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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대학생이 뽑은 Z세대 트렌드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23년을 사는 대학생들은 자신들의 삶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무엇으로 생각할까.KT가 자사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KT는 앞으로 이를 상품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와 더 찐하게 소통한다는 계획이다.대학생들이 두 달간의 워크숍을 통해 발굴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는 총 6가지다.①겟(GET)생 ‘겟(GET)생’은 삶의 조화를 의미한다. 단순히 열심히 살아가는 ‘갓생’에서 나아가 잘 놀고, 잘 쉬는 것까지 포함한다.학업, 대외활동, 아르바이트로 바쁘게 살아가는 와중에도 힐링 카페, 글램핑(사전에 시설이 준비된 캠핑)등 자신에 초점을 맞춘 쉼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보충한다.②제로칼로리 캠퍼스 ‘제로칼로리 캠퍼스’는 캠퍼스 내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에너지를 아끼며 캠퍼스 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것이다.태블릿 필기와 음성→텍스트 변환 서비스 등을 통해 학업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여유 시간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대외 활동을 하는 등 효율성을 추구한다.③왓츠인마이백(BACK)‘왓츠인마이백(BACK)’은 자신의 내면을 콘텐츠화해서 소비하는 것이다.내면의 마음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트렌드가 대표적이다. 개인의 기분과 감정에 맞는 차를 추천해주는 찻집, 마음 상태를 측정해 인공 눈물로 제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 등은 최근 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공간이다.④Z-OURNEY‘Z-OURNEY’는 Z세대가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는 여정을 표현하며 인기 있는 공간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현상이다. 100% 예약제, 클래스 제공, 취향 맞춤 등 인기 있는 공간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을지로에 놀러 가면서도 주변에 있는 신당동까지 탐색하는 Z세대의 여정이 곧 핫플레이스가 된다.⑤잼테크‘잼테크’는 ‘재미’와 ‘재테크’의 합성어다. 이들은 금융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으로 재미를 뽑았다. 토스(Toss)의 사례를 들어 지인들과 토스를 통해 함께 포인트를 받거나, 캐릭터를 공유하고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재밌게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재테크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⑥쇼트폴리오‘쇼트폴리오’는 기존의 포트폴리오와는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볍게 나를 전시하는 Z세대의 특징에 주목한다.SNS뿐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 등에서 자신의 취향을 담은 콘텐츠를 전시하고 공유하여 본인을 알리는 용도로 활용한다.KT가 자사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인 ‘Y퓨처리스트’와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와 협업해 선정한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공개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KTKT는 이 같은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Y 마케팅에 반영했다.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열린 브랜드 팝업 ‘Y캠퍼스’는 ‘제로칼로리캠퍼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학교 밖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잼테크’ 트렌드에 맞춰 재미있는 참여 미션을 수행하고 ‘쇼트폴리오’ 트렌드에 맞춰 개인 학생증을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제로칼로리캠퍼스’ 키워드는 KT의 20대 고객에게 자동 적용되는 혜택인 Y덤과도 관계 있다. 작년 2월에 출시된 Y덤은 태블릿이 대학 강의실에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과 공유 데이터 2배 혜택을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제공했다. Y덤은 오는 6월부터 기본 데이터 2배로 혜택이 늘어난다.Y퓨처리스트의 발표 내용은 오는 30일 KT Y SNS 채널과 대학내일20대연구소 온라인 채널에 게시된다. 학생들이 직접 발표한 프레젠테이션도 Y스튜디오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구강본 상무는 “Y퓨처리스트 대학생의 신선한 관점과 목소리를 통해 기사나 책에선 볼 수 없는 Z세대의 트렌드를 다양한 측면에서 키워드로 도출했다”며 “이 트렌드 키워드들을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반영해 Z세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IPO출사표]큐라티스 "세계 최초 성인용 결핵 백신 개발…상업화 추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결핵이 오래된 질병이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된 치료제는 없습니다. 세계 최초 성인, 청소년용 결핵 백신 신약 개발을 목표로 앞장서겠습니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소외된 질병을 찾아 백신 국산화를 하는 목표로 탄탄한 파이프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관구 큐라티스 대표이사.(사진=큐라티스)지난 2016년 설립된 큐라티스는 면역 관련 백신 개발 전문 회사다. 현재 성인·청소년용 결핵 백신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투 트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큐라티스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성인용 결핵 백신인 ‘QTP101’에 대한 국내 임상 2a상을 승인받았다. 연이어 이듬해 국내 최초로 청소년용 결핵 백신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또한,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 역시 지난 2021년 국내 임상 1상을 승인받는 등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기존 결핵 백신의 한계점은 접종 후 서서히 약효가 사라지면서 청소년기 성년기로 갈수록 환자 수가 급증한다는 점”이라며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3대 감염성 질환 중 하나가 결핵이고, 세계보건기구는 20년 뒤 인류를 위협할 질병 1위로 결핵을 꼽기도 했다”며 “결핵 백신의 수요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특히 QTP101가 현존하는 유일한 결핵 백신인 ‘BCG’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BCG로 형성된 생체의 면역 반응을 높일 수 있고, 단 3회의 접종만으로 결핵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아단위백신’ 활용으로 안정성이 높다는 특징도 있다. 다른 백신 개발 기업도 결핵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큐라티스는 ‘Rv2608’ 등 다양한 항원을 활용해 안전성이 높고, 높은 세포성 면역반응을 나타내는 ‘GLA-SE’를 면역증강제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별화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 확장 가능성도 크다. 조 대표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을 동시에 활성화 할 수 있는 차세대 결핵 백신 ‘QTP102’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를 개발하고 있다”며 “빌게이츠 재단이 출자한 RIGHT FUND 지원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지난 2020년 1억원 수준의 불과했던 매출액은 꾸준히 늘더니 지난해 84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14억원으로 3년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조 대표는 “결핵 백신이 상용화되면 영업이익 역시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2025년에는 481억원 수준의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오는 2025년 QTP101에 대한 글로벌 상업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와 공동 프로모션 체계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총 44개국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주력 파이프라인의 사업화와 함께 위탁생산(CMO), 위탄개발 생산(CDMO)를 사업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큐라티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350만주를 공모한다. 전량 신주 모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6500~8000원이다. 최대 공모 예정금액은 280억원이다. 예상 시가 총액은 1747억~2150억원이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총 2687만6911주 가운데 유통 가능 물량은 1149만5047주로 전체의 42.87%다. 큐라티스는 오는 30~31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6월 15일이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이다.
- '나는 솔로' 모태솔로 영수·광수 "거절 당한 후 두려움 생겨" 고백
- ‘금쪽상담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SOLO’ 모태솔로 편 이희수(광수), 정태희(영수)가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26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나는 SOLO’ 모태솔로 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이희수(광수)&정태희(영수)가 출연한다.두 사람은 ‘나는 솔로’에 출연해 “물음표인 건 느낌표로 바꿔야 된다”, “내 얘기 금지” 등의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속을 꽉 막히게 했다. “제발 오은영 박사 좀 만나게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염원 끝에 드디어 금쪽상담소에 방문한다는 전언.상담소에 입장한 두 사람은 아직 모태솔로를 탈출하지 못한 근황을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와 이윤지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한 변리사 이희수와 멘사 출신 수학 강사 정태희의 매력 어필을 도우며, 모태솔로 탈출을 기원한다.본격 상담에 들어간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 미혼 청년 3명 중 1명이 모태솔로임을 알리며, 두 사람이 ‘모태솔로’인 이유를 파헤치고자 ‘썸’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었던 경험에 대해 질문한다. 이에 이희수는 고백한 적 있으나 일방적이었음을 밝혔고, 정태희는 짝사랑은 있지만 고백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시작부터 오은영 박사의 상담 전투력을 높인다.먼저, 오은영 박사는 모태솔로가 가진 공통적 특징으로 ‘이성 울렁증’을 언급하며, 두 사람에게 이성 울렁증이 있는지 파헤친다. 이에 정태희는 자신이 없어 이성 앞에 서면 얼음이 되어버린다고 답했는데, 이희수 역시 크게 공감하며 “거절 경험 이후 거절당하는 두려움이 생겼다”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이어, 이희수는 메시지에 대한 대답이 없으면 불안함을 느낀다고 고백한다. 즉문즉답이 오지 않으면 대화 내용을 전부 지운다고 밝히는데.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희수가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캐치, 어떻게 대해야 대인관계를 잘하는 것이라 생각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에 이희수는 ‘상대가 본인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라 대답하는데.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사람의 마음과 행동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건 굉장히 오래 걸리는 것이라며, 빠른 결과를 얻고 싶어 하면 마음이 급해져 상대에게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뼛골 조언을 날린다.한편, 두 사람이 실제로 이성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보기 위해 100% 리얼 소개팅을 진행한다. 소개팅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두 사람은 긴장이 역력한 표정으로 소개팅에 임한다. 정태희는 소개팅녀 등장에 정적만 남기며 모두를 당황시키고, 반대로 이희수는 소개팅녀와 공통점을 찾으며 능숙하게 대화를 이어가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 그러나 두 사람의 소개팅을 본 오은영 박사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펜 놀림으로, 금세 분석 내용을 가득 채워 두 사람을 긴장하게 한다.특히, 오은영 박사는 무언가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희수가 미묘하게 말의 핵심을 비켜나가고 상대의 말을 독특하게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어 “소개팅 상황에서 대답하기에 조급해 상대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한다. 대화할 때 침묵을 견디지 못해 어색하면 뻘짓(?)을 한다”는 얼얼한 팩폭을 선사하며, 이희수의 모태솔로 탈출을 위해 열의 넘치는 상담을 진행한다.또한, 오은영 박사는 정태희의 모태솔로 원인으로 ‘지나친 정직함’을 언급하며,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서 위트와 유머가 없다’고 꼬집는다. 덧붙여 성실히 대답은 하지만, 상대에게 질문 한 마디 없던 모습을 거론하며 ‘정태희는 타인에게 관심이 많지 않은 것 같다’라는 냉철한 분석도 이어간다. 골똘히 생각하던 정태희는 호감이 생기기 위한 진행 단계에서 뭘 해야 될 지 모르겠다며, 이성과의 관계 발전에 의지는 있으나 방법을 모르겠다고 속마음을 호소한다. 덧붙여, ‘거절’을 통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게 두렵다는 마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과연 모태솔로 이희수와 정태희의 성공적인 첫 연애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오은영 박사표 맞춤형 솔루션은 무엇일지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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