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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 입상자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와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후원한‘제28회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초등학생 금연 글짓기·그림 공모전’에서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과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이 글짓기 부문 대상(교육부장관상)과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올해 공모전은 지난해 글짓기 부문 단독 공모에서 확대하여 그림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에서 총 1만 3편(글짓기 5,955편, 그림 4,048편)이 응모됐으며, 이 가운데 예심과 본심을 거쳐 500명(글짓기 250명, 그림 250명)이 입상자로 선정됐다. 글짓기 부분 대상(교육부장관상. 대구 내당초등학교 2학년 강예윤 양.본심은 아동문학가 전병호 선생(전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심사위원장), 심영면 선생(책읽어주기운동본부 이사장ㆍ서울 아현초등학교 교장), 김은실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회장ㆍ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장), 권준범 선생(서울초등미술교과연구회 부회장ㆍ서울 역삼초등학교 교감),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편집인, 건협 장국진 전략사업본부장과 강순자 홍보과장 등 7명이 맡아 진행했다. 심사평을 통해 글짓기 부문에서는“금연에 관한 어린이들의 솔직한 생각과 느낌이 잘 표현된 작품이 많았다. 특히 금연에 대해 관습적으로 동원되는 생각과 표현이 줄어들고, 자신만의 생각과 느낌을 찾아 표현하려고 하는 점이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어른, 특히 아빠나 할아버지의 금연을 돕기 위해 실천하는 우호적인 노력과 금연을 하겠다는 자발적 의지를 이끌어내려는 어린이들의 노력은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그림 부문에서는 “기존의 틀에 박힌 금연 포스터나 그림보다는 건강과 환경 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잘 표현한 작품이 눈에 띄었고, 창의적이면서도 복합적으로 화면 속에 잘 구성해 마치 그림책을 보는 것처럼 이야기 전달력이 우수한 작품도 많았다.”며, “특히 금연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밝고 행복하게 풀어낸 그림들은 한 편의 우수한 글짓기 작품 같아 흐뭇함을 안겼다.”고 평했다. 그림 부문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천안 아름초등학교 6학년 성윤후 군.글짓기 부문 금상은 대구 강북초등학교 3학년 이서연, 여수 웅천초등학교 6학년 김미소 어린이가, 그림 부문 금상은 서울 항동초등학교 2학년 남지혜, 울산 남부초등학교 5학년 강다희 어린이가 차지했다. 은상은 글짓기 부문에 창원 외동초등학교 2학년 하선재 어린이 등 5명, 그림 부문에 부산 온샘초등학교 1학년 전현준 어린이 등 5명이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동상 24명(부문별 12명), 가작 40명(부문별 20명), 장려상 100명(부문별 50명), 입선 320명(부문별 160명)이 각각 뽑혔다. 가장 많은 작품을 출품한 서울 대광초등학교에는 100만 원 상당의 어린이 도서를 선물한다. 입상 어린이의 상장과 부상은 해당학교로 보낼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중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에서 열린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김흥종(전 국군복지단 서기관)씨 별세, 손영금씨 남편상, 김창희(평택굿모닝병원 외과 과장)·김주희(서울 화계초 교사)씨 부친상, 정수빈(그레이큐브 대표)씨 시부상, 김시원씨 조부상 =14일 오후 1시15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실(16일부터 17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전남 장성 선영. 02-3410-3151.▲윤사영씨 별세, 김래열씨 남편상, 윤혜경·윤숙경·윤경은(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회장)·윤경호(경희의료원 정형외과 교수)씨 부친상, 이희영·지용상씨 장인상, 박정민·이윤하(삼성 윤내과 원장)씨 시부상 =14일 오후 3시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40분, 장지 분당메모리얼파크. 02-3010-2000. ▲이남주씨 별세, 강흥보(메이크잇 대표)·강흥수씨 모친상, 구미화·엄태열씨 시모상 =15일 오전 2시3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실, 발인 17일 오전 5시40분, 장지 경남 합천 쌍책면 선영. 02-3010-2000.▲박구환(전 신성칼라 대표)씨 별세, 김필녀씨 남편상, 박신흥(전 안양시 부시장)·박성혜·박신화(전 이화여대 음대 학장)씨 부친상, 이지용(서울 이지용비뇨기과의원 원장)씨 장인상, 박인숙(목원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박상훈(파이낸셜뉴스 디지털뉴스룸 기자)씨 조부상 = 15일 오전 10시30분,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17일 오전 7시, 장지 국립서울현충원. 02-2650-2743.
- 지난 5년 간 물놀이 사망자 136명...절반은 8월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최근 5년 간 여름철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며 이 중 절반이 8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포스터=행정안전부.행정안전부는 올해 유례없는 극한의 폭염에 최근 하천·계곡·해수욕장 등에서의 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물놀이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통계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 간 6~8월에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36명이다. 이 중 68명(50%)이 8월에 목숨을 잃었다.사망자의 사망 장소를 보면 하천(강)이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곡 40명, 해수욕장 32명, 바닷가(갯벌·해변) 20명 순이었다. 행안부는 “계곡이나 하천의 바닥은 굴곡이 심하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고, 특히 폭우가 내린 후에는 평소 잘 아는 장소라도 혹시 모를 위험 요소는 없는 지 주변을 잘 살핀 후 안전하게 물놀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사망 원인으로는 물에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다 발생하는 등의 ‘안전 부주의’가 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영 미숙’ 41명, ‘음주 수영’ 22명,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려 발생하는 사고’ 13명, ‘튜브 전복’ 6명 순이었다.행안부는 물놀이 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안내했다.행안부가 제시한 안전 수칙은 △‘위험 구역(급류, 소용돌이, 수중 암반 등)과 금지 구역(저수지, 댐, 방파제 등)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하니 출입하지 않는다’ △‘물놀이가 가능한 곳이라도 이안류 발생이나 해파리 출연 정보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호우 특보 발효 시에는 즉시 물놀이를 중단하도록 한다’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다리→팔→얼굴→가슴 순서로 물을 적신 후 천천히 입수하고 준비 운동도 잊지 않는다’ △‘물놀이나 수상 스포츠 등을 할 때는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선택해 반드시 착용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소리쳐 주변에 알려 119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직접 뛰어들기보다는 주변의 튜브나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구조한다’이다.이명수 행안부 예방안전과장은 “전례 없는 극한의 폭염으로 최근 물놀이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안전 수칙을 잘 지켜 막바지 물놀이까지 안전에 유의하며 건강한 여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천세종병원, 네팔 현지서 선진 의술 전수 통한 의료나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해외 의료나눔 활동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지원을 뛰어넘어 선진 의료기술 전수로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에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5~21일 네팔 카트만두 샤히드 강갈라 국립 심장센터에서 의료나눔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의료나눔에는 소아흉부외과 김응래 과장,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 이진권 심폐기팀장, 김효은 심폐기팀 간호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 기간 개인 휴가를 소진하며 의미를 더했다.이번 의료나눔에는 서울대학교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센터장 김웅한) 의료진과 의대 재학생 등도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 故이종욱 전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의료인 역량 향상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의학센터는 매년 이 같은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곳 김웅한 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은 과거 부천세종병원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다.세종병원 의료진은 이번 의료나눔에서 모두 10명의 복잡기형 선천성 심장병 환아를 수술했다. 이와 함께 의료진의 심장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교육도 병행했다. 의사와 간호사 등 네팔 현지 69명 의료진을 대상으로 했다.환자 선정 및 수술 방식은 모두 현지 의료진과 함께 논의해 이뤄졌으며, 수술을 진행하면서도 현지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개선점을 찾을 수 있도록 참관 교육도 병행했다.부천세종병원 소아흉부외과 김응래 과장은 “자선단체를 통한 무료 심장 수술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한계는 있다”며 “현지 의료진 역량을 강화해 스스로 소아 심장 수술을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파급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교육에 참여한 네팔 의료진은 “세계적 수준을 갖춘 대한민국 의료기술을 눈앞에서 체험할 수 있었다. 강의는 물론, 수술 참관까지 할 수 있어 실직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멀리 네팔까지 찾아준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부천세종병원의 이 같은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활동은 해당 국가의 의료기술 발전에 실질적 보탬을 주고 있다. 심장전문 부천세종병원은 지난 1982년 개원 후 현재까지 국내 1만3천여명, 해외 1천600여명의 심장병 환자들에게 수술 등 의료나눔을 펼쳤다. 아울러 한국심장재단,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등 기관과 함께 중국, 카자흐스탄,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 국가를 찾아 현지 의료진 역량 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국가를 찾아 진행하는 교육 활동은 현지 의료진과 우리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 매번 가르침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효과를 보고 있다”며 “‘심장병 없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부천세종병원 설립이념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네팔 의료나눔 활동에 나선 부천세종병원, 서울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의료진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