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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63%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해야"
  • 독일인 63% "코로나 백신, 의무 접종해야"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사진=AFP)[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방역 강화에 대한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5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dpa 의뢰로 지난 1~3일 20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3%가 백신 의무 접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30%는 반대, 7%는 무응답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여론조사에서는 백신 의무 접종에 대해 찬성 56%, 반대 33%로 집계됐다. 1년새 백신 의무 접종을 찬성하는 여론이 증가한 것이다.독일의 백신 접종률은 68% 수준에 그쳐 서유럽 국가들 중에선 저조한 편이다. 최근 들어 코로나 재확산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자 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독일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을 ‘제4의 물결’로 규정하고, 내년 2월부터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다.2일(현지시간) CNN방송,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퇴임을 앞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차기 총리 내정자인 올라프 숄츠 부총리는 이날 16개 지역 주지사들과 화상 회담을 열고 사실상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새로운 방역 규제안에 합의했다. 아직 의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회담 참석자들은 늦어도 내년 2월 안에 표결을 끝내고 새 방안을 시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새 방역 지침에는 백신 미접종자는 슈퍼마켓, 빵집,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모든 장소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식당이나 술집, 극장, 영화관, 기타 시설 출입은 백신 접종자나 감염 후 회복한 사람만 허용된다. 또 백신 미접종자가 포함된 모임은 14세 이하를 제외하고 한 가구, 최대 2명의 손님까지만 허용된다. 인구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가 350명 이상인 지역에선 나이트클럽, 바, 음악 공연장 등은 폐쇄된다. 아울러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요양원과 병원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백신 및 부스터샷 접종을 강제하기로 했다. 학교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전통적으로 해왔던 새해맞이 불꽃놀이도 금지하기로 했다. 불꽃놀이로 부상을 입은 환자를 억제해 의료 체계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연내 3000만명을 목표로 부스터샷을 추진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감염자 수를 줄이고, 병원들의 과부하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연대’ 차원에서의 행동이 필요하다”며 “제4의 물결(오미크론 확산)은 반드시 무너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2.05 I 윤기백 기자
  • 文대통령 지지도 40%선 회복, 오름세 지속[리얼미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가 40%선을 회복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6일 나왔다. 지난주 정체 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긍·부정 평가 차이는 오차범위 밖 흐름이 지속됐다.그래프=리얼미터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54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표본오차 ±1.8%포인트 신뢰수준 95%)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40.5%(매우 잘함 21.8%, 잘하는 편 18.7%)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6.8%(잘못하는 편 15.2%, 매우 잘못함 41.6%)로 0.1%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8%포인트 감소한 2.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6.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 대구·경북(4.6%P↑, 22.4%→27.0%, 부정평가 71.5%)과 인천·경기(4.3%P↑, 38.9%→43.2%, 부정평가 54.1%)가 올랐으며 대전·세종·충청(2.1%P↓, 41.5%→39.4%, 부정평가 56.1%), 광주·전라(1.8%P↓, 66.9%→65.1%, 부정평가 31.7%)가 내렸다.성별로는 여성(3.3%P↑, 39.2%→42.5%, 부정평가 54.8%)이 올랐으나 남성(1.3%P↓, 39.7%→38.4%, 부정평가 58.8%)이 하락했다.연령대별로 70대 이상(3.7%P↑, 26.7%→30.4%, 부정평가 65.0%), 50대(3.7%P↑, 44.7%→48.4%, 부정평가 49.4%), 20대(2.7%P↑, 29.2%→31.9%, 부정평가 64.6%)가 상승했으나 40대(3.5%P↓, 56.7%→53.2%, 부정평가 45.3%)는 하락했다.민주당 지지층(2.4%P↑, 84.2%→86.6%, 부정평가 10.6%), 국민의힘 지지층(2.2%P↑, 4.1%→6.3%, 부정평가 92.1%)이 각각 상승했다. 정의당 지지층(10.6%P↓, 49.2%→38.6%, 부정평가 53.0%), 무당층(6.0%P↓, 33.4%→27.4%, 부정평가 65.6%), 열린민주당 지지층(4.8%P↓, 82.4%→77.6%, 부정평가 19.8%), 국민의당 지지층(1.1%P↓, 7.1%→6.0%, 부정평가 92.5%)에서 하락했다. 보수층(4.9%P↑, 13.7%→18.6%, 부정평가 79.9%), 진보층(2.4%P↑, 73.9%→76.3%, 부정평가 21.1%)에서 올랐으나 중도층(2.3%P↓, 38.3%→36.0%, 부정평가 61.5%)에서 내림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6 I 이정현 기자
  • 윤석열 44% vs 이재명 37.5%…6.5%p 격차[리얼미터]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4.0%의 지지율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7.5%)를 크게 앞섰다. 윤 후보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낮아졌지만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정체됐기 때문이다.(자료=리얼미터)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 ±1.8%p)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6.5%p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9.4%포인트) 대비 격차는 좁혀졌지만 여전히 오차범위 밖으로 윤 후보가 앞섰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8%,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4%, 없음·잘모름은 9.0%.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당무 거부의 영향을 받아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보수 성지인 대구·경북은 59.7%의 지지율로 60%선 아래로 내려갔다. 연령별로는 20대와 70세 이상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20대의 지지율은 6.3%포인트 감소한 37.8%에 그쳤다. 70세 이상은 6.2%포인트 떨어진 59.3%로 집계됐다.이 후보는 광주·전라에서 64.9%를 기록 4.5%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와 20대에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30대는 3.1%포인트 올라 39.4%, 20대는 2.3%포인트 상승해 25.4%를 기록했다.차기 대선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우위를 점했다. 윤 후보는 47.3%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3.3%에 그쳐 두 후보의 격차는 4.0%포인트를 보였다. 부동산 문제 해결과 관련해서는 윤 후보가 38.5%, 이 후보는 38.3%를 기록, 두 후보의 격차는 0.2%포인트로 접전을 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한편,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9.4%를 기록, 민주당(33.1%)을 6.3%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2021.12.06 I 송주오 기자
  • [사설]국민도 반대하는 기본소득 공약, 기업 왜 끌어들이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삼성이나 이런 데서 기본 소득을 얘기해보면 어떻겠냐”며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똑같이 제안했다”고 최근 밝혔다. 삼성그룹의 삼성경제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가진 경제정책 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후보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이 기본소득을 도입하자고 했다”면서 “단순히 자비심에서 하는 얘기일지 고민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 후보는 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지원을 당부하는 뜻으로 제안했을지 몰라도 시기와 방법, 내용 등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기본 소득은 그가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정책이지만 정부와 정치권 내부에서도 현실성 없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는 반대 의견이 65%를 넘었을 정도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 이 후보 자신도 “국민 동의 없이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철회한 건 아니다”라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그런데도 대선이 임박한 시점에 이 후보가 꺼낸 이 발언에 대해 기업 입장에선 압박으로 느낄 가능성이 작지 않다. 정치권이 노골적으로 기업을 선거에 끌어들이려는 의도로도 비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그가 대표 공약의 국민 설득에 어려움을 겪자 기업과 기업인의 지지를 유도해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할 기업과 정부의 역할을 혼동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에게는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 또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머스크의 기본 소득 주장은 로봇이 일상에 도입될 경우 생산이 자동화돼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전제로 한 발언이다. 그는 지난 8월 “장기적으로 보면 기본 소득이 필요할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래 변화에 대비하자는 얘기로 대통령이 되면 당장 기본소득을 주겠다는 이 후보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이 후보의 기업 방문은 더 빈번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할 일은 자신의 공약에 대한 동참 호소가 아니다. 글로벌 경제 전쟁의 한 복판에서 분투 중인 기업들의 애로를 하나라도 더 파악하고 고용 확대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하는 것이 먼저다.
2021.12.06 I 양승득 기자
  • 李·尹 부동산 정책 여론조사…'尹 종부세 개편' 판정승 [리얼미터]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동산 정책 중 윤 후보의 정책이 더 많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 리얼미터)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전국 만 17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후보가 주장한 국토보유세 신설안이 적절하다고 밝힌 응답자는 36.4%, 적절하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는 55.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건물과 토지 부분을 합산해 내는 현행 종부세 제도에서 토지 소유에 초점을 맞춘 ‘국토보유세’ 신설을 대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거둬들인 세금을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쓰겠다는 것이 이 후보의 설명이다. 이 정책은 특히 청년층의 반대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20대와 30대의 62.0%가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60세 이상도 60.2%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반면 40대의 47.2%와 50대의 43.2%는 국토보유세 신설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자료= 리얼미터)윤 후보가 제시한 ‘현행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53.3%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39.4%는 해당 정책이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윤 후보의 정책은 30대(62.5%)와 60세 이상(58.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대전·충청·세종(64.8%) 및 서울(57.8%) 지역에서도 적절하다는 답변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40대는 50.8%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이 대선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가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4.0%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4%에 그쳤다. 특히 무당층에서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의 비율이 61.1%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9%(2만451명 중 1011명 응답)다.
2021.11.24 I 박기주 기자
  • 이재명 36% vs 윤석열 36%…李 약진에 지지율 '백중세'[갤럽]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 지지율이 동일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전 조사에서 윤 후보가 10% 포인트 넘게 우세한 모습을 보였지만, 윤 후보는 하락하고 이 후보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률을 기록했다. (자료= 한국갤럽)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각각 36%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각각 5%를 기록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앞서 지난 11월 16~18일 조사에서 윤 후보는 42%를 기록하며 이 후보(31%)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바 있다. 하지만 2주 후 다시 진행된 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6%p 하락하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5%p 상승해 격차가 사라졌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지지도는 40대(57%), 윤석열은 60대 이상(56%)에서 두드러졌다. 그 외 연령대, 특히 20대에서는 각각 23%, 22%로 지지율이 비슷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30대에서 넷 중 한 명 정도,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돈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 45%, 이재명 36%다.다만 다음 대통령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자가 53%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고 답한 응답자(36%)와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유지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관계자는 “작년 11월까지 양론에 대해 팽팽했던 중도 성향층이 12월부터 정권교체 쪽으로 기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 10월 둘째주 국민의힘에 우세를 내준 뒤 7주 만에 다시 앞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5%,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3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5%(6464명 중 1000명 응답)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3 I 박기주 기자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 드릴 것”
  • 윤석열 “이준석에 선거운동 전권 드릴 것”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4일 이준석 대표에게 “선거운동의 전권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당내 상임선대위원장 겸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다.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회의 후 빨간 후드티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중앙선대위)윤 후보는 이날 오후 이 대표와 함께 북항재개발홍보관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30대 당대표와 제가 대선을 치르게 된 것이 후보로서 큰 행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또 이 대표의 제안으로 맞춰 입은 빨간색 후드티를 가리키며 “이 대표가 계획하신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서 이런 옷을 입고 뛰라면 뛰고, 이런 복장을 하고 어디에 가라고 하면 가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 대표가 이날 오전 공개한 후드티 앞면에는 ‘사진 찍고 싶으면 말씀 주세요’, 뒷면에는 ‘셀카 모드가 편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혔다.윤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와 관련, “김종인 박사께서 어쨌든 대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여러 생각을 해보셨다고 했기 때문에,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전날 만찬 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고 결정을 전달받았다고도 전했다. 윤 후보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여론조사 지지도 격차를 좁혀오는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그런 걸 보고 조언도 해주시고 방향도 잡아주시는 것이지만, 저는 운동선수이기 때문에 전광판 볼 시간이 없다”며 지지율 변화에 연연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당 대표가 4일 오전 부산시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회의 후 빨간 후드티를 입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민의힘 중앙선대위)
2021.12.04 I 박태진 기자
尹 vs 李 좁혀지는 지지율 격차…골든크로스 일어날까?
  • 尹 vs 李 좁혀지는 지지율 격차…골든크로스 일어날까?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을 비롯, 공약 철회 등 정책 유연성을 보여주며 반등하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선대위 구성 잡음은 물론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 내홍 격화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두 후보 간 지지율이 역전되는 골든크로스가 이뤄질지 정치권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2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12월 1주차(11월 29일~12월 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 대상)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4%,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차다. 11월 4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3%포인트 차로 앞섰을 때보다는 격차가 좁혀진 모습이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37%, 윤 후보 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최근 하락세를 반영하듯 이 후보가 뒤집었다. 11월 4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채널A 의뢰로 지난달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를 보면 이 후보 35.5%, 윤 후보 34.6%으로 0.9%포인트 차로 이 후보가 소폭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오차범위 내 격차지만 대선을 100일을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에 열세인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전문가들은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는 이미 예견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선대위 구성 잡음과 내홍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서다.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는) 당연한 결과다. 저 인적 구성을 가지고 대선에서 이기겠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도전자라면 도전자답게 참신하게 가야 할 텐데, 전문성이 뛰어나지도 않고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인물들만 잔뜩 앉혀 놨다”고 혹평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시절 탄핵까지 당하고 적폐 청산 차원에서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구 적폐세력들이 다시 부활하는 양상이니 국민들이 보기에는 어이가 없을 것이다.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반면 이재명은 판 갈아엎고 다시 어떻게든 해보려고 재난지원금 포기하고, 조국사태에 사과도 하고 있다. 국민들은 시늉이라도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반사이익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이 후보가 혁신하고 외부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순전히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윤 후보가 당내 갈등 장기화로 인해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못한 영향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또 윤 후보가 내홍을 조기에 진화한다면 지지율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박 교수는 “윤 후보는 우선 선대위 논란을 빨리 끝내야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정권교체 여론이 높은데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안정화되지 않았다. 여기에 근본적으로는 서울 민심이 뒤집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예전 대선 후보들은 당의 오너십이 있었고, 결집도도 좋았고,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봤을 때 호감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은 양 후보가 비호감도가 더 높다 보니 작은 실수나 악재에도 지지율이 크게 출렁이는 현상이 다반사로 나타날 것이다. 향후 리스크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12.0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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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내년 초 李·尹·安, ‘트로이카’ 체제 될 것”[만났습니다]③
  • [대담=김성곤 정치부장, 정리=송주오·이지은 기자] “내년 설이 되면 대선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최근 한 달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4~5%에 머무르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내내 30%대를 기록하는 데 비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그런데도 그는 “연말까지 두 자릿수 지지율이 목표”라며 오는 2월 양강이 아닌 ‘삼강’ 체제 구축을 자신하고 있다.그의 자신감은 산술적 계산에 기반한다. 그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지 후보가 있다고 밝힌 70% 안에서도 마음을 확정한 건 70% 정도다. 이 49%를 제외한 나머지 51%는 부동층이라고 봐야 한다”며 “대선 100일도 안 남았는데 여전히 찍을 사람이 없어서 투표 자체를 안 하겠다는 사람이 많다. 대략 절반이 마음을 못 정하는 건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보는 형태”라고 진단했다.이런 환경에서 안 후보는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들을 설득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5대 초격차 과학 기술로 선진 5개국(G5)에 진입하겠다는 1호 공약, 2030세대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한 5개 대안 ‘펜타곤 청년 정책’ 등 여느 때보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공약들 때문이다. 그는 “기본적으로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강한 상태고, 중도층은 여기에 더해 그 결과 누가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며 “누가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지로 경쟁을 이어가면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그간 안 후보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TV 토론’에 대해서도 “콘텐츠 토론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사실 지난 대선에서 씌워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 이미지는 여전히 안 후보의 발목을 잡는 상태다. 그는 당시를 돌아보며 “황당한 말을 듣고 황당해하면 사람들이 토론에서 밀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누굴 탓하겠나. 지난번에는 그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당 대표를 4번이나 하며 모든 선거를 후보로 진두지휘했다. 이제 내 스타일대로 예의 지키며 물어볼 거 물어볼 수 있다. 걱정하지 않는다”며 짐짓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사람들의 기대 수준 낮아서 제가 제일 유리하다”는 농담으로 능청을 부리기도 했다.‘단일화’는 지지율을 끌어올릴 직접적인 방안이다. 이미 많은 선거에서 단일화를 했던 만큼 이번에도 안 후보에게는 비슷한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결연한 완주 의지를 내비치는 상태다. 안 후보는 “제3지대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는 선거 공학적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현안에 대한 정책 공조 차원”이라며 “내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뛴다면 압도적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1.12.03 I 이지은 기자
  • ‘4자 대결’서 윤석열 34% 이재명 33%…초접전[NBS]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가 4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던 직전 조사보다는 두 사람의 격차가 좁혀졌다. 윤 후보는 최근 불거진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으로 인해 하락세가 지속하는 모습이고, 이 후보는 공약 철회 등 정책 유연성을 통한 청년층 표심 잡기에 나선 결과 반등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각각 3위, 4위를 차지했다.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석열(왼쪽)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사진=이데일리DB)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12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4%, 3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포인트 차다. 11월 4주차 조사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격차가 3%포인트 차로 벌어졌을 때보다는 좁혀진 모습이다. 적극적인 투표층에서는 윤 후보 38%, 이 후보 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 후보와 심 후보는 각각 5%, 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큰 변동은 없었다. 태도 유보(없다, 모름 및 무응답)는 23%로 나타났다. 차기대선 지지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물어본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66%,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라는 응답은 34%였다.후보별로 보면 이 후보 지지층의 74%, 윤 후보 지지층의 69%, 심 후보 지지층의 36%, 안 후보 지지층의 21%는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대선 당선 전망을 보면 이 후보 37%, 윤 후보 36%, 심 후보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5%였다. 그간 대선 당선 전망에선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으나, 최근 하락세를 반영하듯 이 후보가 뒤집었다. 11월 4주 조사 대비 이 후보는 1%포인트 하락에 그친 반면, 윤 후보는 4%포인트 떨어졌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8%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하며 적극적 투표층임이 확인됐다. 반면 소극적 투표층(‘가능하면 투표할 것’)은 16%, 비투표층(‘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은 6%로 나타났다.다만 제20대 대선에 대한 인식을 묻자 응답자의 46%는 ‘정권 심판론’을 답했고, 39%는 ‘국정 안정론’을 택했다.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32%로 동률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이 4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던 것과는 딴판이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그대로인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4%, 3%를 기록했고, 태도 유보는 26%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12.02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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