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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064건

  • [마켓인]펄어비스, 일반 공모청약 성적 저조 
  • [이 기사는 9월 6일(수) 18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상장)시장 기대주로 꼽혔던 게임 개발업체 펄어비스가 일반 공모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6일 대표 상장주간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5~6일 이틀간 진행된 펄어비스 공모청약 결과 최종경쟁률이 0.43대 1을 기록했다. 펄어비스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주식의 20%인 36만주를 배정했지만 15만3200주만 청약됐다. 청약 증거금은 78억8980만원이 모였다. 앞서 지난달 29~30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10만3000원을 확정했다. 이는 공모희망가 8만~10만3000원 밴드내에서 최고가다.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때 펄어비스의 시가총액은 1조2428억원에 이른다. 이는 코스닥 시총 19위 수준이다하지만 공모 청약이 미달하면서 시가총액을 1조원을 넘길지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도 나온다. 펄어비스의 공모 청약 결과가 부진한 이유는 공모가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펄어비스의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공모가 산출에 적용된 실적은 2016년 7월1일부터 올해 3월31일까지 약 3개 분기의 순이익이다. 실적기간이 일반적인 기간이 아닌 만큼 펄어비스의 공모가 논란으로 이어졌다. 펄어비스는 2010년 설립됐고 PC용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히트시켰다.  
2017.09.06 I 신상건 기자
  • 文정부 정책수혜 노려라…새내기株도 `후끈`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株)들이 새 정부 정책 기대감에 힘을 내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화두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 정책 수혜주가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 육성을 강조한 정부 정책과 맞물려 새내기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달 기업공개(IPO)도 잇따를 전망이다.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코스닥에 상장한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 주가는 상장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한 달새 20% 가량 올랐다. 공모가대비 주가 수익률은 136.7%에 달한다. 이더블유케이(258610)와 데이타솔루션(263800)도 공모가에 비해 각각 87.4%, 50% 올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차세대 지능형 로봇모션 제어기술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성하는 3대 로봇모션 요소인 컨트롤러·드라이브·엔코더 등을 자체 기술로 확보했다. 특히 로못모션 제어 핵심소자인 엔코더의 원천기술과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모션 제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분야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핵심소자 엔코더의 내재화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로봇모션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신재생 에너지산업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열수기화기·응축기 등 지열발전에 필요한 핵심설비를 생산하고 있는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 부문의 매출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지열발전은 심부지열에 존재하는 고온 지열수 및 증기로 터빈을 구동해 전력을 공급하는 신재생 에너지로 미국·유럽·동남아시아 등에서 확대되고 있다. 이더블유케이는 중장기적으로 지열발전 운영단계에 참여해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민간발전사업(IPP) 사업자로의 도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데이터 통합솔루션 전문기업으로는 처음 국내 증시에 상장한 데이타솔루션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시장 성장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카메라 모듈 부품업체 덕우전자(263600)와 웹소설업체 디앤씨미디어(263720)는 공모가를 각각 4.2%, 0.5% 하회하며 공모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업체 지니언스(263860)는 1.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모트렉스(118990)는 공모가에 비해 16.7% 떨어졌으며 중국기업인 컬러레이(900310)도 15.7%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6~7월 한창 활기를 띠던 IPO시장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지난달 공모청약을 진행한 기업수는 3개로 7월(11개)에 비해 대폭 줄었다.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던 케이피에스는 75.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1만6000~2만원) 하단에도 못 미치는 1만4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하반기 IPO시장 기대주로 꼽혔던 펄어비스는 희망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으나 경쟁률은 62.4대 1,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22%에 그쳤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61%, 이더블유케이와 데이타솔루션도 각각 25.95%, 23.09%에 달했다.다만 오는 7~8일 샘코와 앱클론을 시작으로 이달 9개 기업의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어 시장 열기를 다시 달굴 전망이다. 선익시스템과 야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장비 전문업체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엠플러스와 신흥에스이씨는 2차전지 관련 장비업체로 전기차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17.09.05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통상임금 기준 법제화하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통상임금 기준 법제화하라-암참 “인건비상승···외국기업 한국 투자 줄일 것”-“과열지구 집값 안정 ‘기대반’···8·2부동산대책 한달-[사설]‘협치와 견제’ 정기국회가 정답이다-[사설]현대차 중국공장 계속 버틸 수 있을까△줌인-주한 미 대사 빅터 차···북핵문제 강경파-막오른 3강 외교···미·일·중 대사 내정자 살펴 보니-인구절벽 현실화···지난해 출생아 40만 ‘역대 최저’△기아차 통상임금 1심 판결-기아차 패소 땐 최대 ‘38조 폭탄’ 뇌관 될 수도-박지순 고대 교수 ”비정상적 임금구조부터 개선을“△설 익은 8·2 부동산대책 한 달-다주택자 버티기에 ‘거래절벽’ 현실로-규제강화에 실수요자 내집문턱 높아져-내집마련 대신 ‘셋집 눌러앉기’···가을 전세시장 비상-‘미친 전월세’에 고강도 대책 나오나-강남·서초 누르니···규제 피한 분당이 꿈틀△종합-‘北 화성-12 이미 양산단계’···핵탄두 싣고 미 본토까지 타격 가능-김동연 ”종교인 전방위 세무사찰은 안하겠습니다“-야 3당 벌써부터 ‘연대’ 불지펴-혁신 TF 띄운 공정위, 독점기업 강제 분할제도 도입 검토△文정부 첫 정기국회-문재인케어·부자증세·슈퍼예산 뇌관-국회서 잠자는 법안 7000여건···얼마나 살아날까-국회 달려간 대한상의 회장 ”통상임금 법개정 시급“-여야 원내수장, 정기국회 각오-문정부 첫 국정감사···시험대 오르는 J노믹스△금융-조회·이체만 하던 인터넷뱅키아, 인터넷은행 출범 후 대출 급증-신한금융, 유연근무제 시행-소방관보험, 이르면 내년 출시···단체가입으로 문제 해결△산업·기업-철강업계·정부 ”미국 철강수입 규제, WTO 제소 검토“-대기업 하반기 공채 시동-더 넓어진 OLED 진영···LG, TV 지배력 더 세진다.△산업-유료방송, 유튜브·넷플릭스 손잡고 안방공략 본격화-우체국도 와이파이 켜져요-상장 앞둔 펄어비스 한국 블리자드 꿈군다△증권·마켓-가파른 실적개선, 연기금 컴백 전망-아파트 너마저 ..유통주 수난시대-장외채권시리즈 내달 4일 재오픈-애널리스트 장밋빛 보고서 이제 그만-투자자 보호한다며 애널리스트만 뭇매-약세장에선 주가 빠진 만큼 내리기 어려워△문화&스포츠-리듬체조 비네르체육관 박희원-이정은 “두명 서우는 우리엄마가 진짜 영웅”-신태용호 이란전 시나리오△사회·부동산-원세훈 2년 만에다시 구치소로-아파트 정식 청약 전 내집마련 신청 금지-결혼 중개료 1000만원 냈는데 두달간 고작 3명 만나
2017.08.30 I 정병묵 기자
9월 상장 앞둔 펄어비스, MMO 신작 4종으로 뒤 받친다
  • 9월 상장 앞둔 펄어비스, MMO 신작 4종으로 뒤 받친다
  • △ IR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 (사진: 게임메카 촬영)9월 상장을 앞둔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에 이은 차기작 4종을 포함한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펄어비스는 30일, 여의도 63빌딩 4층 에서 IR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매출 및 사업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펄어비스는 PC MMORPG ‘검은사막’으로 고속 성장 중인 업체로, 2014년 12월 국내 출시에 이어 2015년 일본과 러시아, 2016년 북미와 유럽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2016년 전년 대비 183% 증가한 6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스팀을 통해 패키지 판매를 시작한 후 1달여 만에 최고 매출 2위, 패키지 판매 53만 장을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누린 바 있다.올해 들어서도 ‘검은사막’은 지난 1월 대만에 이어 6월 남미로 서비스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4분기 중국 진출을 목표로 스네일게임즈와 개발/마케팅을 기획 중이다. 특히 세계 최대 시장으로 손꼽히는 중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시 또 한 번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최근에는 PC를 넘어 콘솔과 모바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콘솔게임에서는 MS를 파트너사로 선정하고 2018년 2분기 Xbox One 버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가칭)’를 통한 모바일게임 진출도 가시권에 두고 있다.△ 2014년 1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검은사막' 판매 추이 (자료제공: 펄어비스)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펄어비스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펄어비스는 높은 개발력으로 제작한 자체개발엔진을 통해 고품질 게임을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생산성도 높다. 이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이 날 IR 간담회에서는 펄어비스 중장기 신작 라인업이 최초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현재 4개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8년 하반기 PC/콘솔 신작과 모바일게임 신작을 연달아 출시할 계획이며, 2019년과 2021년에도 각각 PC/콘솔 신작을 계획하고 있다.펄어비스 신작 게임은 자체개발 엔진을 바탕으로 개발 중이며, ‘검은사막’과 같은 온라인 기반 고품질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경인 대표는 “’검은사막 2’ 같은 게임은 아니고 완전 신작이다”라며 “각 게임들은 MMO라는 키워드를 지니고 있다. 게임 장르나 자세한 내용은 향후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공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펄어비스 중장기적 신작 파이프라인 (자료제공: 펄어비스)펄어비스는 지난 8월 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 절차를 시작했으며, 9월 중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8만 원~10만 3,000 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180만주로, 총 공모 예정 금액은 1,440억 원~1,854억 원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9,653억 원~1조 2,428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간담회 직후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와 진행한 일문일답 전문이다.펄어비스 향후 신작은 PC와 콘솔로 동시 발매되는가?정경인 대표: 그렇다. 콘솔게임도 PC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기반 고품질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되어 향후 게임은 PC와 콘솔로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해외 게임들에서 좋은 사례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차기작 플랫폼으로 PS4나 스위치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가?정경인 대표: 차기작에 대해서는 Xbox 외 타 플랫폼으로도 지원 가능하도록 개발 중이다. 유저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반응을 이끌어낼 플랫폼을 선택할 것이다.‘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 퍼블리싱 계획인가?정경인 대표: 자체 퍼블리싱 할 지, 파트너사를 구할 지 고려 중이다.‘검은사막 모바일’ 용량이나 사양이 높을 것 같다정경인 대표: 기존 나온 대작 MMORPG에 비해 용량이나 사양이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이다.‘검은사막’ 동남아와 터키는 직접 서비스할 예정이라는데, 어떤 준비가 돼 있나?정경인 대표: 대만의 경우 자회사가 있고 서비스 인력을 구해서 서비스 중이다. 터키와 동남아 서비스를 위해 싱가폴과 터키 법인을 설립 중이며 인원도 세팅을 하고 있다.△ 2017년 '검은사막' 해외 진출 현황 (자료제공: 펄어비스)자체 제작한 ‘블랙 데저트 엔진’에 대한 판매 계획이 있는가?정경인 대표: 엔진 판매에 대해 검토를 안 해 본 것은 아니나, 그 경우 우리만의 게임 콘텐츠 경쟁력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엔진 판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검은사막’ 중국 판호 상황은?정경인 대표: 판호 승인 신청까지는 들어가 있지만, 양국 관계로 인해 아직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심사가 들어가면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상장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정경인 대표: 펄어비스는 글로벌 탑 개발사라는 목표로 향하는 데 있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든 고려할 것이다. 향후 IP 홀더나 개발사에 대한 인수합병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고자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공모자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정경인 대표: 공모자금의 일부는 기존 개발비로 투입할 예정이며, 일부는 M&A를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 [마켓인]`신생사 돌풍` 아이온자산운용, 7개월만에 1500억 헤지펀드 조성
  • [이 기사는 7월 31일(월) 8시에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신생 자산운용사인 아이온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설립된 아이온자산운용은 출범 7개월 만에 15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를 결성했다. 아이온자산운용은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와 메자닌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프리 IPO 투자는 보통 상장을 1~1.5년 정도 앞둔 기업에 대한 투자다. 벤처투자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비상장기업을 선별 투자해 장기적으로 IPO 등을 통해 자금 회수를 하는 것과 달리 프리IPO 투자는 이미 IPO를 위한 양·질적 요건을 충족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 중위험·수익 투자로 평가된다. 메자닌 투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 상품에 대한 투자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고수익을 얻을 수 있고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채권 형태로 원리금을 받을 수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투자로 보통 주식 전환은 발행 후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 프리 IPO와 메자닌 투자시장은 규모 면에서 상장 주식운용 시장의 1% 규모도 안되는 틈새시장인 만큼 신생 자산운용사가 이 정도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특히 아이온자산운용은 당분간 추가 펀드를 모집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온자산운용은 올해 5월 대형 증권사 두세 곳에서 수백억원 규모의 펀드 설정을 제의했지만 이를 모두 거절했다. 대부분의 자산운용사들이 ‘물들어 올 때 노젖자’며 분위기가 좋을 때 자산 규모를 많이 키우려고 한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고 현재 수탁 자산으로 고객이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올린 뒤 추가 펀드 설정 여부를 정하겠다는 게 아이운자산운용의 복안이다. 특히 아이온자산운용이 지난해 말 설정한 6개 펀드의 경우 모두 10% 내외 연환산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중 지난해 12월 삼성증권에서 판매한 ‘아이온 아테나 1호’펀드의 경우 현재 누적 수익률이 약 18%다. 이는 연환산수익률 27%로 헤지펀드 시장 내 최고 수준의 수익률이다. 아이온자산운용이 투자한 비상장기업 중 올해 하반기에 상장 예정인 기업은 5~6 개 정도다. △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기 업체인 선익시스템 △디스플레이 제조용 기계제조업체 야스 △반도체 장비 업체인 메카로 △갤럭시 S8·S9 핵심부품 제조업체인 유티아이 등이다. 이들은 알짜 기업으로 평가받으며 주식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이온자산운용은 앞서 비상장사인 OLED장비업체 이엘피와 임플란트업체 덴티움 등의 비상장 주식을 산뒤 상장 후 장내 매각을 통해 짧은 기간인 6개월 내 투자금의 50%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또 NH·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타임폴리오·키움자산운용 등 굵직한 전문투자기관 10여 곳이 아이온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초기 수익자로 가입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전문투자기관들이 투자하는 펀드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고액 자산가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며 “프리 IPO와 메자닌 투자의 특성상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점이 펀드 결성 후 1년인 만큼 추가 수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8.01 I 신상건 기자
中게임 들여오고 프렌즈팝 죽이고..마음 급한 카카오게임즈
  • 中게임 들여오고 프렌즈팝 죽이고..마음 급한 카카오게임즈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내년 상반기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플랫폼 진입만으로 ‘성공작’이라는 평을 들었던 카카오 게임 플랫폼은 예전만 못하고, 직접 서비스한 게임들은 반짝인기에 그쳤다.카카오게임즈는 8월1일 ‘음양사 포 카카오’ 출시를 앞두고 다각도로 매출 확대전략을 펼치고 있다. 가수 아이유를 전면에 내세운 대대적인 음양사 홍보에 나서는 한편 국적을 가리지 않고 ‘돈 되는 게임’을 들여오는 모습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기존에 외부에서도 활용할 수 있었던 프렌즈IP를 내부로 제한하며 업계의 원성도 자아내고 있다.◇모바일 게임 부진..‘음양사’ 이어 ‘앙상블스타즈’ 등 中게임 계약카카오는 8월10일 게임부문을 포함한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광고 및 O2O 서비스 실적이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게임에 대해서만큼은 부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도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은 부진하겠지만 그나마도 펄어비스의 PC온라인 게임 ‘검은사막’ 매출이 이를 상쇄시켜준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지난 1분기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한 카카오(035720)의 게임 부문 연결 매출은 검은사막 흥행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나, 모바일 게임 매출 부진으로 전기대비 14% 감소한 바 있다.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에서 “광고부문 매출은 전기대비 7%가량 증가한 1421억원이 예상되지만 게임은 2분기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선언한 뒤 선보인 게임들은 ‘놀러와마이홈’, ‘아이러브니키’, ‘쿵푸팬더3’ 등으로 출시 초반에는 다소 성과를 보이는 듯 했으나 오래 이용자층을 유지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오는 8월1일 출시 예정인 음양사가 올 하반기 성과는 물론 퍼블리싱 능력에 대한 평가를 좌우할 전망이다. 음양사는 카카오게임즈가 MG(Minimum Guarantee)를 포함해 약 100억원에 이르는 계약금을 들여 중국 넷이즈로부터 들여온 게임이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음양사에 목을 매는 이유는 퍼블리싱 성과도 있지만 카카오 게임 플랫폼 내 게임들이 대체로 ‘모두의마블’ 같은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들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런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말 중국 해피엘레먼츠와 ‘앙상블스타즈’ 퍼블리싱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중국에서 이미 흥행이 보장된 게임들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카카오 게임부문 1분기 실적. 전년동기 대비로는 14% 늘었으나 전기대비 14% 감소. 카카오 제공◇‘프렌즈팝’ 죽이고 ‘프렌즈팝콘’ 띄우고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카카오와 NHN엔터테인먼트(181710) 자회사인 NHN픽셀큐브 간 ‘프렌즈팝’ 재계약을 둘러싼 논란에도 함께 올라있다. 프렌즈팝은 카카오 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지난 2015년 8월25일 출시된 캐주얼 퍼즐게임으로, 1200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인기를 끈 국민게임 중 하나다.그러나 카카오는 최근 NHN픽셀큐브에 프렌즈팝 IP 재계약 불가 방침을 밝혀 서비스 종료 위기에 처했다. 이는 결국 상당수 이용자들이 ‘프렌즈팝2’로 알고 있는 카카오팝콘으로 기존 이용자들을 모두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프렌즈팝콘은 카카오게임즈 내 소규모 개발팀이 개발했고, 카카오가 퍼블리싱한 게임이다. 프렌즈팝은 출시 후 1년간 주요 마켓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NHN픽셀큐브 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왔다. 프렌즈팝콘 역시 꾸준히 카카오게임 플랫폼 10위권을 유지해 온 만큼 프렌즈팝 이용자들을 흡수할 경우 더 큰 폭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NHN픽셀큐브 측은 기존 이용자들이 구매한 프렌즈 스킨 등만 유지해주면 다른 부분은 다른 캐릭터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 측이 타협의 여지를 전혀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남궁훈 카카오 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지난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해 원활히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실제로는 재계약 불가 입장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NHN픽셀큐브의 캐주얼 퍼즐게임 프렌즈팝.카카오게임즈가 개발한 캐주얼 퍼즐게임 프렌즈팝콘
2017.07.31 I 김혜미 기자
차이나조이2017 폐막..'e스포츠·스트리밍 뜨고 VR 지고'
  • 차이나조이2017 폐막..'e스포츠·스트리밍 뜨고 VR 지고'
  • [상하이=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2017’이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중국 정부가 게임을 비롯한 ‘범오락산업’에 주목하고 적극 육성하는 가운데 15주년을 맞은 차이나조이2017의 참가자 수는 역대 최고치인 40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PC온라인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이, 1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e스포츠 활성화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한·중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검은 사막’과 ‘배틀그라운드’ 등 국내외에서 게임성을 인정받은 한국 게임들은 가능성을 보여줬다.◇탄력받는 e스포츠..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로 1인 미디어 대폭 늘어올해 차이나조이에서는 e스포츠 중심의 행사가 눈에 띄었다. 텐센트는 리그오브레전드(LoL)와 왕자영요,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e스포츠 대회를 열었고, 블리자드는 오버워치와 스타크래프트2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 게임업체의 한 관계자는 “4년째 차이나조이에 참가하고 있는데 한동안 주목받던 VR(가상현실)은 한물 가고 e스포츠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것이 실감났다”고 말했다.그러다보니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중국 스트리밍 시장은 유쿠-투퉈, 아이치이, 텅쉰스핀 등 3대 업체가 주도하고 있으며 판다TV 등이 최근 세력을 확대하며 바짝 뒤쫓고 있다. 판다TV는 B2C 행사장인 N4관 내 부스를 중국 1위의 게임업체 텐센트와 맞먹는 규모로 꾸몄다.1인 미디어 활성화를 방증하듯 행사장 곳곳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 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관람객 쑤엔천쑤엔(21)씨는 “현재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왕자영요가 가장 인기인데, e스포츠 종목으로도 인기”라고 말했다.27일 차이나조이2017 B2C관 내 반다이남코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검은사막·배틀그라운드..韓, ‘잘 만든 게임’으로 승부펄어비스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은 이번 차이나조이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된 게임 중 하나다. 중국 서비스사인 스네일게임즈는 차이나조이 행사장 입구에서 가장 잘 보이는 W5 전시관 외부에 ‘검은사막’ 현수막을 크게 내걸었고, 스네일 전체 부스의 3분의 1을 단독으로 꾸몄다.부스 인근에는 리얼 체험존이 마련돼 검은사막 영상과 실제 사막처럼 꾸민 체험존에서 물약과 한정 선물을 지급했다. 이용자들은 텐트 옆 말 위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촬영했으며 뒤편 무대에 마련된 40대의 PC로 게임을 체험했다. 게임을 체험해 본 링위엔슈엔(19)씨는 “키보드의 키(key)를 하나만 사용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화질도 좋고 기능도 마음에 들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스네일게임즈 부스 내 체험존에서 중국 이용자들이 게임을 테스트하고 있다.스트리밍 업체인 판다TV는 최근 스팀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크게 다뤘다. 최근 1인 미디어의 발달로 게임 관련 콘텐츠에 대한 중국 게임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판다TV는 유명 게임 캐스터를 섭외해 배틀그라운드로 경기를 벌이고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했다. 행사장에는 이를 지켜보려는 관람객이 몰려들어 통행이 이밖에도 넥슨, 넷마블 등의 주요 게임들이 현지 서비스 업체 부스에서 선보였다. 세기천성과 샨다게임즈, 텐센트 부스에서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등을 전시했으며 텐센트는 특별 이벤트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VR 버전을 내놓았으나 정식 출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차이나조이2017이 열리는 B2C관 내 판다TV 부스에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경기를 중계하는 모습.
2017.07.30 I 김혜미 기자
게임한류 이끈다! '차이나조이' 향하는 국내 게임사들
  • 게임한류 이끈다! '차이나조이' 향하는 국내 게임사들
  • △ 7월 27일 중국 상해에서 개막하는 '차이나조이 2017'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중화권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17’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차이나조이가 처음 열린 2003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이제 막 게임산업 걸음마를 시작한 신흥 시장이었으나, 14년이 지난 지금은 규모상으로 한국을 훌쩍 뛰어넘는 세계 최대 게임시장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 품질 면에서도 국내 게임을 능가하는 작품을 자주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한 모습이다.유망주를 벗어나 대세가 된 중국 시장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 차이나조이에도 국내 업체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자사 게임을 중국 시장에 선보이려는 곳부터, 잘 만든 중국 게임을 수입하거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려는 업체까지, 그 목적도 각양각색이다. 게임메카는 오는 27일(목) 개막하는 ‘차이나조이 2017’에 출전하는 국내 업체들과 게임들을 정리해 보았다.중국 게이머들에게 눈도장, B2C 참가 업체대부분의 게임쇼가 그렇듯, 차이나조이 역시 크게 B2C(Business to Consumer)와 B2B(Business to Business)로 구분된다. 이 중 B2C관은 대중에게 오픈되는 곳이기 때문에 시연이나 영상, 현지화, 이벤트 및 행사 등을 충실하게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올해 ‘차이나조이 2017’에도 B2C로 출전하는 국내 게임이 여럿 있지만, 자체 서비스가 안되는 중국 특성 상 현지 퍼블리셔 부스로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펄어비스다. 펄어비스는 일본, 러시아,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PC MMORPG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해외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을 거듭해오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펄어비스로서는 이번 중국시장 진출이 또 한 번의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검은사막’은 현지 퍼블리셔인 스네일 부스를 통해 중국 게이머들을 만난다. 스네일은 전체 부스 중 1/3을 ‘검은사막’ 단독 부스로 꾸밀 정도로 이 게임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부스에서는 시연 외에도 중국 유명 코스어들의 코스프레 무대극, PvP 대결, 말경주 이벤트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스네일 부스를 통해 대규모로 참가하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웹젠 역시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뮤’ 시리즈를 가지고 B2C에 출전한다. 먼저 ‘뮤 오리진’ 후속 게임인 ‘기적MU: 각성’이 개발사인 천마시공 모회사 아워팜 부스를 통해 소개된다. ‘기적MU: 각성’은 지난 6월 말 중국에서 첫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뮤’ 시리즈의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룽투 역시 ‘기적MU: 각성’과 ‘기적MU: 최강자’ 등의 출품 여부 및 전시 규모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IP 유명세로는 뒤지지 않는 ‘라그나로크’ 역시 차이나조이에서 선보여진다. 지난 3월 중국에서 정식서비스에 들어간 ‘라그나로크’ IP 활용 MMORPG ‘선경전설 RO’가 심동네트워크 부스에서 출품되는 것. 그라비티 관계자는 “선경전설 RO’ 외에도 다른 게임이 더 출품될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혀 ‘라그나로크’ 관련 추가 소식이 더 전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이밖에 넥슨, 넷마블, 조이시티 등도 차이나조이 B2C 참가를 준비 중이다. 넷마블의 경우 텐센트를 통해 ‘리니지 레볼루션’ 소개 공간을 마련하며, 조이시티 역시 콘솔로 출시된 길거리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 3on3’이 소니와 완미시공 양 부스에서 출품된다. 넥슨 역시 현지 퍼블리셔들을 통해 다수의 게임을 출품 중이며, 자세한 출품 라인업과 규모에 대해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에 선보여지지 않은 '라그나로크' 기반 모바일 MMORPG '선경전설RO' (사진: 게임메카 촬영)사업적 성과 노린다, B2B 참여 업체수출 및 수입, 파트너사 물색 등을 위해 B2B관에 참여하는 업체도 상당수다. B2B는 상대적으로 부스 출전에 따른 부담이 적고, 사업적인 상담이 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내 업체 다수가 참여한다. 먼저 위메이드(112040)는 자사가 보유한 ‘미르의전설’ IP를 주력으로 B2B 부스를 낸다. 위메이드는 이 자리에서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사업 등을 선보이며 IP 사업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도 각각 B2B 부스를 낸다. 주 내용은 각사가 보유한 IP(미르의 전설, 라테일, 천년, 드래곤네스트 등) 성과, 비전 등에 대한 홍보가 주 목적이다. 또한 아이덴티티게임즈 부스에서는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2: 레전드’와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 외 1종에 대한 공개 및 시연대도 운영된다.국내 최대 모바일플랫폼 업체인 카카오 역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부문 B2B 부스를 낸다. 카카오 B2B 부스는 플랫포머로서의 기업 홍보에 초점을 맞춰, 유망한 중국 게임을 ‘카카오 게임하기’ 등을 통해 국내에 서비스하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특히 ‘쿵푸팬더3 for Kakao’, ‘검과마법 for Kakao’ 등 성공사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이밖에 그라비티는 B2B에서 중국 유망 게임 소싱 및 ‘라그나로크’ IP 상담에 나서며, 와이디온라인 역시 자체 개발작인 ‘천군’, ‘갓오브하이스쿨’을 중국 시장에 소개하러 나선다. 또한 최근 상장 준비작업에 들어간 팡스카이는 최근 신설한 아케이드사업부에서 론칭한 '팡사격장' 브랜드를 차이나조이에서 선보여, 글로벌 아케이드 사격게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을 밝혔다.올해 역시 국내 소규모 업체들의 단체 출전이 이루어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월부터 2017 차이나조이 공동관 참가사를 모집해, 선정평가를 거쳐 총 34개의 게임사를 선정했다. 5민랩, 마상소프트, 코코모게임즈, 스튜디오 도마 등 중소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며, B2C에서 ‘검은사막’을 선보이는 펄어비스 역시 이를 통해 B2B 부스를 낸다. 위 업체들은 ‘KOCCA 공동관’이라는 이름 하에 모바일, VR 등 게임 시연 및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KOCCA 공동관'을 통해 차이나조이에 B2B 참여하는 국내 업체 34곳 (자료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카카오게임즈 '검은사막',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은 ‘테르미안 워터파크’와 함께 디펜스 게임 형태의 야만의 균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또 테르미안 페스티벌도 시작했다.테르미안 페스티벌은 6일부터 진행되는 대규모 여름 축제다. 검은사막 게임 속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들을 풀어 나가며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이용자들은 먼저 게임 속에 마련된 이벤트 장소에서 다양한 NPC를 도와주고 ‘테르미안 주화’를 얻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커다란 조개 터트리기, 코코넛 폭탄 날리기, 다이빙, 풍선 맞추기 등 각종 미니게임과 이벤트 놀이, 일일 의뢰등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서 획득한 ‘테르미안 인장’을 게임 속 NPC를 통해 여러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된다.검은사막은 여름 맞이 대규모 업데이트의 3탄으로 ‘야만의 균열’ 과 ‘테르미안 워터파크’ 업데이트를 실시했다.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어메이징 어드벤처’의 일환으로, ‘테르미안 워터파크’ 등의 신규 콘텐츠를 연이어 추가 해 나갈 예정이다.검은사막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달 27일까지 ‘야만의 균열’ 1단계 이상을 클리어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보상을 지급한다.‘테르미안 페스티벌’ 과 ‘야만의 균열’ 업데이트를 포함해 검은사막의 다양한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7월 국내에 출시된 검은사막은 아름다운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발 빠른 업데이트 등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료 가입자 1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을 기록했다.
2017.07.08 I 이유미 기자
'남궁훈 효과'..카카오게임즈, 1분기에 작년 영업익 벌었다
  • '남궁훈 효과'..카카오게임즈, 1분기에 작년 영업익 벌었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불도저’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가 또 한번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퍼블리싱 역량 및 신사업 추진 강화, 해외사업 추진 등이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100억원대를 기록했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전체 매출 1013억원, 영업이익 101억2000여만원을 나타낸 점을 감안하면 이미 지난해 전체와 맞먹는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 같은 기간 카카오게임즈를 포함하는 카카오 전체 게임부문의 매출은 802억8800만원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카카오게임즈 사업인 PC온라인 게임사업 매출 비중이 42%에 이른다.남궁훈 카카오게임 사업부문 총괄 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 카카오게임즈 제공이같은 성과는 남궁훈 부사장의 사업 전략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게임 창립멤버 중 한 명인 남궁 부사장은 NHN(035420)의 한국게임 총괄, CJ E&M(130960) 넷마블 대표, 위메이드(112040)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이후 한동안 게임개발사 지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 이사장으로 머무르며 야인생활을 했다.그러던 그가 지난 2016년 1월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에 취임하자 업계는 또 한번 들썩였다. 그는 취임 이후 퍼블리싱 모델 ‘카카오게임 S’ 도입과 300억 규모의 카카오성장나눔게임펀드를 통한 게임 개발사 투자, 본인이 대표를 맡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체제 구축, 자체 게임개발 등의 청사진을 내놨다.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중소 개발사들에게는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평을 받았던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한 수수료율 21%에 상응하는 만큼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톡 내 맞춤형 게임 콘텐츠 ‘카카오게임별’ 등을 선보였고, ‘프렌즈팝콘’과 ‘놀러와 마이홈’ 등 자체 개발작 성공으로 이어졌다. 펄어비스가 개발한 PC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의 경우 남궁 대표 취임 이전에 퍼블리싱 계약이 이뤄졌지만, 북미·유럽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것이 내부 평가다. 올해 3월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개발자콘퍼런스인 ‘GDC2017’에서는 프렌즈 게임으로 북미시장 진출을 선언하는 한편 해외 개발사들에 카카오 게임 플랫폼을 통한 국내 시장 진출을 홍보하기도 했다. 실제로 중소 규모의 해외 개발사들로부터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국내 게임사로서는 드물게 VR(가상현실) 신사업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남궁 부사장은 지난해 말 VR을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가능성을 다시 찾겠다고 선언했으며 올해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가 인기를 끈 뒤에는 위치기반 게임 플랫폼을 올 상반기 라이트버전부터 내놓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카카오게임즈는 내년 상반기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251270)가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퍼블리싱하는 모바일 MOBA(진지점령전) 게임 ‘펜타스톰 포 카카오(for kakao)’가 가져다 줄 수익은 아직 두드러지진 않지만,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중화권 최대 히트작 ‘음양사’와 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캐주얼 게임 신작의 성공 여부가 향후 상장시기 등을 결정하는 데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남궁훈 부사장이 카카오게임즈의 대표로 취임한 지 1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아 평가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업계 기대작으로 꼽힌 음양사의 성과가 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7.06.05 I 김혜미 기자
스팀 진출한 '검은사막', 출시 첫 주 30만 장 팔렸다
  • 스팀 진출한 '검은사막', 출시 첫 주 30만 장 팔렸다
  • △ 스팀 출시 첫 주 3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검은사막' (사진제공: 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가 개발하고 카카오(035720)게임즈에서 서비스 중인 MMORPG '검은사막'이 스팀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 첫 주 판매량 30만장을 돌파했다.'검은사막(영문명: Black Desert Online)'은 작년 3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북미 및 유럽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유료 가입자 100만 명, 최고 동시 접속자 10만 명 등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5월 24일에는 스팀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하며 유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3월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 3일 만에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한 바 있긴 하나, '검은사막'은 이미 북미·유럽 지역에서 정식서비스 1년을 넘긴 작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로 해석할 수 있다.카카오 게임즈 조계현 대표이사는 “출시 첫 주간을 안정적인 서비스로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며 “서구 시장에서도 검증된 게임성과 지난 1년여간 쌓아온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러고 전했다.펄어비스 정경인 대표이사 역시 “북미-유럽시장에서 출시 1년이 넘은 '검은사막'에 이렇게 많은 신규 유저가 찾아 주신 것은 게임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높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아직도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일하는 문화 개선안' 80일..현재는
  • 넷마블 '일하는 문화 개선안' 80일..현재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며칠 전에는 상사가 야근을 자주 한 직원을 불러서 하지 말라고 지시했어요. 일정도 꽤 여유로워져서 야근이 정말 많이 줄었어요.”“일하는 문화 개선안 발표 이전보다 오히려 더 심한 것 같아요. 야근도 있고 주말출근도 그대로고, 3~4시에 퇴근하는 기획자들도 많습니다.”넷마블이 게임업계 최초로 실시했던 ‘일하는 문화 개선안’이 실시된 지 3일로 80일을 맞았다. 과도한 야근과 주말근무를 없애고 근무시간 외 메신저를 금지하는 등 구체적인 개선안 발표로 화제를 모았던 넷마블 내부에서는 훨씬 좋아졌다는 의견과 이전과 다를 게 없다는 의견이 공존해 아직 정착과정에 있음을 보여줬다.◇넷마블, 새로운 문화 정착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나서지난 3월28일 넷마블은 본사 및 각 개발사 팀장급 이상 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일하는 문화 개선 정착을 위한 전사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방준혁 넷마블 의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고,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심층토론, 미흡사항 등을 발표하는 한편 분임 토의를 통해 추가 개선안도 논의했다.넷마블은 이후 정례 경영포럼에서 시행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개발사 대표는 “일하는 문화 개선 시행 초기에는 걱정이 많았지만 실제 적용 이후에 오히려 진짜 의미를 찾게 됐다. 회사는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하고 창의력을 발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의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 내외부에서 정시퇴근을 비롯해 상당부분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제도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넷마블 사옥 20층에 위치한 ‘ㅋㅋ다방’. 임직원들의 힐링과 에너지 충전을 위해 설치된 공간이다. 넷마블 제공◇업계 특성상 일부 야근 불가피..“전혀 안할수는 없어”넷마블 개발사별로 편차는 있다. A개발자회사의 한 직원은 “2월까지만 해도 야근비가 수십만원에 달했지만 지난달에는 한번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힌 반면 B개발자회사 직원은 “게임 오픈을 자정에 했는데 어떻게 야근을 안할수 있나. 전혀 달라진 것이 없거나 더 심각하다”고 털어놨다.넷마블이 일하는 문화 개선에 나선 이후 업계에도 달라진 모습이 목격된다.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개발사인 펄어비스는 최근 인재모집 요강 전면에 ‘야근 금지’ 등을 표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다만 게임 개발자들의 업무 특성상 야근이나 주말근무 등이 불가피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게임 출시가 임박할수록 자연스레 야근을 해 온 관행이 오랫동안 굳어진데다 글로벌 협업을 위한 업무 협의나 게임 이용자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새벽 점검 등은 야근을 해야만 하는 원인이라는 것이다.미국 게임업체에서 일하는 한 한국인 개발자는 “미국도 개발자들의 업무량이 적지는 않지만 출시나 업데이트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구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아울러 특정 게임을 팀 단위로 개발하고 흥행 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규모가 달라지는 것 역시 반자발적으로 강도 높은 업무를 강행하도록 하는 배경으로 지적된다. 넷마블은 올초 모바일 게임 최고 흥행기록을 썼던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팀 100여명에 100억원대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근 크런치 모드로 논란이 됐던 위메이드 아이오는 영업이익의 10%를 개발팀에 지급하고, 첫달에 250억원 이상의 압도적인 성과를 내는 경우 매출의 10%를 추가로 지급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블리자드나 라이엇게임즈 등 해외 게임업체 소속 개발자들은 팀보다는 개인의 개발 이력이 더 중요하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자드 소속 개발자들은 특정 팀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게임 개발팀으로 이동할 수 있고, 흥행시 인센티브도 팀 단위가 아닌 개인의 업무평가에 따라 다르게 지급받는다. 또 품질이 어느 정도 기준을 만족시키지 않으면 아예 출시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2017.05.04 I 김혜미 기자
IPO·M&A에 정책지원까지 가세…게임株, 악재 딛고 `재부팅`
  • IPO·M&A에 정책지원까지 가세…게임株, 악재 딛고 `재부팅`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또 한번 게임주(株) 전성시대가 오는 걸까. 셧다운제(청소년의 심야 시간 온라인게임 접속 차단), 온라임게임 결제한도 규제(성인 월 50만원), 웹보드(고스톱·포커류) 게임 규제(결제·베팅 한도 규제)는 물론이고 판호(신규허가) 심사중단 등 중국의 사드 보복까지 겹쳐 암흑기를 보냈던 국내 게임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서울시의 게임산업 육성방안과 유력 대선 후보들의 게임 규제완화 공약, 대어(大魚)들의 잇단 기업공개(IPO) 등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서울시·민주당 게임산업 육성 천명…넷마블 IPO까지게임산업에 대한 인식 변화는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선 서울시는 지난 16일 각종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게임산업을 서울 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e-스포츠 활성화, 게임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게임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500억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한 포럼에 참석해 “게임을 마약과 같이 보는 부정적 인식과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국내 게임산업이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됐다”며 “(법에 명시된 것만 금지하고 모든 것을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등 게임 규제를 개선하면 다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기대주들의 잇단 IPO도 게임주 테마 부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인 넷마블게임즈가 다음달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정인 가운데 넷게임즈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도 연내 증시에 이름을 올릴 계획이다. 특히 넷마블의 경우 상장과 동시에 국내 게임 대장주로 등극할 전망이다. ◇ 신작흥행·M&A 모멘텀 ‘풍성’…“올해 게임株 투자 적기” 기존 게임업체들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신작 모멘텀도 게임주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국내 소셜카지노게임 개발업체인 더블유게임즈(192080)는 18일 전세계 소셜 카지노게임 선두업체인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2위 소셜카지노업체로 올라서는 것은 물론 가장 핵심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식시장도 환호하며 이날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급등,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엔씨소프트(036570)의 경우 간판 PC게임 리니지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시작한 리니지M의 사전예약이 3일 만에 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주가는 올 들어서만 45%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과거 PC 기반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 모바일로 출시되거나 출시를 예고하면서 게임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으로 30~40대 유저층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거 유입되며 게임시장 파이가 커지고 있다”며 “기존에 PC MMORPG를 즐겼던 30~40대 이용자들이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며 전체 게임 이용시간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가 게임주 투자 적기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승훈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게임산업 투자포인트는 대형 게임사의 IPO, 특화된 중소형 게임사의 부상, 규제 완화 기대감”이라며 “실적이 개선되고 신작 모멘텀이 풍부한 대형 게임사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상장된 게임사들의 밸류에이션도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2017.04.18 I 유재희 기자
"300억원 투자해 1100억원 회수했죠"
  • [마켓인]"300억원 투자해 1100억원 회수했죠"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850억원의 투자 금액 중 절반 가량을 매출액이 전혀 없는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털 회사가 되자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지요.”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사진) 벤처캐피털(VC) 부문 대표는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VC업계 전도사’답게 어조에는 자신감이 넘쳤다.박기호 대표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초기 투자처 발굴을 잘 하고 추가 투자(팔로온·follow-on)도 하면서 해당 벤처기업을 키워주고 성과를 내 펀드에 돌려 주고, 그러면서 점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해외로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VC로서의 자부심을 피력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0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회수한 기업에 들인 투자금이 300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초기 투자금의 3배가 넘는 투자수익을 올린 셈이다. 박 대표는 LB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일류(Top-tier) 수준의 수익률을 매년 실현하고 있는 비결로 투자 집행에 있어서의 과감한 결단과 신뢰를 꼽았다. 박 대표는 “지난해 30건의 투자 건 중에서 검증된 기업 10곳에 대해 팔로온을 하며 신뢰를 보여준 것이 결과물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표는 “초기에 리스크를 지고 (투자처를) 잘 골라서 될 만하면 팔로온을 해 성과를 내고 결과를 누리는 것이지 적당히 수익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 열매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경우는 100억원 정도 규모나 가능한 일이고 우리의 경우 투자 금액이 1년에 800억원씩 3년이면 2000억원이 넘는데 이 금액에 대해 2.5배의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기 투자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기업 탐방, 재무 실사(due diligence), 창업가 인터뷰를 철저히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유망한 성장 섹터를 빨리 찾아내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뢰를 계속 보여줌으로써 해당 회사를 성장시키고 출자자(LP)들에 높은 수익금을 돌려주면서 LB인베스트먼트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500억원 수준인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의 투자금액이 오는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우리가 게임회사 10개를 들어갔는데 1조원대의 상장이 예상되는 펄어비스를 포함해 6개를 히트시켰고 바이오 회사 20곳을 들어갔는데 그 중 7개에 대해 투자금 대비 3.5배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회수(엑시트)했다”며 “한 두번의 성공은 운이지만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은 글로벌 VC업계에 적용되는 실력이다”라고 역설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신속한 투자를 위해 종종 단독 투자를 집행하기도 하고 이런 투자 방식이 빛을 보기도 한다. 박 대표는 “지난해 폐암조기진단키트 개발사 프로탄바이오의 경우에도 회사의 연구·개발(R&D) 능력, 경영자의 자질,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 등을 보고 30억원을 단독 투자 했다”며 “회사는 빨리 펀드 클로징을 하고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를 원했는데 다른 VC들의 경우 의사 결정이 느렸기 때문에 우리가 단독 투자로 클로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높은 위험 부담(하이 리스크 테이킹)을 지는 것이 가능한 것은 사전에 해당분야에 대한 철저한 톱다운(Top-down)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유망 벤처기업이 발굴되었을 때는 충분한 재원(평균 30억원대)을 과감히 투자하기 때문“이라며 ”또 성장에 필요한 재원은 적극적으로 추가 투자하며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전략이 최근 매년 1000억원 이상 회수와 전체 2.5배의 높은 수익이 나타나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2017.03.28 I 이연호 기자
"300억원 투자해 1100억원 회수했죠"
  • [마켓인]"300억원 투자해 1100억원 회수했죠"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지난해 850억원의 투자 금액 중 절반 가량을 매출액이 전혀 없는 스타트업에 투자했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벤처캐피털 회사가 되자면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야지요.”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사진) 벤처캐피털(VC) 부문 대표는 회사의 비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VC업계 전도사’답게 어조에는 자신감이 넘쳤다.박기호 대표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초기 투자처 발굴을 잘 하고 추가 투자(팔로온·follow-on)도 하면서 해당 벤처기업을 키워주고 성과를 내 펀드에 돌려 주고, 그러면서 점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고 해외로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가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VC로서의 자부심을 피력했다.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0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회수한 기업에 들인 투자금이 300억원 수준이었던 만큼 초기 투자금의 3배가 넘는 투자수익을 올린 셈이다. 박 대표는 LB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일류(Top-tier) 수준의 수익률을 매년 실현하고 있는 비결로 투자 집행에 있어서의 과감한 결단과 신뢰를 꼽았다. 박 대표는 “지난해 30건의 투자 건 중에서 검증된 기업 10곳에 대해 팔로온을 하며 신뢰를 보여준 것이 결과물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표는 “초기에 리스크를 지고 (투자처를) 잘 골라서 될 만하면 팔로온을 해 성과를 내고 결과를 누리는 것이지 적당히 수익 마지막 단계에 들어가 열매를 얻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런 경우는 100억원 정도 규모나 가능한 일이고 우리의 경우 투자 금액이 1년에 800억원씩 3년이면 2000억원이 넘는데 이 금액에 대해 2.5배의 수익을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초기 투자의 실패를 줄이기 위해 기업 탐방, 재무 실사(due diligence), 창업가 인터뷰를 철저히 진행한다”고 덧붙였다.유망한 성장 섹터를 빨리 찾아내 과감하게 투자하고 신뢰를 계속 보여줌으로써 해당 회사를 성장시키고 출자자(LP)들에 높은 수익금을 돌려주면서 LB인베스트먼트 역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500억원 수준인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의 투자금액이 오는 2020년에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대표는 ”우리가 게임회사 10개를 들어갔는데 1조원대의 상장이 예상되는 펄어비스를 포함해 6개를 히트시켰고 바이오 회사 20곳을 들어갔는데 그 중 7개에 대해 투자금 대비 3.5배 이상으로 성공적으로 회수(엑시트)했다”며 “한 두번의 성공은 운이지만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는 것은 글로벌 VC업계에 적용되는 실력이다”라고 역설했다.LB인베스트먼트는 신속한 투자를 위해 종종 단독 투자를 집행하기도 하고 이런 투자 방식이 빛을 보기도 한다. 박 대표는 “지난해 폐암조기진단키트 개발사 프로탄바이오의 경우에도 회사의 연구·개발(R&D) 능력, 경영자의 자질, 해외 시장 개척 가능성 등을 보고 30억원을 단독 투자 했다”며 “회사는 빨리 펀드 클로징을 하고 비즈니스에 전념하기를 원했는데 다른 VC들의 경우 의사 결정이 느렸기 때문에 우리가 단독 투자로 클로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높은 위험 부담(하이 리스크 테이킹)을 지는 것이 가능한 것은 사전에 해당분야에 대한 철저한 톱다운(Top-down) 투자전략을 수립하고 유망 벤처기업이 발굴되었을 때는 충분한 재원(평균 30억원대)을 과감히 투자하기 때문“이라며 ”또 성장에 필요한 재원은 적극적으로 추가 투자하며 벤처기업들의 성공을 가속화시키는 전략이 최근 매년 1000억원 이상 회수와 전체 2.5배의 높은 수익이 나타나는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2017.03.28 I 이연호 기자
  • [마켓인]LB인베, 패스파인더에 20억원 추가 투자..."제 2의 '펄어비스' 꿈 꿔"
  • [이 기사는 16일(목) 오후 3시 30분에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기반 게임 회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추가 투자를 집행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게임 업계의 ‘대박 흥행’으로 꼽히는 펄어비스에 버금 가는 투자 수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내부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패스파인더에이트에 20억원을 추가 납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 설립 직후인 지난 2015년 초 3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벤처캐피털(VC) 부문 대표는 “최근에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추가로 2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며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단계에서 운영자금을 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파인더는 올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카이저’(Kaiser)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이저는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MMORPG다. 지난해 1월 패스파인더에이트는 개발 중인 ‘카이저’를 첫 공개하며 “정통 대작 MMORPG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패스파인더에이트는 같은 해 8월 넥슨과 ‘카이저’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하기도 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도 카이저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성공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기호 대표는 “올해 중반기께 ‘카이저’가 시장에 출시되는데 큰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향후 투자금 회수(EXIT)를 할 경우엔 올해 상장으로 15배의 투자 차익이 예상되는 펄어비스만큼의 투자 차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MMORPG ‘검은 사막’ 개발사 펄어비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펄어비스가 예정대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배의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엑시트 방안 역시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측은 “회사 내부에서는 카이저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향후 IPO를 통해 엑시트를 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2017.03.17 I 이연호 기자
  • [마켓in][마켓인]LB인베, 패스파인더에 20억원 추가 투자..."제 2의 '펄어비스' 꿈 꿔&q...
  • [이 기사는 16일(목) 오후 3시 30분에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 LB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 기반 게임 회사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추가 투자를 집행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가 게임 업계의 ‘대박 흥행’으로 꼽히는 펄어비스에 버금 가는 투자 수익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내부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패스파인더에이트에 20억원을 추가 납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 설립 직후인 지난 2015년 초 3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벤처캐피털(VC) 부문 대표는 “최근에 패스파인더에이트에 추가로 2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했다”며 “신작 게임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단계에서 운영자금을 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패스파인더는 올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카이저’(Kaiser)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카이저는 방대한 판타지 세계관과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한 MMORPG다. 지난해 1월 패스파인더에이트는 개발 중인 ‘카이저’를 첫 공개하며 “정통 대작 MMORPG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패스파인더에이트는 같은 해 8월 넥슨과 ‘카이저’ 퍼블리싱(배급)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높은 기대감을 확인하기도 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이번에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도 카이저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성공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박기호 대표는 “올해 중반기께 ‘카이저’가 시장에 출시되는데 큰 히트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향후 투자금 회수(EXIT)를 할 경우엔 올해 상장으로 15배의 투자 차익이 예상되는 펄어비스만큼의 투자 차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4년 MMORPG ‘검은 사막’ 개발사 펄어비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 펄어비스가 예정대로 올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배의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엑시트 방안 역시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측은 “회사 내부에서는 카이저의 흥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향후 IPO를 통해 엑시트를 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2017.03.17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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