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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밀보호법 개정한 中, 외국기업들에겐 “일류 경영환경 조성”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정부가 중국 한국상공화의소 등 베이징에 있는 해외기업과 단체를 초청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외자기업 원탁회의’에서 중국 상무부와 중국한국상회를 비롯해 외국기업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중국 상무부)중국 상무부는 지난 28일 외국 상공인협회와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외자기업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원탁회의는 중국한국상회를 비롯해 중국미국상회, 미중무역전국위원회, 중국유럽연합상회, 영중무역협회, 중국독일상회, 중국스위스상회, 중국덴마크상회, 중국일본상회 등 8개 외국상회와 60개 이상의 외자기업이 대표로 참석했다.링 지 중국 상무부 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회의를 주재했으며 상무부, 국가세무총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국가출입관리국 등 관계부처 책임자들도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외국인 투자 환경 최적화 및 외국인 투자 유치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무원의 의견’(외국인 투자 제24조) 관련 시행 상황을 소개하는 자리였다.중국 상무부는 시장 지향적이고 합법적이며 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외자 유치·활용을 위한 기업의 우려와 요구를 광범위하게 청취했다고 전했다.또 외국인 투자 24조에 대해선 관련 문서가 공포된 지 반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관련 부서 협력으로 대부분 조치가 시행됐거나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다음 단계에서는 관련 부서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24조 조치 시행을 가속화하고 외자기업의 의견과 제안을 경청할 것이며 이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지속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중국 정부가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회의에 나선 것은 최근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 외환관리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330억달러로 전년대비 82% 가량 급감했다. 1993년(275억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경기 침체 뿐 아니라 반간첩법(방첩법) 개정 등으로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면서 외국기업들이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추세다.이에 전면적인 개혁개방 의지를 통해 외국기업들의 복귀와 투자 확대를 유도하려는 상황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업무보고에서 “개혁을 더욱 심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다만 외국기업 대상으로 전면적인 규제 완화 조치가 내려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는 지난 27일 국가 기밀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는 국가기밀보호법(기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개정안은 국가기밀의 범위와 보호 원칙 등을 추가했는데 외국기업들이 방첩법 개정에 이어 또 다시 경영 활동이 위축될지 우려를 사고 있다.다만 중국측은 외국기업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전날 회의와 관련해 참가자들은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엄청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많은 조치가 외자기업에서 환영을 받았으며 중국 투자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관망세를 보이며 2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넘어서면서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자금이 유입된데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가속하고 있다.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하루 남은 가운데 극히 일부는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거를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약세…나스닥 0.6%↓-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만5947.74로 장을 마감.-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다음달 1일나오는 물가지표 탓에 경계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특히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현재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미국 4Q 3.2% 성장…속보치보다 0.1%p 하향-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작년 3분기의 4.9% 성장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6분기 연속 2%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美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처리시한 연장”-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이 28일(현지시간)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일부 부처 예산에 합의했으며 쟁점 예산의 처리 시한은 늦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미국 의회 민주·공화당 지도부는 다음 달 1일이 시한인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의 예산에 대해서는 합의, 또 이들 부처의 예산에 대한 임시 예산안을 이번 주말까지 먼저 처리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본 예산을 처리할 예정.◇비트코인, 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2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54% 오른 6만1274.65달러에 거래 중.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 또 4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새로운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주요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인천 한 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이제 하루 남아-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쳐.-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 일부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더 힘을 얻어.◇국회 본회의…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 무산될 듯-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할 예정.-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려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또 본회의에서 총선 선거구 획정이 극적으로 처리될지 주목.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막판 협상을 할 예정.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의석을 1석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남·북·강서구 경계 조정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선거구 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무산될 전망.◇尹대통령, 오늘 용산 대통령실서 저커버그 접견-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할 예정.-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여.-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한 바 있어.◇출산율 첫 ‘0.6명대’ 추락…역대·세계 최저 -작년 4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까지 떨어져.-지난해 0.72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연간 합계출산율도 올해는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32.6명)도 회원국 중 가장 많아.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나노 선점만이 K반도체 살길이다디폴트옵션 지정해도 6주 뒤 발동…12조 ‘노는 돈’ 줄여 수익률 높인다MWC 오늘 개막…‘갤럭시 AI’ 뜬다“의·정 모두 숫자 집착 중단…전공의는 복귀해야 협상력 생겨”트럼프, 헤일리 고향서 압승…본선만 남았다△2면 종합[사설] 위기 격량 속 K반도체, 활로 찾기 서둘러야[사설] 출구없는 의료대란, 환자 고통은 안 보이나갤럭시링·초거대AI…미리 보는 미래기술△3면 위기의 K파운드리美와 파운드리 밀착…성장성 큰 車·지능형반도체 집중 투자해야파격 보조금 앞세운 日…대만 반도체가 몰려간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오픈랜’ 드라이브△4면 종합“11월, 바이든에 해고 외칠 것”…트럼프, 본선 레이스 시동나발니 사망에…美, 대러 제재 대폭 강화태영건설 지원 확정했지만…PF사업장 처리 방안 ‘골머리’디폴트옵션 90%가 ‘초저위험’ 실적배당형으로 수익률 높인다△5면 의·정 갈등 ‘평행선’“10년후 의사 1만명 부족”엔 공감…증원규모·시기·방법은 시각차교육부, 의대 정원 배정 착수…이르면 내달 마무리박스 깔고 수액 맞는 환자…거리로 나선 의사들△6면 정치또 ‘찐명’만 직행…비명 “공관위, 지도부 허수아비냐”與, 정우택·박덕흠 등 현역 압승…‘용산 출신’ 신재경 1명뿐“건국혁명은 현재 진행형…자유통일 때 비로소 완성”△8면 정치“무조건 빨간색이라예, 퍼런색은 안 찍어예”송파 3남매·구로 어벤저스…與 격전지 공략 키워드 ‘원팀’[총선人]“국민의힘, 호남 포기론 접고 제대로 된 후보 낼 생각해야”[총선人]“지역주의 벽 더 높아진 대구…민주, 비례에 지역대표 인물 배정을”尹,3·1운동 기념예배 참석…“따뜻한 국정 펼칠 것” 강조△9면 경제금리 인상 직격탄…3040 영끌족, 소비 확 줄였다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역동경제 알리고 디지털세 논의직장인 월급 1위는 종로구…평균 426만원1세 미만 자녀 둔 부모, 둘다 육아휴직 1.6배↑△10면 금융문턱 높인 새마을금고…대출잔액 13조 뚝5대銀, 홍콩ELS 수수료 1866억 벌어위비프렌즈, 미키마우스 같은 국민 캐릭터로 키울 것오늘부터 스트레스 DSR 첫 적용…대출한도 확 준다△12면 글로벌현금 223조원 쌓아둔 버핏 “투자할 곳이 없네”AI 모멘텀이 끌어올린 뉴욕증시…美 물가지표 주목민간 최초 달착륙 성공…인튜이티브머신스 주가는 롤러코스터中 양회 내달 4일 개막…경제난 속 해법 주목△13면 산업로봇이 알아서 척척…양극재 생산 효율 ‘쑥’섬유-첨단소재 나눈 효성…‘책임 경영’으로 위기 돌파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효정중공업 대표이사 내정2030 車, 8년 만에 늘었다현대차, 英 런던대 손잡고 ‘亞 지속가능성장’ 연구LGD, OLED 패널 ‘친환경 인증’ 잇달아 획득삼성전기, 렌즈 T&C포럼…이공계 인재 확보 나서△14면 ICT치솟는 콘텐츠 사용료에 허리 휘는 케이블TV정부, 초거대 AI 행정서비스 개발 시동R&D예산 삭감에 세대갈등까지…ETRI ‘시끌’생성형 AI 날개 단 월드코인, 비트코인 안부럽다△15면 중소기업자금난에…스타트업계 ‘불황형 M&A’ 봇물오늘부터 ‘소상공인 대출 갈아타기’ 개시건물·공장 에너지 요금제 바꿔…비용 절감 돕죠중기부, 사우디·UAE서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중동 진출 지원△16면 소비자생활고물가 이어지자…국민가게 다이소 ‘쑥쑥’신동빈의 ‘AI 트랜스포메이션’ 속도과일 머금자…세계 애주가들 러브콜“GS25에서 GS페이 써요”…이용률 1년새 2배↑△18면 증권엔비디아 상투 잡을라…채권으로 눈돌린 개미들주총시즌 온다…목소리 커지는 행동주의 펀드엔비디아가 끌어올린 IT ETF, 기관이 밀어올린 2차전지 ETF뚜껑 열리는 ‘기업 밸류업’ 기대 이하 땐 조정 장세로“AI로 골프 스윙 정밀 분석…LPGA 선수들도 도움받죠”△19면 부동산“의대 가자” 유학 채비에…지방 학군지 ‘들썩’건축사, 외환위기ㅤㄸㅒㅤ보다 힘들어…용적률 오르면 일감 늘어날 것현대건설, 불가리아 대형 원전 수주 눈앞“경매 초보자, 빌라·아파트 추천…오피스텔은 매도 어려워”△20면 문화아듀 ‘앙투아네트’…10년 노하우 집약한 ‘그랜드 피날레’절판됐던 ‘퍼스널 MBA’의 귀환…단숨에 종합 3위문화대상 이 작품 남성창극 ‘살로메’…남성이 노래한 여성의 욕망△22면 스포츠할머니가 함께 싸워줘…기적 같은 우승‘졌잘싸’ 한국 탁구김세영·최혜진, 혼다 타일랜드 3위‘사라진 골프 천재’ 앤서니 김, 12년 만에 복귀△24면 오피니언‘AI 시대’ 인간의 역할[한반도 24시] 韓·쿠바 수교가 북한에 주는 함의[생생확대경] 돌아온 선거철, 부동산 정책 ‘희망고문’에 그칠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 中企 지원 정책금융의 바른길은[e갤러리] 현내음 ‘바람의 향 28’[기자수첩] 한국 축구 발전에 태클 거는 ‘오락가락’ 축협[데스크의 눈] 29년 전과 오늘의 ‘시대유감’△26면 피플7명 살리고 떠난 아버지…군인 돼 숭고한 뜻 이을 것‘출산지원금 1억’ 이중근 회장…고려대 법학 박사 학위 받아박종길 이사장, 비상진료대기 상황 점검KB국민은행, 캄보디아 진출…양종희 회장 “최적 서비스 제공”끝나지 않은 스티픈 연 신드롬…배우조합상도 품었다홍상수 ‘여행자의 필요’베를린영화제 은곰상김상헌 KIST 연구팀 하지허혈 치료제 개발필리프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 방문△27면 사회수장 부재에, 검사 연임도 좌절…공수처, 주요 수사 처리 난항 예고“대한민국을 망쳤습니다” 총선 위협하는 딥페이크‘법카유용 의혹’ 김혜경 오늘 첫 재판‘인 서울’마저…서울 32개 대학 618명 미충원우리집 빈공간 주차장 만들면 천만원 드려요
- ‘비운의 골프 천재’ 앤서니 김, LIV 골프로 12년 만에 복귀
- 앤서니 김(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라진 골프 천재’ 재미교포 앤서니 김(39)이 리브(LIV) 골프를 통해 12년 만에 필드에 복귀한다.골프채널, 골프위크, 골프다이제스트 등 미국 주요 골프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일제히 “앤서니 김이 다음달 1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LIV 골프에 와일드카드 선수로 출전한다”고 보도했다.1985년생인 앤서니 김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비슷한 길을 걸으며 아마추어 무대를 제패했던 강자였다. 2001년 세계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미국 주니어 골프협회가 뽑은 최우수선수 4년 연속 수상, 2003년 대학골프 신인상인 ‘필 미컬슨 어워드’ 등 셀 수 없는 우승컵과 상패를 쓸어 담았다.2005년에는 미국과 영국의 국가대항전인 워커컵 대표로 뽑혀 역대 최연소, 사상 첫 동양계, 우즈 이후 첫 비(非)백인계 출전 등의 각종 기록을 세웠다.부모의 가르침 덕에 한국말도 잘 구사했던 그는 키 178cm, 몸무게 80kg으로 체격이 큰 편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평균 드라이브 샷 300야드를 기록하며 호쾌한 장타를 자랑했다.앤서니 김은 오클라호마주립대 3학년을 마치고 중퇴한 뒤 2006년 7월 프로 전향을 선언했고, 2007년 PGA 투어에 데뷔한 뒤 2008년 5월 와초비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이 조금 늦은 감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스타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그해 2승을 거둔 앤서니 김을 두고 AP통신은 우즈의 공백을 메울 기대주로 선정하기도 했다. 우즈 역시 앤서니 김에 대해 “모든 조건을 갖춘 훌륭한 선수”라고 호평했다.이외에도 앤서니 김은 2008년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 맹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2009년 메이저 마스터스에서 대회 역대 최다인 버디 11개를 잡아내는 기록도 적어냈다. 2010년 셸 휴스턴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을 때는, 만 25세 이전에 PGA 투어에서 세 번 우승한 5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980년부터 2010년까지 30년 동안 25세 전에 3승을 기록한 선수는 우즈, 미컬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애덤 스콧, 앤서니 김까지 5명밖에 없었다. PGA 투어에서의 활약 덕분에 한국 내 인기도 상당했다.늘 화제를 몰고 다녔던 그는 2012년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고 필드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그러다가 몇 달 전부터 필드 복귀를 타진한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왔고, 실제로 PGA 투어, LIV 골프 관계자들과 복귀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두문불출하던 앤서니 김은 2015년 AP통신과 유일하게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3년 반 동안 6번의 수술을 받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회전근개, 척추융합, 손 등 부상이 너무 많았다”며 결코 필드에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와 별개로 앤서니 김이 복귀를 꺼리는 이유는 그가 가입한 1000만 달러(약 133억2000만원)의 보험금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외신들은 앤서니 김이 골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다쳤을 때 수령하기로 한 1000만 달러의 보험금을 받았다면서, 선수로 복귀하면 이 보험금 1000만 달러를 뱉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을 받아 막대한 자금력을 갖춘 LIV 골프가 1000만 달러 보험금보다 더 많은 계약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앤서니 김이 PGA 투어가 아닌 LIV 골프와 계약한 것으로 추정된다.현지 언론들은 “그레그 노먼 LIV 골프 최고경영자(CEO)가 앤서니 김과 협상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것이 앤서니 김 복귀를 설득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이야기했다.다만 앤서니 김이 선수로서 경쟁력을 얼마나 갖췄을지가 12년 만의 복귀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12년이나 필드를 떠나 있었고 각종 부상에 시달린 만큼 쉽지 않은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해 존 람을 영입하고도 좀처럼 인기를 얻지 못하는 LIV 골프에 앤서니 김이 활력을 가져다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 ‘물갈이는 없었다’…최정우 사람들 품은 장인화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장인화 회장 체제 출범을 앞둔 포스코그룹이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기존 최정우 회장 체제 인물들을 대거 잔류시킨 것은 내부 결속을 향한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임원진들의 자리 이동은 활발히 일어났지만 경영진을 대거 교체하는 이른바 ‘물갈이 인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재계에선 “예상보다 규모가 작은 중폭 인사”라는 평가와 함께 최근 사외이사 논란과 철강업 위기를 고려한 안정적인 인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사진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가나다순)으로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박성욱 신임 사외이사 후보,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후보,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사진=포스코홀딩스)◇현 최정우 체제 임원진 대거 잔류21일 포스코홀딩스는 그룹 주요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내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이번 인사의 특징은 기존 최정우 회장 체제 임원진들이 대거 잔류한 것이다. 주요 임원 중 이번에 현업에서 물러나는 인물들은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 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이다. 이들은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이번 인사에 대해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원장은 장 후보의 보좌역을 맡는다.이외에는 기존 인물들이 빈자리를 채웠다. 그룹 핵심 계열사 포스코는 탄소중립 전략을 관장했던 이시우 사장이 경영 총괄로 올라섰다. 이 사장은 1985년 포스코 입사 후 인도 마하슈트라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을 역임한 전통 철강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으며,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대표로 복귀했다. 또 포스코퓨처엠을 이끌었던 김준형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기고 그 빈자리는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채웠다.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장은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다. 박 전 부회장은 엔지니어출신 최고경영자로서 반도체 산업에서 연구개발(R&D) 전문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한 소재산업 전문가다. ◇사외이사 논란·철강업 위기 반영재계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장인화 회장 후보의 ‘최 회장 인물 품기’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새로운 회장 체제가 출범하면 이에 발맞춰 경영진이 대거 교체되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경영진 퇴임의 폭을 최소화한 인사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포스코그룹 사외이사 논란 및 철강업 위기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CEO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던 사외이사 전원도 현재 경찰 입건 상태라 사법 리스크가 존재하고, 포스코의 철강부문 이익은 2021년 8조4400억원에서 지난해 2조5570억원으로 급감하며 안팎으로 위기감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개편을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했다는 의견도 내놓는다. 포스코그룹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장인화 회장 후보 선정 이후 인사를 내기까지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며 “계열사 대표들의 임기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차근차근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의료계·정부 불통…국민만 아프다-“고준위법 29일 통과 안 되면 2030년 한빛 원전 멈출 수도”-건축물 10동 중 4동 노후…‘해체산업’ 6년 뒤 2배로 큰다-부동산 부양 급한 中, 기준금리 파격 인하-[사설]치킨 게임 의·정 충돌, 애꿎은 국민 피해 생각해 봤나-[사설]70에도 못 쉬는 한국인들, 노인 빈곡 해법 서둘러야△종합-테슬라 195만원vs현대차 690만원…“특정사 밀어주기” 보조금 차별 논란-특정 병원 알선에 진단비 대납까지…산재 보상금 30% 챙긴 노무법인△의료대란 현실화-“휴진입니다” “수술 연기 됐습니다”…‘가슴 철렁’ 속타는 환자들-“남은 인력으로 1-2주 버틸 수 있어…장기화땐 파국”-부산대 의대생도 합류…전국 동맹휴학 확산 조짐△종합-“고준위법 통과해야 방폐장 건설”…원전지역 주민도 제정 촉구-K방산 수출 막힐라…“이달내 수은법 개정안 통과 절실”-“주담대 금리 낮출게”…中 ‘주택 수요 되살리기’ 총력전-가계빚 1886조 ‘역대 최대’ 고금리에도 빚내서 집샀다△성장하는 해체산업-집 지을 땅 부족에…전국 노후 건축물 301만동, ‘6조 성장산업’ 재탄생-난이도 높아지는데 전문가 전무…자격증 도입 절실-[인터뷰] 석철기 코리아카코 대표 “싸고 빠른 ‘발파해체’ 사업비 절감…폭발물 인식 아쉬워”△4·10 총선 중간 판세 분석-공천 잡음·사법리스크·한동훈 효과…與로 돌아서는 민심-공천 텃밭만 남았다…진짜 갈등 본격화-한달 반 남았는데 선거구 여전히 안갯속…정치신인 속 탄다△정치-선호도조사 패싱에 ‘하위 10%’ 줄줄이…비명 지르는 비명 의원들-시스템공천 순항 중인 與…‘TK 물갈이’·‘지역구 재배치’ 고심-홍익표 “경제·민생 파탄 직전…여야 협치로 미래 준비하자”-11일 만에 찢어진 제3지대 빅텐트-강철호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후보 “글로벌 기업 유치해 경제수도 만들 것”△경제-‘밸류업 프로그램’ 비재무적 요소까지 포함 검토-정부, 올해 330억원 수출바우처 지원…‘K푸드+’ 10대 수출산업으로 키운다-수급 불균형 우려에…우라늄값 5주째 100달러대-9000% 이자, 나체사진 협박…불법 사금융업자에 431억 추징△금융-전세대출 갈아타기 사각지대 된 ‘HUG보증 빌라’-삼성생명 “건강·종신보험 1위 정조준”-단기납 종신보험 가이드라인 ‘환급률 110%’ 제한 유력-지난해 실적 곤두박질친 저축은행…올해 전망도 ‘깜깜’△글로벌-‘국가급 금융 권력’된 M매그니피 센트)7中 시총 넘어섰다-“日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7인의 사무라이에 달렸다”-EU 집행위원장, 연임 도전…탈산소화 이어 ‘안보’ 힘준다-다이너스클럽 품는 캐피털원…‘美 공룡 신용카드사’ 탄생-나발니 아내, 푸틴 겨냥 ‘반정부 투쟁’ 나선다△산업-美 자국기업 우선 지원…설 자리 좁아진 K반도체-항소심 부담…JY, 등기이사 않기로-장형진家 vs 최윤범家…고려아연 ‘경영권 갈등’ 최악은 피했다-생애 걱정 끝…LG이노텍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HMM 매각 재추진 장기화 전망 나오는 까닭…포스코·현대차그룹 무관심에 업황 악화로 불확실성도 커져△ICT-OTT 물가 잡기 나선 정부…토종기업만 옥죈다-“美는 플랫폼, 日은 아티스트 중점…팬덤 비즈니스 전 세계 전파할 것”-“카카오 신규투자·지분매각 복수검증 거쳐라”-파이오링크,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띄운다△산업-명품 대신 맛집·디저트…새 단장 나선 백화점-K팝 입은 코카콜라, 전세계 36개국 누빈다-작년 벤처투자 10.9조…회복세 접어드나-스타벅스, 직원 학업 지원… 학사 배출 400명 넘었다△증권-‘거북이걸음’ 삼성전자, 美반도체법 추진력 얻나-천연가스 상승 베팅했는데…따뜻한 겨울 날씨에 싸늘해진 ETN개미-크리에이츠 “골프존과 가는 길 달라…AI장비로 美시장 선도”△2024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최대 규모 운용 자산에 수익률도 ‘으뜸’…삼성운용 대상 영예-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꾸준한 수익창출로 투자자 재산증식에 기여할 것”-미래운용, ‘ETF 특별상’ 첫 수상…반도체株 골고루 담아 연 수익률 67% 달성△부동산-이한준 LH 사장 “부채비율 연연않고 3기 신도시 토지 보상”-4%대 트례보금자리론 덕에 아파트시장 큰손 자리잡은 30대-공사비 급등에…강남 재건축도 시공사 모집난-이종혁 공인중개사협회장 “중개사 업계자정기능 강화 위해 법정 단체화 필요”△건강-해마다 느는 만성신부전 환자…동양인 맞춤 투석치료로 ‘효율 극대회’-자다 깰 정도로 복통…1020세대 ‘염증성 장질환’ 주의보-노화의 주범 색소질환…꼼꼼한 자외선차단으로 예방해야△Book-신간 ‘최재천의 곤충사회’ 펴낸 최재천 교수 “손잡고 살아남은 생물, 우리도 열심히 베끼자”-끈기로 성공? 때로는 그만두는 게 답-28가지 키워드로 풀어낸 판결 이야기△MICE-객실료 배로 뛰었는데 체류기간은 늘어…제2전성기 싱가포르-“무한 잠재력 남해안권 발원지로, K관광 新실크로드 개척하자”-행사예산 평균 8400만원…올해 트렌드는 ‘개인화’·‘인공지능’-마이스 브리프-이달의 주요행사△오피니언-[목멱칼럼]포퓰리즘病, 8가지 처방-[전문기자 칼럼]사퇴하고도 이어진 ‘관장의 비련사’-[기자수첩]정부·의사, 말꼬리 잡기 아닌 대화 나설 때△피플-서울시발레단 창단…“세계가 인정한 K발레, 시민 곁으로”-‘서울탱고·첫차’ 가수 방실이 별세-삼양그룹 “예비 인재 능력 펼쳐라”…155명에 장학금 10.5억 수여-12년 만에 독수리 둥지로…류현진 한화 복귀 초읽기-70돌 노동위 “분쟁해결 넘어 신뢰 구축”-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재판 중에도 벌벌 떠는 피해자…오늘도 불안을 달고 삽니다-이재명 사건 판사, 줄줄이 바뀐다-취약 순찰 강화…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정식 출범-2100년 강남 최고기온 44도…1년 중 절반이 여름-동결 동참 끝…26개 대학 등록금 인상-신학기부터 ‘학폭조사’ 교사가 안 한다
-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 UFC 명예의 전당 이름 올린다
-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 사진=U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세계 종합격투기를 뜨겁게 달궜던 ‘도끼 살인마’ 반더레이 실바(47·브라질)가 UFC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UFC는 “전 프라이드FC 미들급 챔피언인 실바를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개척자 부문에 헌액한다”고 20일(한국시간) 발표했다. 2024년 UFC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오는 여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는 “실바는 진정한 종합격투기의 개척자 중 하나”라며 “흉폭한 실바는 오래 기억될 최고의 명경기들을 통해 격투 스포츠 역사에 자취를 남겼다”고 밝혔다.이어 “전설적인 미르코 크로캅, 척 리델, 댄 헨더슨, 브라이언 스탠, 리치 프랭클린과 경기는 그야말로 전쟁이었다”며 “그는 또한 프라이드의 초기 슈퍼스타 중 하나로 MMA의 팬베이스를 전 지구적인 규모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여름 실바를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실바는 19번째 개척기 부문 UFC 명예의 전당 헌액자가 된다. 개척기 부문은 종합격투기(MMA) 통합룰이 채택된 2000년 11월 17일(이하 현지시간) 이전에 프로 데뷔했고, 은퇴한 지 최소한 1년 이상 지난 35살 이상 선수들을 기념한다.실바는 22년 동안의 MMA 무대를 누볐다. 총 51번 싸워 35승 1무 14패 1무효(27승 1무 11패 1무효, UFC/프라이드)를 기록했다.실바는 1996년 11월 1일 브라질에서 열린 ‘발리투두 6’를 통해 프로 파이터로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고 이후 6경기에서 5차례 승리를 거둔 뒤 UFC에 입성했다.실바는 1998년 10월 16일 브라질 상푸울루에서 개최된 ‘UFC 브라질: 얼티밋 브라질’에 참가하며 UFC에 데뷔했다.실바의 전성기는 일본 ‘프라이드FC’ 시절이었다. 프라이드FC에서 ‘일본 격투기 전설’ 사쿠라바 카즈시를 세 차례나 KO로 이기면서 이름을 널리 날렸다. ‘도끼 살인마’라는 별명도 이 시기에 얻었다.2002년 4월에는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과 치열한 명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크로캅과 2007년 재대결을 벌였지만 이때는 하이킥을 맞고 1라운드 KO패를 당했다.2000년부터 7년 동안 일본 무대에서 25차례 싸운 실바는 2001년 프라이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무려 1939일이나 챔피언 자리를 지켰다..2007년 UFC로 돌아온 실바는 척 리델, 퀸튼 잭슨, 리치 프랭클린, 마이클 비스핑, 브라이언 스탠 등 강자들과 계속 대결을 펼쳤다. 승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매 경기 물러서지 않는 난타전을 펼쳐 팬들을 흥분시켰다.2007년 ‘UFC 79: 네메시스’에서 열린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과 경기는 비록 판정패하긴 했지만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실바는 2013년 3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UFC 온 퓨얼 TV: 실바 vs 스탠’에서 전 WE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브라이언 스탠을 KO로 이긴 뒤 UFC를 떠났다. 이후 4년의 공백기를 깨고 2017년 벨라토르에 복귀했지만 차엘 소넨, 퀸튼 잭슨에게 연패한 뒤 2018년 9월 공식 은퇴했다.
- [마켓인]가처분 인용? 표대결 향방은?…한미약품 주총 관전 포인트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오너 일가 간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한미약품그룹이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전면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주총을 앞두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경영 복귀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오는 21일 진행될 한미사이언스(008930)의 OCI홀딩스(010060) 대상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첫 심문 결과도 주목할 만한 요소다. 주총에서 ‘큰 손’들의 표심 향방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민연금과 신동국 한양정밀화학 회장 등 주요 주주들이 어느쪽의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주총 결과가 180도 달라질 수 있어서다. 주총 개최 한달여를 앞두고 ‘OCI·송영숙·임주현’과 ‘임종윤·종훈’ 양 측은 각각의 명분과 사외이사 후보군을 내세워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가처분 인용시 ‘한미-OCI’ 통합 차질19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방법원은 21일 임종윤 사장 측이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한다. 임 사장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과 한미사이언스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가 참석해 공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형제 측은 한미와 OCI의 통합이 사실상 합병임에도 주주총회 특별 결의를 거치지 않았고, 모녀의 상속세 납부 등 개인의 사익편취를 위해 진행됐다는 입장이다. 경영권 분쟁 하에서 기업이 3자배정 유상증자 안건 통과가 불법이라는 주장도 나올 전망이다. 송 회장 등 한미사이언스는 통합 계약이 이뤄질 당시는 경영권 분쟁 상황이 아니었다며 맞설 것으로 보인다. 가처분 소송 결과는 이르면 3월 중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사와 달리 가처분 결정엔 선고 기일이 별도로 없지만, 통상 한 달 이내에 결정이 나오는 게 일반적이다. 다만 신주대금 납입일이 오는 4월말로 예정돼 있어 3월 주총 전에 결과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한미약품과 OCI그룹은 지난달 12일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 등 모녀 주도로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장차남이 같은 달 18일 ‘신주 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됐다. 장차남이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하면 한미사이언스 신주 발행이 막혀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의 통합 작업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관건은 법원이 장차남의 주장대로 이번 상황을 ‘경영권 분쟁 상황’으로 보느냐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당시 법원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인용 결정을 냈다.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신주 발행은 최대주주 지배력을 약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 ‘큰 손’ 표심은 어디로3월 정기주주총회 표대결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올해 주총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다른 상장사들의 주총이 집중되는 ‘주총 슈퍼위크(3월 마지막주)’에 열린다면 시장의 관심에서 다소 빗겨날 수 있다. 한미의 경우 지난해엔 3월 29일, 2022년엔 3월 24일에 정기주총을 열었다. 주총을 위한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으로 임종윤·종훈 사장 측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25.05%다. 송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31.9%) 보다 적다. 하지만 모녀 측이 확보한 가현문화재단(4.9%)과 임성기재단(3%) 보유분이 빠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장차남은 규정상 공익재단 지분을 경영권 분쟁에 쓸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만약 재단 지분이 빠진다면 장차남 측이 소수의 우호 지분 추가만으로 지분 다툼에서 앞설 수 있게 된다. 주요 주주들의 표심도 중요한 변수다. 특히 지분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의 후배로 알려진 신 회장은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7.38%)과 소액주주(21.0%)의 표심이 어느 쪽으로 향할 지도 변수다.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지난 13일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장차남은 주총에서 본인들을 사내이사로, 권규찬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등 본인들이 지정하는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송 회장과 검사자 출신 신유철, 대법관 출신 김용덕, 자산운용사 출신 곽태선 사외이사 등 4명이 맡고 있다.
- "삼성 등 4대그룹, 한경협 회장단 영입 염두에 두고 있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회장단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한국경제인협회 가입도 열심히 검토 중입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한경협)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16일 오전 열린 제63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회원사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을 신청한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KG모빌리티(003620), 에코프로(086520) 등 20개사에 대한 입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경협 회원사는 총 427개사가 됐다.이와 관련 회원사를 점차 늘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류진 회장은 “두루두루 좋다”고 답했다. 국정농단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경협)를 탈퇴했다 지난해 8월 복귀한 4대 그룹의 회장단 영입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그것도 다 염두에 두고 있다”며 “여성 회장단 가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경협 회장단은 김승연 한화(000880)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이웅열 코오롱(002020) 명예회장 등 10여 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대 그룹의 경우 한경협 회장단에 가입하지 않고 일반 회원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류 회장은 지난해 한경협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10명인 회장단을 궁극적으로 25명까지 늘려 새로 꾸릴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한경협 회원사 가입 물망에 올랐지만 결국 불발된 네이버와 카카오(035720)를 두고 “(가입 방법을) 열심히 검토 중”이라고도 짧게 답했다.한경협은 총회에서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2024년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류 회장은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특히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 및 각종 행사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