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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24건

  • 한국가스공사, 요금 산정기준 변경에 영업익 축소-키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한국가스공사(036460)에 대해 요금 산정기준 변경 등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9.8%, 52.3% 감소한 7조4000억원, 94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 2273억원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자원개발(E&P)부문의 수익 증가와 물량 정상에도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는 공공요금 산정기준 개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개정안에는 감가상각 기간은 12년에서 30년으로 변경해 연간 1284억원이 공급마진에서 감소했다. 여기에 차입금리가 안정돼 투자보수율 또한 줄어들었다. 그는 “감가상각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2019년까지 연간 1200억원 내외의 공급마진이 감소할 것”이라며 “감가상각이 가스도매사업 순이익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상각전영업이익(EBITDA)나 현금흐름이 축소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가 천연가스 계절적 비수기인 만큼 펀더멘털보다 공기업 정상화 관련 이슈가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부채비율은 355%로 지난해 말 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영구 교환사채(EB)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과정이 진행 중이고 영구채와 해외자원개발펀드 통한 재무구조 개선은 다소간의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의 중간평가 결과와 새로운 재무구조 개선 방안 설명이 향방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2Q 영업익 946억..전년比 52.3% 감소☞가스공사, 상반기 결산실적 12일 공시
2014.08.13 I 경계영 기자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어쿠스틱 콜래보 영상 '눈길'
  •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어쿠스틱 콜래보 영상 '눈길'
  • 씨스타 ‘터치 마이 바디’ 어쿠스틱 콜래보레이션 영상(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씨스타의 신곡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의 어쿠스틱 버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0시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터치 마이 바디’ 어쿠스틱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6zOoKa3k03I&list=PLDAD5D722EB7C04AD)에서 씨스타 멤버들은 ‘포스트 정성하’로 불리는 안재중과 콜래보레이션을 하고 있다.‘터치 마이 바디’ 원곡의 펑키한 사운드 대신 심플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씨스타 멤버들의 4인4색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네티즌들은 “역시 비교불가 국민 걸그룹”,““씨스타는 보컬 그룹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어쿠스틱 버전도 대박”, “터치 마이 바디..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좋다”, “진짜 노래 잘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는 앨범 발매 후 8일째인 28일까지 음원차트 1위를 독식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곡 ‘터치 마이 바디’는 ‘트러블메이커’, ‘픽션’, ‘롤리폴리’ 등 많은 히트곡을 양산한 프로듀서 라도와 최규성이 뭉친 새로운 팀 ‘블랙아이드 필승’의 작품이다.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에 도입부부터 나오는 색소폰이 인상적인 힙합 댄스곡으로, ‘터치 마이 바디’라고 반복되는 훅 멜로디가 중독적인 트랙이다. ▶ 관련기사 ◀☞ 시크릿, 8월11일 컴백..대규모 컴백 프로모션 돌입☞ 베스티, 데뷔 1주년 '핫 베이비' 공개☞ FT아일랜드, K밴드 저력 입증..中이어 日까지, '亞록페' 점령☞ 박하선, 그가 입으면 다르다..'유니폼發' 흥행 불변의 법칙☞ JYJ, 완전체 컴백 D-1..무려 3년만, '어서와'
2014.07.28 I 김은구 기자
환율 대폭 하락하자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 급증
  • 환율 대폭 하락하자 투자이민에 대한 관심 급증
  • [e-비즈니스팀] 원화의 가치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며칠 전 6년 만에 1달러당 1,010원 이하로 떨어지더니 이제는 연내 세자릿수 환율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작년 말 미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한국 원화와 일본 엔화가 저평가돼 양국의 환율정책을 더 면밀히 주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가 장기적으로 달러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미 경상수지 흑자국에 대한 환율 절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2011년 6월 달러 당 1,250원이 넘었던 환율은 이제 1,010원 아래로 떨어졌다. 2008년 7월 29일(1,008.8원)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1,010원 아래로 떨어졌는데 앞으로도 미국은 경상수지 적자를 메우기 위해 당분간 달러 약세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정으로 그동안 미국 투자이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적지 않은 투자금액에 부담을 안고 있던 이들이 최근의 환율 변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그린카드라 불리는 EB-5 비자에 100만 불 또는 50만 불을 투자하여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5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환율이 1,250원이면 6억 2천5백만 원이고, 1,000원이면 5억 원이 된다. 지금 EB-5 비자 취득 절차를 밟으면 4년 전에 비해 무려 1억 2천5백만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조만간 환율이 달러당 천 원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투자이민 희망자들이 촉각을 세우는 것은 당연하다.투자이민 희망자들에게 좋은 소식은 환율뿐만이 아니다. 갈수록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있어 대출을 통해 투자이민을 신청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경우 학비 면제 혜택이 가능해 자녀 한 명당 2~4천 만원 대의 학비를 절약할 수 있다. 대출을 통해서라도 미국 투자이민을 신청하는 게 훨씬 경제적이라는 얘기다. 2~3년 전에 4~5%대였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현재 최저 3.2%가량으로 하락했다.또 지금처럼 낮은 환율에 50만 불을 해외에 투자하는 것은 앞으로 수익 실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해외 투자이민 전문 컨설팅 기업인 모스컨설팅의 이병창 이사는 “지금처럼 환율이 낮을 때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에 투자할 경우 향후 달러 환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 은행 예금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며 지금이 적기라고 강조하였다. 한편 모스컨설팅은 오는 7월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근처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영주권을 취득하고자 하는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대/기아 자동차 그룹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인 우신USA 프로젝트, 펜실베니아 공기업 채권을 지급하는 턴파이크 고속도로 프로젝트, 투자금 대비 4배 시세의 부동산을 우선순위 담보로 제공하는 CMB 프로젝트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비용은 없다. 설명회 참석자 중 계약 고객에게는 미국 왕복항공권 2매 등 특전이 주어진다. 더 구체적인 정보는 모스컨설팅 홈페이지(www.mosc.co.kr)와 전화(1644-9639, 해외 +82-31-8060-3760)로 확인할 수 있다.
서인영, CJ E&M 레이블 합류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될 것"
  • 서인영, CJ E&M 레이블 합류 "더 높이 도약하는 계기될 것"
  • 서인영. 가수 서인영이 CJ E&M 서브 레이블에 합류했다.[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서인영이 CJ E&M 서브 레이블에 합류했다.CJ E&M의 음악사업부문은 4일 “서인영이 기존의 ‘서인영 컴퍼니’를 ‘EB(Eternal Blossom)’로 회사명을 변경하고, CJ E&M 서브 레이블로 본격 합류한다”고 밝혔다.서인영이 속한 ‘EB’의 가세로 CJ E&M의 레이블은 CJ 뮤직(로이킴, 정준영)을 비롯해 젤리피쉬(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VIXX), 뮤직웍스(백지영, 유성은), MMO(손호영, 홍대광, 박보람), 1877(하이니, 와블), 일본 CJ Victor 등 총 7개사로 증가하게 됐다. 향후 힙합, 록, 인디 등 장르별 특색은 물론 라이브 공연형, 보컬 중심형 등 특징과 개성이 뚜렷한 기획사들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서인영은 지난 2012년 스타제국과의 계약 만료 이후 ‘서인영 컴퍼니’를 설립하고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다. 기획부터 홍보까지 음악활동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직접 주도하는 것은 물론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에 활발히 출연한 바 있다.기존 ‘서인영 컴퍼니’를 ‘EB’로 회사명을 바꾸고 레이블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서인영이 가수 본연의 목적인 음악 제작과 활동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CJ E&M은 서인영의 음악 색깔과 방향을 존중하고, 서인영 고유의 음악적 가치가 외부에 더욱 발현될 수 있도록 음악 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EB’를 통해 서인영을 중심으로 트렌디하고 퍼포먼스가 강한 아티스트들을 적극 영입-육성함으로써 특화된 레이블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가수 서인영은 “음악 제작부터 활동, 각종 홍보마케팅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챙기는 과정에서 정작 가장 중요한 음악 제작에 집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음악 사업의 인프라와 성공 역량을 갖춘 CJ E&M을 통해 더욱 높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남규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AOA 설현, ‘11자 복근-탄탄 몸매’ 중학생 몸매 맞아?☞ [포토] 남규리 화보, 블랙 비키니 자태 ''요염한 포즈''☞ 바스코, ''쇼미더머니3'' 지원.. 양동근 "모순이다"☞ 남규리 화보, 아찔 수영복 몸매 ''청순+섹시 매력''☞ 브로, ''고백했는데'' 발표.. 고백남 심리 꿰뚫었다 ''가사 눈길''
2014.07.04 I 정시내 기자
  • 데카론, 2년여 만에 신규 캐릭터 전격 공개!
  • △ '데카론' 신규 캐릭터 티저영상 (영상제공 : 넥슨지티)넥슨지티(041140)는 1일(화), 자사가 서비스하는 익스트림 액션 MMORPG ‘데카론’의 신규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에는 ‘불꽃과 함께 태어나다’라는 문구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가 종횡무진 휘몰아치는 화려하고 호쾌한 연쇄 공격을 감상할 수 있다. ‘블랙 위자드’와 ‘하프바기’ 이후 2년여 만에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는 파괴력 넘치는 액션을 구사하는거칠고 저돌적인 성격을 가졌으며, 직업의 모습은 현재 베일에 가려져 있다. 새로운 캐릭터는 오는 8일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공개된다. 한편, 데카론은 신규 캐릭터 공개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벤트를실시한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을 SNS나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 게임내 아이템인 ‘인디펜던트 목걸이 30일 교환상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캐릭터의 실루엣을 확인할 수 있는 ‘수상한 알’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알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알조각은 경험치 획득과 길드 레벨 업을 위한 모험치 획득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8일 실시하는 대규모업데이트 때 이동수단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데카론의 신규 캐릭터 및 대규모 업데이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ekaron.co.kr)에서확인할 수 있다.△ 2년만에 데카론의 신규 캐릭터가 공개되었다 (사진제공 : 넥슨지티)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재송]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신정보통신(020180)=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8억278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 증가한 1079억2847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3억8662만원으로 잠정 집계.△케이엘티(053810)=계열사 피닉스홀딩스에 114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68.3%에 해당하며 보증 기간은 7월19일까지.△오공(045060)=자사주 8만2747주를 주당 4415억원에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키로 결정. 처분 예정금액은 3억6533만원으로 유통주식 물량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가 목적. 처분예정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나노스(15191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감소한 419억30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25억900만원으로 잠정 집계.△소프트센(03268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상기리 소재 투자부동산을 4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 이는 지난해 자산총액 대비 10.5%에 해당하며 처분예정일자는 다음달 10일.△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벨리타하우스의 계약 해지 통보로 36억원 규모의 ‘고양시 풍동지구 도시개발사업 Master Plan 및 실시계획인가 설계용역’ 계약이 해지됐음. 이는 최초 계약금액에서 수금금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7%에 해당.△도이치모터스(067990)=계열사인 도이치파이낸셜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이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7.9%에 해당.△씨그널정보통신(099830)=파고다와 맺은 584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부동산 취득 계약을 해지. 회사 측은 “매도인이 계약서상 규정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2차 중도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매도인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됐으므로 이미 지급한 금액 63억원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회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힘.△케이엘티(053810)=오수인씨가 1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지급 소송 결과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법무법인)을 선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비홀딩스가 오수인씨에게 지급한 매수대금 반환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힘. △KB금융(105560)지주=LIG손해보험 매각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필룩스(033180)=중국 자회사 위해필룩스전자유한공사가 산동필룩스전자유한공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사업의 다각화와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 조직통합을 통한 경영효율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번 합병은 무증자합병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31일까지.△포스코(005490)=올해 연 매출액을 30조3000억원으로 전망. 2016년 연 매출액 전망은 3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원.△동양생명보험(082640)=LIG손해보험 매각 관련해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힘.△웹젠(069080)=100% 자회사 웹젠이미르게임즈를 흡수 합병키로 결정. 이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합병기일은 7월1일.△아나패스(123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억6000만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밝힘. 만기 이자율은 1.0%이며 만기일은 2017년 5월20일. 발행대상은 ‘2014 에이치비 벤처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우양에이치씨(101970)=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만기이자율은 각각 1.0%, 4.1%이며 사채만기일은 2017년 5월20일. 발행대상은 한국산업은행으로 전환가액은 5802원.△캠시스(050110)=45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 사채 취득금액은 47억2184만원.△에스이티아이(114570)=37만3132주(지분 2.54%)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밝힘.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5억원.△구영테크(053270)=218만9780주(지분 13.26%)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밝힘. 상장예정일은 6월5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0억원. △엠벤처투자(019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5월19일. 발행대상은 에스지에이, 아샘투자자문 등.△하이소닉(10608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 증가한 88억42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6억3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 관련기사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대신정보통신, 작년 영업손 8억..전년比 적자 전환☞대신정보통신, 가스公과 139억 규모 공급계약
2014.05.20 I 염지현 기자
  •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다음은 19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대신정보통신(020180)=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8억2784만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 증가한 1079억2847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3억8662만원으로 잠정 집계.△케이엘티(053810)=계열사 피닉스홀딩스에 114억60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68.3%에 해당하며 보증 기간은 7월19일까지.△오공(045060)=자사주 8만2747주를 주당 4415억원에 장내 매도 방식으로 처분키로 결정. 처분 예정금액은 3억6533만원으로 유통주식 물량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가 목적. 처분예정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나노스(15191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9억9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감소한 419억30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전환한 25억900만원으로 잠정 집계.△소프트센(032680)=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상기리 소재 투자부동산을 43억원에 처분키로 결정. 이는 지난해 자산총액 대비 10.5%에 해당하며 처분예정일자는 다음달 10일.△희림(037440)종합건축사사무소=벨리타하우스의 계약 해지 통보로 36억원 규모의 ‘고양시 풍동지구 도시개발사업 Master Plan 및 실시계획인가 설계용역’ 계약이 해지됐음. 이는 최초 계약금액에서 수금금액을 제외한 금액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7%에 해당.△도이치모터스(067990)=계열사인 도이치파이낸셜주식회사에 10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이 결정.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7.9%에 해당.△씨그널정보통신(099830)=파고다와 맺은 584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부동산 취득 계약을 해지. 회사 측은 “매도인이 계약서상 규정된 거래종결의 선행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2차 중도금을 지급할 수 없게 됐다”며 “매도인의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지됐으므로 이미 지급한 금액 63억원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회수받을 예정”이라고 밝힘.△케이엘티(053810)=오수인씨가 100억원 규모의 주식매매대금지급 소송 결과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 회사 측은 “소송대리인(법무법인)을 선임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비홀딩스가 오수인씨에게 지급한 매수대금 반환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힘. △KB금융(105560)지주=LIG손해보험 매각 관련해 본입찰제안서를 제출.△필룩스(033180)=중국 자회사 위해필룩스전자유한공사가 산동필룩스전자유한공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 회사 측은 사업의 다각화와 다양한 수익구조 창출, 조직통합을 통한 경영효율화 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이번 합병은 무증자합병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10월31일까지.△포스코(005490)=올해 연 매출액을 30조3000억원으로 전망. 2016년 연 매출액 전망은 3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조원.△동양생명보험(082640)=LIG손해보험 매각 관련해 본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힘.△웹젠(069080)=100% 자회사 웹젠이미르게임즈를 흡수 합병키로 결정. 이는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합병기일은 7월1일.△아나패스(1238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9억6000만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고 밝힘. 만기 이자율은 1.0%이며 만기일은 2017년 5월20일. 발행대상은 ‘2014 에이치비 벤처투자조합 업무집행조합원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우양에이치씨(101970)=시설·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 표면·만기이자율은 각각 1.0%, 4.1%이며 사채만기일은 2017년 5월20일. 발행대상은 한국산업은행으로 전환가액은 5802원.△캠시스(050110)=45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만기전 사채 취득. 사채 취득금액은 47억2184만원.△에스이티아이(114570)=37만3132주(지분 2.54%)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밝힘. 상장 예정일은 30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5억원.△구영테크(053270)=218만9780주(지분 13.26%) 규모의 신주인수권이 행사된다고 밝힘. 상장예정일은 6월5일이며 신주인수권증권 잔액은 10억원. △엠벤처투자(01959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2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결정.표면·만기 이자율은 각 5%이며 사채 만기일은 2017년 5월19일. 발행대상은 에스지에이, 아샘투자자문 등.△하이소닉(10608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억71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적자 지속했다고 밝힘.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 증가한 88억4200만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지속한 6억3300만원으로 잠정 집계.
2014.05.19 I 염지현 기자
  • 가스公 캐나다 셰일가스 사업 절반 매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캐나다 셰일가스 2개 광구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가스공사 관계자는 “캐나다 BC 서부해안에 액화플랜트 건설 후 2019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프로젝트 지분 일부를 매각 검토 중”이라고 7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 2009년 12월 캐나다 혼리버와 웨스트컷뱅크 지역의 광구를 인수했다. 당시 자문을 맡은 전문가들은 일괄 매수하는 것이 경제적이지 않다고 권고했지만, 캐나다 엔카나사가 분리 매각을 거부해 가스공사는 일괄 인수했다. 이후 국제 가스값 하락으로 셰일가스 광구의 투자지분 가치가 떨어지며 이 광구에서만 200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손실은 지난 3분기 가스공사의 적자전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이 사업은 6일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 정상화 워크숍에서 공기업의 대표적인 해외투자 실패사례로 꼽혔다. 윤상직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모 기관이 투자결정을 잘못해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며 “처음부터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했다면 투자를 안 했거나 손실을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가스공사는 현재 캐나다 LNG사업 지분 20%를 1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지분 매각 주관사 선정 등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추진에 가속도가 붙어도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한국가스공사 "캐나다 LNG 사업 일부 민간자본 공동유치 검토 중"☞한국거래소, 가스공사 캐나다 LNG사업 매각 조회공시☞한국가스공사 "EB 발행 검토 중"
2014.03.07 I 이지현 기자
  •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유아이엘(049520)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2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사모로 발행. 코에프씨 신한프런티어챔프2010의 4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전액 인수 예정.△동양시멘트(038500)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동양파워(주)의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더이상 진척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한양디지텍(078350)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모듈 분야 영업을 정리한다고 공시.△세명전기(017510)공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26억7255만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 금구류 공급 계약을 체결 △대주전자재료(07860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억3800만원으로 14.36% 줄었으나 순이익은 10억2200만원으로 흑자 전환.△인터파크(035080)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27억4900만원으로 15.7% 늘었고, 순이익은 167억9900만원으로 0.2% 감소. △테크윙(089030)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6% 감소했다고 공시.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8300만원으로 32.4% 줄었으나 순이익은 97억4300만원으로 36.21% 증가.▶ 관련기사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유아이엘, 152억 규모 EB 발행
2013.11.18 I 김인경 기자
  •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음은 지난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유아이엘(049520)은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152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사모로 발행. 코에프씨 신한프런티어챔프2010의 4호 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전액 인수 예정.△동양시멘트(038500)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동양파워(주)의 지분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더이상 진척된 사항이 없다”고 답변△한양디지텍(078350)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스마트모듈 분야 영업을 정리한다고 공시.△세명전기(017510)공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26억7255만원 규모의 수도권 고속철도 금구류 공급 계약을 체결 △대주전자재료(078600)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억3800만원으로 14.36% 줄었으나 순이익은 10억2200만원으로 흑자 전환.△인터파크(035080)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8억8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227억4900만원으로 15.7% 늘었고, 순이익은 167억9900만원으로 0.2% 감소. △테크윙(089030)은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7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6% 감소했다고 공시.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억8300만원으로 32.4% 줄었으나 순이익은 97억4300만원으로 36.21% 증가.▶ 관련기사 ◀☞유아이엘, 152억 규모 EB 발행
2013.11.17 I 김인경 기자
정책금융에 매달린 현대그룹
  • [18th SRE]정책금융에 매달린 현대그룹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보수적이라면 둘째가기 서러운 신용평가사가 지난 달 ‘풍전등화(風前燈火) 국내 해운업계, 본원적 대책 마련 시급’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제목의 스페셜 리포트를 냈다. ‘바람 앞에 등불’이라니….’ 언제 꺼질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을 뜻하는 사자성어를 제목에 떡하니 달았다. 주요 분석대상은 국내 해운업체 1, 2위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012년부터 상위선사의 뚜렷한 실적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내 선사인 현대상선, 한진해운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선종다각화와 자본력, 계열과 정부의 저조한 지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재무구조가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실적 차별화는 구조적 원가 경쟁력의 차이 때문이어서 중장기적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여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대체 어느 정도기에 신용평가사에서 이런 코멘트가 나오는 것일까. 이미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올 초 현대상선의 등급을 A에서 A-로 낮춘 데 이어 6개월 전에는 또다시 ‘부정적’ 꼬리표를 붙였다.◇정책금융에 ‘목매다’“지금으로선 현대그룹이 재무적으로 가장 위험하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책금융의 지원 가능성도 가장 높죠.” 지난 17회 SRE에 이어 두 번째로 워스트레이팅(현재 재무구조를 고려할 때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 1위에 오른 현대상선(A- 부정적)·현대엘리베이터(A 부정적)·현대로지스틱스(BBB+ 안정적)에 대한 한 자문위원의 총평이다. 현대상선·엘리베이터·로지스틱스는 18회 SRE에서 총 43표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지난 17회(36표)에 비해서도 7표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 웅진에 이어 올해 STX, 동양그룹까지 줄줄이무너지면서 현대그룹에 대한 우려도 동반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현대상선은 지난 달 22일 만기도래한 회사채 2800억원을 정부의 회사채 차환 지원 제도를 통해 발행했다. 만기도래금액의 80%인 2240억원을 산업은행이 총액인수했고, 나머지 20%는 자체 상환했다. 이는 2010년 5월 현대그룹이 금융감독원의 재무개선약정 체결을 거부하고, 은행권 여신을 대거 상환하며 채권단에 등 돌린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유동성을 공급받게 된 것이다. 대신 재무개선을 위한 자산매각 등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산업은행의 입김 아래 놓이게 됐다.현대그룹은 올 들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추진했지만, 산업은행 등 은행들이 지급보증에 난색을 표하며 지지부진한 상태다. 금융감독원이 영구채 지급보증시 100% 금융권 익스포저로 반영하기로 한 영향이다. 현대그룹은 현재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 등을 접촉하며 4000억원 규모의 영구채 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크레디트 업계에서는 그동안 현대그룹이 의존했던 시장을 통한 유동성 공급에 빨간 불이 켜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실상 정부의 지원이 아니면 차환 발행조차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상선의 차입금 잔액은 지난 3월말기준 6조36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내년과 2015년에 갚아야 할 차입금은 1조64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SRE 자문위원은 “산업은행 등의 회사채 신속인수제로 도움을 받고 있지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영업과 재무상황 모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꼬집었다.다른 자문위원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이미 정책금융의 영역에 들어갔다”며 “동양, STX 사태에 대한 여론 악화 때문에 정부가 어느 정도 링거를 꽂아주겠지만 영업이 스스로 좋아지지 않으면 기대할 게 없다”고 지적했다.◇실적 악화일로 “경쟁력 없다?!”현대그룹은 현대상선, 현대로지스틱스를 포함, 경기변동에 민감한 운송부문이 전체 매출의 87.7%에 달하고 있어 그룹 전반의 실적 변동성이 크다. 그동안 부족한 운영자금,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최근 3년 간 현대엘리, 현대증권, 현대로지스틱스 등 주력사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본만 1조5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대규모 손실, 선박 인수 등으로 인해 2008년 4조5000억원이던 합산기준 계열 순차입금은 지난해 말 6조3000억원으로 40%나 늘어났다. 계열 단순합산 부채비율 역시 400%를 넘어섰다.현대상선은 2012년 말 기준 그룹 내 자산과 매출비중이 각각 69%, 77.9%에 달한다. 하지만 2009년 이후 2010년을 제외하면 줄곧 마이너스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2009년 2400억원의 마이너스 EBITDA를 기록했고, 2011년 -1370억원, 2012년 -2800억원, 2013년 6월말 -880억원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흐름(OCF)도 매년 1000억~3000억원씩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특히 2011년이후 영업실적 부진 등으로 차입금이 늘어난 반면 대규모 손실, 상환우선주 상환으로 자본이 크게 줄어들며 3월 말 현재 현대상선의 부채비율은 898%까지 치솟았다. 순차입금은 5조5700억원이나 된다. 이 가운데 현대상선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컨테이너선 시장은 서비스의 균질화 등으로 인해 차별화된 운임을 받기 어렵다. 업체별로 뚜렷한 실적 차별화를 보인 지난해 이후에도 평균 운임의 변동율은큰 차이가 없다. 송민준 한신평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영업성과의 차별화는 원가경쟁력에 좌우된다”며 “머스크 등 상위 선사들이 초대형 선박 도입, 얼라이언스 구축 등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위의 해운사인 머스크(APM-Maersk)는 글로벌 선사 대부분이 영업손실을 기록한 지난해에도 5억25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도 운임하락으로 대부분의 컨테이너 선사가 전년보다 실적이 나빠졌지만, 머스크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 3.1%, 2분기 7.0%로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다. 한 SRE 자문위원은 “2010년 선박 공급과잉 상황에서 해운사들 수익성이 모두 좋아져 의문이었다”며 “핵심은 그동안 유지됐던 해운동맹이 깨지면서 구조적인 원가경쟁력에 따라 실적이 차등화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메이저 선사와 경쟁하는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은 사이에 끼여 넛크래커 신세가 됐다는 설명이다. 경영권 방어 파생계약의 덫 회복되지 않는 해운업황과 영업실적 부진으로 난관에 봉착한 현대그룹. 여기에 경영권 방어를 위해 맺은 과도한 파생계약의 부담에도 짓눌리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현대로지스틱스의 2대 주주이자 재무적투자자(FI)인 우리블랙스톤PEF에 1200억원을 물어줬다. 현대로지스틱스 상장(IPO)이 무산되면서 투자원금 1000억원과 기관경과분 약정이자를 내어준 것이다. 현대상선의 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는 계열사 경영권 방어용 우호지분 확보를 위해 주가손실을 보전하는 파생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2011년 12월 현대증권의 증자과정에서도 현대상선, 현대엘리, 현대유엔아이가 주가변동 위험을 부담하는 주주 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같은 파생계약은 현대상선, 현대증권 등의 주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지난 8월을 고점으로 재차 횡보세를 보이며 대규모 파생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737억원, 올 1분기에만 1953억원의 파생손실을 기록했다.더 큰 문제는 파생계약의 손실규모를 결정할 현대상선 주가가 하락세를 타며 11월 7일 1만2900원 까지 내려앉았다는 점이다. 한 신평사 연구원은 “재무부담이 너무 커 영업으로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에 파생계약 만기가 내년부터 돌아온다”며 “이부분은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폭지원이냐 강력 구조조정이냐현대그룹은 올 들어 현대건설 이행보증금 회수 2400억원, 회사채 신속인수 차환발행 2800억원, 교환사채(EB) 발행 1300억원 등을 비롯해 총 1조4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주주배정 유상증자 지분증권신고서를 통해 내년까지 만기도래하는 5000억원의 회사채중 4000억원을 정부의 회사채 차환 지원을 통해 차환하겠다고 밝혔다. 회사채 신속인수제에서 20%는 자체 상환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기도래 회사채 전량을 정부와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조달하는 셈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송민준 연구원은 “금융위기 이후 세계 1,3위의 컨테이너 선사인 유수의 해운선사들이 정부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지원(직접대출·지급보증) 받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장기적 관점의 대책이나 지원이 유보된 채 제한적 유동성 지원만 이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내 해운업계가 지금같이 상환재원 마련을 위한 후행적 자금조달과 유동성 지원으로 불황을 버틴다고 해도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후일 수 있다”며 “정부, 금융기관, 투자자가 공조해 과감히 정책적 지원을 하거나 방향을 제시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조만간 신용평가를 통해 현재 ‘A- 부정적’인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BBB급으로 낮출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등급이 또다시 강등된다면 현대상선은 불과 1년여 만에 신용등급이 2단계나 낮아지게 된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8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8th SRE는 2013년 11월13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3.11.13 I 하지나 기자
  • (재송)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우전앤한단(05227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 사채 만기일은 2018년 11월1일까지이며 표면금리는 0.0%, 만기보장수익률은 2.0%(연단위 복리). 주당 교환가액은 9320원.▲청보산업(013720)=미국 보그워너 모스텍과 30억5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 규모는 2012년 매출액 대비 12.79%에 해당.▲에코프로(086520)=수평방향으로의 마이크로웨이브 조사에 의한 허니컴 로터식 VOCs 가스 제거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성엘컴텍(037950)=기업이미지 제고와 영업력 극대화, 우수 인재영입을 위해 상호를 한성엘컴텍주식회사에서 엘컴텍주식회사로 변경.▲쌍방울(102280)=최우향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양선길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중국 등 해외 사업부분 영업 확대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표를 변경했다고 설명.▲SBI모기지(950100)=보통주 1주당 16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38억5206만원.▲신원(009270)=창립 40주년 기념 종업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8만5000주를 1억1092만원 규모에 오는 24일 장외처분하기로 결정.▲GS건설(006360)=지엘피에프브이원에 1236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를 보증키로. 보증 규모는 본의 3.09% 수준이며, 보증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14년 3월31일까지.▲두산중공업(034020)=홍천개발제일차에 대해 170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옴니시스템(057540)=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계량기를 담당하는 위지트와 조명을 담당하는 동도조명으로 회사를 분할. 분할기일은 다음달 8일.▲우전앤한단(052270)=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2.0%, 만기일은 2018년 11월1일이며 교환가액은 9320원. 발행대상자는 아이비케이아주, 대신아주.▶ 관련기사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우전앤한단, 300억 규모 EB 발행☞우전앤한단, EB 발행 관련 조회공시 요구 받아
2013.10.24 I 김진우 기자
  •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다음은 2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우전앤한단(052270)=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를 발행. 사채 만기일은 2018년 11월1일까지이며 표면금리는 0.0%, 만기보장수익률은 2.0%(연단위 복리). 주당 교환가액은 9320원.▲청보산업(013720)=미국 보그워너 모스텍과 30억5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 계약 규모는 2012년 매출액 대비 12.79%에 해당.▲에코프로(086520)=수평방향으로의 마이크로웨이브 조사에 의한 허니컴 로터식 VOCs 가스 제거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성엘컴텍(037950)=기업이미지 제고와 영업력 극대화, 우수 인재영입을 위해 상호를 한성엘컴텍주식회사에서 엘컴텍주식회사로 변경.▲쌍방울(102280)=최우향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양선길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중국 등 해외 사업부분 영업 확대와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대표를 변경했다고 설명.▲SBI모기지(950100)=보통주 1주당 162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시가배당률은 1.0%이며 배당금 총액은 38억5206만원.▲신원(009270)=창립 40주년 기념 종업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을 위해 자사주 8만5000주를 1억1092만원 규모에 오는 24일 장외처분하기로 결정.▲GS건설(006360)=지엘피에프브이원에 1236억8000만원 규모의 채무를 보증키로. 보증 규모는 본의 3.09% 수준이며, 보증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14년 3월31일까지.▲두산중공업(034020)=홍천개발제일차에 대해 1700억원의 채무보증을 결정. 이는 자기자본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옴니시스템(057540)=사업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계량기를 담당하는 위지트와 조명을 담당하는 동도조명으로 회사를 분할. 분할기일은 다음달 8일.▲우전앤한단(052270)=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 사채의 만기이자율은 2.0%, 만기일은 2018년 11월1일이며 교환가액은 9320원. 발행대상자는 아이비케이아주, 대신아주.▶ 관련기사 ◀☞우전앤한단, 300억 규모 EB 발행☞우전앤한단, EB 발행 관련 조회공시 요구 받아
2013.10.23 I 김진우 기자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 美가정집 호두나무서 발견돼
  •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 美가정집 호두나무서 발견돼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일명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가 해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첫 눈에 독일 출생의 천재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떠올리게 하는 특이한 외모의 애벌레 한 마리가 미국 미주리주 콜롬비아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됐다고 ‘야후 뉴스’가 전했다.[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 실물사진 보기1]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 실물사진 보기2]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는 추후 나방으로 성장하는 송충이 종류로 추정되고 있다.일반 애벌레(사진)와는 확연히 차이 나는 일명 ‘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가 해외 SNS를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애벌레는 미국 가정집의 한 정원 호두나무에 기생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처음 사람의 눈에 띄었을 때부터 그 독특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집 마당에서 애벌레를 처음 접한 40대 주부는 “우연히 딸과 함께 이 애벌레를 목격했다.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애벌레를 유심히 관찰했다. 보자마자 제일 먼저 떠오른 인물이 바로 아인슈타인이었다”고 증언했다.그는 “헤어스타일과 콧수염이 아인슈타인을 빼닮았다. 이 정도 외모면 애벌레계의 아인슈타인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는가”라며 웃었다.이런 특이하고 이상한 모습에 주부는 얼른 카메라를 챙겨 나와 그 모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공유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아인슈타인 빼닮은 애벌레는 거친 하얀색 털로 얼굴과 몸통이 둘러싸여 있다. 이로 인해 자신을 본 거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특정 천재 물리학자의 외모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생전 제어할 수 없이 쭈뼛 뻗은 흰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아인슈타인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관련기사 ◀☞ 고양이 얼굴 애벌레 中서 인기몰이, 헬로 키티에 도전장☞ 한강 뚝섬 자벌레에서 감상하는 청년작가 미술작품☞ 눈 앞에 먼지나 벌레 있다면 '비문증' 의심☞ 나사, '아름다운 우주 벌레' 발견 쾌거...'별 진화 초기 단계'의 원시별☞ 친환경 포충등, 하루살이ㆍ날벌레와의 전쟁 선포
2013.10.21 I 정재호 기자
'해운보증기금' 연내 설립 무산..시름 깊어진 해운업계
  • '해운보증기금' 연내 설립 무산..시름 깊어진 해운업계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해운업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해운보증기금의 연내 설립이 물건너갔다. 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관계 부처 공동 연구 용역을 거쳐 해운보증기금 설립 여부를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그동안 국내 해운사들은 고사 위기에 처한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조속히 해운보증기금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지만 결국 이 계획이 내년 이후로 멀어진 것이다. 한진해운의 1만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코리아호.해운보증기금은 해운사가 은행에서 대출받거나 회사채를 발행할 때 보증을 서주는 방식으로 선사에 유동성을 제공, 해운업계의 ‘돈맥 경화’를 풀어 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혀왔다.한국선주협회는 지난 7월 초 해운 불황기에 선박을 원활하게 확보하고 해운기업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금을 설립해달라는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도 했다.선주협회는 정부에 기금 설립을 위한 자본금을 지급하고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로드맵은 ▲해운보증기금을 부산에 설립해 보증업무에 주력하고 ▲선박금융공사를 발족해 대출업무를 추가하고 ▲해양금융공사로 확대해 해양산업 전반을 지원하는 내용이다.해운업계는 당초 올해 안에 정부가 기금 설립 여부를 결정하고 내년 상반기쯤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연내 설립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업계의 주름이 깊어졌다.해운업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1, 2위 해운사인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은 영업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3, 4위 해운사 STX팬오션(028670)과 대한해운(005880)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해운사들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탓에 선박 제작을 주문하는 ‘신조선 발주’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올해 안에 갚아야 할 회사채만 수천 억원에 달해 자금을 확보하는 데 급급하다. 중소 해운사들은 고사 직전에 놓였고 대형 해운사들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한 해운업계 관계자는 “다른 국가 정부는 자국의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는 사정이 다르다”며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기대했던 정부의 지원까지 미뤄지면서 앞이 더욱 캄캄해졌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덴마크 정부는 해운업체인 머스크에 62억달러의 금융 차입을 지원했고 중국 공상은행은 국영선사인 코스코에 150억달러를 신용 대출해줬다.
2013.09.04 I 한규란 기자
사람 찍는 원숭이 미스터리, 스마트폰은 대체 어디서?
  • 사람 찍는 원숭이 미스터리, 스마트폰은 대체 어디서?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 찍는 원숭이의 모습이 담긴 이미지 한 장이 해외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자신을 보고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사람들을 향해 자신도 스마트폰으로 그 사람들을 찍는 미스터리한 원숭이의 행동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사진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가 소개했다.[사람 찍는 원숭이 실물사진 보기] 사람 찍는 원숭이라는 제목이 붙은 사진은 동물원에서 찍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동물원의 일반 원숭이(사진)와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 찍는 원숭이’가 보는 이들의 호기삼을 자극하고 있다.사진 속 원숭이는 어디서 주운 것인지 아니면 관광객이 떨어뜨린 것인지 출처를 알 수 없는 핑크색의 스마트폰 하나를 들고 있다.재미난 것은 동물원 우리 안의 자신을 향해 폰과 카메라 이용해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며 자기 모습을 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원숭이도 똑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촬영하자 원숭이도 관광객들에게 바짝 다가와 마치 맞대응을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동물원 원숭이여서 카메라를 찍는 사람들의 행동을 수도 없이 봐왔을 테고 이를 모방하는 제스처인 듯 보인다.사람 찍는 원숭이의 돌발행동에 동물원을 찾은 사람들은 깜짝 놀랐고 오히려 이 장면이 더 신기해서 촬영에 보다 열을 올리고 있다.사람 찍는 원숭이도 원숭이지만 우리 안에 어떻게 스마트폰이 들어갔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원숭이가 들고 있는 물건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그와 흡사한 나무토막일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나돈다.일반 동물원 원숭이들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이 원숭이를 보면서 사람들은 미스터리하다 반응을 내놓고 있다.▶ 관련기사 ◀☞ 동물들의 셀카, 야생 원숭이가 카메라 훔쳐 '진짜 셀프카메라' 찍어☞ 원숭이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새 바이러스 출현☞ 멸종위기 원숭이 구조 뒤 행방묘연…경찰 수사☞ [포토] 아직 털도 다 안난 새끼 긴팔원숭이
2013.08.30 I 정재호 기자
  • 현대상선, 6개월내 신용등급 변동만 4차례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상선(011200)의 신용등급이 이례적으로 하향일로를 걷고 있다. 해운업황의 터널 끝이 보이지 않으면서 등급 강등의 위기도 지속되고 있다.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NICE)신용평가는 지난 22일 현대상선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A(안정적)’이던 등급은 지난해 12월 등급 전망 하향과 지난 2월 등급 강등을 거치며 ‘A-(부정적)’으로 떨어졌다. 현대상선은 계속되는 적자로 재무상태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2011년 5343억원, 지난해 9886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분기에도 1313억원 적자를 냈다. 그러면서 부채도 늘고 있다. 2010년 200%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2011년 처음 400%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해 720.1%, 지난 3월 기준 855.7%까지 상승했다. 지난 3월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6조6304억원으로 지난해 금융비용만 6939억원에 달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총차입금은 마이너스 25.4배에 이른다. 부채를 줄이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현대증권 우선주를 담보로 교환사채(EB) 발행에 나섰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항만 지분이나 하역장비 등으로 유동화를 꾀하고 있지만 역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중고선 가격이 하락해 추가적으로 대체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안영복 나이스신평 기업평가3실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형선 투입이 증가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재차 하락해 실적 개선이 불확실하다”며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한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대상선의 주요 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017800)의 등급 판단은 유보됐다. 주력사업인 승강기 부문에서 사업 경쟁력을 갖췄고 3월 말 기준 2002억원의 현금을 보유해 기업 자체는 양호하다는 평가다. 게다가 다음달 110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가 예정돼있어 추가 유동성·자본 확충도 가능하다. 다만 문제는 현대상선과의 관계다. 나이스신평은 현대상선에 대한 재무적 지원 부담 등을 검토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2013.05.26 I 경계영 기자
STX조선, 자율협약=사적 워크아웃
  • [17th SRE]STX조선, 자율협약=사적 워크아웃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병이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진단과 처방이다. 지체될수록 병은 더 악화된다. 간단한 약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병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대수술로 이어진다. 수술이 성공하더라도 상처와 후유증은 남는다. STX(011810)가 그렇다. 지난 2009년 9회 SRE에 혜성처럼 등장한 STX는 그동안 워스트레이팅의 단골손님이었다. 지난 14회 때부터는 줄곧 1위 자리를 꿰찼다. 급기야 16회 때는 STX조선해양(067250)과 STX팬오션(028670)이 역대 가장 많은 85표(75%)를 받으며 경계대상 1순위에 올랐다. 끊임없는 시장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STX는 대우건설과 대우조선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치중했다. 반면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는 늑장을 부렸다. 결국 상처가 곪아 터졌다. 지난 4월1일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심지어 계열사인 STX건설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보증사업장 부실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도 결국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이제 뼈를 깎는 고강도 구조조정이 기다리고 있다. 물론 구조조정에 성공하더라도 상당한 후유증이 예상된다. ◇ 채권단 왜 자율협약인가17회 SRE 설문조사 결과 109명의 응답자 가운데 36명이 STX조선해양(BBB-)과 STX팬오션(BBB-, BBB)에 대한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40개 기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으며 9회 연속 워스트레이팅에 이름을 올렸다.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 STX중공업의 신용등급은 두 단계나 낮아졌고 STX팬오션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참여자들은 여전히 STX그룹의 신용등급에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한 자문위원은 “채권단 자율협약이지 사실상 사적 워크아웃과 다를 바가 없다”며 “그럼에도 투자적격등급을 받은 것은 공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해당 기업의 신용등급은 CCC이다.채권단 입장에서는 STX조선해양이 워크아웃으로 인해 익스포저가 부실화되는 것보다는 자율협약을 통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는 편이 더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을 비롯해 STX팬오션, STX중공업 STX그룹 전체 은행권 익스포저는 11조 6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STX그룹 전체에 대41한 은행권 익스포저는 산업은행(3조 8810억원), 수출입은행(2조 4800억원), 농협은행(2조 2222억원), 우리은행(1조 538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은행권 익스포저는 6조 4000억원 규모다.특히 선박 수주 계약서에는 조선사의 법정관리시 선수금환금보증(RG)에 대한 콜옵션을 명시한다. 선수금환급보증은 조선사 잘못으로 선수금을 반환할 의무가 생겼을 때 대신 지급해주는 것으로 STX조선해양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경우 채권단의 부담 또한 커질 수 있다. 현재 채권단의 RG 규모는 9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경영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는 성동조선도 비슷한 이유로 지난 2010년 4월 수출입은행 등과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자율협약의 경우 영업이 지속가능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측면이 강하다”며 “지난 2007년 금호사태 때도 대우건설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풋백옵션으로 큰 타격을 받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을 진행했고, 자체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석유화학은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 밑빠진 독에 물 붓기…업황 개선 ‘관건’4월25일 산업은행은 7개 채권단들에 대한 동의를 얻어 6000억원 가량의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따라 STX조선해양은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6500억원 가량의 회사채에 대한 대응자금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주 선박에 대한 제작금융 또한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조선해양이 끝이 아니었다. 4월26일 STX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5월3일에는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도 결국 채권단을 대상으로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아울러 STX에너지와 STX대련에 대한 경영권 매각 추진을 발표했다. STX에너지는 경영권을 비롯한 보유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STX중공업과 STX메탈의 합병으로 발생한 경영권 (50.4%) 이외의 추가 지분 24% 또한 매각할 예정이다. 앞으로 STX그룹은 조선해양-중공업-엔진의 핵심계열사를 제외한 모든 계열사와 STX유럽의 크루즈사업 부문 등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STX는 지난해말 이미 싱가포르 시장에 상장돼 있는 STX OSV 지분을 매각했다. 또한 STX조선해양이 가지고 있던 STX에너지 지분 24.6%를 일본 오릭스에 매각하고 STX에너지 우선주 유상증자, STX가 보유한 STX에너지 지분 대상 전환사채(EB) 450억원 발행 등으로 3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유동성에 숨통을 트이게 할 것으로 기대했던 STX OSV는 총 매각금액 7680억원 중 4000억원이 STX유럽 차입금 상환에 사용됐다. 실제로 회사에 유입되는 매각금액은 3500억원 가량에 불과했다. 결국 시장전문가들은 업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채권단의 자율협약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지적한다. 산업은행이 언제까지 STX를 도와줄 수 있을지 미지수인데다 특히 업황부진으로 해외 조선소 매각이 지연될 가능성도 높다. 또 STX에너지 경영권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 위해 현 최대주주(50.1%)인 오릭스에 제시한 콜옵션(지분 6.9%) 수용여부도 관건이다. 지난해말 STX조선해양의 순차입금 규모는 별도기준 2조 3981억원에 달한다. 오랜 불황에 따른 장기 영업실적 부진으로 그동안 현금창출력을 벗어나는 자금을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해왔다. STX조선해양의 부채비율은 별도기준으로 434.3%, 연결기준으로는 중국 및 유럽 법인 영향으로 927.7%까지 확대된다. 아울러 STX조선해양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중국 및 유럽 등 해외 현지법인 채무에 대해서 현재 1조원 가량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선수금환금보증 및 이해보증을 포함하면 중국 현지 계열사에 2조원 가량이 묶여있다. NICE신평 관계자는 “최근 중국 조선사의 장기간 실적 부진과 STX유럽의 STX OSV 계열 분리 등 해외법인 전반적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계열사 신용위험 변동 또한 주요한 크레딧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7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7th SRE는 2013년 5월15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3.05.23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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