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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문짝 수리비, 6억4천만원 든다
  • 아시아나 문짝 수리비, 6억4천만원 든다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확보한 ‘아시아나항공 비상탈출구 불법 개방 중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행 중 한 승객에 의해 비상문이 열렸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수리비가 6억 4000만원으로 산정됐다.승무원이 착륙 후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온몸으로 비상구를 막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지난달 26일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8124편에서 승객 이모(33)씨가 비상문을 불법 개방하며 비상문과 슬라이드 등 3개 부위에 손상을 입어 피해액이 이같이 추산됐다.해당 A321-200 여객기는 사건 직후 대구공항에서 임시수리를 조취한 뒤 지난달 30일 인천으로 옮겨져 수리 중이다.아시아나는 이에 대해 비상문을 연 피의자 이모씨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 측은 “현재 경찰 및 국토교통부 조사 중으로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사 진행 과정 추이를 보며 구상권 청구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비행 중 문 개방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내외부 압력 차가 낮으면 비상구 작동이 가능하다. 해당 좌석은 비상구와 근접해 착석 상태에서 우발적인 작동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2023.06.08 I 이준혁 기자
전우원 친모의 눈물…“우리 아들 도와주세요”
  • 전우원 친모의 눈물…“우리 아들 도와주세요”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새어머니 박상아씨에게 주식을 가압류 당한 가운데 전우원씨의 친모가 직접 나서 도움을 요청했다.지난 7일 온라인상에는 전씨의 친모인 최정애씨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공유됐다. 8일 현재 원글은 삭제된 상태다.지난달 2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부활제에 참석해 오월영령과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씨는 “여러분 제 아들 전우원을 도와주세요! 저와 우원이는 아무런 힘이 없어서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고 호소했다.그는 아들 전씨가 박씨에게 웨어밸리 주식 4억 8232만원을 가압류를 당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최씨는 “우원이가 ‘지난번에 죽었으면 이런 일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 텐데 죽었으면 좋았을 걸’ 하며 울며 나가서 가슴이 찢어진다”고 슬퍼했다.이어 “전재용·박상아씨가 우원이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학비를 못 내주니 학교를 그만두라며 애들을 우울증 걸리게 만들더니 신용불량자까지 만들어 긴 세월을 고통받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해당 이야기를 적으며 최씨는 전씨가 아버지인 전재용씨와 계모 박씨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여러 번 시도한 점을 강조했다.이번 가압류 신청에 대해서는 “아이들 이름으로 전재용씨가 애들 할아버지 비서였던 손삼수씨 회사 웨어밸리라는 비상장 주식을 사 놓은 게 있었다”며 “2019년에 전재용씨가 생활비가 없으니 그 주식을 박상아씨한테 양도해달라고 사인을 강요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주식 양도 (계약) 당시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박상아씨가 아이들 학비 빌려준 것을 갚는 것처럼 내용을 거짓으로 꾸며 서류에 도장 찍게 했다”고 설명했다.최씨는 “우원이는 돈 욕심 없기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아서 주식을 다 가져가라고 서류를 써주고 싶은데, 써준 뒤에도 악용해 딴소리하며 4억8000만원을 더 내놓으라고 하든지 이차적인 피해를 줄까 봐 너무 두려워한다”고 부연했다.동시에 “우원이가 어떻게 하면 더 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고 이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며 “우원이도 저도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눈물만 나고 잠을 잘 수 없다. 우원이가 식사도 거의 못 한 지 오래됐다”고 토로했다.끝으로 그는 “저도 전재용씨 덕분에 암에 두 번 걸렸다”면서 “저희는 비싼 변호사 쓸 능력이 없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도와주실 변호사님 안 계실까요? 하루빨리 평화가 찾아와 저희 모자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2023.06.08 I 이준혁 기자
미 실업수당 청구 1년9개월래 최대…연준 고민 커질듯
  • 미 실업수당 청구 1년9개월래 최대…연준 고민 커질듯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노동시장 과열이 다소 주춤하는 지표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1000건으로 나타났다. 전주(23만3000건) 대비 2만8000건 증가했다.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년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월가 예상치(23만3000건) 역시 상회했다. 실업수당 청구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노동시장 과열이 주춤하고 있다는 뜻이다.(사진=AFP 제공)올해 들어 실업수당 청구는 20만건 초반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년여간 역대급 속도로 돈줄을 조여 왔음에도 노동시장은 계속 과열 양상을 띠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날 고용이 다시 진정 기미를 보이는 듯한 신호가 나와 주목된다.다만 최근 고용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이 시장 예상을 훨씬 웃돈 33만9000개로 나타나는 등 과열이 여전하다는 시각이 더 많다.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이런 노동시장에 대한 연준의 판단이다. 이 때문에 오는 13~14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어느 때보다 이목이 모아질 전망이다. 연준은 이번달 기준금리 인상 중단과 추가 인상 사이에서 고민이 클 것으로 보인다.
2023.06.08 I 김정남 기자
테크로스, 삼성重과 장비유지보수 서비스 개발 협력
  • 테크로스, 삼성重과 장비유지보수 서비스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대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업체 테크로스가 삼성중공업 스마트십 장비유지보수 서비스 개발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테크로스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수행하는 1만7000 DWT급 다목적 해상실증선의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사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지난 7일 테크로스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박석원(가운데) 테크로스 대표이사와 김현조(왼쪽 네번째)삼성중공업 자율운항연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테크로스]삼성중공업은 2021년 대한민국 정부 주도로 진행된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 성능 고도화 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 ‘SVESSEL® CBM’을 중심으로, 테크로스 IBTV(Integrated BWMS, TLGS, VRCS)를 결합해 스마트십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협악의 주요 내용이다. 해상(선내) 및 육상(관제소)에서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중공업 SVESSEL®은 선박의 항로 추적은 물론 선박에 설치된 주요 장비의 데이터 분석, 고장 진단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여기에 테크로스 IBTV 플랫폼을 결합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확인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일찍부터 SVESSEL®의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기자재 업체들의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면서 스마트십 솔루션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테크로스 역시 자체 개발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한 스마트 플랫폼을 개발해 2021년부터 실제 선박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술 고도화는 물론 국내 친환경 스마트십 플랫폼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미래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06.08 I 권소현 기자
‘고독한 해결사’ 이영준... 김도균-이승우, “부족했던 면이 발전했다”
  • ‘고독한 해결사’ 이영준... 김도균-이승우, “부족했던 면이 발전했다”
  • 이영준(김천상무)이 발전을 거듭하며 김은중호의 전진을 이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원FC의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는 한목소리로 이영준의 기량 향상을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은중호의 최전방을 책임지는 이영준(김천상무)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한국은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렸던 U-20 월드컵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사실 이번 대표팀을 향한 기대는 크지 않았다. 특출난 스타 플레이어가 없을뿐더러 각자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한 사투를 벌일 만큼의 입지였기 때문이다. 김은중호는 원팀과 확실한 전략으로 이겨냈다.강한 상대를 연달아 만났지만 수비를 단단히 하며 기회를 엿봤다. 마냥 웅크려 있는 게 아니라 빠른 역습과 세트 플레이로 차이를 만들었다. 모든 선수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지만 외로이 최전방을 지키는 이영준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190cm의 장신 공격수 이영준은 매번 상대 수비와 경합해 왔다. 공중볼 경합과 등을 지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싸우며 공격권을 지켰다. 이영준이 소유권을 지켜줘야 적지만 치명적인 한국의 공격이 시작된다.그렇다고 높이만 갖춘 건 아니다. 발기술을 사용해 상대 수비를 허무는 섬세함도 보여줬다. 에콰도르전에서는 뒷공간 침투에 이은 가슴 트래핑과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기도 했다. 프랑스전 헤더 득점에 이어 결정력도 뽐내고 있다.여기에 공격 자원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가 부상으로 중도 귀국하며 이영준이 짊어져야 할 무게는 더 커졌다. 외롭게 최전방을 지키면서 성장하는 이영준이다.이영준의 원소속팀인 수원FC 김도균 감독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엄청나게 발전했다”면서 “팀에 데리고 올 때도 그런 발전 가능성을 보고 영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많은 발전을 할 거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입대하고 이번 월드컵 경기까지 쭉 지켜봤는데 굉장히 많이 발전한 거 같다”며 “피지컬적으로 많이 좋아졌고 득점 상황에서 침착성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그런 점이 조금 부족했는데 많이 발전했고 더 향상되리라 본다”고 말했다.수원FC 시절 동료이자 2017년 U-20 월드컵을 경험했던 이승우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많이 발전했다”며 “피지컬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 이를 잘 살리면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에콰도르전 득점에 대해선 “너무 침착하게 넣어서 놀랐다”며 “그 정도로 발전했다. 열심히 하는 만큼 그런 모습이 나온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승우는 이영준에 대해 “군대에 가더니 몸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붙었다”라며 “더 높이 올라갔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2023.06.08 I 허윤수 기자
악명 높은 물가에…“서울살이, 도쿄보다 생활비 더 든다?”
  • 악명 높은 물가에…“서울살이, 도쿄보다 생활비 더 든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서울이 일본 도쿄를 제치고 세계에서 거주 외국인의 생활비가 9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비싼 도시는 미국 뉴욕이다.(사진=연합뉴스)7일 블룸버그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제 인력 관리 컨설팅 업체인 이씨에이(ECA)인터내셔널이 주요 도시 생활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0위를 기록했던 서울은 한 계단 오른 9위를 차지했다.서울은 부동산 공급을 억제하는 세제 개편의 영향으로 순위가 올라갔지만, 도쿄는 지속적인 엔화 가치 하락으로 5단계가 내려와 10위에 랭크됐다. 전년의 5위에서 5계단 떨어진 것이다.ECA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전 세계 120개국 207개 도시를 대상으로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의 주거비용과 의복과 식료품 가격, 유흥비, 술과 담뱃값 등 생활비를 분석해 순위를 매겼다.뉴욕은 치솟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숙박비 상승으로 1위에 올랐으며, 홍콩은 숙박비 하락으로 4년 만에 1위에서 내려왔다.3위는 스위스 제네바, 4위는 영국 런던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변화가 없다. 5위는 싱가포르였다. 싱가포르는 지난해 13위에서 수직상승했다. 이는 중국의 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을 떠나 싱가포르에 아시아 본부를 설치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이밖에 두바이는 러시아인들의 대거 유입으로 임대료가 30% 이상 오르는 바람에 12위까지 올랐으며 중국 내 도시들은 위안화 가치 하락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순위가 하락했다.이번 조사에서 생활비 비싼 도시 상위 20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지난해 순위다.1.미국 뉴욕(2) 2.중국 홍콩(1) 3.스위스 제네바(3) 4.영국 런던(4) 5.싱가포르(13) 6.스위스 취리히(7) 7.미국 샌프란시스코(11) 8.이스라엘 텔아비브(6) 9.한국 서울(10) 10.일본 도쿄(5) 11.스위스 베른(16) 12.UAE 두바이(23) 13.중국 상하이(8) 14.중국 광저우(9) 15.미국 로스앤젤레스(21) 16.중국 선전(12) 17.중국 베이징(14) 18.덴마크 코펜하겐(18) 19.UAE 아부다비(22) 20.미국 시카고(25)
2023.06.08 I 이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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