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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광고]신규IC 일대 땅값 50% 급등
- [이데일리] 증권시장의 불확실성에 불안했던 투자자들이 일부 자금을 회수하여 부동산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명박 후보의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된 지역은 개발기대심리로 부동산 투자관련 문의가 쇄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도권의 여주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낙후지역으로 꼽히던 여주가 한반도 대운하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곳으로 떠오르며 이를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D그룹, S그룹, L그룹 등 대기업들이 여주에 둥지를 트기 위한 채비를 벌써부터 서두르고 있다. 서울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고, 땅 값이 싼 3박자가 대기업이 갖고 있는 여주의 매력이다. 사람을 불러들이기 위한 여주-성남 복선 전철, 물류거점도시를 위한 여주~양평~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건설, 영동고속도로 확장계획, 성남~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건설이 완료되면 확 달라진 모습과 함께 대기업은 분명 기지개를 펼 것이다. 불과 앞으로 몇 년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예를 들어 지난 1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주에 신세계 첼시의 프리미엄 아울렛이 추진되는 것을 몰랐다. 이에 (주)현대그린팜은 투자가치와 미래가치가 높은 경기도 여주 금사면 외평리 일대 토지를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총 분양가2,000만원(660㎡기준,1구좌), 3.3㎡당 10만원이다. 금일 특별매각 하는 금사면 일대 토지는 제2영동고속도로 흥천IC 확정지, 대신IC 확정지, 중부내륙고속도로 북여주IC 예정지와 1분 거리며, 주변엔 금사저수지, 이포CC등 명문 골프장, 남한강&8729;이포나루가 불과 5분거리도 채 않되는 곳 에 위치, 현재 양평역과도 가까우며, 복선 전철 2010년 개통시 이천역, 곤지암역, 능서역과 10여분거리로 많은 지가상승이 기대된다. 수도권일대, 토지거래 허가구역 제외지역, 토지가격 저평가된 지역, 여주 시 승격 예정, 사통팔달의 도로교통망 구축 등 투자하기 좋은 지역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소액투자자들의 빠른 발걸음을 재촉한다. 금번 분양절차는 신청금 50/100만원(330㎡.660㎡/1,320㎡) 입금후(농협:457-02-451211, 예금주:차석길 법무사 ) , 선착순 수의 계약방식으로 필지 배정되며, 신청금은 필지배정을 위한 금액이며, 계약여부는 현장답사를 통해 결정한다. 현장답사시 계약금10%, 신분증, 도장을 지참하여야 한다. 소유권이전등기 및 자금 관리는 차석길 법무사에서 책임관리 하며, 회사보유분 필지로 즉시 소유권이전이 가능하다. 미계약시 신청금은 100% 반환되는 금액이다. (02)541-8004
- “2015년까지 시한부 상승”
- [조선일보 제공] 작년 하반기 폭등했던 주택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향후 집값 전망을 둘러싼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식 ‘버블 붕괴’와 같은 장기침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대선 이후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구입 적기’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대선 이후 집값 전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2008년 이후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것 같다. 극단적으로 ‘부동산 필패론’을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동산 상승론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필자가 어느 쪽에 속하느냐고 묻는다면 ‘2015년까지 한시적 부동산 상승론자’라고 대답할 것이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경기가 완만히 상승한다는 전제 아래 2008년에 부동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첫 번째 이유는 바로 돈, 풍부한 유동성 때문이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지 않는 한 풍부한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계속 유입될 것이다. 주식형 펀드로 자금이 대거 이탈된 것이 아니라 투자처를 찾지 못해 부동산 시장 주변을 맴돌고 있다. 최근 법원 경매를 통해 상가·토지 등에 공동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거 늘어나고 있는 것도 그런 예이다. 급증하고 있는 토지 보상비도 부동산에 유입돼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다. 과거 판교신도시 토지보상 이후 분당 용인 등 인근 아파트값과 땅값이 급등한 것처럼 말이다. 전국의 신도시 토상보상비는 2008년과 2009년에도 각각 7조5000억원이 풀릴 예정이다. 기업·혁신도시의 토지보상비도 쏟아지고 있다. 부산을 제외한 9개 혁신도시의 보상비가 4조원을 훨씬 넘는다. 두 번째 이유는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2008년 2월 새 정부가 들어서도 단기간에 급격한 부동산 정책의 변화는 없겠지만 결국 완만한 속도로 규제정책은 완화될 것이다. 이미 정부가 지방 미분양 사태에 따라 지방 분양권 전매를 상당부분 자유화했고 투기지역도 속속 해제하고 있다. 현재 지방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어 당장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신규 분양물량 감소가 가시화되는 2008년 하반기부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미분양이 더 늘어날 경우, 과거 국민의 정부처럼 신규주택 구입자에게 한시적으로 양도세를 감면해주는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도 크다. 최장 10년간 되팔 수 없게 한 전매금지 규제도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 과도한 양도세율과 종합부동산세도 소폭이나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세 번째로 소비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다. 부동산 시장은 실물경기에 후행한다. 통상 실물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되기 시작하면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정도 뒤에 부동산시장도 활성화된다. 6개월 후 경기와 생활형편, 소비지출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9월에 103.2를 기록, 2006년 12월 바닥을 치고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9월에는 처음으로 40대(102.5)와 50대(100.1)의 소비자 기대지수가 동시에 100을 넘어섰다. 네 번째로 부동산 주력 유효 수요층인 40~50대가 차지하는 인구 비율의 변화이다. 40~50대의 비중이 정점에 이르는 2015년까지는 부동산 시장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2005년 12월 현재 40~50대의 인구 비중은 27%이며 2015년 33%로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까지 높아지면서 생산활동 인구(15~64세) 비중도 함께 높아져 지속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질 것이다. 2000년 이후 부동산 시장은 40~50대가 주도하고 있다. 주택시장의 경우, 2015년까지 소형보다는 대형이, 비(非) 강남권보다는 강남권이, 단독주택 연립주택보다는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다. ▲ 오윤섭·닥터아파트 대표마지막으로 학습효과라는 심리적 요인이다. 1997년 11월 IMF 외환 위기에도 하락세는 1년 남짓에 불과했으며 이후 2년간 보합세를 유지하다 2000년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참여정부에서도 규제정책의 집값 안정 효과는 짧게는 3개월에서, 길게는 1년에 불과했다. IMF 외환 위기 이후 약 4년간의 부동산을 구입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보통 사람들의 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는 참여정부에서도 계속됐다. 이 같은 사실을 대부분의 국민들이 뼈 아프게 체험했다. 이런 학습효과로 인해 강도 높은 규제정책에도 불구하고 급매물이 급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지금과 같은 침체기에 내 집 마련을 하거나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매입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환율 급락, 원자재값 급등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다음은 10월1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석유 가스 넘치는 기회의 땅 사할린에 돈 사람이 몰린다-남북정상 3일 두차례 회담..통큰 대화 가능성-6자회담 합의문안 극적 타결..정식 발표는 각국 승인거쳐 내일께-미술품 투자 수익률 최고 1800%-제2 경부고속도로 2009년 조기 착공▲종합-노대통령 휴전선 걸어 넘을 때 평화 메시지-경제 문화 등 광범위한 교류 확대를-재계 방북 보따리..물류 수리조선 자원개발 3대사업 모색-개성공단 3通 문제 해결 시급-꿈틀 대는 소비자물가 심상치 않다..한은 "연말 3% 넘을수도"-국세청 "하나은행 과세 강행할 것"..재경부 법인세 1조 유권해석 지연시-이달 기업체감경기 올들어 최고▲경제종합-거꾸로 가는 한-미 금리 갈수록 벌어져-연중 최고치 눈앞에 둔 원화값..당국개입 없으면 900원도 안심 못해▲국제-미얀마軍 수치 감바리 면담 놓고 분열..200여명 희생설-미국 자동차 판매 뚝..서브프라임 영향-일본 초고속 신통신망 개발..2015년 상용화-캐나다 앨버타 오일샌드 러시▲금융 재테크-홍콩금융 제2 르네상스..도와주는 감독으로 금융사 신뢰얻어-30년만기 고정금리 주택대출..신한은행 은행권서 처음-현대캐피탈 유로화 채권 발행▲기업과 증권-삼성 신제품 개발 빨라진다..삼성전자-SDS 협업-현대차 중국에 원가절감팀 긴급 파견-50만원 혜택 저공해차 인기..환경부담금 면제에 주차요금도 감면-이건희 회장 반도체 부문 질타 "하이닉스보다 생산성이 뒤쳐지다니"-조선 보험 증권업 3분기 영업이익 150% 늘듯-한국관련펀드 5주째 순유입..외국인 매수 나설까-남북정상회담, 테마주 편승보다 건설주 장기적 관점을-국내 M&A자문 토종자본 전무-수확의 계절..공모주시장 풍성▲부동산-강남 아파트 상승 가능성 가장 크다..전문가 151명 설문-가을 성수기 분양 개시-올해 서민주택구입자금 지원 급감-동대문 프레야타운 경매된다..감정가 4418억으로 역대 최고-5년간 아파트값 33% 올랐다◇서울경제신문▲1면-10월3일 `한반도 평화선언`..남북 정상 발표할 듯-"주가 연내 전고점 돌파"..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설문조사-북핵 불능화 시한 합의문에 명시-이봉조 통일연구원장 "북 요청하는 것부터 경협시작 바람직"▲종합-두만강 개발 구체방향 논의한다..9개 5개국 회의 15일 러시아 개최-남북 정상회담, 내일 오전 8시께 출발, 평양엔 정오께 도착 예정-정상회담 경비, 1차보다 적은 20억 안팎 예상-남북 정상 5~7차례 만날 듯..대국민 메시지 최소 8차례 발표-EU "달러 약세 저지" 힘 모은다..G7회담서 역 플라자 협정 논의 가능성-시바스 리갈 25년산 부활-사회주의자가 새 IMF 총재 됐다..스트로스 칸 佛 전 재무-"유가 100불 시대 와도 세계 경제 순항"..WSJ 전망-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지수 1840~2100 등락 가능성"-일터가 늙어간다..취업자 50대 이상만 늘고 40대 이하는 줄거나 제자리-재벌 계열사간 채무보증 감소-동대문 프레야타운, 역대 최고가에 경매로 나온다-총리실 합동감찰 공무원 적발건수, 교육부 경기도 농촌공사 최다▲금융-통합 신한카드 오늘 출범..카드시장 은행계 중심 재편 예고-저축성 보험 금리 연 5%대 진입-장기 고정금리 주택대출 경쟁 가열▲국제-중국 공산당 17차 전국대표대회..기술관료 퇴조, 인문사회 엘리트 약진-에탄올 인기 벌써 시들..수요 적어 판매가는 하락세-아시아 LPG 가격도 들썩..26년만에 최고치-중국, 미얀마 사태 평화적 해결 촉구▲산업-"반도체값 조만간 터닝"..아이서플라이등 "연말이나 내년초 강세"-국내 기업들 체감경기 훈훈하다-휘발유도 고급이 잘 팔리네-주40시간 근무 기업 CEO 절반 "제도 도입효과 부정적"-필립스 LPL 지분매각, 사모펀드가 매수주체로 나설수도-벌크선 운임지수 1만 돌파 초읽기▲증권-공모주 열기 10월에도 이어진다..에스에너지 등 14개 기업 달해-은행주 외국계 증권사 매수 추천..외국인은 지분 계속 줄여-보험주 실적 개선 힘입어 오름세-코스닥 시총 상위주 부침 컸다▲사회-헬스클럽 유흥주점 소음 기준치 넘으면 영업정지-신정아 영장 둘째주께 재청구-건보공단, 이명박 대선후보 등 주요 정치인 건보기록 130여건 열람-주상복합 전기세 폭탄..주민들 `남 모르는 고민`▲부동산-반값 아파트 집단분쟁 우려..토지임대부주택 지상권 30년간만 설정-가을 성수기 9월 아파트값 성루 2년만에 첫 하락-남영주 진접 선착순 분양서 선전한 이유는 "전매제한 완화 기대감"◇한국경제신문▲1면-정부 "서울 평양에 경협 연락사무소" 정상회담 때 제안키로-삼성, 3대 모멘텀으로 신성장 돌파구 찾는다-중국 아스팔트사업 연말께 분리 SK에너지 홍콩증시 상장키로-정동영, 광주 전남서 1위-원달러 환율 급락..1달러 913원..환란이후 최저수준 근접▲종합-국제 원자재값 32년만에 최대 상승-로스쿨 타대학 출신 절반이상 될 듯..쿼터 더 낮추면 인가심사서 감점-대기업 체감경기 올들어 최고-미국금리 추가인하설로 달러원환율 910원 위협할수도-"유가 100불 돼도 세계경제 끄덕없다..왜?"-저축은행은 대부업체 전주-근로장려세제 전담국 국세청 본청에 신설-신한은행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론 시판▲남북정상회담 D-1-경원선 금강산선 철도도 복원한다-김정일 위원장 언제 등장할까, 파격의전 재현되나, 북측 퍼스트레이디역 누구-대장금 디워 등 DVD 150여편 북측에 선물-4대 그룹 총수도 만찬 헤드테이블 앉는다-남북경협 단순 지원에서 장기적 투자로▲사회-고려대-싱가포르국립대-중국 푸단대 MBA 3각 공동학위제 도입-신정아 리베이트 받아 주식투자-PC방 업주 등록제 반발 집단 투쟁-노랭방 소음도 규제한다▲국제-세계 자본과 힘 `이머징 블루칩`으로-미얀마 민주화 시위 좌절되나-그린스펀 "미국 주택가격 폭락 땐 위기 제2막"▲산업-SK에너지 자회사 홍콩상장..글로벌 자금조달, 대륙공략 가속-LS전선, 인도에 생산공장 설립-동부제강 미니밀 차질..LG실트론 3000억 소송 불똥-"프라다폰은 성과급을 받는다"-2300만원 페라리폰 나왔다..노키아 런던 등서 한정판매-이마트, 애니콜 제치고 브랜드 1위로-배추값 폭등..한 포기 5000원-대형마트 부실PB 물갈이▲부동산-여주 토지시장 또 들썩..제2영동고속도로 등 교통 호재-원주 기업도시 내년 3월 착공..건교부에 승인 신청-울산 아파트 브랜드 경영장..10여개 건설사 진출-이번주 청약 남양주 진접 1곳 뿐-리모델링 포기 단지 속출-수도권 아파트값 5년간 47% 상승▲증권-연기금 9월에 1조 이상 샀다..주가 급반등 일등공신-듀오백코리아도 횡령 혐의..사위가 대표이사인 장인 상대로 24억 소송-이머징마켓 자금유입 사상최대
- (부동산Brief)판교PF 백화점3사 공정거래법 '촉각'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판교 중심상업용지 PF에 참여를 검토 중인 백화점·대형 건설사들이 '상업시설내 백화점 입점 가능'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이는 현행 공정거래법상 수도권 내 주변 반경 5km 이내에 점유율 50% 이상 또는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 합계가 75% 이상이 될 경우 제한이 가해질 수 있다는 조항 때문. 대형 백화점 3사인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 중 이 조항과 무관한 회사는 현대백화점(069960) 뿐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전언. 신세계와 롯데쇼핑은 판교와 5km 거리인 각각 죽전과 분당에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어 이 조항에 걸릴 수 있다고 우려. 이에 따라 각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건설회사인 현대건설(000720)(신세계 컨소시엄), 롯데건설(롯데쇼핑 컨소시엄) 등은 백화점 대신 쇼핑몰 형태로 상업시설 개발을 검토 중이며, 포스코건설(현대백화점)만이 백화점 형태로 입찰을 준비 중이라고. ○...2억4800만원 짜리 공사 입찰에서 0.001원을 제시한 건설사가 등장해 화제. 최근 서울시 산하 서울 메트로가 최저가로 발주한 전력선 교체공사(2억48000만원 규모)에 A사가 0.001원을 써냈다고. 이 사업은 지중에 매립된 22km 구간의 전력선을 철거하는 사업으로 중소건설사 2곳이 1원을 제시했지만 0.001원을 제시한 A사에 경쟁에서 밀렸다고. 그러나 0.001원의 화폐 단위가 존재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서울시 메트로가 사업자 선정 발표를 유보. 서울시 메트로는 낙찰 여부를 조달청과 행자부에 문의한 결과 조달청은 무효, 행자부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보내왔다고. A사가 0.001원이라는 황당한 금액을 제시한 데는 전력선 철거 때 나오는 폐전선의 가치가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공사금액 이상 되기 때문이라는 후문. ○..경기도가 고양시에 추진 중인 한류우드 2구역 사업이 난항에 빠졌다고. 이는 당초 참여가 유력했던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컨소시엄, 벽산건설(002530)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입찰 마감일에 모두 불참했기 때문. 대형 건설사들이 일제히 불참한 데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나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상복합용지의 땅값이 너무 비싸게 책정됐다는 게 이유. 실제 한류우드 2구역 부지(숙박시설 2필지, 복합시설 3필지, 주차장 1필지) 총 9만6948㎡는 예정가격이 4837억7624억원으로 3.3㎡당 1650만원선. 이는 지난해 5월 1구역 예정가격 3.3㎡당 220만원 보다 약 7배 가까이 비싼 금액. 특히 당초 참여가 유력했던 호텔신라, 호텔롯데 등이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포기한 것으로 확인돼 한류우드 2구역은 여러 모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고. ○...LG그룹이 건설업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주회사인 (주)LG(003550)가 100% 지분을 소유한 서브원이 건설업 진출을 위해 독자회사 설립, M&A 등 관련 사안을 챙기고 있다는 것. 서브원은 LG그룹 계열 시설물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규모 리조트인 곤지암 리조트도 관리하는 업체. 이 회사는 정관상 일반 건설업(건축공사)도 가능한 상태. LG그룹의 건설업 진출 소문이 끊이지 않는데는 그룹이 차세대 사업으로 추진 중인 태양광, 해외자원개발 등을 위해선 독자적인 건설사가 필요하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 그러나 이에 대해 서브원이나 LG그룹측은 汎 LG家가(LG GS LS LIG) 분리되면서 서로 동종사업으로 진출하지 않겠다는 약속이 강하다는 점을 들어 적극 부인.
- 다시 뛰는 오피스텔값… 전·월세도 품귀
- [조선일보 제공] “월세가 매달 5만원씩 올라도 계약은 바로 이뤄져요.” 서울 마포구 공덕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인근에 10여 개 오피스텔이 있지만, 나온 매물은 10건도 안 된다”고 말했다. 분당 정자동의 B 공인중개사도 “전·월세 매물은 1주일에 4~5건 나오지만, 대기 수요자만 2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몸값이 다시 뛰고 있다. 공급 과잉과 경기 침체 등으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았던 얼마 전까지와는 180도 달라졌다. 작년 하반기 이후 서서히 수요가 늘더니 최근에는 매매가와 전·월셋값이 모두 강세다. 매매가는 작년보다 배 가까이 오른 곳도 있다. 전·월세는 1년 전보다 평균 10% 안팎 올랐다. 그나마 매물 찾기가 힘들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그동안 공급이 거의 끊긴 데다,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자 대체 상품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게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매매가·임대료 동반 상승=2년 전 서울 선릉역에 E오피스텔을 샀던 이모(35)씨는 요즘 주변 중개업자의 전화 공세에 시달리고 있다. “월세를 10만원 이상 더 받아주겠다”는 것. 이씨는 “월 75만원에 세를 놓고 있는데, 세입자를 내보낼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오피스텔은 지역에 관계없이 작년보다 전·월세가 평균 10%쯤 뛰었다. 강남역 인근 대우디오빌플러스 59㎡(18평)형은 작년 70만원이던 월세가 올해 95만원으로 30% 이상 치솟았다. 성동구 하왕십리동 동인레반트 41㎡(12평)형도 작년 50만원에서 55만원으로 올랐다. 매매가도 오름세다. 삼성타운 인근 서울 강남역·테헤란로 일대, 기업체가 많이 이주해온 분당 정자동 등이 매매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분당 정자동 인텔리지 105㎡(32평)형은 작년 말 1억6500만원에서 80%나 올랐다. 삼성타운 주변의 서초트라팰리스 2차 135㎡(41평)형도 6개월 동안 2억5000만원 이상 급등했다. ◆수요 급증…전세는 매물 품귀=최근 오피스텔 시장은 수요가 매물보다 4~5배 이상 많은 실정이다. 저스트알 김우희 상무는 “테헤란로 일대는 중소기업이나 인터넷 쇼핑몰 등 자영업자가 소형 사무실용으로 오피스텔을 많이 찾지만, 빈 사무실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세입자도 부쩍 늘었다. 이들은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하지만,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서울 역삼동의 모 공인중개사는 “1주일에 나오는 물건 50여건 중 전세는 1~2건에 그친다”고 말했다. 마포 희망부동산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수익률이 높은 월세를 훨씬 선호한다”면서 “늘어난 보유세 부담을 월세로 충당하는 경우까지 있다”고 말했다. ◆공급 물량 감소, 상승세 지속될 듯=이처럼 수요는 늘고 있지만 오피스텔 공급은 2004년을 정점으로 계속 감소세다. 오피스텔은 지난 2002~2003년 2년 동안 7만가구가 분양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이후 과잉 공급 논란과 건축 규제 강화,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양도세 부과 등 악재(惡材)가 겹치면서 인기가 추락, 공급도 덩달아 감소했다. 지난 2005년 3400가구에 이어 올해는 1152가구만 분양돼 신규 공급이 거의 중단됐다. 입주 물량 역시 2005년 2만3000가구, 지난해 1만1000가구로 매년 50% 안팎 줄었다.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오피스텔 건축 규제가 일부 완화됐지만, 땅값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져 향후 공급이 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부동산뱅크 길진홍 팀장은 “오피스텔 주 수요층인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신혼부부나 독신자의 오피스텔 선호도가 높아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사면초가'' 건설사, 兆단위 PF개발사업 ''돌파구''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조(兆) 단위 초대형 복합개발프로젝트를 잡아라' 국내 건설업체들이 조단위 초대형 복합개발프로젝트에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수익성 악화와 일감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 30조원 PF 복합개발 예정..규제에 발목잡힌 건설사 '돌파구'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사업자가 선정됐거나 예정인 주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규모는 줄잡아 30조원을 넘어선다. 굵직한 프로젝트만 따져도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규모 추정 10조원) ▲ 용산역세권 개발 프로젝트(7조원) ▲판교 상업지 복합개발(3-4조원) ▲ 상암동 랜드마크 빌딩 (1조5000억원) ▲동남유통단지 (1조원) ▲파주 운정 상업지 개발(2조원)이다, 이어 ▲ 오산세교 상업지 개발( 1조원) ▲ 광교 신도시 민관 합동 PF개발사업(2조원) ▲ 인천 가정 5거리 개발사업(3-4조원) 등이 줄줄이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사업도 줄을 잇고 있다. 5000억원 규모의 한류우드 2구역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상태이며, 4000-5000억원 규모의 로봇랜드 사업도 가시화되고 있다. ◇ 대형 건설사 조단위 프로젝트 잡아라..'합종연횡' 활발 건설사들도 대형 프로젝트 별로 합종연횡하면서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최근 공모를 발표한 2조원 규모의 파주 운정 중심상업용지 PF 개발사업에는 GS건설(006360)·대우건설(047040)·현대건설(000720)·대림산업(000210)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SK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 등 3파전 구도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주택공사가 대형 건설업체의 PF사업 독식을 막기 위해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업체는 2개 이하로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함에 따라 사업 구도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는 5일 입찰을 받는 한류우드 2구역(5000억원 규모)에는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 컨소시엄, 벽산건설(002530)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공모형 PF사업인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에는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 태영건설(009410)·GS건설 컨소시엄,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최대 중심상업용지 PF 개발사업을 꼽히는 판교 상업지 복합개발(3-4조원)에는 국내 대형건설사와 백화점 간의 수주 경쟁이란 점에서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이미 업계는 신세계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현대백화점컨소시엄 등 3파전의 양상을 띠고 있다. 신세계 컨소시엄에는 신세계(004170)를 주간사로 신세계건설·대우건설·삼성건설·현대건설·프라임개발 등이 참여한다. 롯데컨소시엄에는 롯데쇼핑을 주간사로 롯데건설·대림산업·SK건설·두산건설(011160)이 주요 컨소시엄이다. 현대백화점 컨소시엄에는 현대백화점을 주간사로 포스코건설·현대산업(012630)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금융기관이 주도하는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이 가세하면서 판교 중심상업지 복합개발은 4자 구도로 윤곽이 잡히고 있다.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에는 한진중공업, 금호산업(002990) 건설부문, 이랜드개발 등과 함께 미래에셋, 메리츠금융그룹, ING, 마이에셋, KTB, CJ푸드빌, CGV, 애경, 이비스 등이 참여를 확정했거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SK건설은 천안 아산 펜타포트, 2조6000억원 규모의 인천 도하 복합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GS건설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함께 3조5000억원 규모의 안산 사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1조5000억원 규모의 상암동 DMC내 랜드마크 빌딩 건설은 대우건설, 삼성건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 상위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키로 한 가운데 서울시가 담합을 이유로 상위 건설사간 컨소시엄 최소화를 요구해 재편이 불가피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암동 DMC 내 랜드마크 빌딩은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으로 분리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개별형 리츠인 K-리츠와 손을 잡은 한미파슨스가 뛰어들 것으로 예상돼 최소 3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다자간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조원 규모의 용산역세권 개발에는 삼성건설을 중심으로 한 삼성건설 컨소시엄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2파전 구도가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올해 최대의 정부 공모사업 중 하나로 평가 받는 로봇랜드 사업에는 경기도, 대전시, 광주시, 경북도, 인천시 등 13개 지자체와 계룡건설(013580)산업, C&우방(013200), 태영건설, 삼능건설 등이 각 지자체와의 컨소시엄을 논의 중이다. ◇ 과도한 땅값과 불투명한 외자유치, 중복투자 우려 불거져 건설업체들이 조단위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는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되면서 ‘차기 사업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프로젝트는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초대형 복합개발사업이 난립하면서 땅값 폭등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외자 유치 실패에 따른 사업 난항 등의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 서울시가 매각한 뚝섬 상업용지, 판교 중심상업용지(토지공사 주관), 파주운정상업용지(주택공사 주관), 한류우드2구역 등은 과도한 땅값 책정으로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힘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인천 청라지구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국제업무타운(총 6조3000억원)은 외자유치 등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우선협상대상자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포스코건설로 넘어갔다. 이와 함께 5조 7000억원의 외자를 유치해 77층 쌍둥이 월드트레이드 센터를 짓기로 한 WTC컨소시엄도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는 참여업체와 자금조달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만 수조원이 투입돼 개발되는 중심상업용지만 광명, 판교, 파주 운정, 동탄 등 줄잡아 6~7곳에 달한다"라며 "건설사와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복합단지 개발에 뛰어들면서 중복투자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盧대통령 선거법 일부 위반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다음은 6월8일자 경제신문들의 주요 기사입니다. (가나다순)◆매일경제신문▲1면-盧대통령 선거법 일부 위반-금융 증권 부동산 CEO 30명 설문조사 "자산 절반 주식에 투자해도 좋다"-정부 경기 회복국면 진입 선언-신한지주 대대적 긴축 경영 ▲종합-정부 `맹탕브리핑`에 취재마저 불응-日 출산율 6년만에 증가-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중국 증시가 최고"-월가 한국주식 교체중-세계는 금리 인상중..한국은 오늘 결정-"신도시 여기저기 만들며 집값만 올려놓은 바보들"김태동 전 금통위원 비판 ▲정치 외교안보-한나라당 검증공방 격화..이명박 "근거없는 비방 책임져라"-우리당 20~30명 이르면 오늘 탈당 ▲국제-中, 외국계 사모펀드에 안방 연다-英 테스코, 초대형 매장으로 美 공략-미국의 환율정책 해부 對 중국"환율조작=수출보조금" 상계관세 추진-5월 주택대출 1조2천억 감소-5년만기 국고채 금리 5.25% 올들어 최고 ▲기업과 증권-기아차 "오! 해피"-LCD 모든 패널 가격 상승-이학수 부회장 "반도체 3분기 회복"-SK-수입차 업계 공방 2라운드-한국기업, 글로벌 M&A서 왕따 ▲중소기업· 과학기술-피부세포로 줄기세포 만든다-부산에 중기 벤처창투사 신설 ▲기업과 증권-"글로벌 강세장 10년이상 지속될 것" 씨티그룹 출신 기술적 분석 대가 루이스 야마다씨 -이상급등주 계속 오르면 매매정지-JP모건, 공격적 자산운용 나서-연기금· 적립식펀드 장기상승 이끈다-코스닥 11P올라 761마감 5년만에 최고치..단기급등 부담 ▲부동산-주공아파트 단지내 상가 잘 팔리네-남양주 진접 분양꽃 활짝-김문수 경기도지사 헬기타고 내려다보면 놀리는 땅 너무 많아-매매가 대비 전세금 비율 3개월 연속 상승 강남아파트 거품꺼지나 ◆서울경제신문 ▲1면-글로벌기업 국내벤처 M&A 적극 -"공직선거법 9조 위반" 노대통령에 법준수 요청-타법인 출자한도 확대 등 저축은행 규제 푼다 ▲종합·해설-정부 "경기 회복국면 진입" 성장률 상향조정 검토-中 증시 급락 가능성 낮다 LG경제연구원 보고서 -고수익 채권시장 활성화를 회사채 펀드 대형 장기화로 물꼬 터야-기업 해외조달 자금 `최대`-꺾일줄 모르는 中企 대출-환전서비스도 `맞춤형`이 뜬다-그린화재-부산시 PEF 설립 추진 ▲국제 -위안화 절상속도 빨라지려나-FT, 헤지펀드 투자 늘어나며 신용파생상품 위험 고조" ▲산업-"생산성 극한까지 올리자" 구슬땀-냉연업계 숨통트이나-LG전자 MS서 특허치료 받는다-코오롱 로또 복권사업 추진-게임시장에 FPS 전운-내비게이션 "여심잡아라"-"주얼리 시장이 뜬다"시계업계 공략 박차-승강기안전관리원장 연임 싸고 시끌-유통가 "모바일쇼핑 강화하자" ▲증권-내수 소비주로 눈 돌려라-`동탄신도시` 효과 건설경기 회복 기대감 중소형 건설 시멘트주 급등-`투자위험종목` 지정불구 주가 급등땐 하루동안 거래정지-돌아온 동양강철 기세등등-하나로텔 연내 매각 추진 주가 상승전환 기대감 ▲부동산-동탄 2 신도시 주변 화성 오산 등 입주예정 아파트, 분양권 복등기 거래 기승 -건설업 체감경기 2년래 최고 ◆한국경제신문 ▲1면-서울시 "10년이상 미집행시설 해제 안해" "또 10년을 기다리라니..땅주인을 민원 쏟아져-정부, 경기 회복국면 공식화-선관위 "노대통령 선거법 위반"-동탄신도시 관통 경부고속도 기흥~오산IC앞 7km지하로 ▲종합-기러기 아빠들, 환율 등락에 유학비 부담 희비교차-`기간산업 보호정책 추진단` 본격 활동-저인플레 저금리 10년만에 깨지나-"내수용 쇠고기 한국 수출, 공무원 관리업체 단순 실수" 미국 정부 해명-"서울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안풀겠다" 보상액 7~8조 달해 재원마련 골머리-하이닉스 이천공장 구리공정 전환 "2단계 기업환경개선대책에 포함" -65세 미만 치매환자도 수발 지원-국내 금융회사 해외점포 일제 검사 ▲정치-"더이상 못참겠다" 직접 나선 이명박 "BBK 주식 가져본 적도 없다"-`세번째 옐로카드` 입묶인 노대통령 ▲사회-국립대 M&A 급물살 탄다-서울시 또 인사실험..공무원들 긴장-검찰, 남대문서 압수수색 ▲국제-중국정부 이제는 `증시달래기`-안에선 이해 충돌..밖에는 대규모 시위대 G8회담 `역대 최악` 가능성 ▲금요기획-김영종 비자코리아 사장 "포목상인 어머니빽으로 미군 첩보부대서 진짜 영어 배웠어요" ▲교육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장 "삼성전자 키운 한국..세계적 MBA 1~2개 나와야 마땅" ▲산업-PDP업계 깐느 에서 희망을 봤다-수입차 가격 논란 재점화-송도 해운대 등 6곳 U-시티 테스트베드 만든다-"한국 모바일.게임업체 매력있다" 미 벤처캐피털, 판도라 TV등 투자 잇달아-저궤도위성 발사체기술 확보-테스코 "홈플러스 매각설 근거없다" ▲부동산-"2기 신도시 대규모 미분양 우려"-동탄2신도시 관통 경부고속도 7km구간 지하화 추진, 동서 분리 동탄신도시 하나로-김포 향산에 `미니신도시` 현대건설, 12만평 규모 힐스테이트 타운 추진-2억 미만 서민아파트 해마다 감소 ▲금융솔로몬저축은 종합금융그룹 `시동`-KGI이어 보험사 지방은행 인수 추진 ▲증권-조정없는 강세장 지속되는 이유는..`3각축`돌아가며 산다-텔코웨어, 자사주 35만주 매입소각-상반기 IPO시장 최대어 삼성카드 18~21일 1200만주 공모-중소형 제약주 M&A 타깃 급부상
- "명품신도시? 땅 투기하라는 소리다"
- [오마이뉴스 제공] ▲ 6월 5일 동탄면 산척리에 있는 한 가건물 상가에는 여행사, 서점, 재무건설팅 사무소의 간판이 걸려있다. 1. 한적한 시골 마을에 들어선 스키대여점·책방·여행사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산척리. 동탄 2기 신도시 지역으로 확정된 곳이다. 이 마을에선 한 시간에 한 대밖에 없는 마을버스가 외부세상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교통수단이다. 이곳에는 한 달 새 많은 가건물 형태의 점포들이 들어섰고, 또 들어서고 있다. 가건물에는 스키대여점은 물론 재무컨설팅 업체, 책방, 문구점, 비디오대여점, 그리고 여행사 간판이 걸려있다. 5일 오전 11시에 만난 마을 주민은 여행사를 언급하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다 딱지를 노리고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초부터 하나둘 씩 들어왔고 대부분 한 달 새 지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키대여점'이 있다는 이유로 언론에 여러번 보도된 상가로 갔다. 스키대여점은 문이 닫혀 있었다. 주변에서 옷 수선을 하는 한 상인은 "임대료가 싼 곳을 찾아 이곳까지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딱지 받기 위해 온 사람도 있겠지만 언론에서 우리까지 다 싸잡아 몰아붙이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길가에서 멀리 떨어진 상가에는 사람이 보이지 않았다. 여행사는 문이 닫혀 있었고 책방엔 책이 거의 없었다. 주변에서는 가건물이 한창 들어서고 있었다. 도로에는 덤프트럭과 건설자재를 실은 차량이 끊임없이 오갔다. 검은색 고급 승용차도 많이 보였다. 국세청 직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허가받은 내용과 실제 영업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6월 5일 동탄면 산척리에 있는 한 가건물 형태의 서점 내부 모습. 2. "아파트가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없어 집 못 사" 동탄 2기 신도시로 확정된 동탄면 오산리, 산척리, 중리, 송리 등에 사는 주민들은 "걱정이 앞선다"는 표정이다. 농사를 짓는 황순남(71·산척리)할머니는 "보상 몇 푼 주겠냐"며 "어디로 가야하느냐"고 말했다. 인근 골프장에서 청소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채연숙(61·오산리)할머니도 "걱정이 앞선다"며 "여기서 쫓겨나면 이 나이에 일자리를 어떻게 구해야 하느냐"고 걱정했다. 본인 소유의 땅이 없는 사람들은 걱정이 더 크다. 산척리에 사는 은정대(65)할머니는 "신도시가 사람을 내쫓아 없는 사람은 죽어야 한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10년 째 남의 땅 800평을 빌려서 고추, 콩, 부추, 도라지, 딸기를 재배했다. 지난 4월 작물을 심을 시기에 주인이 밭 농사를 하지 말라고 했다. 집을 지어서 보상받는다고 하더라. 개발할 때까지만 해도 농사짓게 해달라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 뭐 먹고 살라는 말이냐? 이게 사람 사는 경우냐?" 박찬식(43)씨는 이번 발표의 정책적인 면을 비판했다. 박씨는 "'분당급 신도시', '명품 신도시'라는 것은 땅투기하라는 소리"라며 "아파트가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 산다, 신도시 정책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 박찬식씨는 "'분당급 신도시', '명품 신도시'라는 것은 땅투기하라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농사나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큰 시름에 빠져있다. 오산리 ㄷ철강 관계자는 "보상을 10배 해준다고 해도 여기 남는 게 낫다"며 "공장 이사하면 그 동안 일도 못하고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했다. 거래처가 멀어져 물류비가 많이 드는 건 기본이었다. 송리에 있는 복사기 부품 업체 사장은 "정부가 기업에 대한 대책도 내놓아야 하는데 대책은 없고 세무조사 이야기만 한다"며 "땅값이 올라 이미 늦었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어 "신도시로 쫓아내고 세금에, 규제에 기업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신도시에 반대하는 와중에 보상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ㅅ전자의 장아무개 관리부장은 "어차피 반대해봤자 소용없다"며 "중요한 것은 보상 문제다, 보상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3. "집 만드는 신도시 때문에 원주민은 집 잃고 거지되게 생겼다" 오전 10시 반부터 저녁 7시 반까지 동탄 2기 신도시 예정 지역을 취재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이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농민, 자영업자, 제조업체 관계자와 노동자 등이었다. 다음은 이날 만난 사람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 황순남 할머니는 "보상 몇 푼 주겄슈? 보상이 나와도 걱정이야, 촌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갈 데가 없어"라고 말했다. 황순남(71·농업·산척리) "29 마지기 땅에 논농사와 함께 텃밭에 콩·고추 농사 등을 짓는다. 겨우 먹고 살고 있는데 (신도시 발표로) 어디로 가야하느냐. 보상 몇 푼 주겠느냐? 보상이 나와도 걱정이다. 촌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갈 데가 없다. 90 먹은 노인네와 같이 살고 있는데 이 노인네를 끌고 어디로 가겠느냐?" 홍진호(35·제조업체 사원·중리) "동탄신도시 무주택 청약 1순위로 분양을 받았었다. 34평에 3억이었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4살짜리 아이들이 있는 월급쟁이로서 2억원 대출 받아 갚을 엄두가 안 났다. 신도시가 생겨나면 지금 살고 있는 중리에서 쫓겨나야 한다. 살 여건이 안 된다. 꿈도 못 꾼다." 박찬식(43·제조업체 과장·경기 오산시) "'분당급 신도시', '명품 신도시'라는 것은 땅투기하라는 소리다. 정부가 투기 판을 벌려 놓은 거다. 돈 있는 사람들만의 얘기다. 아파트가 없어서 못 사는 게 아니라 돈이 없어서 못산다. 임대아파트를 지어야 한다. 오산 쪽 아파트 지역에는 청약저축 부어서 청약 들자고 난리다." 산척리 주민(익명 요구) "살던 사람들까지 명품 만들어주나? 원주민들 삶의 터전을 잃는 거다. 어르신들 시내에서 적응 못한다. 이제 와서 세무조사 하면 뭐하나? 다 끝나고 나서 하면 뭐하냐? 벌써 땅값 다 올랐다." 복사기 부품 생산 업체 관계자(익명 요구) "수원의 땅값이 비싸 2000년에 이곳으로 내려왔다. 그때 거래하던 삼성이 해외로 빠져나가 어려웠다. 겨우 버티다가 작년부터 후지 제록스에 납품하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그런데 이 지역이 신도시에 들어간다니까 완전히 골탕 먹이는 것 같다. 설비가 고가인데 이전하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몇 개월 동안 불량률이 높아지는 등 눈에 안 보이는 손실이 많다. 기흥에 있는 거래처도 멀어진다. 요새 잠도 못자고 있다. 정부 대책은 없고 세무조사 얘기만 나오고 있다. 신도시로 쫓아내고 세금에 규제에 너무 힘들다." 은정대(65·농업·산척리) "10년 째 남의 땅 800평을 빌려서 고추, 콩, 부추, 도라지,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지난 4월 작물을 심을 시기에 주인이 밭 농사를 하지 말라고 했다. 집을 지어서 보상받는다고 하더라. 개발할 때까지만 해도 농사짓게 해달라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다.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 주인은 800평만 보상 나와도 부자 아니냐. 신도시 짓는다며 남의 밭뙈기 빌려 먹고사는 사람 내쫓고 있다. 이게 사람 사는 경우냐? 있는 사람만 사는 세상이냐? 없는 사람은 다 죽어야한다. 10년 동안 작물 심어 나눠 먹은 사람들이 신도시 발표난다고 이럴 수가 있느냐? 정부에서는 확실히 누가 밭을 지었는지 확인한 후 보상해줘야 한다." ▲ 산척리에 사는 은정대 할머니는 "신도시가 사람을 내쫓아 없는 사람은 죽어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유령점포' 장판가게 상인(익명요구) "세입자들이 얼마나 받겠나? 왜 그렇게 난리인지 모르겠다. 정당하게 허가 받고 장사를 하고 있다. 우리한테 '왜 장사하느냐'고 물어보면 속 터진다. 가게를 창고로 쓰고 보통 차떼기로 물건을 판다. 이곳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가 30만원이라 시내에 비해 매우 싸다." '유령점포' 옷 수선 가게 상인(익명요구) "동탄신도시는 보증금 5000만원이다. 하지만 이곳은 동탄신도시에서 겨우 10분 떨어져있는데 가격은 1/10이상 싸다. 합법적으로, 먹고 살려고 들어왔다. 기자들이 확실한 것만 기사로 써야 하는데 아닌 것까지 싸잡아 몬다. 옷 수거해서 이 곳에 와 수선한다. 문 닫고 옷 수거하러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기자들이 와서 '유령점포다', '문 닫고 뭐하느냐'라고 할까봐 못 나가고 있다. 또한 계속해서 카메라 들이대니까 괜히 사무실이나 정리하고 있다. 딱지 노리고 온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아니다." 오산리 주민(익명 요구) "원주민들 거의 다 반대다. 여기 땅 거의 다 외지인이 샀다. 오산 3리 140가구 중에 논 있는 사람은 5가구 밖에 안 된다. 2/3은 세입자다. 얼마나 보상을 해주겠나? 여기 가건물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이거 보상해주려면 분양가는 계속 오를 것이다. 원주민들 중에 몇 명이나 입주할 수 있겠나? 다들 쫓겨나는 거다. 집 만드는 신도시 때문에 원주민은 집 잃고 '거지'되게 생겼다. 근처 골프장을 수용 안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골프장에 얼마나 많은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데 그거 놔두고 왜 주민들 땅 수용하느냐!" ㄷ철강 관계자(익명 요구) "보상은 상관없다. 공장 이사하는 게 아파트와 수준이 다르다. 전기 등 기반시설 마련하려면 엄청나다. 그 동안 일도 못하고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거래처가 멀어져 물류비가 많이 든다. 주변 땅값도 올라 구석구석으로 쫓겨난다. 보상이 10배가 나온다고 해도 여기 남는 게 낫다. 이 주변 허가를 왜 내주는지 모르겠다. 사실 여기 신도시 발표 몇 년 전부터 개발될 거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 얘기 모르면 간첩이다.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통해 집값 낮춘다고 하는데 여기는 이미 투기가 다 끝났다." ▲ 동탄 2기 신도시로 지정된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일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