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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이더' 강하늘, 예수정 죽음에 배반 직감…내부자→복수자 예고
- (사진=JTBC ‘인사이더’)[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인사이더’ 강하늘이 예수정의 죽음을 계기로 내부자에서 복수자로 변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연출 민연홍, 극본 문만세, 제작 에이스팩토리 SLL) 2회에서는 성주교도소에 입성한 김요한(강하늘 분)의 사투가 그려졌다. 성주교도소의 실질적 권력자인 장선오(강영석 분)에게 접근하는 것을 조건으로 김요한은 건달 간부 송두철(최무성 분)과의 공조를 시작했다. 그렇게 김요한은 송두철의 권력과 돈으로 성주교도소의 리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거듭된 패배는 그를 좌절로 몰아넣었다. 그러던 중 할머니 신달수(예수정 분)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김요한의 분노를 눈 뜨게 했다. 마침내 내부자를 넘어 복수자로의 걸음을 내디딘 김요한의 모습이 더욱 격렬해질 싸움을 기대케 했다.이날 김요한은 송두철을 비롯한 부경파 조폭들이 수감된 1상 8방에 배정됐다. 도박으로 들어왔다는 말에 그들은 장선오라는 인물을 아느냐 물었고, 김요한은 “장선오는 모르겠고, 혹시 이태광이라고는 아십니까”라고 되물었다. 그에 송두철과 수하들은 태세를 바꿔 그를 무자비하게 구타하기 시작했다. 그때 문제의 인물 장선오가 간수들과 함께 나타나 검방에 나서면서 분위기는 다시 뒤집혔다. 교도관 위에 선 듯 구는 장선오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송두철, 이들의 서슬퍼런 권력 다툼은 오래 된 이야기였다.이는 김요한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그를 불러낸 송두철은 성주교도소를 둘러싼 상황들에 대해 설명했다. 2년 전 입소한 ‘천재’ 장선오가 도박 하나로 간수들까지 홀리며 성주교도소를 하우스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송두철은 판돈을 대줄 테니 도박으로 장선오의 눈에 들어보라며 제안했다. 고민하는 김요한에게 그는 조해도(한재영 분)까지 정리해주겠다고 나섰다. 성주교에 들어온 뒤부터 조해도의 부하들로부터 지독한 폭행을 당한 데 이어 신달수의 목숨에까지 그 위협의 손길이 뻗치는 상황. 결국 그는 송두철의 말에 따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기로 결정했다.송두철을 스폰서로 업은 김요한은 성주교에 존재하는 세 개의 리그 중 가장 낮은 단계인 ‘3부 리그’에 투입됐다. 종목은 텍사스 홀덤. 기존에 알고 있던 세븐 포커와 비슷하다는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게임을 시작한 김요한은 연패를 면치 못했다. 마치 그의 패가 투명하게 보이는 듯 구는 선수들, 줄어드는 칩과 상대의 속임수에 매번 속아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김요한의 내면은 거세게 요동쳤다. 송두철의 이해와 신뢰도 점차 바닥을 드러냈다. 더이상 그는 조해도의 부하들로부터 그를 지켜주지 않았다. 다시 시작된 무차별적인 폭력에 김요한은 무단 이탈까지 감행해야했다. 지금의 그에게 있어 징벌방은 징계가 아닌 최후의 요새였다. 비좁고 어두운 징벌방에서야 김요한은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것도 잠시, 의문의 목소리가 옆방 벽을 타고 들려왔다. 미지의 인물은 김요한의 침묵만으로도 도박으로 인해 수세에 몰린 그의 상황을 훤히 내다보고 있었다. 경계심 가득했던 김요한의 마음을 건드린 것은 “빵에서 벌어지는 판이라 해도 핸드 레인지 정도는 외우고 들어가야 하는데. 처음에 받는 두 장, 좋고 나쁜 거 다 순위가 있어요. 제가 좀 알려드릴까요?”라는 한 마디였다. 그러나 다가오는 교도관의 인기척에 김요한은 우선 이를 거절했다. 그를 찾아온 교도관이 전한 소식은 신달수가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신달수의 죽음은 아버지, 노영국(유재명 분)에 이어 어김없이 자살로 결론 지어졌다. 그러나 신달수가 죽을 때 입안에 삼키고 있던 집문서는 이것이 명백한 타살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집문서에 알고 있는 사람은 김요한과 신달수, 그리고 조해도와 홍재선(강신효 분)뿐이었다. 장례식에 온 홍재선은 자신을 의심하는 김요한을 보고는 “왜 그런 줄 알아? 너 그날 절에서 양회장 삼촌, 그리고 우리 아버지 목까지 노린 거였다며?”라며 본모습을 드러냈다. 신달수에게 손자를 일찍 석방시킬 수 있다며 꾀어낸 뒤, 그 자리에 조해도를 불러낸 이가 홍재선이었던 것. 이 사실을 안 김요한은 “우리 할머니 해친 놈이 누구냐”라며 정확한 진범을 알고자 했지만 홍재선은 “네 할머니는 네가 죽인 거야”라며 또 한 번 그를 자극했다. 화를 참지 못한 김요한은 그 자리에서 홍재선에게 주먹을 날렸고 두 사람의 빗속 혈투가 이어졌다. 이를 제지한 이는 목진형(김상호 분)이었다. 그러나 김요한이 아닌 홍재선을 챙기는 그를 보며 김요한은 배반을 직감했다. 그는 “저 수사 중인 거, 공무수행 중인 거 맞습니까”라며 물었지만, 목진형은 “살면 살아진다. 네가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다. 작전상 잠시 차질이 생긴 것”이라며 무의미한 해명을 전할 뿐이었다. 모든 것이 원점보다도 더 나쁜 곳으로 추락한 그때, 김요한이 선택한 쪽은 수사를 계속하는 것이었다. 다시 성주교도소로 돌아온 그가 꺼내든 패는 자기 자신이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관문으로 벽 너머의 인물에게 텍사스 홀덤을 가르쳐달라 불러냈다. 사람의 욕심이 살아있는 한 판은 끝나지 않기에, 홍재선은 물론 목진형과 윤병욱(허성태 분)까지 직접 모든 것을 끝내버리기로 마음 먹은 김요한. 왜 생각이 바뀐 거냐는 옆방의 물음에 “전 아직 끝나지 않았거든요”라며 분노로 일렁이는 눈빛을 꺼내보이는 그의 모습은 더욱 다이내믹해질 향후 전개를 기대케 했다. 그런가 하면 김요한을 주시하는 오수연(이유영 분)의 의뭉스러운 움직임도 그려졌다. 괴한에게서 신달수를 구해주는가 하면, 김요한과 그를 통화시켜주며 다리 역할까지 자처한 오수연. “곧 만나게 될 거예요”라며 나중의 인연까지 예고한 그가 김요한과 어떻게 얽힐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2회 시청률은 수도권 3.4% 전국 3.3%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 된다.
- 금융 범죄 통해 전 정권 의혹 정조준하는 檢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검찰이 ‘금융 검찰’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문재인 정부 인사 연루 의혹이 제기된 라임·옵티머스 등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정조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특수통 검사 출신 이복현 금감원장이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검찰이 금감원과의 사실상 공동 수사를 바탕으로 전 정권 로비 의혹 재수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2500억 원대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투자자 피해를 일으킨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늦은 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500억 원대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장 대표의 구속으로 ‘디스커리 펀드 환매 중단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부부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전 정권의 사모펀드 사건들인 라임·옵티머스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한 재수사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전 정부에서 발생한 금융 스캔들에 대한 재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법무부가 전 정부에서 폐지됐던 증권·금융범죄합동수사단을 새 정부 출범 직후 부활시키고, 금감원장에 사상 첫 검사 출신을 앉힌 것도 이 같은 윤 대통령 기조의 연장선상이라는 분석이다.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은 각각 피해액이 약 1조6000억 원·5000억 원에 달했지만 지난 정권에선 개별 펀드 금융 사기 수사만 마무리한 채 정관계 로비 의혹은 전모를 밝히지 못하면서 ‘봐주기 수사’ 논란이 일었다.서울중앙지검은 옵티머스 펀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정관계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양호 전 나라은행장,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 등에 대해선 뚜렷한 이유 없이 종결 처리했다. 라임 사태의 배후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 기동민·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서울남부지검의 수사도 지지부진한 상태다.이 같은 상황에서 검사 시절 검찰 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수사 전문가로 정평이 났던 이 원장이 취임 이튿날 라임·옵티머스 재검사 의지를 밝히면서 검찰과의 공조를 통한 재수사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원장은 지난 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 재검사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개별 사모펀드 사건들은 모두 종결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지만, 사회 일각에서 문제 제기가 되고 있어 시스템을 통해서 (다시)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해 보겠다”고 밝혔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라임·옵티머스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헤치지 못했다는 게 우리 당의 시각이었고, 저도 동의했고, 저도 그런 주장을 한 바 있다”며 라임·옵티머스 재수사에 힘을 싣고 있다.법조계에서는 합수단이 남부지검과 중앙지검에서 라임·옵티머스 사건을 넘겨 받아 재수사에 착수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금감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특사경) 등 유관기관 파견 직원들을 검사실에 직접 배치할 수 있는 합수단이 금감원과 사실상 공동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을 지낸 한 변호사는 “합수단이 있는 남부지검의 수장(양석조 지검장)과 금감원의 수장은 모두 윤석열 사단 검사들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한 공조가 예상된다”며 “합수단과 금감원이 한몸처럼 움직이며 라임·옵티머스 로비 의혹 재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법조계는 현 정부가 대장동 의혹이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등 전 정권 주요 권력 비리 의혹에 앞서 금융 범죄 재수사를 먼저 진행할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명분이 높다는 점을 든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일단 금융 범죄는 돈의 흐름을 밝히기만 하면 명확하게 규명이 가능한 데다, 자본시장에서 서민 다중 피해를 구제한다는 명분도 있다”며 “정치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는 수사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부담이 덜하다”고 분석했다.
- '지금부터 쇼타임' 박해진·진기주, 통쾌감+감동 잡았다
- ‘지금부터 쇼타임’(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긴장감 넘치는 사건 속에 통쾌함이 빛나는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통쾌함과 감동을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은 수도권 기준 4.8%, 전국 기준 4.6%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만월살인마에 빙의한 악귀가 차차웅(박해진 분)을 발견하는 엔딩씬은 5.8%의 순간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가장 주목받은 장면으로 꼽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8회에서는 가사 상태의 영혼으로 병상을 맴도는 민숙(정영주 분)을 위해 차차웅, 고슬해와 귀신즈의 공조수사로 특별한 ‘기적’을 만들어내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이어졌다. 모두가 힘을 합친 덕분에 돈을 노리고 민숙을 살해하려던 남편 종구(안상우 분)가 진짜 범인임을 밝혀내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특히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이 저승사자(신현준 분)를 붙들어놓기 위한 장면이웃음을 불러일으키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위선적인 겉모습과 달리 끔찍하게 자신의 부인을 살해하려던 종구의 악마같은 모습을 단죄한 권선징악적 결말 역시 통쾌한 마무리였다. 또 진심을 다해 보육원 아이들을 돌보았던 민숙을 위한 아이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운명을 바꿔놓았던 장면은 큰 감동을 안겼다.차차웅과 고슬해의 전생에 얽힌 비밀은 점점 더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차차웅의 점차 자신의 전생을 깨달아가는 가운데, 슬해는 전생의 ‘천화공주’로 만월살인마에 빙의한 악귀와도 숨겨진 이야기가 있었음이 드러났다. 악귀는 우연히 TV 마술쇼에 나온 차차웅을 발견하고서는 ‘풍백’이라고 전생의 차웅 이름을 외치며 이를 갈았다. 전생에서 악귀가 얘기한데로 차웅 때문에 슬해가 죽은건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점점 다가오는 만월살인마와 악귀의 정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노래로 예지(장하은 분)에게 사랑을 고백한 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은 시민경찰대의 순찰 시간을 이용해 단둘이 있는 자리를 마련, 다시 한번 고백을 하지만 예지는 용렬의 고백을 단번에 거절,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오후 8시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 남궁민X김지은 '천원짜리 변호사', 주연 라인업 확정
- 사진=각 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천원짜리 변호사’에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2022년 방영을 목표로 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김재현, 신중훈 제작 스튜디오S)가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로 이어지는 주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천원짜리변호사’는 수임료는 단돈 천원, 실력은 단연 최고인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이 돈 많은 법꾸라지들과 몸값 비싼 변호사들과 맞서 싸우는 통쾌한 법정 활극. 연기력과 흥행파워를 모두 지닌 ‘믿보남궁(믿고 보는 남궁민)’ 남궁민이 ‘스토브리그’ 신드롬 이후 SBS에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남궁민은 극중 천 원짜리 한 장으로 만날 수 있는 가성비 최강의 법조 히어로 ‘천지훈’ 역을 맡았다. 천지훈은 세련된 파마머리에 런던 뒷골목에서 마주칠 법한 강렬한 인상을 가진 법조계 짱돌 같은 이단아. 드라마 ‘스토브리그’, ‘김과장’, ‘검은 태양’, ‘닥터 프리즈너’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가 된 배우 남궁민이 선보일 ‘남궁민표 법정 활극’에 이목이 쏠린다. 또한 남궁민이 ‘2020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2년 만에 SBS로 돌아온 만큼 다시 재현될 흥행 신드롬을 기대하게 한다.김지은은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으로 스펙은 화려하고 미래는 찬란한 사법연수원 마지막 기수 검사시보 ‘백마리’ 역을 맡아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다. 극중 자신만만 도도하고 자존감 넘쳐흐르던 백마리는 천변이라는 짱돌을 만나면서 순탄했던 인생에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검은 태양’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임팩트 넘치는 활약을 선보이며 대세로 자리매김한 김지은이 ‘천원짜리 변호사’를 통해 대세 행보에 방점을 찍는다.최대훈은 강남 키드, 금수저, 이너 서클,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들이 견고 하길 바라는 법조계 로얄패밀리 출신의 검사 ‘서민혁’ 역을 맡았다. 2년간의 미국 브룩클린 지방검찰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서민혁의 다음 인생 목표는 백마리와의 혼인을 통해 로펌 ‘백’을 ‘백&서’로 바꾸는 것.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악의 꽃’, ‘괴물’ 등에서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 소화력과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는 연기를 뽐내 온 최대훈의 인상적인 활약이 기대된다.이덕화는 극중 백마리의 할아버지이자 대형 로펌 ‘백’을 설립한 대표변호사 ‘백현무’ 역을 맡았다. 백현무는 ‘변호는 심장으로 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로펌 ‘백’에 엘리트 변호사들이 수두룩한데도 천변을 탐낸다. 손녀인 백마리를 천변 곁으로 보내는 장본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자타공인 ‘연기 거장’ 이덕화가 최근 ‘옷소매 붉은 끝동’, ‘사내맞선’ 등에서 사극과 현대극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뽐내 온 바, ‘천원짜리 변호사’의 합류에 기대감이 고조된다.박진우는 극중 천변을 만나 월급은 고사하고 제 돈 쓰고 제 차 몰면서 천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법률 사무소 ‘사무장’ 역을 맡았다. 성이 ‘사’이고 이름이 ‘무장’ 일정도로 사무장이 천직인 그는 천변과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찰떡궁합콤비. 드라마 ‘비밀의 숲’, ‘품위 있는 그녀’, ‘알함브라의 궁전’, ‘군검사 도베르만’, 영화 ‘내부자들’, ‘터널’, ‘공조’ 등에서 감칠맛 나는 열연을 펼친 그가 ‘천원짜리 변호사’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미 ‘스토브리그’를 통해 남궁민과의 연기합을 인정 받은 박진우가 천변을 보좌하는 사무장 역을 맡아 셜록과 왓슨 같은 케미를 예고한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는 2022년에 방송된다.
- 박해진 운명·신스틸러 김희재…'지금부터 쇼타임' 킬링 포인트
- ‘지금부터 쇼타임’(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극본 하윤아 연출 이형민·정상희 제작 삼화네트웍스)이 놓칠 수 없는 다섯 가지 시청포인트를 공개했다.‘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여기에 차차웅 집안의 장군신 최검(정준호 분),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 3인방(정석용, 고규필, 박서연 분), 파출소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의 러브스토리 등 다양한 인물들이 엮이면서 이전에 본 적 없었던 스토리로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다. 첫 번째 시청 포인트는 마술사 차차웅의 운명이다. 차차웅은 대대로 신을 모셔온 최고의 무속인 가문에 태어난 유일한 후손이지만 신내림을 거부하며 본인의 장기를 살려 귀신들을 고용하고 부리며 돈을 버는 인물이다. 보통 무당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슬픈 운명이지만 ’지금부터, 쇼타임!‘속 무당들은 자긍심으로 가득하다. 덕력을 쌓기 위해 인간을 돕는 직업으로 표현되어있고 이 때문에 귀신을 보는 자를 좋은 에너지로 승화하는 것이 무당의 업이라고 표현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박해진이 분한 차차웅은 분명한 서사를 가진 인물이다. 두 번째, 고슬해(진기주 분)의 서사로 본 시청 포인트다. 차차웅의 할아버지와 고슬해의 아버지, 그리고 경찰서장은 이미 과거에 아는 사람이다? 차차웅의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 분)이 사람들에게 외면당한 이유와 고슬해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경찰서장 간에 연관 고리가 이미 1부에서 드러난 상태로 이들의 관계를 절대로 놓쳐선 안되는 것이 드라마 관람 제 1포인트가 될 것이다.세 번째, 인기만점 귀신즈의 숨겨둔 사연이 서서히 풀린다. 남상군 부장으로 분한 정석용의 생활연기 속 대사들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아이 대학등록금을 어쩌지” “너무하네 차사장” “사장이 시키는 대로 해야지”등 너무나 인간적인 귀신으로 분한 정석용의 코믹한 연기가 빛난다. 또다른 인간미 넘치는 조폭 출신 마동철(고규필)은 결혼이 소원인 총각귀신이다. 그의 귀염 깜찍한 모습도 놓쳐선 안될 포인트다. 차차웅의 업어 메치기를 도우면서 “ 차사장. 왜 아무것도 안하냐고”를 외치며 차웅을 메다꽂은 동철의 환호성에 시청자들은 즐겁다. 막내 아름 역의 박서연의 똘똘이 스머프 같은 입담과 지금까지 하나도 밝혀진 게 없는 그녀의 서사도 놓쳐서는 안되는 지점이다. 제작진은 “게임 못해 죽은 귀신 아름의 서서히 드러나는 과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네 번째, 강국파출소라는 별난 장소, 그리고 이용렬 순경 역의 김희재다. 첫 연기 도전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귀요미 막내순경 이용렬(김희재 분)과 훈훈하기 그지없는 가족같은 파출소 사람들은 작가의 사려 깊은 배려심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파출소는 귀신과 인간이 공조수사를 하는 스토리 라인 속에 ’가장 인간다운‘ 사람들이 고슬해의 곁을 지키며 안식과 친구가 되어 주는 공간이자시청자들의 쉴 곳으로 자리한다. 또한, 4회부터 시작하는 이용렬의 예고된 러브라인이 가장 인간답게극의 한 축을 끌고 가며 드라마 속에 현실감을 부여한다. 특히 무당에 대한 강한 프라이드를 가진 예지 역 장하은과 인간이 마냥 좋은 용렬 역 김희재의 만남과 사랑이 이 드라마의 시청 포인트다.다섯 번째, 정준호는 과연 마냥 웃긴 장군신 캐릭터일까? 허허실실 장군신의 반전 매력이 드러난다. 차차웅의 집안 대대로 그들의 몸주인 장군신으로 살아온 최검 장군(정준호)은 인간들을 도우며 덕력을 쌓아야 승천을 한다는 설정이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최검이 2000년 동안 고된 몸주신으로 살아왔는지에 대해서 아무것도 풀리지 않은 가운데, 만월살인마로 불리는 악귀와 최검의 만남이 괴이한 인연으로 드러날 예정이다. 그들을 쫓는 인간들과 귀신들의 공조수사는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는 것이 제작진의 귀띔이다.한편, ’지금부터, 쇼타임!‘은 새롭게 선보이는 MBC 토일드라마로 편성, 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BTS 병역특례' 총대 멘 황희...국힘 "돈 걷어 불쌍한 장병 나눠줘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특례 문제를 다시 불 타오르게 했다.황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중문화예술인의 국위선양 업적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병역 의무 이행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국가적 손실이자 전 인류의 문화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황 장관은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른바 ‘BTS 법’ 통과를 요구한 데 대해 “대중문화예술인에게 그러한 기회(병역 특례)가 주어지지 않는 점은 불공정할 수도 있는 대목”이라면서도 “최근 방탄소년단 일부 멤버의 입대를 앞두고 찬반양론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BTS 트위터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벙역법 개정안은 ‘BTS만을 위한 법’이라는 비판 속에 엄밀한 선발 기준 미흡과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등을 이유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황 장관도 반대 여론을 의식한 듯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와 소속사에 제안 드린다”며 “국민과 20대 청년이 납득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반대 여론이 20대 남성들 입장에서 공정 이슈로 많이 나오고 있다. 소속사도 이런 기회에 그분들과 한번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황희 문체부 장관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중문화예술인 예술요원 편입제도 신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소환했다.허 의원은 정 후보자 아들이 2010년 현역 판정을 받았으나 2015년 재검을 거쳐 사회복무요원(4급 보충역) 소집 대상으로 판정이 달라진 것을 두고 “왜 신체검사하고 군대 갈 때만 아프고 평상시는 멀쩡하냐는 말이냐”라고 지적했다.정 후보자는 “(아들의) 추간판 탈출증은 4∼6주 내 증상이 소실됐다가 재발한다”면서 “평소에는 등산도 하고 골프도 치고 많이 한다”고 해명했다.박 대변인은 “아픈 사람은 군대 보내자면서, 아득바득 사회복무요원으로 강제 차출해 어떻게든 부려 먹고 있으면서, BTS는 국익에 도움되니 면제해주자는 게 이치에 맞다고 보는가? 그리고 예체능, 대중음악만 국익에 도움되는가? BTS만 면제해주자는 건 아니실 거 아닌가?”라고 질문을 쏟아냈다.이어 “다른 분야도 권위 있는 대회나 상훈은 얼마든지 있고 국익에 도움될 여지가 다분한데, 다른 분야는 왜 차별하는가? 그렇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막연한 기준으로 면제 항목 신설하다 현역병 판정률 100%를 넘겨 군대를 환자로 채우는 게 목표인가?”라며 “차라리 ‘기여면제제도’를 만들라. 아예 수익 환수를 조건으로 면제시키라, 이 말이다”라고 반박했다.그러면서 “‘국가에 도움되니까 20대 남성이 양해하라’는 국가주의적 사고를 강요하는 것보다, 돈이라도 걷어 불쌍한 장병들 나눠주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라고 쏘아붙였다.올해 1월 28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현재 대변인)이 이준석 당 대표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 대변인은 “세상에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아서, 하찮음의 대가로 군대 가는 사람은 없다”라며 “누군가는 해야 할 역할이기 때문에, 나 아니면 대신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나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 악물고 감수하는 희생이고 헌신”이라고 강조했다.또 “BTS 병역면제는 그런 남성 전체를 ‘하찮음의 대가’로 군대 가는 사람 취급하는 처사”라며 “구시대적 병역면제 논의를 중단하시기 바란다. 형평성이 문제 된다면 차라리 전체를 폐기하라. 그게 공정과 상식”이라고 했다.BTS 멤버 중 맏형인 진은 1992년생으로,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다.BTS를 비롯해 대중문화예술인이 병역특례를 받으려면 시행령만 고치면 된다. 그러나 국방부는 그러나 지난해 11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내놨고, 공은 국회로 넘어간 상태다.법 개정 후 시행까지 통상 6개월 정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BTS 멤버 진이 병역특례 혜택을 받으려면 병역법 개정안이 이달 안에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한편, BTS 소속사 하이브의 이진형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 간담회에서 병역 관련 질문에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하고 있고 (적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아티스트가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멤버) 본인들의 계획을 잡는 부분도 어렵기 때문이다.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CCO는 “아티스트는 현재 병역과 관련한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며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본업에 충실하라”…尹 정부, 공공기관 실적중심 개혁 시동-‘검수완박’ 정치적 목적 의심…강행 땐 국민 동의 못 얻을 것-“뮤직카우는 증권”…조각투자 규제 신호탄-[사설] 대법원도 위헌 지적 ‘검수완박’…입법폭주 당장 멈춰야-[사설] 먹구름 짙어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대비 이상 없나△종합-고령화 대비 덜 된 韓…나랏빚 더 늘어날 것-맞아도 걸리는데…3·4차 백신 접종 꼭 해야 하나요[궁즉답] -경찰공제회, 투자부문별 팀 신설…자산운용 전문성 높인다△뮤직카우發 ‘조각 투자’ 주의보-관리·감독 뒷짐지다 민원 5개월 만에 규제…‘100만 뮤직카우’ 혼란만-“증권성 논란 와중에 손해 본 돈, 누가 보상해 주나”-미술품·슈퍼카·명품시계·한우 투자에도 불똥 튈까△윤석열 인수위-文정부 들어 공무원 12만명 늘어…“尹, 정원 동결뒤 철밥통 조직에 ‘메스’-尹정부 임기 내 원전 18기 수명 늘린다-병사월급 200만원·납품단가 연동제 만지작-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스타트업 규제혁신”△흔들리는 OTT-출혈 경쟁, 계정공유, 집콕 특수 시들…가입자 늘긴커녕 유지도 급급-車에서, 비행기서, 극장서 감상…토종 OTT, ‘2.0’으로 반격-광고 붙이고 계정당 과금…넷플릭스, 수익확보 안간힘△尹, 공공기관 평가 개혁 예고-기관 실적 악화에…MB·朴 정부 때처럼 경영 효율 중시체제로 회귀할 듯-평가항목 개선해 비핵심 업무 방만 확장 막아야-“공공부문, 일괄 축소보다는 전문성 따져 재원 재조정해야”△종합-‘후’ 집중한 LG생건, ‘다양화’ 아모레퍼시픽…해외시장서 희비 갈렸다-“보유세 과도, 상한선 낮추자” 서울시, 인수위에 공식 건의-새 정부 정책 1순위…국민은 “부동산 정상화” 전문가는 “경제 활력”-국힘 “산은 5년 성과 미미…부산 이전해야”△경제-국경 없는 시대…공정위, 글로벌기업을 겨눠라-이창용의 한은, IMF식 경쟁체제 도입한다-노사 호평받았지만…이정식 청문회 가시밭길 예고-보잉 한국R&D센터 찾은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규제 정비 빨리 추진”△정치-‘송영길 컷오프’로 민주당 내홍…‘친명vs반명’ 계파갈등 표면화-‘민심 초접전’ 김은혜·유승민…당심서 승패 갈릴 듯-양향자 변수에…민주, 민형배 탈당 카드 꺼내-‘원조 친노’ 이광재 다시 강원지사로-퇴임후 계획 밝힌 文대통령 “양산서 평범한 삶 보낼 것”△금융-은행 찾아 삼만리 그만…빅4, 우체국에 둥지-스벅, 선불카드 미사용액 2503억 “약관상 유효기간 5년 불과”-금감원 ‘토스 마이데이터’ 현미경 검사-금리 상승에 RBC 뚝…보험사 건전성지표 빠르게 악화△글로벌-버스·열차·비행기에서도 ‘NO’…마스크 벗은 미국, 환호성 질렀다-러, 우크라 돈바스 총공세에…“美, 8억달러 군사지원 발표 예정”-53조에 사겠다던 머스크…“본격 자금 마련 착수”-中, 경기 둔화에도 LPR 석달째 동결-日, 작년 무역적자 51.6조 ‘7년來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법제도 틀 바꾸는 중요한 일…국민·검·경 의견수렴 없이 졸속추진 안돼-“공수처도 쫓기듯 입법 후 방치 황제의전·통신조회 폐해 답습”△산업-“車 반도체 시장, 중소 팹리스에 더 유리”-CJ이재현號 ‘디지털 혁신’ 닻 올려-가전·TV·모바일 초연결…삼성·LG, 미래 라이프 한눈에-후판값 상승·이자 증가 빅3조선사 수익성 악화-NFT 뛰어드는 완성차…‘마케팅+젊은 고객 충성도’ 다 잡는다△ICT·과학-열받은 지구…4월 ‘초여름 날씨’ 반짝 아니다, 5~7월은 더 더울 것-정보인력 뽑았는데 프로그래밍 꽝…블라인드 채용 손 본다-재활용 소재, 외장용까지 확대…갤럭시, ‘친환경 폰’ 혁신△제약·바이오-머크·SK바사 양분 ‘대상포진 백신’ 시장…GSK 도전장-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다-휴젤 ‘보툴렉스’, 獨 품목허가 획득-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과 해지 사이△증권-관망세에 코스피 거래량 ‘반토막’…“아직 매수 신중할 때”-덜 오른 리오프닝株…덜 오른 ‘의류’ 사둘까-코스닥 현금배당 사상 첫 2조 돌파△증권-외국 자본이 점령한 배달앱…수수료 올려 ‘수익 챙기기’ 시동-日 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신한운용 ‘K열풍’ 투자 ‘신한K컬쳐펀드’출시△부동산-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재건축, 극적 타협 ‘물꼬’ 트나-첫 삽도 못떴는데 곳곳 소송전…도심 복합사업 ‘표류’“4억씩이나 뚝!”…세종시 집값 끝없는 추락-현대건설·한전원자력연료 ‘국내외 원전해체’ MOU△문화-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예술의 역할’ 선보이겠다-864일 만에 아미 만난 BTS…“박수 질러” 소리없는 아우성-‘쇠 단소·나팔관 해금’ 국악기 개량 60년 史△오피니언-산업생태계 거인 된 스타트업-‘교육부 폐지론’ 반복 안되려면△피플-“尹정부 기업에 좋을 것…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미국”-최태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책임 맡을 듯-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작품 전시-동문건설 창업자 경재용 회장 별세-뉴욕타임스 새 편집장에 ‘중국통’ 조지프 칸 발탁-한국투자증권, 장애아동 후원-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명복을 빕니다△사회-檢 ‘검수완박’ 강온전략…“범죄방치법” 비판 속 ‘신뢰 회복’ 다짐-5월 모든 학교 정상 등교…수학여행도 간다-줄어든 확진…신속검사 없애고 PCR 일원화 검토-“알바 2명 더뽑아해요”…웃음 되찾은 사장님-PC고치랬더니 악성코드 심은 수리기사들
- 전여옥 "꼬리표 뗀 돈 쓴 김정숙, 옷값은 전액 '캐시 온리''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 논란’에 대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과거 김 여사가 한복과 수제화 등을 구입하면서 비서관을 대동해 수백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이 정도면 김정숙 게이트”라고 주장했다.31일 전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뜨거운 ‘김정숙 뉴스’는 김 여사가 오로지 현찰만 썼다는 거다”이라며 “무형문화재 장인이 증언하길 (김 여사 측이) 누비 두루마기 등 한복 6벌 구입에 700만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그런데 전액을 ‘캐시 온리’, 즉 현찰로 지불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7년 6월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전직 주한미국대사 부인과 주한미군 부인들의 모임 ‘서울-워싱턴 여성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입고 있던 분홍색 겉옷을 토머스 허버드 전 대사의 부인 조앤 허버드 여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 옷은 전통 누비옷 장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그는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미국) 대사 부인이 예쁘다니까 그 자리에서 벗어준 이 누비옷은 300만원”이라면서 “‘내돈내산’(내 돈 내고 내가 산) 했으니까 당장 그 자리에서 선물한 것이냐”고 의구심을 표했다.이어 “(김 여사 측은) 신발 15켤레를 구입한 곳에서도 모두 ‘현찰 박치기’(전액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를 했단다”며 “구두값이 한 켤레 20만~50만원이면, 30만원으로 평균 잡아도 450만원을 현찰로 지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요즘 신용카드 안 쓰고 현찰만 쓴다? 눈먼 돈, 꼬리표 뗀 돈, 이상한 돈, 검은 돈, 떳떳하지 못한 돈이라는 생각이 당연히 든다”고 의혹을 제기했다.아울러 “대통령인 남편 월급이 (약) 1500만원인데 저 두 군데서만 쓴 돈이 거의 한 달 월급”이라며 “매우 수상하다 못해 괴이쩍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게다가 문 대통령 재산은 1억5000만원 가까이 늘었다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했다”며 “이 정도면 김정숙 게이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 전 의원은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김 여사 옷값 논란을 놓고 ‘리폼’을 언급한 일을 두곤 ”‘사비를 썼다’며 흔한 영수증 한 장 없던 청와대 부대변인처럼, 그렇게 리폼을 수없이 했다는데 ‘리폼한 의상’ 한 벌 제시하질 않았다“고 주장했다.또 ”고 의원 말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쳐도, 저런 옷이 리폼 의상이라면 이것은 리폼계의 대장금이 김 여사라는 말“이라며 ”‘김정숙 리폼 매직’, 영부인의 새역사를 썼다“고 덧붙였다.전 전 의원은 전날에도 김 여사의 옷값 의혹과 관련해 “그냥 사사로운 한 여성의 ‘프라이버시 옷장’이 아니다. 당연히 영부인의 옷장은 늘 문이 열려 있어야 마땅하다”면서 “왜 ‘김정숙 옷값’이 대통령기록물이 됐는가. 그냥 ‘남의 옷장’이라면서 왜 15년 뒤에야 공개되는가. 진짜 국민을 개돼지로 안다”고 쓴소리를 날린 바 있다.이날 조선일보는 “김 여사가 한복 6벌, 수제 구두 15켤레를 구입하면서 이를 매번 전액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며 2017년 문 대통령 취임 후 김 여사가 두루마기 등 700만원어치의 한복과 수제화 등을 현금으로 결제했고 그 대금은 당시 제2부속비서관으로 동행했던 유송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치렀다고 보도했다. 또 이후 한 차례 더 방문해 300만원 짜리 한복 코트를 맞춰갔고, 그때도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졌다고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김 여사의) 의류는 모두 사비로 구입하고 있다“며 ”김 여사의 공식 행사 의상과 관련해 특활비 사용 등 근거 없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