와 알파벳이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공개하면서 빅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M7(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메타) 기업의 시가총액만 7680억달러 증발한 것으로 집계됐다.다만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오늘의 폭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며 예상 가능했던 조정”이라며 “강세장 속에서 이루어지는 건강한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페이즈 에너지(ENPH, 116.91, 12.8%) 태양광 마이크로 인버터 개발 기업 인페이즈 에너지 주가가 13%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실적 바닥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인페이즈는 지난 23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7% 급감한 3억3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5분기 연속 예상 하회다. 주당순이익(EPS)도 0.43달러에 그치며 예상치 0.49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인페이즈는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억7000만~4억1000만달러를 제시했다. 중간값 3억9000만달러를 기준으로 볼 때 월가 예상치 3억9400만달러에 조금 부족한 수준이다. 다만 베트리 코탄다라만 CEO는 “전체 채널의 재고가 정상화되고 있다”며 “3분기 예약 규모가 이미 3억30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면서 실적 바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AT&T(T, 19.16, 5.2%) 유무선 통신 서비스 기업 AT&T 주가가 5% 넘게 올랐다. 성장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고, 배당 재원이 되는 잉여현금흐름도 예상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AT&T가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4% 감소한 298억달러로 예상치 300억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EPS는 9.5% 감소한 0.57달러를 기록해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후불 무선전화 신규 가입자가 41만9000명에 달해 전분기 34만9000명은 물론 예상치 28만5000명을 크게 웃돌았다. 후불 무선전화 신규 가입자는 통신 업계에 성장 지표다. 서비스 해지율은 0.7%에 그쳐 2분기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은 46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4억달러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40억달러를 예상했다. ◇램웨스턴(LW, 56.42, -28.2%) 냉동감자 생산 및 유통 기업 램웨스턴 주가가 28%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역대 최악의 하락 폭이다. 이는 어닝 쇼크 여파다. 램웨스턴에 따르면 2024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은 전년대비 5% 감소한 16억1000만달러, 조정 EPS는 36% 급감한 0.7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17억달러, 1.26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톰 워너 CEO는 “인플레이션으로 글로벌 레스토랑 트래픽(고객)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냉동감자 수요도 줄면서 매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2025년 역시 도전의 해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램웨스턴은 2025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66억~68억달러로 제시해 월가 예상치 68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7.25 I 유재희 기자
배추값 급등에…농식품부 "비축물량 매일 220~250t 방출"
  • 배추값 급등에…농식품부 "비축물량 매일 220~250t 방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여름배추 생산량 감소로 인한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비축하고 있는 배추를 매일 200~250톤 가량 출하하고, 상황에 따라 공급 물량을 늘리는 등 수급 안정에 총력 대응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3일 기 이천시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정부 비축 배추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송미령 장관이 경기 이천시에 있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비축기지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찾아 정부 비축 배추 상태를 점검하고 거래 상황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배추는 고지대인 주산지 특성상 현재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없으나 재배면적이 줄어 생산량도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장마로 인한 산지 수확 작업이 어려워 도·소매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7월 하순 기준 배추 도매가는 포기당 3957원, 소매가는 5182원으로 평년보다 23.0%, 16.5% 각각 상승했다.이에 정부는 여름 배추의 연례적 수급 불안에 대비해 올해 2만3000톤 규모 역대 최대 가용 물량을 미리 확보해 둔 상황이다. 현재 보관된 배추의 품질이 양호해 9월 상순까지는 시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농식품부는 여름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가락시장 반입량의 60% 수준인 하루 220~250톤 이상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향후 산지 기상에 따른 작황과 수확 작업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송미령 장관은 “역대 최대로 확보한 정부 가용 물량을 적시에 활용하고,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한 산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올해 여름배추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어 “장관실 내에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판을 설치해 늘 수급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매일 수급상황점검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등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리스크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4.07.24 I 김은비 기자
농심켈로그, '2024 식품·기기 전시회' 참가
  • 농심켈로그, '2024 식품·기기 전시회' 참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농심켈로그가 시리얼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이날부터 25일까지 aT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식품·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리얼 리얼리?(Cereal Really?)’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리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시회에 방문한 영양학·급식 전문가들에게 시리얼의 15가지 균형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한다.먼저 시리얼을 활용한 다양한 조리법과 시리얼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켈로그 뉴트리션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시리얼 식단을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창의적이고 영양가 있게 구성된 식단을 살펴보고, 뉴트리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켈로그 시리얼의 영양 가치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또한 시리얼 영양 OX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부스 방문객들의 참여도와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켈로그 시리얼은 식물성 기름에 튀겨서 바삭하다?’, ‘켈로그 시리얼은 당류 함량이 높다?’ 등 총 4가지 문항의 질문으로 구성돼 시리얼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오해를 바로잡고, 시리얼의 영양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참가자들에게는 퀴즈 점수에 따라 신제품 ‘카라멜&피칸 프로틴 딜라이트’ 또는 미니 시리얼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용신 농심켈로그 뉴트리션 이사는 “켈로그 시리얼은 120여년 동안 균형 영양만을 고민해온 켈로그의 영양 솔루션이다. 이번 전시회는 영양 전문가들에게 켈로그의 영양 설계 노하우와 시리얼의 건강한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다”며 “영양 전문가들이 시리얼의 균형 잡힌 영양에 대해 바로 알고 더 나아가 소비자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영양사협회가 주최하는 식품·기기 전시회는 영양사 및 식품·영양 관계자들에게 최신 식품, 기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급식 관리에 도움을 주는 단체급식 분야 전문 전시회이다.
2024.07.24 I 오희나 기자
수박 한통 5만원 가나…장마에 채소·과채값 급등
  • 수박 한통 5만원 가나…장마에 채소·과채값 급등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달 초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상추·깻잎 등 채소와 제철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농가와 유통가에서는 장마가 끝나면 농산물 가격이 본격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밥상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농산물 공급량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가 3주 넘게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2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07원으로 1주일 사이 56.3% 올랐다. 한 달 전에 비해 136.4%, 1년 전보다는 16.5% 비싼 수준이다. 깻잎도 100g에 2550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3% 올랐다. 1년 전보다 11.7%, 평년보다 31.6% 각각 오른 수준이다.시금치는 100g에 1675원으로 1주일 전보다 17.5%, 평년보다 53.5%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풋고추는 100g에 1508원으로 1주일 전보다 12.3%, 1년 전보다 27.3% 각각 올랐다. 배추(한 포기·5092원)와 열무(1㎏·4404원)도 1년 전보다 각각 24.0%, 22.3% 상승했다.과채류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박은 1개 2만 1736원으로 1주일 전보다 3.5%, 평년보다 7.5% 올랐다. 참외(10개·1만 5241원)는 1주일 전보다 13.9%, 평년보다 5.6% 비싸다. 토마토(1㎏·4799원)는 1주일 전보다 2.5%, 평년보다 14.1% 올랐다.채소와 과채 가격은 당분간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채소 생육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출하 작업 시간이 절대적으로 줄어들며 수급 차질이 예상돼서다.유통업계에서는 수급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제철 과일 중 가장 피해가 큰 품목은 수박이다. 전국 수박 하우스 물량의 70%를 책임지는 충남 논산·부여의 하우스 60~70%가량이 침수 피해를 보면서 유통가의 상품 수급에 제동이 걸렸다. 산지 출하 불안정으로 공급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가격이 올라 밥상 물가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수박의 경우 지난해 작황 악화로 통당 가격이 4만~5만원까지 치솟은 이른바 ‘수박 대란’이 올해도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농식품부는 밥상 물가에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깻잎 재배 면적의 9%(100㏊), 참외 5%(258㏊), 상추 5%(137㏊), 수박 2%(192㏊) 등이 침수됐으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농식품부는 매일 회의를 열어 농작물 품목별 주산지의 피해 상황과 복구 계획, 병해충 방제, 농가 현장 기술 지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또 농작물재해보험 손해 평가를 조속히 마치고 재정식(재파종)을 지원해 농산물 수급을 조기에 안정시킬 계획이다.
2024.07.21 I 김경은 기자
그루비룸, 신보 '앳 하이어' 내고 하이어뮤직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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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루비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프로듀싱 팀 그루비룸(GroovyRoom)이 싱글 발매를 끝으로 하이어뮤직과 동행을 마무리한다.그루비룸(휘민·규정)은 오는 23일 더블 싱글 ‘앳 하이어’(AT H1GHR)를 발매한다. 이를 끝으로 하이어뮤직과 그루비룸의 전속계약이 종료된다.‘앳 하이어’는 그루비룸이 올해 1월 발매한 싱글 ‘예스 오어 노’(Yes or No) 이후 6개월 만의 새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IG’와 ‘FASHO’가 수록된다.특히 타이틀곡 중 하나인 ‘FASHO’는 pH-1, 김하온(HAON), TRADE L(트레이드 엘), Woodie Gochild(우디 고차일드), BIG Naughty(빅나티, 서동현), 식케이(Sik-K), 박재범, lIlBOI(릴보이) 등 하이어뮤직 출신 및 소속 아티스트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힙합신의 기대를 모은다.해당 곡은 티아라의 ‘데이 바이 데이’의 메인 멜로디 리프를 차용했다. 앞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러브’를 샘플링한 ‘예스 오어 노’로 호평을 받은 그루비룸은 ‘FASHO’로 또 한번 샘플링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FASHO’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 아티스트 전원이 등장한다. 지난 2022년 그루비룸을 포함한 하이어뮤직 패밀리는 합동 싱글 ‘BRB’로 특급 시너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어 이번 ‘앳 하이어’를 통해 그루비룸은 하이어뮤직과의 변함없는 의리를 증명하고,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2024.07.20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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