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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치혀' 풍자 "커밍아웃하자 식칼 꺼낸 父, 10년 만에 '우리 딸'이라고"
  • '세치혀' 풍자 "커밍아웃하자 식칼 꺼낸 父, 10년 만에 '우리 딸'이라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가 커밍아웃으로 가족들과 의절 후 10년 만에 아버지에게 성 정체성을 인정받은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혓바닥 종합 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풍자가 출전해 아버지에게 커밍아웃한 과거 경험담을 공개했다. 풍자는 자신이 부모님에게 커밍아웃을 3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풍자는 “중학교 때 아버지에게 ‘나는 여자로 살고 싶다’고 얘기를 드렸을 때 아버지는 웃으셨다. ‘너 이제 이렇게 반항하니? 어디서 이런 소재를 가져온 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떠올리며 “고등학교 때 또 커밍아웃을 했을 땐 제 손을 꼭 잡고 ‘너 약간 아프구나. 정신적 문제가 있지 않는 이상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너 꼭 고쳐줄게. 사람처럼 살게 해줄게. 미안해. 조금만 버텨보자’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마지막 커밍아웃은 스무 살 때였다고 했다. 풍자는 “‘나 사실 정말 진심이었고 어디가 아픈 사람도 아니고 남들과 조금 다르지만 열심히 살 자신이 있다. 나는 여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며 “당시 저희 아빠가 어느 수준이었냐면 호랑이가 사람으로 태어난 모습이었다. 아무 말씀 안 하시고 주방에서 식칼을 가져오시더라”고 털어놨다.이어 “아버지는 ‘나는 너가 절대 여자로 사는 걸 용납 못하니까 정말 그렇게 살고 싶다면 나를 죽여라’고 하셨다”고 덧붙였다.결국 풍자는 자신답게 살기 위해 가출했고, 10년간 가족들과 단 한 번도 연락하지 못하며 지냈다고 지난날을 떠올렸다. 풍자는 “정말 힘든 순간이 많았다. 몰래 집 근처를 배회한 적도 있다. 몰래 얼굴이라도 보고 싶었다. 저희 아빠도 보고 싶고, 동생들도 너무 보고싶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족들이 ) 집도 이사를 가버리면서 아예 행방조차 모르는 상황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그러다 남동생이 길에서 갑자기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10년 만에 연락이 닿았다고. 그는 “새벽에 울면서 저희 아버지의 전화가 왔다. 저희 막내 남동생이 쓰러지고 일어나자마자 한 말이 ‘나 큰형이 너무 보고 싶어. 얼굴 잊어 버릴 것 같아. 큰형 한 번만 보게해줘’라는 말이었단다. 그래서 아버지가 전화해 ‘네가 고집 한 번 꺾으면 될 것 가지고, 네가 어떻게 이 험난한 세상을 그꼴로 산다고. 부모님 말을 어기면서까지 사느냐’고 말씀 하시더라”며 “그때 진짜 억장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을까. 내가 이기적인 걸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우선은 인정해줄 테니 집에 와라, 만나자’는 아버지의 한마디로 10년 만에 가족과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했다. 풍자는 “택시에서 딱 내렸는데 정말 서로를 못 알아봤다. 저희 아빠는 상의 110 이상을 입으시던 건장한 분이셨는데 90, 95 입으시는 정말 많이 쇠약한 할아버지가 돼 있으셨다. 남동생은 초등학교 때 헤어졌는데 180㎝이 넘는 청년이 되어 있더라. 복잡미묘했다.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구나. 내가 힘든 만큼 이들도 힘들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더듬었다. 이어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꽤 오래됐다. 그렇게 15년이 흘렀을 때 아버지가 저에게 다가와 ‘우리 딸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겼네’라고 그 한마디를 하시더라. 그 한마디를 듣는데 자리에서 그냥 굳어버렸다”고 떠올렸다. 풍자는 “‘네가 여자든 남자든 내 자식이고 내 새끼니까 지켜줄게. 너에게 날아오는 모든 비난을 아빠가 받아줄게. 아빠가 있으니까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여자로 살아 봐. 서포트 해줄게’라고도 말씀하셨다. 어떤 얘기보다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지금은 아버지와 남동생, 여동생 모두와 화목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2.12.19 I 김보영 기자
3년 만에 격투기 돌아온 '악동' 권아솔, 졸전 끝에 판정패
  • 3년 만에 격투기 돌아온 '악동' 권아솔, 졸전 끝에 판정패
  • 권아솔이 나카무라 고지와 경기에서 밑에 깔린 채 파운딩 펀치를 피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년여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 ‘악동’ 권아솔(37)이 졸전 끝에 판정패했다.권아솔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ROAD FC 062’ 나카무라 고지(37·일본)와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2019년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에게 2연패를 당한 뒤 격투기 무대를 떠났던 권아솔은 이날 복귀전 패배로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1승 12패가 됐다.경기가 성사되기까지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 권아솔은 2013년 나카무라와 경기에서 2라운드 헤드킥 KO패를 당했다. 이번에 격투기 복귀전을 추진하면서 자신을 이겼던 상대에게 복수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 첫 상대가 바로 나카무라였다.하지만 권아솔은 경기를 할 준비가 돼있지 않았다. 73kg 이하 계약 체중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날 계체에서 5kg나 오버된 78kg를 기록했다. 평소 체중이 95kg에 이르렀던 권아솔은 나름 운동도 열심히 하고 체중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하지만 감량 과정에서 몸에 무리가 왔고 결국 약속했던 체중과 거리가 멀었다. 나카무라는 처음에 권아솔이 체중을 맞추지 못할 경우 경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결국 경기를 수락했다.권아솔은 경기 시작 전 계체 실패로 인한 10점 감점을 받았다. KO가 아니면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권아솔은 상대를 KO시킬 몸상태가 아니었다.권아솔은 전진 스텝을 밟으며 펀치와 킥을 날렸다. 하지만 나카무라의 스피드를 잡기에 너무 느렸다. 나카무리 입장에선 자신보다 훨씬 무거운 상대와 정면승부를 펼칠 이유가 없었다.나카무라는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권아솔을 요리했다. 2라운드도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한 권아솔은 3라운드 태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오히려 라운드 막판 나카무라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면서 권아솔이 밑에 깔리는 신세가 됐다.판정 결과는 보나마나였다. 권아솔의 심판전원일치 판정패였다. 나카무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체중 차이가 많이 나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2022.12.18 I 이석무 기자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악동' 권아솔, 계약체중 5kg나 오버...격투기 복귀전 불투명
  • 권아솔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체중계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격투기 악동’ 권아솔(36)이 격투기 복귀전을 앞두고 또다시 계체에 실패했다. 계약체중에 무려 5kg이나 오버돼 경기 성사가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권아솔(36)이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 로드FC 062’ 공식 계체 행사에서 계약 체중 73kg보다 5kg이나 많은 78kg을 기록했다.보통 격투기 대회에서 계체할 때 100~200g 오버 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사전이 결정된 체중보다 5kg이나 오버 되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반면 권아솔의 상대 선수인 나카무리 코지(일본)은 계약체중 73kg보다 0.6kg 적은 72.4kg으로 여유 있게 계체를 통과했다.2019년 11월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경기에서 판정패한 이후 3년 1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복귀전에 나설 예정이었던 권아솔은 경기를 앞두고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 재대결해 복수하겠다”고 큰 소리 쳤다. 그 첫 상대로 2013년 10월 로드FC 013에서 자신을 2라운드 KO로 꺾은 나카무라를 선택했다.나카무라는 권아솔과 경기를 받아들이는 대신 조건을 걸었다. 권아솔이 계체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뛰지 않고, 자신의 파이트머니는 물론,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추가로 받겠다는 것이었다.권아솔은 이에 발끈하면서 유튜브 등을 통해 “계체를 통과할지 못할지 한번 지켜보라”고 도발했다. 하지만 정작 계체에서 권아솔이 터무니없는 수준으로 계체에 실패하면서 나카무라의 우려는 현실이 됐다.나카무라가 계약체중에 5kg나 넘긴 권아솔과 대결을 수락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나카무라는 권아솔이 계체를 실패하자 허탈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73kg 한계체중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년의 공백기를 가졌던 권아솔은 평소 체중이 95kg에 육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를 앞두고 10kg 정도 감량은 가능하지만 22kg이나 체중을 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그나마 17kg 정도 감량을 한 것이 대단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권아솔은 경기 4일 전 6kg을 남겨 두고 있었을때만 해도 체중 감량에 자신감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후 체중이 더 빠지지 않았다. 계체 당일까지 감량을 해보려 애썼지만 끝내 체중을 맞추지 못했다.한편, 굽네 로드FC 062는 1부 8경기, 2부 5경기로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한다.
2022.12.17 I 이석무 기자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꿀팁은?
  •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꿀팁은?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히트곡 1000여 곡을 보유한 스타 작곡가 이호섭이 일명 ‘트롯나라 세치혀’로 ‘세치혀’에 출전해 ‘5분 만에 임영웅이 되는 법’을 썰로 푼다. 아울러 “전 국민을 임영웅으로 만드는 것”이란 야심찬 목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8일 방송될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 2회에서는 8강전 마지막 라운드로 ‘동화나라 세치혀’ 이야기 할머니 박용화 대 ‘트롯나라 세치혀’ 작곡가 이호섭이 대결을 펼친다. 연륜 내공 만렙 썰 고수들의 혓바닥 배틀에 기대가 쏠린다.혓바닥 배틀 시작에 앞서 ‘동화나라 세치혀’와 ‘트롯나라 세치혀’는 넘사벽 이력을 공개해 썰 피플 100인과 썰 마스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전국 3000명 이야기 할머니를 대표해 출전한 ‘동화나라 세치혀’는 경기도에서 1등을 차지한 동심 히어로다. 이에 맞서는 ‘트롯나라 세치혀’는 ‘다함께 차차차’, ‘잠깐만’ 등 1000여 곡 이상이 넘는 곡을 만든 트롯 히트곡 제조기다.연륜과 내공이 상당한 썰 고수들이 맞붙는 만큼, 두 명의 혀전사는 썰 링에 오르는 순간부터 썰피플과 마스터들을 휘어잡는다.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인정받은 ‘동화나라 세치혀’는 “배꼽 손, 제목 나와라 뚝! 딱!”이라는 인사법과 함께 나긋한 손짓으로 조련하는 스킬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다. 이어 ‘동화나라 세치혀’는 ‘형제 싸움에 남생이 등 터진다?!’ 썰네임을 공개하면서 종합격투기장을 순식간에 동심의 현장으로 안내한다. 여기에 ‘동화나라 세치혀’의 오디오극장급 연기가 더해져 보는 이들의 동심을 제대로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썰 마스터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는 ‘동화나라 세치혀’의 혓바닥 플레이에 홀딱 반했다는 전언이다.‘트롯나라 세치혀’ 또한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오랜 시간 관객들과 호흡을 맞춰온 경험과 노하우를 앞세워 ‘세치혀’ 현장을 리드한다. 특히 그는 ‘5분 만에 임영웅 되는 법’이라는 썰네임을 공개해 썰피플을 술렁이게 만든다. 이어 “전 국민을 임영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게 제 목표”라며 야심을 드러내 시선을 강탈한다.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천재작곡가 답게 ‘트롯나라 세치혀’는 귀에 쏙쏙 박히는 꿀팁과 여유 넘치는 혓바닥 플레이로 ‘세치혀’ 현장을 노래교실로 바꿔놓는다. 급기야 배성재는 “제가 목소리가 잘 뒤집어지는 편이다”라며 ‘트롯나라 세치혀’에게 상담을 요청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과연 ‘트롯나라 세치혀’는 배성재에게 어떤 솔루션을 처방했을지 궁금증을 불러모은다.혓바닥 최강 고수 ‘동화나라 세치혀’ 대 ‘트롯나라 세치혀’의 끝장배틀은 오는 1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12.17 I 김보영 기자
UFC L.헤비급 챔프결정전, 졸전끝 무승부...화이트 대표 "재대결 없다"
  • UFC L.헤비급 챔프결정전, 졸전끝 무승부...화이트 대표 "재대결 없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82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결정전에 나선 얀 블라호비치(왼쪽)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서로 주먹을 주고받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공석이 된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의 새 주인을 가리기 결정전은 무승부로 끝났다.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2: 블라호비치 VS 안칼라예프’에서 라이트헤비급 랭킹 3위 얀 블라호비치(39·폴란드)와 4위 마고메드 안칼라예프(30·러시아)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원래 이 대회는 전 챔피언 이리 프로하스카(30·체코)가 전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43·브라질)를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프로하스카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고 1년 이상 공백이 불가피해지자 결국 벨트를 자진 반납했다.UFC는 테세이라에게 안칼라예프와의 챔피언 결정전을 제안했다. 하지만 테세이라는 준비 시간 부족을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 43세 노장인 테세이라는 100% 준비된 상태에서 마지막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블라호비치에게 챔피언결정전 기회가 돌아갔다.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의 경기는 졸전이었다. 블라호비치는 날카로운 레그킥으로 안칼라예프의 다리를 무력화시켰다. 러시아 타게스탄공화국 출신으로 ‘라이트헤비급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로 기대를 모았던 안칼라예프는 블라호비치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그렇다고 블라호비치가 화끈하게 상대를 제압한 것도 아니었다. 안칼라예프가 다리에 데미지가 쌓여 움직임이 둔해졌는데도 블라호비치는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오히려 안칼라예프가 블라호비치를 테이크다운시킨 뒤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칼라예프도 그라운드에서 뭔가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다.5라운드가 끝난 뒤 채점 결과는 무승부였다. 부심 3명 중 1명은 48-47로 블라호비치에게, 또 1명은 48-47로 안칼라예프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결국 마지막 부심이 47-47 동점으로 채점하면서 승자없이 두 선수의 팔이 모두 올라갔다.반전은 경기 후에 벌어졌다. 보통 챔피언결정전이 무승부로 끝나면 재대결을 펼치게 마련이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결론을 발표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를 펼친 블라호비치와 안칼라예프의 재대결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내년 1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UFC 283 대회에서 테세이라와 자마할 힐(31·미국)이 맞붙어 이기는 선수에게 챔피언 자격을 주기로 한 것. 내년이면 44살이 되는 테세이라가 다시 한 번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22.12.11 I 이석무 기자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세치혀' 김계란, 풍자와 정면승부…방송 최초 본체 얼굴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사상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천하제일 세치혀를 가리는 첫 단계인 8강전에서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맞붙은 가운데, 김계란이 승리를 위해 트레이드 마크인 계란 가면까지 벗고 정체를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이 예고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오는 11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되는 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연출 한승훈)는 대한민국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쳐지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최고의 세치혀들이 모인 혓바닥 종합격투기답게 개막전부터 살벌하다. 먼저 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가 양보 없는 혓바닥 플레이를 펼친다. 이번 대결의 상대가 공개되자 썰마스터 배성재는 “이들의 썰 대결은 자존심 대결”이라며 흥미진진하게 관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는 대표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은 요란하게 혓바닥 플레이 링 위에 등장해 100인의 썰 투표단을 술렁이게 한다. ‘근육 세치혀’ 김계란은 ‘당신이 몰랐던 헬스장의 은밀한 비밀 호구 탈출 넘버원’이라는 썰로 선공을 펼친다.이에 맞서는 풍자는 여유만만 자신감 풀 충전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을 한 트랜스젠더이다.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 유튜브로 사랑받기 시작하며 어느 순간 이상하게 빌런들이 꼬이기 시작했다”며 ‘쎈 언니 풍자의 빌런 대처법’이라는 썰네임을 주제로 반격에 나선다.풍자는 그 동안의 악플과 욕설을 공개해 객석을 패닉에 빠지게 한다. 한술 더 떠 인신공격은 애교일 수준으로 목소리는 물론 습관마저 똑같은 ‘사칭 빌런’을 만난 썰을 감칠맛 나게 풀어가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해 그의 혓바닥 플레이를 더욱 기대케 한다.‘세치혀’ 개막전부터 너무도 강력한 마라 세치혀 풍자와 마주한 김계란은 사활을 건다. 급기야 김계란은 승리를 위해 최초로 본체 얼굴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도합 400만 크리에이터 김계란과 풍자의 자존심이 걸린 슈퍼매치 결과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09 I 김보영 기자
'세치혀' 한승훈 PD "전현무,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퍼포먼스"
  • '세치혀' 한승훈 PD "전현무,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퍼포먼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의 출범이 임박했다. ‘혀’를 소재로 새로운 스포츠 장르를 만든 프로그램 수장 한승훈 PD가 예사롭지 않은 세치혀를 자랑하며 “유튜브에도 없는 ‘21세기 전기수’를 찾고 싶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당부했다.MBC 신규 파일럿 예능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 측은 8일 대한민국 최초의 썰스포츠를 선보이는 한승훈 P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세치혀’는 예능 최초 링 위에서 펼치는 ‘썰스포츠’로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 스토리텔링 맞대결을 펼쳐 대한민국 세치혀계 최강 일인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한승훈 PD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세치혀’의 씨앗을 얻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PD는 “‘선을 넘는 녀석들’ 시리즈를 만들며 역사 공부를 하게 됐다. 조선 팔도를 휘어잡던 세기의 혓바닥 플레이어 전기수가 있었다. 소설을 맛깔나게 말로 풀던 이야기꾼이다. 이들의 혓바닥 플레이가 얼마나 강력한지 과몰입한 관객이 전기수를 찔러 죽였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실려 있을 정도였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전기수는 사람들에게 돈을 걷은 후 어느 정도 모이면 그제야 뒷이야기를 풀었다고 한다. 요즘 웹툰, 웹소설에서 결정적인 순간 끊고 유료 결제를 유도하는 방법과 닿아 있었다”며 “‘21세기 전기수’를 찾아 전기수 방식대로 대결을 펼치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세치혀’가 시작됐다. 유튜브를 씹어 먹거나 유튜브에서도 찾을 수 없는 21세기판 전기수를 찾고 싶었다”고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짚었다. 한승훈 PD와 제작진은 ‘세치혀’들의 맞대결이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리라 생각했다고. 이에 프로그램을 복싱, 유도, 주짓수, 태권도, 무에타이 등 다양한 베이스의 격투 무술끼리 겨루는 종합격투기에 빗댔다. 실제로 ‘세치혀’ 현장에는 경기장 중앙에 혓바닥 플레이어가 맞대결을 벌일 링이 마련돼 있고, 수많은 관객이 그 주변을 둘러싸 슈퍼매치를 직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본 대결에 앞서 전현무가 링에 올라 스포츠만큼 박진감 넘치는 썰스포츠 ‘세치혀’ 경기의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배성재, 장도연, 유병재가 이 모든 광경을 지켜보며 썰스포츠의 냉정한 승부를 점친다. 혓바닥 플레이어는 단 5분간 혓바닥 기술을 자랑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멈춰 뒷이야기를 궁금하게 해야 한다. 이 대결의 승자만 남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패자의 이야기는 영원히 묻힌다. 이렇듯 ‘세치혀’ 제작진은 등장인물과 세트, 구성, 룰까지 실제 종합격투기처럼 준비했을 정도로 썰스포츠 ‘세치혀’ 출범에 진심이다.‘세치혀’에는 유튜브 300만 구독자를 둔 크리에이터 김계란부터 유튜브에서도 볼 수 없는 재야의 초절정 ‘세치혀’ 고수까지 썰 파이터 8인이 등장해 왕좌를 가린다. 한승훈 PD는 “종합격투기가 다양한 베이스의 선수들이 맞붙는 것처럼, 최대한 다른 스타일의 세치혀를 찾으려 노력했다. 로맨스, 미스터리, 감동 등 다양한 장르와 직업군들을 찾아다녔다”며 “결과적으론 쌍화차부터 위스키까지 맛있는 이야기꾼이 모였다”고 자신했다. 격투기에 참여하는 혓바닥 플레이어를 뒷받침할 혓바닥 마스터 4인 섭외에도 진심이었다. ‘세치혀’는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혓바닥 마스터 4인을 섭외했다. 먼저 한 PD는 메인 MC로 혓바닥 종합격투기를 진행할 전현무를 두고 “카타르 월드컵 가나 응원단 뺨치는 하이 텐션으로 궁금 댄스 등을 창조해 내며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연말 연예대상 유력후보다운 강렬한 퍼포먼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세치혀’의 또 다른 ‘킥’은 카타르 월드컵 캐스터로 활약한 ‘중계의 신’ 배성재의 합류다. 한 PD는 “배성재는 월드컵만큼 박진감 넘치는 중계를 했다. 특히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을 때 배성재는 ‘아, 썰드컵 같은거..?’라고 이해했고, 전현무는 ‘아, 아가리 파이터 같은거..?’라고 이해했다. 같은 아나운서 출신이지만 정말 다른 색인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거 같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전천후 크리에이터 유병재는 세치혀들의 플레이 포인트들을 잘 짚어 해설해줬고, 장도연은 엄청난 몰입력을 보여주며 세치혀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썰 피플들의 공감을 자아냈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흡사 스포츠 심판진 같은 MC군단의 증명사진이 공개돼 시선을 강탈했다.이처럼 이전에 없던 썰스포츠 ‘세치혀’의 시작을 위해 제작진과 MC군단이 의기투합해 내로라하는 입담꾼들의 전쟁터를 완성했다. 한승훈 PD는 “모든 썰 플레이어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뿜어낸다. 특히 한승훈 PD는 ”불륜 잡는 세치혀의 ‘최신 불륜 트렌드’ 썰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탈북 세치혀의 ‘지옥 같은 북한 교도소 탈출기’에는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다“며 ”정말 짜릿하고 쇼킹한 썰“을 자신했다.또 ‘세치혀’ 출전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으로 카타르 월드컵 영웅 ‘슛돌이’ 이강인 선수를 꼽으며 발바닥만큼 혓바닥도 현란할 거라는 예감이 든다. 카타르 월드컵 비하인드 썰을 풀어주면 좋을 거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11일 대망의 썰스포츠 ‘세치혀’ 개막을 앞둔 한승훈 PD는 “배성재가 충격적인 폭탄 발언을 해 녹화장을 뒤집어 놓았다. 다른 MC들이 ”깡 좋다“, ”선 넘는다“ 등의 리액션을 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을 정도”라며“ 고심 끝에 결국 편집해 본방송에선 볼 수 없는 발언인데 시청률 5%가 넘으면 배성재의 폭탄 발언을 어딘가에..”라는 절단 신공을 발휘, 쪼는 맛 셀프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페널티킥 앞에 선 키커의 심정으로 떨리고 설렌다. 안드로메다 슛을 날릴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힐지 모르겠지만,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슛을 날려볼 예정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시청률이겠지만..”이라며 ‘세치혀’ 창시자(?) 다운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전에 없던 썰스포츠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개막한다.
2022.12.08 I 김보영 기자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 로드 FC 공식 후원
  •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 로드 FC 공식 후원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격투기 플랫폼 위너즈(Winnerz)는 국내 격투기 단체 ‘로드 FC’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8일 밝혔다.격투기 플랫폼 위너즈와 국내 1위 격투기 단체 로드FC 공식 파트너십 체결 (사진=위너즈)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한국 격투기 시장 성장을 도모하고 아울러 일본, 중국,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도 함께 진출하여 글로벌화에 본격 시동을 걸게 된다. 위너즈는 격투기 전문 플랫폼으로서 격투기 선수, 단체 및 일반 팬층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승부예측 시스템 △후원 시스템 △매칭 시스템 등이 있다. 로드 FC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격투기 단체로서, 2010년 설립 이후 10년간 1640경기를 개최하고 588명의 선수가 출전하였다. 또한, 3개국(한국, 일본, 중국) 14개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동남아시아 무대에도 진출하여 인도네시아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결승전을 치르기도 하였다. 양사는 열악한 격투기 선수의 환경에 대한 개선과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에 뜻을 같이하였으며, 이를 위해 선수들의 NFT카드를 발행하여 수익금을 전달하고 상시적인 브이로그나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선수들의 경제적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일정에 관한 지속적인 대외 활동으로 격투기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을 계획이다.
2022.12.08 I 이윤정 기자
나철·김성균부터 유수빈, '약한 영웅' 숨은 공신들
  • 나철·김성균부터 유수빈, '약한 영웅' 숨은 공신들
  • 사진=웨이브[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 (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이 전회차를 공개한 이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웨이브 신규 구독자 유입을 이끌어내고 있고, 특히 아이치이(iQIYI) 미국과 대만, 미주 ‘코코와(KOCOWA)’ 채널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데는 깊은 여운을 남기는 성장통의 스토리, 박진감 넘치는 전개, 감각적인 연출, 다채롭고 차별화된 액션, 신예 배우들의 호연, 몰입도를 증폭시키는 음악 등이 어우러졌기 때문. 이런 가운데 ‘약한영웅’을 풍성하게 채우며 틈새마저 꽉 채운 숨은 공신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급 빌런을 연기한 나철부터, 특별출연 김성균, 그리고 반전 엔딩을 만들어낸 유수빈까지, 명품 연기의 향연을 펼친 배우들이다.먼저 나철은 가출팸의 우두머리이자 석대(신승호)와 영이(이연)의 족쇄로,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는 ‘큰형’ 역을 맡았다. 나철은 우연히 엮이게 된 시은(박지훈)과 그의 친구들에게 돈을 요구하고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며 악당 큰형의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빈센조’, ‘해피니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을 통해 차곡차곡 스펙트럼을 넓혀온 나철의 진가가 발휘된 순간이었다.시은과 같은 반의 일진 ‘영빈’을 연기한 김수겸도 끝까지 쫀쫀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영빈은 시은에게 밀려 만년 2등인 것에 불만을 품고, 마지막까지 시은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인물. 번번이 시은의 지능적인 수에 당하고 말지만, 각각 왼팔과 오른팔에 해당하는 정찬(윤정훈 분)과 태훈(황성빈 분)을 끼고 다니며 시은을 짓밟으려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는 등 지독하리만큼 시은에게 집착한다. ‘영빈’ 역의 김수겸 배우는 특유의 부리부리한 외모와는 달리 찌질하고 현실적인 말투로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웹드라마 ‘연애혁명’,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 이어 세 번째로 박지훈 배우와 찰떡호흡을 맞추면서 둘의 인연을 이어갔다.‘약한영웅’의 대미를 장식한 빌런은 바로 배우 차우민이 연기한 ‘우영’. 우영은 종합격투기(MMA) 유망주로 후반부에 등장, 과거에 연이 있는 수호와의 대결에 등장해 뜻밖의 엔딩을 초래하게 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펀치, 킥, 니킥 등 다양한 격투 기술을 선보이며 화려한 액션씬을 만들어낸 우영은, 실제 선수라고 해도 믿을 법한 완벽한 피지컬과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약한영웅’의 엔딩에 묵직한 긴장감을 더했다.특별 출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운 배우들도 있다. 범석(홍경) 아버지 역의 조한철, 각각 시은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연기한 김성균, 공현주가 그 주인공. 조한철은 아들 범석의 성격과 행동의 배경이 된 유명한 국회의원의 두 얼굴을 ‘착붙’으로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도 국가대표 코치인 시은父와 유명 인강(인터넷 강의) 강사인 시은母는 오래 전에 이혼한 사이. 김성균과 공현주는 짧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믿보배’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혼자 있는 게 익숙하고, 외로움에도 강한 면역을 갖고 있는 시은의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완성시키는 데 일조했다.마지막으로 유수빈은 마지막회에서 끝까지 소름을 유발한 ‘최효만’ 역으로 우정 출연했다. 최효만은 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등학교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인물로, 또다른 폭력의 시작을 시사하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약한영웅 Class 1’는 웨이브에서 전 회차를 감상할 수 있다.
2022.11.22 I 김가영 기자
'약한영웅' 최현욱, 첫 액션 연기도 호평
  • '약한영웅' 최현욱, 첫 액션 연기도 호평
  • 사진=최현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최현욱이 ‘약한영웅 Class 1’에서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호평 받고 있다.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연출 및 극본 유수민, 제작 플레이리스트, 쇼트케이크)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 범석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최현욱은 자유로운 영혼 안수호 역을 맡아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기자간담회에서 최현욱은 액션 스쿨 훈련 뿐만 아니라 안수호가 느꼈을 감정을 경험해보기 위해 실제 격투기 선수와 스파링을 했고 감정이 끓어올랐다고 밝혔다. 그만큼 그의 액션 연기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어릴 적부터 운동을 해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안수호는 펀치, 발차기 등 신체를 사용하는 액션 스타일을 가졌다. 1화의 안수호와 야구부원들의 액션 장면은 안수호가 어떤 캐릭터인지를 단번에 보여준다. 자다 깨 비몽사몽할 때에도 상대의 움직임에 본능적으로 반응하고 다수의 공격을 받고 있음에도 윙크를 날리고 미소 짓는 등 여유가 가득하다. 그런데 상대가 선을 넘는 순간 참지 않고 호되게 응징해 사이다를 선사한다.최현욱은 능글 맞은 표정, 민첩한 움직임, 경쾌한 리듬감으로 짜릿한 쾌감을 안기며 안수호의 첫 등장을 각인시켰고, 이후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맞서는 ‘수호천사 액션’으로 보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액션 연기 뿐만 아니라 후반부로 갈수록 깊어지는 감정 연기까지 탁월한 완급 조절로 그려내 “안수호 그 자체”라고 호평 받고 있다.한편,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에는 최현욱을 비롯해 박지훈, 홍경, 이연, 신승호 등이 출연하며, 웨이브에서 전 회차가 공개됐다.
2022.11.21 I 김가영 기자
'악동' 권아솔, 3년 만에 격투기 복귀...10년 전 패배 설욕할까
  • '악동' 권아솔, 3년 만에 격투기 복귀...10년 전 패배 설욕할까
  • ‘악동’ 권아솔이 3년 만에 격투기 무대에 복귀한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악동’ 권아솔(36·FREE)이 격투기로 돌아온다.로드FC는 17일 굽네 ROAD FC 062 일정과 대진을 공개했다. 대회는 오는 12월 18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다.권아솔은 이날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의 나카무라 코지(37)다. 2013년 권아솔의 로드FC 데뷔전에서 승리한 선수다. -73kg 계약 체중 매치로 맞붙을 예정이다. 권아솔은 “10년 전에 졌기 때문에 다시 대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리벤지 매치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통산 21승 12패 전적을 기록 중인 권아솔은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경기를 치른 것이 2019년 11월이었다. 당시 샤밀 자브로프(러시아)와 맞붙어 판정패했다.앞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튀니지)에게 3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것까지 포함하면 최근 2연패 중이다. 종합격투기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2016년 12월 사사키 신지(일본)전(1라운드 TKO)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5월에는 남의철과 복싱 시범경기를 치러 판정패하기도 했다.한편, 로드FC는 향후 체급을 재편하고 토너먼트를 개최해 새로운 챔피언을 가리기로 했다.61.5kg 이하 밴텀급과 65.5kg 이하 페더급을 묶어 63kg 이하 밴텀급으로 통합한다. 기존 70kg 이하 라이트급과 84kg 이하 미들급은 그대로 유지한다.정문홍 회장은 “2023년 세 체급의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면서 “각 체급별로 상금을 1억 이상, 3억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세 체급 합치면 9~1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해 4강, 결승까지 진행된다. 국내 선수는 물론이고, 외국 선수들도 포함해 8강이 꾸려진다. 기존 챔피언들은 시드 배정에서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ARC 대회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체급별 토너먼트에 참가할 인원이 결정된다.로드FC는 연말 대회에서 타이틀전으로 마지막 챔피언을 뽑는다. 라이트 헤비급(84kg 이상) 타이틀전에 ’김해 대통령‘ 김태인(29·로드FC 김태인짐)이 출전한다. 데뷔 후 3연승을 질주한 김태인은 지난 경기에서 승리한 뒤 줄곧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태인은 생애 첫 타이틀전에 출전해 그동안의 한을 풀 예정이다. 상대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라이트급과 밴텀급, 페더급 타이틀전도 열린다.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카우보이MMA)의 1차 방어전 상대로 ’제우스‘ 여제우(31·쎈짐)가 낙점됐다. 두 파이터는 경기 성사 전부터 트래쉬 토크로 신경전을 벌여왔다.밴텀급에는 ’낙무아이‘ 장익환(35·팀파시)과 ’태권 파이터‘ 문제훈(38·옥타곤 멀티짐)이 격돌한다. 두 파이터는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0에서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문제훈의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됐다.마지막으로 페더급 타이틀전은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킹덤MMA)과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가 대결한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은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지만 원래 체급인 밴텀급에 집중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놓았다. 공석이 된 자리를 놓고 박해진과 박승모가 싸워 마지막 페더급 챔피언을 가린다.
2022.11.18 I 이석무 기자
'살림남2' 이대형·조준호·조준현, 치열한 김장 대결…승자는?
  • '살림남2' 이대형·조준호·조준현, 치열한 김장 대결…승자는?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야구, 유도 스포츠 레전드들의 자존심을 건 김장 배틀이 펼쳐진다.19일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홍성흔의 초대를 받은 이대형, 조준호, 조준현의 치열한 김장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최근 씨름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격투기의 매력에 푹 빠진 홍성흔은 내친김에 쌍둥이 유도 메달리스트 조준호, 조준현에게 유도를 배우러 갔다가 극찬을 받는다.그런 가운데 홍성흔은 조준호, 조준현이 “형제 둘만 사는 집이라 냉장고에 김치도 없다”고 하자 “다음 주에 김장하는데 그냥 와서 김치만 담아가라”며 집으로 초대했다.홍성흔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빈 김치통을 들고 찾아온 형제는 자신들보다 먼저 와서 한창 김장 준비 중인 이대형을 보고서야 자신들도 손님이 아니라 김장 일꾼으로 섭외된 것을 눈치채 웃음을 안긴다. 하지만 “김장을 제일 잘하는 사람에게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는 김정임의 제안에 이대형과 불꽃 튀는 김장 대결이 벌어진다.한편 고무장갑을 끼고 본격적인 김장에 돌입한 조준호, 조준현은 절인 배추를 나르다 거실에서 넘어졌다고 해 살림 초보들의 김장 도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을 모은다.‘살림남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2.11.17 I 조태영 기자
전현무·이이경·강민경, '2022 MBC 연예대상' MC 확정
  • 전현무·이이경·강민경, '2022 MBC 연예대상' MC 확정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현무, 이이경, 강민경이 ‘2022 MBC 방송연예대상’ MC에 낙점됐다.‘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한 해동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MBC 대세 트렌드 예능 프로그램드을 돌아보는 자리다. 진행을 맡은 3MC는 각자의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을 보인 신선한 조합이라 눈길을 끈다.방송인 전현무는 지난 2018년부터 5년 연속 진행자로 발탁된 바, ‘MBC 연예대상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3년 만에 돌아온 ‘아육대’에 이어 12월 론칭을 준비 중인 신규 파일럿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까지 MBC에서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예능인 최고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의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배우 이이경은 최근 ‘놀면 뭐하니?’의 새 고정 멤버로 합류한 뒤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견인하며 예능 대세 ‘투투경’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이경이 생방송 연예대상 MC로는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강민경은 본업인 가수는 물론 쇼핑몰 CEO에 이어 117만 유튜브 채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화제를 휩쓸며 ‘워너비 아이콘’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남다른 센스로 ‘트민남’ 전현무, ‘예능 대세’ 이이경과 톡톡 튀는 케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한편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은 오는 12월 29일 방송될 예정이다.
2022.11.16 I 김보영 기자
MAX FC 2023 첫 대회, 1월 7일 대구에서 개최
  • MAX FC 2023 첫 대회, 1월 7일 대구에서 개최
  • MAX FC 라이트급 랭킹 1위 조경재(왼쪽 두 번째)와 류제석 대구광역시무에타이협회 회장. 사진=MAX 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최대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2023년 첫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MAX FC는 “오는 1월 7일 대구 한국패션센터 2층 공연장에서 ‘MAX FC 컨텐더리그 21 IN 대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에선 지금까지 MAX FC 메인리그 2회, 컨텐더리그 3회 대회가 개최됐다 이번에 최초로 타이틀 매치가 열린다.가장 먼저 확정된 경기는 지난 10월 15일 MAX FC 23 대회에서 KO승을 거둔 라이트급 랭킹 1위 조경재(23·인천정우관)의 타이틀 매치다. 라이트급은 현재 공석인 상태다. 조경재의 상대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조경재는 “2005년 MAX FC 1회 대회 때부터 현장에서 지켜보며 챔피언을 꿈꿔왔다”며 “그동안 14번이나 MAX FC 무대에 올랐고 드디어 타이틀매치가 결정됐다. 상대가 누구든 이번 무대에서 챔피언 밸트를 가지고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 대회장인 대구광역시무에타이협회 류제석 회장은 “코로나 기간 중 두번의 MAX FC 대회를 유치했다”며 “지역의 무에타이 선수들과 지도자 분들, 격투기를 응원하는 많은 팬 여러분들이 함께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로 격투기가 인기 스포츠로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번 ‘MAX FC 컨텐더리그 21’은 전석 유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MAX FC 유튜브 채널에서 실황 중계 된다.
2022.11.15 I 이석무 기자
'오버 더 톱' 전현무도 놀란 운동선수부 출격
  • '오버 더 톱' 전현무도 놀란 운동선수부 출격
  • ‘오버 더 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과 승부욕으로 똘똘 뭉친 운동선수부의 팔씨름 실력이 공개된다. 오는 11월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3회에서는 운동선수부의 본선 1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야구, 씨름, 주짓수, 격투기, 레슬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한 운동선수부는 1라운드 대진 추첨부터 차원이 다른 ‘탈(脫) 인간급’ 피지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체중이 150kg에 육박하는 전 야구선수 최준석을 비롯해 21살의 나이에 백두장사 타이틀을 네 번이나 거머쥔 씨름선수 최성민, UFC에서 활약 중인 한국 격투기 간판스타 정다운, 3대 중량 900kg을 가뿐히 넘기는 전 조정 선수 오동엽 등 괴물 같은 피지컬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연이어 등장하자 다른 부 선수들의 감탄과 견제로 장내가 술렁였다는 전언이다.특히 보기만 해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압도적인 피지컬의 선수와 범상치 않은 착장으로 강렬한 포스를 뿜어내는 선수가 격돌하자 MC 전현무는 “두 분 다 조직에서 나온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두 선수는 누아르 영화 뺨치는 선전포고로 웃음을 자아냈다.잠재적인 팔씨름 월드클래스가 대거 모였다고 평가받는 운동선수부에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선수는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오버 더 톱’은 전국의 팔씨름 고수들이 모여 오직 팔 힘 하나로 대한민국 팔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초의 팔씨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회 연속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2049(20세-49세) 타깃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승부에 진심인 운동선수부의 팔씨름 맞대결이 펼쳐질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 3회는 오는 11월 15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2022.11.14 I 김가영 기자
UFC 타이틀 도전했던 존슨, 38세 일기로 사망...사인은 혈액암 일종
  • UFC 타이틀 도전했던 존슨, 38세 일기로 사망...사인은 혈액암 일종
  • 면역성 희귀병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앤서니 존슨.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에 도전했던 정상급 파이터 앤서니 존슨(38·미국)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존슨이 최근까지 활약했던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벨라토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존슨이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벨라토르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1년 넘게 질병을 앓아왔다. 발표 당시에는 구체적인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야후 스포츠는 “존슨이 비호지킨 림프종(혈액암의 일종)과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면역계 질환)에 의한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선수 시절 ‘럼블’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존슨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UFC에서 활약하며 최정상급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처음에는 웰터급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라이트헤비급까지 체급을 올렸다.특히 라이트헤비급에서 글로버 테세이라, 라이언 베이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필 데이비스 등 당대 최정상급 선수들을 잇따라 꺾고 2017년 타이틀 도전권을 얻었다. 당시 챔피언 대니얼 코미어에게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타이틀전 이후 UFC를 떠난 뒤 4년 넘게 공백기를 가졌던 존슨은 지난해 5월 미국 내 2위 단체인 벨라토르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호세 아구스토 아세베도와 대결에서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과시했다.존슨은 작년 10월 당시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바딥 넴코프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질병을 이유로 경기를 포기했고 이후 격투기 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당시 존슨은 자신의 SNS에 “가능한 한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고 글을 올려 병세가 심각한 사실을 암시했다. 하지만 올해 5월에는 “의사로부터 크게 호전됐다는 좋은 소식을 들었다”고 SNS에 밝히기도 했다.미국 격투기계는 존슨의 갑작스런 사망에 큰 슬픔에 빠진 모습이다. 벨라토르 측은 “우리는 존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존슨과 UFC 타이틀전을 벌였던 코미어는 “존슨은 많은 선수들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줬지만 동시에 사람들을 배려하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때로는 인생이 공평하지 않은 것 같다”고 슬퍼했다.
2022.11.14 I 이석무 기자
'고려인 파이터' 최 세르게이, ARC 판정승...격투기 코리안드림 이룬다
  • '고려인 파이터' 최 세르게이, ARC 판정승...격투기 코리안드림 이룬다
  • 최 세르게이가 ARC 대회에서 판정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드FC최 세르게이가 클린치 상황에서 강력한 니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려인 출신 파이터 최 세르게이(33·아산 킹덤MMA)가 ‘코리안드림’을 향해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최 세르게이는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 -63kg 계약체중 매치에서 이길수(25·팀피니쉬)를 3라운드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최 세르게이는 종합격투기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반면 이길수는 1승 1패가 됐다.최 세르게이와 이길수는 과거 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만짱의 신’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경기 전에는 서로 독설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펼쳤다.이길수가 “펀치 두 방으로 이길 수 있다”고 도발하자 최 세르게이는 “현실에서 헛소리라는 것을 뼈아프게 느끼게 해주겠다”고 맞받아쳤다. 심지어 두 선수는 전날 계체행사에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살벌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경기도 팽팽했다. 이길수도 특기인 복싱을 활용해 펀치로 최 세르게이를 압박했다. 하지만 최 세르게이는 적절히 테이크다운을 섞어주면서 착실히 포인트를 쌓았다. 타격전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결국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일궈냈다.최 세르게이는 타지키스탄에서 태어난 고려인 후손이다. 타지키스탄에서 전쟁이 벌어지자 2017년 한국에 정착해 거주 중이다. 한국에 오기 전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태권도를 수련했고 현재는 아산 킹덤MMA에서 종합격투기를 수련하고 있다.낮에는 공장에서 근무하고 밤에는 격투기를 연습하는 최 세르게이는 “로드FC 챔피언이 돼 믾은 돈을 벌어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센트럴리그 출신' 김유정, 로드FC 女다크호스 주목...서브미션 승리
  • '센트럴리그 출신' 김유정, 로드FC 女다크호스 주목...서브미션 승리
  • 김유정(왼쪽)이 상대 선수 이은정을 상대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고 있다. 사진=로드FC여성 파이터 김유정이 승리를 거둔 뒤 트로피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센트럴리그 출신 김유정(24·팀 지니어스)이 매서운 타격과 서브미션 능력을 보여주며 여성부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김유정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 여성부 -55kg 계약체중 매치에서 ‘직장인 파이터’ 이은정(28·팀피니쉬)를 3라운드 2분 8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눌렀다.이로써 김유정은 통산 전적 2승 1패가 된 반면 이은정은 2승 4패를 기록했다.주짓수가 특기인 김유정과 킥복싱 베이스인 이은정의 대결은 경기 내내 치열한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김유정은 킥복싱이 특기인 이은정을 상대로도 타격에서 밀리지 않았다. 가드없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는 상황에서 김유정의 파워가 더 빛났다.1, 2라운드 타격전에서 우위를 점한 김유정은 3라운드에 자신의 특기인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냈다. 그라운드에서 지친 기색이 역력한 이은정을 압박한 뒤 목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어 탭을 받아냈다.12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하다 20살이 돼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김유정은 센트럴리그에서 저돌적인 스타일로 관계자 눈에 띄어 프로 격투기 선수로 변신했다. 지난해 6월 ARC005 대회에서 백현주를 판정승으로 누른 뒤 1년 5개월 만에 치른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맛봤다.과거 은행에서 근무해 ‘은행원 파이터’로 불렸던 이은정은 현재 우체국으로 이직해 ‘우체국 파이터’가 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난타전을 벌였지만 김유정에게는 역부족이었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무적 챔피언'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충격 KO패...새 챔프 탄생
  • '무적 챔피언' 아데산야, '숙적' 페레이라에 충격 KO패...새 챔프 탄생
  • 이스라엘 아데산야. 사진=AP PHOTOUFC 새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알렉스 페레이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미들급 ‘무적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나이리지아)가 자신을 킥복싱 무대에서 두 번이나 이겼던 ‘숙적’ 알렉스 페레이라(35·브라질)에게 또다시 무너졌다.아데산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시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되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281 : 아데산야 VS 페레’이라 메인이벤트 미들급 타이틀매치(5라운드)에서 랭킹 4위 페레이라에게 5라운드 2분 1초 만에 TKO패를 당했다.이로써 아데산야는 2019년부터 지켰던 챔피언 벨트를 잃었다. 아데산야가 UFC 미들급에서 패배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전에 얀 블라코비치(폴란드)에게 패한적이 있지만 그건 라이트 헤비급으로 치른 경기였다.더구나 아데산야로선 1라운드부터 줄곧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기에 이날 역전 KO패가 더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반면 킥복싱 무대를 제패한 뒤 종합격투기로 전향한 페레이라는 불과 UFC 진출 4전 만에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페레이라는 UFC에서 치른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KO로 장식했다.아데산야는 페레이라와 악연이 깊었다. 킥복싱 무대에서 페레이라에게 두 차례나 졌다. 2016년 중국에서 열린 1차전에서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당시 아데산야는 잘못된 판정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017년 브라질에서 열린 2차전에선 왼손 훅을 정통으로 맞고 KO 당했다. 종합과 입식을 가리지 않고 아데산야의 격투스포츠 총 전적 105전 가운데 유일한 KO패였다.이 경기 후 아데산야는 킥복싱 무대를 떠나 종합격투기에 진출했다. 반면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전 승리를 발판삼아 승승장구했다. 글로리 킥복싱 미들급-라이트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이 됐다.아데산야는 현재 UFC에서 가장 완전무결한 챔피언으로 인정받는다. 하지만 페레이라전 KO패가 늘 꼬리표처럼 따라다녔다. UFC는 2021년 페레이라와 계약을 맺었다. 페레이라는 UFC에 오자마자 3연승을 거뒀고 불과 1년 만에 아데산야의 도전자로 자리잡았다.글러브 터치 없이 경기가 시작됐다. 1라운드가 시작하자 마자 페레이라는 기습적인 니킥을 시도했다. 마치 킥복싱 경기처럼 날카로운 킥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을 이어갔다.아데산야는 외곽을 돌면서 미들킥과 레그킥을 사용했다. 반면 페레이라는 서서히 접근하면서 아데산야를 압박했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강력한 왼손 펀치를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페레이라가 들어올때마다 최대한 거리를 주지 않으려 했다.아데산야는 1라운드 종료 직전 원투 펀치를 적중시켰다. 페레이라는 충격을 받았지만 그 순간 종료 버저가 울렸다.2라운드에서도 페레이라는 접근하며 압박했고 아데산야는 좌우로 움직이며 치고 빠지는 전략을 펼쳤다. 아데산야가길게 뻗는 잽과 스트레이트가 효과적으로 꽂혔다. 페레이라도 거리를 좁히고 강력한 펀치를 몇 차례 적중시켰다. 아데산야는 페레이라의 펀치가 들어오자 정면으로 맞서기보다 피하는데 급급했다.페레이라는 라운드 종료 직전 기습적인 더블레그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2라운드는 확실히 페레이라가 가져간 라운드였다.아데산야는 3라운드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펀치를 뻗었다. 이어 라운드 3분여를 남기고 페레이라의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페레이라의 백을 장악한 뒤 뒤에서 계속 파운딩을 퍼부었다. 페레이라가 빠져나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아데산야는 뒤에서 집요하게 공격을 이어갔다.계속된 아데산야의 백 공격에 페레이라는 서서히 무너졌다. 페레이라도 자세를 바꾸면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그라운드 실력은 UFC 경력이 훨씬 긴 아데산야가 한 수 위였다. 아데산야는 계속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페레이라를 몰아붙였다. 3라운드 막바지에는 아데산야가 상대를 조롱하는 의미의 킥을 시도하기도 했다.자신감이 올라간 아데산야는 4라운드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펀치와 킥을 날렸다. 페레이라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압박의 기세가 눈에 띄게 꺾였다. 아데산야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페레이라는 남은 힘을 모아 라운드 막판 강력한 훅을 날렸다. 아데산야는 이를 보면서 여유있게 피했다.점수에서 뒤진다고 생각한 페레이라는 5라운드에서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런데 대반전이 일어났다. 페레이라의 무모한 승부수가 통한 것. 계속 접근전을 펼치던 페레이라의 주먹이 아데산야의 얼굴에 꽂혔다.큰 충격을 받은 아데산야는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하지만 페레이라의 펀치는 계속 송곳처럼 꽂혔고 아데산야는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한 레퍼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경기 결과에 실망한 아데산야는 인터뷰 없이 곧바로 옥타곤을 떠났다. 페레이라는 “그동안 응원해준 여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지만 난 열심히 준비했다. 아직도 KO의 감동이 내 머리속에서 울리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11.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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