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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발 ‘엔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70원 하회 시도
  • BOJ발 ‘엔화 변동성’ 주의보…환율 1370원 하회 시도[외환브리핑]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7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슈퍼 엔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중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 관련 코멘트가 나올 경우 엔화는 강세로 돌아설 수 있다. 장중 엔화 변동성에 따라 환율도 등락을 보일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 사진=AFP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0.3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0원) 대비 2.6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간밤 발표된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폭은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GDP 성장률과 함께 발표된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수치인 1.8%를 웃도는 수준이고, 최근 일 년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었다. 경제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인플레이션 지표는 견조하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졌다. 시장은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1.0%로 보고 있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0.7%, 9월 인하 가능성은 58.4%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7.8% 수준이다. 올해 단 한 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1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실망으로 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702%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4.7%를 돌파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995%에서 거래됐다. 달러화는 보합 수준이다. 달러인덱스는 25일(현지시간) 오후 7시 17분 기준 105.58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5.59엔에서 거래되고 있다. BOJ는 전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위원회 회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엔저를 방어하기 위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장에선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엔화 약세 관련해 전보다 강한 구두개입과 실개입이 나올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시간으로 이날 저녁 9시반께 3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컨센서스는 전년 동월 대비 헤드라인 PCE 2.6% 상승하고, 전월대비로는 2.5% 상승이 예상된다. 근원 PCE는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2.8%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발표된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전망이 후퇴해 있어,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전월대비 높아지더라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04.26 I 이정윤 기자
고개든 ‘S공포’…실적 따라 등락하는 빅테크
  • 고개든 ‘S공포’…실적 따라 등락하는 빅테크[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치솟으면서 투심이 악화됐다.거시지표와 무관하게 빅테크의 주가는 실적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스태그플레이션 공포에 투심 악화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3만8085.8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0.46% 떨어진 504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4% 빠진 1만561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둔화 탓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 가량 차지하는데, 1분기 소비지출은 연율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하기도 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 굳이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이날 GDP증가율이 둔화할 조짐을 보였던 만큼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금리인하 폭도 연내 세차례를 유지할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문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4%로, 전분기(1.8%)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4% 였는데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자칫 성장 둔화속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시장과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야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같은 수치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은 계속 서서히 둔화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도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5%로 보고 있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1.9%, 9월 인하 가능성은 59.2%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8.3% 수준이다. 올해 단 한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702%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7%벽을 돌파했다. 연준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995%에서 거래되고 있다.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낮게 발표하면서 10.56% 급락했다. 반면 엔비디아, 테슬라는 각각 3.71%, 4.97% 올랐다. ◇‘AI 접목’ 성과 나타났다…MS 실적 호조에 주가 5%↑금리인하 가능성과 무관하게 빅테크이 주가는 실적에 따라 등락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1분기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마감 이후 주가가 5% 이상 오르고 있다. MS는 지난 1분기 매출이 61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608억8000만달러)를 웃돈 실적이다. 주당순이익은 2.94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2.82달러)를 상회했다. 분야별로 MS의 미래 먹을거리인 클라우드 성장이 두드러졌다.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1% 늘어난 26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62억6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MS는 지난 1월 클라우드 성장률이 10% 초반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이를 웃돈 실적을 기록 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애저(Azure)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3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해서도 30% 늘었다. 시장 예상치 28.6%를 역시 웃돌았다.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에 오픈AI의 챗GPT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데 실적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애저 성장률 중 인공 지능과 관련된 비율은 전 분기의 6%에서 7%로 증가했다.◇실적 호조 알파벳, 첫배당 실시에 주가 1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첫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표하면서 주가가 장마감 이후 13% 가량 오르고 있다.알파벳은 장마감 이후 실적발표에서 지난 1분기 매출이 805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785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은 1.89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1.51달러)를 웃돌았다.구글의 핵심사업인 총 광고매출이 616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545억5000만달러)보다 13% 가량 늘어났다. 코로나 시기에 주춤했던 광고 비즈니스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유튜브 광고 및 클라우드 광고 매출이 모두 늘었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80억9000만달러로 예상치(7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 역시 95억7000만달러로 전망치(93억5000만달러)을 상회했다. 특히 클라우드 영업이익은 9억달러로, 4배 이상 늘어났다. 수년간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따라잡기 위해 자금을 쏟아부었는데, 서서히 이익이 나고 있음을 보여줬다.아울러 알파벳은 이날 대규모 주주환원책도 발표했다. 알파벳 이사회는 배당 기준일(6월10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에게 6월17일 주당 20센트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승인했다. 메타가 지난 2월 첫 배당금을 실시하기로 한 이후 알파벳 역시 사상 처음으로 배당 지급에 합류한 것이다.알파벳은 또 7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다.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인텔, 2분기 실망스러운 전망…파운드리도 성과 아직반면 중앙처리장치(CPU) 최강자인 인텔이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장마감 이후 주가가 8% 이상 급락하고 있다.인텔은 지난 1분기 매출이 127억20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18센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월가의 매출 예상치 127억8000만달러와 유사했지만, 주당순이익은 전망치(14센트)를 크게 웃돌았다.인텔은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을 별도 항목으로 분리했다.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을 재건해 삼성전자를 추격하겠다고 야심차게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실적을 내지 못했다.파운드리 사업부는 1분기에 44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영업손실 25억달러였다.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 부문에서 75억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PC 및 노트북용 칩 판매가 포함된 클라이언트 컴퓨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늘어난 75억달러를 기록 했다.데이터 센터 및 AI 사업 과 관련한 기타 부품과 소프트웨어 매출은 5% 늘어난 30억달러에 그쳤다.인텔은 특히 2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했다. 인텔은 2분기 130억달러의 매출과 10센트 주당순이익을 전망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하고 있는 135억7000만달러 매출과 25센트 주당순이익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2024.04.26 I 김상윤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속보]뉴욕증시, 일제히 하락…스태그플레이션 우려↑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치솟으면서 투심이 악화됐다.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8% 하락한 3만8085.8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5P500지수도 0.46% 떨어진 5048.4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4% 빠진 1만5611.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된 1분기 GDP성장률이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미국의 GDP 증가율(속보치)은 연율 1.6%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둔화 탓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 가량 차지하는데, 1분기 소비지출은 연율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하기도 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 굳이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이날 GDP증가율이 둔화할 조짐을 보였던 만큼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금리인하 폭도 연내 세차례를 유지할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문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무부는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4%로, 전분기(1.8%)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4% 였는데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자칫 성장 둔화속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시장과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야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같은 수치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은 계속 서서히 둔화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도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장마감 시점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5%로 보고 있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1.9%, 9월 인하 가능성은 59.2%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8.3% 수준이다. 올해 단 한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국채금리는 다시 치솟았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8bp(1bp=0.01%포인트) 오른 4.702%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7%벽을 돌파했다. 연준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도 5.8bp 오른 4.995%에서 거래되고 있다.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낮게 발표하면서 10.56% 급락했다.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하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1.97%, 2.45%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 테슬라는 각각 3.71%, 4.97% 올랐다.
2024.04.26 I 김상윤 기자
  • 9월도 금리동결 가능성 ↑…"연준, 확신 어려울 것"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경제침체와 고물가 우려가 확대되며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기대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예비치는 연율 1.6%로 집계됐다.이는 월가 추정치 2.4%를 밑돈 결과다.1분기 개인소비지출(PCE)상승률은 전년 동기비 3.4%가 늘어, 전분기 1.8%를 크게 웃돌았다.이 같은 지표 발표 후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에 크게 하락 중이며, 국채수익률도 5개월래 최고수준까지 올라가고 있다.특히 이로인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가능성은 더욱 축소된 상태다.이날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오는 9월 25bp 첫 금리인하 확률은 45.3%로 집계되며 전일 46.4%보다 소폭 줄었다.반면 9월 동결 가능성은 40.2%로, 전일 30.2%에서 10%p가량 상승한 것이다.또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인 12월까지도 금리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능성은 17.8%로 나타나며, 전월 0.6%에서 크게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네이션와이드의 오렌 클라츠킨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 2%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보다 높은 수준에서 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2024.04.26 I 이주영 기자
고개든 `스태그플레이션` 조짐…복잡해진 연준 금리인하
  • 고개든 `스태그플레이션` 조짐…복잡해진 연준 금리인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1분기 경제가 2년 만에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 조짐이 보이면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하 시점을 당길 가능성이 커진다. 문제는 기조적 물가흐름을 볼 수 있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가 연율 3.7% 상승했다는 점이다. 불황 속 물가상승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온 것이다. 물가를 잡기위해서는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하지만, 자칫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사람들이 활보하고 있다. (사진=AFP)◇1분기 GDP 연율 1.6%…예상치 크게 밑돌아미 상무부는 지난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연율 1.6%로 집계됐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작년 4분기(3.4%) 대비 성장률이 둔화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다우존스 컨센서스(2.4%)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한 것은 가계소비 둔화 탓이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2 가량 차지하는데, 1분기 소비지출은 연율 2.5% 늘어나며, 예상치(3.0%)를 밑돌았다. TV, PC 등 내구재 소비는 올해 1분기 2.1% 감소하기도 했다.당초 시장은 미국 경제가 호황을 보일 것이라고 봤다. 지난 16일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는 생각보다 강하다”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2.7%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고금리에도 미국 경제가 탄탄하면 굳이 연준이 서둘러 금리인하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하지만 이날 GDP증가율이 둔화할 조짐을 보였던 만큼 금리인하 시점을 앞당기고 금리인하 폭도 연내 세차례를 유지할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었다.미 GDP 성장률 추이(연율기준, 그래픽=트레이딩이코노믹스)◇인플레이션은 가속화…근원PCE상승률 3.7%문제는 경제가 둔화할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은 가속화했다는 점이다. 상무부는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전년동기 대비 3.4%로, 전분기(1.8%)를 훨씬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지수는 3.7% 상승했다. 이는 1년 만에 다시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된 것이다. 시장 예상치는 3.4% 였는데 이보다 크게 웃돌았다.자칫 성장 둔화속에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난 것이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사미르 사마나“성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물가는 여전히 시장과 연준이 기대했던 것보다 조금 더 높은 스태그플레이션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특히 주거비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5.1%에 달했다. 연준은 서비스물가 둔화세가 확연히 드러나야 금리인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는데, 이같은 수치로는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이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세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현재는 1~2차례 인하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고, 일부 매파(통화긴축선호)는 연내 금리인하가 없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올루 소놀라 미국 경제 책임자는 “성장은 계속 서서히 둔화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강하게 상승한다면 올해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는 점점 더 멀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시장도 경기 둔화 가능성보다는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주목하며 금리인하 시점을 11월로 늦추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처음으로 90%를 넘어섰다.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31.9%, 9월 인하 가능성은 57.8%로 낮아졌다. 11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66.9% 수준이다. 올해 단 한차례의 인하만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 추이 (그래픽=트레이딩 이코노믹스)◇10년물 국채금리 7% 돌파…3대지수 모두 하락GDP보고서가 나온 직후 뉴욕증시 선물은 하락폭을 더욱 키웠고, 국채금리도 치솟고 있다. 투자자들은 성장률 둔화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치솟은 점을 더욱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뉴욕채권시장에서 오전 10시반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1bp=0.01%포인트) 오른 4.708%를 기록 중이다. 올 들어 처음으로 4.7%벽을 돌파한 것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한때 5%를 넘다 현재는 5.4bp 오른 4.991%를 나타내고 있다.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7% 하락한 3만7818.49를 기록 중이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31% 떨어진 5005.54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6% 하락한 1만5459.49에 거래되고 있다. 메타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낮게 발표하면서 11%이상 급락하고 있다. 장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하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2.8%, 3.9% 정도 하락 중이다. 반면 엔비디아, 테슬라는 2% 이상 상승중이다.
2024.04.25 I 김상윤 기자
'나홀로 호황' 이민이 떠받치나…美 1분기 GDP에 쏠린 눈
  • '나홀로 호황' 이민이 떠받치나…美 1분기 GDP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지표가 오늘(25일) 공개된다. 경기 지표가 양호한 데다가 물가도 울퉁불퉁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인하 시점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작년 4분기에 견줘 낮지만, 연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보다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밖에 월스트리트 거리 표지판이 보인다. (사진=로이터)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1분기 GDP 예비치(1차 발표치)는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 기준 2.2%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연율 3.4%보다 낮지만, 연준의 잠재성장률 추정치(1.8%)보다는 높은 성장 속도다. 다우존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2.4%로 예상됐다. WSJ 추정치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는 24일 올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기존 2.9%(10일)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GDP 예비치 발표에 앞서 나오는 마지막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고용시장이 탄탄한 데다 경기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다. EY-파르테논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득 성장과 이에 따른 소비자 지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견고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여전히 매우 탄력적”이라며 “소비자 지출 모멘텀 측면에서 약간의 냉각을 목격하고 있으나 극적이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비와 주택 부문 일부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이민자 유입이 급증한 것도 1분기 GDP가 견조한 배경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학자들은 최근 의회예산국(CBO) 보고서에서 이민자 수가 기존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한 뒤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골드만삭스는 1분기 GDP가 연율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1분기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메모에서 “중앙은행의 전망은 주택 투자의 급격한 증가, 자동차 생산 및 제조업 활동의 반등, 강력한 소비 성장의 또 다른 분기를 포함한 4가지 핵심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연준이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1~2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자 일시적 추세인지 두고봐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했었다. 그러나 3월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 역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1.3%서 69.7%로 하락했다.
2024.04.25 I 양지윤 기자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신규상장 기념 이벤트
  • 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신규상장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오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경품 1500만원 규모의 해외선물옵션 CME S&P 위클리 월, 수요일 옵션 신규상장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ME S&P 위클리 월, 수요일 옵션은 E-mini S&P500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으로 매주 월, 수요일마다 만기가 돌아오는 상품이다. 기존에 상장되어 있는 위클리 금요일 옵션 상품과 함께 짧은 만기를 원하는 옵션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DB금융투자는 신규 상장되는 CME S&P 위클리 월, 수요일 옵션 상품을 홍보하고자 해외선물옵션 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상장된 CME S&P 위클리 월, 수요일 옵션 상품을 5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5만원, CME S&P 위클리 월, 수요일 옵션 상품을 포함 CME 미국지수 관련 옵션 상품을 총 50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5만원을 증정하며, 두 조건을 모두 충족 한다면 중복 지급할 예정이다.또한 보너스 이벤트로 해외선물옵션 신규,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CME 미국지수 관련 선물 또는 옵션 상품을 500계약 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30만원을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나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4.25 I 김인경 기자
달러 약세에 ‘매수 청산’…장중 환율, 8거래일 만에 1360원대
  • 달러 약세에 ‘매수 청산’…장중 환율, 8거래일 만에 1360원대[외환분석]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모처럼 만에 1360원대로 내려왔다.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경기 둔화 신호로 읽히며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됐다. 이에 외환시장에서는 롱스탑(달러 매수 포지션) 분위기가 커지며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사진=AFP◇수급보단 ‘弱달러’에 환율 하락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후 12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8.3원)보다 8.9원 내린 1369.4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으로 지난 12일(1367.4원) 이후 8거래일 만에 1360원대로 내려온 것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72.0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반께 환율은 1370원선을 하회해 10시 20분에는 1367.4원까지 하락 폭을 확대했다. 현재는 1360원 후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지난달 51.9에서 하락했다.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 전망치(52)도 밑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4월 서비스업 PMI는 50.9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그간 미국 3월 경제 지표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졌었다. 하지만 4월 지표가 다소 약하게 나타나자 2분기 미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금리인하 기대도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3.4%로 전날(42.4%)보다 소폭 올라갔다. 9월 인하 가능성은 73.4%로 전날(66.6%)보다 올랐다.달러화는 약세로 전환됐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11시 3분 기준 105.6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로 하락세인 반면,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4.82엔까지 오르며 155엔을 위협하고 있다.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달러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내 증시는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며 환율 하락을 지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5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됐다. 국내은행 딜러는 “경제 지표가 달러 약세 분위기를 이끌면서 롱(매수) 포지션을 잡고 있던 것들이 롱스탑으로 밀고 내려왔다”며 “중국 증시가 상승세고 위안화도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화도 동조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저가매수’에 1360원 안착 불투명환율이 오랜만에 1360원대로 내려온 만큼 저가매수 유입도 커, 하단이 지지되며 1360원 안착까지는 어려울 수 있다.국내은행 딜러는 “1360원 안착은 힘들 것 같다”며 “수급에 의한 하락이 아니라 달러 약세 분위기로 인한 하락세이고, 또한 저점에서 결제가 많이 나오고 있어서 오후에는 저가매수에 환율이 되돌림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4.04.24 I 이정윤 기자
美경기 둔화 신호…환율, 1370원으로 하락 출발
  • 美경기 둔화 신호…환율, 1370원으로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70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위축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19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8.3원)보다 6.3원 내린 1372.0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3원) 대비 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3원 내린 1372.0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1370.2원을 터치했다. 이후 환율은 개장가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지난달 51.9에서 하락했다.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 전망치(52)도 밑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4월 서비스업 PMI는 50.9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6.9%로 전날(42.4%)보다 소폭 올라갔다. 9월 인하 가능성은 71.3%로 전날(66.6%)보다 올랐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19분 기준 105.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200억원대를 사들이고 있다.
2024.04.24 I 이정윤 기자
NDF, 1371.3원/1371.7원…4.5원 하락
  • NDF, 1371.3원/1371.7원…4.5원 하락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사진=AFP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1.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1.3원, 1371.7원으로 집계됐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3원) 대비 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4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9.9로 지난달 51.9에서 하락했다. 넉 달 만에 위축 국면으로 돌아선 것이다. 전문가 전망치(52)도 밑돌았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4월 서비스업 PMI는 50.9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6.9%로 전날(42.4%)보다 소폭 올라갔다. 9월 인하 가능성은 71.3%로 전날(66.6%)보다 올랐다.달러화는 약세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오후 7시 35분 기준 105.69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6을 상회한 것에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5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4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화 약세와 위험선호 분위기에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와 위안화 약세 등에 환율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4 I 이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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