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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텟(mo:tet)의 윤상, 마이스페이스로 팬들과 만나다
- [이데일리 SPN 기획취재팀] 가수이자 작곡자 윤상이 오랜만에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12월20일, 윤상은 자신이 속해 있는 일렉트로니카 유닛 ‘모텟’(mo:tet)의 쇼케이스를 통해 팬들을 만났다.‘모텟’ (http://www.myspace.com/motetismusic)은 윤상 외에도 ‘카입’(Kayip), ‘슈퍼드라이브’(Superdrive, 강주노)로 구성된 3인조 유닛으로 각각 미국, 영국, 독일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뮤지션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http://www.myspace.com/)와 이메일을 통해 앨범을 제작해 왔다고 한다. 그래서, ‘마이스페이스’의 ‘시크릿 쇼’를 통해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마이스페이스의 동영상 인터뷰 프로그램인 ‘아티스트온아티스트’(Artist on Artist, http://www.myspace.com/artistonartistkr)에 따르면, 윤상은 “처음에는 ‘우리가 이렇게 인터넷이 발달하고 수많은 음악 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있는 시대를 살면서, 단순히 랩톱(노트북 컴퓨터)만 갖고도 뭔가 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 하나만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면서, “하지만 막상 해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세 멤버 중 내가 제일 단순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모텟 초기 작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또다른 멤버 카입 역시 “지금 같은 시대를 살면서 이러한 특권은 우리만 누리는 것은 아닐 것 같고, 누구나 뜻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인 것 같다”면서 “인터넷 채팅으로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 후에 음악적인 작업을 추가해 나가면서 후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마이스페이스에서는 특히 국내에서 활동이 적어 소식을 접하기 어려운 뮤지션들이 프로파일을 개설하고 세계 곳곳의 뮤지션 및 팬들과 친구를 맺고 교류하고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윤상은 모텟 멤버들과의 음악 작업 및 커뮤니케이션 외에도 절친한 관계의 국내외 뮤지션인 김동률(www.myspace.com/kimdongryulmusic), 전 롤러코스터 멤버이자 현재 네덜란드에서 유학 중인 이상순(www.myspace.com/mrleesangsoon), 일본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아오키 타카마사(www.myspace.com/aokitakamasa), 한국의 여성 싱어송 라이터 하임(www.myspace.com/haihm) 등과 교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몇 년 전 3개의 키보드로 화려한 피아노 솜씨를 자랑하며 인터넷을 달궜던 주인공 ‘키스피아노’(Key’s Piano)의 곽유니(www.myspace.com/keyspianomusic) 역시 자신이 작곡한 음악을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을 통해 처음 공개한 후 전세계 여러 음악가들이 앞다투어 자신들의 친구들에게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윤도현 밴드가 이미 2006년부터 마이스페이스 프로파일(www.myspace.com/ybrocks)을 통해 해외 뮤지션들과 교류하고 있다.마이스페이스 코리아는 모텟 멤버들의 첫 인터뷰를 시작으로 방송이나 라디오 등 일반적인 매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고, 이들이 좀 더 쉽게 세계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美 유학' 윤상, '송북' 활동 위해 오늘(15일) 귀국☞윤상이 인정한 '싱어송라이터' 하임, 내달 6일 첫 음반 발매☞강수지, 윤상과 손잡고 6년 만에 '컴백'...10월 보사노바풍 싱글 발매☞윤상 "아내 없었다면 유학생활 불가능했을 것"☞윤상 “제2, 제3의 서태지 나타난다면 가요시장 살아날 것”
- [윤PD의 연예시대①]'트랜스섹슈얼'에 중독된 2008 대중문화
- ▲ 작품 속에서 남장여자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사진 왼쪽)과 영화 '미인도'의 김민선 [이데일리 SPN 윤경철 객원기자] 국내 연예인들의 성 역할 바꾸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는 남장여인이, 뮤지컬에선 여장가수가 인기를 끄는가 하면 가수들은 다른 성의 가수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해 인기를 얻고 있다. 성 바꾸기의 가장 큰 이유는 변신과 신선함에 있다. 스타들은 끊임없이 변신이 꾀하고, 또 자신들이 향후 선보일 변신을 고민한다. 그래서 헤어스타일을 바꾸기도 하고 신비주의라는 전략을 통해 컴백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그런 점에서 성바꾸기는 안성맞춤이다. 여자가 남장 여인으로 열연하는 것만큼 큰 변신이 또 있을까. 솔직히 이는 ‘비주얼 쇼크’다. 성바꾸기의 또 다른 강점은 섹슈얼리즘을 통한 언론 홍보에 있다. 어떤 배우가 남자가 됐다면 그 남장여인 사진 하나만으로도 해당 작품은 최고의 홍보 효과를 거둔다. 이런 효과를 본 대표적인 작품이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풍속 화가인 혜원 신윤복을 주인공으로 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과 영화 ‘미인도’는 불경기 올 하반기 연예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심지어 이 두 작품 속 여주인공들은 한 극우논객에 의해 정치적 논쟁으로 비화되기도 했을 정도다. ‘바람의 화원’은 강력한 라이벌 ‘베토벤 바이러스’, ‘바람의 나라’와의 경쟁 때문에 시청률에선 고전을 했지만 남장여인 문근영은 연일 화제였다. 김민선이란 배우의 재발견을 하게 만든 ‘미인도’는 200만 관객 돌파라는 예상 외의 성과를 거뒀다. 이 두 작품은 모두 윤복이 남장을 한 여자였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재능이 있지만 그 재능을 펼지지 못하는 여성들의 삶을 리얼하게 표현해가며 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남장여인은 코믹의 대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전통사회의 관점에선 남자가 치마를 입는 것조차 금기시하는데 남자가 여자로 변신했다는 것은 충격인 동시에 웃기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가수 신정환은 얼마전 콘서트에서 ‘신담비’로 변신했다. 그는 손담비의 ‘미쳤어’ 의자춤 코믹 버전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웅이 아버지’의 오봉이나 케이블 방송의 ‘재용이의 순결한 19’의 정재용 역시 여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남자가수들의 명곡을 리메이크 해 화제를 모은 그룹 럼블피쉬. 성을 통한 역할 바꾸기는 가요계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럼블피쉬는 ‘라디오스타’에서 배우 박중훈이 열창해 화제가 됐던 ‘비와 당신’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성보컬 최진이가 속해 있는 럼블피쉬의 이번 앨범에는 '비와 당신' 뿐만 아니라 김건모의 '빨간 우산’, 더클래식의 '여우야' 등 남자가수들의 명곡이 대거 수록돼 있다. 윤상, 조규찬 등은 최근 90년대 초반 히트곡인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가요계에 이렇듯 성 역할 바꿔 부르기가 한창인 것은 비교적 변신이 손쉽기 때문이다. 여가수가 남성가수 특히 록가수들의 노래를 부를 경우 평소의 연약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터프한 스타일로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수 있고, 남성가수들 역시 중성적인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다. 이런 성바꾸기 붐은 사실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90년대 말 일본의 대표적 발라드 가수로 인기를 끌었던 도쿠나가 히데야키는 최근 나카시마 미카의 ‘눈의 꽃’ 등을 리메이크해 제 2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여가수 베니(Bennie) K를 비롯해 걸밴드 나카노모리 밴드, 퍼피, 고다 구미, 보아 등이 남자가수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해 인기를 끌었다. 한국, 일본에 이어 미국에까지 진출한 보아 역시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를 리메이크해 일본 오리콘 차트 2위까지 올랐다. 전문가들은 “남녀간의 복장의 차이가 없어지는 유니 섹슈얼 영향으로 남녀가수의 고정화된 이미지가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이런 변신에서 성공한 스타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런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OBS경인TV '윤피디의 더 인터뷰' '주철환 김미화의 문화전쟁' 프로듀서(sanha@obs.co.kr) ▶ 관련기사 ◀☞[윤PD의 연예시대③]섹슈얼리즘으로 연예계 불황 돌파하라☞[윤PD의 연예시대②]연예인 변신 대세...男 'Mild', 女 'Wild'☞[윤PD의 연예시대③]'독설', '나쁜남자'에 관한 이중잣대☞[윤PD의 연예시대②]불륜, 혼전임신...금기소재 판치는 대중문화☞[윤PD의 연예시대①]연예계 편식 '도' 넘었다...女스타 수난시대
- '美 유학' 윤상, '송북' 활동 위해 오늘(15일) 귀국
- ▲ 가수 윤상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미국에서 유학 중인 가수 윤상이 스페셜 앨범 활동을 위해 오늘(15일) 귀국한다. 윤상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최근 발매한 ‘송 북’과 프로젝트 그룹 ‘모텟(mo:tet)'의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나선다. 하지만 윤상이 한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며 보내게 될 기간은 한 달이 채 안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스페셜 앨범 홍보 외에도 미국에서의 학업과 자서전 준비 등 해야할 일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이다. 윤상 측은 14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오늘(15일) 입국해 길면 한 달 정도 머물게 될 것 같다”며 “내년 1월 콘서트를 마치고 바로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지난 5일 자신의 베스트 앨범 격인 ‘송북’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윤상의 히트곡들을 20팀에 이르는 동료, 후배 가수들이 불러 의미를 더했다. ‘송북’에는 음악적 지기인 유희열을 비롯, 윤건, 노영심, 하임, 마이엔트메리, 스윗소로우, W&웨일(Whale), 정재일 등 정상급 뮤지션들과 엄정화, 소녀시대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윤상은 오는 20일 버클리음대 재학시절 결성한 일렉트로니카 프로젝트 그룹 ‘모(mo:tet)’의 쇼케이스를 열고 DJ 윤상으로 변신, 팬들과 만난다. 내년 1월10일에는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한편, 윤상은 현재 미국 뉴욕대 대학원 뮤직 테크놀로지 2학기를 마친 상태로 현재 석박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 관련기사 ◀☞윤상이 인정한 '싱어송라이터' 하임, 내달 6일 첫 음반 발매☞강수지, 윤상과 손잡고 6년 만에 '컴백'...10월 보사노바풍 싱글 발매☞윤상 "아내 없었다면 유학생활 불가능했을 것"☞윤상 “제2, 제3의 서태지 나타난다면 가요시장 살아날 것”
- [2008 新 베스트 커플②]주목하라! '가요계 뉴 환상의 커플'
- ▲ 윤하-타블로, 에릭-요조, 강수지-김도훈 작곡가(사진 맨 위부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요계도 新 짝꿍들이 뜬다’ 가요계는 지금까지 여러 ‘환상의 짝꿍’들이 주목을 받아왔다. 1960년대 ‘동백아가씨’의 주인공 이미자와 故 백영호 작곡가를 시작으로 이문세-故 이영훈, 김건모-김창완, 쿨-윤일상 등 가수-작곡가 짝꿍들이 당시 가요계를 풍미했다. 또 ‘말해줘’의 주인공 지누션과 엄정화, ‘사랑보다 깊은 상처’의 임재범 박정현 등의 가수 커플들이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세월이 지나면 주목받는 가요계 짝꿍들도 변하게 마련. 최근 가요계는 새로운 짝꿍들이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수 윤하와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 주인공이다. 윤하와 타블로는 올 초 발매된 에픽하의 5집 수록곡 ‘우산’에서 처음 연을 맺었다. 윤하는 ‘우산’의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 곡의 우울한 맛을 더했다. 이 곡은 당시 온라인 차트를 석권하며 음악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타블로는 윤하의 2집 ‘섬데이’ 수록곡인 ‘기억’의 작사 작곡 피처링을 맡아 다시 한번 윤하와 호흡을 맞췄다. 윤하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타블로 오빠와의 곡 작업은 내 직설적인 보컬의 한계를 넘어서게 한다”며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애착이 가는 곡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음악팬들 사이에서도 '기억'은 몽환적인 사운드에 윤하의 보컬이 어우려져 ''섬데이'의 명곡 중 하나'라는 입소문이 나있는 상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에픽하이의 음악은 기본적으로 우울한 정서를 바탕으로 하고 있고 또 곡에서 랩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멜로디의 빈자리를 윤하의 쓸쓸한 보컬이 채워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다”며 “윤하 또한 ‘비밀번호486’ 등 피아노록을 통해 고정된 이미지를 타블로와의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둘의 음악적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신화’의 에릭과 요조도 올 상반기 음악팬들의 눈길을 끌었던 가요계 뉴 커플이다. 오버그라운드 가수와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조우로 주목을 받았던 에릭과 요조는 작곡가 김도현의 ‘브라운 클래식 프로젝트’ 수록곡 ‘노스텔지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요조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 O.S.T에 수록된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티어 라이너의 곡의 보컬과 랩피처링을 맡아 이름을 알린 가수. 에릭과 요조가 함께 작업한 ‘노스텔지아’는 요조의 달콤한 보컬과 에릭 특유의 저음의 랩이 어우려져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 잡았다. 실제로 디지털 싱글 ‘노스텔지아’는 공개 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의 다운로드 세례를 받기도 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요계 신(新) 커플들도 있다. ‘보라빛 향기’의 강수지는 현재 휘성, 거미, 이효리 등의 대표곡을 만든 히트 작곡가 김도훈과 앨범 작업에 한 창이다. 1990년대 서정적 발라드의 대명사 강수지와 2000년대 대중 음악의 트렌드세터 김도훈의 만남은 다소 낯선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 김도훈은 “작곡가 박근태가 조PD, 인순이와 손을 잡고 신구의 조화 속에 새로움을 만들어냈 듯 트렌디한 작곡가들과 옛 가수들과의 음악적 만남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며 “강수지의 음색은 전혀 시대에 뒤떨어짐이 없다. 오히려 최근 유행인 라운지 음악에 강수지만큼 잘 어울리는 여가수가 있을까 싶다”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관련기사 ◀☞[2008 新 베스트 커플④]TV는 이색짝꿍시대...'우리는 찰떡궁합 人犬 커플'☞[2008 新 베스트 커플③]'람세스' 김과장&'테리우스' 신과장...'크크섬'의 보물☞[2008 新 베스트 커플①]유재석-대성, '덤 앤 더머' 엇박자 커플 '떴다'☞[특집! 패밀리가 떴다③]기획부터 예능날개 달기까지 치열했던 6개월☞[특집! 패밀리가 떴다②]박예진 이천희 대성...新 예능스타 발견
- '불후의 명곡' 폐지 결정...'해피선데이' 9월께 새단장
- ▲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사진=홈페이지)[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명가수들의 주옥같은 과거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었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이 폐지된다. ‘해피선데이’ 측은 ‘불후의 명곡’을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께 폐지하고 새 코너를 선보일 계획이다. 후속 코너는 ‘불후의 명곡’을 연출했던 조승욱 PD가 이어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피선데이’ 제작 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 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1년 넘게 ‘불후의 명곡’을 이어오면서 섭외할 수 있는 게스트들에 한계를 느꼈다"며 "아이템 측면에서 코너를 더이상 오래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새 코너를 논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 선보일 코너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가을 개편까지 기다리지 않고 9월 중에는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불후의 명곡’은 김건모를 시작으로 남진, 현미, 주현미, 소방차, 박남정, 양희은, 조영남, DJ. DOC, 전영록, 김범룡, 혜은이, 변진섭, 룰라, 윤시내, 이용, 윤수일, 이승환, 박진영, 강수지, 신승훈, S.E.S, 클론, 쿨, 김원준, R.ef, 나미 등 많은 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를 빛냈다. 출연자들 중에는 작곡가 및 프로듀서도 있었으며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불후의 명곡’은 평소 방송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많은 가수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듣는 재미와 함께 추억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관련기사 ◀☞'해피선데이'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부문 작품상 수상☞'1박2일' 앞세운 '해피선데이', 2주만에 예능 주간시청률 1위 복귀☞'해피선데이', MC몽 흡연논란 속 시청률 '호조'...3주만에 20% 복귀☞'해피선데이', 일요 예능 3파전 승기 잡았다!...'일밤' 누르고 정상 탈환☞'무한도전' 제친 '해피선데이', '우리 결혼했어요'에 고배
- (핫클릭)유명연예인 밤무대 몸값..`억`소리 나네
- [이데일리 공희정기자] 입소문으로만 떠돌던 유명 연예인들의 `밤무대 몸값`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밤무대 출연료는 직업소개소 허가를 받지않고 연예인을 야간 유흥업소에 불법 소개해 주는 일부 연예기획사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방송인 신정환은 2004년 12월 인천의 모 업소에 1회 출연하며 4050만원을 받아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가수 김건모가 2004년 1월 3500만원, 가수 이승철이 2006년 10월 3000만원 등을 받았다. 또 가수 조성모와 김종국이 1회 출연에 2300만원과 20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방송인 현영이 1800만원, 그룹 코요테, 백지영이 1700만원, 탁재훈·하리수·채연·MC몽 등이 16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밖에 전인권·박상민·마야(이상 1500만원), 구준엽(1300만원), 태진아·김완선(1000만원) 등이 1000만원 이상을 받았다. 이밖에 송대관(900만원) 외에도 강수지, 남진, 최성수 등 중견 유명 가수들도 회당 출연료로 수백만원대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윤정은 2006년 1월 1000만원을 받은 것이 최고액으로 나타났지만, 출연횟수에서는 단연 최고를 기록해 벌어들인 수입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유명 연예인들의 1회 출연료가 수천만원인 것에 반해 30회 출연에 700만원을 받은 개그맨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연예계의 부익부 빈익빈 구조의 실체를 보였다. 한편 검찰은 연예기획사 대표 홍모(44)씨 등 6명을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2004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가수들을 전국의 나이트클럽에 출연시켜 주고 출연료의 10%인 7억60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일부 가수들이 소개업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십억 원 중 상당액을 탈루한 정황을 포착, 국세청에 통보한 상태다.
- 유명 가수 하룻밤 업소 출연료가 4천만원!
- [조선일보 제공] 신정환 4050만원, 김건모 3500만원, 이승철 3000만원…유명 가수들의 유흥업소 출연료가 하룻밤에 최고 4000만원을 넘는다는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일부 밝혀졌다. 입소문으로만 떠돌던 가수들의 '업소 출연료'가 확인되기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직업소개소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가수들의 유흥업소 출연을 주선하고 총 출연료의 10% 선인 7억여원을 받은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연예기획사 인우기획 홍모(44) 대표 등 6명을 28일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홍씨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사무실 장부 기록을 통해 가수들의 출연료를 확인했으며 이 출연료가 실제로 오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남성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인 신정환은 2004년 인천의 한 업소에서 하룻밤 출연료로 4050만원을 받았다.김건모는 같은 해 인천의 또 다른 업소에서 한번 출연에 3500만원을 받았다. 장윤정의 경우 2004년에는 400만원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해에는 1150만원까지 뛰어올랐다.이밖에 이승철(3000만원), 조성모(2300만원), 김종국(2000만원), 현영(1800만원), 백지영(1700만원), 탁재훈·하리수·채연·MC몽(이상 1600만원), 전인권·박상민·마야(이상 1500만원), 구준엽(1300만원) 등이 1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밖에 태진아·김완선(이상 1000만원) 송대관(900만원) 외에도 강수지, 남진, 최성수 등 왕년의 톱스타들도 하룻밤에 수백만원대를 받으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검찰 관계자는 "가수들은 업소 출연료의 일부를 소속 기획사와 나눠 갖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인우기획 홍 대표는 전속계약을 맺은 장윤정과 박현빈으로부터 업소 출연료의 절반 가량을 받았다.검찰은 이들 가수 중의 상당수가 출연료 소득을 탈루한 정황을 잡고 국세청에 통보했다. 검찰 관계자는 "가수들이 세금을 정당하게 냈다고 주장하고 있어 국세청에서 면밀히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해피선데이' 日 오후 장악...'몰카' 폐지 탄력, 독주체제 확립
- ▲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일요일 오후 시간대 '해피선데이'의 독주체계가 계속되고 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17.4%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 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해피선데이'와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13.0%, SBS '일요일이 좋다'는 11.3%를 기록했다. '해피선데이'가 이렇듯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장악할 수 있었던 건 지난 11월4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간판 코너 '이경규의 몰래카메라'가 폐지된 영향이 크다. '해피선데이'는 가을 개편을 맞아 특별한 변화를 주지는 않았지만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인기 코너였던 '몰래카메라'를 폐지함에 따라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에서는 현영의 집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으며 가수 강수지가 '불후의 명곡'에 초대돼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이혁재-우승민, '동안클럽' 고정 투입...'일밤' 선두복귀 승부수☞MC몽 '1박2일' 새 멤버 낙점...군 입대 김종민 공백 메운다☞'해피선데이' 4주 연속 일요 버라이어티 시청률 경쟁 1위 기염☞[가을개편 그후]'몰카' 없는 일요일, '해피선데이'가 반사이익☞김성은 '해피선데이' 새코너 MC 낙점 ▶ 주요기사 ◀☞[윤PD의 연예시대]한숨, 절망, 탄식...가요계를 떠나는 사람들☞[윤PD의 연예시대]'극과 극' 가요계, 빈부 격차 양분화 심화☞싸이 오늘(17일) 현역 재입대...논산훈련소 입소, 20개월 재복무☞'온에어'VS'스포트라이트'... 방송3사, 2008년 닮은 꼴 드라마 봇물☞'인디아나 존스 4' '스피드 레이서'...2008 할리우드 대작 미리보기
- 다섯손가락, "연예인으로 살긴 좋아졌지만..."
- ▲ 그룹 다섯 손가락의 멤버 임형순 이두헌 최태완(왼쪽부터)[이데일리 김재범기자] "예전보다 연예인으로 활동하기는 여건이 더 좋아졌지만 뮤지션으로 살기는 나빠졌죠. "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추억의 동창회'란 이름으로 심신, 강수지, 조덕배, 김성호, 임병수 등과 합동 콘서트를 갖는 그룹 다섯손가락. 비록 팀은 80년대 중반에 사라진 '추억의 그룹'이 됐지만 이두헌 임형순 최태완 등 멤버들은 지금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음악인이다. 그래서 이들은 현재 '지독한 침체'라고 하는 대중음악계 현실에 대해 선배로서, 또한 직접 그 상황을 겪고 있는 이해당사자로서 할 말들이 많다. 이두헌은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듣는게 아니라 직접 느끼고 있다"며 "음악 환경이 바뀌면서 모두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완 역시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다 보니 피부로 느낀다. 다들 힘들어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이두헌은 "어찌보면 예전보다 대중가수로 활동하기는 지금이 더 좋다"고 조금 색다른 주장을 했다. 그는 "연예인에 대한 동경도 높고, 음악 팬층의 규모나 열성도 대단하다. 인터넷을 비롯해 매체가 많아져 음악이나 자신을 알리기도 좋다. 연예 시장도 커져 대우도 우리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두헌은 이어 "가수로 인기를 얻고 성공을 하기는 좋겠지만 음악인으로 살아가기는 여건이 너무 않좋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앨범으로 음악을 평가하고, 앨범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그래서 듣는 사람들도 어떤 앨범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시했는데, 지금은 컴퓨터나 MP3 플레이어에 얼마나 저장했느냐를 더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 80세대,'LP와 CD 모두 경험하고 뮤직비디오를 접한 첫세대' 다섯손가락은 이번 자신들의 공연이 '7080 공연'이 아닌 '80세대'를 위한 무대라고 강조한다. 임형순은 이에 대해 "'7080'이라는 표현에 담긴 연령대의 폭이 너무 넓다. 사실 70년대 대학을 다닌 '70세대'와 80년대 다녔던 '80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음악은 별로 없다"며 "이번에 '추억의 동창회'란 이름으로 공연을 갖는 것도 그 폭을 좁혀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하자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럼 다섯손가락이 생각하는 80세대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두헌은 80세대를 "LP로 음악을 듣기 시작해 이후에 등장한 CD로 옮겨간 세대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와 비디오 테이프를 접한 첫 세대여서 비디오 문화에도 익숙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이전 세대와 달리 80세대는 음악이나 콘서트에 대한 흡수력이 아직도 대단하다"며 "우리가 이번 공연을 갖는 것도 80세대의 그런 열정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정욱 기자)
- (SPN)다섯손가락, "연예인으로 살긴 좋아졌지만..."
- ▲ 그룹 다섯 손가락의 멤버 임형순 이두헌 최태완(왼쪽부터)[이데일리 SPN 김재범기자] "예전보다 연예인으로 활동하기는 여건이 더 좋아졌지만 뮤지션으로 살기는 나빠졌죠. "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추억의 동창회'란 이름으로 심신, 강수지, 조덕배, 김성호, 임병수 등과 합동 콘서트를 갖는 그룹 다섯손가락. 비록 팀은 80년대 중반에 사라진 '추억의 그룹'이 됐지만 이두헌 임형순 최태완 등 멤버들은 지금도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현역 음악인이다. 그래서 이들은 현재 '지독한 침체'라고 하는 대중음악계 현실에 대해 선배로서, 또한 직접 그 상황을 겪고 있는 이해당사자로서 할 말들이 많다. 이두헌은 "어렵다는 말을 전해 듣는게 아니라 직접 느끼고 있다"며 "음악 환경이 바뀌면서 모두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을 잡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최태완 역시 "녹음을 위해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다 보니 피부로 느낀다. 다들 힘들어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이두헌은 "어찌보면 예전보다 대중가수로 활동하기는 지금이 더 좋다"고 조금 색다른 주장을 했다. 그는 "연예인에 대한 동경도 높고, 음악 팬층의 규모나 열성도 대단하다. 인터넷을 비롯해 매체가 많아져 음악이나 자신을 알리기도 좋다. 연예 시장도 커져 대우도 우리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두헌은 이어 "가수로 인기를 얻고 성공을 하기는 좋겠지만 음악인으로 살아가기는 여건이 너무 않좋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앨범으로 음악을 평가하고, 앨범 하나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그래서 듣는 사람들도 어떤 앨범을 갖고 있는지를 중요시했는데, 지금은 컴퓨터나 MP3 플레이어에 얼마나 저장했느냐를 더 중시한다"고 지적했다. ◇ 80세대,'LP와 CD 모두 경험하고 뮤직비디오를 접한 첫세대'다섯손가락은 이번 자신들의 공연이 '7080 공연'이 아닌 '80세대'를 위한 무대라고 강조한다. 임형순은 이에 대해 "'7080'이라는 표현에 담긴 연령대의 폭이 너무 넓다. 사실 70년대 대학을 다닌 '70세대'와 80년대 다녔던 '80세대'가 함께 공감하는 음악은 별로 없다"며 "이번에 '추억의 동창회'란 이름으로 공연을 갖는 것도 그 폭을 좁혀 좀더 구체적으로 접근하자는 의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럼 다섯손가락이 생각하는 80세대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두헌은 80세대를 "LP로 음악을 듣기 시작해 이후에 등장한 CD로 옮겨간 세대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와 비디오 테이프를 접한 첫 세대여서 비디오 문화에도 익숙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이전 세대와 달리 80세대는 음악이나 콘서트에 대한 흡수력이 아직도 대단하다"며 "우리가 이번 공연을 갖는 것도 80세대의 그런 열정을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 김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