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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제거 50대 노동자 추락사…철거업체 대표 징역형
  • 가림막 제거 50대 노동자 추락사…철거업체 대표 징역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가림막을 제거하던 50대 노동자가 추락사한 건물 철거 현장에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하도급 철거업체 대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진=이데일리 DB인천지법 형사17 단독 김은혜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하도급 철거업체 대표 A(58)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2년 9월 19일 오전 10시 44분께 인천시 남동구 건물 철거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노동자 B(사망 당시 53세)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당시 B씨는 건물 3층 옥상 바닥과 외부 비계에 한 발씩 걸친 채 비산먼지 가림막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바람으로 비계가 기울면서 중심을 잃어 12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시간 만에 숨졌다.조사 결과 A씨는 사고를 막기 위한 작업계획서를 작성하지 않았으며 추락 방호망 등 안전장치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판사는 “피고인은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했고 피해자는 사망했다”며 “죄책이 가볍지 않지만 잘못을 인정했고, 피해자 유가족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07.27 I 김경은 기자
'나혼자산다' 기안84, 김대호 차에서 세신…경악
  • '나혼자산다' 기안84, 김대호 차에서 세신…경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날 것의 여름 바캉스’를 선보였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에서는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함께 떠난 여름 바캉스가 공개됐다.2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지난 1월 ‘호장마차(대호+포장마차)’에서 우정을 쌓은 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6개월 만에 다시 뭉쳤다. ‘다마르기니(다마스+람보르기니)’를 타고 계곡으로 가서 여름휴가를 즐기기로 한 것. 그러나 집중호우로 인해 계획을 변경, ‘가족수저’인 김대호의 양평 사촌 형 집으로 향했다.이들은 폭우에도 차 창문을 열고 달렸고, 비에 쫄딱 젖었다. 장을 보고 나온 후 기안84는 자신의 몸을 문질렀다. 기안84는 “살이 불어서 때가 계속 나온다”고 때를 보여줬다. 이장우는 “무슨 때가 지우개 똥처럼 나온다”며 당황했다. 이후 김대호도 세신을 해 경악케 했다.이후 세 사람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반갑게 맞아주는 김대호의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의 환영에 현장은 잔칫날을 방불케 했다.기안84, 김대호, 이장우가 함께하는 첫 바캉스는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기안84와 김대호는 비를 쫄딱 맞으며 대형 수영장 조립 지옥에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요리를 담당한 ‘팜유 왕자’ 이장우는 콧노래를 부르며 모두를 위한 바캉스 요리에 집중했다.‘팜유 왕자’ 이장우는 보양식이 오골계 백숙부터 자신만의 특제 소스를 곁들인 더덕, 우엉, 그리고 히든 메뉴인 완자 구이까지 풀 코스를 준비했다. 이들은 ‘먹천재’ 이장우의 주도로 쉴 새 없이 먹으며 마치 ‘팜유’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가 하면 ‘장사모(장우를 사랑하는 모임)’을 결성해 바캉스의 맛을 즐겼다.김대호는 “팜유에게는 우리처럼 서사는 없는 것 같아”라고 도발(?)했다. 요즘 부쩍 가까워진 전현무, 박나래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던 ‘팜유 왕자’ 이장우는 “팜유는 팜둥이로 바뀌었잖아”라며 뒤끝(?)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너 없이 유닛 활동 안 할게”라며 토라진 막내를 달랬다.기안84, 김대호, 이장우의 바캉스는 그들만의 올림픽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2024 파리올림픽’ 캐스터 데뷔를 앞둔 김대호가 심판에 나선 가운데, 기안84와 이장우가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치열한 접전 속 심판 김대호의 엉터리(?) 판정에 이장우는 “이거 너무 큰 오심인데?”라면서 억울함을 표하기도. 이어 대형 수영장에서 세 사람의 수영 대결도 펼쳐졌다. 그러나 필사의 날개짓(?)에도 뱃살 때문에 제자리 수영을 하는 세 사람의 모습은 폭소를 안겼다. 배영으로 종목을 바꿔 치른 재대결에서 기안84가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에너지를 쏟아낸 기안84, 김대호, 이장우는 김대호가 준비한 ‘플로팅 과일’을 직접 만끽하는가 하면, 수박씨 뱉기 게임을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별거 아닌 것에도 행복감을 느끼는 세 사람의 닮은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혹성탈출이다’, ‘원시인 세 명’이라며 놀렸다.물놀이를 즐긴 ‘호장마차’에서 놀았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들은 알고 지낸 지 훨씬 오래된 것 같은 친숙함과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김대호는 무지개 모임 전과 후 달라진 삶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고백하는가 하면, ‘2024 파리올림픽’ 캐스터 데뷔를 앞둔 심정도 털어 놓았다. 기안84와 이장우는 그를 위한 응원을 전하며 더욱 끈끈하게 우정을 다졌다.김대호는 “진짜 물 같은 하루를 보낸 것 같다. 바위를 만나면 꺾이고, 나무를 만나면 꺾이고.. 세 사람이었기에 가능했던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안84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보다 배부른 돼지가 나은 것 같다. 배불러서 해피하니까”라고 만족했고, 이장우는 “이렇게 놀 수 있는 친구가 없는데, 두 사람(기안84, 김대호)이 있고, 같이 할 게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한편, 다음 주 ‘나 혼자 산다’는 ‘2024 파리올림픽’ 생중계로 결방하며, 오는 8월 9일 방송에는 바리스타에 도전하는 코드 쿤스트와 MZ대세 ‘기존쎄’ 윤가이의 망원동 라이프가 예고됐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美대선 해리스 급부상에 러시아 긴장
  • 美대선 해리스 급부상에 러시아 긴장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급부상하면서 러시아가 긴장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전을 유리하게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봐온 크렘린궁과 그 지지자들이 경계의 눈초리로 미 대선을 지켜보고 있다고 짚었다.(사진=로이터)러시아 정치 컨설턴트 타티아나 스타노바야는 “해리스 부통령이 이긴다면 크렌린궁에 큰 실망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반(反) 러시아 조치를 예상해서가 아니라, 그들 관점에서 미 정치의 본질이 비이성적, 비실용적이며 자기 파괴적으로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에서 ‘자유주의 테러리스트’, ‘자유주의 독재자’라 부르는 사람들을 대표한다”며 “그런 사람들과 함께라면 전쟁을 끝내는 게 매우 어려울 것이다. 모든 창문이 닫힐 것”이라고 덧붙였다.러시아 외교 정책 당국자들은 러시아를 초강대국 경쟁자로 두려워했던 냉전 시대를 경험한 바이든 대통령을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적대 행위로 확대될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예측 가능한 인물로 본다. 또 러시아가 대규모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판단한다.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에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렘린궁과 관련된 정치 전문가 세르게이 마르코프는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딥스테이트’(deep state·막후에서 나쁜 영향력을 행사하는 숨은 기득권 세력)가 국정을 주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해리스 부통령과 대선에서 맞붙을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유럽연합(EU)을 비난하며 외교 고립주의를 주장해왔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성과 그의 협상 능력을 우려하는 의견도 있지만, 러시아 내에선 그의 재집권 후 미·러 관계 복원에 대한 기대도 크다.
2024.07.27 I 김국배 기자
에어컨 쌩쌩~ 안면마비 여름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해야
  • 에어컨 쌩쌩~ 안면마비 여름도 안심할 수 없어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쪽 입이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것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말초성 안면마비는 한의학에서 눈과 입이 비뚤어졌다고 해서 ‘구안와사’, 차가운 바람을 맞고 생긴다고 해서 ‘와사풍’으로 불린다. 일반적으로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인식과 달리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요즘같은 여름에도 환자가 적지 않게 병원을 찾는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 구본혁, 김정현 교수의 도움말로 안면마비 증상과 한의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안면마비질환말초성 안면마비는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입이 돌아가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등 안면근의 마비를 주 증상으로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약 20,000명의 환자가 대표적인 안면마비 질환인 벨마비(질병코드:G510)로 의료기관을 찾고 있다. 특히 그중 60%에 해당하는 약 12,000명의 환자가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다고 한다. 흔히 겨울질환으로 생각되는 안면마비는 여름에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유는 과도한 냉방인데,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기 쉬워 안면신경마비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 발생 등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땀을 흘린 채로 갑작스럽게 찬바람을 쐬거나 얼굴 주변에 장시간 직접적으로 바람을 맞는 경우 얼굴에 혈액순환 저하 상태가 유발될 수 있다.◇ 한·양방 협진 집중치료가 필요한 ‘급성기’ 안면마비는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신경손상 정도가 심할수록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면 비대칭은 물론 구축, 연합운동 등의 2차적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초기 치료에 따라 완치율 및 치료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초기 의대병원과 협진을 통한 입원집중치료로 빠르게 염증을 잡기 위한 스테로이드 치료와 함께 신경손상의 정도를 검사하게 된다. 마비의 중증도에 따라 침, 봉독약침, 전기침, 뜸 등 복합적인 한방치료를 집중적으로 시행하여 초기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고 신경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켜 회복률,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에 발병 7일 이내에 내원해 급성기 한·양방 협진 입원치료를 받은 안면마비 환자 270명을 분석한 결과 2개월 후 완치율 67%(181명), 3개월 후 완치율 78%(212명), 6개월 후 완치율 92%(236명)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인 안면마비 회복률이 67~71%로 보고된 것에 비교하여 안면마비 초기 한양방 협진을 통한 입원집중치료의 효과와 중요성을 입증한다. 한약과 스테로이드 병용치료 안전성 입증 안면마비 초기 치료에는 의대병원에서 염증 억제를 위해 약 2주간 스테로이드를 처방한다. 이와 함께 한의에서는 한약치료도 병용하게 된다. 한약과 고용량 스테로이드의 병용치료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안전성이 입증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안면마비 초기 한약과 스테로이드를 병용 치료한 1076명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전중후 3회의 혈액검사를 통해 간손상, 신장손상을 확인한 연구에서도 1,076명 중 3명(0.28%)의 환자에서 간수치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장 수치 이상을 나타낸 환자는 없었다. ◇ 첩약시범사업으로 환자 경제적 부담 줄어2024년 4월부터 시행된 2단계 첩약시범사업으로 안면마비 환자의 첩약치료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서 환자의 부담은 줄어들고 치료의 효율은 높아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도 안면마비로 진료를 받게 되면, 첩약에 대해서 건강보험을 적용 받는다. 첩약시범사업은 △안면신경마비, △요추 추간판 탈출증(허리디스크), △기능성 소화불량, △뇌혈관질환 후유증, △알레르기비염, △월경통 6개 질환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1가지 질환에 연간 1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20일까지, 개인당 총 2가지 질환에 대해 가능하여 40일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병원에 따라 본인부담률 30~40%의 가격으로 첩약 복용이 가능하다. ◇ 후유증 예방, 재발 방지가 중요한 ‘회복기’일반적으로 안면마비의 회복기는 발병 후 6개월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회복의 속도가 더뎌지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게다가 안면마비는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안면마비는 10년 이내 재발률이 5~10%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임상적으로 봤을 때 수개월 이내에 재발한 안면마비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마비의 원활한 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력 관리 또한 중요하다. 안면마비가 심한 경우, 치료 기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수개월이 지나면 연합운동, 구축, 악어의눈물 등의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안면 근전도 검사에서 7-80% 이상의 신경손상을 보이는 경우 후유증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면마비센터에 내원한 465명의 안면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신경손상의 정도를 측정한 결과, 그 중 127명(27.3%)가 80% 이상의 신경 손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마비 환자 3~4명 중 1명이 후유증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년 이상 오래된 안면마비 후유증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안면마비센터에서는 매선시술을 통해 안면마비 후유증을 치료하고 있다. 2021년 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매선치료를 받은 평균 4년 이상된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 68명의 신체지표 및 심리지표 모두에서 유의한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여 그 결과를 SCI(E) 국제학술지에 발표하였으며, 계속해서 안면마비 환자들의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07.27 I 이순용 기자
수영 김우민, 400m 위해 승부수... 800m·1500m 출전 포기
  • 수영 김우민, 400m 위해 승부수... 800m·1500m 출전 포기[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이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우민(강원도청)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자유형 400m에 올인한다.김우민은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수영 800m와 1500m 출전을 포기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권을 지녔다. 일찌감치 오픈워터 스위밍 출전을 포기했던 김우민은 800m와 1500m에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26일(이하 현지시간) 공개한 해당 종목 출전 명단에도 김우민의 이름은 없다.선택과 집중의 결과다. 김우민은 메달 가능성이 높은 남자 자유형 400m와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 초점을 맞춘다. 김우민이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은 27일 펼쳐진다. 29일 오전에는 남자 자유형 800m 예선, 30일 오후에는 결승에 열린다. 30일에는 남자 계영 800m 일정도 있어 빡빡하다. 내달 3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1500m는 많은 경기를 소화한 뒤라 출전하지 않는다.김우민이 나서는 남자 자유형 400m는 4파전 구도로 압축된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을 살펴보면 루카스 마르텐스(3분 40초 33·독일), 일라이자 위닝턴(3분 41초 41·호주), 새뮤얼 쇼트(3분 41초 64·호주), 김우민(3분 42초 42) 순이다. 김우민은 지난 2월 2024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경쟁 구도에 뛰어들었다. 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김우민이 이번 대회에서 쇼트, 마르텐스에 이어 3위를 차지할 거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한편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200m에는 출전한다. 남자 자유형 200m는 28일 예선과 준결승이 열리고 29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200m 출전이 계영 종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2024.07.27 I 허윤수 기자
동해안 해파리 출몰 주의보…부산서도 쏘임사고 속출
  • 동해안 해파리 출몰 주의보…부산서도 쏘임사고 속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파리가 빈번하게 출몰하는 가운데 피서객이 몰리는 부산지역 해수욕장서에서도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 수상구조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7월 24일까지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구급활동은 총 127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건과 비교해 폭증했다.최근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백사장 가까이에 커다란 노무라입깃해파리가 파도에 쓸려 유영하고 있다. 사진=연합해수욕장별로 살펴보면 송정해수욕장이 46건으로 가장 많고 광안리해수욕장이 35건, 송도해수욕장이 29건, 해운대해수욕장이 13건, 임랑해수욕장이 1건이다. 해운대는 해파리 차단망이 설치돼 쏘임 사고가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소방 수상구조대는 총 452마리의 해파리를 포획했다. 소방 구급활동 외에도 각 지자체가 해파리 쏘임 사고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자체 현황까지 더하면 실제 쏘임 사고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같은 기간 총 96명이 해파리 쏘임으로 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송정해수욕장은 같은 기간 50명이 해파리 쏘임 사고를 당했다. 두 곳 모두 본격 휴가철이 시작된 22일부터 해파리 쏘임 사고가 급증했다고 해운대구는 설명했다. 부산지역에는 이달 12일부터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 특보가 발령돼 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6월 말부터 해류에 따라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해파리다. 크기는 1∼2m로, 독성이 강해 어업 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도 유발한다.
2024.07.27 I 김경은 기자
'최강야구' 이대호, 617일 만에 사직 야구장 등장…팬들 '울컥'
  • '최강야구' 이대호, 617일 만에 사직 야구장 등장…팬들 '울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의 이대호가 617일 만에 사직 야구장에 등장한다.오는 29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2회에서 이대호가 그리웠던 자이언츠 팬들을 부산에서 만난다.이대호는 현역 시절 ‘롯데 자이언츠’의 심장이었다. 타자가 세울 수 있는 기록을 무수히 갈아치우며, 자이언츠의 두 번째 영구결번까지 하게 된 이대호는 영원한 10번으로 부산 야구팬들의 가슴에 새겨졌다.은퇴 후 처음으로 부산 사직 야구장을 찾은 이대호는 출근길부터 자이언츠 팬들의 환대를 받는다. 이대호의 유니폼을 들고 선 수많은 팬들은 오랜만에 만난 그의 모습에 울컥하기도 했다.하지만 오늘의 이대호는 ‘최강 몬스터즈’ 선수이자 자이언츠의 적이다. 사직구장 내의 홈 팀이 아닌, 원정팀 락커룸과 덕아웃에 처음 입성한 이대호는 “3루에서 1루를 보니까 사직 같지 않다”며 낯설어한다.사직 야구장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이대호는 연습 타격부터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쏘아 올린다. 이를 지켜보던 정근우는 이대호에게 “오늘 보여주려고 몸 관리 엄청했네”라며 질투 섞인 칭찬을 건넨다. 오랜만에 자이언츠 팬들을 만나는 이대호는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기 위해 특별한 승리 루틴까지 지켰다는데.본 경기가 시작되자, 이대호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사직 야구장을 가득 채운다. 이제는 ‘최강 몬스터즈의 심장’ 이대호의 첫 타석은 어떨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이대호가 고향 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는 평소보다 30분 일찍 찾아오는 JTBC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9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강야구’ 92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2m 악상어 부산 앞바다 출몰…"공격성 낮지만 주의해야"
  • 2m 악상어 부산 앞바다 출몰…"공격성 낮지만 주의해야"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피서철을 맞은 부산 앞바다에 길이 2m의 상어가 출몰했다. 여름철 바다 수온이 올라간 영향인데 피서객과 어업인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경북 포항시가 관내 주요 해수욕장 개장일을 하루 앞둔 5일 남구 신창리 해수욕장에 설치할 상어 및 해파리 방지용 그물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뉴스1)27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부산 태종대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 상어가 잡혔다. 지난 12일에도 생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박에 상어가 함께 걸렸다.두 사례 모두 공격성이 낮은 악상어로 추정된다. 악상어는 몸통 길이가 2m가량으로, 무게는 150∼180㎏에 달한다.최근 우리나라 해역 곳곳에 서식하는 상어가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부터 상어가 자주 출몰한 동해안의 경우 수온 상승에 따른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방어, 전갱이, 삼치 등 난류성 어종이 늘어나면서 먹이를 쫓던 상어가 연안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산 연안에서 상어가 발견된 빈도를 집계한 자료는 현재까지 없다”며 “동해안 사례처럼 먹이를 쫓던 상어가 혼획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해경은 이에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어촌계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2024.07.27 I 김국배 기자
'서진이네2' 웨이팅 대란에 경찰까지 출동…최고 시청률 경신
  • '서진이네2' 웨이팅 대란에 경찰까지 출동…최고 시청률 경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서진이네2’가 평일보다 바쁜 주말을 보냈다.지난 2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5회에서는 역대급으로 많은 대기 손님들이 몰린 서진뚝배기의 토요일 영업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홀과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던 직원들을 응원하듯 하늘에 오로라가 선물처럼 나타나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8%, 최고 12.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9.2%, 최고 11.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4.1%, 최고 5.3%, 전국 평균 4.5%, 최고 5.9%로 타깃 시청률도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5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먼저 처음으로 발생한 서빙 실수 사건의 전말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이 소갈비찜을 2개 주문한 테이블의 주문서에 1개를 잘못 추가해 3개를 입력했고, 최우식이 남은 소갈비찜을 매운 소갈비찜을 시킨 다른 테이블에 갖다 줬던 것. 실수를 알아챈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사과 후 다시 음식을 서빙했으며 이서진은 고추장을 선물하며 미안함을 전했다.또한 저녁 영업에서 신메뉴 닭갈비를 선보인 박서준은 늘어난 메뉴에 동선을 고민하며 주방에 테이블을 추가하고 화구도 늘렸다. 이어 닭갈비와 함께 나갈 비빔면을 동시에 준비하며 최종 테스트에 돌입, 비주얼만으로도 맛있는 한 접시가 완성됐고 닭갈비를 맛본 직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그런 가운데 저녁 영업을 약 1시간 앞두고 순식간에 많은 대기 인원이 생겼다. 이를 처음 목격한 최우식은 “지금 코너까지 돌았다”고 주방에 바깥 상황을 전했고 장사 준비에 한창이던 다른 임직원들도 역대급 오픈런에 깜짝 놀랐다. 오픈런으로 인파가 몰리자 경찰까지 출동했다. 결국 이서진은 손님들의 식사 시간을 고려해 6시와 7시 30분 2부제 운영 계획을 세워 웨이팅 리스트를 정리,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사장의 면모를 드러냈다.오픈 10분 만에 주문서가 가득 찬 주방 팀 박서준이 본격적으로 닭갈비 조리를 시작하자 고민시는 라면 사리 배송, 닭갈비 그릇 세팅, 다른 메뉴 준비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고민시가 소갈비찜을 맡는 동안에는 박서준이 익은 라면 사리를 찬물에 헹구는 등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처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빠른 속도와 철저한 분업화로 주방 팀이 6시 타임 손님들의 음식을 모두 내보낸 후에는 홀 팀 정유미가 디저트 아이스크림 만들기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7시 30분 타임 손님들의 입장이 14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주문 디저트 서빙과 홀 정리, 설거지까지 끝내야 해 임직원들이 전력을 다했다. 7시 30분 타임 마지막 음식까지 조리를 마치자 열정의 아이콘 박서준마저 주저앉고 말았다.한숨 돌리던 임직원들은 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부리나케 밖으로 나갔다. 오로라를 볼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만큼 기뻐하는 임직원들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고 박서준은 “고생을 보상받는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숨 가빴던 토요일 영업을 지나 서진뚝배기 영업 4일 차인 일요일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오는 8월 2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tvN ‘서진이네2’에서 공개된다.
2024.07.27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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