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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배구, 크로아티아 꺾고 16연패 탈출...세계선수권 유종의 미
  • 한국 女배구, 크로아티아 꺾고 16연패 탈출...세계선수권 유종의 미
  • 길었던 16연패를 끊고 세계선수권대회 첫 승을 거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이후 계속된 16연패 수렁에서 드디어 벗어났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간) 폴란드 그단스크의 에르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세트 스코어 3-1(25-21 27-29 27-25 25-23)로 눌렀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를 1승 4패, 승점 3으로 마감했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튀르키예, 폴란드, 태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0-3 패배를 당했다. 이미 조 4위까지 올라가는 2라운드 진출이 무산된 상황이었다. 그나마 크로아티아를 제물로 첫 승리와 첫 승점을 따내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썼던 한국 여자배구는 이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물러나고 후임으로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은 깊은 수렁에 빠졌다. 지난 7월 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승점을 1점도 따내지 못한 채 12연패를 당했다. VNL 출범 이래 승점 1도 가져오지 못한 경우는 한국이 최초였다.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부진은 계속 이어졌다. 4경기에서 승리는 커녕 승점도 얻지 못했다. 심지어 20득점 이상 올린 세트조차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크로아티아전 승리로 곤살레스 감독은 16연패 끝에 첫 승리를 맛봤다.한국은 모처럼 주전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해냈다.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각각 21득점씩 올리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황민경(현대건설)도 15득점을 올렸다. 서브 득점에서 12-4, 블로킹에서 8-6으로 앞섰던 것도 승리 원동력이 됐다.
2022.10.02 I 이석무 기자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더 싸게, 더 편하게…면세업계 '고환율 버텨라' 총력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면세업계가 원·달러 환율 1400원대의 위기 상황을 버티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9월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10월 황금 연휴 및 웨딩 수요 회복,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 등 호재도 적지 않은만큼, 면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파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나섰다.서울 시내 한 면세점에 환율 관련 이벤트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면세상품, 백화점보다 비싸다?…할인폭 키워 방어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바라보자 국내 주요 면세점들은 일제히 ‘환율 보상 혜택’의 폭을 넓혔다. 일부 면세상품들이 고환율로 인해 면세혜택에도 백화점보다 가격이 비싸지는 ‘역전’ 현상이 빚어진 가운데, 각 면세점들은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할인율을 높이고 나선 것이다.먼저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11월 14일까지 당일 면세 환율이 1400원 이상인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7%에 달하는 ‘환율 보상 혜택’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로써 환율 보상 혜택은 구매금액의 최대 14%에 달하게 된다.예를 들면 2000달러 구매 시 받을 수 있는 총 혜택은 기존 환율 보상 혜택인 15만 S리워즈 포인트가 합산된 52만 S리워즈 포인트였는데, 현재는 환율 보상 혜택인 29만 S리워즈 포인트가 더해진 66만 S리워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S리워즈 포인트는 1000포인트당 1달러의 가치를 지니며, 신라면세점 영업점에서 현금처럼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롯데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역시 당일 면세 환율 1450원 이상일 때 받을 수 있는 환율 보상 헤택을 키웠다. 롯데면세점은 1만 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들에게 기본 증정 및 결제 혜택, 환율 보상 혜택을 더해 최대 317만원의 엘디에프 페이(LDF PAY)를 돌려준다. 신세계면세점은 300달러부터 1만달러까지 구매 시 9만원부터 320만원까지 보상해준다.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 행사도 전개한다.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에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외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최근 면세점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주류 품목 할인도 늘렸는데, 롯데면세점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에선 발렌타인·로얄 살루트·조니워커·헤네시 등을 3병 이상 구매 시 최대 30%, 시내 면세점에서는 발렌타인 21년산 골든제스트·수정방을 각각 50%, 40% 할인해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한 달간 온라인몰에서 에스티로더·조말론·라메르·포레오 등 화장품부터 시계·패션까지 150여 브랜드를 최대 90%까지 할인한다. ◇편의성도 키워드…온라인 상담 열고, 여권 없이 쇼핑도편의성을 높여 면세 소비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롯데면세점은 디지털 분산 신분증명 기반의 여권정보 생성 및 인증 관련 특허를 보유한 IT 관광벤처 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내 면세점에서 내국인 고객들이 실물 여권 없이 스마트폰 인증으로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해외 영업점에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공항과 호텔, 카지노 등 유관산업과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그룹과 협업해 전세계 면세업계 최초로 화상 기반 비대면 상담 서비스 ‘라뷰ON(라뷰온)’을 선보였다. 여러 매장을 돌아다니며 일일이 테스트할 필요 없이 브랜드 전문가인 신라면세점 서울점 직원과의 실시간 비대면 상담을 통해 나만의 화장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우선 에스티로더·라메르·맥(MAC) 등 브랜드를 대상으로 30여명의 화장품 전문 상담사를 통해 2000여종의 상품들을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이트리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강자"
  • 아이트리온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강자"[주목!스타트업]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국내 연속산업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에서 1인자가 될 것입니다.”이용우 아이트리온 대표는 “철강, 화학, 제지 등 국내 연속산업에 자사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밀스미스’(MillSmith)가 활발히 채용됐으면 한다”며 “나아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연속산업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중간중간 조립이 필요한 산업과 달리, 철강과 화학, 제지 등과 같이 제품을 만드는 모든 공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분야를 말한다.이용우 대표는 과거 국내 대기업에서 기준정보와 함께 데이터 품질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오랜 기간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를 했다. 그러던 차에 기업마다 고유한 ‘메타정보’가 있는데, 이걸 사업화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016년 메타정보 아이템을 앞세워 회사를 창업했다. 이후 포스코 등 국내 유수 대기업에서 산업용 솔루션 전문가들이 추가로 합류하면서 2018년에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도 도전장을 낼 수 있었다. 이후 2년 동안 20억원 정도 투자한 끝에 2020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밀스미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이 대표는 “통상 스마트팩토리 구축은 △데이터 생성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적재 △데이터 분석 및 모니터링 등 과정을 거친다”며 “밀스미스는 데이터 전처리를 중심으로 수집과 분석을 아우르는 스마트팩토리 패키지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밀스미스는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처리 병목지점인 전처리 과정을 셋업형으로 관리하고 자동화하는데 강점이 있다. 통상 전체 빅데이터 프로세스 처리시간 70%가량이 데이터 추출, 전처리, 모델링 구간에서 반복적인 수작업으로 인해 낭비된다. 특히 데이터 전처리는 산업 특성을 반영해야 해서 솔루션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부분이다.이러한 밀스미스 강점을 알아본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최근 이어지는 분위기다. 우선 아이트리온은 현대제철 ‘공정 관통형 Data Lake’ 구축 사업을 수주, 올 연말까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효성첨단소재 전주, 울산 등 2곳 공장에도 밀스미스 솔루션을 공급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국내 철강, 화학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밀스미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이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그동안 대기업 위주였던 밀스미스 공급처를 중견·중소기업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용우 아이트리온 대표
2022.10.02 I 강경래 기자
  • 아이가 코로나 감염 후 2~6주후 발열과 소화기계 증상보이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MIS-C)은 코로나19 감염을 앓았던 소아청소년에서 감염 후 약 2주에서 6주 이후에 발열과 함께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소화기계 증상, 피부 발진 등을 주증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저혈압, 좌심실 기능 저하, 심근염 등이 동반될 수 있어 주의깊게 관찰해야 되며 염증 수치가 많이 높으면서 심전도에 이상이 보이거나 트로포닌 등 심근효소 수치의 상승을 보이는 경우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아들에서 SARS-CoV-2 바이러스는 PCR 검사에서 양성을 보일 수 있으나 cycle threshold (Ct) 값이 높게 나와 코로나 감염 자체보다는 감염 후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다기관 염증 증후군의 발생 추이를 보면, COVID-19 환자가 증가할 때보다 약 2~6주의 시차를 두고 MIS-C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코로나19 감염 후 발생하는 면역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자가 가와사키병의 일부 기준을 만족하는 임상 양상을 보일 수 있으나, 가장 큰 차이점은 평균 연령이 가와사키병 환자들에 비해서 높다는 점이다. 가와사키병이 일반적으로 5세 이하의 연령에서 발병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서, MIS-C의 평균 연령은 8.3세 정도로 현재까지 생후 3개월에서 20세까지 발생했다. 연령에 따른 증상의 차이도 보이는데, 어린 연령에서는 가와사키병에 해당하는 증상이 더 흔히 관찰되는 반면, 연령이 더 높은 아이들에게서는 심근염 및 쇼크가 더 흔히 동반돼 증상이 더 심해졌다. 성인에서도 MIS-C와 유사한 사례가 보고되었는데 심혈관계의 침범이 더 두드러진다고 보고됐다.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여러 기관을 침범하기 때문에 증상 또한 다양하게 나타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로 모든 환자에서 고열이 나타난다. 발열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소화기계 증상으로 70% 이상에서 보인다. 그 외 피부 점막 증상(발진, 결막염, 손발 부종, 입술 발적, 딸기혀), 심장 기능의 저하, 심전도 장애, 쇼크, 림프절 비대 등을 보이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심장을 침범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로 심전도, 심장 초음파 검사와 함께 혈액검사를 시행한다. 심초음파상 좌심실 기능 부전이 관찰되고 관상동맥이 늘어나거나 심한 경우 관상동맥류가 생길 수 있고 드물지만 판막 장애나 심낭 삼출이 발생할 수 있다. 심전도상 전도 장애를 보이는 경우 입원 중 모니터를 하면서 퇴원 후 추적 관찰시 홀터 검사를 시행한다.유성선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현정 전문의는 “다기관 염증 증후군의 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쇼크 등과 같은 치명적인 상태에서 환자를 안정화시키고 관상동맥의 병변, 심근 섬유화 및 전도 장애 등과 같은 장기적 후유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수액 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활력 징후, 전해질 및 대사 상태를 잘 모니터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까지 면역조절 치료는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추천된다. 면역 조절제를 사용할 때는 중단 후에 증상이 반등성으로 다시 악화를 보일 수 있어 혈액 검사 및 심기능을 모니터하면서 용량을 서서히 감량하는 것이 중요하다. COVID-19 대유행 이후 가와사키병 의심 환아들 중에서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에 반응하지 않는 환아들이 COVID-19 유행 이전에 비해 많아졌던 것으로 보고되면서 MIS-C에서 스테로이드가 치료제로 고려되었다. 항혈소판 제제는 가와사키병에서 혈소판 활성화와 동반된 혈소판 증가증, 관상동맥 이상과 내피세포 손상 등을 고려하여 사용을 권고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다기관 염증 증후군 환아들에서도 저용량 아스피린이 권장된다. 혈소판이 정상화되고 진단 4-6주 이후 시행한 심장 초음파에서 관상동맥이 정상으로 확인되면 아스피린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소아 청소년에서 COVID-19 감염은 비교적 증상이 경하고, 중증 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은 성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부에서는 SARS-CoV-2 감염 후 다기관 염증 증후군 (MIS-C)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을 앓았던 소아청소년에서 감염 후 약 2-6주 이내에 발열과 소화기계 증상 및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감별진단 시 MIS-C를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소아 다기관 염증 증후군은 많은 경우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중증 경과를 보이나,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대부분 환아들에서 좌심실 기능이 회복되고 예후는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2.10.02 I 이순용 기자
  • 실명 유발하는 ‘황반변성’, 건성과 습성 차이는 뭔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 눈에서 카메라의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망막’은 눈의 구조물 중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막으로, 시력을 담당하는 신경조직이다. 망막 중에서도 황반에는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있어 우리가 물체를 보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황반변성은 황반이 여러 원인에 의해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중에서도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황반변성을 ‘나이관련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나이관련 황반변성은 66~74세 인구의 약 10%, 75~84세 인구의 약 30%에게 나타나는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에서 60세 이상 성인의 실명을 초래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기도 하다.황제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교수는 “황반변성의 주된 증상으로는 시력 감소로, 이외에도 시야가 흐려지거나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력이 중심부부터 손상되기 때문에 시야 가운데 검은 점이 생기는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며, “초기 황반변성의 경우,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눌 수 있다. 건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발생하는데 황반변성에 의한 실명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급격한 시력저하를 유발하지는 않지만 시세포가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시력이 감소한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황반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자라게 되는데, 이 혈관은 약하고 터지기 쉬워서 혈장 성분이 새어나와 황반에 물이 차거나 피가 새어나와 급격한 시력저하를 유발하게 된다. 이 경우 건성 황반변성보다 병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실명의 가능성도 높다.건성 황반변성은 루테인, 지아잔틴 등의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생선 등을 섭취하면서 정기적인 추적관찰을 실시하여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이요법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의 개선을 통해서도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맥락막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자외선이 망막을 손상시키므로 안경, 선글라스, 모자 등을 활용하여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과 고혈압은 맥락막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미치므로 금연과 고혈압 관리 역시 황반변성의 진행을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한다.황제형 교수는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면 치료가 까다롭다. 현재까지 완전한 치료법은 없으며 남아있는 시력 보존을 목표로 치료해야 한다”며, “습성 황반변성의 치료로는 눈에 직접 항체주사를 시행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변성이 일어난 경계 부위에 레이저 치료나 광역학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흔한 치료 방법이다”고 말했다.
2022.10.02 I 이순용 기자
김성현, 3R서 6타 줄이고 공동 8위…PGA 투어 첫 톱10 도전
  • 김성현, 3R서 6타 줄이고 공동 8위…PGA 투어 첫 톱10 도전
  • 김성현이 2일 열린 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퍼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 김성현(24)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둘렀다.김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더 컨트리클럽 오브 잭슨(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범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김성현은 전날 공동 31위에서 공동 8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마크 허버드(미국)와는 5타 차다.지난 시즌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 시즌 PGA 투어 신인으로 입성한 그는 2주 전 데뷔전이자 개막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3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데뷔 두 번째 대회 만에 톱10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15번홀까지 버디만 8개를 잡으며 완벽한 경기를 펼치다가 막판 3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한 게 아쉽다.김성현은 사흘 내내 날카로운 아이언 샷 감각을 발휘해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3~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다.후반 1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 행진을 재개한 그는 11, 12번홀 연속 버디와 14, 15번홀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버디를 잡은 8개 홀에서 아이언 샷을 모두 3m 이내로 붙였고 퍼팅 또한 놓치지 않았다.다만 16번홀(파4)에서 1.4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샷이 연달아 러프에 빠져 보기로 마무리했다.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허버드가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골라내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매켄지 휴스(캐나다)가 1타 차 2위(14언더파 202타)로 내려왔고, 게릭 히고(남아공), 스콧 스톨링스(미국),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로 뒤를 이었다.한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임성재(24), 김주형(20), 김시우(27), 이경훈(31)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22.10.02 I 주미희 기자
내연녀에게 지급된 남편의 보험금 12.8억원
  • 내연녀에게 지급된 남편의 보험금 12.8억원[판결뒷담화]
  • * 아래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위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남편이 사망한 뒤 남은 건 재산 2억여원과 빚 5억여원. 아내는 재산을 상속받기는커녕 빚을 갚아주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위해 한정승인(상속재산 한도 내에서만 피상속인의 빚을 갚는 조건의 상속)이라는 선택지가 있긴 하죠.그런데 아내는 엄청난 사실을 2가지 발견하게 됩니다. 남편의 생명보험금이 12억8000만원에 달한다는 사실과 그 보험금을 내연녀가 지급받았다는 겁니다. 남편의 유일한 상속인이었던 아내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일이죠. 아내는 내연녀를 상대로 유류분을 반환해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합니다.유류분은 일정한 상속인을 위해 법률상 유보된 상속재산의 일정부분입니다. 배우자가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에 못미치는 재산을 상속받았을 경우 상속인에게 반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수익자가 명확히 정해져 있는 보험금에 대해서도 유류분 반환 청구가 가능한지, 또 상속인이 아닌 제3자(내연녀)에게도 유류분 반환 청구가 가능한지가 그동안 명확하지 않았습니다.이번 사건으로 인해 보험금의 유류분 산정과 관련해 대법원의 첫번째 판결을 이끌어냈다는 것이 의미있는 부분인데요. 대법원은 생명보험이 유증이나 사인증여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보험금이 유류분 산정의 기초재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제3자를 보험수익자로 지정하거나 변경하는 경우에는 그 지정 또는 변경한 것이 상속개시 전 1년 안에 이뤄졌어야 유류분 산정에 포함할 수 있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입니다. 보험금을 받은 사람이 제3자인 경우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기 전이어야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있다는 뜻이죠.안타깝게도 남편은 내연녀로 보험 수익자를 바꾼 뒤 1년이 더 지나서 사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아내는 내연녀에게 지급된 보험금 12억8000만원에 대해 유류분 반환 청구를 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판결뒷담화의 길라잡이, 조용주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안다)와 함께 유류분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보험금이 유류분 산정의 기초재산으로 포함되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2022.10.02 I 성주원 기자
김난도의 내년 트렌드 책, 40代 미리 샀다
  • 김난도의 내년 트렌드 책, 40代 미리 샀다[위클리 핫북]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2년 넘게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우리의 삶은 큰 변화를 맞았다. 다가올 2023년 토끼의 해 우리는 무엇을 무기로 삼아 변화로 가득한 세상을 헤쳐나갈 것인가.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09년부터 매년 경제 전망과 트렌드 키워드를 담아 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미래의창) 신간이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7위에 올랐다.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사진=연합뉴스).예스24 9월 5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결과, 이 책은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에서는 1위다. 한 해를 보내고 다음 해를 준비하는 소비 트렌드 전망서로 매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책이다. 올해는 코로나19를 지나 변화한 우리 삶 속 침체와 불황을 넘어 치열함과 기민함으로 뛰어오를 토끼의 해를 전망한다.예스24 집계 결과에 따르면 ‘트렌드 코리아 2023’ 예약 구매자 10명 중 4명은 40대(4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25.3%)·50대(17.3%)·20대(11.2%) 순으로 나타났다. 서점가 관계자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가 3년째 이어지면서 책에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독자가 많아 보인다”고 분석했다.오는 5일 정식 출간하는 ‘트렌드 코리아 2023’ 표지(사진=미래의창 제공).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이자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장인 김난도 외 9명이 집필했다.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CTC, Consumer Trend Center)는 2004년 설립된 이래 다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트렌드·고객니즈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시장 트렌드에 부응하는 신제품을 개발하는 학습형 컨설팅(Tutorial Consulting)을 수행해왔다. 한편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에는 ‘역행자’가 3주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불편한 편의점2’ ‘하얼빈’, ‘아버지의 해방일지’가 2, 3, 4위를 이으면서 소설 분야도 강세를 보였다.
2022.10.02 I 김미경 기자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예금금리 4%대..."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저축은행들도 예금금리 인상 행렬에 동참하고 나섰다.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대폭 올리면서 고객 이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일 한국은행 경영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금리는 직전 달보다 0.19%포인트 오른 3.37%로 나타났다. 이는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신규취급액 기준)의 평균금리(연 3.33%)와 비교해 0.04%포인트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보통 두 업권간 금리는 0.5~1%포인트 가량 차이가 나지만, 올해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무섭게 올리면서 0.1%미만 차이로 좁혀졌다. 은행들의 수신금리 공세에 저축은행들도 뒤늦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자금조달 비용 등의 리스크가 있지만, 은행권으로 고객이 이동하려는 조짐이 보이면서 고객을 잡기 위해 ‘눈물의’ 인상결정을 내리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지난달 30일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연 0.60%포인트까지 인상했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로 가입하는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 가입 고객은 JT저축은행 비대면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을 통해 연 4.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일반 정기예금 상품 역시 12개월 기준 연 3.90%의 금리를 제공해 기존 보다 0.40%포인트 인상했다. 지점 방문 등 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회전정기예금 역시 연 3.92%의 금리로 0.32%포인트 인상했으며, 일반 대면 정기예금 역시 연 3.80% 금리로 0.30%포인트 인상했다.OK저축은행은 약정기간 1년을 채우면 우대금리가 제공되는 상품인 ‘OK e-플러스정기예금’의 우대금리를 지난달 28일 0.25%포인트 인상했다. 우대금리 인상 결정으로 OK e-플러스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3.0%(세전)에 약정기간인 1년 만기 해지시우대금리 1.25%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4.2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OK e-플러스정기예금은 중도해지 하더라도 기본금리(연 3.0%)를 받을 수 있고, 만기 유지시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목돈 굴리기에 유리하다. 또한, 하루만 예치해도 고금리 혜택이 제공돼 파킹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주요 예금상품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상해 최대 4.21%의 금리 혜택를 제공키로 했다.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연 4.21%의 금리가 제공된다. 정기예금 상품 금리도 상향돼 12개월 이상 최대 연 4.01%, 24개월 기준으로는 최대 연 4.11%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축은행 관계자는 “아무래도 은행과 저축은행 금리 수준이 비슷하다면, 은행에 돈을 넣을 가능성이 높다”며 “저축은행들의 상황도 여의치 않지만, 고객이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인상 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02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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