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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I스틸,매출·경상익 목표 상향..자사주 소각(종합)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로업체인 INI스틸(04020)(회장 유인균)은 하반기 제품가격 인상과 원화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하락 등을 반영, 연간 매출액과 경상이익 목표를 당초 계획 보다 상향 조정했다.
또 해외 교환사채(EB) 발행 이후 남아있는 500여만주의 자사주를 빠른 시일내 이사회 등 절차를 밟아 소각하고, 하반기 수색부지 매각 등을 통해 총 654억원을 마련해 재무구조를 더욱 개선하기로 했다.
INI스틸은 22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상반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석수 대표이사 부사장은 "하반기 제품 가격인상과 원화환율 하락 등에 따른 원가부담 축소로 상반기 대비 700억원 가량의 개선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INI스틸은 올해 매출목표를 당초 3조731억원보다 7.4% 높인 3조3000억원으로, 경상이익도 1507억원에서 20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물류비 및 인건비증가 등을 반영, 2869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11.8% 하향 조정했다
정 부사장은 또 "해외 EB 발행 이후 보유 하고 있는 잔여 자사주 500여만주에 대해서 빠른 시일내 소각할 방침"이라며 "3분기 안에는 소각이 완료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INI스틸은 지난달 자사주 2700만주중 2180만주를 대상으로 총 1567억원 규모의 해외 EB를 발행한 바 있다.
한편 INI스틸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난 1조6603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경상이익도 대규모 외환환산이익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20% 증가한 1133억원을 냈다.
또 건설 등 수요산업의 경기회복과 철강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인 360만톤 생산에 370만톤 판매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판매단가 인상 및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철 등 원재료가격 및 물류비, 인건비, 현금할인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소폭(6%) 줄어든 1245억원에 그쳤다.
부채비율은 상반기에 차입금을 3000억원 이상 줄여 지난해 159.1%에서 6월말 현재 129%로 낮췄다. INI스틸은 상반기동안 풍납부지 노고산 포승지구의 비업무용 부동산을 매각을 통해 1217억원, 해외 EB 발행으로 1567억원, 기타 83억원 등 총 2256억원을 마련,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했다.
하반기에는 수색부지(장부가 373억원) 매각을 통한 654억원 등 총 697억원의 추가 현금유입으로 재무구조가 더욱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 SKT/한국제지 등 동원증권 모닝미팅(16일)
- [edaily 지영한기자] 다음은 16일자 동원증권 모닝미팅 요약분.
▲SK텔레콤(17670) : 상반기 수익성은 예상처럼 양호한 수준, 매수 유지
- SK텔레콤의 2분기 수익성은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유지. 단순 합산(신세기통신과 합병 기준) 2분기 매출액은 1분기대비 7.1%(단독 회사 기준 9.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EBITDA도 각각 2.7%, 4.8% 증가함
- KT지분 매입(2조원 소요) 등으로 금융비용이 17.2%나 늘었으나 환율하락으로 338억원의 외환관련이익이 발생하여 순이익도 2.2%(단독회사 기준 2.9%) 늘어남. 2분기 영업실적은 당 증권사 추정치에 부합
- 2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3.1%로 금년 1분기 34.5%보다는 다소 낮아졌으나 이는 계절적으로 비용이 많은 것에 따른 것임
- 금년 2분기 EBITDA마진은 48.5%로 작년 2분기 49.8%보다 소폭 낮아졌으나(금년초 요금 8.3% 인하, 접속료 28.1% 인하, 신세기통신과 합병으로)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일회성 비용계상이 많았던 작년 2분기의 25.1%(합병전 기준 29.4%)보다 높음
- KT지분 9.55% 매입에 따른 손실 1,699억원은 대차대조표상의 자본조정에 계상
- SK텔레콤은 금주중 KT EB(지분 1.79%)를 매각할 예정으로 정부로부터의 규제가 줄어들 전망. 이달중 SK와 SK글로벌은 SKT지분 7.3%를 해외에 DR, EB로 매각할 계획
- 2분 실적이 양호하여 하반기 전망도 밝으며 계열사의 SKT 지분매각으로 잠재적 매도물량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임. 지분매각 부담으로 단기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 좋은 저가매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임. 수익 예상치는 조정 예정.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 유지.
▲한국제지(02300) : 2분기 실적 분석 - 매출액은 22.9%, 영업이익은 84.5% 증가
- 금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 매출이 호조를 보인 이유는 작년 10월에 아트지 생산능력을 28% 확대한 데 기인한 것임. 부문별로는 내수가 16.2%, 수출이 38.5% 늘어남
- 영업이익은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 하향 안정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과 고정비 절감으로 84.5% 증가. 경상이익은 금융비용 감소와 외환관련 이익 증가로 95% 늘어남
- 1분기와 2분기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251억원, 275억원으로 작년 연간치(영업이익 249억원, 경상이익 245억원)를 이미 초과하였고 역사적으로도 사상최대 이익을 기록
- 금년 3분기에는 비수기인데다 경기 회복에 따른 펄프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분기의 16.1%에서 3분기에는 8.7%로 하락할 전망
- 2분기와 하반기 추정실적을 반영한 금년 연간 매출액은 23.2% 늘어난 3,328억원, 영업이익은 62.7% 늘어난 405억원, 경상이익은 73.4% 증가한 424억원 전망
- 금년 예상 주당순이익은 5,877원으로 전일종가 기준 PER는 4.7배, EV/EBITTDA는 3.1배로 시장평균보다 각각 48%, 37%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음. 금년 예상 ROE는 12.2%로 전년대비 4.4%P 상승할 듯
-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이는 상반기 순이익이 작년 연간치와 역사적 연간 최대치를 상회한데다 주요 투자지표인 PER와 EV/EBITDA 도 시장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거래되고 있기 때문. 6개월 목표주가는 금년 주당순이익에 시장평균 PER(9.0배)를 30% 할인한 6.3배를 적용, 3만 7천원 제시. 30% 할인한 이유는 대부분의 해외 제지업체들의 PER가 시장평균보다 20~30% 할인되어 거래가 되고 있고 제지 산업이 경기에 민감한 시황산업으로 이익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
- SKT/LG석유화학 등 동원증권 모닝미팅(15일)
- [edaily 지영한기자] 다음은 15일자 동원증권 모닝미팅 요약.
▲SK텔레콤(17670) = 계열사가 해외에 7.3% 지분매각 예정, 잠재적 매물 해소로 매수기회 제공
- SK㈜와 SK글로벌은 SK텔레콤 주식 650만주(7.3%)를 ADR(주식예탁증서), EB(교환사채) 등 해외증권 발행을 통해 7월말 안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
- SK㈜의 경우 SK텔레콤 주식 540만주를 290만주는 EB, 나머지 250만주는 ADR로 매각하고, SK글로벌은 110만주를 ADR 형태로 매각할 예정
- 양 사는 현재 CSFB 및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간사로 지정해 해외증권 발행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달 15일부터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로드쇼를 시작해 25일 매각가격을 정하고 이달 말까지 매각을 완료할 계획
- SK글로벌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 110만주를 ADR형태로 매각하는 한편 이번 해외로드쇼의 반응이 좋을 경우 SK글로벌 보유의 잔여지분 2.6%(230만주)의 추가 매각도 가능하다고 밝힘(언론발표로 확인은 안됨)
- 양사가 매각할 지분율은 11.0%로 금번에 7.3%를 매각하면 잔여 매각 예정지분은 3.7%가 남게 되며, SK글로벌이 2.6%를 추가로 매각(9.9% 매각)하면 잔여매각 예정물량은 1.1%에 불과
- 금번에 지분이 7.3% 매각되면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32.5%에서 39.8%로 높아지게 됨
- SK텔레콤은 15일 상반기 실적발표에 이어 수일 내로 KT EB보유분(지분 1.79%)을 매각할 예정
- 금번 계열사의 지분 매각으로 주가가 단기 약세를 보일 경우 좋은 매수 기회가 될 것임. 이는 최대 악재였던 잠재적 매도물량(overhang)이 해소될 것이기 때문.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
▲LG석유화학(12990) = 6개월 목표주가 25,600원으로 "적극매수" 계속 유지
- 2분기 매출 2,490억원(전년동기대비 -12.3%, 전분기대비 +10.8%), 영업이익 172억원(-12.4%, +1.5%), 경상이익 222억원(+35.1%, +43.4%)으로 집계됨. 당 리서치센타의 5/9 기업분석자료에서 예상한 매출 2,414억원, 영업이익 147억원보다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 매출과 영업이익이 양호한 실적을 보인 것은 2분기초 에틸렌 등 주요 제품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기인한 바가 가장 크고, 그외에도 30일간으로 계획되어 있었던 정기보수기간이 23일간으로 줄어든 것도 하나의 원인임
- 경상이익은 LG전선 주식 전량 매각에 따른 유가증권 처분이익 51억원과 LG전선, LG투자증권 배당수익 24억원으로 인해 전년동기보다 35.1% 증가한 222억원으로 집계됨
- 에틸렌 등 주요 제품가격은 4월초를 정점으로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다가 6월말 톤당 330$을 저점으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역내 NCC업체들의 일부 감산에 의한 공급물량 감소와 9월초 이후 다운스트림 제품 수요 증가를 대비한 석유화학업체들의 가동율 상승으로 인한 수요 증가 때문임
- 동사의 주가는 7월초 11,100원까지 하락한 후 최근에는 보름간 약 50% 상승하여 7/12 16,000원으로 마감됨.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9월초부터 계절적인 성수기가 다시 도래하고, 금년말부터 본격적인 석유화학경기의 상승이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의 폭과 시기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6개월 목표가 25,600원으로 "적극매수" 의견을 계속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