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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본격 돌입…정부·지자체, 마련 대책 속속 가동(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황병서 송주오 기자] 올해 장마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며 전국으로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마철 관련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고, 대통령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또 정부는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구성,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해 8월 시간당 1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었던 서울시 등 지자체들도 인명피해가 발행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26일 서울 관악구 신림 빗물펌프장에서 직원이 빗물 펌프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26일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제주 50~150㎜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등 30~10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또 27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8일부터 다음 달 1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재차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7월 1일까지 강수 확률은 제주·부산·경남 지역 90%, 전북·광주·전남 80%, 서울 등 수도권 및 강원지역 40% 수준이다. 앞서 지난 2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도는 50~250㎜, 남부지방은 20~100㎜, 중부지방은 10~40㎜의 비가 내렸다.기상청은 이같은 비 예보와 함께 △계곡 및 하천 상류 지역에서의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및 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 △농경지 침수 및 농수로 범람 유의 △공사장 축대 붕괴 및 산사태 가능성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윤석열 대통령도 이날 장마철과 관련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하며 참모들에게 “인명 피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행안부를 중심으로 3주 전부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장마철 대비에 돌입한 상태다.행안부는 이날 한창섭 행안부 차관 주재로 17개 시·도 부단체장과 ‘제6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제3차 안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범정부 풍수해 대책 점검 특별팀을 구성해 자연 재난에 대응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5600개소)에 대해 집중관리에 나섰다. 또 지자체에서 수립한 주민대피 계획이 실제로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대피 역량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청도 이날 산사태 등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온라인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정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때 발생했던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자력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담당자를 지정, 지하공간 침수 방지 등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서울시는 기록적인 폭우가 다시 오더라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 피해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에선 2022년 8월 8~9일 동작구에 시간당 최대 141.5㎜란 150년 만에 한 번 올 수 있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진 바 있다. 당시 폭우로 인해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주택 사망사고와 68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서울시는 인명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침수 예·경보제를 마련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재난 시 반지하주택 거주 재해약자를 위한 동행파트너 구성·운영한다. 또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차수판 등 시설별 맞춤형 방재시설을 설치해 침수를 차단할 계획이다. 침수 취약지역은 빗물받이 주변 및 가로변 골목길 등을 집중적으로 청소해, 수해 취약지역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여기에 25개 자치구에선 각 구의 상황에 따른 수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 “시간당 20~40㎜ 강한 비”…본격 전국 장마 영향권 '주의'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작된 장마가 전국으로 확대, 이번 주 내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해 주의가 요구된다.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지난 25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가족과 친구, 연인 등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26일 기상청은 오는 2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제주 50~150㎜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남부지방·서해5도·울릉도 등 30~10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7일 오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8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재차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1일까지 강수 확률은 제주·부산·경남 지역 90%, 전북·광주·전남 80%, 서울 등 수도권 및 강원지역 40% 수준이다.지난 2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제주도는 50~250㎜, 남부지방은 20~100㎜, 중부지방은 10~40㎜의 비가 내렸다. 자동기상관측 장비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226㎜, 서귀포 146.1㎜에 이른다. 제주 다음으로는 전남 나주(85㎜), 경남 남해(67.2㎜), 진주(66.6㎜), 전북·임실·강진(60㎜) 등에 장대비가 쏟아졌다.기상청은 잦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계곡 및 하천 상류 지역에서의 야영 자제 △하천변 산책로 및 지하차도 이용 시 주의 △농경지 침수 및 농수로 범람 유의 △공사장 축대 붕괴 및 산사태 가능성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안전재난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이날 오전 3시부로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해 대응하고 있다. 특히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주민이나 방문객이 위험지역에 고립되지 않도록 재난 예·경보체계를 신속히 가동하고, 위험시에는 긴급대피를 강조했다. 반지하주택과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 내 침수 발생 시에는 신속히 대피하도록 하고 장애인 가구와 홀몸 어르신 등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지원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립공원 2곳 66개 탐방로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월교 2곳, 해안가 3곳, 하천변 산책로 3곳, 둔치주차장 7곳 등도 출입 통제 중이다. 여객선은 풍랑주의보에 따라 28개 항로 39척의 운항이 통제됐다.산림청도 이날 산사태 등 산림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는 온라인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산림청은 △야영장·등산로·계곡 등 사전 통제 △산사태 등 위험징후 때 사전 대피 △산사태 우려 지역과 산불·산사태 복구지 등 사전 점검 △국민 행동 요령 홍보 △예·경보시스템 활용 상황 신속 전파 등을 당부했다.
- [오늘날씨] 전국 흐리고 '천둥·번개' 폭우…장마 시작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엔 최대 100㎜까지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같은 날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산지 300㎜ 이상), 전라·경남 50~120㎜(전남해안·경남해안·지리산 부근 150㎜ 이상), 충청·경북·수도권·강원내륙산지·울릉도·독도·서해5도 30~100㎜다. 강원동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리겠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27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고, 이후에도 잦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가 오면서 기온은 전체적으로 다소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전날보다 2~7도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인다.서해중부앞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선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1.5~4.0m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내일날씨] 전국 장마 시작…수도권 최대 100㎜ 내린다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내일인 26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7일까지 이어지면서 수도권엔 최대 100㎜까지 내릴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이번 비는 27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강약을 반복하면서 같은 날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산지 300㎜ 이상), 전라·경남 50~120㎜(전남해안·경남해안·지리산 부근 150㎜ 이상), 충청·경북·수도권·강원내륙산지·울릉도·독도·서해5도 30~100㎜다. 강원동해안은 10~50㎜의 비가 내리겠다. 27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이후에도 잦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비가 오면서 기온은 전체적으로 다소 낮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26일보다 2~7도 가량 낮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비가 내린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인다.서해중부앞바다와 동해먼바다에선 시속 30~60㎞의 강풍이 불고, 1.5~4.0m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해상과 남해상,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 [이중열의 물이야기]댐 재앙 막으려면
- [이중열 물복지연구소장]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드니프로강의 카호우카 댐이 6월 6일 새벽 파괴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지만 그 피해는 너무 처참했다. 카호우카 댐은 저수용량이 182억㎥이다. 1986년 북한의 수공에 맞서 건설한 평화의댐 26억㎥의 7배에 달하는 규모다.수만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근 14개 거주 지역이 침수돼 1만 6000여명이 순식간에 보금자리를 잃었다. 비극은 이들뿐이 아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카호우카 댐 붕괴가 전 세계 기근 위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우크라이나 곡물에 의존하는 전 세계 3억 4500만 명의 굶주린 사람들의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대형 댐 붕괴는 이렇듯 우리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은 재앙을 인간에게 되돌려 준다. 전쟁 중의 행위라고 넘기기엔 그 상처가 너무 깊고 크다.산악지형이 대부분인 우리나라도 수계별로 많은 댐들이 건설돼 있다. 한강수계의 소양강댐, 충주댐, 낙동강수계의 안동댐, 합천댐, 금강수계의 대청댐, 용담댐, 영산강수계의 주압댐 등이다. 자칫 잘못되면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오는 댐 사고로부터 우리 한국은 안전할까? 유감스럽지만 그 대답은 “No”다. 기상이변과 빈번한 지진은 이제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 돼 있다. 지난 5월 강원도 동해시 해역에서 강도 4.5 지진이 발생했다. 강화도에서는 강도 3.7 지진이 있었다. 물론 주먹구구식으로 댐을 건설하고 관리하진 않는다. 지진이나 강우량에 대한 설계 기준과 정기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자연현상이 당장 오늘 밤 우리를 덮쳐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상기후’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지금보다 훨씬 강화한 2중, 3중의 점검과 안전장치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시설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좀더 구체적으로 보자. 한강수계의 팔당댐은 2600만명의 먹는 물과 공업용수를 책임지는, 막중한 임무가 집중된 댐이다. 그 어깨에 놓인 짐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무겁다. 저수량은 우크라이나의 카호우카 댐 182억t 의 75분의1에 불과한 2.4억t에 그친다. 하지만 팔당댐에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카호우카 댐보다 수백 배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다.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와 산업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험성을 피하기위해 선진국은 분산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해 통합물관리를 한다. 하지만 한강수계에는 대용량의 물을 확보할 수자원이 한강 외에는 없어 분산형 시스템 도입에 제한적이다. 팔당댐은 그래서 구조적으로 취약한 한편 국가적으로는 절대적인 안보자산이고 생명줄이다.팔당댐은 대홍수로 인한 수문의 전도 위험성 상존과 건설 이후 계획홍수위(EL.27m)를 2회나 월류했다. 실제로 건설된 계획홍수량(2만 8500㎥/sec)에서 두 번이나 많은 양을 방류했다. 댐 시설물로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래서 수도권 2,600만 명이 사용하는 취수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보용 댐을 건설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한 것이다. 국내 수량, 수질, 하천관리 등 물관리 업무는 환경부로 일원화됐다. 그러나 한강수계에는 모두 10개의 댐이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가 다목적댐으로 운영하는 곳은 소양강댐, 충주댐, 횡성댐과, 평화의 댐이다. 그리고 산자부 산하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하는 발전용 댐은 팔당댐, 청평댐, 의암댐, 춘천댐, 화천댐이 있다. 환경부의 물관리 일원화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발전용 댐은 추구하는 업무의 목적이 다르다. 당연히 물관리에 대한 관점 역시 다를 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나라 물관리의 허점이다. 북한강 수계 5개 댐의 경우 발전량은 국내 총 발전 시설용량 기준으로 0.35% 내외에 그친다. 이 0.35%의 전력 생산을 위해 통합관리가 안 된다는 것은 난센스다. 기상이변의 시대를 살면서, 카호우카 댐의 참사를 보면서 우리가 서둘러야 할 것은 AI를 접목한 기술을 근간으로 한강수계의 댐관리 일원화등 진정한 물안보 확립이 시급하다,물안보에는 밥그릇 싸움도, 이념도 끼어들어선 안 된다.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과학과 기술을 토대로 가장 전문직이어야 할 물전문 공기업 사장 인선을 놓고 ‘지역 안배’ 운운 하는 기사를 읽어야 하는 현실에서 이 호소가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우울하다.
- 오션투유리조트, 여름시즌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 전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내달 초 강원도 내 6개 시군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예고한 가운데, 오션투유 리조트는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앞두고 강원도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오션투유리조트)오션투유리조트가 준비한 이벤트는 △다이빙 패키지 △서핑 패키지를 비롯해 △오션투유리조트 1박 혜택, 조식 뷔페 4인권 제공, 커플 바비큐 세트 등을 제공하는 블로그 포스팅 이벤트 등으로 다양하다. 오는 10월까지 진행하는 다이빙 패키지 이벤트는 숙련된 강사의 안전한 교육 하에 다이빙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패키지로 강사 대 학생 비율이 1:2인 소수 인원제로 운영된다. 아름다운 강원도 동해 바다 속 수중세계를 보다 액티브하게 즐길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수상 레저 보험 가입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이론교육 15분, 장비착용 15분, 해상교육 20분, 수중 체류 시간 20~30분(개인차에 따라 다름)으로 구성된다. 서핑 패키지는 프로서퍼의 서핑 강습을 통해 안전한 수심에서 초보자도 쉽게 서핑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핑 패키지 역시 수상레져 보험 가입업체를 통해 진행되며 안전강습 15분, 동작교육 15분, 바다에서 수상강습 1시간, 자유서핑을 통해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션투유리조트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 후 블로그 포스팅을 해준 고객에게 파노라마 오션뷰 스위트 콘도 숙박권, 오션투유 다연 조식 뷔페 4인권, 오션 바비큐장 커플 바비큐 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낙뢰 사망 그 날, 설악해변에 떨어진 상위 1%대 벼락 [데이터인사이트]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강원도 양양 설악해변에서 서핑을 하던 30대 남성이 낙뢰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지난 10일 오후 5시 34분경 해변에 앉아 쉬고 있다가 낙뢰를 맞았고, 심정지 상태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결국 세상을 떠났다.지난 6월 10일 강원도 양양 설악해변에서 발생한 낙뢰 사망사고 관련, 기상청 낙뢰 관측자료. (자료=기상청 제공)이날 설악해변에 떨어진 낙뢰는 동 시간대 전국에 떨어진 낙뢰 중에서도 두 번째로 강했다. 15일 이데일리가 기상청 기상자료공개포털의 낙뢰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인 10일 오후 5시 32분 5초에 설악해변에 떨어진 낙뢰의 강도는 209.1kA(킬로암페어)였다. 동 시간대인 오후 5시~6시 사이 기상청 관측장비에 잡힌 낙뢰 812건(북한 및 인근연안 포함)으로, 가장 강한 낙뢰는 북측 먼 동해안에 떨어진 321.4kA의 낙뢰다.통상적으로 인체에 약 8mA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그 고통을 참기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50mA가 넘으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1000mA는 1A이고, 낙뢰 단위인 1kA는 1000A인 것을 고려하면 설악해변에 떨어진 낙뢰는 엄청난 강도였다.일반적인 낙뢰 중에서도 사고 당시 벼락의 강도가 강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지난 2021년~2022년 국내에 떨어진 낙뢰는 5~50kA의 강도가 가장 많았다”며 “209.1kA인 강도는 낙뢰 중에서도 상위 1% 미만일 정도로 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실제로 10일 하 루동안 기상청 관측장비(북한 및 인근연안 포함)에 잡힌 낙뢰 6042건도 대부분 50kA 사이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이 측정하는 낙뢰 데이터는 정극성(+)과 부극성(-)으로 잡히는데, 플러스와 마이너스 기호와 상관없이 절댓값이 클수록 더 강한 벼락이다. 이날 친 벼락은 대부분 20kA 정도였다.◇ 도심에도 떨어진 초강력 낙뢰, 해안이 더 위험한 이유는구름 사이에서 치는 번개(구름방전)과 땅에 내리는 벼락(대지방전)은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가 마찰하며 발생하는 정전기 때문에 일어난다. 구름에 정전기가 쌓이게 되면 구름 아래 부분에는 음전하(-)가 쌓이는데, 어느 순간 대지로 전하가 내려가면서 낙뢰가 발생한다. 만약 양전하(+)가 이동할 경우 정극성 낙뢰라고 한다.기상청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육지(북한 제외)에서 관측된 낙뢰는 총 3만 6750회다. 연간 낙뢰 횟수는 여름철인 6월~8월에 90% 가까이 발생한다. 월별로는 6월과 8월에 더 자주 낙뢰가 관측된다.이번 사망사고는 해안에서 발생했지만, 국내에서 낙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곳은 경기도다. 지난해는 전체 낙뢰 횟수에 23% 정도가 경기도에 떨어졌다. 시도별 단위 면적당 연간 낙뢰 횟수가 많은 지역은 인천시(1㎢당 1.01회)였다. 지난 10일 국내에 떨어진 낙뢰 중 가장 강한 낙뢰도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낙뢰는 10일 밤 9시 47분경 원적산 인근에 222.6kA로 발생했다.낙뢰는 도심에 더 많이 떨어지지만, 결과적으로 인명사고는 주로 산·해변 등에서 일어난다. 이에 대해 우진규 통보관은 “일반적으로 높은 건물이 있는 도심 지역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뇌전이 사람이 아닌 전신주나 안테나, 건물 피뢰침 등 돌출된 다른 곳으로 전이될 확률이 굉장히 높다”며 “해변은 아무 것도 없으니까 사람이 다른 지형보다 높이 있어 낙뢰를 맞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낙뢰는 변동성이 커 미리 예측하기 힘들지만,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번개가 친 뒤 30초 안에 천둥소리가 들릴 경우 가까운 곳에 낙뢰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즉시 건물 안이나 자동차 등 실내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들린 후 30분 뒤에 움직여야 한다. 만약 야외의 경우 동굴이나 튀어나온 바위 밑 등에 몸을 피해야 한다.한편, 기상청은 낙뢰 감시를 위해 전국에 설치된 21개의 센서로 이루어진 낙뢰 관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낙뢰 관측시스템은 낙뢰에서 방출되는 전자기파 신호가 각 센서에 도달하는 시간의 차이를 이용해 낙뢰 발생 지점을 알아내며, 내륙과 인근 해상에 대해 95%의 탐지율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